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기사
2023년 설 가정 예배
  • 부족함이 없는 새해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품습니다. 우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23년 계묘년(검은 토끼의 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는 주변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인 만큼 올 한 해가 풍성하고 복된 날들이 될 것이라고 막연하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검은 토끼’가 무슨 힘이 있어서 우리에게 풍성한 복을 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참된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1. 목자 되신 하나님 시편 23편 1절에서 다윗은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목자로, 자신을 양으로 비유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목동으로서 양을 돌보았던 그는 목자와 양의 관계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양은 사나운 들짐승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만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방향감각도 무뎌서 스스로 집을 찾아가지도 못합니다. 금세 자라고 더러워지기 쉬운 털은 목자의 돌봄이 없으면 이리저리 엉겨 붙어서 양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양은 스스로 살기에는 너무나 약한 동물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우리 인간이 양과 같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사 53:6). 우리도 양같이 한없이 연약한 존재입니다. 사탄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낼 능력이 없고, 영적인 방향감각도 무디기가 짝이 없습니다. 우리의 영은 죄와 허물로 인해 쉽게 더러워지고 위태로워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무력한 양이라 할지라도 목자를 만나는 순간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목자가 있는 양은 사나운 들짐승들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하게 인도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목자 되신 하나님을 만나면 평안하고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우리 모두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모셔들이는 삶에 최고의 목표를 두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2. 인도하시는 하나님 시편 23편 2절에서 다윗은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고백합니다. 목자가 하는 일은 양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여 배불리 꼴을 먹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목자이시고 우리가 양이라면, 푸른 풀밭의 꼴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고는 우리의 심령을 배부르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영혼의 양식이며 세상을 이기게 하는 지혜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목자는 양들을 쉴만한 물가로 인도합니다. 양은 그 쉴만한 물가에서 물을 마시며 생기를 얻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르시는 양 된 우리에게 ‘쉴만한 물가’는 어디입니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십자가 밑이 바로 우리의 ‘쉴만한 물가’입니다. 그곳에 죄 사함과 의의 강물이 넘쳐납니다. 그곳에 성령 충만과 축복과 치료의 강물이 넘쳐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 그늘 아래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 아래에 있을 때 죄와 사망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를 살게 합니다. 2023년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 영혼이 힘을 얻고 날마다 새로워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소생시키시는 하나님 시편 23편 3절에서 다윗은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고백합니다. 목자 되신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우묵하게 파인 곳에 눕기를 좋아하는 양은 눕다가 잘 넘어지곤 합니다. 그런데 뒤집힌 양은 일단 혼자 일어서지 못해 버둥거립니다. 뒤집힌 양은 맹수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는 등 위험에 처하기 쉽기 때문에 목자는 뒤집힌 양을 바로 가서 일으켜 세워줍니다. 이렇게 뒤집힌 양을 일으켜 세워주는 것이 ‘소생시키다’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영혼을 소생시켜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질병, 실패, 상처 등으로 절망하고 넘어질 때마다 우리를 소생시키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우리는 목자 되신 주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사야 55장 6~7절은 “너희는 야훼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야훼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라고 말씀합니다. 목자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새 힘을 공급받고, 나아가야 할 의의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우리가 참 목자 되신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아 살면,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며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는 복을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로 참된 평안과 풍요를 누리는 2023년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국제신학연구원 제공
  • 2023.01.1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2023 신년인터뷰] 김천수 장로회장
  • 낮아지고 섬기는 장로회 될 것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청지기 사명 감당 1. 2023년은 우리 교회 창립 65주년입니다. 장로님과 제직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지금은 교회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교회 부흥을 위해 힘찬 도약을 이뤄야 할 때입니다. 장로들과 전 제직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곳곳에 전파해 세상을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예배가 살아나고 기도가 회복될 수 있도록 장로들이 앞장서 성도들을 섬기고 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부흥의 파도를 타고 있는 우리 교회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요? 담임목사님께서 올해를 ‘부흥의 원년’으로 선포하셨습니다. 이제 곧 코로나19가 종식되고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놀라운 부흥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장로회는 더욱 낮아져서 먼저 다가가고 섬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7대 기관이 협력하고 하나 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선교와 섬김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3. 교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하고 계시나요? 교회 공간 재조정에 솔선해 장로회 예배실을 벧엘성전으로 바꾸었으며 다른 공간들도 효율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구역 활성화와 대교구 3040부흥을 위해, 다음세대인 청장년층 부흥을 위해 각 담당 장로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정기적으로 회의하고 이영훈 담임목사님과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갖고 있습니다. 4. 장로회는 2023년 어떤 사역에 가장 중점을 두고 계시나요? 장로회를 비롯해 전 제직들은 섬김과 나눔에 앞장서시는 이영훈 담임목사님의 뜻을 따라 세상을 향한 사랑 실천에 온 힘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각 교구에서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성도는 없는지 늘 확인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도들을 돌보는데 힘쓸 것입니다. 서로 연합하여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새로운 부흥을 이루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 장로회장님은 새해 어떤 비전을 갖고 계신지요? 교회가 크게 부흥하고 성도들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장로들이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맡기고 함께 기도하며 성령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 되길 소망합니다.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하는 장로회가 되겠습니다. 정리=이미나 기자
  • 2023.01.06 / 이미나 기자

    [2023 신년인터뷰] 고영용 부목사(개척·기획)
  • 제2의 부흥 위한 키워드는 ‘변화’ 개척, 이제는 협동 목회 방식으로 전환할 것 1. 2023년 우리 교회 제2의 부흥을 견인할 기획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변화’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는 이영훈 담임목사님의 설교에 맞춰 간결하고 강력한 찬양을 선보일 것입니다. 이와 함께 여의도지역 내 직장인을 위한 수요 3부 예배도 구상 중에 있습니다. 또한 전도에도 변화를 주었는데요, 그 일환으로 이번에 기획팀에서 주보를 활용한 전도지를 제작하였습니다. 2. 기하성 교단 2만 교회, 300만 성도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우리 교회는 어떤 개척 정책을 펼칠 것인가요? 이영훈 담임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개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척국에서는 기존 1인 개척이 아닌 3~4명이 팀으로 개척을 이루는 ‘협동 목회 방식’(공유 목회)을 기획 중에 있습니다. 이는 기존 개척교회의 미자립·양여 문제, 은퇴 후 후임자 선정 등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정착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다른 교회에도 도움을 주는 선순환을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코로나 이후 앞으로 세워질 개척교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 교회는 어떻게 지원할 계획인가요? 개척국에서는 코로나 이후 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에게 새가족 관리, 헌법, 교단과의 협력 등 교회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개척 세미나’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종전에 진행됐던 개척학교의 약점을 보완한 것으로 개척 교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기도처가 지역 내 작은 소성전으로 발전 되도록 추진하는 방안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대교구별로 하나의 기도처를 선정해 오전에는 기도처로서 기도 모임이나 지·구역 예배 모임을 갖게하는 것입니다. 이어 오후에는 지역 아동들을 위한 방과 후 학교로 이용하고 저녁에는 스터디 카페로 활용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교회가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인식을 주면서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5. 2023년 성도들이 가져야 할 신앙의 자세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올해 경기 침체를 비롯한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성도님들은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는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며 예수님께 딱 붙어 있는 신앙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정리=금지환 기자
  • 2023.01.06 / 금지환 기자

    [2023 신년인터뷰] 김호성 부목사(목회신학)
  • 다음세대 부흥, 영적 필요 채워 주어야 복음은 불변 하지만 전파 방법은 다양해야 1.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2023년 새로운 부흥으로 나아가기 위해 성도들이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먼저 ‘성령으로 충만하고 말씀으로 충만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쉬지 말고 기도’함으로써 하나님과 늘 소통해야 합니다. 또 전도에 힘써야 합니다. 그와 동시에 소금과 빛의 직분을 다함으로써 성령의 열매가 풍성히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2. 새로운 도약, 희망의 70년을 향해 올해 우리 교회가 추진하는 목회 양육 방향은 무엇이며 지난해와 다르게 변화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오순절 성령 충만의 복음을 지역 사회에 깊숙이 확산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처 중 몇 곳을 선정해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돌봄 교실’을 열 계획입니다. 또 전성도 성경읽기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교재를 개발할 것입니다. 3.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청장년들에게 교회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교회가 젊은이들에게 영적 필요(갈급함)를 채워주어야 합니다. 한때 교회가 세상보다 앞서갔던 것들(문화, 교육, 치료, 기기, 음악, 상담 등)을 오늘날 세상 전문가들이 훨씬 잘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따라가려 하기보다 교회의 고유한 영역을 전문화해야 합니다. 4. 많은 성도들이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져 현장 예배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목회 부흥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교회’의 성경적 의미는 ‘성도들의 모임’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나와의 수직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형제자매와의 수평적인 관계의 중요성도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역자뿐 아니라 평신도 지도자들은 목자의 심정으로 출석하지 않는 성도님들을 찾아 ‘모이기에 힘쓰는’ 성도가 되도록 권면해야 하겠습니다. 5. 메타버스, 3D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교회가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복음은 불변하지만 그것이 전파되는 방법은 다양해야 한다’라는 말처럼 현대 기술문명의 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예배와 교육, 선교에 힘써야 합니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 나아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21세기를 주도하는 교회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정리=김주영 기자
  • 2023.01.06 / 김주영 기자

    [2023 신년인터뷰] 윤광현 부목사(교무)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돌보고 섬기는 일에 매진 날마다 하나님 살아계심을 고백하며 나아가자 1. 2023년 교회 목표는 ‘오직 사랑으로’입니다. 목회 현장에서 실천되어야 할 사랑에 대해 목사님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교구내 소외된 성도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의 자세가 필요하며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아쉽게 국가지원대상이 되지 못한 이들을 섬기는 일들이 필요합니다. 2. 새해에 우리 교회 예배와 모임에서 달라지는 모습이 있을까요?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3040세대의 부흥과 기도처 활성화를 위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우선 예배와 모임에서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모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한 다양한 예배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모이기에 힘쓰는 원조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모습이 다시 구축될 줄 믿습니다. 그 밖에도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맞춰 3040세대의 장년국 개편과 교구 안에 3040세대와의 연계를 활성화함으로써 담임목사님의 목회 방침에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나의 대안으로는 기도처를 활용하는 것인데 지역 아동들을 위한 방과후 돌봄센터, 교회학교 사역의 지역 거점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여의도 중심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3. 새해가 시작되면 성도들은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합니다. 성령 충만한 삶을 위해 목사님께서 매일 실천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새벽기도와 말씀, 감사, 찬양입니다. 날마다 하나님 살아계심을 늘 고백하며 성령님께 내 삶을 내어드리는 것, 2부예배의 삶을 잘사는 것입니다. 4. 앞으로 한국교회에 부흥의 새물결이 있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데, 담임목사님 목회 사역을 뒷받침하기 위한 계획이 있으신지요? 담임목사님의 목회방침에 절대 순종하며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의 금요성령대망회가 한국교회 부흥의 발화점이 되기를 원합니다. 뜨거운 성령의 임재가 있고, 기도하는 자들이 부흥되어지고, 응답과 역사가 넘치는 소문난 금요성령대망회를 만들어 가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5. 2023년 새해를 맞는 목사님 목표와 비전이 궁금합니다. 모든 성도님들과 교역자들이 행복한 2023년이 되는 것입니다. “야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 8:10). 정리=복순희 기자
  • 2023.01.06 / 복순희 기자

    [이영훈 담임목사 2023년 신년 인터뷰] “새해 우리 교회에 큰 부흥 기대 … 믿음과 비전으로 부흥의 주역되자”
  • - 2023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목사님은 어떤 기도로 새해를 맞이하셨는지요? 저는 새해를 맞이하며 크게 두 가지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교회에 새롭게 부어주실 큰 부흥에 대한 소망입니다. 작년 10월 세계오순절대회(PWC)에 오신 강사 목사님들 모두 한목소리로 전 세계교회 가운데 곧 다가올 위대한 부흥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저는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물론 더 나아가 한국교회가 이러한 부흥의 주역이 될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 새로운 믿음과 비전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그러한 믿음과 비전이 우리로 하여금 교회 가운데 불어오는 성령의 바람을 타고 부흥을 향해 날아오르게 할 줄 믿습니다. 다른 한 가지 제목은 새해 모든 성도님의 믿음과 가정과 범사 위에 넘쳐나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소망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 표어처럼 “오직 사랑으로” 모든 일을 행할 때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이 충만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새해에 우리는 어떤 상황 가운데 있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갈망하고 또 그것을 전하는데 최고의 목표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저도 주님의 사랑을 더 깊이 체험하고, 그것을 전하고 나누는 일에 전심을 다 할 작정입니다. 우리 교회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서 일으키실 큰 부흥의 주인공이 되실 줄 굳게 믿습니다. - 코로나19로 3년을 보내고 이제 우리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예배환경에 많은 변화들이 생겼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 예배의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지, 성도님들이 예배를 대하는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요? 코로나19로 말미암아 현장 예배에 많은 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은 잘 구축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예배, 기도, 교육 및 영성 훈련 등에 참여함으로써 개인의 신앙 성장을 효과적으로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국교회 교회 부흥을 이끌었던 대면 예배와 현장 모임의 가치와 힘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성경은 모이기를 힘쓸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히 10:25).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상황에서 교회가 느꼈던 문제는 질병관리청에서 유독 교회에 대해서만 엄격한 잣대로 예배를 통제함으로 인해 코로나 전염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되어 예배 참여를 꺼리게 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코로나로 인한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온라인 예배에 참석할 뿐 교회에 나오지 않는 성도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자문해봐야 합니다(감사하게도 우리 교회의 경우 예배 출석이 90% 이상이 회복되었습니다). 최근 출간된 『한국 교회 트렌드 2023』에는 ‘SBNR’이라는 용어가 등장합니다. 이는 ‘Spiritual But Not Religious’의 약자인데 현대인들은 영적인 것들을 추구하지만 제도화된 종교 기관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기독교 공동체가 경직되고 폐쇄적인 제도와 조직에 머문다면 영적인 갈급함을 채우지 못해 방황하는 현대인들을 품어내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복음의 본질을 고수하되 경직된 종교 기관이 아닌 영성이 살아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더욱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주의 사랑 안에서 서로 교제하며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세상 속에서 복음의 증인 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시대를 초월해 초대교회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신앙생활의 본 모습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예배를 더 뜨겁게 사모하는 믿음을 갖도록 기도합니다. - 지난해에는 우리 교회에서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PWC)가 열려 많은 해외 교회 지도자들이 대회에 참석했고 우리 교회와 한국 교회의 부흥을 예견했습니다. 목사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작년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음 세대의 오순절 부흥’(Pentecostal Revival in the Next Generation)이라는 주제로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가 있었습니다. 저도 이 대회를 주관하면서 부흥에 대한 성령님의 뜻과 참여한 지도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더 강력한 비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이러한 부흥의 역사에 한국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역이 될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순절 교회가 앞장서서 침체되어 있는 세계교회를 변화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성령께서 일으키시는 부흥의 바람만이 이런 우울하고 부정적인 분위기를 확실히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한 성령의 역사는 결국 성령의 사람들을 통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역자와 제직을 중심으로 전 성도들과 함께 성령의 역사를 뜨겁게 사모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절대긍정의 믿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성령의 생기로 마른 뼈가 살아나듯이 우리의 다음세대들의 부흥도 오직 성령의 충만을 힘입을 때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난 뒤 담임목사님의 지도력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이 지난해 세계교회성장을 이끄는 CGI 2대 총재에 취임하셨습니다.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작년 10월 6일 열린 이사회에서 제가 설립자 조용기 목사님의 뒤를 이어 총재로 추대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CGI는 ‘Church Growth International’, 즉 국제교회성장연구원이라는 명칭의 약자입니다. 교회 성장과 관련된 성경적 가르침과 노하우를 전 세계 교회들과 공유하기 위해 1976년 조용기 목사님이 설립하신 기구입니다. 현재 25개국 41명의 CGI 이사들이 섬기고 있는데 지금까지 600회가 넘는 CGI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전 세계에서 120만명 이상이 참석했고 이를 통해 수많은 교회가 세워지고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CGI는 우리 교회의 성장 비결과 노하우를 나누고 또 각 나라의 성공적인 목회 비전을 나눔으로써 세계 각국의 교회들을 돕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을 것입니다. 따라서 총재로서의 저의 역할은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교회 회원들 사이에서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헌신하는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그러한 교류 가운데 일어나게 될 성령님의 교통하심이야말로 교회성장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전 세계교회 위에 넘쳐날 새로운 부흥의 물결을 확신하며 섬기는 자세로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 지난해 말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에 취임하셨습니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끌어야 하고 퇴색되어 가는 기독교 가치와 정신의 회복 등 연합기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소속한 교단의 전통과 교리가 다른 사람들이 하나 되고 연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모든 교회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가 된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믿음 위에서 우리는 성령님이 주시는 거룩한 소망과 비전을 공유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한국교회가 함께 추구해 나갈 수 있는 비전을 세우고 그것을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 협력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길 것입니다. 또한 한국교회에 일어날 거대한 부흥의 불길을 소망하며 기도 운동에 매진할 것입니다. 특별히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돕고 섬기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교단과 교회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섬김의 자세로 일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당면한 도전들에 맞서서 한교총이 그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생명 존중의 규범을 무너뜨리는 낙태 허용법,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성경적 가르침에 위배되는 일들에 대해서 우리는 강력한 목소리를 내는 일에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노숙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탈북자, 미혼모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이나 저출산 문제, 기후 변화 문제 등의 중요한 이슈들에 관해서도 지혜를 모아 적극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대표회장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성도 여러분들의 뜨거운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올해 우리 교회 표어가 ‘오직 사랑으로’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웃과 사회를 위해 많은 사랑을 베풀어 오고 있습니다. ‘오직 사랑으로’를 표어로 제시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2023년 표어인 ‘오직 사랑으로’는 작년 표어인 ‘오직 성령으로’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성령 충만의 역사는 성령의 열매인 사랑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아무리 위대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다 해도 그것이 사랑으로 열매 맺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셨듯이, 2023년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품고 세상을 섬길 것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할 것입니다. 그래서 2023년은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여 ‘오직 사랑으로’ 살아가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올해 3대 목표로 ‘은혜가 충만한 교회’, ‘사랑과 나눔으로 세상을 섬기는 교회’, ‘새로운 부흥으로 나아가는 교회’로 정하셨는데 각 목표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표어가 교회의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면 목표는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실천 방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은혜가 충만한 교회’는 모든 교회 사역의 근간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부터 출발함을 보여줍니다. 둘째는, ‘사랑과 나눔으로 세상을 섬기는 교회’입니다. 세상을 향한 교회의 가장 큰 사명은 바로 사랑 실천과 복음 전파입니다. 우리 교회는 지금까지 교회의 많은 예산을 사랑과 섬김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에 사용해왔습니다. 수많은 복지 사업들과 선교 사업들을 통해 소외되고 가난하며 병들고 자립할 수 없는 지체들이 큰 도움을 받았으며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위기와 우울증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인 섬김을 해 온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삶을 본받고자 함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강퍅해진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부흥으로 나아가는 교회’는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위대한 지상 명령입니다.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최선을 다해 수행할 때 믿지 않는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2023년을 교회의 새로운 부흥의 원년으로 삼고 하나님이 부어주실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며 끊임없이 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우리 교회가 하나님을 온전히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아직도 우리 사회에 이념과 정치적 갈등, 노사문제, 외교, 국방 등 많은 분야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 현안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의 영향력은 커졌지만 공신력은 하락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한국 사회의 여러 현안에 대해 한국교회는 진리의 편에서 예언자적인 목소리를 내야 할 것입니다. 이 사회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 약자들, 목소리 없는 자들의 목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한국교회는 더욱 적극적인 ‘사랑 실천’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세계 최저의 출산율,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생태 위기, 정치·세대·성별 간의 사회적 갈등 등을 교회와 상관없는 문제로 여기고 그저 개인의 신앙 차원에만 머무른다면 교회는 세상에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는 고립된 공동체로 전락할 것입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교회 밖 사회와 모든 피조 세계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져야 하는 곳임을 자각하며 세상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지도자들을 위해 더 열심히 중보기도 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우리가 열심히 기도할 때 하나님이 한국 사회에 더 큰 긍휼을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 저출산, 낙태,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일들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는 한국교회의 의견이 정치권과 사회에 잘 전달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범 교회적인 대책이 어떤 것이 있는지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결코 통과되어서는 안 되는 악법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에 차별을 금지하는 23개 조항의 법이 제정되어 있습니다. 새로이 추진되는 차별금지법의 실상은 소수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다수의 인권을 제한하고 오히려 역차별을 조장하는 법입니다. 성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그들에 대한 어떤 비판도 일체 차단하고, 비판하는 이들에게 페널티를 주는 것이 차별금지법 제정의 의도입니다. 이에 한교총은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지 않도록 기도하고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진행하고 있는 ‘차별금지법 바로 알기 아카데미’(차바아)와 같은 세미나와 교육 등을 확대해 나아갈 것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문제점을 바로 알리고 국민적으로 반대여론이 형성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미션 스쿨을 졸업했지만 현재 종교단체에서 세운 학교들이 평준화라는 이름하에 모든 종교 교육이 금지됨으로 기독교 교육 전통이 무너지고 학교도 존폐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저는 정부가 각 학교의 건학이념과 자율성을 최대한 배려해 결정할 수 있는 독립적인 자문기구를 설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기독교뿐 아니라 불교, 천주교 계통의 학교에서도 종교의 자유가 침해받지 않을 것입니다. 교사를 뽑을 때도,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평등은 각 사람에게 있는 고유한 재능, 여러 가지 가치관을 인정해주는 상태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하나의 룰(Rule)을 정해놓고 무조건 따르라는 것은 평등이 아니라 획일화입니다. 대한민국은 또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부딪혀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15년간 약 380조의 예산을 쏟아 부었음에도 2022년에 출산율은 0.81명이었고, 올해는 0.7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도 2012년부터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앞으로 정부 및 지자체와 더 협력해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금과 보육시설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저출산 문제와 맞물려 생각해야 할 것이 낙태와 미혼모 문제입니다. 2021년 우리나라에서 약 26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는데 낙태로 죽는 태아의 수는 신생아의 3~4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2019년 4월 낙태죄가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아 낙태가 합법이 된 후 임신중절도 증가하고 있습니다(2019년 2만6985건에서 2020년 3만2063건). 저출산 문제라는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것입니다. 낙태는 생존권을 박탈하는 살인죄 같은 무서운 죄이며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입니다. 따라서 한교총은 우리 사회에 생명 경시 풍조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출산 장려뿐만 아니라 낙태 문제와 미혼모 문제에도 교회가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목회자들도 결혼과 출산의 중요성에 관해 설교하고 교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세울 것입니다. - 우리 사회를 향해 들려주고 싶은 위로와 희망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그동안 코로나19와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 전쟁의 소식, 사상의 갈등과 한국 사회의 사건 사고 등 우리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일들이 연일 들려오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부정적인 뉴스나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듣다보면 어느새 우리 마음은 우울과 절망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과 미래의 소망을 주시는 분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야훼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께 소망을 둘 때 하나님의 희망과 사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해도 사랑이 많으시고 선하시며 우리에게 좋은 것을 행하시는 주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라는 말씀처럼 올해에 반드시 우리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믿고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절대긍정과 절대감사의 마음으로 주님을 높여드리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해 그 영광을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 - 올해는 우리 교회 창립 65주년, 하디 선교사의 원산 대부흥 1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특히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런 중요한 기념행사를 위해 준비하고 계신 것이 있는지요? 하와이에 이민교회를 설립해 교민들을 위로하며 복음을 전한 지 120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120년 전 하와이에 첫 이민교회를 설립했던 뜨거운 열정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를 기념하여 8월 22~25일 하와이에서 120주년 기념성회와 한미 동맹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갖게 됩니다. 또한 하디 선교사의 원산부흥운동 역시 120년이 되었습니다. 그 120년의 세월 동안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큰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 부흥의 시발점이었던 원산부흥운동에 임하신 성령의 불을 다시 지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웨슬리안교단장협의회(감리교, 기하성, 예성, 기성, 구세군, 나사렛) 400만 성도가 하나 되어 5월 중 세계 웨슬리안 대회와 오순절 성령강림 기도회, 8월에 하디 120주년 기념 성회를 가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창립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교회와 우리 교회에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2023년이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초대교회 때부터 교회의 존재 목적과 사명은 복음 전파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그동안 우리 교회의 선교사역, 교회 개척 사역을 되돌아보며 그동안 소홀히 하거나 놓친 부분을 개선해나가는 한 해가 되길 원합니다. 이제 곧 코로나19가 종식되고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에 놀라운 부흥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인데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이때 우리는 분단된 우리나라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더욱 기도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실추된 한국교회의 신뢰를 회복을 위해 세상의 희망이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오직 성령의 역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세상을 비춰 나아가야 합니다. - 담임목사에 취임하신 지 16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목사님의 희망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믿고 일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날마다 영적으로 성장하는 제자의 길을 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닮는 것이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는 예수님처럼 겸손한 자세로 이웃과 사회를 섬기며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예배드리고 기도를 많이 해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외면하면 형식적인 신앙인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배고픈 자를 먹이시고 아픈 자를 고치셨으며 소외되고 버림받은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향한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와 축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웃을 위해 우리의 것을 아낌없이 나누고 베풀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도 예수님을 닮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역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새해를 목회원년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달려가고 싶습니다. - 목사님은 그동안 남북의 복음 통일을 강조하셨습니다. 내년부터 매월 우리 교회에서 통일연합비전기도회도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 복음화를 위한 한국 교회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기독교 복음이 남북 평화통일의 ‘은혜 통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통일을 이룬 독일을 보며 평화통일을 위한 영적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독일의 통일은 동독 라이프치히의 니콜라이 교회의 기도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동독 공산당의 감시와 탄압이 있었지만, 니콜라이 교회에서 7년간 열린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는 통일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한국교회도 이를 본받아 평화통일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교회는 기도 운동을 통해 복음으로 이루어질 평화통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힘으로도 능으로도 안 되고, 오직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성령체험을 통해 남북 평화통일의 길이 열리고 기도를 통해 오랫동안 교착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남북관계에 변화가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둘째로, 한국교회는 북한 동포의 고통에 공감하고 인도주의적 차원의 사회복지선교를 실행해야 합니다. 평양심장병원 준공과 260개 군 인민병원 설립 추진도 그와 같은 취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배고픈 군중에게 영혼의 양식은 물론 육신의 양식을 같이 공급해 주셨습니다. 한국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인적 구원의 복음이라는 것을 실제적인 사랑 나눔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통일 후 북한에 교회를 재건하는 일에 대한 현실적 인식을 가지고 영적이고 재정적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 차원에서 통일기금도 필요하고 또 북한 선교사들이나 기독교 지도자들을 훈련하고 양성하는 일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2023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성도님들께 당부의 말씀을 요청드립니다. 2023년 새해에도 우리가 믿고 의지하고 따라가야 할 목자는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각자 최고의 목표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말과 혀로만’이 아니라 실천하는 사랑과 나눔을 통해 하나님 앞에 온전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또한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널리 전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 모든 성도의 가정과 범사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시길 사랑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인터뷰·이승한 홍보국장/ 정리·오정선/ 사진·김용두 기자
  • 2023.01.01 / 오정선 기자

    2022년 성령과 함께한 우리 교회 발자취
  • 세계 기독교 부흥의 중심에 선 여의도순복음교회
    우리 교회는 한국교회의 리더이자 세계 오순절 교회의 대표주자로서 올 한해 더 큰 비전과 목표를 향해 달려갔다. 교회 부흥과 세계 교회 성장을 주도하며 개신교 선교역사에 큰 획을 그은 우리 교회는 올해 전 세계 6억8000만 오순절 기독인들의 축제인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다. 10월 12~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다음세대의 오순절 부흥’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오순절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이 대예배와 콘퍼런스, 워크숍, 포럼 등에 참여하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목회와 다음세대 부흥 전략을 논의했다.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세계오순절대회는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기독교 행사이자 1973년과 1998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된 의미있는 행사”라며 “한국과 전 세계에 오순절 성령의 역사와 영적 부흥이 뜨겁게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DMZ 기도대성회’를 열고 한반도의 평화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PWC에 참석한 전 세계 영적 리더들은 한국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부흥이 있을 것을 예언했다. 그리고 그 부흥의 중심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회에 앞서 10월 6~10일에는 제29차 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 보드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대회는 젊은 리더들에게 교회성장의 원리를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춰 ‘다음세대의 오순절 부흥’을 주제로 세계 25개 국가의 목회자와 교회성장학자로 구성된 CGI 이사진이 참석했다. 6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이영훈 목사가 만장일치로 CGI(국제교회성장연구원) 총재로 추대돼 설립자인 조용기 목사의 뒤를 이어 세계 교회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게 됐다. 이영훈 목사는 “성령으로 충만해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며 신임 총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성령의 큰 바람이 몰려오고 있는 이 때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이영훈 목사와 우리 교회를 주목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 국내외 성령충만 전파 이영훈 담임목사는 올해도 전 세계에 오순절 성령 복음을 널리 전파하며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감당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콘퍼런스 참석과 뉴욕 UN 본부,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위치한 오랄로버츠대학교 졸업식 설교자로 공식초청을 받고 4월 24일 미국을 방문했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30일 오랄로버츠대학교 2022학년도 졸업예배에 한국인으로는 처음 설교자로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8월에는 필리핀을 방문해 2일 ‘굿피플 필리핀 앙헬레스 보건센터’ 완공식과 앙헬레스순복음교회 헌당 예배를 드리고, 5일 ‘2022 마닐라 국제선교대회’에서 필리핀과 아시아 복음화를 이뤄나가자고 했다. 순복음선교회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9월 27~28일 ‘제3회 런던 선교사 콘퍼런스’의 주강사로 참석해 선교사들을 향해 말씀을 전했다. 11월에는 베트남을 방문해 28일 하이즈엉성 낌딩유치원 준공식과 하노이순복음교회 축복성회에서 절대긍정 절대감사를 선포했다. 29일 호치민으로 이동한 이영훈 목사는 베트남순복음교회를 방문했다. 12월 초 미국 L.A.를 방문한 이영훈 목사는 4일 나성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이영훈 목사 초청 LA 축복성회’에서 꿈과 비전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어 5일 미국 베데스다대학교 제11대 김판호 총장 취임 감사예배에 참석했다. 국내에서도 이영훈 목사는 대구, 순천, 창원, 부산, 광주 등에서 성회를 인도하며 순복음의 영성을 전수했다. 다사다난 2022년, 나눔 열기는 더 뜨거워 우리 교회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 사회적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해왔다. 지난 2월부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발발한 전쟁의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3월에는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에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올 여름 기상이변으로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고통을 겪은 수해민들을 위한 재난 지원금을 지급했다. 장로회를 비롯한 각 기관은 이 일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을 모으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온 국민을 참담하게 한 10·29 참사 때는 슬픔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 이영훈 목사는 30일 주일 예배에서 “고난당한 자들을 외면하지 말고 이태원 참사 가족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참사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돕기 위해 한국교회트라우마센터 운영을 위한 기금을 한국교회총연합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106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교회의 통 큰 사랑 나눔이 이어졌다.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의 사랑 나눔 역시 풍성했고 국내외에서 많은 열매를 맺었다. 사랑의희망박스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도왔고 방글라데시에 젖소 목장 운영사업을 진행하고 탄자니아 잔지바르에 보건소를 건립하는 등 해외 많은 지역의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했다. 교회 문턱 낮추고 부흥 위한 재정비 나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떠오른 단어는 ‘소통’이었다. 소통의 부재가 답답했던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대면 활동의 영역을 대신했고 예배 또한 다르지 않았다. 온라인 예배의 활성화는 오랫동안 교회를 떠나있었거나 교회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쉽게 교회의 문을 두드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우리 교회도 문턱을 낮춘 교회, 찾아오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현장예배 독려와 온라인 환경을 재정비했다. 스마트폰 앱은 교회 안내 및 예배 등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됐고 성도들이 매일 어디서든 말씀을 가까이 하고 성경 묵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과의 연계, 교회 소식을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순복음가족신문’ ‘FGTV’의 연결이 쉬워졌다. 이와 함께 우리 교회 홈페이지와 순복음가족신문 사이트를 개편해 젊은 층은 물론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들도 정보를 쉽게 찾고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글씨 크기 조절이 가능해 가독의 편리성을 도모했다. 손쉬운 온라인 접근은 성도들이 교회에 친숙함을 느끼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우리 교회는 대성전 전면 좌우에 설치돼 있는 스크린을 파노라마 LED 전광판으로 교체하고 4월 10일 주일예배부터 사용했다. 와이드 전광판 교체로 고화질(HD) 디지털 영상과 자막은 선명한 대신 눈의 피로를 덜어줘 성도들이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제 미래세대가 우리 교회의 주역! 이영훈 담임목사는 올해 MZ세대 복음화가 다음 세대 부흥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2023년도 교회 부흥을 위해 교회학교와 청년 사역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우리 교회는 올해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한 기초 토대 마련과 역량 강화에 앞장섰다. 교회학교는 먼저 교사들의 연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지난 2월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며 온·오프라인 시대에 발맞춰 교사 보수교육, 학생 심방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9월에는 장로회와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마을제로 운영됐던 교회학교 체제가 학년제로 전환 되도록 뜻을 함께했다. 대면예배가 회복됐던 올해 교회학교는 3년 만에 교회학교의날 행사 ‘순복음챌린지’를 개최하자 30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하계 성령 축제인 파워바이블스쿨과 캠프도 교회에서 열려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신앙 회복에 큰 힘을 실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대학청년국도 3년 만에 ‘제14회 더 홀리 스피릿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전국에서 3000여 명의 청년들이 모여 영적으로 갈급했던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웠다. 또한 12월에는 예배와 찬양의 회복 그리고 부흥을 위한 ‘올라운드워십’을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 대학청년국은 현재 연합예배와 각 선교회 예배로 청년들의 영성 회복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비전 팩토리(양육)·비전 트레이닝(훈련)·리더십 트레이닝 코스(리더훈련)를 통해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특별취재팀>
  • 2022.12.2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한미수교 140주년 특집] 한미동맹은 어떻게 맺어졌는가?
  • 1953년에 맺어진 한미상호방위조약(이하 한미동맹)은 공산주의의 위협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세계와 연대해서 세계로 나갈 수 있게 만든 매우 중요한 조약이다. 그러나 이 조약이 1882년에 맺어진 조미우호통상조약(이하 조미조약)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이 땅에 들어온 기독교의 역할에 큰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882년에 체결된 조미조약은 한반도의 역사에서 손꼽을 만큼 중요한 사건이다. 지금까지 한반도는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질서에 속하였고 유교를 통해 중국문명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조미조약 이후 한반도에는 새로운 서구문화가 들어오게 되었고 그 중심에는 기독교가 있었다. 조미조약은 한반도가 동북아에서 벗어나 세계로 나가는 출발이었다. 조선은 미국의 도움을 받아 주변 열강의 침략에 맞서 근대 독립국으로 나가기를 원했다. 그래서 조선은 미국에 농업, 교육, 군사 등 전문가들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당시 미국은 이미 중국, 일본, 러시아가 한반도를 놓고 경쟁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은 이들 나라와 분쟁을 가져올 위험이 있었고 그래서 미국 정부는 초대 공사 푸트에게 조선 문제에 깊이 개입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미국의 이런 입장은 제2차 세계대전시까지 지속됐다. 한마디로 미국에게 조선은 별 관심이 없는 나라였다. 하지만 미국 정부 대신 조선에 관심을 갖고 있던 미국인이 있었다. 바로 미국 선교사들이다. 이미 중국과 일본에 선교사를 보내고 있던 미국 교회는 한국에도 선교사를 보내기를 원했다. 조선 정부는 이것을 환영했고 그 결과 수많은 미국선교사들이 조선에 오게 되었다. 당시 조선에 사는 미국인 중 선교사가 가장 많았고, 이 땅에 온 선교사의 70% 이상은 미국선교사였다. 주변 강대국에 시달리던 조선 사람들은 선교사들이 전해 주는 복음을 열심히 받아들였다. 누구나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있다고 전한 복음은 한반도의 남녀노소, 빈부귀천 모든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다. 미국 교회는 한국 기독교의 이런 발전에 크게 감격하였고 그래서 더 많은 선교사들을 한국으로 보냈다. 일제 말, 평양에는 세계의 장로교선교부 가운데 가장 큰 선교부와 세계에서 제일 큰 미국 천주교 메리놀 선교부가 있었다. 당시 미국과 한국은 정치, 경제 그리고 모든 면에서 한반도와 별 관계가 없었지만 미국 기독교인들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기독교국가가 될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했다. 1945년 해방 되었을 때 미국사람들 가운데서 한국을 아는 사람들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한반도에 진주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선교사들은 한국인들이 이미 선교사들을 통해 미국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미군이 한국에서 환영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미군정은 해방 직후 어려운 상황을 기독교인들과 함께 헤쳐 나갔다. 당시 기독교인들은 영어를 알고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고 있었다. 해방 이후 한국사회를 이끌어 갔던 세 명의 지도자 이승만, 김구, 김규식은 다 같이 기독교인들이었다. 하지만 해방 후 미국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은 한반도 문제에서 속히 발을 빼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미국은 대한민국이 건국된 다음 1949년 주한미군을 철수하였다. 미국이 한반도문제에서 손을 떼려고 한다는 사실을 안 소련과 북한은 6·25전쟁을 통해 한반도 전체를 공산화하려고 했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 한반도가 무너지면 자유세계가 무너지기 때문에 미국이 자유세계의 중심이 되려면 공산주의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미국 기독교인들이다. 특히 우리는 1950년 6·25 전쟁 직전 미국 대통령 트루먼의 특사로 서울에 온 덜레스를 기억해야 한다. 미국의 저명한 외교가이자 독실한 장로였던 덜레스는 유엔을 창설할 때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이다. 그는 서울에서 영락교회를 방문했을 때 자유를 찾아 내려온 피란민들이 공산주의의 위협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기도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며칠 후 6·25 전쟁이 일어났다. 일본에서 이 소식을 들은 덜레스는 급히 미국 정부에 전보를 보내 북한의 남침을 알리고 유엔 안보리를 소집해 대책을 세울 것을 권고했다. 미국이 유엔을 통해 빨리 참전을 선언한 것은 기적이다. 얼마 후 트루먼이 대통령에서 물러나고 아이젠하워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덜레스는 새 정부의 국무장관이 되었고 그가 국무장관으로 있을 때 한미동맹이 맺어졌다. 이승만 대통령은 오랫동안 동북아 주변의 열강 속에서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은 미국과의 동맹뿐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이것은 고종의 소원이기도 했다. 1953년 한미동맹이 맺어질 때 이승만은 이 사실을 기억하면서 앞으로 수대에 걸쳐서 우리 자손들은 이 동맹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일부 인사들은 한미동맹이 다시 미국을 극동아시아의 혼란 속으로 끌어 들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을 이해하고, 한국 기독교를 사랑하는 덜레스 같은 인물이 있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다. 이승만 대통령의 말처럼 한미동맹은 우리를 공산주의의 위협에서 지켜주고 더 나아가 자유세계와의 연대를 강화해 주고 있다. 따라서 한국인들은 1882년 조미조약 이후 기독교인들을 통한 지속적인 한미관계가 없었더라면 1953년 한미동맹이 맺어지기 어려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끝> 박명수(서울신대 명예교수)
  • 2022.12.09 / 오정선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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