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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토) -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 ◎ 말씀 : 빌 3:8~9 ◎ 찬송 : 94장(통 102장) 바울에게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체험하고 깨달은 지식이었습니다. 바울은 과거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그동안 열정을 다해 좇던 삶의 목적과 가치가 배설물처럼 여겨지는 큰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이 변화를 통해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야말로 진리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꿀이 달다는 사실을 머리로 아는 것과 직접 맛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꿀의 달콤함을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그 참맛을 알 수 있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날 때 비로소 우리는 그분을 위해 사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그분께 드리는 참된 신앙의 길을 걸어가게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주님을 체험함으로 최상의 가치가 예수님께 있음을 깨닫는 우리가 되게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5.04.2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5월 2일(금) - 사랑의 표현
  • ◎ 말씀 : 빌 1:3~8 ◎ 찬송 : 85장(통 85장) 바울은 그가 선교를 시작할 당시부터 교류했던 빌립보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냅니다. 편지의 머리말에서 바울은 그들을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기쁨으로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성도들에게 잘 보여서 호의를 얻기 위한 아첨의 말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의 고백이었습니다. 친밀한 사귐은 표현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종종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어색해하거나 주저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사랑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그 마음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사랑은 마음으로 담아두지 않고 겉으로 표현할 때 비로소 완전해집니다. 바울과 빌립보 성도들처럼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며 나아가 그 사랑의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이웃과 더욱 깊은 관계를 추구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교회와 이웃을 바라보며 사랑을 표현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용기를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5.04.2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5월 1일(목) - 고난 속에서 굳건해지는 믿음
  • ◎ 말씀 : 왕상 17:24 ◎ 찬송 : 370장(통 455장) 사르밧 지역에 한 과부가 살았습니다. 그 과부는 아들과 함께 자살을 기도할 정도로 자신의 가난한 처지에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엘리야가 그 집에 찾아왔습니다. 엘리야의 말에 순종하여 음식을 준비한 과부는 음식이 계속해서 채워지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아들이 병에 걸려 죽게 되자 과부는 엘리야를 원망했습니다. 엘리야의 기도로 아들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고서야 그녀는 엘리야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람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름 없는 한 과부의 속사정까지 헤아리고 도와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분이십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실 리가 없습니다. 고난과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잃지 않으면 오늘도 기적은 일어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심을 믿고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5.04.2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4월 30일(수) - 참사랑
  • ◎ 말씀 : 엡 5:1~2 ◎ 찬송 : 270장(통 214장) ‘사랑’이란 단어는 아름답고 귀하면서도 다채롭게 다가옵니다. 시대와 문화에 따라 그 의미와 무게는 달라질 수 있지만 요즘 사람들은 너무 쉽게 사랑을 말하고 때로는 너무 쉽게 사랑을 포기하곤 합니다. 순간적인 감정에 빠져 사랑한다고 했다가 막상 그 사랑에 대해 책임지거나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쉽게 사랑을 저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스턴트 사랑’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우리는 쉽게 얻고 잃을 수 있는 인스턴트 사랑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참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이처럼 목숨까지 아끼지 않고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바로 참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그 사랑을 전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우리도 예수님처럼 희생적인 사랑을 하게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5.04.2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4월 29일(화) - 분노를 털어 버리라
  • ◎ 말씀 : 엡 4:26~27 ◎ 찬송 : 274장(통 332장) 오늘 본문에서는 옛 사람의 성품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의 성품을 입은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이 희로애락의 감정을 갖고 있기에 특정 상황에서 분노할 수는 있지만 그 분노를 품은 채 하루를 마무리하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분노의 원인이 무엇이든 그것을 빨리 털어내지 않으면 또 다른 죄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마귀가 그 틈을 타 시험에 들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노는 초반에 다스리지 않으면 전체를 태우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능한 한 분노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리되 혹여나 우발적으로 분노하더라도 그 분노에 잠식되지 않아야 합니다. 온유하고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며 분노를 빨리 털어 버리고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려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을 지켜 분노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며 살게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5.04.2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4월 28일(월) - 조용한 성전 건축
  • ◎ 말씀 : 왕상 6:7 ◎ 찬송 : 220장(통 278장)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할 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전 터에서는 돌을 다듬거나 나무를 조각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망이나 도끼 등의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조용한 성전 건축이 가능했던 이유는 세밀하고 철저하게 준비된 성전 설계도에 따라 미리 다듬고 가공된 돌과 나무를 가져와 조립만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장소인 성전은 이렇듯 철저하고 경건하게 건축되었습니다. 주님은 모난 돌과 같은 우리를 다듬으셔서 주님의 몸 된 성전을 지어가십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모난 모습으로 인해 교회 안에 분쟁과 다툼이 일어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거룩한 은혜의 성소가 지어질 때 거친 연장 소리가 나지 않았듯 교회에는 다툼과 갈등이 없어야 함을 기억합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주님의 몸 된 성전으로서 다른 지체들과 갈등하지 않고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며 살게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2025.04.2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김형식 선교사(필리핀)
  • - 조속한 비자 발급을 위해 - 앙겔레스순복음교회 및 제자교회 부흥과 재정 자립을 위해 - 가족의 현지 적응(언어, 기후, 문화, 생활)을 위해
  • 2025.04.25 / 오정선 기자

    슬픔도 웃음으로 … 해학의 유대민족
  • 이스라엘에는 3월과 4월 사이 니산월이 오기 2주 전에 아주 독특한 절기가 찾아온다. 성경 에스더서에 나오는 절기로 부림절이다. 사실 부림절의 이야기는 매우 비장하며 잔혹할 수 있었던 이스라엘 유대민족의 역사이다. 그리고 성경의 서사도 그와 같다. 포로기 시절 제2시민으로 살아가던 이들에게 찾아온 민족 멸절의 위기, 하만이라는 한 사람의 악한 흉계로 인한 위기였다.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에스더라는 여인과 모르드개, 두 사람의 헌신과 목숨을 건 용기 있는 행동 덕분이었다. 성경은 이 절기를 부림, 제비를 뽑다라는 말에서 비롯되어 부림절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 부림절 시기에 이스라엘을 방문하면 재미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바로 다양한 부림절 퍼레이드이다. 이 절기엔 이스라엘의 많은 도시마다 각기 다양한 행사들이 벌어진다. 도시는 온갖 캐릭터와 화려함으로 치장한 사람들, 희한한 모습으로 꾸민 이들이 넘쳐난다. 상점마다 가장 행렬과 행사 때 입는 여러 가지 옷들과 소품들을 판매한다. 아이들은 디즈니 캐릭터나 만화 주인공들처럼 꾸미기도 하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겁게 재미있는 모습으로 즐긴다. 심지어 종교 유대인들도 이 날만큼은 엄숙함을 내려놓고 다양한 모습으로 치장하며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부림절에는 모두가 원래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꾸미는 것이 풍습이라고 한다. 왜 이런 풍습이 있는 걸까? 여기에는 슬픈 유대인들의 역사가 전해진다. 유대인의 한 전통에 따르면 부림절의 계기가 되었던 사건으로 인해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유대인임을 감추기 위해서 다른 모습을 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유래된 전통이라는 전승이 있다. 또 다른 전승은 유대인들이 중세 유럽 시대를 살던 중 유럽의 사육제와 같은 풍습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한다. 사육제는 유럽의 가장 행렬과 같은 축제로서 시민들이 자신들의 신분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와 같은 모습으로 유대인들도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축제를 즐기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라는 전승도 있다. 이런 전승 속에서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정체가 드러날 경우 반유대주의적 상황에서 박해 받을 수 있기에 신분을 감추어야 했던 슬픈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이런 역사적 배경을 자신들만의 해학으로 풀어내며 부림절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정말 해학이 넘치는 이들이다. 유대인의 탈무드는 더욱 해학적이다. 탈무드는 유대인들의 학습경전으로 지혜의 책이라고 불리는 만큼 오랜 유대인들의 정수를 담고 있다. 사실 탈무드의 목적은 토라(유대교 경전인 모세오경)를 가르치고 이해시키기 위한 책이다. 한권이 아닌 십여 권으로 구성된 해설집이자 지혜를 담은 책이다. 그렇다 보니 딱딱하고 경직되어진 성경의 이야기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예화를 담아서 쓰게 된 것이다. 탈무드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화와 예시로 많은 이들에게 성경의 지혜를 가르쳐 왔다. 그 탈무드가 유대인의 해학을 잘 담아내고 있다. 이런 예화가 있다. 한 신사가 마차를 타고 다른 도시로 가고 있었다. 동승한 마차에는 한 유대인이 점심으로 절인 생선을 빵에 끼워서 먹고 있었다. 신사는 가난한 유대인을 골려 주고자 물었다. “유대인들의 머리가 좋은 이유가 그 절인 생선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봅니다!” “네 맞습니다! 저희는 특히 이 머리를 먹어서 더 똑똑한 거지요!” 신사는 문득 정말 그런가 싶어서 물었다. “정말 그 머리를 먹어서 그렇다구요!? 그럼 나도 좀 먹어봅시다!” “5세켈만 주세요!” 신사는 그렇게 생선 머리를 사서 억지로 꾸역꾸역 먹었다. 먹고 나니 냄새도 나고 생각해 보니 머리 하나에 5세켈이나 주고 산 것이 비싼 거 같았다. 신사는 불편함을 드러내며 볼멘소리로 말했다. “당신, 너무 하구만. 고작 생선 머리 하나를 5세켈씩이나 받다니! 그 돈이면 다음 역에서 생선을 두 마리나 살 수 있는 가격이잖소!” 그러자 유대인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했다. “그거 보세요. 벌써 머리가 좋아지셨네요!” 유대인이 자신을 비꼰 신사를 정중하게 받아 친 이야기이다.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통해서도 자신들에 대한 비하와 차별을 지혜롭게 받아내는 방법을 유머로 가르치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해학이라고 부른다. 한국 사람만이 아니라 유대인들은 그 역사 속에서 수많은 고난과 역경 차별을 당하고 살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삶 속에서 성경의 지혜와 여유 그리고 유머로 살아갔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유머와 웃음을 놓치지 않은 이들이라 그런지 할리우드 영화와 미국의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에는 수많은 유대인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있다.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 하마스와의 전쟁 시간 속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비난과 야유 그리고 비판이 끊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부림절을 즐기고 삶의 고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웃는 자가 승리한 자라고 했던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있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이 돌아왔을 때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활짝 웃음을 지어 보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 것 같다. 김요셉 목사
  • 2025.04.25 / 김용두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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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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