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QT
위대한 ‘작은 일’
  • 한 할머니는 매일 남는 천 조각으로 인형을 만들어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합니다. 할머니는 작은 손길로 아이들에게 사랑과 따뜻함을 전하며 작은 일들이 큰 행복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어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할아버지는 매일 아침 손님들에게 이름을 기억하고 기분 좋은 인사를 건넵니다. 할아버지는 작은 대화가 사람들의 하루를 밝게 만든다고 생각하며 그 소통을 소중히 여깁니다. 잘 아는 한 친구는 매주 소중한 사람들에게 손 편지를 씁니다. 그는 작은 글귀가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믿으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갑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작은 일들이 어떻게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성경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하고”(눅 16:10)라고 말씀합니다. 작은 일이라도 진심으로 섬기며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누군가를 위한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도움의 손길 그리고 나눔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소중한 씨앗이 됩니다. 2025년 시작이 며칠 전 같은데 새해 결심의 열기가 식고 일상이 익숙해지는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작은 섬김의 힘을 믿고 실천해보세요. 작은 섬김이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고,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마더 테레사는 “우리는 모두 위대한 일을 할 수는 없지만, 작은 일을 위대한 사랑으로 할 수 있다”고 했고 헬렌 켈러도 “가장 큰 행복은 남을 위해 사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 2025.01.17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 소크라테스 - 
  •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자주 듣게 되는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는 말이 있다. 한자어 그대로 풀면 “묵은 것은 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다”라는 의미를 지니며 옛 관가에서 전임자를 보내고 후임자를 맞이하는 것이 그 유래다. 현재는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다”라는 의미로 널리 쓰인다. 여기서 같은 음으로 읽지만 뜻은 다른 동음이의어 하나를 소개하고 싶다. “부끄러운 마음으로 나를 돌아보고 생각과 마음을 새롭게 하자”라는 뜻의 ‘송구영신’(悚懼靈新)이다. 송구(悚懼)는 “죄송하다”는 뜻이다.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은 언제나 참 송구하다. 사랑과 충성으로 행하지 못하고 게을러 열심을 내지 않았던 일들. 참지 못해 용서치 못하고 스스로 절제하고 감사치 못한 일들이 그저 송구할 따름이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자신을 살펴 잘한 일보다는 부족한 일이 더 많다고 인정하는 ‘송구’의 태도가 있다면 다른 사람의 상한 마음도 녹일 수 있을 것이다. 영신(靈新)은 영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영(靈)은 마음이고 생각이다. 마음과 생각이 변화돼 바뀌지 않으면 몸도 변하지 않는다. 새해는 영이 새로워져야 한다. 진실과 성실 겸손과 사랑으로 우리 영이 변화된다면 스스로 달라지고 주위 사람이 달라지고 가정과 직장과 교회가 분명히 달라진다. 새해라는 시간의 흐름과 반복은 인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회임을 잊지 말자. “어느 누구도 과거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할 수는 없지만 누구든 지금부터 시작해서 새로운 결말을 만들 수 있다” - 카를 바르트 -
  • 2025.01.10

    하나님의 나라
  • 위대한 부흥사였던 이성봉 목사님이 한국 전쟁 당시 목포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다 공산군에게 잡혔습니다. 예수님을 부정하던 공산군들은 목사님을 감옥에 가두고 매일 모진 고문을 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성봉 목사님은 기도를 쉬지 않으며 죄수와 간수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루는 이 모습을 본 공산군이 목사님을 끌고 나와 더 심하게 구타하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찬송이 나오나? 지금 당장 천국을 보여준다면 내가 예수를 믿겠다”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공산군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천국은 죽어서 가는 곳이라 지금 보여드릴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에 천국 지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매를 맞으면서도 복음을 전하는 내 모습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주님은 천국이 어디에 있냐고 묻는 이들에게 “너희 안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우리 마음에 모시고 살아간다면 그 어디라도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올 한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었더라도,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마음으로 마무리하길 소망합니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1).
  • 2024.12.27

    가장 어두운 곳에 오신 예수님
  • 극지방에 속하는 북유럽의 겨울은 매우 춥고 어둡다. 12월이 되면 오후 3시에 벌써 해가 지기 시작해 오후 4시가 넘으면 한밤중처럼 어두워진다. 사람들은 일찍 집에 들어가고 한산해진 거리는 참 어둡고 쓸쓸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때에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이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성탄절이 다가오면 집마다 각종 전구와 장식을 꺼내어 집 안과 밖을 꾸민다. 긴 트리 전구로 외부의 난간들을 감고 큰 별 모양의 전구를 창문마다 달아둔다. 주로 사용하는 노란색 조명들은 춥고 어두운 거리의 분위기를 바꾸고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 준다. 집 안에는 생나무로 만든 예쁜 트리와 여러 모양의 촛불이 가득하고, 이웃과 나누기 위해 부엌에서 직접 만드는 과자와 케이크의 향기는 온 집에 가득해진다. 산타를 비롯한 이와 같은 성탄절 문화는 춥고 어두운 북유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도 전 세계 사람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갈등과 대립으로 온 사회가 혼란스럽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절망하고 낙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세상이 가장 영적으로 어둡고 힘들 때 우리에게 찾아와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자. 이번 겨울도 예수님의 밝은 빛이 우리 사회의 어두움을 밝혀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
  • 2024.12.20

    윤형주 장로의 ‘젊은 노인’으로 살아가기
  • 세시봉 멤버 윤형주 장로는 일흔일곱 살 나이에도 여전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으로 여러 가정의 집을 지어주거나 수리해주고 있다. 한국범죄방지재단 부이사장으로 교도소나 구치소 수용자들의 가정을 도우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회장으로 혈액암에 걸린 아이들의 치료를 돕거나 밀린 학업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교회의 장로로 어려운 교회들을 찾아가 돕는 일까지 그야말로 바쁜 삶을 살고 있다. 하도 젊어 보여 “대체 그렇게 청년처럼 푸르게 사는 비결이 뭐예요?” 하고 물었더니 재미있는 답이 돌아왔다. “제 이름이 형통할 형(亨)에 기둥 주(柱) 자를 쓰거든요. 성경 시편에 보면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는 구절이 있죠. 시냇가에 있는 나무들은 늘 시내에서 수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늘 푸르게 잘 자랍니다. 이런 신앙적인 배경에다 또 봉사하는 걸 좋아하는 저의 성품, 또 가문에 내려오는 봉사의 소명감 같은 것들이 더해서 제가 그런 일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달리 노래하는 삶의 기쁨을 말해준다. 특히 악기와 여러 사람이 내는 화음의 어우러짐을 말하는 하모니의 즐거움을 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시봉에서도 저는 늘 화음 파트를 맡았어요. 화음을 위해 때로는 높은 음을 내고 때로는 낮은 음도 내어요. 이렇게 화음이 만드는 아름다운 선율의 생동감을 누리다보니 다른 사람보다 조금 젊게 살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 2024.12.13

    “누구에게든 친절하게 대하라 우리가 만나는 사람은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 플라톤 -
  • “소주 2병과 번개탄을 사간 손님이 있는데, 느낌이 이상해요.” 2021년 2월 28일 오후 4시경 전북경찰청 112신고 전화가 다급히 울렸다. 마트를 운영하는 A씨는 20여 분 전 다녀간 손님에게서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손님은 번개탄 하나 소주 두 병에 라이터와 과자 두 봉지를 골라 계산대로 왔다. 몇 초간 침묵을 지키던 손님은 “번개탄 하나로는 모자라려나요?”하고 묻더니 번개탄 하나를 더 찾아 계산대로 왔다. 20년 가까이 마트를 운영하면서 이렇게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드는 손님은 처음이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A씨는 손님이 타고 떠난 차량 번호를 메모했고 고민 끝에 112에 전화를 걸었다. 그렇게 나쁜 마음을 먹었던 50대 손님은 위치추적으로 찾아낸 경찰의 설득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한 사람의 관심이 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오지랖이 넓다’라는 표현이 있다.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며, 특히 남의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는 경우를 꼬집는 표현이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눈썰미가 남다르고 관심이 많다는 뜻이다. 연일 각종 자살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우울한 소식들이 넘쳐나는 요즘. 조금 ‘오지랖’스럽지만 매일 스치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관심을 기울여 보면 어떨까? 그 작은 관심이 안타까운 상황에 있는 누군가를 지킬 수도 있음을 기억하자. “위대한 행동은 없다. 위대한 사랑으로 행한 작은 행동들이 있을 뿐이다”- 마더 테레사 -
  • 2024.12.06

    가장 아름다운 한류
  • 노르웨이에는 한국에서 온 입양인이 8000명 이상 살고 있다. 한국 국적을 가진 전체 이민자가 1500명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숫자의 입양인이 이곳에 있는 것이다. 최근 입양인들이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가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노르웨이순복음교회가 처음으로 입양인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을 준비하게 됐다. 행사에 참석한 입양인들은 비록 한국 국적도 없고, 한국말도 하지 못하지만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상처보다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곳에서 유명해지고 있는 한국의 가요, 드라마, 음식 그리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한국 브랜드와 최근 노벨상을 받은 한국인에 대한 소식은 저들 마음속에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고취시켰다. 그러나 무엇보다 입양인들의 마음을 감동케 한 것은 북유럽 땅 끝에도 교회를 세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한인 성도들의 모습이었다. 성도들은 미리 바자회를 열어 행사 비용을 마련했고 자신이 가진 시간과 재능을 모두 발휘해 입양인들을 섬겼다. 많은 한류의 내용들이 있겠지만 전 세계 어디서나 먼저 교회를 세우고 사랑 실천에 힘쓰는 한국 성도들의 모습이야 말로 가장 아름다운 한류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 2024.11.22

    감사의 고수가 되는 비법
  •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에서 임원으로 근무하며 성공가도를 달려 온 강충원 장로는 ‘감사의 사람’이다. 그는 ‘감사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특히 『감사진법』(좋은생각 펴냄)이라는 책을 통해 감사의 방법을 일곱 단계로 나눠 ‘감사1진법’부터 ‘감사7진법’을 소개했다. “무조건 감사하라 / 소리 내어 감사하라 / 꼬집어 감사하라 / 마음 가득 감사하라 / 즉시 감사하라 / 모든 일에 감사하라 /사람에게서 실망할 때도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축복하라” 즉 일곱 가지의 감사진법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해야 하는데 단계가 올라갈수록 감사의 수준도 그만큼 높아진다고 말한다. 만약 감사하기 위해 처음에는 무조건 감사하다가 여의치 않으면 소리 내어 감사하고, 그래도 감사하지 못하면 특별히 감사할 내용을 꼬집어 감사하며 그 다음에는 마음에 평화가 가득할 때까지 감사를 반복하는 식이다. 그러면 감사하지 못하던 마음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뀐다고 한다. 그는 감사하는 마음이 사람을 어떻게 바꿔놓는지를 실험했다고 한다. 감사하는 마음은 마치 비옥한 땅 같아서 우리는 거기서 긍정의 모든 열매를 수확할 수 있고, 감사하는 사람이 있는 곳은 그곳이 가정이든 직장이든 교회이든 긍정의 힘이 작동한다고 한다. 추수의 계절을 맞으며 우리는 또 감사의 희망을 발견한다. 성경이 왜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하는지를 곰곰이 생각하며 우리도 감사진법의 고수들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 2024.11.15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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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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