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초청, ALS 2023 방콕 대성회 성료
“아시아 성도들이 부흥의 시대에 주역으로 나아가자”
7, 8일 양일간 ‘아시안 교회들의 부흥’ 주제로 열려 ‘아시아 리더스 서밋 2023 방콕’이 7일과 8일 양일간 태국 방콕 더 그랜드 포윙스 컨벤션 호텔과 타일랜드 크리스천 센터 노아의 방주교회에서 개최됐다. ‘아시안 교회들의 부흥 : 부흥을 위해 교회 리더들을 준비시키다’(Revival of Asian Churches : Equipping Church Leaders for Revival)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ALS는 여의도순복음 글로벌 네트워크(Yoido Full Gospel Global Network)가 주최해 타일랜드 크리스천 센터(이하 TCC)에서 진행됐다. ALS는 ‘아시아 복음화는 아시아인이 이루자’는 취지로 2013년 홍콩에서 6개국의 기독교 리더가 모여 시작됐다. 올해는 아시아에 위대한 부흥이 임할 것을 확신하는 12개국의 기독교 리더들이 참가해 ALS가 아시아 기독교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기구로 아시아 부흥을 견인할 것을 기대하게 했다. 첫째 날인 7일 이영훈 목사 초청 ALS 대성회가 TCC 노아의 방주교회에서 열렸다. 대성전에는 일찍부터 태국의 부흥을 간구하는 태국 교회 목회자와 리더 1000여 명이 성전을 가득 채웠다. 특별히 이번 대성회에는 태국 기독교 연합기구인 GCA(Great Commission Alliance) 소속 목회자들도 함께 참석해 태국의 부흥을 위해 함께 부르짖어 기도했다. ALS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가 웅장하게 울리자 태국 주요 지역 민족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태국을 소개하며 오프닝 공연을 펼쳤다. 이어진 예배에서 TCC 담임이자 ALS 행사를 주관한 위라뎃 찟싹다논 목사가 이영훈 목사를 소개하자 참석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환호로 이영훈 목사를 환영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위대한 부흥을 기대하라’(Expect a great revival)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며 태국 교회가 5년 내 2배, 10년 내 10배 부흥을 이루게 될 것을 선포했다. 이영훈 목사는 “위대한 부흥이 지금 오고 있다. 우리는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기 전에 하나님의 놀라운 부흥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 교회들이 이 부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대한 부흥을 이루려면 기도와 회개,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한다고 전한 이영훈 목사는 “기도는 부흥의 열쇠이다. 모든 교회가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초대교회도 기도할 때 치유의 기적이 일어났고 오순절 날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게 됐다”며 “한국 교회가 140년이라는 짧은 기독교 역사 가운데 아시아에서 가장 큰 기독교 국가가 된 것도 간절한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기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태국 교회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영적 게으름과 기도의 소홀함, 부정적인 태도와 자만했던 모든 것을 주님 앞에 회개하며 나아갈 때 놀라운 부흥을 이루게 될 줄 믿는다”고 축복했다. 이와 함께 말씀의 축복과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 “성령님은 늘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일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성령의 능력을 받아 만방에 복음을 전파하자. 오늘 이 시간 성령 충만을 받고, 성령의 능력으로 주님의 말씀을 강력하게 전하자”고 선포했다. 설교 후 성도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부흥과 치유를 위해, 특별히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주님의 이름을세 번 크게 외치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성도들은 “코쿤캅”(감사합니다)을 외치며 태국 부흥을 위해 은혜의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에게 박수와 환호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회를 주최한 위라뎃 찟싹다논 목사는 “ALS를 태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린다. 이영훈 목사님께서 선포하신 부흥의 메시지를 마음에 품고 태국 교회는 앞으로 2030년까지 1만 교회, 1만 목회자, 100만 성도라는 비전을 품고 달려갈 것이다. 태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성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콕에서 700㎞ 떨어진 태국 남부 수랏타니에서 온 싸오와니 성도는 “차로 10시간 걸렸지만 이영훈 목사님이 오신다는 소식에 주저하지 않고 참석 했다. 오늘 목사님과 ‘주여 삼창’을 외치고 기도할 때 알 수 없는 기쁨과 평안함이 마음 가운데 임했다. 목사님이 알려주신 부흥의 비결을 실천하며 태국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ALS에는 대성회를 비롯해 ALS 미팅과 ALS 목회자 콘퍼런스도 함께 진행됐다. ALS 미팅에는 12개국의 70여 명의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크리스천 비즈니스 기업가들도 함께 참석해 아시아 기독교 네트워크의 영역을 확장했다. 목회자 콘퍼런스에서는 오바자 탄토 세티아완(인도네시아)·제레미야 얍(말레이시아)·박성민(한국)·한기채(한국)·빌리 라우(홍콩)·사티쉬 쿠마르(인도) 목사가 강사로 나서 아시아 부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대성회는 복음화율이 1%가 채 안되는 태국 땅에 부흥의 불씨를 지펴 향후 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 성령의 역사가 불같이 타오르게 될 것을 기대하게 했다. ALS 2023 방콕 행사에는 고영용 부목사, 권일두 목사(국제사역CGI 담당), 엄태욱(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정홍은(순복음성동교회)·황선욱(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목사가 동행했으며, 시가끼 시게마사(순복음동경교회)·김정석(광림교회)·한기채(중앙성결교회)·박성민(CCC) 목사도 참석했다. 방콕(태국)=글·사진 금지환 기자 <관련기사 바로가기> ‣ 아시아 12개국 70여 명의 목회자 ALS 미팅 ‣ 싱가포르 글로벌 펜테코스탈 서밋 2023 참석 ‣ ALS 2023 방콕 목회자 콘퍼런스 개최 ‣ 이영훈 목사, 글로벌엘림재단 인턴십 수료생 격려 ‣ 환영만찬 “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23.11.10
/ 금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