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요약본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야훼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이사야 49장 14~17절 고난으로 상처받고 낙심될 때 엎드려 눈물로 기도하면 회복의 은혜 임하고 놀라운 영적 부흥 경험하게 돼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우리를 향한 계획을 예정하셨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셔서 부르셨습니다. 자녀가 부모의 말을 경청하듯이 우리는 항상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힘입어 살아갈 수 있습니다. 1.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신다고 선포합니다.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산들이여 즐거이 노래하라 야훼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은즉 그의 고난 당한 자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사 49:13). 우리가 고난을 겪을 때 고난 외에도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에서 혼자된 것 같은 외로움과 그로 인한 절망감입니다. 그러나 갓난아이를 사랑으로 돌보는 어머니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를 절망 가운데 버려두지 않으시고 긍휼히 여기십니다.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야훼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 49:14~15). 하나님은 고난 당하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위로하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고난은 우리를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 어린아이가 잔병치레하면서 면역력이 생기고 건강하게 자라나듯이 크리스천도 크고 작은 고난을 통해 믿음이 자라고 성숙해집니다. 또한 고난을 통해 우리는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교만이 깨어져 겸손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변화됩니다. 하나님은 사소한 일에 상처받고 무너지는 우리의 체질 곧 우리의 연약함을 아십니다.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야훼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 103:13~14). 우리의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고 품으시는 분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힘입어 인생에 다가오는 고난을 이겨내야 합니다. 고난이 축복의 전주곡이 되는 기적을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2. 나를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와 훨씬 가까이 계십니다.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사 49:16). 손바닥은 언제나 펴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를 손바닥에 새기셨다는 말씀은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면서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한순간도 우리 존재를 잊으시거나 소홀히 여기시지 않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고난의 환경에서도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을 때 예루살렘 성벽이 다 무너져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만나는 가장 존귀한 예배의 장소였는데, 그곳이 무너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너희들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성벽이 무너져서 예배할 수 없고 보호받을 수 없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무너진 성벽이 다시 견고히 세워진 것을 보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삶의 성벽이 문제와 질병, 그 외 많은 고난으로 다 무너진 것 같은 상황이 되어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와 예배를 받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손으로 친히 무너진 성벽을 다시 견고히 세워 주십니다.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질병을 치료해 주시며 고난을 이겨낼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 영혼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의 이름에 있도다”(시 124:8). “야훼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야훼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 121:7~8). 우리는 우리의 힘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을 항상 의지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언제나 우리 가까이 계시며 영원한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과 평생토록 동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가 상처받고 낙심했을 때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야훼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사 49:17~18).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라는 말씀은 포로기를 마친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벽을 서둘러 재건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느헤미야 선지자를 통해 이 일을 이루셨습니다. “성벽 역사가 오십 이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느 6:15~16). 악한 대적들이 끊임없이 방해했으나 하나님은 불과 52일 만에 성벽이 재건되게 하심으로 말씀하신 바를 성취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한 때 하나님 앞에 불의하고 죄를 범하여 심판받았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주전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했고, 남유다는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성벽이 무너지고 삶의 터전이 잿더미처럼 사라졌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 생활에서 눈물의 회개로 하나님께 간구하자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도 고난을 겪더라도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눈물로 회개하면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회복하여 주실 것입니다. 이에 더하여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우리의 인생을 사용하여 주실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1970~1980년대에 큰 부흥을 이루어 기독교 인구가 1200만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물질의 풍요 속에서 믿음의 열정을 많이 잃어버렸고 이후로 많은 문제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정치적인 혼란과 경제 불황이 다가왔고 동성애와 마약 중독 등 영, 혼, 육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오는 죄악에 빠져들었습니다. 세계 최저의 출산율을 가진 저출생 국가가 되어 나라의 존립조차 크게 위협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갈 때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나아가 다시금 놀라운 영적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어떠한 문제와 고난을 겪더라도 오직 하나님 앞에 나아가 도우심을 간구하십시오. 우리 모두에게 참된 회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삶의 많은 문제와 고난 속에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어떠한 고난을 겪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하여 이겨내게 하시고 이전보다 더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여 하나님께 인정받고 크게 쓰임 받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7.21

    하나님은 구원이시라
  •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야훼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야훼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이사야 12장 1~3절 하나님만 의지할 때 깊은 절망 사라져 영원한 기쁨 누리며 예수님 사랑 전해야 인생을 사는 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평탄한 시간만 보내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부와 명예, 권력을 아무리 많이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인생의 깊은 절망과 외로움을 피할 길은 없습니다. 오직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할 때 우리는 인생의 어둠과 절망을 극복하고 참된 기쁨과 평강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1. 주께 감사하라 우리를 품으시고 안위하시는 좋으신 하나님께 우리는 언제나 감사해야 합니다. “그 날에 네가 말하기를 야훼여 주께서 전에는 내게 노하셨사오나 이제는 주의 진노가 돌아섰고 또 주께서 나를 안위하시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겠나이다 할 것이니라”(사 12:1). 하나님은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진노하시지만 그 진노는 우리가 옳은 길로 돌아오길 바라시는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혹시 죄를 지었다면 회개하고 돌이켜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시며 우리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한없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상처 입은 모든 영혼을 그 품에 안아주십니다. “야훼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야훼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시 34:18~19). 이처럼 고난에서 건지시는 주님의 은혜에 우리가 드릴 것은 감사밖에 없습니다.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야훼께 감사하라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의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의 이름이 높다 하라”(사 12:4).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감사의 제사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우리가 감사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 은혜를 날마다 풍성히 누리고, 이를 허락하신 주님께 찬양과 감사의 고백을 올려드리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야훼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사 12:2). 하나님은 죄와 죽음, 인생의 피할 수 없는 깊은 절망과 고통의 사슬에서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우리가 인생의 어려움을 만날 때 사람을 의지하거나 인간적인 방법을 찾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의 염려,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우리는 모든 문제로부터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하다가 해방되어 출애굽 할 때, 그들 앞에 홍해가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두려워 떨며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자 모세는 그들을 향해 담대히 외쳤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야훼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야훼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3~14).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모세가 지팡이를 들고 손을 내밀자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홍해와 같은 인생의 문제 가운데 길을 여시는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분을 믿고 담대히 기도할 때 우리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홍해를 건넌 후 물이 다시 합쳐지게 하셔서 바로의 군대를 멸하시고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야훼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출 15:2). 찬양의 고백대로 하나님은 우리의 힘과 구원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에게는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이 함께하십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로 담대함을 얻으면 우리는 모든 환난과 문제로부터 승리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은 나의 기쁨의 근원이 되신다 하나님은 고난 많은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 참된 기쁨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사 12:3). 우리는 불안, 염려, 근심이 마음에 자리 잡지 않고 하나님의 기쁨이 늘 충만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4장에는 사마리아 여인이 등장합니다. 그녀는 다섯 번 결혼을 실패한 가정사로 인해 사람들의 눈을 피할 수 있는 뜨거운 대낮에 물을 길으러 나왔습니다. 이때 사마리아 여인은 우물가에 앉아 계신 예수님과 마주쳤고, 예수님은 그녀의 마음속에 있는 공허함을 보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3~14). 예수님이 말씀하신 물은 영혼의 생명수입니다. 예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면 성령님을 통해 우리 마음에 영혼의 생수, 기쁨의 생수가 흘러나오게 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마음의 문이 열려 그분이 누구신지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뛰어 들어가서 예수님이 메시야, 곧 그리스도이심을 전했습니다.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요 4:29). 그리고 그녀로 인해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요 4:39).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의 마음과 영혼에 생수가 솟아나게 하심으로 그녀의 삶에 참된 만족과 기쁨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면 우리 마음에 기쁨과 평안함이 흘러넘칩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요 7:37~38). 예수님이 말씀하신 생수의 강은 성령 충만의 은혜입니다. 오순절에 성령님이 강림했을 때 제자들은 성령 충만을 받고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1~4). 우리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은 영원한 기쁨이며 끝없이 샘솟는 성령의 생수와도 같은 기쁨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과 성령 충만이 주는 기쁨을 평생토록 누리며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 안에서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항상 성령으로 충만하여서 우리 마음에 기쁨의 생수가 흘러나오게 하시고 우리의 구원자가 되신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리는 삶을 살게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7.14

    로뎀 나무 아래서
  •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야훼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야훼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열왕기상 19장 4~8절) 부정과 비판의 말로부터 말씀과 기도로 마음 지키고 십자가 밑에서 새 힘 얻어 주님 주신 사명 감당해야 태초에 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일곱째 날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그날에 안식하셨습니다.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우실 때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라는 계명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쉼 없고 피곤한 인생길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날마다 누리고 이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사명자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1. 부정적인 말에 무너진 엘리야 북이스라엘 아합왕 때 사역했던 엘리야 선지자는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를 숭배하는 850명과 맞섰습니다. 그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하나님의 불로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고 우상 숭배자들을 모두 결박하여 진멸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아합왕의 부인 이세벨은 엘리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다음 날에는 그를 똑같이 죽이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왕상 19:2). 방금 전만 해도 담대하게 우상 숭배자들을 진멸했던 엘리야였는데 이세벨의 이 말을 전해 듣고 엘리야의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그는 광야로 도망가 하나님 앞에서 죽기를 자청했습니다.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왕상 19:3~4). 이처럼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라고 해도 피곤하고 지칠 때는 부정적인 말 한마디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우리가 지켜야 할 것 중에 특히 마음을 잘 지킬 것을 권면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부정적인 이야기와 비판적인 이야기에 우리 마음이 무너져서는 안 됩니다. 부정적인 말을 듣더라도 목표를 향하여 가던 길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음성에 귀를 닫고 우리를 살리시고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며 기도로 나아갈 때 우리는 부정적인 말들로부터 마음을 지키며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 로뎀 나무 아래 주저앉은 엘리야 엘리야는 이세벨로부터 도망하여 브엘세바까지 갔다가 다시 하룻길을 더 들어가 로뎀 나무가 있는 한 장소에 다다랐습니다.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야훼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왕상 19:4). 그는 로뎀 나무 아래에서 절망하여 기도하다가 그만 쓰러져 잠들고 말았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쓰러진 엘리야에게 천사를 보내셔서 그를 일으켜 주시고 음식을 먹도록 하셨습니다.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왕상 19:5~6). 엘리야는 천사가 가져다준 음식을 먹고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그 후에도 천사는 새로운 음식을 준비하여 그가 먹게 하였고, 엘리야가 회복하도록 어루만지며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엘리야의 몸과 마음에 새로운 힘이 채워졌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가 피곤과 절망에 지쳐 누웠던 로뎀 나무 아래를 쉼과 회복의 자리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달리신 갈보리 십자가는 우리에게 참된 쉼과 안식을 누리게 하는 로뎀 나무 그늘과도 같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절망과 고통, 아픔과 근심, 죽음을 다 짊어지셨습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에게 인생의 무거운 짐을 십자가 밑에 내려놓으라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그러므로 힘들고 괴로운 순간이 다가올 때마다 인생의 무겁고 곤비한 짐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와 안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는 지쳐 쓰러진 영혼을 위로하고 돌봐줌으로써 그가 다시 일어나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 힘든 상황에 있는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쳐 꿈과 희망을 나누어 주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3. 다시 사명자의 길 간 엘리야 하나님의 손길과 양식으로 다시 힘을 얻어 일어난 엘리야는 40일을 걸어 호렙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왕상 19:8). 그가 호렙산에 도착하여 그곳 굴에 머물 때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셨습니다.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야훼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왕상 19:9). 그는 그곳에서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났고, 새로운 왕과 선지자를 기름 부어 세워야 할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엘리야가 낙심하여 로뎀 나무 아래에 왔을 때, 그리고 40일을 더 걸어서 호렙산에 왔을 때도 그는 자신이 혼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마음을 아시고 ‘넌 혼자가 아니다. 이스라엘에 준비된 7000명을 남겨 두었다’라고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왕상 19:18). 이렇게 우리가 인생에서 외로움을 느낄 때 하나님은 믿음과 기도의 동역자들을 우리 곁에 보내어 우리를 위로하고 힘을 더해 주십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 인생의 힘들고 어려운 시간에 항상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주님께 소망을 두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주님은 우리를 위해 기적을 베푸시며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 12:10).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우리의 약함은 주님 안에서 강함이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만 바라보고 믿음으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십자가 그늘 밑에서 새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난 우리에게 주님은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개인의 욕심과 만족을 위해서가 아닌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사명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위에 상처 입은 사람들을 치료하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베푸는 사명자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지치고 힘들 때 세미한 음성으로 위로해 주시고 용기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십자가 은혜와 사랑을 주위의 상처받고 쓰러진 이웃들에게 전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맡겨진 섬김과 위로의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7.07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
  • “그들이 이르되 야훼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여 네가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야훼께 복을 받은 자니라” 창세기 26장 28~29절 일생을 하나님께 드리는 온전한 헌신을 통해 믿음으로 순종하면 삼중축복의 은혜 누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사람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크고 귀한 복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삶의 모든 면에서 참된 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삶을 살펴보면 그가 한평생 복 받은 인생을 산 비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온전한 헌신의 삶을 살았다 아브라함은 그가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야훼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 22:2).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즉시 순종했습니다. 그는 이삭을 데리고 3일 길을 가서 모리아산에 도착한 후 이삭을 결박해서 번제로 바치고자 했습니다. 이때 이삭은 20대 청년으로서 100세가 훌쩍 넘은 아버지의 손을 얼마든지 뿌리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기 아버지의 결단에 무조건 순종해 순순히 제물이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이려던 찰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말리시며 아브라함의 믿음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삭 대신 번제할 양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의 믿음만 인정받은 것이 아니라 자기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고 드렸던 이삭의 순종과 헌신도 하나님께 인정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삭의 헌신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묵묵히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예수님은 단번에 자신을 바쳐 영원한 제사를 이루심으로 인류의 구원 역사를 완성하셨습니다.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 10:10). 이처럼 진정한 헌신은 예수님처럼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사도 바울의 권면처럼 기도와 예배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나아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야훼를 사랑하라”(신 6:5). 이렇게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이 우리의 순종과 헌신을 인정해 주시고 우리를 복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2. 헌신한 자에게 주시는 축복 이삭은 단번에 자신을 드려서 한평생 큰 복을 받았습니다.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창 24:60). 하나님은 이삭이 현숙하고 아름다운 아내가 될 리브가를 만나는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삭은 리브가와 결혼해 쌍둥이 아들 에서와 야곱을 낳았는데 야곱은 장차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삭은 물질의 복도 넘치게 받았습니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야훼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창 26:12~13). 흉년이 들어 수확을 많이 거두기 힘든 시기에도 하나님은 이삭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이삭이 100배의 소출을 거두어 거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또한 이삭은 땅을 파면 우물이 터져 나오는 놀라운 복도 받았습니다.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야훼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창 26:22). 아프리카 선교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물을 파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수맥을 발견하기도 어렵고 땅을 몇 번씩 파도 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도 우물을 파는 것은 이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삭은 땅을 팔 때마다 우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 우물을 거주민들에게 여러 번 양보하고도 다시 판 우물마다 물이 솟아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이삭과 동행하여 주셔서 이삭은 가는 곳마다 범사가 잘되고 창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삭처럼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드리면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3.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인정받은 이삭 이삭은 삶의 최우선 순위를 언제나 하나님과의 관계에 두었습니다.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그 밤에 야훼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야훼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창 26:23~25). 그는 어디를 가든지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가 우물을 팔 때마다 물이 솟아 나온 것도, 농사를 지을 때 100배의 소출을 얻은 것도, 예배하는 그의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셔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삭의 모습을 목격한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하나님이 이삭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이삭과 평화롭게 지내고자 했습니다. “그들이 이르되 야훼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여 네가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야훼께 복을 받은 자니라”(창 26:28~29). 이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잘 믿고 하나님께 인정받으면 세상 사람들이 먼저 와서 우리와 좋은 관계를 맺기를 원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예수님을 잘 믿는 나라가 되면 주변 나라와 좋은 관계를 맺고 북한과도 평화통일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이삭처럼 자기 목숨을 내어놓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이었습니다. 그는 노예해방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남북전쟁까지 치러야 했습니다. 초반 전황이 매우 불리했음에도 그는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 달라고 기도하지 마시고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라는 명언을 남기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고 결국 전쟁에 승리해 노예제도를 폐지할 수 있었습니다. 생전에 그는 전쟁 중에 언제든지 자신이 암살당할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전쟁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한 적도 있습니다. “만약 내가 암살자의 손에 죽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나는 분명 그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때까지 내가 알고 있는 나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길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고 노예해방이라는 사명을 완수한 것입니다. 이렇게 어떤 희생이 따른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한 번뿐인 인생을 사는 동안 하나님께 믿음으로 순종하며 참된 헌신을 드리십시오. 그리하여 모든 일 가운데 형통의 복을 누리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주님의 몸 된 교회로 인도하셔서 순종과 헌신의 삶을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예배와 기도로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께 우리 삶을 거룩한 제물로 드리게 하옵소서. 주님이 주신 거룩한 사명을 믿음으로 이뤄나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6.30

    꿈꾸는 인생
  •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사도행전 2장 17~18절) 거룩한 꿈을 꾸며 주야로 말씀 묵상할 때 형통의 복을 받고 온 세상에 하나님 영광 드러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거룩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그런데 꿈은 성령의 언어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데 성령은 우리가 말씀을 통해 거룩한 꿈을 꾸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꿈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 땅 가운데 실현되도록 역사하십니다. 1. 성령을 부어 주시는 하나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약 800년 전 요아스 왕 시대에 활동했던 요엘 선지자는 장차 하나님이 믿는 모든 자에게 성령을 부어 주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욜 2:28). 이 예언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10일째 되던 날 마가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120명의 제자들이 일제히 성령의 충만함을 받음으로써 성취되었습니다. 오순절 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베드로는 요엘서의 말씀을 인용하여 이스라엘 백성 앞에 성령의 오심을 선포했습니다(행 2:17~18). 이때로부터 예수님을 믿고 회개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시는 성령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특별히 20세기 초 LA 아주사 거리에서 시작된 오순절 성령 운동은 불과 110년 만에 온 세계를 뒤덮었습니다. 현재는 세계 오순절 운동에 참여한 숫자가 6억 8000만명이나 됩니다. 이처럼 지금 우리는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무기력한 신앙생활을 한다면 그것은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성령으로 충만하기 위해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이 말씀은 우리가 세상의 쾌락에 빠지지 말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세상의 모든 흑암의 권세를 물리치고 주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라는 축복의 메시지입니다. 사도 바울의 권면대로 날마다 성령 충만하여 인생의 모든 문제와 어려움으로부터 승리해 나가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거룩한 꿈을 꾸라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꿈을 꾸게 하시는 분은 바로 성령이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 2:17). 성령의 사람들, 꿈꾸는 사람들은 세계의 역사를 바꿔놓습니다. 2000년 전 사도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는 지금의 튀르키예 지역에 해당하는 아시아 쪽으로 가서 복음을 전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그곳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고자 하여도 성령이 허락하시지 않으셨습니다(행 16:6~7). 그러던 중 그들이 드로아에서 머무는 어느 날 밤에 바울에게 환상이 보였는데 그것은 유럽의 마게도냐 지역 사람이 나타나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행 16:9)라고 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바울 일행은 성령이 보여주시는 환상 가운데 꿈을 품고 선교의 발걸음을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옮겼는데, 이후 그들의 선교를 통해 온 유럽이 복음화되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드로아에서 바울을 태우고 빌립보로 건너갔던 그 배가 바로 유럽의 역사를 바꾸는 배였으며, 유럽 문명사의 미래를 안고 가던 배였다.” 미국에 흑인 차별이 심했던 때 마틴 루터 킹 목사는 거룩한 꿈을 꾸었습니다. 1964년 8월 28일 워싱턴 D.C. 링컨 기념관 앞에서 한 유명한 연설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라는 제목의 연설이었습니다. 그는 흑인의 인권이 존중받을 뿐 아니라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살아갈 날이 곧 다가올 것을 꿈꾸었습니다. 놀랍게도 45년 후에 그의 꿈이 이루어져서 미국 역사 최초로 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제44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거룩한 꿈을 꾸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 꿈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나가는 크리스천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으라 크리스천들의 삶의 기준인 성경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벧후 1:21). 그러기에 우리가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곧 성령이 주시는 거룩한 꿈을 품는 일의 기초가 됩니다. 꿈을 우리 삶에 구체화하기 위해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아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 11:1~3). 말씀을 믿음으로 붙들 때 꿈이 우리 내면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그려집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성령님을 의지하며 살아갈 때 우리 삶에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나서도 자주 문제와 어려움에 빠지고 시험에 드는 이유는 말씀을 붙들지 않고 자신의 순간적인 감정과 뜻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오래 신앙생활을 한 사람도 자신의 감정 때문에 잘못된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온유함이 세상의 모든 사람보다 뛰어났다고 칭함을 받던 모세도 단 한 번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화를 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림으로 인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민 20:12).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때마다 우리는 감정의 노예가 아닌 말씀의 종이 되게 해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며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시편 1편은 복 받은 인생에 대해 말씀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 오직 야훼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 1:1~3). 형통의 복은 신명기 28장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야훼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신 28:1~6). 우리는 너무나도 짧은 인생길을 살고 있지만 하루를 살아도 의미 있고 보람 있게 살아야 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함으로써 성령 충만해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고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의 복을 받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상에 드러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셔서 날마다 성령이 주시는 거룩한 꿈을 꾸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여 거룩한 꿈을 향해 믿음으로 전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며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의 복도 받아 누리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6.23

    내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 “내가 아침까지 견디었사오나 주께서 사자 같이 나의 모든 뼈를 꺾으시오니 조석간에 나를 끝내시리라 나는 제비 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내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야훼여 내가 압제를 받사오니 나의 중보가 되옵소서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고 또 친히 이루셨사오니 내가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내 영혼의 고통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신토록 방황하리이다 주여 사람이 사는 것이 이에 있고 내 심령의 생명도 온전히 거기에 있사오니 원하건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 주옵소서”(이사야 38장 13~16절)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예기치 않은 문제와 어려움을 만납니다. 이를 이겨내거나 극복해 내지 못하면 심한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그 절망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절망과 고통과 문제가 다가올지라도 기도하고 믿음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어 우리가 놀라운 승리의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십니다. 1. 통곡의 기도를 드린 히스기야 유다의 왕 히스기야 시절에 앗수르 제국이 18만5000명의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왔습니다. 히스기야는 유다가 가진 힘으로 앗수르와 싸워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아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앗수르의 대군을 하룻밤 만에 전멸시키셨습니다. “야훼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사 37:36). 승전의 기쁨도 잠시 히스기야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자신이 곧 병에 걸려 죽게 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가 그에게 이르되 야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사 38:1). 기도로 놀라운 승리를 맛 본 히스기야지만 자기의 죽음 앞에서는 한없이 낮아지고 작아졌습니다. 이때 그는 자기 얼굴을 오직 하나님께로 향하고 통곡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처럼 환난과 절망,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다가올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응답하시는 하나님 통곡의 기도를 드린 히스기야의 기도하는 모습과 그 기도하는 내용에 대해서 성경은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야훼께 기도하여 이르되 야훼여 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사 38:2~3). 하나님은 온 마음을 다해 눈물로 간구하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병이 곧 나을 것이고 그가 십오 년을 더 생존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왕하 20:5~6). 이처럼 좋으신 우리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가 눈물로 드리는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한나가 아이를 낳고 싶어 눈물로 기도했을 때 응답하셨고,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겨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엎드려 눈물로 기도할 때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삶 가운데 어떤 일을 만날지라도 주님 앞에 나아가 기도와 감사로 필요를 아뢰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루는 길로 나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3. 우리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히스기야는 삶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고 또 친히 이루셨사오니 내가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내 영혼의 고통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신토록 방황하리이다 주여 사람이 사는 것이 이에 있고 내 심령의 생명도 온전히 거기에 있사오니 원하건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 주옵소서”(사 38:15~16). 그리스도인이라면 히스기야처럼 우리 삶을 주관하시고 인생의 방향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가 걸어야 할 길에 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때로 우리를 낮추시기도 하고 주리게도 하셔서 광야 같은 인생 가운데 오직 주님만 의지하게 하십니다(신 8:3). 우리가 계획을 세울지라도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우리 하나님 한 분이심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잠 16:9). 우리는 매 순간 언제나 하나님께 마음을 향하고 기도함으로써 말씀으로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따라 살아가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축복이 여러분 삶에 가득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 가운데 태어나서 살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 악한 우리를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가장 좋은 선물인 성령 충만을 받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귀한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6.16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누가복음 11장 13절) 우리가 회개할 때 죄와 허물 용서받고 성령 충만의 은혜 임해 하나님 영광위해 살게 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붙잡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은 빛 가운데 오신 예수님을 만난 후 완전히 변화되어 위대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역시 인생 가운데 전환점이 되는 사건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죄로 물든 우리의 옛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우리 안에 성령님이 거하시는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은 우리 일생의 가장 큰 축복이자 중대한 사건입니다. 1. 악한 인간의 모습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죄 가운데 태어나고 살다가 죽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그 마음에 생각하고 계획하는 바가 악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들의 악함을 먼저 지적하셨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 ”(눅 11:13). 하나님이 노아 시대에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셨던 것은 온 지면에 죄악이 가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야훼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 6:5). 홍수 심판 이후에는 의인으로 인정받던 노아와 그의 가족만 살아남았는데 다시 그 후손이 번창하면서 사람들의 죄도 끝없이 퍼져갔습니다. 그들의 교만은 결국 바벨탑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창 11:4). 이처럼 아담 이후 모든 사람은 자기 자아를 지배하는 죄성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평생 우리 안에 있는 죄와 싸우며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15, 24)라고 탄식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있는 동안에는 이 죄성을 버릴 수 없습니다. 죄를 이기는 방법은 영적으로 죽고 하나님의 은혜로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라고 고백했던 사도 바울처럼 우리는 죄의 옛사람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께 구하기 위해 나아가는 자 오늘 성경 본문에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눅 11:13)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날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뢰며 도우심을 구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부모님에게 필요한 것을 달라고 요청하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나아가 무언가를 구하기 전 선행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모든 죄를 철저히 회개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범죄한 후에 하나님께 눈물의 회개 기도를 올렸습니다.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 51:9~11).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죄로 인해 성령님이 떠나실 것을 두려워하여 철저히 회개하는 가운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라고 간청했습니다. 죄는 우리의 삶을 오염시키고 파멸로 이끌어갑니다. 어둠과 절망 속에서 살게 하고 기쁨과 평안을 빼앗아 갑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멀어지게 합니다. “야훼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사 59:1~2). 그러므로 우리는 매 순간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의지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다 용서하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죄의 담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러면 죄 사함과 참된 자유를 누리고 정결함과 기쁨 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용서하시고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사 38:17). 이제 우리를 얽어매는 모든 죄의 속박을 벗어던지고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라 하나님이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한 것은 성경에 기록된 분명한 약속입니다.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 11:13).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후 밖으로 나가서 예루살렘에 모인 사람들에게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 2:38). 이처럼 하나님은 갈급한 심령을 안고 나아와 간구하는 사람을 성령의 생수로 채워주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 7:38~39). 1907년의 평양 대부흥운동은 1903년 원산의 선교사 모임에서 하디 선교사가 한 회개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디 선교사는 선교사 모임에서 말씀을 읽다가 그동안 선교의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이 자신의 교만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회개하고 자기 잘못을 모든 선교사 앞에서 고백했는데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선교사도 가슴을 치며 통회자복했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이들에게 성령의 은혜와 큰 부흥을 허락하셨습니다. 성 어거스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많은 방황을 했습니다. 이단에 빠지기도 했고 이방 여인과 동거하며 아이까지 낳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 모니카는 아들을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A.D. 384년 어거스틴이 30세가 되었을 때 그는 삶이 극적으로 변화되는 체험을 했습니다. 죄책감에 시달리며 비참함과 슬픔 속에 빠져 있던 그에게 어디선가 “톨레 레게”(집어서 읽어라)라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음성에 따라 성경책을 펼쳤을 때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3~14)라는 말씀이 그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곧 구원의 확신과 함께 성령님이 그에게 임했고 그 순간 그의 방황은 끝났습니다. 완전히 새사람으로 변화된 그는 기독교사에 길이 남을 신학자이자 교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죄 사함과 회심, 성령 충만은 하나님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죄로 인해 절망하며 어둠 속에서 살지 말고 이 순간 하나님께 모든 죄를 회개하며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성령의 은혜를 넘치도록 부어주실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 한평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 가운데 태어나서 살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 악한 우리를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가장 좋은 선물인 성령 충만을 받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귀한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6.09

    은혜로 나아가는 길
  •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빌립보서 2장 12~14절) 날마다 말씀 묵상하며 성령 안에서 기도하면 하나님 영광 되는 꿈 꾸고 주 안에서 복된 삶 살게 돼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원망과 불평, 섭섭함과 같은 부정적인 것들이 우리 삶을 파고드는 이유는 마음으로부터 은혜를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범사에 하나님을 가까이하여 항상 은혜의 길로 나아가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 구원을 이루라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구원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하나님의 전적이며 일방적인 은혜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죄 가운데 태어나고 살다가 죽을 수밖에 없었던 절망적인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구원의 길에 이를 수 없는 우리를 하나님이 예정하시고 선택하셔서 불가항력적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 1:4~5).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날마다 입술로 감사를 고백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또 하나는 우리가 구원받은 이후 마지막 날에 이르기까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 구원을 이뤄가야 한다는 점입니다(빌 2:12). 구원을 이룬다는 것은 구세주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가 날마다 닮아가서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22). 그러므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초보적 신앙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의와 진리를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 언제나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구원을 온전히 이루어 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 하나님을 의지하라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순간부터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 우리 안에서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빌 2:13).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도록 이끄십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바 대로 우리가 사명을 잘 감당하며 살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합니다. 자기 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쉽게 지치고, 시험에 들며, 상처받곤 합니다. 교회를 섬기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처음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받으면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깊이 감사하고 감격하며 봉사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매일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힘과 은혜를 공급받지 못하면 곧 받았던 은혜가 고갈되고 결국 사람은 자신의 힘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문제가 생겨나고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지은 찬송가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2절 가사에는 ‘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밖에 없도다’라는 고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시편 기자도 다음과 같이 노래했습니다. “야훼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시 37:3). 하나님은 연약한 우리를 도우시기 위해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우리와 항상 동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름을 받은 우리는 범사에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행해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성령으로 충만함을 입으면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우리 가운데서 행하시는 일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3. 거룩한 소원을 가지라 하나님은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해서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십니다.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이에 우리는 인간적인 욕심이나 야망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꿈과 소원이 늘 우리 안에 자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았던 바디매오는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구걸하는 일밖에 없을 정도로 절망적인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면 눈을 뜰 수 있겠다’라는 소원을 가졌습니다. 마침 예수님이 그의 곁을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는 있는 힘을 다해 예수님께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외쳤습니다.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막 10:46~47).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소원대로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거룩한 꿈과 소원을 가진 사람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토대로 거룩한 꿈과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모두 성경 안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래의 모습대로의 온전함을 회복하고 성령님이 이끄는 선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주신 거룩한 꿈과 소원을 이루기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엡 3:20). 하나님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 일하시며 우리가 기도한 것보다 더 넘치도록 응답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성령 안에서 기도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꿈을 꾸며 복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한평생 아름답고 희망찬 하나님의 꿈을 꾸며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거룩한 소원을 품고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4.06.02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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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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