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음식
복숭아-제철 복숭아로 만드는 향긋한 여름 낭만
  • 무더운 여름 냉장고에서 막 꺼낸 복숭아를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하면서도 향기 가득한 과즙이 더위를 잠시 잊게 한다. 복숭아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화장품이나 간식 등 일상생활 용품에서 복숭아 향을 발견하기 쉽다. 여름의 대표 과일이라고 하면 수박, 참외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복숭아 역시 여름이 제철이다. 복숭아는 맛만 좋은 게 아니라 수분과 식이섬유소가 많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또한 체내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 및 비타민과 무기질들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복숭아는 알이 크고 껍질에 상처가 없으면서 색깔이 선명한 것을 선택한다. 보관기간은 일주일 정도로 매우 짧은데 쉽게 상해서 저장이 어렵고 벌레가 많이 꼬이는 편이다. 복숭아 보관 시 씻지 않은 채로 키친 타월에 한 알 씩 감싸서 지퍼백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복숭아 상태에 따라 1~3일 실온에서 후숙을 해야 당도가 높아진다. 예로부터 복숭아의 저장 기간을 늘리기 위해 병조림, 통조림 등으로 가공을 하기도 하고 설탕을 넣어 청이나 잼을 만들어 왔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복숭아는 금물이다.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두드러기, 천식 발작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소량의 과즙이더라도 평소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하지 말아야한다. 잼은 과일에 설탕을 첨가하고 열을 가해서 만들 수 있는 음식이다. 복숭아도 훌륭한 잼의 재료가 될 수 있다. 또한 전자레인지로도 잼을 만들 수 있다. 더운 날 가스레인지 불 앞에서 요리하지 말고 내 입맛에 딱 맞는 잼을 만들어 보자. 식빵이나 크래커 등에 잼을 발라 달달한 여름의 낭만을 곁들인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재료> 복숭아 2개(약 600g), 설탕 200g(취향껏 가감할 수 있다), 레몬즙 2큰술 <만드는 방법> 1. 복숭아는 껍질을 벗긴 후 씨를 빼낸다. 2. 복숭아 과육을 잘게 썰거나 믹서기에 곱게 갈아 놓는다. 3.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복숭아와 설탕, 레몬즙을 넣고 잘 섞는다. 4. 재료가 담긴 그릇을 비닐 랩을 씌우고 이쑤시개로 구멍을 낸 후 6분 정도 1차 가열을 한다. 5. 전자레인지에서 꺼내서 내용물을 잘 섞어주고 다시 6분씩 두번 더 가열한다. 6. 잼의 농도 조절은 가열시간을 늘려서 조절해 취향에 맞는 잼을 만든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5.08.15

    옥수수 - 입맛 없을 때 살사소스로 맛 낸 타코 라이스
  • 이글이글하는 태양의 열기, 밤에도 멈추지 않는 열대야가 계속되는 여름 그 자체다. 입맛은 없지만 가스 불 앞에 서서 오래 요리할 자신도 없다. 이럴 때 태양의 나라 멕시코의 음식 타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원래 타코는 토르티야라고 불리는 옥수수나 밀가루를 반죽해서 구워 만든 얇은 무발효빵에 고기 또는 해물, 잘게 썬 양파, 로메인, 고수, 치즈 등에 살사를 끼얹어 싸 먹는 요리이다. 토르티야가 없어도 살사소스와 고기, 야채가 있다면 타코의 느낌을 낼 수 있다. 타코의 기원은 고대 멕시코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주민들이 주식으로 삼았던 옥수수가 주재료다. 우리나라에서 옥수수는 대표적인 여름 음식이다. 옥수수는 저장성이 뛰어난 곡물이고 맛이 구수하고 담백해 어느 음식들과도 잘 어울린다. 옥수수는 우리가 늘 익숙하게 먹어왔기 때문에 영양에 대해 간과할 때가 많다. 하지만 옥수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및 장내 유익균 증식에 기여 한다. 또한 옥수수 속의 비타민 C, E, 루테인, 지아잔틴 등 항산화 성분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인다고 한다. 비타민 E와 항산화 물질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재료> 밥, 양상추3장, 아보카도 1개, 오이 1/2개, 방울토마토 10개, 옥수수 알갱이 1컵, 피자치즈 약간, 삶은 달걀 1개 고기양념 : 소고기 다짐육 350g, 양파 1개, 다진마늘 1큰술, 소금, 후추, 토마토케첩 3큰술, 미림 1큰술, 우스타소스 4큰술, 칠리파우더 2작은술, 파프리카 파우더 2작은술, 카레 가루 2작은술, 타바스코소스 약간, 올리브유 약간 살사소스 : 토마토 1개, 양파 1/4개, 피망 1개, 타바스코소스 1작은술, 레몬즙 2작은술, 토마토케첩 3큰술, 소금·후추 약간 <옥수수 타코 라이스 만드는 방법> 1. 양상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굵게 채 썬다. 오이, 아보카도, 토마토는 비슷한 크기로 잘게 썰어준다. 고기양념에 넣을 양파와 마늘은 잘게 다져준다. 2.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약간 넣고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을 낸 후 다진 양파를 넣어 볶다가 다진 고기를 넣어 볶는다. 3. 양파와 고기가 익어 색이 변하면 고기 양념 재료를 넣어 수분기가 없어지도록 졸이듯 볶는다 4. 토마토, 양파, 피망을 잘게 썰고 소스의 양념 재료를 넣어 골고루 잘 섞어 살사소스를 만든다. 5. 완성 접시나 유리컵에 밥을 먼저 담고 채 썬 양상추, 볶은 고기, 토마토, 옥수수, 오이, 아보카도를 담아준다. 6. 피자치즈와 삶은 달걀을 얹어 완성한다. 7. 취향에 맞게 살사소스를 섞어 먹는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5.07.18

    감자-포슬포슬 햇감자 영양 듬뿍
  • 감자의 계절이 돌아왔다. 햇감자가 본격적인 여름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 어린 시절 여름의 뙤약볕 아래 수돗가 고무 대야에서 한참 물놀이를 하고 있으면 엄마는 감자를 한 솥 쪄놓았다. 물놀이로 으슬으슬해진 몸에 포슬포슬 따뜻한 감자는 다음 물놀이를 위한 소중한 간식이었다. 얼음 넣은 달달한 미숫가루 한 잔이면 아무리 감자를 많이 먹어도 목이 메이지 않았다. 엄마는 감자로 고로케(크로켓)도 만들어 주셨다. 찐 감자는 흔하지만 고로케는 기름도 써야하고 손이 더 가는 별미였고 하는 김에 넉넉히 해서 이웃집에 드리고 오라는 심부름을 하고 오면 뿌듯함도 느꼈다. 어린 시절을 어렵게 보낸 아버지는 고생할 때 밥 대신 먹어야 했던 감자를 어른이 되어서도 쳐다도 보기 싫다고 하셨다. 정말 감자는 구황작물이었다. 척박한 땅에서도 가꿀 수 있어 흉년에도 주식으로 대용할 수 있는 작물이 바로 감자다. 요즘 어린이들은 감자체험이라는 이름으로 감자밭에 가서 일일 농부가 되어 감자 캐기를 하면서 감자가 땅속에서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먹거리가 많아져서 수수한 감자 맛을 모르던 아이들도 이날만큼은 감자를 맛있게 먹는다. 감자는 저장성이 좋아서 언제나 우리 곁에 있기에 감자의 영양이나 효능을 잘 모르고 넘어갈 때가 많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감자는 소화 건강에 좋고 감자의 녹말은 위궤양 억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면역력 강화, 피부미용,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고 하니 감자의 제철에 다양한 요리로 감자의 맛과 영양을 만끽해보자. < 감자 크로켓 만드는 법 > <재료> 감자(중) 4개, 양파 1개, 다진 소고기 150g, 달걀, 밀가루, 빵가루 소금, 후추, 드라이 파슬리, 마요네즈 2큰술, 우유 3큰술, 식용유 <만드는 법> 1. 다진 소고기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둔다. 2. 양파를 다져서 식용유를 살짝 두른 프라이팬에 볶다가 갈색빛이 돌기 시작하면 밑간한 다진 소고기를 넣고 함께 볶는다. 3. 감자는 껍질을 벗겨 네 등분한 후 감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 삶는다. 4. 감자가 익으면 냄비에 남은 물을 따라내고 다시 냄비를 약불에 올려놓고 감자를 으깨가며 감자에 남아 있는 수분을 날려준다. 5. 미리 볶아 놓은 양파와 소고기에 우유와 마요네즈, 소금, 후추를 넣어 골고루 섞어주고 적당한 크기로 반죽을 뭉쳐 모양을 만들어 준다. 6. 달걀은 잘 풀어서 달걀 물을 만들고 밀가루와 빵가루를 옆에 따로 둔다. 7. 감자 반죽에 밀가루를 묻혀 달걀 물, 빵가루 순으로 입힌 후 겉이 노릇노릇 색이 나도록 식용유에 튀겨 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5.06.12

    대표적인 보양식 재료 ‘장어’
  • 따뜻한 기운이 완연해 더위도 살짝 느껴지는 5월이다. 5~6월이 제철인 장어는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 재료로 예전부터 허약체질 보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름처럼 긴 몸체가 특징인 장어는 펄떡이는 힘이 좋아 보여 스태미나 음식으로 사랑 받아왔는데 실상도 단백질과 지방의 함유량이 높아 남녀노소 모두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장어에는 비타민A가 풍부한데 비타민A는 시력을 향상시키고 눈을 맑게 해주고 눈의 피로를 감소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장어에는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아주는 불포화지방산이 있다. 하지만 지방 함량 자체가 높기 때문에 과식하지 않아야 한다. 장기능이 약하고 평소 기름진 음식을 잘 못먹는 사람이라면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장어는 맛도 뛰어나다. 탄력 있고 부드러운 식감도 매력적이다. 소금이나 간장 양념을 해서 직화로 굽기만 해도 고소한 풍미가 최고다. 또한 양념구이한 장어를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먹는 일식스타일의 덮밥, 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진하게 끓인 탕, 바삭하게 튀겨 낸 강정 등 다양한 요리법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복순희 기자 < 장어밥케이크 만드는 법 > <재료> 장어 1마리(또는 시판용 장어양념구이), 깻잎 3장, 밥 2공기, 통깨 약간, 산초가루 약간 ◎ 스크램블 에그 : 달걀 2개, 소금 약간, 요리 술 약간, 식용유 약간 ◎ 장어구이 양념 : 간장 3큰술, 설탕 1.5큰술, 매실청 1큰술, 미림 1.5큰술, 요리술 1.5큰술, 구운 뼈와 머리 <만드는 법> 1. 장어의 머리와 내장, 뼈를 제거한다. 2. 뼈와 머리는 먼저 그릴에 노랗게 색이 변하도록 굽는다. 3. 냄비에 소스의 재료와 구워 놓은 뼈와 머리를 넣고 5분 정도 센 불로 끓인다. 4. 장어는 그릴에서 애벌구이를 한다. 5. 장어에 전체적으로 소스를 발라 다시 그릴에서 굽는다. 6. 달걀을 소금과 요리 술과 함께 믹싱볼에 넣고 포크나 젓가락을 이용해 흰자와 노른자를 섞듯이 풀어 놓는다. 7. 달걀물을 달군 프라이팬에 붓고 주걱으로 밀듯이 잘 섞어서 몽글몽글하게 익혀 스크램블 에그를 만든다. 8. 깻잎은 돌돌말아 가늘게 채 썬다. 9. 뜨거운 밥에 장어소스와 산초가루를 넣어서 섞어준다. 10. 도넛모양 틀에 구어진 장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바닥에 깔고 양념된 밥을 넣어 꾹꾹 눌러가며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모양을 만든다. 11. 모양틀에 넣은 밥을 뒤집어 접시에 담고 채 썬 깻잎을 담아준다. 12. 스크램블 에그를 함께 담고 남은 장어소스를 장어 위에 뿌린 후 통깨를 뿌려 완성한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5.05.16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좋은 소라
  • 봄이 제철, 영양과 맛 일석이조 쫄깃하고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일품인 소라는 1년 내내 접할 수 있지만 3월부터 6월이 제철이다. 봄날 입맛이 없을 때 소라를 삶아서 초고추장에 푹 찍어만 먹어도 달아났던 입맛이 돌아온다. 소라는 신선한 회, 고소한 버터를 바른 구이, 새콤달콤하게 초무침으로 만들면 더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대체로 맛이 좋은 음식은 열량도 높고 많이 먹게 되어 살이 찌기 쉬운데 소라는 저지방 식품으로 열량이 적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소라는 타우린이 풍부한 대표 해산물이다. 알코올 분해 효과가 있고 비타민E와 아연 등 필수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세포 재생과 항노화작용을 하여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소라를 구입할 때는 살아 있고 살이 위로 빠져나오지 않은 것, 들어 보았을 때 무겁고 살이 탄력 있는 것을 고른다. 딱딱한 껍질이 특징인 소라는 안에 살을 먹는 것인데 살아 있을 때는 살과 껍질을 분리하기가 어렵다. 깨끗하게 껍질을 세척하고 쪄서 살을 빼내면 손질하기 쉽다. 내장부분이 상하기 쉽기 때문에 손질할 때는 내장을 제거하고 특히 내장 속의 침샘을 제거해야한다. 소라의 침샘에는 테트라민이라는 독소가 있어 복통 및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 담백한 맛이 좋은 소라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이 없는 식재료이다. 봄이 제철인 소라로 영양도 챙기고 입맛도 돋우어 보자. 기존 버터구이 방법에 꿀과 다진 마늘을 섞으면 요즘 유행하는 허니버터 맛으로 더욱 맛있는 소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 허니 마늘버터 소라구이 > <재료> 소라 7개, 파르메산 치즈가루 약간 ◎ 소라삶기 : 물 적당량, 요리술 3큰 술 ◎ 허니마늘버터소스 : 버터 20g, 소금 약간, 건파슬리 가루 1작은술, 꿀 1/2큰 술, 다진 마늘 1/2큰 술 <만드는 법> 1. 소라는 솔 등을 이용해 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냄비에 담고 소라가 반쯤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요리 술을 넣어 5분 동안 삶는다. 2. 삶은 소라는 한 김 식힌 후 껍질에서 속살을 분리한다. 3.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 내장을 제거하고 살을 얇게 저며 썬다. 4. 볼에 실온에서 부드러워진 버터와 꿀, 소금, 다진 마늘, 건파슬리 가루를 넣어 섞고 썰어 놓은 소라를 넣고 함께 섞는다. 5. 내열 용기에 모든 재료를 담고 200℃ 오븐에서 5분 정도 굽는다. 6.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뿌려 완성한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5.04.18

    유채나물무침 - 유채 나물 ‘오물 오물’ 봄을 먹다
  • 일 년 중 한 철만 먹을 수 있는 별미 봄볕이 날마다 따사로워지는 요즘이다. 아직 찬바람에 코끝은 시리지만 사방에서 쏟아지는 봄기운에 끌려 봄의 모습을 찾아 두리번거리게 된다. ‘봄’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노란색 유채꽃이다. 유채는 꽃만 예쁜 게 아니라 기름을 짤 수 있고 줄기와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유익한 식물이다. 유채는 씹을수록 달콤 쌉싸름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생채로 먹거나 데친 후 무쳐서 먹기 딱 좋다. 유채는 꽃이 피기 전 겨울과 봄 사이에만 먹을 수 있는 별미다. 생으로 쌈, 겉절이로 먹으면 봄을 먹는 듯한 느낌이 난다. 또 쉽게 시드는 특성이 있어 생물 상태로는 장기 보관이 어렵지만 살짝 데쳐서 물기를 꽉 짜 냉동해 두고 먹으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겨울을 이기고 자라난 유채는 녹황색 채소로서 칼슘, 철, 칼륨 등 무기질, 식이섬유질이 풍부하다. 또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K 등 지용성 비타민, 비타민C와 엽산 등 수용성 비타민이 많아 겨울과 봄철 필수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 나물 요리에 참기름을 넣으면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소금이나 된장, 간장 등 기본 양념에 무쳐 먹어도 훌륭한 유채를 참치와 함께 먹으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마요네즈와 머스타드를 소스로 곁들이면 유채의 쌉싸름한 맛과 조화가 되어 입맛을 더욱 돋우어 준다. < 유채나물무침 > <재료> 유채 250g, 참치통조림(소) 1캔, 데침용 소금 약간 -소스 : 마요네즈 3큰술, 간장 1큰술, 홀그레인머스타드 1/2큰술 <만드는 법> 1. 유채를 단단한 줄기부분과 연한 잎 부분으로 나눈다. 줄기는 반을 갈라 썰어주고 3㎝정도의 길이로 썰어둔다. 2.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물이 팔팔 끓으면 단단한 줄기 부분을 먼저 넣어 삶고 줄기가 부드러워지면 잎을 넣어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짠다. 3. 참치는 통조림에서 꺼내서 기름을 뺀다. 4. 볼에 소스의 재료를 넣어 잘 섞어준 후 데쳐서 물기를 짠 유채를 넣고 미리 준비한 마요네즈 소스를 골고루 무쳐주고 참치를 넣고 섞는다. 5. 완성된 나물을 접시에 담아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5.03.14

    바지락버터찜-시원한 맛 좋은 바지락, 2~4월이 제철
  • 바지락이 가장 맛있는 시기는 2월부터 4월 사이다. 생태계의 보고 갯벌에서 건져 올린 바지락은 쫄깃한 식감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다. 끓이기만 해도 국물에 시원한 맛을 한가득 내는 바지락은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게 하고 다가올 새봄을 기대하게 하는 영양 식품이다. 백합과에 속하는 패류인 바지락은 우리나라 서해안의 백령도부터 남해안에 이르는 광범위한 갯벌에서 서식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영국, 미국, 캐나다 등지에도 널리 서식해 다른 나라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찜, 죽, 칼국수, 수제비, 국, 찌개, 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는다. 바지락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철분, 비타민 B12, 칼슘, 엽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된장국과 칼국수에 주로 넣는다. 날 것을 요리해 먹기도 하나 번식기에는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는다. 버터는 음식의 풍미를 높여주고 소스의 재료로 쓰인다. 버터는 맛이 달콤하고 고소하다. 우유를 원재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린이 성장발육에 좋은 필수 지방산인 올레익산이 들어 있다. 열량이 높으므로 다이어트를 할 때 섭취에 주의해야한다. 서양요리 대부분의 소스에 사용되는 버터는 마치 우리 음식에 들어가는 된장, 고추장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양을 조절해서 섬세한 버터의 풍미를 즐겨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재료> 바지락 500g, 파, 마른 고추 약간 양념 : 버터 10g, 마늘 3쪽, 요리 술(또는 화이트와인) 3큰술,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물 3컵에 소금 1큰술을 넣어 소금을 녹인 후 바지락을 넣고 냉장고에서 3시간 이상 놔두고 해감을 한다. 2. 해감을 한 바지락은 껍질을 문질러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한다. 4.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후 썰어 둔 마늘을 넣어 타지 않고 향이 나도록 볶는다. 5. 체에 밭쳐 놓은 바지락을 넣고 요리 술 또는 화이트 와인을 넣고 마른 홍고추, 소금, 후추를 넣고 뚜껑을 덮어 껍질이 벌어질 정도로 찌듯이 익힌다. 6. 마무리로 다진 파를 올려준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5.02.14

    소고기 무 솥밥-영양 풍부하고 소화도 잘돼
  • 예전에는 쌀도 고기도 귀했기에 설날 등 주요 명절 때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이었다. 요즘도 육류, 그중에서도 소고기는 비싼 편의 식재료이지만 적절히 섭취하면 맛과 영양 등 얻을 수 있는 효능이 크다. 소고기는 돼지고기 보다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이며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철분 등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높다. 아연과 셀레늄 등 미량 영양소는 면역력 강화와 신진대사에도 기여한다. 또한 소고기는 양질의 철분 공급원으로서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 B12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소고기는 무엇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근육 발달과 유지, 성장기 어린이 성장발육을 촉진하고 회복기 환자나 노인 보양에 좋다. 하지만 기름이 많은 부위는 포화 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증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소고기는 부위별로 맛과 질김 정도가 다른데 이를 활용해 국, 찜, 구이, 전골, 조림 등 다양한 요리법에 맞게 사용한다. 무는 예로부터 소화 건강 개선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에는 다양한 효소와 식이섬유가 있어 소화 과정을 돕는다. 이 중에서도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아제와 같은 소화 효소들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분해를 촉진한다. 우리나라는 무를 동치미, 깍두기부터 각종 김치를 담글 때 빠지지 않는 재료로 사용해 왔다. 무를 넣고 끓인 국물 요리도 시원하고 달큰한 맛이 일품이다. 쉽게 구할 수 잇는 재료인 소고기와 무를 이용해 솥밥을 만들면 밥도 특별식이 될 수 있다. 소고기를 간장으로 살짝 양념해 무와 함께 밥을 지으면 고기 향과 구수한 맛이 쌀밥에 어우러져 풍미가 좋아진다. 또한 함께 곁들인 무는 소화에도 도움이 되니 남녀노소에게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다. <재료> 소고기 불고기용 150g, 무 450g, 대파 약간, 참기름, 통깨 약간씩, 물 약 1과 1/2컵(밥물의 양은 평소보다 적게 한다), 쌀 2홉(360ml) 고기양념 : 진간장 2큰술, 요리술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후추 약간 <만드는 방법> 1. 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30분 정도 불린 후 소쿠리에 넣어 물기를 뺀다. 2. 무는 0.5㎝ 두께로 채 썬다. 3. 소고기에 진간장, 요리 술, 다진 마늘, 후추를 뿌려서 밑간을 한다. 4. 전기밥솥에 씻어 물기를 빼놓은 쌀을 담고 채 썬 무와 양념한 소고기를 넣고 준비한 분량의 물을 넣어 밥을 짓는다. 5. 밥이 다 되면 가늘게 썬 파와 참기름, 통깨를 넣어 섞는다. 6. 그릇에 밥과 고명들을 예쁘게 담아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5.01.17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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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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