하나님과의 동행
[강신호 목사의 하나님과의 동행]믿음은 무조건 순종을 요구하나요?
  • 우리는 마태복음 4장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는 모습을 통해서 주님께서 부르시면 무조건 그물을 던져두고 생업을 포기하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예수님께서도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내가 말하는 것이니까 무조건 따라라”고 하셨을까요? 요한복음에서는 갈릴리호수에서 제자들을 만나신 사건 이전의 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35~42절 말씀입니다.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침례 요한이 요단강에 침례 받으러 온 자신을 따르던 제자들 중 두 명에게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말했습니다. 두 명 중에 한 명은 본문을 기록한 요한이며, 다른 한 명은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입니다. 그들은 먼저 예수님과 반나절 교제한 후에 안드레가 그의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데리고 나와서 주님을 소개했고,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이름을 ‘게바’로 고쳐 주십니다. 이후에 그들은 다시 생업을 하러 갈릴리로 돌아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고난의 현장인 그들의 생업의 자리로 찾아가셨고, 이미 인격적인 교제를 통해서 예수님을 알고 있었던 베드로, 요한, 안드레, 야고보는 자신의 배와 그물을 던져두고 예수님을 따르게 된 것입니다. 믿음은 순종을 요구하지만, 맹목적인 순종이 아닌 인격적인 순종입니다. 이 인격적인 순종은 신뢰를 바탕으로 합니다. 주님은 우리들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우리들이 주님을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그 인격적인 신뢰의 관계 속에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강신호 목사(청장년국장)
  • 2022.03.13 / 강신호 목사 기자

    [강신호 목사의 하나님과의 동행] 스펙을 쌓기 위해 분주한 청년들을 위해
  • 하나님과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자 유럽의 3대 허무 관광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가 벨기에 브뤼셀의 [오줌싸개 동상], 두 번째가 덴마크 코펜하겐의 [인어공주 동상], 세 번째가 독일 라인강의 [로렐라이 언덕]입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가 보면 휑~ 하고 돌덩이 하나 덩그러니 서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 곳이 유명하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그 돌덩어리에 이야기가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벨기에 브뤼셀의 오줌싸개 동상은 14세기 프라방드 제후의 왕자가 오줌을 누어 적군을 모욕했다는 이야기 때문에 유명해졌고, 덴마크 코펜하겐 인어공주 동상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의 이야기가 있으며, 독일 라인강 로렐라이 언덕은 라인강을 항해하는 뱃사람들이 요정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도취되어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에 배가 물결에 휩쓸려서 암초에 부딪쳐 난파한다는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만약 그저 동상만 세워져 있고 이런 이야기가 없었다면 사람들은 굳이 그곳에 가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기 보다는 스펙 쌓기에 전념하는 것 같습니다. 워렌 버핏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버드 대학 졸업장은 입사 후 3일까지만 효력이 있다.” 즉, 스펙에는 한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스펙은 너도나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스펙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 결국 나는 밀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스펙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스토리입니다. 왜냐하면 스토리는 모두 똑같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스펙은 ‘최초 최대’라는 말을 좋아하고, 스토리는 ‘유일한 독특한 특별한’ 같은 말을 좋아합니다. 스펙은 숫자로 표현되고, 스토리는 가슴으로 표현됩니다. 스펙은 자랑하려 하고 스토리는 사랑하려 합니다. 스펙은 ‘올라온 높이’가 보이지만, 스토리에는 ‘헤쳐 나온 깊이’가 보입니다. 스펙에는 나의 성공만이 나열되지만 스토리에는 나의 약점이 오히려 경쟁력이 됩니다. 스펙은 사람을 상품처럼 순위를 매기고 스토리는 사람을 작품처럼 존중합니다. 그리하여 스펙은 자신만 1등이 되려 하고 스토리는 모두를 1등으로 만듭니다. 하나님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었던 아브라함, 요셉, 다윗, 다니엘 등 수많은 성경인물들은 자신의 고난과 시련과 역경을 하나님과 만난 이야기로 승화시킨 사람들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야기로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
  • 2021.12.12 / 강신호 목사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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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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