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음식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좋은 소라
  • 봄이 제철, 영양과 맛 일석이조 쫄깃하고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일품인 소라는 1년 내내 접할 수 있지만 3월부터 6월이 제철이다. 봄날 입맛이 없을 때 소라를 삶아서 초고추장에 푹 찍어만 먹어도 달아났던 입맛이 돌아온다. 소라는 신선한 회, 고소한 버터를 바른 구이, 새콤달콤하게 초무침으로 만들면 더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대체로 맛이 좋은 음식은 열량도 높고 많이 먹게 되어 살이 찌기 쉬운데 소라는 저지방 식품으로 열량이 적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소라는 타우린이 풍부한 대표 해산물이다. 알코올 분해 효과가 있고 비타민E와 아연 등 필수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세포 재생과 항노화작용을 하여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소라를 구입할 때는 살아 있고 살이 위로 빠져나오지 않은 것, 들어 보았을 때 무겁고 살이 탄력 있는 것을 고른다. 딱딱한 껍질이 특징인 소라는 안에 살을 먹는 것인데 살아 있을 때는 살과 껍질을 분리하기가 어렵다. 깨끗하게 껍질을 세척하고 쪄서 살을 빼내면 손질하기 쉽다. 내장부분이 상하기 쉽기 때문에 손질할 때는 내장을 제거하고 특히 내장 속의 침샘을 제거해야한다. 소라의 침샘에는 테트라민이라는 독소가 있어 복통 및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 담백한 맛이 좋은 소라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이 없는 식재료이다. 봄이 제철인 소라로 영양도 챙기고 입맛도 돋우어 보자. 기존 버터구이 방법에 꿀과 다진 마늘을 섞으면 요즘 유행하는 허니버터 맛으로 더욱 맛있는 소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 허니 마늘버터 소라구이 > <재료> 소라 7개, 파르메산 치즈가루 약간 ◎ 소라삶기 : 물 적당량, 요리술 3큰 술 ◎ 허니마늘버터소스 : 버터 20g, 소금 약간, 건파슬리 가루 1작은술, 꿀 1/2큰 술, 다진 마늘 1/2큰 술 <만드는 법> 1. 소라는 솔 등을 이용해 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냄비에 담고 소라가 반쯤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요리 술을 넣어 5분 동안 삶는다. 2. 삶은 소라는 한 김 식힌 후 껍질에서 속살을 분리한다. 3.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 내장을 제거하고 살을 얇게 저며 썬다. 4. 볼에 실온에서 부드러워진 버터와 꿀, 소금, 다진 마늘, 건파슬리 가루를 넣어 섞고 썰어 놓은 소라를 넣고 함께 섞는다. 5. 내열 용기에 모든 재료를 담고 200℃ 오븐에서 5분 정도 굽는다. 6.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뿌려 완성한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5.04.18

    유채나물무침 - 유채 나물 ‘오물 오물’ 봄을 먹다
  • 일 년 중 한 철만 먹을 수 있는 별미 봄볕이 날마다 따사로워지는 요즘이다. 아직 찬바람에 코끝은 시리지만 사방에서 쏟아지는 봄기운에 끌려 봄의 모습을 찾아 두리번거리게 된다. ‘봄’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노란색 유채꽃이다. 유채는 꽃만 예쁜 게 아니라 기름을 짤 수 있고 줄기와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유익한 식물이다. 유채는 씹을수록 달콤 쌉싸름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생채로 먹거나 데친 후 무쳐서 먹기 딱 좋다. 유채는 꽃이 피기 전 겨울과 봄 사이에만 먹을 수 있는 별미다. 생으로 쌈, 겉절이로 먹으면 봄을 먹는 듯한 느낌이 난다. 또 쉽게 시드는 특성이 있어 생물 상태로는 장기 보관이 어렵지만 살짝 데쳐서 물기를 꽉 짜 냉동해 두고 먹으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겨울을 이기고 자라난 유채는 녹황색 채소로서 칼슘, 철, 칼륨 등 무기질, 식이섬유질이 풍부하다. 또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K 등 지용성 비타민, 비타민C와 엽산 등 수용성 비타민이 많아 겨울과 봄철 필수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 나물 요리에 참기름을 넣으면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소금이나 된장, 간장 등 기본 양념에 무쳐 먹어도 훌륭한 유채를 참치와 함께 먹으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마요네즈와 머스타드를 소스로 곁들이면 유채의 쌉싸름한 맛과 조화가 되어 입맛을 더욱 돋우어 준다. < 유채나물무침 > <재료> 유채 250g, 참치통조림(소) 1캔, 데침용 소금 약간 -소스 : 마요네즈 3큰술, 간장 1큰술, 홀그레인머스타드 1/2큰술 <만드는 법> 1. 유채를 단단한 줄기부분과 연한 잎 부분으로 나눈다. 줄기는 반을 갈라 썰어주고 3㎝정도의 길이로 썰어둔다. 2.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물이 팔팔 끓으면 단단한 줄기 부분을 먼저 넣어 삶고 줄기가 부드러워지면 잎을 넣어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짠다. 3. 참치는 통조림에서 꺼내서 기름을 뺀다. 4. 볼에 소스의 재료를 넣어 잘 섞어준 후 데쳐서 물기를 짠 유채를 넣고 미리 준비한 마요네즈 소스를 골고루 무쳐주고 참치를 넣고 섞는다. 5. 완성된 나물을 접시에 담아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5.03.14

    바지락버터찜-시원한 맛 좋은 바지락, 2~4월이 제철
  • 바지락이 가장 맛있는 시기는 2월부터 4월 사이다. 생태계의 보고 갯벌에서 건져 올린 바지락은 쫄깃한 식감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다. 끓이기만 해도 국물에 시원한 맛을 한가득 내는 바지락은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게 하고 다가올 새봄을 기대하게 하는 영양 식품이다. 백합과에 속하는 패류인 바지락은 우리나라 서해안의 백령도부터 남해안에 이르는 광범위한 갯벌에서 서식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영국, 미국, 캐나다 등지에도 널리 서식해 다른 나라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찜, 죽, 칼국수, 수제비, 국, 찌개, 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는다. 바지락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철분, 비타민 B12, 칼슘, 엽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된장국과 칼국수에 주로 넣는다. 날 것을 요리해 먹기도 하나 번식기에는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는다. 버터는 음식의 풍미를 높여주고 소스의 재료로 쓰인다. 버터는 맛이 달콤하고 고소하다. 우유를 원재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은 필수 지방산인 올레익산이 들어 있다. 열량이 높으므로 다이어트를 할 때 섭취에 주의해야한다. 서양요리 대부분의 소스에 사용되는 버터는 마치 우리 음식에 들어가는 된장, 고추장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양을 조절해서 섬세한 버터의 풍미를 즐겨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재료> 바지락 500g, 파, 마른 고추 약간 양념 : 버터 10g, 마늘 3쪽, 요리 술(또는 화이트와인) 3큰술,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물 3컵에 소금 1큰술을 넣어 소금을 녹인 후 바지락을 넣고 냉장고에서 3시간 이상 놔두고 해감을 한다. 2. 해감을 한 바지락은 껍질을 문질러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한다. 4.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후 썰어 둔 마늘을 넣어 타지 않고 향이 나도록 볶는다. 5. 체에 밭쳐 놓은 바지락을 넣고 요리 술 또는 화이트 와인을 넣고 마른 홍고추, 소금, 후추를 넣고 뚜껑을 덮어 껍질이 벌어질 정도로 찌듯이 익힌다. 6. 마무리로 다진 파를 올려준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5.02.14

    소고기 무 솥밥-영양 풍부하고 소화도 잘돼
  • 예전에는 쌀도 고기도 귀했기에 설날 등 주요 명절 때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이었다. 요즘도 육류, 그중에서도 소고기는 비싼 편의 식재료이지만 적절히 섭취하면 맛과 영양 등 얻을 수 있는 효능이 크다. 소고기는 돼지고기 보다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이며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철분 등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높다. 아연과 셀레늄 등 미량 영양소는 면역력 강화와 신진대사에도 기여한다. 또한 소고기는 양질의 철분 공급원으로서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 B12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소고기는 무엇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근육 발달과 유지, 성장기 어린이 성장발육을 촉진하고 회복기 환자나 노인 보양에 좋다. 하지만 기름이 많은 부위는 포화 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증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소고기는 부위별로 맛과 질김 정도가 다른데 이를 활용해 국, 찜, 구이, 전골, 조림 등 다양한 요리법에 맞게 사용한다. 무는 예로부터 소화 건강 개선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에는 다양한 효소와 식이섬유가 있어 소화 과정을 돕는다. 이 중에서도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아제와 같은 소화 효소들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분해를 촉진한다. 우리나라는 무를 동치미, 깍두기부터 각종 김치를 담글 때 빠지지 않는 재료로 사용해 왔다. 무를 넣고 끓인 국물 요리도 시원하고 달큰한 맛이 일품이다. 쉽게 구할 수 잇는 재료인 소고기와 무를 이용해 솥밥을 만들면 밥도 특별식이 될 수 있다. 소고기를 간장으로 살짝 양념해 무와 함께 밥을 지으면 고기 향과 구수한 맛이 쌀밥에 어우러져 풍미가 좋아진다. 또한 함께 곁들인 무는 소화에도 도움이 되니 남녀노소에게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다. <재료> 소고기 불고기용 150g, 무 450g, 대파 약간, 참기름, 통깨 약간씩, 물 약 1과 1/2컵(밥물의 양은 평소보다 적게 한다), 쌀 2홉(360ml) 고기양념 : 진간장 2큰술, 요리술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후추 약간 <만드는 방법> 1. 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30분 정도 불린 후 소쿠리에 넣어 물기를 뺀다. 2. 무는 0.5㎝ 두께로 채 썬다. 3. 소고기에 진간장, 요리 술, 다진 마늘, 후추를 뿌려서 밑간을 한다. 4. 전기밥솥에 씻어 물기를 빼놓은 쌀을 담고 채 썬 무와 양념한 소고기를 넣고 준비한 분량의 물을 넣어 밥을 짓는다. 5. 밥이 다 되면 가늘게 썬 파와 참기름, 통깨를 넣어 섞는다. 6. 그릇에 밥과 고명들을 예쁘게 담아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5.01.17

    닭고기소보로 단호박조림
  • 달고 맛있는 영양 덩어리 ‘단호박’ 오늘은 언제 먹어도 달디단~ 밤양갱이 아니고 ‘단호박’이 주인공이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단호박에서 ‘단’은 단단해서 단이 아니라 달다는 뜻의 수식어 ‘단’이었다. 호박은 서양에서 온 박이라는 뜻인데 요즘 단호박은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친숙한 요리 재료이다. 단호박은 서양계 호박의 한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밤 맛이 나서 밤호박이라고도 불린다. 이름처럼 당도가 높은 단호박은 떡, 죽, 수프, 샐러드, 찜, 튀김, 볶음 등의 요리에 다양하게 쓰인다. 건강에 좋은 것은 맛이 없거나 쓴 경우가 많은데 단호박은 풍부한 당질과 영양분에 비해 열량은 낮다. 소화를 돕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와 변비예방에 효과적이다. 단호박의 비타민과 무기질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질환 및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기능을 하여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C의 함량도 높아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노화를 억제하고 성인병을 예방해주며, 또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먹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단호박을 고를 때는 표면에 상처가 없이 깨끗하며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 < 닭고기소보로 단호박조림 > <재료> 단호박 1/4개 약 500g, 다진 닭고기 200g, 파 약간, 마른 홍고추 약간 -양념 - 물 1컵, 진간장 2큰술, 요리술 1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통깨,, 다진마늘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단호박은 깨끗이 씻어 씨를 빼내고 한입크기로 썬다. 단단해서 썰기 힘든 단호박은 3~4분 전자렌지에 가열 후 썰어주면 썰기도 편하고 익는 시간도 절약된다. 2. 냄비에 물과 진간장, 요리술, 설탕을 넣고 썰어 놓은 단호박을 넣어 끓인다. 3. 다진 닭고기는 녹말가루를 넣어 섞어주고 단호박이 반 정도 익으면 다진 닭고기와 마른 홍고추를 넣어주고 10분에서 15분정도 졸인다. 4. 불을 끄고 참기름과 통깨, 다진파를 넣어 접시에 담아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10.17

    새우 쌀국수-영양이 풍부한 9월 제철 새우 
  • 씹을 때마다 뽀득뽀득 식감이 좋은 새우는 맛도 좋지만 영양도 풍부하다. 9월부터 제철인 새우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단백질 외에도 칼슘과 아르기닌, 타우린 등이 있어 바다의 자양강장제로 불린다. 칼슘이 멸치보다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타우린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발육에 도움이 되고 고혈압과 골다공증 예방효과가 있다. 새우는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는 식재료이다. 멸치보다 작은 새우부터 어른 손바닥만큼 큰 대하까지 크기도 종류도 다양하다. 큰 새우는 찜요리나 구이를 하기에 적합하고 중간 크기는 튀김을, 작은 새우로는 전을 하거나 다져서 볶음 요리를 하는 등 요리법도 다채롭다. 새우로 요리를 할 때는 신선한 것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새우를 요리할 때는 기본 손질을 잘해야한다. 껍질째 잘 씻은 후 등을 구부려 관절 사이에 이쑤시개 등 얇은 도구를 이용해 검은 줄 모양의 내장을 걸듯이 잡아서 당기면 한줄로 쭉 빠진다. 또 새우는 가열을 하면 수축이 되어 구부러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휘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배 쪽에 칼집을 내면 된다. 그렇게 한 뒤 튀김을 하면 곧게 뻗은 새우 튀김을 만들 수 있다. 다른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새우에 야채를 듬뿍 넣어 면 요리를 만들면 든든하게 맛있는 한끼를 챙길 수 있다. <새우 쌀국수 만드는 방법> <재료>- 4인분 쌀국수면 200g, 양파 1/2개, 양배추 한줌, 당근 1/2개, 피망 2개, 보리새우 20개, 후추, 다진 마늘 1/2큰술, 식용유 2큰술, 마른 고추 플레이크 약간 양념 : 굴소스 2큰술, 요리술 1큰술, 난프라(피쉬소스) 1/2큰술 <만드는 방법> 1. 쌀국수면은 4분 정도 끓는 물에 넣고 면가닥이 서로 붙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부드럽게 삶는다. 2. 삶은 면을 냉수에 헹군 후 물기 빼고 식용유를 조금 넣어 서로 붙지 않도록 섞어준다. 3. 각종 야채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는다.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다진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낸 후 썰어둔 야채들을 함께 볶아준다. 4.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빼서 새우를 손질한다. 손질된 새우를 야채와 함께 볶아준다. 5. 야채와 새우가 익으면 삶아 놓은 쌀국수면을 넣고 볶는다. 양념의 재료를 넣어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고추 플레이크를 넣어 완성한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9.12

    감자 냉국
  • 감자는 여름이 제철인 건강식품이다. 저장성도 좋아서 사시사철 먹을거리 고민을 해결해주는 아주 감사한 존재이기도 하다. 순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감자는 손질이 쉬운데다 쪄서도 먹고 볶아서도 먹고 튀겨서도 먹을 수 있는 만능의 식재료다. 무엇보다 감자는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 영양이 우수해 대표적인 구황작물로 손꼽힌다. 비타민이 풍부해 땅속에 나는 사과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또한 열량은 낮고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감자에 포함된 아르기닌 성분은 위벽을 보호해주고 궤양의 출혈을 막는 효과가 있으며 타닌 성분은 위궤양의 원인이 되는 균들을 없애는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위궤양, 염증을 낫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고 한다. 감자를 고를 때는 싹이 나거나 초록빛을 띠는 것은 피해야 한다. 독성물질이 있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요즘에는 오크라도 시중에 많이 보인다. 오크라는 아열대 채소인데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재배가 되어 생물로 구입하기가 쉬워졌다. 오크라는 여자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레이디핑거라고도 불린다. 오크라는 당질이 많고 칼슘이나 철 등의 무기질, 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이 함유돼 있어 원기 회복에 좋다. 오크라의 점질물은 배변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아직 무더운 여름이 가기 전에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감자로 냉국을 만들어 먹으면 속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재료> 재료 : 2인분 물 2컵, 건다시마 5×5 1장, 감자(중) 2개, 양파 1/4개, 오크라 1개, 홍고추 약간, 대파 약간, 통깨 약간 양념 : 국간장 2큰술, 요리술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매실청 1큰술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물 2컵과 다시마를 넣고 중불로 끓인다. 2. 감자는 채 썰어 찬물에 담가 전분을 제거한 뒤 물기를 뺀다. 3. 양파도 가늘게 채 썰고 오크라를 데쳐 채 썰고 파도 잘게 썬다. 4. 끓는 다시마 물에 감자를 넣고 1분 정도 삶는다. 5. 다시마, 감자를 체에 걸러 낸 뒤 식힌다. 6. 감자를 걸러 낸 다시마 우린 물에 양념의 재료를 넣고 양념을 한 후 한소끔 끓여 식힌다. 7. 차갑게 식힌 국물에 식힌 감자, 양파, 오크라, 파, 홍고추를 넣는다. 8. 완성된 감자 냉국을 1인분씩 그릇에 담고 통깨를 뿌려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8.16

    닭고기 토마토 조림
  • 여름 제철 빨간 토마토로 챙기는 건강 7월의 붉은 태양 아래 여름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간다. 유럽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말이 있다.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뜻이 담긴 속담이 있을 만큼 실제로 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의 공급원으로서 우수하며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 한때 토마토가 과일이냐 채소냐라는 논란이 있었다. 토마토는 채소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적당한 단맛에 과일과 채소의 두 가지 특성을 갖춘 훌륭한 식품이다. 토마토에는 특히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많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그냥 먹는 것보다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을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한 토마토의 라이코펜과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에 익힐 때 흡수율이 더 높으므로 기름에 볶아 푹 익힌 것이 우리 몸에 더욱 이롭다. 라이코펜의 주요 효능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키는 것이다. 또한 전립선암, 유방암, 소화기 계통의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비타민 K의 함유량이 높아 칼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골다공증,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열량도 낮아서 비만과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하며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저지방 단백질 공급원인 닭고기는 토마토의 비타민과 미네랄의 흡수를 돕는다. 닭고기에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셀레늄도 풍부하다. < 닭고기 토마토 조림 > <재료> 닭봉10개 약 600g (또는 닭다리살), 양파 1개, 완숙토마토 3개, 만가닥버섯 한줌 양념 : 올리브유 1큰술, 마늘 4쪽, 월계수잎 2장, 요리술 2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후추, 토마토케첩 5큰술 <만드는 방법> 1. 닭봉은 칼집을 낸 후 끓는 물에 데친 후 냉수에 헹궈 잡내를 제거한다. 2. 토마토는 십자로 칼집을 낸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준다. 3. 양파는 0.5㎝정도로 채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4.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편으로 썬 마늘을 넣고 마늘 향이 나도록 볶아주고 물기를 제거한 데친 닭봉은 겉이 노릇해질 때까지 익힌다. 5. 채 썬 양파도 넣고 볶아 주다가 만가닥버섯, 토마토, 요리술, 토마토케첩, 월계수 잎을 넣고 끓인다. 6. 간은 소금과 후추로 맞추고 설탕을 조금 넣어 토마토의 신맛을 중화하고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7.19

  • 순복음가족신문

    PDF

    지면보기

  • 행복으로의 초대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