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의 행복편지
성숙한 미래를 향해
  •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리더십의 의미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 말이 한 조직의 지도자로서 구성원들을 강력한 힘으로 이끄는 역할로만 이해되었습니다. 그래서 불도저 같은 추진력, 좌중을 압도하는 강한 카리스마로 위기 상황을 돌파하는 모습을 리더의 주요 덕목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리더십은 강압적인 태도와 무조건적인 복종을 강요하는 권위적인 모습으로 변질되기 쉬우며 지도자의 부패와 권력 남용이라는 부작용을 가져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도자의 새로운 자질이 요구되었고 ‘섬김의 리더십’이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구성원들을 섬기면서 동시에 조직 구성원들 모두가 공동의 목표에 도달하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또한 구성원이 가지고 있는 잠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이를 통해 모두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합니다. 이 같은 모습을 잘 보여 준 사람은 이삭토스트 김하경 대표입니다. 그녀가 생활고를 겪던 평범한 주부에서 전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대표가 될 수 있었던 성공 비결은 섬김의 리더십에 있었습니다. 남편의 건강 악화로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이르자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루 16시간, 주 6일을 일하며 토스트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고된 노력을 보상해주듯 손님들이 몰려와 많을 때는 하루에 1500개의 토스트를 팔기도 했습니다. 장사가 잘된 덕분에 힘든 시절을 이겨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파트 단지에서 좌판을 펼치고 장사하는 젊은 부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부부의 딱한 사정을 듣고 “나도 토스트 장사로 일어났으니 당신들도 도전해보세요”라며 보증금 8000만 원에 10평짜리 가게를 얻어주며 토스트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렇게 이삭토스트 가맹점이 시작되었습니다. 김하경 대표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가맹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작한 만큼 다른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운영 방식과 다릅니다. 보통 가맹비용이 1000만원 이상인 것과 달리 이삭토스트는 가맹비가 전혀 없습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가맹점주들을 ‘가뭄을 만난 나의 이웃’으로 여기며 “내가 이 땅에 살아있음으로 인해 한 사람이라도 행복하다면 그게 성공”이라고 생각했기에 가능한 결정이었습니다. 김하경 대표가 자신의 이익보다 직원들과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며 섬길 수 있었던 이유는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러 왔다”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삶을 본받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 시대 지도자들이 섬기는 자세를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할 때 우리 사회가 한층 더 성숙해질 것입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구성원을 섬길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한 요즘, 예수님의 모습을 닮은 섬김의 리더들이 많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2024.04.0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돌‘봄’의 계절
  • 기나긴 겨울 추위가 끝나고 황량했던 나뭇가지에 새순이 하나둘 돋는 모습과 한층 따사로운 햇살을 느끼며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미국의 작가 다이앤 프롤로브는 “귀 기울여보라. 들리는가? 봄의 달콤한 칸타타가, 눈을 뚫고 나오는 봄의 선율이, 꽃봉오리의 노래가”라며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풍경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습니다. 이처럼 봄은 즐겁고 행복한 이미지입니다. 그래서인지 기나긴 고생이 끝나고 좋은 날이 시작될 때 ‘겨울이 가고 봄날이 왔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봄이 주는 긍정적인 의미가 많지만, 그리스도인의 봄은 이웃을 향한 돌‘봄’이 있을 때 더 따뜻하고 의미있게 다가오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한 경쟁의 시대, 학교에서는 성적순으로 일등과 꼴찌가 정해지고 직장에서는 성과에 따라 직급이 정해집니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합니다. 심지어 결혼이나 자식을 키우는 일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경쟁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웃은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 이겨야 하는 경쟁의 대상이 되고 맙니다. 경쟁을 강요하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경쟁을 통해 일등부터 차례를 줄 세우는 것, 다른 사람을 이기고 나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이기적인 마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전에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임에서 진 사람이 소금물같이 짜고, 맵고, 신맛이 나는 등 먹기 괴로운 음식을 먹는 벌칙을 받는 장면이 연출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출연자 중 한 사람이 게임에서 이기고 손을 번쩍 들며 “나만 아니면 돼!”라고 소리쳤고 이 같은 반응이 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이니 웃음을 주기 위해 과도하게 표현한 것이겠지만 얼마나 경계해야 하는 말인지 모릅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은 절대로 “나만 아니면 돼!”와 같은 생각을 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아닌 누군가가 고통의 쓴잔을 마셔야 한다면 나도 함께 마시겠다고 나서며 모두가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 기독교적인 방식입니다. 다른 사람의 불행 앞에 “나만 아니면 돼”라며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고통에 함께 울어주고 동참하는 그것이 바로 이웃을 향한 돌봄과 사랑의 자세입니다. 이처럼 돌봄은 가진 것을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짊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보며 고통을 분담해야 할 이웃은 누구일까요? 사전은 이웃에 대해 ‘가까이에 사는 사람’ 이라 정의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웃을 물리적 거리의 개념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같은 동네, 같은 민족, 친한 사람이 이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이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눅 10:29~37). 성별과 국적과 상관없이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봐야 할 이웃입니다. 주위를 둘러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며 끊임없는 경쟁으로 혹독한 겨울과 같은 세상에 따스한 봄을 전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2024.03.01 / 김용두 기자

    준비된 자가 쓰임 받습니다
  •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 1867~1957)는 20세기 최고의 클래식 음악 지휘자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1867년 3월 가난한 재단사의 아들로 태어난 토스카니니는 어린 시절 음악에 재능을 보여 국립 음악원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부모는 가난한 집안 형편을 생각해 아들의 입학을 거부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음악원장이 토스카니니가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가까스로 음악원에 들어온 그는 첼로와 작곡, 지휘와 관련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음악가로 성장하고 있던 그에게 큰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시력이 나빠져 눈앞에 있는 악보조차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음악가로서는 치명적인 약점이었습니다. 그러나 토스카니니는 포기하지 않고 악보를 통째로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악보를 얼마나 열심히 외웠는지 악기별로 따로 악보를 외워서 옮겨 적을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피나는 노력 끝에 수석 졸업까지 하게 된 그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인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브라질에서 오페라 「아이다」 공연을 앞두고 있을 때였습니다. 연주자들과의 다툼으로 화가 난 지휘자가 공연 도중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갑자기 공연장을 떠났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그날 연주해야 할 곡들을 전부 암기한 토스카니니를 지휘자로 세웠습니다. 그는 연주가 끝날 때까지 한 번도 악보를 펼치지 않고 지휘하며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약하게 되었고 세계적인 명지휘자 반열에 올랐습니다. 토스카니니는 갑자기 나빠진 시력에 좌절하는 대신 자신의 약점을 더 뛰어난 연주자가 되기 위한 기회로 삼았고 그 노력이 빛을 발하여 연주자 이상의 훌륭한 지휘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누가복음 2장에 보면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 선지자가 등장합니다. 그는 결혼한 지 7년 만에 남편을 잃고 수십 년을 과부로 살았지만 절망하고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성전에서 주야로 금식하고 기도하며 주님 뵙기를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하루아침에 과부가 된 안나 선지자는 예기치 못한 시련을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84세 때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살고 계십니까? 옛말에 양병십년 용병일일(養兵十年 用兵一日)이란 말이 있습니다. 병사를 키우는 데는 10년이 걸리지만, 병사를 사용하는 데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로 하루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10년을 준비한다는 의미입니다. 인생의 여정 가운데 고난과 절망의 밤을 마주하게 될지라도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의 때를 준비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 준비할 때 인생의 먹구름을 거두시고 희망의 햇살을 비춰주시는 하나님의 때에 존귀하게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 2024.02.02 / 김용두 기자

    생명의 QT
    분노는 무분별하게 시작되어 후회로써 끝을 맺는다 - 피타고라스 -
  • 2022년 제94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윌 스미스가 질병으로 인해 탈모증을 앓고 있는 자신의 아내를 빗대 농담을 했던 동료 배우 크리스 락이 서 있는 시상대에 직접 올라가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음 날 바로 사과했으나 그는 아카데미 징계 위원회에 회부됐고 그를 주인공으로 제작하려던 각종 영화는 보류 및 취소됐다. 한 번의 분노에 이은 폭행이 만들어낸 안타까운 결과다. 사실 ‘분노’는 강력범죄의 주요 동기이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20년 발생한 전체 강력범죄 2만 6971건 중 9228건(34.2%)이 ‘분노’ 범죄였다. 건강보험공단은 2022년 ‘분노조절장애’로 인한 진료 건수가 1만 869건으로 7년 전인 2015년(6977건)에 비해 무려 55%나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빅토르 위고의 단편 『93년』에 등장하는 이야기다. 큰 배가 항해 도중 폭풍을 만났다. 배에 실려 있던 수송용 대포를 묶었던 쇠사슬은 큰 풍파에 끊어졌다. 대포들은 배를 파괴하며 무섭게 굴러다녔고 선원들은 결사적으로 제멋대로 굴러다니는 대포를 붙잡는다. 작가는 이 배를 인생에 비유한다. 이처럼 인간을 파괴하는 가장 무서운 적은 밖에서 오는 풍파가 아니고 바로 배 안의 대포인 미움과 원한 무엇보다 ‘분노’이다.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라는 옛말이 있다. 짜증나는 일상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가? 잠시 눈을 감고 천천히 심호흡을 세 번만 해보자. 분노는 기묘한 사용법을 가진 무기이다. 다른 무기는 인간이 사용하지만 분노란 무기는 반대로 인간을 사용한다. - 몽테뉴 -
  • 2024.04.12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그리스도의 십자가
  •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가 ‘아, 골고다’라는 곡을 쓸 때였습니다. 바흐의 아내 안나는 남편의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느 늦은 밤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디가 아픈가 싶어 달려가 보니 바흐가 책상에 성경을 펴놓고 엎드려 울고 있었습니다. 작곡을 위해 마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다가 감정이 복받쳐 참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아내가 온 것도 모르고 펑펑 우는 남편을 두고 밖으로 나온 안나도 큰 감동을 느껴 복도에 앉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훗날 안나는 『내 남편 바흐』라는 책을 통해 이 일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남편이 그토록 힘겨운 고통을 느끼며 곡을 쓴다는 것을 저는 몰랐습니다. 아마 완성된 곡을 듣는 사람들도 몰랐겠지요. 남편은 이 모든 순간을 오직 하나님과만 공유하길 원했기에 단 한 번도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겪으신 고난, 성경이 믿는 자들에게 약속한 축복, 부활과 천국을 향한 소망 등 성경의 말씀들을 우리는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성경에 나오는 주님의 모든 고난과 구원, 축복의 약속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에게 주시는 귀한 말씀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며 말씀 가운데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더욱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 2024.03.29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작은 것의 소중함
  • 세계 최고의 해양자원을 가진 노르웨이에는 크고 질 좋은 해산물들이 언제나 많다. 마트에 가면 깨끗한 물에서 자란 연어, 대구, 킹크랩과 같은 큰 생선들이 잘 손질되어 항상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이런 큰 생선들로 스테이크나 훈제 요리를 만들어 빵이나 감자 등과 함께 먹곤 한다. 그런데 이곳에서 구할 수 없는 해산물이 몇 있다. 우리가 늘 먹던 멸치다. 큰 물고기들이 주로 잡히는 곳이다 보니 반대로 멸치와 같은 작은 생선은 잡지도 않고 먹지도 않는다. 멸치 뿐 아니라 미역, 다시마, 조개류도 이곳에서는 구할 수 없다. 미역이 없으니 김도 없고, 큰 새우는 많아도 작은 새우는 없다. 당장 국을 끓여야 하는 한국인들은 이곳에 멸치가 없어 어려움에 처하곤 한다. 여기저기 마트를 돌아다니다 결국 소고기나 닭고기로 국을 끓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타국에서 돌아오시는 분들이 가방 한가득 멸치를 사와 나눠주실 때는 큰 생선을 받을 때보다 더 기쁜 마음이 든다. 큰 것도 귀하지만 작은 것도 소중하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 모든 것들을 다 필요에 따라 요긴하게 만드셨다는 것을 노르웨이에서 깊이 깨닫게 된다. 주 안에서 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귀하지 않은 일도 없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번 한 주도 예수님처럼 모든 영혼을 존귀하게 대하는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 2024.03.22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금주의 성경구절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시 37:8)
  •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시편 37편 8절) “Refrain from anger and turn from wrath; do not fret-it leads only to evil.” (Psalms 37:8)
  • 2024.04.12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근심하지 말라 야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 8:10)
  • “근심하지 말라 야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느헤미야 8장 10절) “Do not grieve, for the joy of the LORD is your strength.” (Nehemiah 8:10)
  • 2024.04.0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장 25~26절) “Jesus said to her, "I am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 The one who believes in me will live, even though they die; and whoever lives by believing in me will never die. Do you believe this?” (John 11:25~26)
  • 2024.03.29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행복 갤러리
    봄의 노래
  • 봄의 다정한 햇살로 만개한 꽃들이 이 세상에 따스한 기운을 전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도 봄이 활짝 피기를 소망합니다. 글·박찬웅 / 사진·김용두 기자
  • 2024.04.05 / 김용두 기자

    샛노란 봄이 피었습니다!
  • 가느다란 나뭇가지마다 산수유꽃이 피었습니다. 세상의 바람은 아직 차갑지만 누구보다 먼저 꽃망울을 터트린 산수유꽃은 봄이 이미 시작됐다고 환한 얼굴로 이야기합니다. 우리들 마음에도 따뜻한 새봄의 기운이 가득하길 두 손 모아 바랍니다. 글·복순희 / 사진·김용두 기자
  • 2024.03.01 / 김용두 기자

    희망찬 2024년 새해
  • 희망찬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절대긍정의 믿음으로 감사가 넘치는 한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글·사진 / 김용두 기자
  • 2024.01.05 / 김용두 기자

    사진으로 보는 우리교회
    해군 복음화 전초기지 손원일선교센터 헌당
  • 해군 복음화 전초기지 손원일선교센터 헌당 대한민국 해군을 창설한 손원일 제독의 신앙을 기리고 이를 이어가기 위한 손원일선교센터가 건립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9일 손원일선교센터 헌당감사예배에 참석해 ‘푯대를 향하여’(빌 3:13~14)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군 선교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희망이다. 손원일선교센터가 군선교의 전통을 이어 복음전파에 쓰임 받는 선교 도구가 되길 바란다”며 “이곳을 지나는 모든 초급장교들이 손원일 제독과 홍은혜 권사의 신앙을 본받아 군 선교에 귀한 일꾼으로 쓰임 받게 되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40여 년간 해군 복음화에 앞장선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 교회의 후원으로 건립된 손원일선교센터는 초급 간부들을 영적으로 무장시켜 200여 척의 함정과 야전부대에 파송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군 복음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창원=글·금지환 / 사진·김용두 기자
  • 2024.04.12 / 금지환 기자

    순복음의료센터, 필리핀 앙헬레스 의료봉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의료인들의 모임인 순복음의료센터가 22~25일 필리핀 앙헬레스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수국 회장, 윤호현 의료위원장을 비롯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모인 전문의와 일반 봉사자 총 30명이 참여해 350명을 진료했다. 지상 3층 건물인 앙헬레스순복음교회가 임시 진료소로 변신해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한방, 치과, 약국이 개설됐고, 초음파, 혈압·혈당검사 등으로 질병 진단부터 처방까지 이뤄졌다. 이수국 회장은 “많은 의료인이 동참해 주셔서 꼼꼼하게 진료할 수 있었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합력해 봉사의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면서 “신앙인으로서, 의료인으로의 사명감도 다시금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앙헬레스(필리핀)=글·사진 복순희 기자
  • 2024.03.29 / 복순희 기자

    글로벌엘림재단, 유학생 장학금 전달
  • 한국사회 이해 돕는 가교 역할 감당하길
    18만 유학생과 250만 다문화가정의 성공적인 한국 정착에 힘쓰고 있는 재단법인 글로벌엘림재단이 21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다문화·유학생 동반자 오찬회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20개국 주한 대사와 정관계 인사, 7개 대학 총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영훈 이사장은 “글로벌엘림재단은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외국인 주민들이 보다 성공적으로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며 “한국 사회 이해를 돕는 가교역할을 감당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영훈 이사장은 8개국 10명의 유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격려했다. 글·금지환 / 사진·김용두 기자
  • 2024.03.22 / 금지환 기자

    가족과 함께 보는 설교만화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사
  • 2024.04.12 / 육은영 기자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 2024.04.05 / 육은영 기자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 2024.03.29 / 육은영 기자

    건강과 행복
    건강한 식사 비결
  • 건강관리에 중요한 여러 가지가 있다. 충분한 잠, 운동도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식사와 음식이다. 얼마나 먹느냐, 무엇을 먹느냐,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는 소식이다. 예전에 못 먹던 시절에는 복스럽게 많이 먹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처럼 풍족한 시대에는 과식, 폭식이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소식을 했을 때 수명의 연장 효과도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필요한 영양 이하를 먹는다면 영양 결핍에 빠지고 오히려 몸을 상하게 한다. 음식을 천천히 먹고 내 몸에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되 필요 이상 먹지 않아야 한다. 제일 먼저 끊어야하는 것은 군것질이나 단 음료와 같은 간식이다. 두 번째는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한국인은 식사 중 탄수화물이 많은 편이다. 한국인들은 보통 칼로리 중 탄수화물을 67%, 단백질을 14%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수화물을 50%로 낮추고 단백질을 20~30%로 올리는 것을 권장한다. 단백질은 두부, 콩, 달걀, 우유, 치즈, 닭가슴살, 생선 등이 있다. 나이가 들고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수록 근육량이 줄어 기력 저하나 낙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신장 질환, 통풍이 있는 경우는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아침을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다. 건강을 해치는 것 중 하나는 밤 늦게 먹고 잠을 자는 습관이다. 아침에 단백질, 야채가 충분한 음식을 섭취해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에는 일찍 소식으로 마무리한 후 속을 가볍게 하고 숙면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다. 김병무(가정의학과 전문의, 순복음의료센터)
  • 2024.04.12 / 복순희 기자

    서구식 식습관으로 증가하는 대장암
  • 대장암은 2020년 국내 암 발생 환자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 추세이다.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층에 주로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선암이 대부분이며 림프종, 육종, 편평상피암, 전이성 암 등이 있다. 발생 부위 별로는 맹장과 상행결장 25%, 횡행결장 15%, 하행결장 5%, S결장 25%, 직장-S결장 접합부 10%, 직장 20% 정도로 나타난다. 위험요인으로는 동물성 지방이나 육가공품의 과도한 섭취,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 질환, 저섬유소 식이, 칼슘과 비타민D 부족, 육류를 굽거나 튀겨서 자주 섭취, 유전성 대장 용종, 운동 부족, 비만, 음주, 유전적 요인, 50세 이상 등이 있다. 증상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잦은 설사나 변비 같은 배변 습관의 변화, 복통, 혈변, 불쾌한 배변이나 잔변감, 빈혈, 식욕부진, 체중감소, 복부 팽만, 복부 종괴가 만져지거나, 변이 가늘게 나오거나, 검붉은 색의 혈변이나 점액변에 악취가 심하게 동반되기도 한다. 진단은 분변 잠혈 반응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 직장 수지 검사, 초음파 검사, 복부 CT검사, MRI 검사, CT 대장조영술, S결장경 검사, 암표식자 혈액검사가 있다. 확진은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로 알 수 있으며 45세 이상에서 정기 검진이 필요하며 국가 암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치료는 조기에 발견되면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고 완치율도 높다. 예방은 동물성 지방 섭취와 고열량 식품 섭취를 줄이고 비만을 조절하고 섬유소 섭취를 늘리고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윤호현 장로(순복음의료센터)
  • 2024.03.08 / 복순희 기자

    겨울철 불청객 감기
  • 한방에서 감기(感氣)는 ‘감모(感冒)’라 해 차가운 기운을 가진 외부 상한(傷寒)과 상풍(傷風)으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을 말한다. 찬 기운이나 바람, 온도, 습도 등 외부의 다양한 환경변화로 인해 인체의 생리작용이 균형을 잃고 적절한 대응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증상에 따라서 혹은 체질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침으로 경혈을 자극하여 코와 목, 호흡기 등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과 한약재를 사용하여 소염, 진통 및 혈액순환을 돕고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처방으로 면역력을 강화 시켜주고 신체의 원활한 기혈 순환을 도와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의 몸은 외부의 기온 변화에 따른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 즉 항상성이 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약물로 면역력을 증가 시키면 몸이 원래대로 회복되고 치료가 되는 것이다. 감기 초기에 따뜻한 생강차와 파뿌리를 달여서 먹고 따뜻하게 자면서 가볍게 땀을 내주면 대부분 좋아진다. 허약 체질이나 과로로 인해 온 감기나 몸살에는 쌍화탕이나 도라지 또는 배를 달여 마시고 쉬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평소 손을 깨끗이 자주 씻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독자분들이 겨울 감기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도한다. 한의사 이영근 장로(순복음의료센터)
  • 2024.02.08 / 복순희 기자

    삶의 힐링
    믿음이 실재가 되는 삶
  •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다”라고 말했다. 믿음은 결코 우리가 언젠가 도달해야 할 이상(理想)이 아니다. 믿음은 실상이며 생생한 증거다. 오늘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믿음이 실재가 되는 삶이다. ‘고아의 아버지’로 5만 번 기도 응답을 받은 조지 뮬러가 평생 추구했던 것은 바로 믿음이 실재가 되는 삶이었다. 스스로 자기 인생의 최고 목표는 믿음의 대상이신 하나님과 연합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가 5만 번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연합 가운데 믿음이 실재가 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었다. 그에게 믿음은 도달하고 싶지만 결코 닿을 수 없는 이상이 아니었다. 생생한 실재였다. 그럼 어떻게 믿음이 실재가 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조지 뮬러는 믿음이 실재가 되게 하기 위해서는 진실한 마음,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추구하는 사람은 믿음이 실재가 되는 삶을 살 수 있으며, 그럴 때라야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일상은 기적과 사랑의 연속이 된다. 신자로서 우리 모두 조지 뮬러와 같이 하나님과의 연합 가운데 믿음이 실재가 되는 삶을 사는 여정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야 개인과 교회, 나라의 부흥도 가능하다. 이 소망을 결코 버려서는 안 된다. 믿음은 이상이 아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이 글을 접하는 모든 분들이 믿음이 실재가 되는 거룩한 도전을 하시기 바란다. 이태형(기록문화연구소장)
  • 2024.03.15 / 오정선 기자

    행복한 의존자
  • 기독 작가 브레넌 매닝은 “신뢰의 길은 말할 것도 없이 모험의 길이다”라고 말했다. 보람을 느끼지 못해 돌연 직종을 바꾸는 것, 늙으신 부모를 힘겹게 봉양하는 것, 한적한 곳에서 예수님과 함께 침묵과 고독 속에 꼬박 사흘을 보내는 것,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후 환멸을 이겨내는 것 등 모든 도전은 기꺼이 미지의 세계를 걸으려는 모험과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려는 각오를 요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도 그분에 대한 우리의 신뢰일 것이다. 우리가 신뢰하는 대상은 만군의 주,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분을 신뢰할 때 우리는 행복한 의존자(依存者)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신뢰의 길을 가기란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신뢰의 대상이신 그분이 잘 보이지 않을 때가 많기에 우리는 의존자가 되기보다는 자존자(自存者)가 되려 한다. 자존자로서 철저히 자기의 힘, 즉 자력(自力)을 믿고 나간다. 그런데 정작 우리 삶은 대부분 자력이 아니라 타력(他力)에 의해 이끌려진다. 이츠키 히로유키는 “타력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나 이외의 뭔가 커다란 힘이 내 삶의 방식을 떠받치고 있다는 사고방식”이라고 했다. 나 이외의 타자가 나라는 존재를 떠받치고 있다고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삶을 떠받치고 있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어떤 경우에도 그분께 의지하는 의존자가 되는 것이 신뢰다. 오늘도 우리는 그분을 향한 신뢰의 길을 떠나야 한다. 그래야 삶이 정돈되며 행복해진다. 신뢰라는 모험을 포기할 때, 우리는 삶을 버리는 모험을 하는 셈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태형(기록문화연구소장)
  • 2024.02.16 / 오정선 기자

    갈라진 틈에 서는 자
  • 지금 우리 주변의 세상을 보면 모든 것이 갈라져 있는 것 같다. 정치와 경제는 물론이고 남북관계 등에서도 갈라진 틈이 좁혀지기는커녕 더욱더 커지는 것만 같다. 최근 남북 간의 긴장 수준은 예사롭지 않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했고,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만일 북한이 도발해 온다면 몇 배로 응징할 것”이라고 강 대 강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는 사라지고 전쟁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정치계에서는 보수와 진보가 그야말로 피 튀기듯 싸우고 있다. 포용과 타협, 조화라는 단어는 사라진 지 오래다. 시간이 갈수록 서로의 진영이 철옹성처럼 강화되고 있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갈라져 있다. “나는 그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지키려고 성벽을 쌓고, 무너진 성벽의 틈에 서서, 내가 이 땅을 멸망시키지 못하게 막는 사람이 있는가 찾아보았으나, 나는 찾지 못하였다”(겔 22:30, 표준새번역). 무너진 성벽의 틈에 선 자를 찾지 못했다며 탄식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 그대로 적용되지 않은가. 그리스도인들은 갈라진 틈 사이에 서서 어떤 경우에도 평화를 일구는 사람들이다. 주님은 평화이시고,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다. 자신의 몸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을 가르는 담을 허무신 분이다. 오늘 이 땅을 바라보시며 갈라진 틈에 선 자를 찾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할 때다. 이태형(기록문화연구소장)
  • 2024.01.19 / 오정선 기자

    신앙 Q&A
    ‘종려주일’ ‘고난주간’ ‘부활절’이 궁금해요.
  • 교회력에 따르면 ‘종려주일’은 ‘부활절’의 바로 전(前) 주일이며 예수께서 십자가 죽음을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주일이다(마 21장, 막 11장, 눅 19장, 요 12장). 예수께서는 이날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그때 많은 사람이 겉옷을 길에 펴고 의(義)와 아름다움 혹은 승리를 상징하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라고 외쳤다. 예언서 스가랴 9장 9절 예언의 실현이었으며 그래서 ‘호산나 주일’이라 불리기도 한다. ‘수난주간’으로도 불리는 ‘고난주간’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절기로 종려주일 다음 날부터 부활절 직전까지의 한 주간을 말한다. 올해는 3월 24일이 종려주일이며 다음날인 25일부터 부활절 전날인 3월 30일까지는 ‘고난주간’이다. 예로부터 성도들은 고난주간이 되면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하게 보냈다. 오락을 금하고 금식을 하기도 하며 특별새벽기도회나 저녁기도모임 등을 열어 경건하게 보내고자 노력했다. ‘부활절’은 온 인류를 위해 십자가 달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심을 기념하는 주일이다. 대부분 교회에서는 매년 춘분(春分) 당일 혹은 그 직후 보름달 이후 첫 번째 주일을 부활절로 정하며 매년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다. 부활절과 관련된 풍습과 상징은 다양하다. 부활절 달걀, 부활절 토끼, 부활절 백합 등은 각각 새로운 삶, 풍요, 순수함을 나타내며 특히 유럽 중부와 동부에서는 양을 예수의 상징이라 여겨 양고기를 부활절의 중요한 음식으로 삼고 있다. 흰옷은 새로운 생명을 나타낸다고 하여 널리 입기도 한다. 김에녹 목사
  • 2024.03.22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교회에서 행해지는 ‘침례’는 무엇인가요? ②
  •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교회에 허락하신 성례는 두 가지 ‘성찬’과 ‘침례’이다. 침례는 잠깐 동안 우리의 몸이 물에 잠겼다 나오는 의식을 통해 죄를 용서받고 이전의 삶과 다른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시작했음을 나타내는 의례이다. 침례는 신약성경에서 침례 요한의 등장과 함께 복음서 첫머리부터 등장한다(막 1: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마 3:4). 침례 요한은 그 당시 광야를 유랑하는 은둔의 재야 유대교 신앙공동체인 에세네파 쿰란공동체 출신이었다. 은둔생활과 완전한 헌신을 강조했던 쿰란공동체에서 침례는 일회적인 것이 아닌 반복적인 성례였다. 그들은 교단 입교 서약 죄씻음 중생(새롭게 태어남) 등의 의미를 침례의식에 부여했고 그 만큼 침례는 신앙의 핵심요소였다. 사람들에게 침례를 베푸는 침례 요한의 활동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가교역할을 했다. 그는 회개의 침례를 강조했으며 에세네파와는 달리 반복적 침례가 아닌 일회적 침례를 베풀었다. 예수님은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셨고 이것은 곧 공생애의 출발점이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막 1:9~11). 예수님이 친히 침례를 베푸신 적은 없지만 제자들은 침례를 베푼 것으로 기록돼 있다(요 4:2). 침례 요한은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기를 자신은 물로 침례를 주지만 그분은 성령으로 침례를 주실 분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요 1:33). <다음 달에 계속> 김에녹 목사
  • 2024.02.2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교회에서 행해지는 ‘침례’는 무엇인가요? ①
  •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교회에 허락하신 성례는 두 가지 ‘성찬’과 ‘침례’이다. 침례는 잠깐 동안 우리의 몸이 물에 잠겼다 나오는 의식을 통해 죄를 용서받고 이전의 삶과 다른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시작했음을 나타내는 첫걸음과 같은 의례이다. 침례를 뜻하는 헬라어 원어 ‘밥티스마’(Baptisma)는 어원적으로 ‘물에 잠기다’라는 뜻이며 여기에는 ‘물속에 침몰시켜 멸망시키다’라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이런 의미에서 침례는 세속 되고 죄 많은 옛사람은 물속에 침몰시켜 사망케 하고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음을 나타낸다. 구약성경에는 침례란 말이 없지만 구약 시대에 물을 가지고 정결예식을 행했던 것에서 그 유래를 찾기도 한다(레 15장, 민 19장). 침례는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고 성령의 새롭게 하심을 받았다는 증거를 보여준다. 또한 이런 감격스런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된 성도들이 그 자신을 주님께 거룩히 드리기로 헌신하는 약속의 표시이며 공적인 신앙고백이다. 침례는 세상으로부터 구별되고 교회에 입교해 기독교 신앙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결심의 상징적 표시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믿음으로 받는 침례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하시고 인치시는 약속들이 실현된다. 참된 신앙으로 받는 침례는 받는 순간 죄 사함과 구원을 받았다는 확신과 함께 믿음이 더욱 강화되며 정화된 심령 위에 더 큰 위로와 용기를 얻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케 된다. “믿고 침례를 받은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 16:16).<다음 달에 계속> 김에녹 목사
  • 2024.01.26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힐링음식
    김치떡국-칼칼하고 얼큰하고 맛있는 떡국
  • 신학기 신입생들의 재잘거림처럼 따뜻한 햇살이 넉넉해진 걸 보면 확실히 봄이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3월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아직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게다가 일교차에 더해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고 힘을 내기 위해서 잘 먹고 잘 자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쌀쌀한 바람이 불면 따뜻한 음식 한 그릇이 생각난다. 떡국에 김치를 넣고 끓이면 칼칼하고 얼큰한 맛이 매력적인 일품요리가 된다. 지난 명절 때 쓰고 보관해둔 떡을 주로 떡볶이나 구워서 조청에 찍어 먹는 등 간식으로만 먹었다면 이번에는 김치를 곁들여 더 맛있는 김치 떡국을 만들어 보자. 김치 떡국은 김치가 주재료이기 때문에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맛! 소울푸드 김치찌개나 김치국 같은 맛이 난다. 김치는 김치 속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돕는다고 한다. 김치는 섬유질이 많고 저장성이 좋아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고 심지어 숙성될수록 감칠맛이 깊어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보관 방법이 까다롭지 않고 저장 기간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는 데다 여러 요리의 만능 기본 재료가 되어 냉장고 속 김치는 마음에 든든함을 준다. 김치 떡국은 김치 수제비와도 비슷한 맛인데 요리 난이도는 수제비보다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떡국용 떡만 있으면 반죽을 안 해도 되기 때문에 수제비보다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기본 멸치육수만으로 끓여도 맛있지만 통조림 참치를 넣으면 맛이 한결 더 좋아진다. <재료> 떡국용떡 약 500g, 멸치다시물 5컵(국물용멸치 10마리, 다시마 5×5cm), 참치통조림 1개, 다진김치 약 1컵, 소금(또는 국간장)약간, 참치액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고명> 표고버섯, 달걀지단, 대파, 김가루 <만드는 방법> 1. 떡국용떡은 찬물에 약 20분 정도 불린다. 2. 다시마는 젖은 수건으로 살짝 닦아주고, 멸치는 내장을 제거한 후 냄비에 넣고 볶아 비린내를 날려준다. 3. 볶은 멸치와 물, 다시마를 넣고 끓인 후 체로 육수만 거른다. 4. 달걀을 풀어 지단을 만들어 채썰어 주고 대파도 채썬다. 5. 참치통조림은 체에 받쳐 기름기를 제거한다. 6. 멸치다시물에 먼저 다진 김치와 참치를 넣어 김치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이고 불린 떡과 표고버섯을 넣어 떡이 떠오를 때까지 끓인다. 7. 다진 마늘과 소금, 국간장, 참치액을 넣어 간을 맞춘다. 8. 그릇에 떡국을 담고 고명으로 다진파, 표고버섯, 김가루, 달걀지단을 올린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3.15 / 복순희 기자

    명란마요 치즈 표고버섯구이
  • 쫄깃하고 영양 많은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풍부한 향과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식재료이다. 버섯은 고기처럼 쫄깃한 식감으로 고기 대신 즐길 수 있어 산의 고기라고도 불린다. 특히 느타리과에 속해 쫄깃함이 더욱 뛰어난 표고버섯은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말려서 분말로 만들면 음식의 감칠맛을 돋우는 천연조미료로 사용할 수 있다. 표고버섯은 맛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건강에 유익한 효과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가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근 항암물질과 혈압 상승 억제 물질 등 각종 약리작용물질들이 발견되어 건강 증진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섬유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변비와 숙변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동맥경화를 막아 준다. 섬유소는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고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고 혈압 저하의 작용을 한다. 2004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말린 표고를 10대 항암 식품으로 선정했다. 또 표고의 에리타데닌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신장병과 담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표고를 고를 때는 모양이 동글하고 갓이 피지 않고 두께가 두껍고 색이 하얗고 선명한 것으로 고른다. 생 표고는 밑동을 자르고 물로 살짝 씻거나 젖은 행주로 닦아서 사용한다. 표고버섯을 건조하면 아미노산이 많이 생성된다고 하니 천연조미료로 사용하면 맛과 건강 두 가지 다 챙길 수 있다. 명란은 명태의 알로 예로부터 고급 재료로 사용되어 왔다. 요즘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의 재료로 쓰여 명란 파스타, 명란 비빔밥, 명란 김 등으로 사랑받고 있다. 명란 맛의 특징은 짭조름함으로 밥과 잘 어울려 밥도둑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명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에 좋고 특히 마요네즈와 같이 섭취하면 유분을 함유한 식품이 비타민 E의 흡수를 좋게 한다. 또한 명란에는 지방이 적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 명란마요 치즈 표고버섯구이 > <재료> 생 표고버섯 6개, 피자치즈, 파슬리가루 - 명란소스 : 명란 2큰술, 마요네즈 1/2큰술 <만드는 방법> 1. 생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낸다. 2. 명란을 껍질을 벗긴 후 마요네즈를 넣어 섞어준다. 3. 기둥을 떼어낸 표고버섯에 명란마요 소스를 듬뿍 담는다. 4. 그 위에 피자치즈를 올려 오븐 토스터기에서 6~7분 정도 치즈가 노릇해질 정도로 굽는다. 5. 접시에 담고 다진 파슬리 가루를 올려준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2.16 / 복순희 기자

    들깨 수제비
  • 따뜻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오감만족 한 그릇 추운 겨울 영양 좋고 깊은 맛 일품 수제비는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 하지만 예전에는 밀가루가 귀했기 때문에 수제비도 귀한 음식이었다. 수제비의 가장 기본적인 요리 방법은 멸치 육수에 감자와 양파 등 야채를 넣고 함께 끓이는 것이다. 그런데 감자탕, 매운탕 등 각종 국물 음식에 밀가루 반죽만 뚝뚝 떼어 넣어 끓여도 맛을 한 단계 더 상승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수제비를 만들 때 반죽이 까다로울 수도 있지만 요리 방법은 의외로 쉽다. 수제비는 담백한 맛도 얼큰한 맛도 다 어울린다. 또 요즘 같은 겨울에 따뜻한 국물과 함께 부들부들한 수제비를 먹으면 겨울 추위도 저만치 물러나는 기분이 든다. 들깨를 풀어 넣어 걸쭉하게 끓여 낸 수제비 한 그릇은 고소하면서도 구수한 깊은 맛이 일품이다. 들깨는 한국의 대표적인 허브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당뇨와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오메가-6계열의 리놀레산과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인 α-리놀렌산을 함유하고 비타민 A, C가 풍부하고 비타민 E도 들어 있다. 들깻가루는 열량이 높지 않으나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사용 후 남은 들깻가루는 냉동 보관한다. 들깻가루를 나물 무칠 때나 탕요리에 조미료로 넣어도 특유의 향미가 요리의 맛과 향을 더 풍부하게 한다. <들깨 수제비 만드는 방법> <재료> (2인분 기준) : 당근 1/4개, 양파 1/2개, 바지락 2컵,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실파 약간, 거피(껍질을 벗긴) 들깻가루 5~6큰술, 만가닥버섯 한줌, 멸치 다시물 1L ※ 반죽 : 밀가루(중력분) 2컵, 물 150cc, 소금 1/2작은술, 식용유 2작은술 1. 수제비 반죽은 물에 소금을 넣어 녹인 후 식용유를 넣어 섞어주고 중력분에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치댄다. 반죽이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숙성시킨다. 2. 바지락은 옅은 소금물에 넣어 해감을 한다. 3. 양파와 당근은 가늘게 채썬다. 4. 냄비에 멸치 다시물을 넣어 끓어오르면 채썬 양파, 당근, 버섯, 바지락을 넣어 끓인다. 5. 야채와 바지락이 익으면 수제비 반죽을 얇게 늘려 한 입 크기로 떼어 넣는다. 6. 다진 마늘을 넣고 수제비 반죽이 익어서 떠오르면 들깻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7. 수제비를 그릇에 담고 다진 파와 실고추, 들깨를 얹는다. 레시피 제공 : 나경선(오이타복음그리스도교회)
  • 2024.01.19 / 복순희 기자

    기자칼럼
    우리는 모두 다 꽃처럼 아름답다
  • 취재가기 위해 길을 나서다 길가에 핀 산수유 꽃을 보고 무척 반가웠다. 벌써 1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됐구나! 여의도 공원에 산수유 꽃이 활짝 피었다. 이때만 되면 절로 흥얼거려지는 노래가 있는데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라는 가사의 국악동요다. ‘모두 다 꽃이야’라는 제목처럼 아이들의 존재 자체가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뜻이 담긴 따뜻한 노래다. 딸이 어릴적 부르던 이 동요에 가슴이 뭉클했다. 부자여도 가난해도 하나님의 자녀이고, 잘나도 못나도 하나님의 사람이고, 이 지구 곳곳에서 각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갈지라도 모두 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귀한 자녀라는 뜻으로 들렸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이 말씀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은혜 속에 모두가 꽃처럼 환히 빛나는 존재가 되길 소망한다. 아무 데나 피어도 생긴 대로 피어도 이름 없이 피어도 모두 다 꽃이듯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누구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이다. 우리 모두 하루하루 감사하며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주어진 날에 감사하며 사회 속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기대한다.
  • 2024.03.29 / 이미나 기자

    한계를 넘어 앞으로 나아가는 힘
  • 어떤 일을 하다 보면 ‘한계’를 경험하게 될 때가 있다. 그것이 능력의 한계이든 인식의 한계이든 자신을 한없이 움츠리게 만들거나 다음 단계로 발전해 나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곤 한다. 하지만 절망할 필요는 없다. 한계를 느낀다는 것은 자기 성찰, 즉 나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고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우물 안에 갇혀있다는 걸 인식했다는 것만으로도 밖으로 나갈 기회는 있다.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한 명언 ‘너 자신을 알라’는 자신이 얼마나 무지한지를 알고 자신의 한계점을 인지하는 게 진정한 지식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교육학에서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으로 내가 정확히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이것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는 ‘메타인지’를 학습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여긴다. 이것은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능력이다. 그런데 성경 말씀을 통한 성찰은 우리를 성숙하게 한다. 남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자기를 살피라는 주옥같은 말씀이 한가득이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마 7:1~2).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 7:3). 남의 결점을 보고 헐뜯기는 쉽다. 그러나 자신에게 냉철하기란 어렵다. 열정이란 단어인 ‘패션(Passion)’은 고대 그리스어 ‘Pathein’(고통스럽다, 괴롭다)에서 파생됐다.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Passion of Christ)의 패션도 고난이라는 맥락에서 의미가 사용됐다고 한다. 나 자신을 정확히 바라볼 때 얻을 수 있는 건 괴로움 후에 새로운 열정이다.
  • 2023.12.29 / 김주영 기자

    마라톤, 삶을 즐기며 달리는 당신에게 
  • 마라톤의 계절 가을, 얼마 전 한 단축 마라톤 취재를 다녀왔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기부마라톤 대회인데 코로나 때도 각자 삶의 위치에서 목표만큼 달리기를 하는 것으로 대회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됐다. 이른 아침, 참가자들은 스트레칭과 호흡으로 몸을 풀며 달릴 준비를 마치고 출발선으로 움직였다. 드디어 출발 총성이 울리자 묘한 흥분감이 맴도는 공기를 가르며 배번호를 단 참가자들이 나아갔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만난 오르막에서 속도와 몸놀림이 둔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속도를 줄이지 않고 쭉쭉 달려가는 이들을 보며 무사히 다녀오기를 마음으로 빌었다. 시간이 흘러 결승선에 도달하는 참가자들이 보였다. 수많은 완주자들의 모습을 향해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르던 중 내 귀로 말소리가 들어왔다. “와! 뛰니까 기분 좋다. 진짜~ 상쾌하다. 이럴 줄 몰랐어! 또 하고 싶다.” 새로운 발견에 들떠 하는 말이 완주 성공에 기뻐 나오는 탄성 소리보다 선명하게 다가왔다. 마라톤이라고 하면 ‘힘들다, 고되다,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무리다. 나를 이긴다’가 먼저 생각나고,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며 ‘속력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 무리하지 말고,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완주해야 된다’는 말을 떠올렸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청년의 말을 듣는 순간 마라톤 자체가 좋아서 하는 이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라톤과 인생은 많이 닮았다. 꼭 목표와 목적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인생이 좋아서, 이 순간 살아있다는 게 느껴져서 살아간다면 삶이란 견뎌내야 할 시간이나 증명하고 성취해야할 시험장만은 아닐 것 같다. 삶을 느끼며 지금도 달리고 있는 당신의 인생 마라톤을 응원한다. 복순희 기자
  • 2023.10.27 / 복순희 기자

    오늘의 양식
    통 큰 결심
  • 통 큰 결심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인종차별정책을 반대하여 싸우다가 27년간 수감생활을 한 후 세계 최초 흑인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를 인종차별 했던 백인들이 정치보복을 당할까 두려워했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그가 그들을 용서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만델라 대통령은 재임 동안 보복 대신 용서와 화합의 정책을 펼치며 백인과 흑인이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백인들을 향한 복수심으로 가득 찬 흑인들을 설득하고, ‘진실과 화해위원회’를 만들어 죄를 참회하는 백인들에게 대사면을 선포했습니다. 이처럼 만델라는 자신이 당했던 부조리와 차별 등의 상처를 사랑으로 품고 남아프리카 사회의 오랜 아픔을 치유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불의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곤 합니다. 그때 생긴 아픔과 분노를 평생 안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으려고 자기방어를 하며 공격하고 보복을 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노와 증오를 계속 품는 것은 자기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용기를 내어 용서하고 화해해야 합니다. 용서와 화해라는 어렵지만 통 큰 결심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 2024.04.12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주파수를 맞추세요!
  • TV, 컴퓨터, 핸드폰이 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라디오를 통해 외부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때 라디오에서 나오는 소리를 제대로 들으려면 라디오 주파수를 잘 맞춰야 했습니다. 주파수가 맞지 않으면 잡음 때문에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라디오 앞에 모여 방송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주파수를 맞추기 위해 다이얼을 이리저리 조심스럽게 돌리곤 했습니다.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듯 사람 사이에도 마음의 주파수를 맞추는 일이 중요합니다. 각자 다른 경험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소통하다 보니 의도와는 다르게 서로 오해하고 갈등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5가지 사랑의 언어』의 저자 게리 채프먼은 사람마다 사랑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데 자신의 주파수가 상대방의 주파수와 서로 맞지 않기 때문에 갈등이 빚어진다고 말합니다. 사랑한다면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데, 상대의 마음은 고려하지 않은 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다 보니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처럼 서로 사랑하지만 각자 사랑하는 방식이 달라서 갈등을 겪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때 내가 먼저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마음의 주파수를 맞추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번 한 주간, 만나는 사람에게 먼저 마음의 주파수를 맞춰 보세요. 한 번에 주파수를 바로 맞추기란 어렵겠지만 사랑의 인내를 가지고 주의 깊게 맞추다 보면 우리는 주변 사람들과 이전보다 훨씬 좋은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 2024.03.29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축적의 시간
  • 현대인들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하루가 다르게 혁신적인 제품들이 쏟아지는 시대에 살아갑니다. 인공지능이 운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 인공장기를 만드는 3D프린터 등 새로운 기술들이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하루아침에 나온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실패와 인고의 시간 끝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26명의 석학들은 저서 『축적의 시간』에서 한 단계 도약할 만한 기술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적극적인 도전과 오랜 시행착오를 통한 경험의 축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축적의 시간은 과학기술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성장을 위해서도 축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기가 걸음마를 떼고 걷기까지 약 3000번 넘어진다고 합니다. 유창하게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몇 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긴 훈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그 과정이 괴롭고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경험과 훈련의 축적만큼 우리는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천재라고 알려진 인물들도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 끝에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지금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가 애쓴 만큼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포기하거나 낙담해 있나요? 지금을 축적의 시간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그 일을 해나가시길 바랍니다. 경험이 쌓여 언젠가 그 일에 전문가가 되어 있을 당신을 응원합니다!
  • 2024.03.22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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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7일자 다른그림찾기 정답입니다
  • 3월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부활절을 계기로 갈등에서 화합으로, 상처가 사랑으로 봉합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기대하는 행사였다.
  • 2024.04.0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3월 3일자 다른그림찾기 정답입니다
  • 사단법인 굿피플 인터내셔널이 2월 27일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푸토성 도안홍현 헙낫면 지역에 꾸에람 초등학교와 다이응이아-씨젠 보건소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 2024.03.0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2월 4일자 다른그림찾기 정답입니다
  • 1월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벤에셀침례교회에서 열린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목사 탄생 9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한 LA 나성순복음교회 어린이 합창단이 한복을 입고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 특송, 부채춤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 2024.02.02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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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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