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다문화가정 특별 심방 - 고영택‧최천순 집사(영등포대교구)
“힘들어도 절대긍정의 믿음 갖고 기뻐하며 살겠습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24일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고영택‧최천순 집사 가정을 방문해 위로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영택‧최천순 집사는 중국에서 이주한 다문화 가정으로 2015년부터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의 심방 소식에 고영택 집사는 “2년 전 이영훈 목사님께서 꿈에 나오셔서 저희 집을 방문했다. 그 후로 매일 같이 그 꿈을 품고 기도하고 소망했는데 마침내 오늘 목사님께서 찾아오셨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빌립보서 4장 4~7절 말씀으로 항상 기뻐하는 삶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마음이 우울하고 슬프면 은혜도 하나님의 축복도 받을 수 없다.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해야한다”면서 “주님 안에서 기뻐하면 마음에 평안함이 찾아오고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케 되는 축복이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 후 이영훈 목사는 고영택‧최천순 집사의 건강과 물질의 복을 위해 안수기도하고 격려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고영택‧최천순 집사 가정은 2015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간병인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중 남편 고영택 집사가 뇌경색 진단을 받고, 급하게 수술을 받았지만 후유증으로 오른쪽 눈을 실명했고 왼쪽 눈은 시력을 거의 잃어 혼자서 길을 걷기조차 어려워 생계 활동이 힘든 상황이다. 이에 아내인 최천순 집사가 이른 새벽부터 건물을 청소하며 생계유지를 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은 국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들 부부는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고영택 집사는 지역장 김종임 집사의 도움으로 매일 새벽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고영택 집사는 “앞으로도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믿음을 갖고 살아가겠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지역 식구들과 오늘 심방해 주신 이영훈 목사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2.11.25
/ 금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