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교회 개척의 날 … 전국 532개 교회 개척
이영훈 목사 “교회 개척은 하나님 주신 사명, 10년 대부흥 기대”
예배와 학술세미나 진행, 성도들 기도하며 목회자들 응원 전국에 교회를 개척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과 영혼 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목회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교회 개척의 날 행사가 23, 24일 우리 교회에서 개최됐다. 개척교회 목사와 함께하는 새벽예배도 22~27일까지 진행됐다. 교회 창립 65주년 행사와 함께 ‘다시 성경으로! 다시 부흥으로!’(Re-bible! Revival!)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20회 교회 개척의 날은 전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220명이 참여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어려운 시간에도 사명의 자리를 지키며 복음 전파에 힘써온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며 코로나 해제 후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며 비상하는 목회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올해 교회 개척의 날 행사 일정은 23일 학술제 참석을 시작으로 24일에는 대성전에서 교회 개척의 날 예배가 드려졌다. 고영용 부목사(개척·기획)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이영훈 목사와 전 유럽오순절학회장이였던 장 다니엘 플뤼스 박사가 강사를 맡았다. ‘좌절에서 쇄신으로’(시 103:1~5, 19)라는 제목으로 먼저 설교한 플뤼스 박사는 “하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신다. 유대인 바벨론 포로기를 통해 예배가 예루살렘에만 국한되지 않게 하셨고, 예수님 사역 당시에는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가르침이 아닌 사랑을 새계명으로 주셨다. 또 오순절 날 성령 강림을 통해 교회 신앙의 놀라운 변화를, 초대 교회 때는 핍박 속에서도 교회를 성장시키셨다”며 시대마다 일어난 교회의 부흥과 갱신의 역사를 강조했다. 또 “서구 중심이던 기독교의 무게 중심이 비서구권으로 이동했다. 하나님은 예기치 못한 방법으로 갱신과 사명자를 일으키신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을 믿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영적으로 준비하는 목회자와 성도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도들과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함께 봉독하고 “교회 개척은 조용기 목사님이 세계선교와 함께 힘써 주력하셨던 사역이다. 현재 532개 교회가 개척됐는데 북한 복음화를 통해 북한 땅까지 5000개 교회가 개척되도록 헌신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눈물로 복음의 씨 뿌려 기도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지역 교회마다 이제는 비상할 때”라며 “각 지역 개척교회가 부흥하려면 성도들의 헌신 봉사가 필요하다. 개척교회를 도와 10년 내 100만 성도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자”고 말했다. 영산목회자선교회장 김용준 목사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김봉준 목사는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긍정의 꿈을 품는 목회자, 담대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이어가는 목회자가 될 것을 응원했다. 교회 개척의 날 예배에서는 제27기 교회개척학교 수료식도 함께 열려 박종기·박근영·정승학 목사와 김현정 전도사가 수료증을 받았다. 또 새로남교회(황현기 목사), 평택고덕순복음교회(서상욱 목사), 새누리교회(김정분 목사), 순복음명성교회(유수열 목사) 4곳은 양여증서를, 개척교회 지원 및 후원에 헌신한 교회개척후원선교회(회장 최용관 장로)와 장로전도단(단장 장일봉 장로)은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우리 교회는 5월 기준으로 전국에 532개 교회를 개척했다. 지역별 분포로는 경기가 가장 많은 254곳이며, 그 뒤는 인천, 충남, 대전, 충북, 강원, 전북 순이다. 개척국장 성영목 목사는 “전국에서 모인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교회 개척의 날 행사를 통해 힘을 얻어 성령이 주시는 능력으로 힘차게 사역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글·오정선 / 사진·김용두 기자
2023.05.26
/ 오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