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복음전도자 조용기 목사 평전 『희망의 목회자』발간
편저자 이영훈 목사 “신앙 유산 계승 발전 되길”
지난해 9월 14일 하나님 품에 안긴 영산 조용기 목사의 생애와 신학을 담은 평전 『희망의 목회자』(서울말씀사)가 발간됐다. 편저자는 이영훈 목사로 조용기 목사가 평생 몸담고 사역했던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국제신학연구원과 정확한 사료와 증언들을 기반으로 조 목사의 삶과 신학을 반추하여 출간한 평전이기에 의미가 크다. 평전을 펴낸 이영훈 목사는 “영적인 아버지이자 스승이셨으며 사역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셨던 조용기 목사님의 빈자리는 남은 평생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것”이라며 “목사님을 따라 신앙의 길을 걷던 사람들은 그 길 위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삶의 희망을 얻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목사님의 일생과 남기신 신학의 유산이 잘 계승·발전되어 새로운 세대 가운데에서도 오순절 성령 충만의 영성이 거대한 불꽃처럼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소원했다. 평전은 1부 ‘조용기 목사의 생애와 목회’ 2부 ‘조용기 목사의 신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500여 페이지 분량이다. 폐병으로 만난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주의 종이 되고 가난한 곳에서 시작된 천막교회 사역, 이후 서대문 그리고 여의도로 교회가 이전하면서 폭발적 교회 성장을 이루고 세계복음화와 사회구원을 향한 헌신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삼중축복과 오중복음, 4차원의 영성을 통해 절망적인 환경 속에서 피어난 희망의 복음, 십자가의 은혜 속에 탄생한 순복음 신앙이 성도들의 삶에 가져다준 변화를 그리고 있다. 평전이 발간되자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조 목사님은 세계적인 부흥사, 탁월한 설교가, 기도와 성령의 사람이요 참 목회자, 목회자들의 스승, 해외 교계 지도자들이 가장 만나보고 싶어 하는 분이셨다”고 회상했다. 독일 튀빙겐대학교 위르겐 몰트만 명예교수는 “목사님은 위대한 복음 증거자이자 뛰어난 신학자이면서 동시에 기도의 사람이셨다”라고 추모사를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제 우리 곁에 없지만 책을 읽다보면 생생했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듯 하다. “믿음은 희망에서, 희망은 심음에서, 심음은 입술의 고백에서 나옵니다. 할 수 있습니다. 하면 됩니다. 해 봅시다.”
202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