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기사
[ OCCK 성회 이모저모] 중화권 부흥의 촉매제
  • 우리 교회 33년째 순복음 영성 확산 이끌어
    중화 기독교에 한류 영성 돌풍 일으켜 우리 교회는 33년째 중화권 성도들에게 순복음의 영성을 확산시키며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별히 매년 여름 개최되는 OCCK 성회는 한류 영성이라는 돌풍을 중화 기독교에 일으켜 부흥의 촉매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OCCK 성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임한 영적 은사를 더 많은 교회에 알려 중화권 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성회를 통해 전 세계 중화권 디아스포라는 물론, 중국 14억 인구가 있는 본토까지 복음화시키는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1986년부터 시작된 OCCK 성회에는 매년 2000명 가까운 성도들이 우리 교회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을 방문해 순복음의 영성을 배우고 있다. 현재는 비자 발급을 비롯한 외교적 요소로 인해 중국 본토 교역자와 성도들이 참석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점차 회복되어 가는 추세이다. 이들은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과 성령 충만의 신앙을 각 나라에 적용해 중화권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만이 중화권 복음화의 전초기지가 된 것은 OCCK 성회의 영향이 크다. 대만교회 목회자들은 1980년대 2%에 불과했던 기독교를 OCCK 성회에 참석하면서 10%까지 부흥 성장시켰다. 이 밖에도 중국(마카오 홍콩 포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 거주하는 중화권 디아스포라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도 각 나라에서 부흥을 일으키며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OCCK 중화사역본부장 권일두 목사는 “OCCK 성회는 세계에 흩어진 중국 성도들을 섬기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성회에서 참석자들이 성령 충만과 큰 은혜와 복을 받았을 줄 믿는다. 다녀간 모든 분들의 가정과 직장, 교회가 크게 부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대만 에스라 미니스트리 대표 장한업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큰 은혜를 받은 참가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성회에 참석한 모든 분이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도구로 귀하게 쓰임 받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글·금지환 / 사진·김용두 기자 ※ 관련기사 보기 : 중화권 기독의 성령축제 OCCK 성회
  • 2024.07.26 / 금지환 기자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창립 20주년] 국내 최대 추모공원
  • 환경과 사회 책임지는 ESG경영 실천
    재단법인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가 올해로 창립 제20주년을 맞이했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는 자연의 숨결이 머무는 곳,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안식처, 기독교 장묘 문화의 산실로서 자리매김했다. 자연 속에 친환경적인 장묘문화를 추구하는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는 현재 2만 3000여 평의 부지 위에 옥내 봉안동 10개동과 옥외 봉안단 3개소, 유택관 등을 갖춰 국내 최대 규모의 추모공원으로 성장했다. 2016년 준공한 3층 규모의 승리관은 추모공원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1만 5000여 개 규모의 봉안당과 휴게실, 옥상 정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족과 문중을 위한 다양한 모양의 독립형 봉안묘, 가족 문중단, 산골 방식의 친환경적 장례 의례 장소인 유택관과 추모 외벽, 햇살 좋은 탁트인 공간을 활용한 야외 봉안당 등이 있어 다른 추모관과는 차별화된 쾌적한 공간을 마련했다.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는 봉안시설 이외에도 추모 방문객과 유족은 물론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과 루아 정원, 어울림 광장, 북카페, 기도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야외분수대와 에덴못 체험형 조형물 『빛이 된 십자가』 등을 설치했다.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지는 ESG경영을 실천하는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는 매년 사회적 취약계층과 어려운 단체 및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의 성과로 2019년부터 6년 연속 국가 브랜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해 왔다.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는 2839평의 대지 위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5만 7000기의 봉안단을 신축해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 2024.06.28 / 복순희 기자

    [선교대회 50주년 특집] 앞으로의 사역을 기대하며 - 서정완 선교사(미국)
  • 선교지는 하늘을 움직이는 기도가 필요한 곳
    2012년 미국 하와이 오아후 섬 하와이순복음교회(전신, 오아후순복음교회) 부교역자를 시작으로 2020년부터 마우이 섬으로 임지를 이동해 마우이순복음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선교사로 처음 부름받고 임시 숙소에서 보낸 첫날 밤 이렇게 기도했다. “여기가 제 집입니다. 돌아갈 생각 말고, 다른 마음 품지 말고, 오직 주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저보다 앞서가시며 호위하시는 주님, 주어진 곳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첫날의 기도는 사역에 있어 위로와 힘이 됐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이리저리 깨지고 부서지면서 하나님께 충성하고 사람을 사랑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을 기도로 싸워야 했다. 마우이로 오기 전 교회 주차장 공사가 답보 상태였다. 2021년 담낭암 말기 상태로 교회에 나오신 성도님의 헌신으로 몇 년이나 정체되었던 일이 몇 개월 만에 해결되는 일이 있었다. 자신의 몸도 성치 않으면서 예배와 교회 일이 먼저였던 그분은 그렇게 불같은 1년의 시간을 보낸 후 천국에 가셨다. 그 사이 마우이로 신혼여행 온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익사 사고를 당했다. ‘무슨 말로 위로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우리 부부는 홀로 된 새신부의 옆자리를 지키며 천국의 소망을 전했다. 지상 천국 같은 섬에서 먼저 천국으로 간 이들을 보며 ‘생전 영혼 구원, 사후 천국 입성’을 깊이 생각하게 됐다. 우리의 삶이 예수로 시작해서 예수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을 전하며 순복음의 신앙을 나누는 것은 참으로 귀했다. 작년 8월 마우이는 미국 역사상 100년 만에 대형 산불이 일어났다. 삽시간에 여의도 면적 3배의 땅이 거짓말 같이 사라졌다. 교회는 음식을 만들어 나누고 구호품을 전했다. 교회가 지역 사회 속으로 들어가 생명력을 나누고자 했을 때 각처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하나님이 하시고, 우리는 따른다’는 말씀이 각인되는 사역이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사역에 두 가지를 기대하게 됐다. 첫째, ‘세속화되지 않는, 세상 속의 교회가 되자.’ 지역 사회의 공익에 앞장서고, 교민 사회의 복음화를 꿈꾸기 시작했다. 둘째, ‘협동하는 교회가 되자.’ 각처에서 도움을 받은 대로 각처로 흘려보내는 교회를 꿈꾼다. 선교지는 하늘을 움직이는 기도가 필요하다. 순복음의 성령 충만한 기도로 선교 사역의 역사를 이뤘다면 앞으로의 사역에도 기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선교지마다 승리의 길이 열리도록 기도하는 순복음의 성도들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
  • 2024.05.24 / 오정선 기자

    [선교대회 50주년 특집] 지난 사역을 돌아보며 - 구현서 선교사(캄보디아)
  • 22년간 현지서 교회 건축과 제자 양육,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
    신학을 공부하고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던 중 2003년 8월 16일 캄보디아로 파송 받았다. 2년의 인턴과정을 보내며 언어를 먼저 공부했다. ‘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생각하던 중 최자실 목사님이 철야예배 때마다 “어린이 율동과 말씀 선포, 기도로 세계를 교구 삼아 헌신하는 선교사를 파송케 해달라”며 기도하시던 모습이 떠올랐다. ‘어린이 사역부터 하자, 도시 프놈펜으로 구직 온 근로자들을 전도하자’는 전도전략을 세우고 한국어 교육을 내세워 집을 임대했고 오전은 유치원 아이들과 공단 주변 근로자들의 자녀들을 모아 제자들이 캄어 교육을, 오후에는 영어 수업을 했다. 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저녁마다 한국어 교육을 가르치자 마을에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일 년이 지날 무렵 인도차이나 선교팀들이 방문했다. 한 권사님이 성전부지 후원금을, 양월선 전도사님이 후원해주셔 사역 1년 반 만에 껌뿡스프 지역에 쫑록순복음교회를 건축하게 됐다. 처음 참석한 선교대회 때 성전 건축에 대해 보고하자 후원이 들어왔고 제2성전인 껌므리응순복음교회를 건축하게 됐다. 한 해에 쫑록순복음교회와 껌므리응순복음교회 성전 건축 그리고 덩까오교회 임대까지 세 교회가 세워지면서 교회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부흥 됐다. 아내 백현옥 선교사와 소수민족 사역도 시작해 캄보디아 28개 소수민족 중 북동쪽 라타나끼리 찌라이 소수민족, 프넝 소수민족, 라오 소수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게 됐다. 그러면서 후원자가 나타나면서 뜨봉크멈순복음교회까지 4개 교회가 세워졌다. 코로나 기간 락다운과 선교금지령 등으로 어려움이 컸으나 코로나 이후 교회가 점차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여제자 1명이 7개 교회 개척을, 또 다른 여제자들이 2개 교회를 개척했다. 사역의 해법은 ‘기도’였다. 제자들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로 사역했다. 선교대회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22년의 사역을 돌아보았다. 많은 영혼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선교사가 모든 것을 잘하는 팔방미인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순복음에서 배운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 오순절의 영성’은 사역에 있어 축복의 통로가 됐다. 성도님들의 중보기도와 후원, 아낌없는 사랑으로 선교지가 열매를 거두게 됐다. 그 사랑에 힘입어 남은 사역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
  • 2024.05.24 / 오정선 기자

    [선교대회 50주년 특집] 우리 교회 선교 전망
  • 반세기 쌓은 선교 노하우와 역량 발휘할 때
    이영훈 목사 “새로운 선교의 바람이 일어날 것” 올해는 우리 교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5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이다. 순복음선교회는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라’(마 28:19)는 지상명령과 ‘오중복음 삼중축복’,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메시지를 가슴에 품고 세계 선교에 온 힘을 쏟아냈다. 순복음 선교사들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삶을 헌신했다. 보내는 선교사인 성도들은 기도와 물질적 지원으로 오대양 육대주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도왔다. 설립자인 조용기 목사로부터 영적 배턴을 이어받은 이영훈 담임목사는 전통적인 기독교 선교 원칙을 기반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만의 특별한 선교 방향을 선포했다. 우리 교회의 선교 방침에 대해 첫째로 성령 충만과 영적 권능을 강조하는 오순절 선교, 둘째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동시에 이들을 도와주는 사회 선교, 셋째로 그리스도의 참 제자를 양성하는 교육 선교,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현재성을 중심으로 한 임마누엘 선교를 추구할 것임을 밝혔다. “우리의 선교는 예수님께서 함께하시는 선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께서는 임마누엘 선교를 약속하셨음을 상기시켰다. 덧붙여 “예수님을 의지하여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복음 전파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자. 한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자. 그 영혼을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돌보자. 주님 앞에 가는 날까지 예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복음을 전파하며 목숨 바쳐 주의 일을 하자. 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기를 힘쓰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교의 현장이 될 때 하나님께서 홀로 높임 받으시며 하나님의 영광이 크게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교회는 반세기 동안 축적된 선교 노하우와 역량으로 향후 50년의 사역을 준비 중이다. 5월 3일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선교사들이 앞으로 다가올 50년 동안 나아가야 할 선교 방향을 함께 연구하면서 선교 협력 체제를 구성하려고 한다.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선교의 바람이 한국교회에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 선교의 흐름은 전략적으로 현지인들을 리더로 세우는 사역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 교회는 일찍이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고 현지에 나가 있는 전 세계 한인 선교사들이 현지인들에게 리더십을 이양할 것, 두 번째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들을 선교사로 훈련 시켜 보낼 것을 강조했다. 기독교 선교의 패러다임이 복음 전파 중심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섬기는 사회 선교까지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성령의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는 이 때에 순복음의 선교사들은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 부흥의 파도를 타고 사역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선교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선교는 생명이다. 선교는 우리의 존재 목적이고 교회의 존재 목적이다. 우리가 선교사명을 잘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위대한 역사를 이뤄주실 줄 믿는다”며 지금 전 세계 교회가 부흥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성령의 시대에 맞춰 이영훈 목사는 “우리 교회의 선교는 사회 선교의 영역을 포괄하는 더욱 다양하고 광범위한 선교가 될 것”임을 제시하고 “통일을 준비하며 북한 복음화를 위한 사랑과 섬김”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선교 방향성은 실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 활동에도 그대로 반영됐으며 선교대회 50주년을 맞이한 2024년을 기점으로 더욱 구체화되고 확장될 전망이다.
  • 2024.05.24 / 복순희 기자

    [선교대회 50주년 특집]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 <사진설명 : 세계 복음화를 위해 오대양 육대주로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순복음 선교사들의 헌신 속에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이들의 눈물 어린 기도 속에 전 세계 곳곳에서 선교의 열매가 맺어가고 있다> 순복음세계선교대회 50주년 … 1971년 1호 선교사 파송 67개국 676명 선교사 사역, 단일 교회로서는 최대 인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선교강국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로 손꼽힌다. 기독교 역사에서 선교는 개교회가 아닌 교단이나 전문적인 선교단체들이 주도해왔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우리 교회는 개교회지만 한국 교회의 선교를 선도해왔다. 파송된 선교사 수만 67개국 676명이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는 말씀에 순종해 세계선교를 이끌고 복음 전파에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성도들에게 선교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된 순복음세계선교대회도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1973년 여의도 성전을 신축하고 이듬해 5월 존 허스톤 목사를 초청해 대성전에서 ‘제1회 해외선교대회’를 개최한 후 1975년 4월 순복음세계선교회를 정식 발족한 우리 교회는 본격적인 해외 선교의 문을 연 동시에 해마다 선교대회를 열었다. 선교대회 대부분은 우리 교회에서 진행됐지만 제8회(1981년)는 잠실체육관에서 진행됐고, 1998년에는 IMF(외환위기) 영향으로 열리지 못했다. 또 2020년은 세계적인 팬데믹(코로나)으로 선교사들이 입국을 못해 ‘2020 선교의 날’로 대체됐다. 2021년은 ‘팬데믹 시대의 세계선교’를 주제로 전체 선교사 중 11개 총회장과 일부 임원들만 참석해 5월 26~28일 제47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그동안 순복음세계선교대회는 선교사와 성도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세계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말씀과 기도로 재무장하는 시간으로 부르심을 받은 또는 보내는 선교 사명을 재확인하는 우리 교회의 중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우리 교회가 처음으로 선교사를 파송한 건 1971년이다. 1960년대부터 국민들의 해외 이민이 증가했고, 1967년 제2차 해외 선교여행을 다녀온 조용기 목사가 해외 교포들의 신앙 지도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내린 결정이었다. 박여호수아(박재영)장로가 평신도 선교사로 한국 이민자가 가장 많은 미국으로 파송돼 이듬해 샌프란시스코에 순복음상항교회를 개척했다. 1972년에는 허균 장로가 평신도 선교사로 임명받아 시카고로 파송됐다. 교역자 위주로 선교사를 파송한 건 1974년 오관진 전도사가 처음이다. 1975년에는 김성수 목사가 나성순복음교회, 1976년에는 김성광 목사가 뉴욕으로 파송됐다. 조용기 목사는 세계선교의 사명을 전 교회적인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결심하고 1975년 4월 1일 순복음세계선교회를 창립했다. 그때부터 우리 교회는 해외 선교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선교사들의 교육, 현지 선교 활동, 복지 등을 지원하는 총괄 본부 역할을 해왔다. 또 선교사들의 우호와 협력 증진을 위해 순복음세계선교회 아래 지역별 연합회를 조직했다. 그 첫 번째가 1976년 3월 조직된 순복음북미연합회였다. 1976년 4월에는 독일에서 순복음구주연합회가 결성됐고, 1978년 4월에는 순복음아시아연합회, 1980년 5월에는 순복음남미지구연합회, 1986년에는 순복음오세아니아연합회, 1987년 10월에는 순복음아프리카연합회 그리고 1998년 8월에는 러시아총회, A총회, 아세안총회가 차례대로 결성됐다. 지금은 11개 총회로 늘어나 지역별 선교가 강화됐다. 교민 선교에서 원주민 선교로 방향이 전환된 건 1990년대부터였다. 1991년 12월 소련이 해체된 후 조용기 목사는 1992년 6월 16~18일 모스크바대성회를 인도했다. 러시아와 동유럽 성회가 자주 열리면서 선교사 파송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제3세계,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대륙 현지인 선교가 집중되기 시작했다. 교회에서는 현지인 대상 선교사들을 전문적으로 훈련시키기 위해 1994년 순복음세계훈련원을 개원했고 이곳을 통해 훈련받은 선교사들이 각 지역으로 파송돼 선교와 더불어 신학교를 세워 현지인 사역자 양성에 주력해 오고 있다. 우리 교회가 선교 지향적인 교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용기 목사는 해외 선교의 초석을 놓았고 이영훈 목사는 그 초석 위에서 해외 선교의 내실을 다지며 이를 더욱 발전시켰다. <관련기사> ▶[선교대회 50주년 특집] 세계 교회의 위대한 복음전도자 조용기 목사 ▶[선교대회 50주년 특집] 세계 교회 부흥의 주역 이영훈 목사 ▶[선교대회 50주년 특집] 우리 교회 선교 전망 ▶[선교대회 50주년 특집] 지난 사역을 돌아보며 - 구현서 선교사(캄보디아) ▶[선교대회 50주년 특집] 앞으로의 사역을 기대하며 - 서정완 선교사(미국)
  • 2024.05.24 / 오정선 기자

    [선교대회 50주년 특집] 세계 교회 부흥의 주역 이영훈 목사
  • 오순절 성령 충만으로 선교 강화하고 지경 넓혀 기도와 순복음의 영성으로 ‘K-선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여의도순복음교회 2대 담임목사로 순복음 세계 선교를 강화하고 있는 이영훈 목사는 급변하는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진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오순절 성령을 전 세계에 설파하며 세계 선교의 진취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이민 목회 경험으로 선교 부흥 주도 이영훈 목사의 선교 사역은 이민교회에서의 목회 경험이 큰 자양분이 됐다. 우리 교회에서만 46년 동안 사역한 이영훈 목사는 미국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와 일본 순복음동경교회에서 선교 사역을 감당하며 모든 어려움을 겸손의 리더십과 새벽기도, 성령 충만의 신앙으로 이겨내고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영성으로 이민교회를 부흥시켰다. 1985년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 담임으로 시무할 당시 60명에 불과한 교인을 출석 교인 1200명까지 부흥시켰고 3000평 부지에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 성전을 완공하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다. 뿐만 아니라 2001년 순복음동경교회 담임으로 부임해서는 일본 도쿄 신주쿠 중심부에 있는 8층 건물을 기적적으로 매입해 일본 복음화를 위한 전초기지를 세우며 선교사로서 현지 부흥을 도모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중국·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카자흐스탄 등에서, 유럽에서는 영국을 비롯한 우크라이나·독일·러시아·프랑스·스페인 등에서 축복성회를 인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희망의 밝은 빛을 비추었다. 중남미·아프리카에 희망 복음 설파 오순절 부흥으로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중남미에도 우리 교회의 성령 충만의 복음과 세계 최대 교회로 부흥한 교회 성장의 비결을 전하며 성령의 역사를 가속화했다. 특별히 이영훈 목사는 남미 전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과 교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콜롬비아 ‘익스플로전 대성회’에 세 차례나 초청 받아 말씀을 전하며 중남미 교회의 폭발적인 부흥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에 이어 아프리카 대륙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2016년, 2018년 코트디부아르에서 대성회와 교회성장 세미나를 인도했고 지난해 케냐에서 ‘2023 케냐의 희망’(Hope in Kneya 2023) 성회와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며 절대 긍정과 절대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오세아니아 부흥을 위해서도 호주 시드니 대성회를 열며 전 세계 곳곳에 순복음의 영성을 설파했다. 신학·학술 면에서도 두각 이영훈 목사는 2010년 6월 영국 ‘에든버러 2010 대회’에 아시아 대표이자 신학자로 참석해 ‘기독교 영성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회 선교’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오순절을 대표하는 신학자로 활보하기 시작했다. 세계 곳곳에서 현지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하는가 하면, 2022년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 사립대학인 오랄로버츠대학교 졸업식에서 한국인 목회자로서는 처음 설교자로 나서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하고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에서 오순절주의의 부흥을 신학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열린 ‘글로벌 펜테코스탈 서밋 2023’(Global Pentecostal Summit 2023) 학술 세미나에도 참석해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민간 외교 역할도 감당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의 위상을 높인 이영훈 목사는 2018년 1월 한국인 최초로 마틴 루터 킹 재단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마틴 루터 킹 목사 50주기 추모예배’에 참석해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도 2018년 이스라엘 독립 70주년 기념 국가조찬기도회에 한국인 대표로 참석해 메시지를 선포했고 지난해 4월 이영훈 목사는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 기도회를 개최하며 한·이 우호 관계도 돈독히 했다. 또 지난해에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한미 기독교지도자 조찬기도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세계 평화를 위한 민간외교사절로서의 행보도 이어갔다. CGI·ALS로 세계교회와 네트워크 구축 2022년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 Church Growth International) 2대 총재로 취임한 이영훈 목사는 세계 각국의 대형교회 리더들과 함께 조용기 목사가 심은 복음의 씨앗을 가꿔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다. 특별히 CGI와 아시아 지역 대형교회 목회자를 연결하는 교회 네트워크 ‘아시아 리더스 서밋’(ALS)을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에 거주하는 18만 유학생과 250만 다문화가정을 복음으로 무장시켜 다시 현지로 파송하는 새로운 현지인 복음화 전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이처럼 이영훈 목사의 세계 선교의 행보는 순복음 세계 선교의 100주년을 향한 찬란한 미래를 밝혀줄 등불이 되고 있다.
  • 2024.05.24 / 금지환 기자

    [선교대회 50주년 특집] 세계 교회의 위대한 복음전도자 조용기 목사
  • 성령 운동으로 세계 기독교에 영적 활력 불어넣어 71개국에 순복음의 영성과 희망의 메시지 전해 조용기 목사의 사역은 세계사적으로 큰 의의가 있다. 20세기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인 오순절 운동의 중요한 지도자로서, 서구 중심의 운동을 비서구 운동으로 바꿔 전 세계로 전파시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계 최대의 교회로 성장시킨 조용기 목사는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선교에 집중했다. 조용기 목사는 강력한 성령 운동을 통해 세계 기독교에 영적 활력을 불어넣었다. 1970년대 본격적 세계 선교 나서 조용기 목사는 1964년 미국하나님의성회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며 복음전도자로서 해외 선교사역을 시작했다. 제1차 해외 선교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용기 목사는 1967년 제2차 해외 선교 여행에 돌입해 약 10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8개국 39개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고 세계적인 부흥사로 활약하며 새로운 선교의 역사를 써내려갔다.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세계를 누비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2021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을 돌며 71개국에서 370번의 부흥집회를 이끌었다. 조용기 목사는 1980년대에 28회나 미국을 방문해 복음을 집중적으로 전했는데 1981년 1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제40대 대통령 레이건의 취임식 기념 예배의 주강사로 초청돼 설교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대단했다. 2005년 5월 뉴욕시 교회협의회가 세계 모든 인류의 번영과 안정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더 패밀리 오브 맨 메달리온’을 동양인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복음의 불모지로 향한 선교 열정 조용기 목사는 복음의 불모지인 중동과 구 공산권에서도 집회를 인도하며 선교의 문을 열었고, 구 소련이 무너지며 1992년 6월 러시아 크렘린 궁에서의 성회가 기적같이 이뤄졌다. 소련의 붕괴 이후 열린 개신교 최대집회였던 ‘조용기 목사 초청 모스크바대성회’는 정부의 반대로 성회장소가 갑자기 폐쇄되기도 했지만 성령의 역사로 야외집회가 열리면서 1만5000여 명이 결신했다. 또한 1997년 9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브라질 대성회’는 비행장에서 열렸는데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은 물론 150만명이 넘게 모여 조용기 목사가 헬기를 타고 강단으로 이동할 정도였다. 이 성회는 남미 전역에 생중계됐다. 세계 최대, 최다 인원…가는 곳마다 부흥 조용기 목사가 복음을 전하는 곳마다 성령의 역사와 영적 각성이 일어났고 그 나라의 복음화율이 높아졌으며 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조용기 목사의 성회가 열릴 때마다 기독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 최대 교회의 연합, 최대 많은 인원 참석, 수만 명 결신이라는 기록이 세워졌다. 조 목사가 1994년 2월 마드라스 해변에서 인도한 ‘CGI 인도 대성회’에는 힌두교인과 이슬람교도 등을 포함해 200만명이 참석했고, 수십만 명이 예수님을 영접했다. 이 성회는 인도 정부가 허락한 최초의 기독교 성회였다. 2002년 8월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2002 나이지리아 대성회’에도 200만여 명이 참석했고, 10만여 명이 결신했다. 이 성회는 나이지리아 역사상 가장 큰 집회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조용기 목사는 미국과 유럽 지역 선교 뿐 아니라 1978년부터 ‘일본 일천만구령운동’을 전개하며 일본 복음화에 집중했다. 선교의 지경을 넓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홍콩, 인도, 미얀마, 몽골, 마카오 등지에서 성회를 인도하며 복음화 비율이 낮은 아시아권 국가에 복음을 전파했다. 조 목사의 선교활동은 복음의 불모지인 이슬람 지역에도 이어졌고 동남아와 중동 지역으로 확대됐다. CGI 등 조직적 선교 전략 위한 기구 설립 조용기 목사는 1980년대부터 복음화 비율이 극히 저조한 서남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중남미 지역, 오세아니아 지역 선교를 이어갔고 아프리카 지역 선교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집중됐다. 조용기 목사가 전한 복음의 씨앗은 뿌리를 깊이 내렸고 지금 남미와 아프리카는 전 세계가 주목할 만큼 오순절교회가 크게 부흥하며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를 120바퀴 이상 돌며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파한 복음전도자 조용기 목사는 선교 전략가와 동원가로서 세계 각지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 활동을 조직화하고 체계화했다. 1975년 순복음세계선교회를 창립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해외 선교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1976년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현 순복음선교연합회)를 설립해 평신도가 주도적으로 선교를 후원하도록 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는 1976년부터 교회성장의 원리와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국제교회성장연구원(Church Growth International, CGI)을 설립해 세계적인 교회 성장을 주도했다.
  • 2024.05.24 / 이미나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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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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