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요약본
삼천이나 더하더라
  •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사도행전 2장 36~41절) 예수 안에서 옛 자아 죽이고 삶의 변화 경험할 때 하나님은 성령의 사람 통해 부흥의 역사 일으키셔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전 3:1). 우리는 시대를 분별하여 어느 때를 살고 있는지를 알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금은 부흥의 시대, 은혜의 시대입니다. 특별히 2023년은 놀라운 축복과 부흥의 해가 될 것입니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주님을 잘 섬기는 개인, 가정, 사업, 교회 위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오직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무장하여 믿음으로 전진하는 일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회복하라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예수님을 몰라보고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하나님이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행 2:36).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에 찔려 “우리가 어찌할꼬”(행 2:37)라고 탄식하며 나아왔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나서도 거짓을 말하고, 남을 속이고, 피해를 주며, 그리스도인답게 살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것과 다름없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죄의 길로 가던 발걸음을 완전히 돌려 의롭고, 성결하며, 사랑하고 용서하는 예수님의 참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을 향해 나아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행 2:38)고 외쳤습니다. 침례를 받으라는 것은 죄의 습성대로 살던 옛 자아를 죽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라는 의미입니다. 진실하게 회개하고 침례를 받는 것에서부터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이처럼 예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가장 큰 축복이며 부흥의 출발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2. 성령의 선물을 받으라 하나님은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은 사람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행 2:38~39). 초대교회로부터 전 세계 교회 위에 임했던 오순절 성령 충만의 역사도 회개하여 죄 사함이 이루어진 현장에 열매로서 임했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더불어 순복음 신앙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2천년 전 오순절 날 마가 다락방에 성령이 강림하셔서 온 제자들을 충만하게 하신 것처럼, 또 20세기 초 윌리엄 시무어 목사에 의해 주도된 아주사 오순절 성령운동이 전 세계를 뒤덮었던 것처럼, 하나님은 지금도 그러한 부흥의 일을 이루고 계십니다. 현재 전 세계에 약 6억5000만명이 오순절 성령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약 10억명이 오순절의 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삶을 변화시키고 교회를 부흥시키고 사회를 정화하며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힘은 오직 성령 충만에 있음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이스라엘 백성들은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반응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날 침례를 받은 사람은 남자 어른만 3000명에 육박했습니다. (행 2:41). 이처럼 성령 충만은 우리를 하나님의 권능으로 무장시켜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고(행 1:8) 이를 따라 큰 부흥을 경험하게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이 이 땅에서 이루고자 하시는 부흥의 역사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3. 부흥은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이다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는 곳에서는 반드시 놀라운 부흥이 임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라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지혜나 힘이 만들어내는 인위적 운동이 아니라 부흥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일으키시는 일입니다. 오순절 날 성령이 강림하신 이후 예루살렘교회는 놀랍도록 부흥하는 가운데 한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모일 때마다 말씀을 나누고 사랑 가운데 서로 교제하며 성찬을 떼는 가운데 기도했던 것이 바로 초대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나 그 모습이 아름답고 영향력 있었던지 온 백성이 교회를 보며 칭송할 정도였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이 그러하셨듯 말씀과 기도를 바탕으로 병든 사람들을 고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놀라운 기사와 표적이 뒤따르는 사역을 감당했습니다(행 2:43). 믿는 사람들은 가진 물건을 서로 가져와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자기 재산과 소유를 팔아 궁핍한 자들을 섬기기도 하였습니다(행 2:44~45). 이렇게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의 충만함이 나타났던 초대교회는 공동체 가운데 궁핍한 사람이 없었고 날마다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목격하며 믿음으로 전진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어떤 사람이나 조직이 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성령을 부으심으로써 행하신 주권적인 역사였습니다. 이 같은 성령의 역사가 바로 우리의 심령으로부터 일어나 교회와 사회 저변으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20세기 초 영국에서 일어난 웨일즈 부흥의 주역이었던 이반 로버츠는 어려운 생활 형편으로 인해 12살부터 광부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려서부터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서원했고, 특별히 성령과 부흥을 사모하며 10년이 넘도록 기도했던 열정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25세가 되던 1904년 9월, 세스 조슈아 목사님이 인도한 집회에서 마침내 성령의 은혜를 체험하고, 10만명이 주께 돌아올 것이라는 비전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모교회로 돌아온 그는 목사님의 허락을 받고 저녁기도회 후 남은 17명에게 말씀을 전했는데, 그때 성령의 권능이 임함으로 모인 사람들 모두가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거기로부터 시작된 부흥은 4개월이 못 되어 8만5000명, 이후 10만명을 회심시켰으며, 이러한 역사는 영국 웨일즈와 아일랜드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1905년의 인도 및 남아프리카 부흥, 1906년의 아주사 부흥, 1907년의 평양 대부흥, 1908년 만주 및 중국 부흥 모두는 이반 로버츠에 의해 시작된 부흥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죄를 걷어내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며 성령을 사모했던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이처럼 놀라운 역사를 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놀라운 부흥은 과거의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성령을 갈망하는 사람들을 찾고 계시며 온 세계 위에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시기 위해 주권적으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단호히 죄를 잘라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온전히 서서 성령의 부흥을 사모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은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지금도 행하실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죄의 길을 떠나 예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성령의 선물을 받아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부흥의 역사에 참여하는 우리가 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3.03.19

    주여 부흥을 주옵소서
  • “야훼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야훼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하박국 3장 2절) 절망 가운데도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 구하면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놀라운 부흥 이루게 돼 지금 전 세계적으로 부흥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부흥의 때에 우리는 부흥의 파도를 타야 합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준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1. 부흥을 위한 기도 하박국은 주전 612년경에 남 왕국 유다에서 활동한 선지자였습니다. 그가 활동할 당시 남 유다는 영적, 도덕적으로 타락했고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하박국은 민족의 운명을 끌어안고 간절하게 부흥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야훼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야훼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합 3:2). 모든 부흥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회개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의 첫 번째 메시지는 회개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마 4:17). 회개 없이 부흥의 역사는 일어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이 우리에게 회개하는 마음을 부어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1903년에 일어난 원산 대부흥운동은 하디 선교사의 회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디는 캐나다 토론토 의대를 졸업한 엘리트 선교사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백인으로서 갖는 인종적 우월감, 의사로서의 신분적 교만함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는 주일예배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교인들을 징계하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출교시키는 등 엄격하게 사역했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3년간 원산에서 선교활동을 했음에도 큰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디는 원산에서 열린 선교사 기도회에서 강연을 부탁받고 말씀을 준비하다가 성령 충만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교만과 사랑 없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는 기도회를 인도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공개적으로 자신의 잘못들을 고백했습니다. 이런 그의 모습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고, 그들도 공개적으로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원산 대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 운동은 4년 후 평양 대부흥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평양 대부흥운동도 한 사람의 회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길선주 장로는 장대현 교회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평양의 영적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친구가 죽으면서 자신에게 맡긴 돈의 일부를 가로챘던 사실을 눈물로 고백하며 공개적으로 회개했습니다. 원산 대부흥운동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의 회개가 이어졌습니다. 이 부흥운동은 전국으로 확대되어 새벽기도 운동, 금식기도 운동, 산기도 운동 그리고 100만 구령 운동 등이 일어나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처럼 부흥을 기대하는 우리는 먼저 하나님 앞에 눈물로 회개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눈물로 회개하며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교회와 가정을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흥의 역사를 부어주십니다. 2. 부흥을 이루시는 하나님 모든 부흥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역사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수년 내에 부흥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야훼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야훼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합 3:2).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주시는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일을 행하시는 야훼,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야훼, 그의 이름을 야훼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렘 33:2). 우리는 일을 행하시고 만드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방법은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는 것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초대교회의 부흥은 성령 충만에서 시작했습니다. 마가 다락방에서 예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간절히 기도하던 120명의 성도는 오순절 날,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성령 충만을 받았습니다. 초대교회에 성령 충만이 임하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은 베드로가 설교할 때 하루에 3000명, 5000명이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왔습니다. 또한 성령 충만한 성도들은 자신이 가진 것들을 사회적 약자들과 나누며 그들을 돌보았습니다. 이렇게 초대교회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자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이 늘어나는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부흥을 방해하는 세력들이 나타났습니다. 로마제국은 기독교의 부흥에 위협을 느꼈고 교회를 가혹하게 박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로마는 무려 250년간 10명의 황제에 걸쳐 교회를 박해했고, 마침내 이 세상에 더 이상 기독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기독교 박멸 기념비까지 세웠습니다. 하지만 성령님의 역사로 313년 콘스탄틴 황제 때 기독교가 공인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성령 충만은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킵니다. 성령님은 개인의 삶뿐 아니라 교회를 부흥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고 나라의 운명을 바꾸어 주십니다. 우리나라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부흥이 일어나기 위해 우리는 기도하고 또 기도하여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3.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긍휼을 베풀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합 3:2). 당시 남 유다에는 영적인 타락과 악인들의 불의가 심각했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진노하셨고 심판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박국 선지자는 남 유다 백성들이 징계당할 때 하나님이 긍휼을 베풀어주시길 기도했습니다. 여기에서 긍휼이라는 단어는 징계 받아야 할 사람에게 하나님이 베푸시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엡 2:4~5).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는 때때로 넘어지며 실수하지만,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새롭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긍휼히 보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척을 위해, 이웃과 교회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도 해결해 주십니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 사람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시고 긍휼이 풍부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두 손을 들고 주님의 긍휼을 간구하고 은혜를 기다리면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는 분이시기에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부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죄를 간절히 눈물로 회개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긍휼히 보실 때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부흥의 때에 부흥의 주인공으로 쓰임 받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원하시는 부흥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먼저 눈물로 회개하며 성령 충만을 받기 원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베푸시는 긍휼을 간구하면서 마침내 부흥의 주인공으로 쓰임 받는 우리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3.03.12

    하나님만을 섬기겠노라
  • “그러므로 이제는 야훼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야훼만 섬기라 만일 야훼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야훼를 섬기겠노라 하니 …(중략)…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야훼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야훼를 택하고 그를 섬기리라 하였으니 스스로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었나이다 하더라” 여호수아 24장 14~15, 21~22절 ‘나’라는 우상 제거하고 오직 하나님 말씀 순종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되어 세상에 선한 영향력 끼쳐야 사람은 한평생 무엇인가를 섬기며 살아갑니다. 세상 사람들은 물질, 명예, 권력 등을 섬기며 살아가지만, 그런 것들은 삶에 영원한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우상처럼 섬기는 것들을 단호히 제거하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비로소 참된 만족과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1. 우상을 제거하라 여호수아는 자신이 죽기 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직 하나님만을 섬길 것을 간곡히 당부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야훼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야훼만 섬기라”(수 24:14). 온전하고 진실하게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 주변에 있던 모든 우상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의 제2계명에서 하나님은 어떠한 우상도 만들거나 섬기지 말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출 20:4~5). 그럼에도 우상을 섬기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임하여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만일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에게 절하면 야훼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 하니라”(수 23:16). 오늘날 우리가 섬기고 있는 우상은 무엇입니까? 물질, 인기, 명예, 권력, 교만 등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관심을 쏟는 모든 것이 우상이 됩니다. 그런데 이 우상들의 중심에는 ‘나 자신’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우상을 만드는 이유는 자기 자신의 안위와 만족을 위해 만드는 것입니다. 남들보다 더 높아지고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욕심 때문에 화를 내고 성질을 부리는 것입니다. 남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주장만 하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것, 남에게 대접받기를 원하고 그렇지 않을 때 분노하는 모습 등이 모두 자기 자신을 우상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나’라고 하는 우상을 제거해야 합니다.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우상을 제거할 때 우리는 주님 안에서 새 사람으로 변화되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2. 하나님만을 섬기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앞으로 섬길 자를 선택하라고 말했습니다. “만일 야훼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야훼를 섬기겠노라 하니”(수 24:15). 여호수아는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라고 말하면서 자신과 자기 집안은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야훼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수 24:16). 우리도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우상도 섬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는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갈 때 형통과 축복의 문이 열릴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1~33).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의식주를 염려하고 이와 관련된 것을 추구하며 삽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달라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세상의 것들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 앞에서’라는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우리가 절대긍정과 절대감사의 신앙,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돌보심의 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3.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 앞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야훼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하는지라”(수 24:24). 그러자 여호수아가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맺고 율례와 법도를 제정했습니다.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더라”(수 24:25). 오늘날 우리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문제는 말씀을 많이 듣고 많이 알고 있음에도 삶에서 실천하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비판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교회에 갈 때는 거룩하게 보이는데 세상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기에 세상 사람들보다 인격적으로, 또한 말과 행동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고 사기를 치고 서로 싸우며 편 가르기를 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세상 가운데 덕을 끼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툼과 분쟁과 원망과 불평이 있는 곳에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화목을 전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우상을 물리치고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어떠한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우리 인생의 참된 기쁨과 만족을 주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절대긍정과 절대감사의 신앙으로 무장하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르십시오. 그리고 이러한 삶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입술로는 고백하지만 우리의 삶은 참 신앙인의 삶이 아니었음을 회개합니다. 나를 우상 삼았던 모습을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부터라도 오직 주님만을 섬기고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3.03.05

    도전과 성취
  • “내 나이 사십 세에 야훼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야훼께 충성하였으므로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야훼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여호수아 14장 7~9절) 문제가 우리에게 다가와도 주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고 기쁨으로 하나님께 충성하면 믿음으로 말씀 성취하게 돼 인생은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의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거센 파도처럼 다가오는 도전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꿔야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날마다 문제들과 싸우며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야 합니다. 1. 하나님께 충성하라 오늘 말씀은 여호수아와 함께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뤘던 갈렙의 이야기입니다. 갈렙은 하나님 앞에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입구인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했을 때 모세는 12지파에서 대표들을 뽑아 가나안을 정탐하게 했습니다. 그중 유다 지파의 대표는 갈렙이었습니다. 40일 동안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온 후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10명의 정탐꾼은 가나안 땅에 대해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민 13:32~33). 가나안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풍요로운 땅이었지만, 10명의 정탐꾼은 그곳에 거주하는 거대한 아낙 자손들을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부정적인 보고를 한 것입니다. 이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새 통곡하며 원망과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이에 반해 여호수아와 갈렙은 정반대의 긍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야훼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민 14:8). 그들의 긍정적인 보고는 하나님을 향한 충성심에서 나왔습니다. 이 사건 이후에도 갈렙은 하나님을 믿고 충성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기에 유다 지파의 땅 분배를 앞두었을 때도 그는 여호수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었습니다. “내 나이 사십 세에 야훼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야훼께 충성하였으므로”(수 14:7~8).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동안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이를 위해서는 사람의 눈치를 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먼저 살피고 따라야 합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 하나님 앞에 성실하고 정직한 삶을 사십시오. 작은 일에도 충성하십시오. 그리할 때 하나님은 우리 인생 가운데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2. 말씀 위에 굳게 서라 하나님 앞에 충성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갈렙은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주신 말씀을 굳게 믿고 의지했습니다.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야훼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이제 보소서 야훼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야훼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수 14:9~10). 당시 갈렙의 나이는 85세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45년 동안 마음속에 품고 그 약속이 성취될 날을 기다렸습니다. 특히 그는 “아훼께서 말씀하신 대로”(수 14:10, 12)라는 말을 거듭하면서 하나님이 자신을 이제까지 생존하게 하신 이유가 그 약속을 이루시기 위함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갈렙이 한결같이 굳건한 신앙을 소유한 비결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신앙은 막연한 것을 붙잡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 있는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환경과 여건이 어려워도, 때로는 하나님의 약속과 반대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처럼 보여도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 5:1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사 40:8). 우리도 갈렙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꿈을 향해 믿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이 우리의 삶 가운데 놀라운 일을 이뤄주실 것입니다. 3. 믿음으로 말씀을 성취하라 갈렙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겠다는 꿈을 품었고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 날에 야훼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야훼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야훼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수 14:12).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이 분명히 이루어질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45년의 세월을 살았습니다. 그에게 85세란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나이에 상관없이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꿈을 품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갈렙이 자신의 기업으로 요청한 땅이 헤브론 산지였습니다. 헤브론 산지는 예루살렘으로부터 남서쪽으로 32㎞ 떨어져 있으며, 높이는 해발 약 1000m의 고지대입니다. 더구나 이곳에는 싸움에 능한 아낙 자손들이 거주하고 있어서 정복하기 매우 힘든 땅이었습니다. 이러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갈렙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그 땅을 정복할 수 있다고 선포했습니다. 그에게 85세의 나이, 헤브론 산지의 험한 지형, 아낙 자손과 같은 장애물들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수 14:11). 그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 마침내 헤브론 산지를 정복하는 거룩한 꿈을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꿈은 성취하기 원하는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눈에 보이는 것 없고 귀에 들리는 것 없고 손에 잡히는 것 없어도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가면 약속의 말씀이 성취되는 놀라운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꿈은 모든 절망을 뛰어넘습니다. 꿈꾸는 사람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우리는 갈렙의 신앙을 본받아 거룩한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앞에 나이의 한계, 헤브론 산지와 같은 환경적 제약, 혹은 아낙 자손과 같은 방해꾼이 있다고 해도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면 어떠한 문제도 정복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외치십시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그리고 갈렙과 같이 꿈꾸는 사람, 믿음으로 도전하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 아버지, 한 번뿐인 인생을 사는 동안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일평생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마침내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3.02.26

    태양아 멈춰라
  • “야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살육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니라 …(중략)…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야훼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야훼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여호수아 10장 10~14절) 절망 두려움이 다가올 때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 바라봐야 긍정의 믿음을 선포하면 하나님이 주신 기적 체험 기독교 신앙은 기적에 기초한 신앙입니다. 성경은 천지창조, 예수님의 부활, 승천 등 기적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그 모든 기적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2천 년 전, 죽은 자를 살리시고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시며 모든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은 지금도 기적을 믿는 우리에게 동일한 기적을 베풀어주십니다. 1. 가나안 지역 연합군의 공격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과 가나안 지역 연합군이 전쟁할 때 일어난 기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을 무너뜨리자 가나안의 모든 족속은 이스라엘을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그 중 기브온 족속은 먼 나라에 사는 사람들처럼 위장하고 여호수아를 찾아와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청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의심하지 않았고 그들의 계략에 속아 평화조약을 맺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은 기브온이 아이 성보다 훨씬 크고 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들이 이스라엘과 손을 잡은 것을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섯 도시의 연합군을 만들어 기브온 족속을 공격했습니다.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 우리가 기브온을 치자 이는 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화친하였음이니라 하매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수 10:3~5). 연합군의 공격을 받게 된 기브온 족속은 여호수아에게 사람을 보내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수 10:6~7). 도움의 요청을 받은 여호수아는 즉시 군대를 이끌고 그들을 도우러 올라갔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때때로 악한 원수 마귀가 육신의 건강, 마음의 상처, 가정의 불화, 사업의 어려움 등의 문제를 가지고 우리를 공격해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 두려워하거나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모든 문제와 어려움 가운데서 건져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에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수 10:8).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2.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 기브온의 연락을 받은 이스라엘 군사들은 그 밤에 길갈에서 기브온까지 올라갔습니다. 길갈과 기브온 사이의 거리는 약 35㎞, 기브온의 위치는 해발 1800m의 산악지대였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군사들은 밤새도록 그 멀고 험한 산길을 올라가서, 갑자기 가나안 연합군 앞에 등장했습니다.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니”(수 10:9). 하나님의 도우심은 이처럼 지체하지 않고 다가옵니다. 우리가 간절히 하나님께 구하고 또 구하고 부르짖어 간구하면 절망의 밤, 슬픔의 밤, 고통의 밤이 끝나기 전에 구원의 손길이 임하게 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이 싸움은 우리가 이미 이겨 놓고 하는 싸움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요 19:30)라고 말씀하셨을 때 죄와 사망의 권세가 이미 철폐되었기 때문입니다. 눈앞에 있는 문제를 보면서 낙심하지 말고, 문제 뒤에 다가올 축복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연합군을 격퇴했고 그들은 전쟁에서 패하여 도망가게 되었습니다. “야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살육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니라”(수 10:10). 연합군이 도망가기 시작할 때 하나님은 큰 우박을 내리셨습니다. 성경은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맞아 죽은 자가 더 많았다고 말씀합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야훼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수 10:11).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무너뜨린 후 교만해진 나머지 아이 성 전투에서 실패했듯이, 또한 먼 나라에서 온 것처럼 낡은 옷을 입고 온 기브온 족속에게 속았듯이, 우리도 때때로 여호수아처럼 실수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고 기도하면 그분께서 우리를 다시 일으켜 주시고 두 번째 기회를 허락해 주십니다. 때때로 고난과 어려움이 다가오더라도, 주님은 놀라운 은혜와 축복으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우리를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3. 믿음으로 선포하라 여호수아는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 중요한 순간 해가 저물기 시작했습니다. 해가 지고 밤이 되면 그 산악지대 지형을 잘 알고 있는 연합군들이 다시 반격할 수 있기에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매우 불리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태양을 향해 담대하게 믿음으로 선포했습니다. “야훼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야훼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수 10:12). 여호수아의 명령은 기적을 창조하는 믿음의 선포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믿음의 기도에 즉각 응답하셔서 연합군을 완전히 멸하기까지 해와 달이 중천에 머물러 있는 기적을 베풀어주셨습니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수 10:13). 밤에도 대낮같이 태양이 중천에 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군사들은 가나안 연합군을 완전히 섬멸하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승리는 전무후무한 사건이었습니다. “야훼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수 10:14). 이처럼 믿음의 기도는 기적을 창조합니다. 가나안 연합군들이 몰려오는 것처럼 우리에게 많은 문제가 한꺼번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코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언제나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믿음의 고백을 선포하십시오. 이 믿음의 선포가 기적을 가져옵니다. 믿음의 선포로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 아버지,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현실이 우리에게 다가올지라도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선포하여 기적을 체험하고 승리하는 우리가 되도록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3.02.19

    아이 성의 교훈
  •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여호수아 7장 2~5절) 실패와 절망 앞에서 마음속 교만을 회개하고 겸손히 주님의 음성 들으면 회복과 승리의 은혜 얻게 돼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을 육지처럼 건너고 난공불락의 성 여리고를 무너뜨린 다음 여세를 몰아서 아이 성을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 성 전투에서 실패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한 사람이 불순종한 결과 아이 성은 여리고 성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16㎞ 떨어진 인구 약 1만 2000명의 작은 성읍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이 성의 규모만 보고 3000명만 올려 보내 공격했다가 크게 패했습니다.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수 7:4~5). 아이 성의 전투가 실패한 원인은 한 사람의 불순종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야훼께 온전히 바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수 6:17).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 중 한 사람 아간이 탐욕으로 인해 하나님께 드려진 재물을 훔쳤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야훼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수 7:1). 이스라엘은 아간의 범죄 때문에 아이 성 전투에서 참패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나’라는 존재는 많은 사람 가운데 의미 없는 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특별히 택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귀하고 복 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렇기에 나 한 사람이 하는 일이 내 주위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죄는 나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힘들게 하고 공동체 전체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아간 한 사람이 저지른 죄의 결과는 끔찍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이 성 전투에서 크게 패하여 36명이나 되는 군사가 죽임을 당했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낙심하여 주저앉아버렸습니다. 여호수아는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야훼께서 오늘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수 7:25)고 말하며 아간을 크게 책망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간과 그의 온 가족을 아골 골짜기로 끌고 가서 돌로 쳐 죽이고 그의 모든 재산도 불살랐습니다. 우리가 은혜 받을 때 죄와 타협하면 안 됩니다. 죄를 철저히 경계하고 물리쳐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복을 주길 원하시는데 우리 마음속에 아간을 품고 있으면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2. 지도자의 방심 아이 성 전투의 또 다른 실패 원인은 지도자의 방심에 있었습니다. 물론 아이 성 전투에서 패배한 직접적인 원인은 아간의 범죄 때문이지만 이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은 교만했고 지도자 여호수아가 방심했던 것도 문제였습니다.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는 자신감과 교만이 가득했습니다. 또한 여리고 성을 칠 때 지도자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철저히 순종함으로써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 성을 공격할 때는 정탐꾼을 보낸 후에 그들의 말만 듣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수 7:3~4). 아이 성을 공격할 때 여호수아가 엎드려 기도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일이라고 해도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패배가 자리 잡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늘 조심해야 할 것은 잘 될 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복 받을 때, 칭찬받을 때, 박수갈채 받을 때, 바로 그때를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내가! 내가!’ 하는 순간 파멸의 길을 가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릴 때 더 큰 은혜가 임합니다. 1960~1970년대 우리나라가 어려운 시절에는 모두가 ‘잘 살아보세’라는 노래를 부르며 새벽부터 일어나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교회에 모여 열심히 기도하고, 교회 밖에서는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그 결과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삶이 풍요로워지고 난 후부터는 우리 안에 교만이 들어오고 열심과 열정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우리가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고 주님 앞에 변화된 모습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3. 회복과 승리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 성 전투의 참패로 낙심했을 때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야훼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수 7:6). 여기서 ‘티끌을 머리에 뒤집어쓰고’라는 표현은 회개 기도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든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수 7:10).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일어나라! 더 이상 낙심하지 말고 일어나서 믿음으로 나아가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신 다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수 7:13).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는 말씀은 아간의 죄를 없애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거룩해야 합니다. 아직도 우리 마음속에 죄와 탐욕과 불순종의 아간이 남아 있다면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회개한 사람들에게 내일의 축복을 주십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위대한 승리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수 8:1~2). 실패 없이 성공한 사람은 없습니다. 실패를 딛고 성공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속해서 도전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우리에게도 축복과 성공이 다가옵니다. 여러분 모두가 아이 성의 교훈을 배워서 마침내 승리하는 인생을 살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아간과 같은 죄를 지었습니다. 불순종의 죄, 교만했던 죄, 방심했던 죄를 모두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믿음으로 다시 일어나 승리의 내일을 맞이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3.02.12

    여리고를 무너뜨리라
  •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여호수아 6장 1~5절) 문제의 여리고가 다가와도 겸손히 주님앞에 기도하고 절대긍정의 믿음으로 선포하면 놀라운 기적 체험케 돼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리고를 무너뜨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여리고는 두 개의 거대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외부에서 침입하기 어려운 난공불락의 성이었습니다. 1. 우리 앞에 놓인 여리고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여리고 성을 매일 한 번씩 엿새 동안 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수 6:1~3). 당시 여리고 성벽은 바깥 성벽과 안쪽 성벽이 따로 세워져 있었습니다. 외벽의 너비는 1.5 ~ 3.4m나 되어 성벽 위로 마차가 다닐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여리고 성이 주변보다 20m 높은 고지에 있었고 성벽 높이 또한 10m나 되었기에 더욱 적들이 쳐들어오기 힘들었습니다. 아마 이스라엘 백성은 이렇게 견고한 성을 돌면서 두려움이 쌓여갔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이 세상을 살아가다가 여리고와 같이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만납니다. 코로나, 질병, 사업 파산, 교통사고 등 우리를 낙심케 하는 여러 가지 여리고를 만나게 됩니다. 누구나 이런 문제를 만나면 두려움, 염려, 근심, 걱정이 생깁니다. 이때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5~37). 능력과 사랑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넉넉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여리고를 무너뜨리시고 마음의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앞에 놓인 여리고를 바라보지 말고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2. 여리고를 돌아라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을 돌 때 일곱 제사장이 양각 나팔을 불며 나아갔고 언약궤가 그 뒤를 따랐습니다. 그리고 무장한 선두 부대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 서고 후방 부대는 언약궤 뒤에서 행군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야훼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야훼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수 6:8~9).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약속의 말씀이 담긴 언약궤를 따라갔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 전에, 내 힘으로 무언가 해보려고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을 따라가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여리고 성을 돌 때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언약궤 뒤만 따라갔습니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수 6:10).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침묵하라 명하신 이유는 인간이 보는 것에 따라 마음이 쉽게 흔들린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여리고 성을 돌면서 난공불락의 단단한 성벽을 올려다보며 긍정적인 생각보다 불가능하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인간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부정적인 말들을 주고받았다면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결국 하나님을 믿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같은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할 때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 불기둥과 구름기둥과 같은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면서도 입만 열면 불평과 불만을 쏟아놓았습니다. 그렇게 부정적인 말을 늘어놓던 사람들은 결국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40년간 광야에서 떠돌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오직 부정적인 말 대신 믿음으로 긍정적인 말을 선포했던 여호수아, 갈렙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연약함을 아셨기에 그들에게 침묵하라고 명령하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일주일간 여리고 성을 돌면서 마음속으로 이렇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기에 그저 순종할 뿐입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 주옵소서.”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절대로 원망, 불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원망, 불평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절대긍정, 절대감사하는 믿음의 사람들과 일하십니다. 악한 사람들이 우리를 대적하고 모함해도, 우리가 처한 환경이 어려워도 원망, 불평하지 말고 묵묵히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때가 이르면 결국 하나님이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3. 믿음으로 선포하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을 다 돌고 나서 믿음으로 선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야훼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수 6:15~16).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선포했습니다. “외치라! 야훼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여호수아를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도 믿음으로 크게 외치자 여리고 성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수 6:20). 이스라엘 백성이 엿새 동안 성을 돌 때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일곱째 날에도 여섯 번 돌 때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여리고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을 조롱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곱 번째 돌고 크게 외칠 때 성벽이 무너졌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선포할 때 하나님이 기적을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도니 성이 무너졌으며”(히 11:30). 오늘날도 믿음의 선포가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어떤 경우에도 믿음 없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금도 믿음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찾으시는 믿음의 사람이 됩시다.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무장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선포하여 여리고를 무너뜨리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앞에 여리고 성과 같은 문제가 놓여 있어도 모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여주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선포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3.02.05

    요단을 건너라
  •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여호수아 3장 7~8절 문제의 요단강 앞에 서도 스스로 성결케 하고 말씀과 믿음으로 전진하면 놀라운 기적 체험케 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요단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문제들을 믿음으로 정복하며 승리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건너야 할 요단강이 있습니다. 1. 요단강을 건너기 위한 준비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니 그 전에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야훼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수 3:5). 우리도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서 자신을 항상 성결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때도 이스라엘 백성을 성결하게 준비시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셋째 날에 나 야훼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 산에 강림할 것임이니”(출 19:10~11).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나 집안 어르신을 만나러 갈 때 흐트러진 모습으로 가지 않습니다. 몸을 깨끗이 씻고 옷을 단정하게 차려입습니다. 하물며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뵐 때 어떻게 아무 준비도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미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사회적 관습에 매이지 않고 비교적 자유롭게 옷을 입습니다. 교수들도 특별한 행사가 아니면 넥타이를 매는 일이 거의 없고 대부분 편한 티셔츠 차림으로 강의합니다. 그런데 그들도 주일이 되면 정장을 입습니다. 정장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교회에 갑니다. 또한 아프리카 사람들은 더운 날씨 때문에 평소 반바지에 소매가 없는 웃옷을 주로 입습니다. 그러나 이들도 주일이 되면 다릅니다. 양복에 멋있는 모자를 쓰기도 하고, 애들까지 양복을 다 입히고 나비넥타이까지 매게 하고 교회로 옵니다. 이렇게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자신을 돋보이거나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린다는 생각 때문에 단정히 차려입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나올 때 아무런 준비 없이 오면 안 됩니다. 우리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면까지도 돌아봐야 합니다. 스스로 돌아보아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정결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늘 하나님 앞에 성결하기를 원하십니다. “너희는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야훼이니라”(레 20:7).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성결한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언약궤를 앞세우고 나아가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성결하게 한 후에 요단강으로 나아갔습니다. 이때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앞서 나갔습니다.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수 3:6).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 만나가 들어있는 항아리 그리고 싹 난 아론의 지팡이가 있었습니다(히 9:4). 이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출 25:22).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를 지나는 40년 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습니다. 언약궤가 있는 성막 위에 구름이 머물러 있으면 그 자리에 머물렀고, 구름이 움직이면 구름을 따라 행진했습니다.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 곧 그들이 야훼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야훼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민 9:15~23). 이처럼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내 뜻, 내 생각, 내 계획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 때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2차 선교 여행 중에 자기의 계획대로 소아시아 지역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1차 선교 여행 때 자신이 세운 여러 교회를 둘러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령님이 바울을 막으셨습니다.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행 16:6~7). 이때 바울은 마게도냐 사람의 환상을 보고 결국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유럽으로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행 16:10). 바울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처럼 매사에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항상 주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살피고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인도함을 따라 살아가면 우리 인생에 형통의 복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3.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딛어라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앞에 섰을 때 홍해가 갈라진 후에 그들이 홍해를 건넜습니다. 그런데 요단강을 건널 때는 하나님이 먼저 강에 발을 내딛고 들어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수 3:8). 제사장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에 들어갔습니다. 그들의 발이 물에 잠기자 강물이 멈춰 섰고, 모든 백성이 요단강을 육지처럼 건널 수 있었습니다. “야훼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수 3:17). 이처럼 요단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담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건너야 할 요단강은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문제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부정적 생각, 과거의 상처, 절망의 모습, 고집과 교만이 우리가 건너야 할 요단강입니다. 요단강의 넘실거리는 물결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 삶의 모든 문제의 요단강이 갈라지고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날마다 믿음으로 전진하여 축복의 새해를 맞이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축복의 새해를 허락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먼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성결한 모습으로 준비되게 하여주옵소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살피고, 그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여 날마다 기적을 경험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3.01.29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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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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