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음식
참치 회덮밥
  • 풍부한 영양과 맛 ‘바다의 귀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요리법으로 사랑 받아 참치라고도 불리는 참다랑어는 4월부터 6월까지가 제철이다. 참다랑어는 부위별로 다른 색깔과 식감이 매력적인 생선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엄밀히 말해 다랑어는 참치의 일종이고 참다랑어는 다랑어의 일종이다. 참치는 풍부한 영양과 맛 때문에 ‘바다의 귀족’이라는 별명이 있다. 참치는 지방성분이 낮고 수분이 적어 회로 많이 이용된다. 요즘에는 양식으로 생참치를 구하기가 쉬워졌다. 또 참치는 이미 통조림, 냉동식품으로 우리 가정에서 친숙한 식재료로 쓰여왔다. 참치는 DHA와 EPA가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DHA는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두뇌발달을 돕는 효과가 있다. 참치는 연어, 고등어, 전갱이 보다 DHA 함유량이 훨씬 높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할 때 도움이 된다. 단백질 외에도 칼슘, 비타민, 오메가-6 등의 영양분이 다량으로 들어있다. 회로 먹을 경우 신선한 것을 골라야 하는데 색이 선명하면서 줄무늬 결이 일정하고 육질이 촉촉한 것을 고른다. 참치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식재료로 활용하며 다양한 요리법이 있다. 풍부한 영양으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참치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밥과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더욱 살아나 초밥이나 회덮밥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횟감용 생참치를 이용하면 간단히 회덮밥을 만들 수 있다. 고추장을 넣으면 매콤함을 더해 맛이 더욱 풍부해진다. 참치회덮밥 만들기 <재료> 2인분용 횟감용 참치 250g, 깻잎 6장, 다진 파 약간, 통깨 약간, 와사비 약간, 밥 2인분 횟감용 참치 양념 : 고추장 1/2큰술, 간장 1/2큰술, 미림 1큰술, 요리술 1큰술, 참기름 약간, 설탕 1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횟감용 참치는 0.8㎝ 정도의 두께로 썬다. 2. 볼에 참치 양념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준다.(고추장과 간장, 설탕의 양은 취향에 맞게 조절한다) 썰어 놓은 참치를 넣어 골고루 양념이 묻게 섞어준 후 랩을 씌워 냉장고에 10분 정도 놔둔다. 3.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내고 돌돌 말아 가늘게 채썬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깻잎을 올리고 양념 된 참치를 담아준다. 다진 파와 통깨를 올려준다. 취향에 맞게 와사비를 추가해도 좋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4.19

    김치떡국-칼칼하고 얼큰하고 맛있는 떡국
  • 신학기 신입생들의 재잘거림처럼 따뜻한 햇살이 넉넉해진 걸 보면 확실히 봄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3월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아직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게다가 일교차에 더해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고 힘을 내기 위해서 잘 먹고 잘 자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쌀쌀한 바람이 불면 따뜻한 음식 한 그릇이 생각난다. 떡국에 김치를 넣고 끓이면 칼칼하고 얼큰한 맛이 매력적인 일품요리가 된다. 지난 명절 때 쓰고 보관해둔 떡을 주로 떡볶이나 구워서 조청에 찍어 먹는 등 간식으로만 먹었다면 이번에는 김치를 곁들여 더 맛있는 김치 떡국을 만들어 보자. 김치 떡국은 김치가 주재료이기 때문에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맛! 소울푸드 김치찌개나 김치국 같은 맛이 난다. 김치는 김치 속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돕는다고 한다. 김치는 섬유질이 많고 저장성이 좋아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고 심지어 숙성될수록 감칠맛이 깊어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보관 방법이 까다롭지 않고 저장 기간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는 데다 여러 요리의 만능 기본 재료가 되어 냉장고 속 김치는 마음에 든든함을 준다. 김치 떡국은 김치 수제비와도 비슷한 맛인데 요리 난이도는 수제비보다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떡국용 떡만 있으면 반죽을 안 해도 되기 때문에 수제비보다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기본 멸치육수만으로 끓여도 맛있지만 통조림 참치를 넣으면 맛이 한결 더 좋아진다. <재료> 떡국용떡 약 500g, 멸치다시물 5컵(국물용멸치 10마리, 다시마 5×5cm), 참치통조림 1개, 다진김치 약 1컵, 소금(또는 국간장)약간, 참치액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고명> 표고버섯, 달걀지단, 대파, 김가루 <만드는 방법> 1. 떡국용떡은 찬물에 약 20분 정도 불린다. 2. 다시마는 젖은 수건으로 살짝 닦아주고, 멸치는 내장을 제거한 후 냄비에 넣고 볶아 비린내를 날려준다. 3. 볶은 멸치와 물, 다시마를 넣고 끓인 후 체로 육수만 거른다. 4. 달걀을 풀어 지단을 만들어 채썰어 주고 대파도 채썬다. 5. 참치통조림은 체에 받쳐 기름기를 제거한다. 6. 멸치다시물에 먼저 다진 김치와 참치를 넣어 김치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이고 불린 떡과 표고버섯을 넣어 떡이 떠오를 때까지 끓인다. 7. 다진 마늘과 소금, 국간장, 참치액을 넣어 간을 맞춘다. 8. 그릇에 떡국을 담고 고명으로 다진파, 표고버섯, 김가루, 달걀지단을 올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3.15

    명란마요 치즈 표고버섯구이
  • 쫄깃하고 영양 많은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풍부한 향과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식재료이다. 버섯은 고기처럼 쫄깃한 식감으로 고기 대신 즐길 수 있어 산의 고기라고도 불린다. 특히 느타리과에 속해 쫄깃함이 더욱 뛰어난 표고버섯은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말려서 분말로 만들면 음식의 감칠맛을 돋우는 천연조미료로 사용할 수 있다. 표고버섯은 맛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건강에 유익한 효과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가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근 항암물질과 혈압 상승 억제 물질 등 각종 약리작용물질들이 발견되어 건강 증진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섬유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변비와 숙변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동맥경화를 막아 준다. 섬유소는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고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고 혈압 저하의 작용을 한다. 2004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말린 표고를 10대 항암 식품으로 선정했다. 또 표고의 에리타데닌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신장병과 담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표고를 고를 때는 모양이 동글하고 갓이 피지 않고 두께가 두껍고 색이 하얗고 선명한 것으로 고른다. 생 표고는 밑동을 자르고 물로 살짝 씻거나 젖은 행주로 닦아서 사용한다. 표고버섯을 건조하면 아미노산이 많이 생성된다고 하니 천연조미료로 사용하면 맛과 건강 두 가지 다 챙길 수 있다. 명란은 명태의 알로 예로부터 고급 재료로 사용되어 왔다. 요즘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의 재료로 쓰여 명란 파스타, 명란 비빔밥, 명란 김 등으로 사랑받고 있다. 명란 맛의 특징은 짭조름함으로 밥과 잘 어울려 밥도둑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명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에 좋고 특히 마요네즈와 같이 섭취하면 유분을 함유한 식품이 비타민 E의 흡수를 좋게 한다. 또한 명란에는 지방이 적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 명란마요 치즈 표고버섯구이 > <재료> 생 표고버섯 6개, 피자치즈, 파슬리가루 - 명란소스 : 명란 2큰술, 마요네즈 1/2큰술 <만드는 방법> 1. 생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낸다. 2. 명란을 껍질을 벗긴 후 마요네즈를 넣어 섞어준다. 3. 기둥을 떼어낸 표고버섯에 명란마요 소스를 듬뿍 담는다. 4. 그 위에 피자치즈를 올려 오븐 토스터기에서 6~7분 정도 치즈가 노릇해질 정도로 굽는다. 5. 접시에 담고 다진 파슬리 가루를 올려준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2.16

    들깨 수제비
  • 따뜻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오감만족 한 그릇 추운 겨울 영양 좋고 깊은 맛 일품 수제비는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 하지만 예전에는 밀가루가 귀했기 때문에 수제비도 귀한 음식이었다. 수제비의 가장 기본적인 요리 방법은 멸치 육수에 감자와 양파 등 야채를 넣고 함께 끓이는 것이다. 그런데 감자탕, 매운탕 등 각종 국물 음식에 밀가루 반죽만 뚝뚝 떼어 넣어 끓여도 맛을 한 단계 더 상승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수제비를 만들 때 반죽이 까다로울 수도 있지만 요리 방법은 의외로 쉽다. 수제비는 담백한 맛도 얼큰한 맛도 다 어울린다. 또 요즘 같은 겨울에 따뜻한 국물과 함께 부들부들한 수제비를 먹으면 겨울 추위도 저만치 물러나는 기분이 든다. 들깨를 풀어 넣어 걸쭉하게 끓여 낸 수제비 한 그릇은 고소하면서도 구수한 깊은 맛이 일품이다. 들깨는 한국의 대표적인 허브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당뇨와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오메가-6계열의 리놀레산과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인 α-리놀렌산을 함유하고 비타민 A, C가 풍부하고 비타민 E도 들어 있다. 들깻가루는 열량이 높지 않으나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사용 후 남은 들깻가루는 냉동 보관한다. 들깻가루를 나물 무칠 때나 탕요리에 조미료로 넣어도 특유의 향미가 요리의 맛과 향을 더 풍부하게 한다. <들깨 수제비 만드는 방법> <재료> (2인분 기준) : 당근 1/4개, 양파 1/2개, 바지락 2컵,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실파 약간, 거피(껍질을 벗긴) 들깻가루 5~6큰술, 만가닥버섯 한줌, 멸치 다시물 1L ※ 반죽 : 밀가루(중력분) 2컵, 물 150cc, 소금 1/2작은술, 식용유 2작은술 1. 수제비 반죽은 물에 소금을 넣어 녹인 후 식용유를 넣어 섞어주고 중력분에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치댄다. 반죽이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숙성시킨다. 2. 바지락은 옅은 소금물에 넣어 해감을 한다. 3. 양파와 당근은 가늘게 채썬다. 4. 냄비에 멸치 다시물을 넣어 끓어오르면 채썬 양파, 당근, 버섯, 바지락을 넣어 끓인다. 5. 야채와 바지락이 익으면 수제비 반죽을 얇게 늘려 한 입 크기로 떼어 넣는다. 6. 다진 마늘을 넣고 수제비 반죽이 익어서 떠오르면 들깻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7. 수제비를 그릇에 담고 다진 파와 실고추, 들깨를 얹는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1.19

    단호박 쿠키
  • 모두의 행복을 담은 크리스마스 쿠키 평화의 왕 예수님 생각하며 기쁨 나누길 크리스마스(성탄절)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단어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CHRIST)와 예배(MAS)의 합성어로 구주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축하하고 예배한다는 의미다. 크리스마스는 기독교 절기 중 하나인데 종교와 문화, 인종을 넘어 세계인들이 함께 기쁨을 누리는 날이다.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리는 크리스마스의 정신 때문이라 생각된다. 크리스마스는 기쁨, 따뜻함, 사랑, 하나 됨, 어울림 등을 떠올리게 한다. 또 파티나 선물교환, 소망과 덕담을 적은 카드, 예쁜 트리 장식, 종소리 가득한 캐럴 등은 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하지만 크고 좋은 선물이나 연말 기분에 휩쓸려 여흥에만 집중하면 크리스마스의 의미는커녕 본말이 전도된다. 화려한 파티도 좋지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모습을 생각하면서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 등 가까운 사람들, 소외된 이웃들을 챙겨 보자. 달달한 맛과 영양이 가득한 단호박을 이용해 쿠키를 만들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고 행복함도 배가 될 것이다. 호박은 예전부터 떡을 만들기도 하고 김치나 죽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다. 특히 단호박은 그냥 쪄서 먹어도 달콤한데 든든한 포만감이 있어 한 끼 식사와 간식으로 충분할 정도다. 단호박은 베타카로틴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으면서 열량은 낮다. 또 높은 수분함량과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해 원활한 배변활동과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자연 그대로의 단맛을 낸 단호박 쿠키로 크리스마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보자. < 단호박 쿠키 > <재료> 단호박 100g, 무염버터 50g, 설탕 30g, 박력분 100g, 초콜릿펜, 식용 구슬 <만드는 방법> 1. 단호박은 씨를 빼고 껍질을 깨끗이 씻어 작게 썬다. 2. 단호박을 가열용기에 담고 랩을 씌워 4분 정도 가열해 익힌 후 포크로 눌러 알맹이가 없도록 만든다. 3. 무염버터는 실온에 놔두어 말랑하게 부드러워지면 믹싱볼에 넣고 거품기로 원을 그리듯 저어가며 섞다가 설탕을 넣고 크림 상태가 되도록 거품기로 원을 그리며 섞는다. 4. 버터와 설탕이 섞이면 단호박과 박력분을 넣어 반죽을 한 덩어리로 뭉친다. 5. 비닐에 담아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 둔다. 6. 반죽을 냉장고에서 꺼낸 후 비닐봉지 채 밀대로 밀어 반죽을 얇게 편 후 삼각형으로 칼집을 내어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을 만든다. 7. 오븐을 170℃로 예열한다. 8. 오븐팬에 삼각형 모양의 쿠기 반죽을 올려 10분 정도 굽는다. 9. 쿠키가 구워지면 식힘 망에 올려 한 김 식힌 후 초콜릿펜과 식용 구슬 등을 이용해 장식한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3.12.15

    삼색 소보로 덮밥
  • 채소의 왕 시금치, 겨울이 맛과 영양 제철
    추위에 강한 채소로 추울수록 단맛 높아져 ‘채소의 왕’이라는 별명이 있는 시금치는 예로부터 빈혈, 소화불량, 쇠약, 심장 장애, 신장 장애 등의 치료에 이용되었다고 한다. 내한성 채소인 시금치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단맛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어 겨울 시금치는 건강과 맛 둘 다 챙길 수 있는 황금 식재료다. 시금치는 미국 만화영화의 주인공 뽀빠이의 힘의 원천으로 알려져 있는데 칼슘과 무기질이 많아 어린이 성장 촉진에 좋고, 여러 영양소와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되어 슈퍼 푸드로 손꼽히기도 한다. 영양가가 높은 시금치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B1, 비타민 B2, 나이아신, 엽산, 사포닌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당질, 단백질, 지방, 섬유질, 칼슘, 철 등의 영양소도 듬뿍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타민 C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살짝 데쳐서 먹는다. 또한 시금치의 붉은색 뿌리에는 인체에 해로운 요산을 분해하여 배출시키는 구리와 망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니 잘 손질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는 잎이 두껍고 진한 녹색을 띠고 윤택이 나는 것, 뿌리는 붉고 색이 선명하며 길이는 10~15㎝인 것을 고른다. 잎이 건조하거나 황갈색으로 변한 것은 질소의 함량이 낮아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한편 시금치에는 수산이 함유되어 있어 오랜 기간 많이 먹으면 신장이나 방광에 결석이 생길 수 있다고 하지만 하루에 500g 이상을 먹지 않으면 괜찮다고 한다. 우리가 보통 먹는 분량으로는 안심해도 될 정도다. 시금치에 육류와 달걀을 곁들여 먹으면 단백질도 함께 보충할 수 있다. 양념된 닭고기로 담갈색, 달걀로 노란색, 시금치로 초록색을 내어 덮밥을 만들면 영양과 맛을 한번에 챙길 수 있다. <재료> (약 3인분) *닭고기 소보로 : 다진 닭가슴살 350g, 미림, 설탕, 요리술 각 1큰술씩, 간장 2큰술, 참기름 1/2큰술, 다진 생강 1/2큰술, 후추, 통깨 *달걀 소보로 : 계란 3개, 소금 3꼬집, 요리술 1/2큰술, 식용유 약간 *시금치 소보로 : 시금치 200g,소금, 후추, 참기름, 통깨 <만드는 방법> 1. 닭가슴살은 다져서 양념을 넣고 볶는다. 2. 달걀은 볼에 넣고 잘 풀어 소금, 요리술을 넣고 섞어준 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적당량 넣고 스크램블 하여 몽글 몽글하게 읽혀준다. 3.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후 냉수에 헹군 후 물기를 짜서 잘게 다진 후 양념을 넣어 무친다. 4. 그릇에 밥을 담고 준비한 닭고기와, 계란, 시금치를 적당량 올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3.11.17

    고등어 커틀릿
  • 단백질과 지방질 높은 ‘바다의 보리’ 고등어 ‘바다의 보리’라 불리는 고등어는 보리처럼 영양가가 높아 이런 별칭이 붙었다고 한다.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인 고등어는 1년 중 이맘때 지방질이 최대가 된다. 단백질과 지방질이 풍부한 고열량 식품인 고등어는 다른 생선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예로부터 국민 음식으로 사랑받아왔다. 가을부터 겨울이 가장 맛좋아 지금이 제철 고등어는 동맥경화 예방, 혈관 확장, 혈소판의 응집 억제, 혈압 강하, 혈중 지방 저하 등의 작용을 하는 EPA와 치매 예방 작용이 있는 DHA 등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두뇌에 좋은 영양소와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혈액 순환, 성인병 예방에 좋고 비타민 B2와 철은 피부 미용과 빈혈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고등어의 오메가-3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뇌 기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므로 기억능력 향상, 우울증이나 치매, 주의력 결핍 장애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고등어는 구이, 조림, 튀김, 회 등 다양한 조리 방식으로 먹을 수 있고 통조림 가공품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굽기 1시간 전에 소금을 뿌려 주면 수분이 빠져나가 살이 단단해지고 간이 살 속으로 배어 맛을 좋게 한다. 유의해야 할 점은 고등어 내장에는 효소류가 많이 함유되어 바다에서 잡아 올리면 바로 이들 효소가 고등어 자체의 부패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아도 부패 속도가 빨라 내장에 있는 효소로 인하여 부패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신선도를 확인해서 구입하고 내장을 깨끗이 제거해서 조리해야 한다. <재료> 재료 : 고등어 1마리, 밀가루 약간, 달걀 1개, 빵가루 약간, 식용유, 돈까스소스 - 고등어 밑간 : 요리술 2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 타르타르소스 : 삶은 달걀 1개, 다진 피클 1큰술, 마요네즈 2큰술, 소금, 후추 약간, 올리고당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고등어는 몸통을 반으로 갈라 뼈와 잔가시를 제거한 후 요리술과 소금, 후추로 10분 정도 밑간을 한다. 2. 밑간을 한 고등어는 수분기를 제거한 후 밀가루를 골고루 묻히고, 달걀을 풀어 밀가루를 묻힌 고등어에 달걀옷을 입혀 빵가루를 묻힌다. 3. 튀김 옷을 입은 고등어를 170도로 달궈진 식용유에 노릇하게 튀겨준다. 3. 타르타르소스를 만들 때는 삶은 달걀을 포크 등으로 잘게 다진다. 여기에 다진 피클과 마요네즈, 올리고당, 소금, 후추를 넣어 잘 섞어주면 소스가 완성된다. 4. 튀긴 고등어와 타르타르소스를 접시에 함께 담아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3.10.13

    매콤한 콩나물밥
  • 섬유소와 아스파라긴산 풍부한 콩나물 콩나물을 볼 때마다 어렸을 적 들었던 “콩나물을 먹으면 콩나물처럼 키가 쑥쑥 자라니까 많이 먹어”라는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야채를 싫어하는 어린이도 콩나물은 쉽게 먹을 수 있는데 다른 야채에 비해 강하지 않은 향과 맛, 식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콩나물이 과연 키를 키워줄 것인가에 대한 결론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경험상 콩나물을 반찬으로 먹으면서 다른 나물들도 자연스레 먹게 되고, 국이나 탕에 들어간 콩나물을 건져 먹으며 다양한 음식을 먹게 된 것 같다. 콩나물은 대두를 발아시켜 뿌리를 자라게 한 것으로 비타민 C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아스파라긴산은 몸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이 있다. 또 콩나물에 풍부하게 포함된 양질의 섬유소는 변비 예방을 돕고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건강을 위해 콩나물을 자주 먹는 것이 좋겠다. 특히 콩나물의 장점은 어디서나 구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하면서 가격도 저렴하다는 것과 국, 나물, 볶음요리, 조림, 전 등 많은 요리에 활용된다는 점이다. 또 돼지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돼지고기의 단백질과 콩나물의 비타민, 무기질이 영양상 균형을 맞춰 잘 어울린다. 콩나물을 고를 때는 머리와 줄기가 적당히 통통하고 노란색을 띠며, 검은 반점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맑은 물에 잘 씻어 콩 껍질과 짓무른 부분을 제거해서 요리에 사용하고, 보관할 때는 노란 콩나물 머리가 초록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빛을 차단하는 검은 봉지를 사용하고 밀봉해서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한다. <매콤한 콩나물밥> <재료> - 돼지고기(불고기용 또는 다짐육) 150g, 양념(고추장 1큰술, 간장 1/2큰술, 요리술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추 약간, 설탕 1작은술) - 콩나물 200g, 쌀 2컵, 물 1과 2/3컵, 실파 약간, 참기름, 통깨, 요리술 2큰술, 달걀 - 비빔장(고추장 3큰술, 매실청 1큰술) <만드는 방법> 1. 쌀은 씻어서 30분 정도 불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콩나물은 뿌리에 영양분이 많으므로 뿌리째 깨끗히 씻어 물기를 뺀다. 3. 돼지고기는 불고기용을 이용해 잘게 다져주고 양념을 넣어 간을 한 후 10분 정도 재워둔다. 4. 불린 쌀을 솥에 넣고 양념한 돼지고기를 얹고 물과 요리술을 넣어주고 마지막에 콩나물을 넣어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 불로 줄여 15분 정도 끓인다. 5. 뜸을 들인 후 밥이 다 되면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잘 섞는다. 6. 그릇에 밥과 콩나물을 담아 주고 가운데에 달걀 노른자를 올려주고 파와 통깨를 뿌린 후 비빔장을 곁들여 입맛에 맞게 넣어 비빈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3.09.15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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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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