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음식
갈아서 만든 ‘무전’
  • 소화도 잘되고 맛도 좋은 무 무는 사시사철 나물, 국, 조림 등 다양한 메뉴에 다양한 조리법으로 이용되며 우리 밥상에서 꼭 빠질 수 없는 김치의 재료로 쓰이는 채소다. 무는 재배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영양성분이 풍부해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먹거리다. 특히 예전부터 무는 겨울철 중요한 비타민 공급원 역할을 했다. 무에는 비타민 C 등 다양한 성분들이 있어 감기 예방과 소화 기능 개선, 숙취 해소, 항암 효과, 다이어트 등에 효능을 갖고 있다. 무는 소화를 돕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에는 탄수화물 분해를 돕는 디아스타제와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등의 다양한 소화 효소가 들어있다. 무를 먹으면 매운 맛이 나는데 글루코시놀레이트, 메틸메르캅탄,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 시나프산, 바닐릭산 등 다양한 화합물 때문이다. 이들 성분에는 항염 작용과 항균 작용 효능이 있어 식중독 예방과 항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무는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무의 뿌리에는 배변 과정에 필요한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수분함량은 높고 열량은 낮은 반면 포만감은 커 다이어트에도 적합하다. 무는 더위에 약하고 서늘한 기후에서가장 잘 자라기 때문에 겨울 무는 당분이 많고 조직이 단단해 어떤 요리를 해도 풍부한 맛을 낸다. 반면 여름 무는 겨울 무에 비해 조직이 연하며 물러지기 쉽고 상대적으로 단맛이 덜하다. 무는 어떤 요리를 해도 맛있지만 감자처럼 갈아서 전으로 부쳐 먹어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일본 사람들은 ‘다이콘모찌’(무떡)라는 이름을 붙인 무전을 가정에서 많이 만들어 먹는다. 동그랗게 부쳐 놓으면 떡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식감이나 맛은 부침개에 가깝다. 무로 전을 붙이면 매운 맛은 감소하면서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쫄깃한 식감과 함께 담백한 맛을 볼 수 있다. 건새우를 넣은 무전 <재료> 무 600g, 건새우 2큰술, 녹말가루 3큰술, 찹쌀가루(또는 밀가루) 3큰술, 다진 파 2큰술, 소금 1/2작은술, 참기름 <만드는 방법> 1. 무는 깨끗이 씻어 강판에 갈아 가볍게 체에 걸러 수분을 제거한다. 2. 그릇에 갈아 놓은 무를 넣고 녹말가루와 찹쌀가루를 넣어 농도를 조절해 가며 반죽이 뭉치게 섞는다. 3. 건새우가 큰 경우는 잘게 다지고 다진 파와 소금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 4.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수저나 손으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앞뒤로 뒤집어 가며 양면 모두 노릇하게 익혀 낸다. 5. 완성된 무전 옆에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09.16

    마파 가지-마파 소스로 맛을 낸 가지 요리
  • 여름철 입맛 없을 때 건강한 한 끼
    여름은 고온성 작물인 가지의 제철이다.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가지요리를 맛보기를 추천한다. 가지는 손질 방법이 어렵지 않고 절임, 구이, 볶음, 조림 등 여러 조리법으로 요리가 가능하며 특히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기면 맛이 아주 좋다. 식재료 중 보랏빛이 나는 것은 드문데 가지의 보랏빛을 내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가지는 수분이 많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마파두부는 중국식 고추기름에 다진 돼지고기, 고추와 두반장(중국식 고추장)을 섞어 볶고 두부를 넣어 덮밥이나 반찬으로 먹는 음식이다. 자꾸 당기는 매콤한 맛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좋아한다. 이 요리에서 두부 대신 가지를 넣으면 또 다른 요리로 변신을 하는데 가지의 부드러운 식감과 마파 소스의 매콤함이 여름철 덥고 습해서 입맛 없을 때 아주 잘 어울린다. 가지를 구입할 때는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있는 것이 좋다. 구부러지지 않고 모양이 바른 것을 고른다. 보관을 할 때는 밀봉하여 냉장 보관한다. 보관 기간은 일주일 미만이므로 구입 후 빨리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마파 가지> <재료> 가지 3~4개(약 400g), 다진 돼지고기 200g,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2큰술, 파 적당량, 마른 고추, 통깨, 식용유, 녹말가루 약간, 물 1컵 -양념 : 두반장 1과 1/2큰술, 굴소스 2큰술, 요리술 1큰술, 간장 1과 1/2큰술, 설탕 2작은술, 후추 약간, 식초 1큰술 -녹말물 : 녹말가루 4큰술, 물 4큰술 <만드는 방법> 1. 가지는 한입 크기로 어슷하게 썬다. 2. 비닐에 가지와 녹말가루를 넣고 흔들어 가지 표면에 녹말가루를 골고루 얇게 묻힌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가열해 녹말가루를 묻힌 가지를 튀기듯 익힌다. 튀긴 가지를 키친 타올이나 기름망에 올려놓아 기름을 뺀다. 4. 프라이팬에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 볶다가 두반장과 굴 소스, 다진 마늘과 생강도 넣어 볶는다. 이 상태에서 물, 요리 술, 간장, 설탕, 후추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소스에 기름기가 어느 정도 제거된 가지를 넣어 섞고, 녹말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 마지막에 식초를 넣는다. 5. 접시에 담아 다진 파와 통깨를 뿌린다. 6. 반찬으로 따로 접시에 담아 먹거나 밥 위에 얹어 덮밥으로 먹어도 좋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08.19

    매실 주먹밥과 닭가슴살 무침
  • 소화를 돕고 살균 효과가 있는 ‘매실’ 봄에 피어난 매화꽃이 지고 오뉴월이 되면 매화꽃이 진 자리에 열린 열매를 매실이라고 부른다. 매실이 익어 수확하는 이맘때가 매실의 제철이다. 매실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약재로 쓰여 온 과실이다. 매실은 구연산과 무기질 등이 풍부해 위장운동을 돕고,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피크린산 성분이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 급체를 하거나 배앓이를 하면 엄마가 달달한 매실청을 따뜻한 물에 풀어 만들어 주신 매실차가 지금도 속이 좀 안 좋은 날이면 생각난다. 또한 매실의 유기산은 항균, 살균력이 있고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원기 회복을 돕고 칼슘을 효율적으로 장벽에 흡수시켜 칼슘 부족을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식이 섬유소가 많으며 저열량, 저지방이어서 다이어트에 좋다. 청매와 황매는 품종의 명칭이 아니다. 성숙하기 전의 매실을 청매, 성숙하고 난 뒤의 매실을 황매라고 한다. 매실은 맛이 쓰고 떫은데다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때문에 생으로 먹지 않는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매실을 소금에 절여 우메보시로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매실을 설탕에 절여 청과 장아찌를 만들어 먹는다. 특히 매실청은 저장성이 높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날이 더워지면 소화 기능이 저하되고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점점 더위가 강해지고 있는 이때 여름 별미인 매실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보자. <주먹밥> <재료> 밥 2공기, 통조림 참치, 깻잎 3장, 참기름, 통깨, 우메보시 다진 것 3큰술(매실장아찌를 사용해도 된다.) <만드는 법> 1. 참치는 기름을 제거한다. 2. 우메보시는 씨를 빼고 잘게 다지고 깻잎은 돌돌 말아 가늘게 채 썰어 준다. (우메보시의 신맛을 중화시키려면 설탕을 약간 넣는다.) 3. 볼에 밥과 참치, 다진 우메보시, 깻잎을 넣고 섞는다. 4.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주고 골고루 섞어서 주먹밥 모양을 만들어 준다. <닭가슴살 무침> <재료> 데친 닭가슴살 1개(월계수 잎 1장, 요리 술 약간), 오이 1개, 우메보시 3개, 검은깨 <만드는 법> 1. 닭가슴살은 우유에 담가 닭 비린내를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월계수 잎과 요리 술을 넣고 삶아 식힌 후 결대로 뜯는다. 2. 오이는 가늘게 채 썬다. 3. 우메보시는 씨를 빼고 잘게 다진다. 4. 볼에 닭가슴살과 우메보시, 채 썬 오이, 검은깨를 넣어 잘 섞는다. <매실청 사이다> <재료> 매실청, 탄산수 <만드는 법> 매실청과 탄산수를 적당량 넣어 섞어준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06.19

    꽃상자샐러드
  • 5월은 예로부터 계절의 여왕이라 불려왔다. 메말랐던 흙 위에 푸릇푸릇 새싹이 돋고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피어난 잎사귀들이 연두에서 시작해 점점 짙어가는 초록빛을 발산하는 모습까지 실로 여왕이라 불릴만하다. 또 5월은 가정의 달이고 학교나 단체에서도 소풍이나 나들이 같은 행사가 많이 진행된다. 사실 아무도 불러주지 않고 특별한 모임이나 일이 없어도 푸른 하늘에 온화한 날씨로 꾸민 자연이 우리에게 얼른 나오라고 손짓을 하는 것 같다. 따사로운 햇볕 아래 민들레 꽃씨가 두둥실 떠오르고 실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가볍게 즐기는 한 끼가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린다. 꽃상자 샐러드는 이런 아름다운 계절에 딱 맞는 한 끼 식사가 된다. 샐러드도 찬합에 담으면 나들이 음식이 될 수 있다. 찬합 속에 흔히 쓰이는 양상추와 채소들을 담고 훈제연어와 햄을 말아서 보기 좋게 담으면 마치 꽃이 핀 것처럼 아름답다. 샐러드는 생채소와 과일로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식단에 섬유질을 포함하면 변비와 비만,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면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주로 날로 먹는 채소와 과일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세척 하지 않아 문제가 생긴다. 이제는 하우스 재배 등 재배법이 다양해져 언제든 채소를 구하기가 쉬워 제철이라는 말이 무색하기도 하지만 사실 5월은 오이를 비롯한 각종 채소의 제철이다. 전반적으로 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시중의 오이값이 부쩍 저렴해져 장바구니에 얼른 담게 된다. 상큼한 향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맛있는 오이는 엽록소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미용에 좋고, 이소크엘시트린 성분의 이뇨작용이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복순희 기자 <꽃상자샐러드> <재료> - 샐러드 : 오이, 양상추, 어린잎 채소, 훈제연어, 생햄, 모짜렐라 치즈, 방울토마토, 크루통 등 - 소스 : 레몬즙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한 꼬집, 통후추 가루 약간, 올리브유 1작은술 <만들기> 1. 오이, 양상추, 방울토마토, 어린잎 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훈제연어와 생햄을 얇게 썰어 펼친 후 돌돌 말아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다. 3. 오이는 필러로 얇고 길게 썰어 돌돌 말아 모양을 낸다. 4. 소스의 재료를 한데 섞어 샐러드 소스를 만든다(또는 시판용 소스를 사용해도 좋다). 5. 네모난 찬합이나 그릇을 준비하고 먼저 양상추와 어린잎 채소를 담고 돌돌 말아 모양을 낸 연어와 햄, 오이, 방울토마토, 모짜렐라치즈 등을 골고루 보기 좋게 담는다. 6. 샐러드 위에 크루통과 레드페퍼 등을 취향껏 올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05.15

    양배추 돼지고기말이 조림
  • 아삭함과 부드러움이 한입에 쏙 면역력 만들려면 필수 영양소 단백질 섭취해야 어느덧 봄기운으로 충만한 4월의 중순으로 접어들었다. 일간지 속 기사들의 헤드라인을 보면 맹렬했던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세가 조금 잦아드는가 싶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 게다가 요즘 이른 더위까지 겹쳐 이래저래 입맛 없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하지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새롭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내기는 참으로 힘든 일이다. 이럴 때 맛있으면서 속도 편안하게 하는 음식을 만들기에는 양배추만한 재료가 없다.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즐겨 먹던 역사가 오랜 식품이다. 다양한 효능 덕분에 요거트, 올리브와 함께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3대 장수 식품’ 중 하나이다. 양배추는 비타민C, K, U 등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무기질이 풍부해 위장 질환 개선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는 식이 섬유소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은 채소이다. 또한 면역물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꼭 필요하다. 체내에서 신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을 만드는 주요 재료인 단백질의 섭취가 부족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돼지고기는 부위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 돼지고기 100g에는 25g이 넘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단백질 식품의 가격이 비싼데 돼지고기는 국내에서 가격 면에서도 다른 육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돼지고기와 양배추를 돌돌 말아서 요리를 하면 돼지고기의 부드러움과 양배추의 아삭함을 한 입에 쏙, 풍부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양배추 돼지고기말이 조림> <재료> 얇게 썬 돼지고기 400g, 양배추 잎 5~6장, 식용유 약간 ※ 조림 양념 : 진간장 1큰술, 물 1큰술, 요리 술 2큰술, 설탕 1작은술, 월계수잎 1장, 매실청 1큰술, 생강즙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 1. 양배추 잎은 한 장씩 떼어내 중심 부분을 제거하고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가열 용기에 담아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넣고 2~3분 가열한 후 냉수에 헹궈 물기를 짜준다(뜨거운 물이나 찜기를 이용해 데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2. 돼지고기는 얇게 썰어 준비한 후 후춧가루를 뿌려주고 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썬 양배추 잎을 고기 위에 얹고 돌돌 말아 모양이 풀어지지 않도록 이쑤시개로 고정해준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모양을 만든 것을 넣고 겉이 노릇하게 익으면 이쑤시개를 제거하고 조림 양념을 넣어 속까지 익도록 뚜껑을 덮고 물기가 자작하게 줄어들 때까지 졸인다. 사진,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04.17

    두릅 튀김
  • 쌉싸래하고 향기로운 봄나물의 제왕 입맛 돌게 하는 영양 풍부한 건강 재료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상쾌하고 한낮의 햇볕은 따사롭게 온 세상을 덮는다. 봄인 듯 봄 아닌 듯 초봄이다. 아직은 아스라이 느껴지는 봄의 여린 기세가 아쉽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 새 옷을 사거나 봄맞이 대청소를 하는 등 여러 방법이 있다. 그중에서도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봄나물로 요리를 해서 먹으면 입맛이 돌고 봄이 내 몸으로 들어오는 듯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다. 봄나물하면 대표적인 것이 냉이, 달래, 쑥, 취나물, 씀바귀 등이다. 제각각의 봄나물들은 고유의 향기가 독특하고 쌉싸래한 맛이 난다는 특징이 있다. 우리 몸의 생리적 기능 조절에는 영양소 중에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이 좋은데 봄철의 햇나물이 제격이다. 대부분의 봄나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단백질과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봄이 되면 겨울 동안 떨어진 면역력을 회복하고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봄나물을 먹어왔다. 봄에 새로 나는 어린 싹들 대부분은 약한 쓴맛을 갖는데 약한 쓴맛은 열을 내리고 몸이 나른해지면서 무거운 것을 치료한다고 한다. 특히 두릅은 ‘봄나물의 제왕’이라고 불리는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두릅은 10여 종에 이르고 봄철의 어린순을 먹는다. 쌉싸래하면서 향긋한 두릅에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당질·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낮추어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다고 한다. 자생하는 두릅은 4~5월에 먹을 수 있는데 요즘은 비닐하우스에서 인공 재배를 하므로 이른 봄부터 나온다. 두릅의 맛을 제대로 보려면 데친 것을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는다. 소고기와 함께 꼬치에 꿰어 밀가루와 달걀을 묻히고 기름에 지져 먹기도 한다. 김치, 샐러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얼리기도 한다. 봄나물들은 복잡하게 조리하지 않고 제 향과 맛을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데 두릅도 튀김으로 만들어 먹으면 기름의 고소함이 더해져 향긋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두릅 튀김> <재료> 두릅 100g, 튀김가루, 식용유, 소금, 초간장 튀김 옷 : 튀김가루 40g, 물 60ml <만드는 방법> 1. 두릅은 껍질 부분을 벗겨내고 밑동 부분에 칼집을 내어 튀겨낼 때 두꺼운 부분도 빨리 익도록 한다. 2. 두릅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튀길 때 기름이 튀지 않도록 튀김가루를 가볍게 묻힌다. 3. 볼에 튀김가루와 물을 섞어 튀김옷을 만든다. 4. 식용유를 180℃ 정도로 가열한 후 튀김옷을 입힌 두릅을 넣고 튀긴다. 5. 튀긴 두릅을 접시에 담고 소금과 초간장을 준비해 취향대로 찍어 먹는다.
  • 2022.03.20

    채소와 고기로 만든 아름다운 천 개의 잎사귀-밀푀유나베
  •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과 모양새까지 좋은 밀푀유나베가 딱이다. 밀푀유나베는 프랑스어 ‘밀푀유’(mille feuille, 천 개의 잎사귀라는 뜻)와 일본어 ‘나베’(냄비요리)의 합성어이며 퓨전 일식으로 채소와 고기를 겹겹이 쌓은 모양이 예쁘면서 맛과 영양까지 좋은 전골 요리이다. 화사한 꽃이 핀 것 같은 모습이 손님 초대용 음식으로 잘 어울린다. 밀푀유나베에 사용되는 고기는 얇게 썰기만 하면 되므로 정육점에서 얇게 썰어 파는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를 구입해 쉽게 만들 수 있다. 배추가 주재료이기 때문에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고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요리 초보도 어렵지 않게 맛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계절 어느 때나 구입할 수 있지만, 배추는 겨울에 더욱 매력을 발산하는 채소다. 배추는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 함유량은 많아 장의 활동을 촉진해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슘, 칼륨,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배추의 비타민C는 열 및 나트륨에 의한 손실률이 낮아 배추로 국을 끓이거나 김치를 담갔을 때도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추의 푸른 잎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배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항암, 항균 작용을 하며 시스틴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은 해독 효과와 함께 속을 편안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시스틴은 배추의 구수한 맛을 내는 성분이기도 하다. 요즘 나오는 배추는 추운 날씨에 천천히 자라면서 영양이 꽉 차 있다고 하니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밀푀유나베로 몸과 마음을 충전해보자. <밀푀유나베(2~3인분 기준)> <재료> 배추 1/4포기, 얇게 썬 돼지고기 삼겹살, 다시마 우린 물 3컵, 요리술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소금 약간, 후추, 대파, 당근 ※ 매운맛의 육수를 만들고 싶을 때는 고춧가루나 건 고추 등을 넣는다. -건더기를 찍어 먹는 소스 : 시판용 폰즈소스, 생강즙 약간, 다진 파 약간 <만드는 방법> 1. 배추는 한 장 씩 떼어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2. 돼지고기는 얇게 썰어 준비하고 배추 위에 돼지고기를 얹고 후춧가루를 살짝 뿌린 후 배추와 돼지고기를 번갈아 가며 겹겹이 겹쳐준다. 3. 포갠 배추와 돼지고기를 4~5㎝ 크기로 썰어준다. 4. 재료의 썰은 면이 보이도록 냄비에 세워서 틈이 없도록 빼곡하게 배추와 돼지고기를 담는다. 5. 다시마 우린 물과 요리술, 다진 마늘을 넣고 간은 소금으로 하고 끓인다. 매콤한 맛을 즐기려면 고춧가루와 건고추 등을 추가로 넣는다. 6. 채 썬 대파와 당근을 올려준다. 7. 시판용 폰즈 소스에 생강즙과 다진 파를 취향대로 넣어 익힌 배추와 돼지고기를 찍어 먹는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02.20

    홈메이드 토르티야와 퀘사디아
  • 채소와 치즈로 맛난 멕시코식 건강 식사 토르티야는 옥수숫가루나 밀가루를 반죽해 팬에 얇게 구워 만든 멕시코의 빵이다. 스페인어로 ‘타르트, 파이, 케이크’를 뜻하는 ‘토르타’(torta)에 지소형 접미사 ‘-이야’(-illa)를 붙여 만들어진 단어로 ‘작은 타르트, 파이, 케이크’를 뜻한다. 멕시코의 대표 음식인 퀘사디아는 치즈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케소’(queso)에서 이름이 파생됐다. 토르티야에 치즈와 고기, 채소 등 재료를 넣고 채워서 만들면 된다. 우리나라에도 멕시코 음식점이 많이 생겨 대중에게 친숙해졌고 마트 등 여러 구입처에서 토르티야를 판매한다. 토르티야를 이용한 퀘사디아 요리는 각종 채소를 함께 먹을 수 있어 건강에도 만점이다. 냉장고 안에 있는 어떤 종류의 채소와 고기도 재료가 될 수 있다. 든든한 간식, 반복되는 일상에서 활력소를 되찾을 수 있는 이색적인 한 끼로 손색없다.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재료 선택이 자유롭고 건강하게 내 입맛에 맞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중에서 구입한 토르티야를 사용하는 방법도 좋지만 집에서 직접 구울 수도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퀘사디아에는 각종 재료가 골고루 들어있어 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늘 소개한 재료 외에도 양배추, 버섯, 베이컨 등을 넣어 나만의 퀘사디아를 만들어보자. <홈메이드 토르티야와 퀘사디아> <재료> 양파 1개, 피망 1개, 당근 1/3개, 슬라이스햄 5장, 피자치즈, 타바스코 소스, 소금 약간, 후추 약간 토르티야 반죽 : 밀가루(강력분) 2컵, 우유 또는 물 1/3컵, 올리브유 1큰 술, 소금 1작은술 토르티야 만들기 1. 토르티야 반죽의 재료를 볼에 넣고 반죽을 매끄럽게 만든다. 2. 반죽을 비닐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숙성 후 원하는 크기로 분할해 밀대로 얇게 밀어준다. 3.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반죽을 올려 포크로 중간중간 찔러가며 약불에서 앞뒤로 초벌구이를 한다. 퀘사디아 만들기 1. 양파, 당근, 피망, 슬라이스햄 등은 가늘게 채 썰어준다. 2.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채 썬 재료를 넣고 볶아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 속에 넣을 소를 만든다. 3. 기름을 넣지 않은 프라이팬에 토르티야를 깔고 토르티야의 2분의 1에 피자치즈, 볶아 놓은 재료, 피자치즈를 순서대로 쌓아 놓는다. 4. 토르티야를 반으로 접어 치즈가 녹을 정도로 토르티야를 앞뒤로 굽는다. 5.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살사소스나 핫소스를 찍어 먹는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2.01.16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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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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