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ng Story
인터뷰-카리스선교회장 강주연 성도
  • 그림장수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신앙생활 청장년국에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화상채팅 등 각종 온라인플랫폼과 콘텐츠로 믿음을 지키기에 힘써왔는데 그러면서 요즘 그림장수의 카툰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림장수 교회가다’는 2018~2019년까지 대학청년국 홈페이지와 소명지에 연재된 카툰이다. 총 1화부터 36화로 일상의 감사와 신앙인으로서 겪는 고민 등의 이야기를 담아내 청년들의 공감을 얻었다. 카툰을 그린 강주연 성도(닉네임 그림장수)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교회에서는 현재 카리스선교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1년이면 그림이 사람들에게 잊혀질만한 기간인데 이제야 만화를 본 청년들이 은혜 받았다고 말하거나 다시 봐도 신앙에 도움이 된다고 할 때면 기독교 카툰책을 내려고 했던 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강주연 성도는 교회에서 봉사를 하며 기독교 문화 콘텐츠 제작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됐다. 소명에서 7년 정도 봉사를 하면서 팀원들의 권유로 그림 봉사를 하게 됐는데 평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찰나였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마냥 기뻐서 누군가와 이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볼 수 있게 해야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카툰이었는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됐다. 그림을 그리면서 그 역시 신앙심이 돈독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밀접해지는 계기가 됐고 마음속에서 감사했던 일들을 떠올려 매일 은혜를 받았다. 강주연 성도는 “봉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지경을 넓혀주셔서 포스터나 책을 만들게 됐고 디자인도 하게 됐다. 앞으로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공동체 섬기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2020.05.0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카리스선교회 노숙인 무료 도시락 나눔
  • 청장년국 카리스선교회 사회사업부가 3,4월 용산역에서 노숙인 대상 무료 도시락 나눔 활동을 펼쳤다. 사회사업부는 17년째 매달 셋째 주 용산역에서 노숙인 배식봉사를 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된 기간에는 배식을 중단하고 도시락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봉사자들은 손소독은 물론 마스크와 일회용장갑을 착용했고 노숙인들의 개인위생과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도시락 배부 전 준비해간 손소독제로 노숙인들의 손 소독을 도왔다. 부활절 전날인 4월 18일에는 80명의 노숙인에게 비빔밥과 구수한 된장국을 전달했고 직접 포장해 만든 부활절 달걀도 1인당 2개씩 나눠주었다. 또 카리스선교회 성도의 귀한 섬김으로 후식으로 커피까지 전하며 부활의 기쁨을 풍성히 누렸다. 카리스선교부장 이용우 목사는 "따뜻한 한 끼가 누군가에게 삶의 소망이 되고 코로나를 잘 극복하리라는 믿음을 주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노숙인 무료 급식소 운영이 중단되면서 노숙인들이 식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청년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히 소외된 이웃을 도우니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함께 모여 봉사하게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 2020.05.03 / 김주영 기자

    힘든 마음, 가스펠 비누로 뽀득뽀득 닦아내요
  • 청년들 휴일 반납하고 예수님 사랑담은 수제비누 작업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선교지·개척교회에 비누 7천장 후원 청장년국 가스펠선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선교지와 개척교회를 위한 수제비누 제작에 나섰다. 이번 비누제작은 부활절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고민하던 청년들이 뜻을 합해 시작하게 됐다. 가스펠선교회 김지윤 성도가 평소에도 비누를 제작해 전도용품으로 나누었는데 그 경험을 살려 이번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수제비누 만들기에는 가스펠선교회 회장단과 홍보부원들이 참여했다. 청년들은 4월 11,15,18일 3일 동안 공휴일과 주말을 반납하고 선교회실에서 7000개의 비누를 제작했다. 비누 제작 경험이 있는 청년들은 천연보습제인 글리세린과 천연향료와 오일을 섞은 비누액을 실리콘 틀에 붓고 굳혔다. 다른 청년들은 선교가능지역에는 '지저스 러브스 유'(Jesus loves you)를, 제한지역에는 '샬롬'(Shalom) 도장을 찍어 만든 비누를 곧바로 상자에 포장하며 모든 과정을 은혜가운데 진행했다. 양이 많아서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청년들은 힘든 내색 없이 섬김의 마음으로 임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가스펠선교회에서는 고난주간에 한 끼 금식을 하며 기도로 준비하고 개인소비를 줄여 300만원을 모았다. 비누는 항공편이 감축돼 다른 국가에 배송이 어려운 관계로 남미 동남아 등 선교지 7개국과 국내 개척교회 세 곳에 보내기 위해 현재 선교개척국과 협의 진행 중이다. 가스펠선교부장 송승준 목사는 "주님이 주신 우리의 물질이 귀하게 사용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비누제작에 동참한 모든 청년들을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귀히 사용하시기를 소원한다"면서 "수고하여 만든 이 비누가 위생이 열악한 곳에 전해져서 그 땅을 깨끗하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많은 생명이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 2020.05.03 / 김주영 기자

    인터뷰-예현기 간사(CAM대학선교회)
  • "캠퍼스 학생들의 신앙을 쌓는 영적 건축기사입니다" CAM대학선교회 간사로 25년 간 캠퍼스 복음화 위해 헌신 CAM대학선교회(이하 캠) 예현기 간사는 1996년부터 25년째 전임간사로 사역하며 캠퍼스 내의 청년들에게 견고한 영적 집을 지어주고 있다. 용인 성남지부 책임간사인 그는 올해 대표간사를 겸해 캠 전 지부를 위해 기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예현기 간사는 1년 365일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복음을 전하는 삶, 그러한 선교적 삶을 캠에서 배웠다. 자신의 신앙을 이끌어준 캠의 선배들이 고마워서 대학 졸업 후 파트타임 간사로 활동하려고 마음먹었는데 학원복음화협의회 수련회에서 한 선배 간사의 말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저는 건축기사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이룰 수 없는 꿈이 되었다고 고백했죠. 그런데 그 자리에서 한 선배님이 '캠퍼스에 가면 영적인 집이 무너진 대학생들이 너무 많은데 하나님께서 그 학생들에게 영적인 집을 지어 주는 영적 건축기사로 간사님을 부르신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그 순간 전임간사의 길을 가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습니다." 예현기 간사는 캠퍼스에서 25년 동안 사역을 하면서 갈수록 캠퍼스 복음화가 어려워지는 걸 몸소 느끼고 있다. 학교마다 자체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기독교 동아리 반대글이 올라오고 일부 학교에서는 동아리 인정이 안 되어 선교단체가 사라지기도 한다. 예현기 간사 역시 끊임없이 전도방법을 고민하며 학생들을 중보한다. 많은 방법 중 그가 선택한 방법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청년들이 언젠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분명한 믿음이 지금까지 사역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고 고백했다. "캠은 저에게 하나님을 보는 거울입니다. 캠 사역을 통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꿈을 품고 캠의 간사로 활동해주기를 또 캠퍼스에서 청년들의 찬양 소리가 더 크게 울려 퍼지기를 소망했다.
  • 2020.04.05 / 김주영 기자

    청장년국, 예배 형태 달라져도 믿음으로 전진
  • SNS 활용해 말씀 전하고 청년들 서로 끊임없이 소통해 청장년국 프뉴마 가스펠 카리스선교회와 CAM대학선교회가 SNS를 적극 활용하며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청년들은 각 선교회 교역자들이 만들어낸 예배실황과 주중묵상 영상으로 신앙을 지켜가고 있다. 비록 함께 모여 예배 드리지는 못하지만 각 처소에서 SNS를 통해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며 코로나19 종식과 이단 신천지 소멸, 예배 모임의 회복을 위해 중보하고 있다. 프뉴마선교회는 통통 튀는 젊은 감성으로 꾸며진 영상들을 자주 업데이트해 청년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에서 꽃놀이를 못 가는 청년들에게 직접 꽃이 되어 안부를 묻는 회장단의 안부영상과 프뉴마선교부장 김남준 목사와 교역자들의 안무 영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프뉴마선교회에서는 청년들의 예배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예배 챌린지'를 진행하는데 예배 인증사진을 프뉴마선교회 공식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 태그해서 올리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카페 상품권을 전송해준다. 가스펠선교회도 3월 첫 주부터 꾸준히 온라인 금요성령대망회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역자들이 직접 기타와 건반을 연주해 찬양을 하고 가스펠선교부장 송승준 목사가 말씀을 전하니 화면을 통해 보는데도 은혜롭다는 평이 많다. 청년들은 "요즘 예배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코로나도 예배에 대한 우리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다. 은혜로운 찬양과 말씀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예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내보였다. 카리스선교부장 이용우 목사는 온라인 예배 때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코로나19라는 고난 중에도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설교하고 예배의 회복을 강조하며 온라인 예배에도 올바른 자세로 경건하고 성숙한 예배자의 모습을 갖춰야 함을 당부했다. CAM대학선교회는 2일 목요일 오후 7시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더 앰버서더(The Ambassador)예배를 드렸다. CAM대학선교부장 김형건 목사의 인도로 청년들은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대사로서 나라와 민족 또한 전세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예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 2020.04.05 / 김주영 기자

    인터뷰-김지윤 성도(가스펠선교회)
  • “예쁘고 심플한 필사노트로 성경 완필 꿈 이뤄요” 가스펠 홍보부에서 청년 위한 필사노트 특별 제작 가스펠선교회 홍보부에서 청년들을 위해 제작한 필사노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총 70권(구약 50권, 신약 20권)으로 구성된 필사노트는 청년들을 위해 제작된 만큼 예쁘고 컬러풀하다. A4사이즈 2분의 1크기라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도 좋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김지윤 성도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필사노트는 두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카테고리 별로 컬러를 다르게 해 눈에 띄게 했고 성경 없이도 필사 할 수 있도록 했다. 성경의 장과 절을 직접 워드작업 해 넣어 노트만 있으면 성경 없이도 필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윤 성도는 “가스펠 홍보부에서 성경필사를 했는데 완필이 생각보다 어려워 결국 마무리를 못했다. 청년들은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니 청년들만의 필사노트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갖게 됐다. 구역에서도 목표를 정해 함께 필사하고 전도용으로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지윤 성도는 “지난해부터 감사노트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감사노트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예쁜 필사노트를 만드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루 한 페이지만 한다고 했을 때 30분 안에 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루 목표를 짧게 잡아서 최대한 성취감을 느끼고 필사가 습관이 되도록 하는데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 청년을 위해 특별 제작된 성경필사노트 구입을 원하면 카카오 플러스 친구 ‘여의도순복음 가스펠홍보부’를 등록해 주문하면 된다.
  • 2020.02.02 / 이미나 기자

    주 안에서 한 마음으로 캠퍼스 복음화 꿈 꿔
  • 2020년도 CAM대학선교회 리더수련회 개최 CAM대학선교회는 1월 17~18일 은평구 진관동 소재 인수원에서 리더수련회(AS: Ambassador School)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약 50여 개 캠퍼스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리더들(CL)과 간사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말씀과 기도 안에서 화목을 다지기 위해 모였다. 수련회는 ‘주 안에 있는 그대에게’를 주제로 열렸으며 1박 2일 동안 캠퍼스 선교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예배시간 이영훈 위임목사의 격려메시지가 방영됐다. 이영훈 목사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CAM대학선교회가 옛것에 매여 있지 말고 성령께서 주시는 새로운 마음과 비전을 따라서 캠퍼스 선교를 이끌어가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CAM대학선교부장 김형건 목사는 ‘예수님이 칭찬하시는 사람’(눅 7:1~10)을 제목으로 설교하며 “캠퍼스 내 복음전도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하는 친구들과 달리 주님을 예배하며 복음 증거를 삶의 1순위로 놓고 살아가는 CAM 리더들의 헌신과 수고를 주님께서 아시고 축복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인 60명의 리더들(학생리더 45명, 간사 15명)은 12명의 캠퍼스 전임사역자 300명의 리더 1000명의 후원자가 모이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또 CAM대학선교회의 2020년 표어 ‘3F/L’, 즉 믿음의 도약(FAITH LIFT), 믿음의 삶(FAITH LIFE), 믿음의 실천(FAITH LIGHT)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 2020.02.02 / 김주영 기자

    CAM대학선교회 오현수 성도 가족 인터뷰
  • "캠퍼스에서 주님의 비전 이뤄가요" 비전 품고 뜨거웠던 CAM의 황금기 되찾기 위해 힘써 주말이었던 1월 18일 저녁 CAM대학선교회 오현수 성도의 가족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빠 오정택 집사(관악대교구)는 회사일 엄마 이경희 목사(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는 교회일 현수 자매는 학업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어렵게 시간을 냈다. 지치고 피곤할 텐데도 가족은 CAM대학선교회 이야기를 할 때면 눈빛을 반짝였다. 오현수 자매는 학업, 스펙 쌓기, 친구들과 여행가기 등 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은 21세 청춘이다. 그런데 지난해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고 '잃어버린 캠 찾기'에 돌입했다. 오현주 자매는 "부모님과 고모 고모부 삼촌이 모두 캠 출신이셨다. 1980년 후반에서 90년 초반까지 캠퍼스의 여러 기독교 동아리 중 캠이 가장 많은 활동을 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5~6년 사이 대학교내 캠의 이탈로 타종교 동아리들이 들어오는 틈이 생겼다.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해 2019년 프뉴마 하계수련회에서 기도하던 중 성대 캠을 다시 세우겠다는 비전을 갖게 됐고 현재 캐머 한 명과 함께 캠의 황금기를 불러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강의실을 빌려서 활동하다 보니 규칙적인 모임을 갖기가 힘들고 외부인이 들어오면 강의실을 빌려줄 수 없다는 통보가 내려오는 등 환경적인 어려움이 뒤따르지만 오현수 자매는 캠퍼스 복음화의 비전을 안고 그리스도의 대사 역할을 자청하고 있다. 1년 간 캠의 부흥을 위해 기도한 결과 올해는 캐머가 한 명 더 늘어 총 3명이서 활동할 예정이다. 오현수 자매의 부모는 1988~89년 캠의 리더로 활동했었다. 그들은 캠의 황금기 시절을 기억하며 캐머로 활동할 때 크리스천으로서 가치관을 확립했고 믿음의 동역자를 만났다고 했다. 아버지 오정택 집사의 SNS 배경사진은 "오직 나와 내 집은 야훼를 섬기겠노라"(수 24:15)는 여호수아의 고백이다. 하나님을 삶의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섬기겠다는 마음을 캠에서 품었고 같은 마음을 가진 아내 이경희 목사를 만나 결혼을 결심했다. 또 동시대 캐머들과는 지금도 정기적으로 만나며 신앙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캠이 삶의 밑천이 됐다. 직장에서도 떳떳이 크리스천임을 밝히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캠 활동을 하면서 얻게 된 것 같다"며 "내가 가는 길은 눈먼 장님이 가는 길이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은 좋은 길임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경희 목사는 남편의 말에 수긍하며 "몸은 하나에 시간은 정해져있다. 교회와 예배를 우선순위로 정하면 세상에서 손해볼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하나님 일을 하면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역사가 있다. 하나님은 쓰시는 사람을 높이고 부끄러움 당하지 않게 해주신다. 삶의 만족도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오현수 자매는 한 가지를 선택한다는 것은 결국 다른 것을 선택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만 우리 삶에서 선택하는 그 한 가지가 주님이 되기를 바란다고 우선순위는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분명 주님이 다른 지체들에게도 저와 같은 마음을 주시고 콜링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그 부르심을 외면하지 말고 함께 캠퍼스에서 주님의 비전을 이뤄나갔으면 좋겠어요."
  • 2020.02.02 / 김주영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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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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