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음식
들깨 죽순 주먹밥
  • 식이섬유 많아 다이어트에 좋아 5월은 죽순이 나오는 계절이다. 어렸을 때 죽순이 들어간 요리가 식탁에 오르면 어른들은 귀한 음식이라고 많이 먹으라고 권하셨다. 죽순은 비슷한 종류로 보이는 나물이나 감자, 고구마처럼 구수하거나 단 맛이 없어 먹을 때마다 이게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흐르고 나도 성장하면서 죽순이 왜 귀한 줄도 알게 되고 아삭한 식감과 함께 담백한 맛도 느낄 수 있게 됐다. 또 불고기나 버섯과 곁들여 먹으면서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5월이 제철인 이유는 죽순이 대나무의 어린 순이기 때문이다. 혹독한 겨울의 추위를 지나 맞이한 봄에 자라는 죽순은 우후죽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라는 속도가 놀랍다고 한다. 여리지만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죽순은 다양한 효능도 있다. 죽순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 함량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고 변비와 비만을 방지한다. 죽순에 있는 칼륨은 염분 배출을 도와주므로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특히 좋다고 한다. 특히 단백질과 비타민 B군, 여러 무기질 성분 함량이 풍부해 부족한 원기를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죽순을 먹을 때는 부작용도 있는데 죽순에 미량으로 함유된 수산 성분이 결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죽순에는 시아노겐이란 독성도 있는데 끓는 물에 데치면 모두 사라진다. 아직은 죽순의 맛을 모르는 아이들도 이름을 알고 자주 만나고 접하면 처음에는 몰랐던 맛도 알게 되고 다른 음식이나 재료와 함께 먹을 때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에는 죽순을 넣은 솥밥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곁들여 주먹밥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들깨 죽순 주먹밥> <재료> 쌀 2홉, 물 350ml, 데친 죽순 150g, 다시마 (55), 간장 2큰술, 요리술 2큰술, 들깨, 검은깨, 들기름, 참기름 <만드는 방법> 1. 쌀은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2. 데친 죽순은 잘게 썰어준다. 3. 밥솥에 쌀과 죽순, 물 350ml, 간장 2큰술, 요리술 2큰술, 다시마를 넣어 두고 30분 정도 후에 밥을 짓는다. 4. 밥이 되면 들깨와 들기름, 또 다른 맛으로 검은깨와 참기름을 적당히 넣고 두 가지 맛을 내고 주먹밥 모양을 만든다.
  • 2023.05.19

    사과 샐러드 빵
  • 다양한 야채, 신선한 풍미가 매력 사과, 양배추 건강 재료 듬뿍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맛으로 손꼽히는 샐러드빵은 세대를 초월해 현재까지도 많은 제과점의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세월이 흐르며 많은 샐러드 빵이 세상에 나왔지만 샐러드 빵의 기본이자 매력은 야채가 듬뿍 들어 있는 모습이다. 샐러드 빵은 일반 가정에서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야채들을 활용해서 만들면 냉장고 정리할 때도 좋고 특별한 재료를 구입하지 않아도 맛이 충분히 보장되는 요리다. 고소한 마요네즈 소스 속에 다양한 야채가 어우러져 신선한 풍미가 가득하다. 달걀 등 단백질 재료를 넣으면 부드러운 맛과 함께 영양도 챙길 수 있다. 아삭한 식감을 내는 양배추는 단연 샐러드 빵 맛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양배추는 위 건강을 돕는 재료로 각광받고 있는데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 식품 중 하나이다. 양배추 속의 비타민U는 위장병에 특효가 있고 양배추 겉잎에는 비타민A와 철분, 칼슘이 풍부하고 하얀 속잎에는 비타민B군과 비타민C 함량이 높다고 한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활발한 장운동을 통해 변비 개선의 효과가 있다. 양배추에 함유된 영양소는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거나 즙,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가열 조리를 할 때는 살짝 볶거나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샐러드 빵에 사과를 채 썰어 넣으면 상큼한 맛과 향긋한 내음이 꽃향기 같아 봄 소풍 느낌을 물씬 낼 수 있다. 특히 사과는 식이섬유가 많고 다당류 비율이 높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항산화작용이 뛰어나며 항바이러스, 항균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과 샐러드빵> <재료> 사과 1/2개, 삶은 달걀 2개, 크래미(게맛살) 4개, 양파 1/2개, 오이 1/2개, 파프리카 1/2개, 당근 1/2개, 슬라이스햄 5장, 양배추 3장, 마요네즈 적당량, 설탕, 소금, 후추 약간씩, 모닝빵 <만드는 방법> 1. 삶은 달걀은 다져서 준비한다. 2. 크래미(게맛살)와 햄은 가늘게 채썬다. 3. 사과와 야채는 껍질을 깨끗이 씻어 껍질째 가늘게 채 썬다. 4. 커다란 그릇에 모든 재료를 담고 잘 섞이도록 마요네즈를 적당량 넣는다. 5. 설탕과 소금, 후추로 각자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춘다. 6. 모닝빵을 반으로 갈라 재료들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적당량을 넣는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3.04.14

    바지락 리조또
  • 환절기 초봄에 더 맛있는 제철 바지락 철분과 타우린 등 유익한 영양 많아 각종 요리 시 다양하게 활용 가능 조개 중 가장 시원한 맛을 지닌 바지락은 2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다. 바지락은 3, 4월이 되면 여름철 산란에 대비하여 크게 성장하는데 이때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시기상 추웠던 겨울을 이겨낸 봄 바지락은 산란기를 앞두고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는데 환절기 초봄에 섭취하면 딱 좋을 제철 음식이다. 찜, 죽, 젓갈, 칼국수, 수제비, 맑은 국, 볶음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바지락은 찌개나 국물 요리를 만들 때 아주 맛이 좋다. 특히 된장과 함께 섭취하면 된장의 식물성 단백질이 보충된다. 바지락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빈혈 예방에 좋은 철분이 있다. 이외에도 타우린, 칼슘, 인, 비타민 B2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갯벌에서 채취한 바지락은 조리 전 충분히 해감을 해야 이물질을 섭취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늦봄부터 초여름까지의 번식기에는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리조또(risotto)는 쌀로 만든 이탈리아의 요리이다. 쌀을 버터나 올리브유에 볶은 뒤 육수를 붓고 채소, 향신료, 고기, 해산물 등의 부재료를 넣고 함께 졸여내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채소, 버섯, 고기, 생선, 해산물, 치즈, 과일 등 부재료로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리조또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리조또 한 그릇만으로도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제철 바지락을 넣은 리조또를 만들어 먹으면서 길었던 겨울 추위로 움츠렸던 몸에 생기가 가득한 봄의 기운을 충전해보자. <바지락 리조또> <재료> 1~2인분기준 쌀밥 1그릇 (약 200g), 바지락 2줌, 양파 1/4개, 우유 300ml, 간장 2큰술, 모짜렐라 치즈 100g, 버터 10g, 소금, 후추, 파슬리 가루 <만드는 법> 1. 바지락은 해감해서 물기를 빼놓는다. 2. 양파를 잘게 다진다. 3. 냄비에 버터를 녹인 후 양파를 넣고 볶다가 바지락의 입이 벌어지면 밥을 넣고 전체적으로 버터가 스며들도록 볶아준다. 4. 우유를 넣고 끓이다가 밥이 부드럽게 퍼지면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후 치즈가 녹도록 잘 젓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5. 그릇에 담아 후추와 파슬리 가루를 뿌려준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3.03.17

    돼지고기 연근조림
  • 구멍 송송, 아삭한 식감이 매력 뮤신, 비타민C 등 영양성분 풍부해 소화 촉진, 피부 윤택 등에 도움 연근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식재료이자 귀중한 약재로 건강한 밥상 차림에 어울리는 음식이다. 한방에서 연근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고 출혈을 멈추는 지혈작용과 열독을 풀고 어혈을 삭히며 토혈을 멎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연근을 자르면 실과 같은 것이 엉겨 끈끈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뮤신이라는 물질이다. 뮤신은 소화를 촉진하고 위의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연근 속에는 아스파라긴, 아지닌, 티록신 등의 아미노산이 많고 펙틴과 비타민 B12, 비타민C 등이 풍부해 말초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서 피부의 신진대사를 좋게 하고 내장 전체의 활동을 도와 피부 윤택에 좋다. 연근은 씹었을 때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가로로 얇게 자르면 구멍이 송송 나 있는 모양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물 및 전,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요리법으로 활용되며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연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달달한 양념으로 조리하거나 돼지고기 등 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거부감을 줄여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영양도 채울 수 있다. <돼지고기 연근조림> <재료> 다진 돼지고기 200g, 연근 200g, 양파 1/4개, 대파 흰부분 1개, 식용유 약간, 녹말가루 약간, 건홍고추 약간 - 돼지고기 밑간 양념 : 소금, 후추 약간, 요리술 1큰술, 녹말가루 1큰술 - 연근 밑손질 : 식초약간, 물 - 연근조림소스 : 간장 3큰술, 요리술 3큰술, 물 3큰술, 생강즙 2큰술, 설탕 2큰술, 건홍고추 약간, 참기름 약간, 통깨 <만드는 법> 1. 연근을 깨끗이 씻어 껍질째 0.5㎝ 두께로 썰어 연근이 담길 정도의 물에 식초 1큰술을 넣고 연근의 갈변 방지와 떫은맛 제거를 위해 5~10분 정도 담가둔다. 2. 식초 물에 담갔던 연근을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키친 페이퍼로 닦아주고 한쪽 면에만 녹말가루를 묻힌다. 3. 다진 돼지고기는 약간의 소금, 후추와 요리술 1큰술로 밑간을 한 후 양파와 대파를 잘게 다져 넣고 녹말가루를 넣어 점성이 생기도록 반죽을 한다. 4. 연근의 녹말가루를 묻힌 쪽에 돼지고기를 적당량 넣고 골고루 펴서 다시 녹말이 묻은 연근을 덧붙여 모양을 만든다. 5.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달궈지면 연근을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다. 6. 5번에 참기름과 통깨를 제외한 연근 조림소스를 넣고 연근을 조린다. 7. 가스불을 끄고 참기름을 적당량 넣은 후 통깨를 뿌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3.02.17

    소고기 떡국-설날에는 떡국 한 그릇으로 새 힘 충전
  • 감칠맛 좋은 영양식품 소고기 주재료로 쫄깃한 떡과 부재료로 간편한 한 끼 마련 새해 1월 1일이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음식은 떡국이다. 하얀 가래떡을 동글동글 얇게 썰어 만든 떡국을 한 그릇 먹고 나면 속도 든든해지고 힘이 솟는다. 평소 떡국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설 명절이 다가오면 떡국을 먹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 만큼 1월 1일과 떡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전통 음식이다. 막상 만들어보면 생각보다 조리 시간이 짧고 조리법도 간단하다. 특별한 비법이 없어도 맛이 나는 떡국이지만 떡국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육수의 풍미와 딱 맞는 간 그리고 쫄깃쫄깃한 떡의 식감이다. 떡국은 끓이는 시간이 길어지면 떡살이 퍼지기 때문에 그 시간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떡국에 쓰이는 육수를 낼 때는 소고기나 닭고기 등을 일반적으로 쓰지만 굴 같은 해산물 재료에는 멸치나 다시마 육수가 잘 어울린다. 또 떡국에 만두나 버섯, 야채, 달걀과 맛이 잘 어울리고 이러한 부재료들을 첨가하면 영양도 풍부해진다. 명절 떡국의 기본은 소고기를 주재료로 만드는 소고기 떡국이다. 소고기 자체가 가격이 비싼 고급 식재료이지만 재료 자체의 감칠맛이 구수한 고단백 영양식품이다. 소고기에는 좋은 질의 동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A, B1, B2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높다. 우리 앞에 새하얀 도화지가 펼쳐진 것처럼 2023년이라는 새날들이 준비되어 있다. 새하얀 떡국 한그릇으로 새 힘을 충전하고 힘차게 출발해 보자. <소고기 떡국> <재료>(4인분 기준) 떡국떡 약 800g, 국거리용 소고기 300g, 물 2ℓ, 국간장 2큰 술, 참기름 2큰 술, 요리술 1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소금, 후추 약간, 고명(달걀 지단, 파, 김가루) <만드는 법> 1. 국거리용 소고기는 키친 타올 등으로 핏물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2. 떡은 떡국용으로 얇게 썬 것을 준비하고 냉수에 담가 불려 놓는다. 3. 냄비에 적당한 크기로 썬 소고기를 넣고 국간장과 요리 술, 참기름을 넣고 간이 배도록 조물조물 무쳐 10분 정도 재운 후 가열하여 볶아준다. 4. 고기를 볶은 후 물을 넣고 국물이 우러나도록 끓이다가 위에 뜨는 거품을 걷어내고 고기는 따로 건져낸다. 5. 떡을 우린 소고기 국물에 넣어 끓인다. 6.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다진 마늘과 후추를 적당량 넣어 떡이 떠오르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다. 7. 그릇에 떡국을 담고 건져놓은 소고기와 파, 달걀지단, 김가루 등 기호에 따라 고명을 올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3.01.13

    크리스마스 찹쌀케이크
  • 마음까지 녹여주는 따뜻한 디저트 ‘떡인가? 빵인가?’ 쫀득한 식감이 매력 이제 곧 크리스마스이다. 크리스마스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그분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사랑을 되새기며 예배드리는 날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축하 케이크를 앞에 놓고 서로를 안아주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푸근해진다. 맛이 좋기로 소문난 유명 호텔이나 베이커리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좋지만 친근한 식재료로 만드는 케이크도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릴 것 같다. 케이크의 재료하면 밀가루가 가장 흔한데 찹쌀을 주재료로 만들면 빵 케이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쫀득한 식감과 구수한 맛을 낼 수 있다. 요즘 파이나 찹쌀 타르트 등 서양식 요리에 찹쌀을 이용한 간식 만드는 법이 많다. 또 동그란 모양의 케이크도 예쁘지만 머핀틀을 이용해 빵을 구우면 이색적인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데 슈가 파우더와 크리스마스 장식을 올리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슬라이스 아몬드나 각종 견과류를 곁들이면 영양과 맛이 훨씬 좋아진다. 잣과 대추를 사용하면 더욱 한국적인 맛을 낼 수 있다. 찹쌀은 위벽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위를 편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곡류로서 수술 후 회복기 환자들에게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찹쌀의 주성분인 전분이 주로 아밀로펙틴 구조로 되어 있기때문에 멥쌀보다도 소화가 용이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찹쌀을 떡이나 약식, 전병 등의 재료로 널리 사용해왔다. <크리스마스 찹쌀케이크> <재료> 찹쌀가루 250g, 우유 2컵,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흑설탕 1/2컵, 소금 1/2작은술, 드라이 후르츠 믹스 60g, 호두 30g, 잣 20g, 검은깨 약간, 말린 대추 약간, 식용유 약간, 슈가 파우더 <만드는 법>(머핀틀 14개 분량) 1. 찹쌀가루, 베이킹 파우더, 흑설탕, 소금을 넣어 섞어준 후 우유를 넣어 반죽을 만든다. 2. 1번에 드라이 후루츠 믹스, 호두를 넣고 섞는다. 3. 머핀용 틀에 들러붙지 않도록 식용유를 골고루 발라준 후 반죽을 컵의 반 정도 채워 넣고, 윗부분에 검은깨, 잣, 말린 대추를 올려준다. 4. 예열한 180℃ 오븐에서 약 20분간 굽는다.(오븐에 따라 굽는 시간이 달라지니 색깔을 봐가며 꼬치 테스트를 한다) 5. 구워지면 식힌 후 접시에 담아 슈가 파우더를 뿌리고 크리스마스용 장식을 한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12.16

    치킨 배추 크림스튜
  • 뭉근하게 끓인 국물요리 스튜 한 그릇 김장철 맞은 배추, 각종 고기와 잘 어울려 오후의 찬란한 햇살과 옷깃을 여미게 하는 쌀쌀한 날씨가 매력적인 늦가을이 우리 곁에 찾아왔다. 길에 선 나무들도 노랗게 빨갛게 물든 낙엽을 떨구는 가운데 가을의 향기가 찬바람에 섞여 불어오면 우리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무언가를 찾게 된다. 뭉근하게 끓여 따뜻하게 먹어야 제 맛인 스튜는 서양인들의 가정식으로 서민 음식으로 오래도록 식탁 위에 오른 국물 요리다. 비슷한 것으로는 스프가 있는데 건더기의 크기나 국물의 비중 정도로 구분을 한다. 스튜는 고기와 야채를 넣어 끓인 우리나라의 찌개나 조림과 비슷하다. 어느덧 김장철이 다가왔다. 이맘때면 각 가정에서는 속이 노랗고 달달한 맛이 나는 가을배추를 소금물에 절이고 갖은 양념에 버무려 한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김장을 한다. 속이 꽉 찬 배추 속을 들여다보기만 해도 마음이 든든해진다. 이 제철 배추를 고기와 함께 스튜로 끓여보자. 배추는 잎, 줄기, 뿌리를 모두 먹을 수 있고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버릴 것이 없는 식재료이다. 또한 배추는 쌈처럼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국물 요리에 쓰면 특유의 단맛과 시원한 맛이 우러나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기나 생선구이 등 음식을 먹을 때 배추를 함께 먹으면 장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남은 배추나 나중에 쓸 배추는 신문지에 싼 후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한다. 손질한 배추는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 팩에 담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한다. <치킨 배추 크림스튜> <재료> 닭다리살 300g, 배추 약 6잎 (흰 부분만), 버터 10g, 밀가루 1큰술, 우유 300ml, 슬라이스 치즈 3~4장, 당근 약간, 파슬리 가루 약간, 고형 치킨스톡 1개, 소금, 후추, 비린내 제거용 우유 <만드는 법> 1. 뼈를 발라낸 닭다리살을 우유에 담가 비린내를 없애 준다. 닭다리살의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썬다. 2. 배춧잎은 단단한 흰 부분만 적당한 크기로 썬다. 3. 프라이팬을 달군 후 버터를 녹이고 처음에는 닭껍질이 밑으로 가도록 놓고 굽다가 뒤집으면서 골고루 익힌다. 4. 닭고기의 겉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썰어놓은 배추와 밀가루 1큰술을 넣고 밀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살짝 볶는다. 볶은 것에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걸쭉함이 생기도록 하면서 밀가루를 풀어주며 끓인다. 5. 치킨스톡과 당근, 슬라이스 치즈를 넣어 섞어 끓이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을 넣고 후추를 뿌린다. 6. 스튜가 완성되면 그릇에 담고 파슬리 가루를 뿌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11.18

    은행 마늘 볶음
  • ‘은행’이 익는 계절 환절기 건강한 맛으로 건강 챙기자 요즘 거리를 다니면 가로수로 심긴 은행나무 아래 노란 과육이 냄새를 풍기며 얼룩덜룩 길을 덮고 있는 것을 자주 발견한다. 밟지 않고 지나가려 애를 쓰면서도 ‘아! 은행의 제철이 왔구나’를 실감한다. 10, 11월은 은행의 결실기이자 성숙기다. 견과류의 일종인 은행은 주재료로 이용되기 보다는 다른 음식들의 고명이나 부재료로 이용된다. 은행은 냄새나는 노란과육과 딱딱한 껍데기 아래 고운 피를 제거한 후에 알맹이만 먹을 수 있다. 부드럽고 살짝 쫄깃한 은행은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고 기력 회복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은행에는 장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전을 없애 혈액의 노화를 막는 효능이 있다. 예로부터 은행은 많은 유익성으로 선조들로부터 애용되어왔다. 『본초강목』에는 은행을 익혀 먹으면 폐를 따뜻하게 하고 기를 늘리며 천식과 기침을 가라앉히고 소변이 줄어들며 백탁을 치료한다고 한다. 은행을 먹기 위해서는 충분히 가열해 먹어야 하고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메틸피리독신을 섭취하면 어지러움, 복통,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인은 하루에 10개 이하, 어린이는 2~3개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 또 하나의 수퍼푸드인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부른다. 2002년 미국 『타임』지는 마늘을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하였으며, 마늘은 그 자체로 먹어도 좋고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해도 좋은 기능성 식품이라고 했다. 마늘의 대표적인 성분은 알린이라는 유황화합물이다. 알린은 아무런 향이 없지만 마늘 조직이 상하는 순간 알린은 조직 안에 있던 알리나제라는 효소와 작용해 자기방어물질인 알리신이 된다.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항균 작용을 하여 식중독균을 죽이고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환절기를 맞아 제철 음식인 은행과 맛이 잘 어울리는 마늘을 함께 섭취하며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은행 마늘 볶음> <재료> 은행 30알 약 70g, 마늘 7쪽, 마른 고추 약간, 소금, 후추, 올리브유 1큰술 <만드는 법> 1. 은행은 전자렌지나 후라이팬에 구워 껍질을 벗긴다. 2.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로 자른 후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넣어 마늘향이 나도록 볶는다. 3. 볶은 마늘에 껍질을 벗긴 은행을 넣어 투명하게 변하도록 볶고 간은 소금과 후추로 한다. 4. 잘게 썬 건고추는 타지 않도록 마지막에 넣어 함께 살짝 볶아 매운향을 추가 한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10.14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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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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