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음식
감자 냉국
  • 감자는 여름이 제철인 건강식품이다. 저장성도 좋아서 사시사철 먹을거리 고민을 해결해주는 아주 감사한 존재이기도 하다. 순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감자는 손질이 쉬운데다 쪄서도 먹고 볶아서도 먹고 튀겨서도 먹을 수 있는 만능의 식재료다. 무엇보다 감자는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 영양이 우수해 대표적인 구황작물로 손꼽힌다. 비타민이 풍부해 땅속에 나는 사과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또한 열량은 낮고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감자에 포함된 아르기닌 성분은 위벽을 보호해주고 궤양의 출혈을 막는 효과가 있으며 타닌 성분은 위궤양의 원인이 되는 균들을 없애는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위궤양, 염증을 낫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고 한다. 감자를 고를 때는 싹이 나거나 초록빛을 띠는 것은 피해야 한다. 독성물질이 있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요즘에는 오크라도 시중에 많이 보인다. 오크라는 아열대 채소인데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재배가 되어 생물로 구입하기가 쉬워졌다. 오크라는 여자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레이디핑거라고도 불린다. 오크라는 당질이 많고 칼슘이나 철 등의 무기질, 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이 함유돼 있어 원기 회복에 좋다. 오크라의 점질물은 배변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아직 무더운 여름이 가기 전에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감자로 냉국을 만들어 먹으면 속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재료> 재료 : 2인분 물 2컵, 건다시마 5×5 1장, 감자(중) 2개, 양파 1/4개, 오크라 1개, 홍고추 약간, 대파 약간, 통깨 약간 양념 : 국간장 2큰술, 요리술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매실청 1큰술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물 2컵과 다시마를 넣고 중불로 끓인다. 2. 감자는 채 썰어 찬물에 담가 전분을 제거한 뒤 물기를 뺀다. 3. 양파도 가늘게 채 썰고 오크라를 데쳐 채 썰고 파도 잘게 썬다. 4. 끓는 다시마 물에 감자를 넣고 1분 정도 삶는다. 5. 다시마, 감자를 체에 걸러 낸 뒤 식힌다. 6. 감자를 걸러 낸 다시마 우린 물에 양념의 재료를 넣고 양념을 한 후 한소끔 끓여 식힌다. 7. 차갑게 식힌 국물에 식힌 감자, 양파, 오크라, 파, 홍고추를 넣는다. 8. 완성된 감자 냉국을 1인분씩 그릇에 담고 통깨를 뿌려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8.16

    닭고기 토마토 조림
  • 여름 제철 빨간 토마토로 챙기는 건강 7월의 붉은 태양 아래 여름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간다. 유럽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말이 있다.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뜻이 담긴 속담이 있을 만큼 실제로 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의 공급원으로서 우수하며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 한때 토마토가 과일이냐 채소냐라는 논란이 있었다. 토마토는 채소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적당한 단맛에 과일과 채소의 두 가지 특성을 갖춘 훌륭한 식품이다. 토마토에는 특히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많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그냥 먹는 것보다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을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또한 토마토의 라이코펜과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에 익힐 때 흡수율이 더 높으므로 기름에 볶아 푹 익힌 것이 우리 몸에 더욱 이롭다. 라이코펜의 주요 효능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키는 것이다. 또한 전립선암, 유방암, 소화기 계통의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비타민 K의 함유량이 높아 칼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골다공증,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열량도 낮아서 비만과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하며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저지방 단백질 공급원인 닭고기는 토마토의 비타민과 미네랄의 흡수를 돕는다. 닭고기에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셀레늄도 풍부하다. < 닭고기 토마토 조림 > <재료> 닭봉10개 약 600g (또는 닭다리살), 양파 1개, 완숙토마토 3개, 만가닥버섯 한줌 양념 : 올리브유 1큰술, 마늘 4쪽, 월계수잎 2장, 요리술 2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후추, 토마토케첩 5큰술 <만드는 방법> 1. 닭봉은 칼집을 낸 후 끓는 물에 데친 후 냉수에 헹궈 잡내를 제거한다. 2. 토마토는 십자로 칼집을 낸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준다. 3. 양파는 0.5㎝정도로 채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4.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편으로 썬 마늘을 넣고 마늘 향이 나도록 볶아주고 물기를 제거한 데친 닭봉은 겉이 노릇해질 때까지 익힌다. 5. 채 썬 양파도 넣고 볶아 주다가 만가닥버섯, 토마토, 요리술, 토마토케첩, 월계수 잎을 넣고 끓인다. 6. 간은 소금과 후추로 맞추고 설탕을 조금 넣어 토마토의 신맛을 중화하고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7.19

    여름철 약처럼 쓰이는 식품 매실
  • 6월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고 출퇴근길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다. 매실은 6월이 제철로 이맘때 시장에 가면 청매실을 망에 담아 쌓아놓고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매실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 등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약재로 쓰여 온 과실이다. 구연산과 무기질 등이 풍부해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피크린산 성분이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매실의 유기산은 항균 살균력을 가지며,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원기 회복을 돕고 칼슘을 효율적으로 장벽에 흡수시켜 칼슘 부족을 해소시킨다. 칼슘, 철분 등의 알칼리성 광물질은 식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위와 장의 움직임을 도와준다. 또 비타민 E와 식물섬유에 의한 미용 효과, 정장작용에 의한 변비 해소와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살균과 항균 작용을 도와 식중독을 예방하기 때문에 여름철 음식에 많이 쓰이며 매실청으로 만든 차를 마시면 소화도 잘되고 갈증도 해소된다. 청매실은 맛이 시어서 그냥 먹지 않기도 하지만 독성 때문에 생으로 먹지 않는다. 매실의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 때문에 날것으로 많이 먹으면 유독 성분이 청산으로 분해되어 중독을 일으킨다. 매실을 설탕에 섞은 후 숙성 과정을 거친 후 만들어지는 액체가 매실청이고, 매실 과육은 매실 장아찌로 먹을 수 있다. 매실청과 매실 장아찌는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 < 매실오이미역냉국,매실 샐러드 > 매실오이미역냉국 <재료> 오이 1개, 양파 1/4개, 데친 미역 한줌, 홍고추 약간, 통깨 약간 양념 : 생수 500ml, 매실청 5~6큰술, 식초 2큰술, 국간장 1큰술, 설탕 1큰술(재료의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 <만드는 방법> 1. 마른 미역은 불려서 끓는 물에 데친 후 물기를 짠다. 2. 오이와 양파는 깨끗이 씻어 가늘게 채를 썬다. 3. 생수 500ml에 양념의 재료를 넣고 간을 맞추고 채썬 양파, 오이, 미역을 담고 간이 베이고 시원해지도록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둔다. 얼음을 넣을 경우에는 양념의 간을 좀 더 세게 한다. 4. 먹기 전 냉장고에서 꺼내 그릇에 담고 통깨와 홍고추 등을 고명으로 올린다. 매실 샐러드 <재료> 각종 샐러드용 야채 매실 샐러드 소스 : 매실청에 절인 매실 2개, 마요네즈 4큰술, 매실청 1큰술 <만드는 방법> 1. 매실청에서 건져낸 절인 매실의 씨를 빼고 과육 부분을 잘게 다진다. 2. 볼에 다진 매실과 마요네즈, 매실청을 넣어 잘 섞는다. 3. 샐러드용 야채를 그릇에 담고 매실 샐러드 소스를 적당히 뿌려 준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6.14

    견과류 두부강정-고단백·저칼로리·저지방 두부
  • 영양 풍부하고 맛도 좋은 견과류 두부는 고단백·저칼로리·저지방으로 두말할 필요 없는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예로부터 중국이나 일본, 한국에서 콩을 이용한 두부의 생산이 활발했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콩으로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많이 했는데 두부는 콩 제품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가공품이다. 두부는 콩 속에 들어 있는 단백질을 추출해 무기염류로 응고시킨 것으로 소화율이 95%나 된다. 두부는 고단백 식품으로 근육 만들기와 같은 몸매 가꾸기, 다이어트 할 때도 추천하는 식품이다. 이외에도 두부는 리놀산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소하고 순한 맛, 부드러운 감촉을 지닌 두부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니 자주 먹지 않을 이유가 없다. 심지어 육류 등의 다른 단백질들과 비교했을 때 경제적으로도 월등히 유리하다. 견과류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호두, 잣,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다. 견과류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은 대부분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이다. 불포화지방산과 산화방지제가 함유된 식품이 뇌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전문가들은 하루 한 줌 정도의 견과류를 섭취하되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먹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많아 오래 보관하면 색이 진해지거나 냄새와 맛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공기 차단을 위해 팩으로 포장한 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한다. 견과류 두부강정 만드는 법 <재료> 두부 1팩, 견과류(땅콩, 호두, 아몬드, 캐슈넛 등) 믹스 1컵, 통깨, 녹말가루, 식용유 소스 : 케첩 5큰술, 물엿 1큰술, 설탕 1큰술, 우스타소스 2큰술, 물 1/4컵, 요리술 1큰술, 고추장 1큰술 <만드는 방법> 1. 두부는 한 입 크기로 썰어 가열용기에 담아 전자렌지에 2분정도 가열한 후 물기를 빼주고 키친페이퍼로 여분의 수분을 제거한다. 2. 물기를 제거한 두부에 녹말가루를 묻힌 후 식용유를 넣은 팬에서 겉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튀긴다. 3. 견과류는 기름을 넣지 않은 마른 팬에 살짝 볶는다. 4. 냄비에 소스의 재료를 넣고 졸이듯 끓인다. 단맛과 매운맛은 취향에 따라 재료를 가감해서 입맛에 맞게 조절한다. 5. 소스가 완성되면 튀겨놓은 두부와 견과류를 넣어 골고루 소스를 묻혀 그릇에 담아 통깨를 뿌려 완성한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5.17

    참치 회덮밥
  • 풍부한 영양과 맛 ‘바다의 귀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요리법으로 사랑 받아 참치라고도 불리는 참다랑어는 4월부터 6월까지가 제철이다. 참다랑어는 부위별로 다른 색깔과 식감이 매력적인 생선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엄밀히 말해 다랑어는 참치의 일종이고 참다랑어는 다랑어의 일종이다. 참치는 풍부한 영양과 맛 때문에 ‘바다의 귀족’이라는 별명이 있다. 참치는 지방성분이 낮고 수분이 적어 회로 많이 이용된다. 요즘에는 양식으로 생참치를 구하기가 쉬워졌다. 또 참치는 이미 통조림, 냉동식품으로 우리 가정에서 친숙한 식재료로 쓰여왔다. 참치는 DHA와 EPA가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DHA는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두뇌발달을 돕는 효과가 있다. 참치는 연어, 고등어, 전갱이 보다 DHA 함유량이 훨씬 높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할 때 도움이 된다. 단백질 외에도 칼슘, 비타민, 오메가-6 등의 영양분이 다량으로 들어있다. 회로 먹을 경우 신선한 것을 골라야 하는데 색이 선명하면서 줄무늬 결이 일정하고 육질이 촉촉한 것을 고른다. 참치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식재료로 활용하며 다양한 요리법이 있다. 풍부한 영양으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참치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밥과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더욱 살아나 초밥이나 회덮밥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횟감용 생참치를 이용하면 간단히 회덮밥을 만들 수 있다. 고추장을 넣으면 매콤함을 더해 맛이 더욱 풍부해진다. 참치회덮밥 만들기 <재료> 2인분용 횟감용 참치 250g, 깻잎 6장, 다진 파 약간, 통깨 약간, 와사비 약간, 밥 2인분 횟감용 참치 양념 : 고추장 1/2큰술, 간장 1/2큰술, 미림 1큰술, 요리술 1큰술, 참기름 약간, 설탕 1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횟감용 참치는 0.8㎝ 정도의 두께로 썬다. 2. 볼에 참치 양념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준다.(고추장과 간장, 설탕의 양은 취향에 맞게 조절한다) 썰어 놓은 참치를 넣어 골고루 양념이 묻게 섞어준 후 랩을 씌워 냉장고에 10분 정도 놔둔다. 3.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내고 돌돌 말아 가늘게 채썬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깻잎을 올리고 양념 된 참치를 담아준다. 다진 파와 통깨를 올려준다. 취향에 맞게 와사비를 추가해도 좋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4.19

    김치떡국-칼칼하고 얼큰하고 맛있는 떡국
  • 신학기 신입생들의 재잘거림처럼 따뜻한 햇살이 넉넉해진 걸 보면 확실히 봄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3월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아직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게다가 일교차에 더해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고 힘을 내기 위해서 잘 먹고 잘 자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쌀쌀한 바람이 불면 따뜻한 음식 한 그릇이 생각난다. 떡국에 김치를 넣고 끓이면 칼칼하고 얼큰한 맛이 매력적인 일품요리가 된다. 지난 명절 때 쓰고 보관해둔 떡을 주로 떡볶이나 구워서 조청에 찍어 먹는 등 간식으로만 먹었다면 이번에는 김치를 곁들여 더 맛있는 김치 떡국을 만들어 보자. 김치 떡국은 김치가 주재료이기 때문에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맛! 소울푸드 김치찌개나 김치국 같은 맛이 난다. 김치는 김치 속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돕는다고 한다. 김치는 섬유질이 많고 저장성이 좋아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고 심지어 숙성될수록 감칠맛이 깊어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보관 방법이 까다롭지 않고 저장 기간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는 데다 여러 요리의 만능 기본 재료가 되어 냉장고 속 김치는 마음에 든든함을 준다. 김치 떡국은 김치 수제비와도 비슷한 맛인데 요리 난이도는 수제비보다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떡국용 떡만 있으면 반죽을 안 해도 되기 때문에 수제비보다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기본 멸치육수만으로 끓여도 맛있지만 통조림 참치를 넣으면 맛이 한결 더 좋아진다. <재료> 떡국용떡 약 500g, 멸치다시물 5컵(국물용멸치 10마리, 다시마 5×5cm), 참치통조림 1개, 다진김치 약 1컵, 소금(또는 국간장)약간, 참치액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고명> 표고버섯, 달걀지단, 대파, 김가루 <만드는 방법> 1. 떡국용떡은 찬물에 약 20분 정도 불린다. 2. 다시마는 젖은 수건으로 살짝 닦아주고, 멸치는 내장을 제거한 후 냄비에 넣고 볶아 비린내를 날려준다. 3. 볶은 멸치와 물, 다시마를 넣고 끓인 후 체로 육수만 거른다. 4. 달걀을 풀어 지단을 만들어 채썰어 주고 대파도 채썬다. 5. 참치통조림은 체에 받쳐 기름기를 제거한다. 6. 멸치다시물에 먼저 다진 김치와 참치를 넣어 김치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이고 불린 떡과 표고버섯을 넣어 떡이 떠오를 때까지 끓인다. 7. 다진 마늘과 소금, 국간장, 참치액을 넣어 간을 맞춘다. 8. 그릇에 떡국을 담고 고명으로 다진파, 표고버섯, 김가루, 달걀지단을 올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3.15

    명란마요 치즈 표고버섯구이
  • 쫄깃하고 영양 많은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풍부한 향과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식재료이다. 버섯은 고기처럼 쫄깃한 식감으로 고기 대신 즐길 수 있어 산의 고기라고도 불린다. 특히 느타리과에 속해 쫄깃함이 더욱 뛰어난 표고버섯은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말려서 분말로 만들면 음식의 감칠맛을 돋우는 천연조미료로 사용할 수 있다. 표고버섯은 맛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건강에 유익한 효과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가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근 항암물질과 혈압 상승 억제 물질 등 각종 약리작용물질들이 발견되어 건강 증진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섬유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변비와 숙변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동맥경화를 막아 준다. 섬유소는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고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고 혈압 저하의 작용을 한다. 2004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말린 표고를 10대 항암 식품으로 선정했다. 또 표고의 에리타데닌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신장병과 담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표고를 고를 때는 모양이 동글하고 갓이 피지 않고 두께가 두껍고 색이 하얗고 선명한 것으로 고른다. 생 표고는 밑동을 자르고 물로 살짝 씻거나 젖은 행주로 닦아서 사용한다. 표고버섯을 건조하면 아미노산이 많이 생성된다고 하니 천연조미료로 사용하면 맛과 건강 두 가지 다 챙길 수 있다. 명란은 명태의 알로 예로부터 고급 재료로 사용되어 왔다. 요즘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의 재료로 쓰여 명란 파스타, 명란 비빔밥, 명란 김 등으로 사랑받고 있다. 명란 맛의 특징은 짭조름함으로 밥과 잘 어울려 밥도둑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명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에 좋고 특히 마요네즈와 같이 섭취하면 유분을 함유한 식품이 비타민 E의 흡수를 좋게 한다. 또한 명란에는 지방이 적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 명란마요 치즈 표고버섯구이 > <재료> 생 표고버섯 6개, 피자치즈, 파슬리가루 - 명란소스 : 명란 2큰술, 마요네즈 1/2큰술 <만드는 방법> 1. 생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낸다. 2. 명란을 껍질을 벗긴 후 마요네즈를 넣어 섞어준다. 3. 기둥을 떼어낸 표고버섯에 명란마요 소스를 듬뿍 담는다. 4. 그 위에 피자치즈를 올려 오븐 토스터기에서 6~7분 정도 치즈가 노릇해질 정도로 굽는다. 5. 접시에 담고 다진 파슬리 가루를 올려준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2.16

    들깨 수제비
  • 따뜻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오감만족 한 그릇 추운 겨울 영양 좋고 깊은 맛 일품 수제비는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 하지만 예전에는 밀가루가 귀했기 때문에 수제비도 귀한 음식이었다. 수제비의 가장 기본적인 요리 방법은 멸치 육수에 감자와 양파 등 야채를 넣고 함께 끓이는 것이다. 그런데 감자탕, 매운탕 등 각종 국물 음식에 밀가루 반죽만 뚝뚝 떼어 넣어 끓여도 맛을 한 단계 더 상승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수제비를 만들 때 반죽이 까다로울 수도 있지만 요리 방법은 의외로 쉽다. 수제비는 담백한 맛도 얼큰한 맛도 다 어울린다. 또 요즘 같은 겨울에 따뜻한 국물과 함께 부들부들한 수제비를 먹으면 겨울 추위도 저만치 물러나는 기분이 든다. 들깨를 풀어 넣어 걸쭉하게 끓여 낸 수제비 한 그릇은 고소하면서도 구수한 깊은 맛이 일품이다. 들깨는 한국의 대표적인 허브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당뇨와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오메가-6계열의 리놀레산과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인 α-리놀렌산을 함유하고 비타민 A, C가 풍부하고 비타민 E도 들어 있다. 들깻가루는 열량이 높지 않으나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사용 후 남은 들깻가루는 냉동 보관한다. 들깻가루를 나물 무칠 때나 탕요리에 조미료로 넣어도 특유의 향미가 요리의 맛과 향을 더 풍부하게 한다. <들깨 수제비 만드는 방법> <재료> (2인분 기준) : 당근 1/4개, 양파 1/2개, 바지락 2컵,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실파 약간, 거피(껍질을 벗긴) 들깻가루 5~6큰술, 만가닥버섯 한줌, 멸치 다시물 1L ※ 반죽 : 밀가루(중력분) 2컵, 물 150cc, 소금 1/2작은술, 식용유 2작은술 1. 수제비 반죽은 물에 소금을 넣어 녹인 후 식용유를 넣어 섞어주고 중력분에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치댄다. 반죽이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숙성시킨다. 2. 바지락은 옅은 소금물에 넣어 해감을 한다. 3. 양파와 당근은 가늘게 채썬다. 4. 냄비에 멸치 다시물을 넣어 끓어오르면 채썬 양파, 당근, 버섯, 바지락을 넣어 끓인다. 5. 야채와 바지락이 익으면 수제비 반죽을 얇게 늘려 한 입 크기로 떼어 넣는다. 6. 다진 마늘을 넣고 수제비 반죽이 익어서 떠오르면 들깻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7. 수제비를 그릇에 담고 다진 파와 실고추, 들깨를 얹는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1.19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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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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