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새해의 마음가짐
  •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는 2012년 윔블던 결승에서 놀라운 정신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첫 세트를 1-6으로 내주자 많은 이들이 그녀의 패배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세레나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한 포인트씩 집중하며 경기를 이어간 끝에 6-3, 6-0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처럼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 즉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입니다. 이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이자, 위기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정신력입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운동경기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큰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매일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어제의 실패와 오늘의 불안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가능성을 믿고 한 걸음 나아갈 것인가.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현실을 외면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키워내는 지혜입니다. 새해를 맞아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하루 세 가지 감사한 일을 적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시선은 점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 긍정의 에너지는 주변에 전해져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더 따뜻하고 밝게 만들 것입니다. 이번 한 주, 긍정과 감사의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이 작은 시작이 당신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 2026.01.23

    인생의 비행
  • 매년 지구를 한 바퀴 반이나 도는 새가 있습니다. 바로 북극제비갈매기입니다. 이 새는 북극에서 새끼를 낳은 뒤 남극으로 이동했다가 계절이 바뀌면 다시 북극으로 돌아옵니다. 그 거리는 연간 약 7만 킬로미터나 됩니다. 이것은 지구 생물 가운데 가장 긴 이동을 하는 거리입니다. 이들에게는 지도도 나침반도 없습니다. 바람의 방향, 태양의 각도, 지구 자기장이 유일한 길잡이입니다. 이들은 폭풍우를 만나거나 먹이가 떨어져도 날갯짓을 멈추지 않습니다. 수천 미터 상공에서 쉬지 않고 날개를 저으며 대양을 건너고 대륙을 가로지릅니다. 북극제비갈매기에게 이 여정은 특별한 모험이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우리 삶도 그렇습니다. 북극제비갈매기가 바람을 읽고 날아가듯 우리도 눈앞에 주어진 신호를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 때로는 거센 역풍이 불어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풍조차 방향을 알려주는 스승입니다.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읽으며 고도를 조절하는 것, 그것이 긴 인생 여정을 완주하는 지혜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거창한 계획보다 더 중요한 건 오늘 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일입니다. 7만 킬로미터의 여정도 첫 날갯짓에서 시작됩니다. 완벽한 지도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오늘의 바람을 타고 할 수 있는 만큼 날아오른다면 어느새 각자의 빛나는 목적지에 닿아 있을 것입니다. 2026년, 여러분의 새해 첫 비행이 평안하고 희망차기를 소망합니다.
  • 2026.01.09

    세상을 바꾸는 힘
  • 지구 곳곳에 세워진 댐들이 지구 자전축을 약 1 이동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수천 개의 댐이 막대한 양의 물을 가두면서 지구 표면의 무게 분포가 달라졌고, 그 결과 자전축이 미세하게 기울어진 것입니다. 댐 하나의 영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작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수많은 대형 댐이 모이면 지구 전체를 흔드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심코 버린 쓰레기 하나, 남긴 음식 한 숟갈, 습관처럼 쓰는 일회용품처럼 ‘나 하나쯤이야’라는 작은 행동들이 매일 80억 개씩 쌓이면 세상의 균형이 서서히 무너집니다. 개인의 선택은 댐 하나처럼 가벼워 보이지만 모두의 무관심이 합쳐지면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불러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희망이 있습니다. 쓰레기를 줍고, 음식을 아끼며, 일회용품을 거절하는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무너진 균형을 다시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세상을 구하는 건 거창한 영웅 한 사람이 아닙니다.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사람들의 신중한 선택이 진짜 변화를 만듭니다. 가장 작고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셔서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꾸신 예수님처럼, 우리의 사소해 보이는 선택 하나도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물방울이 모여 댐을 이루고 지구의 축을 움직이듯, 우리의 의식 있는 행동 하나하나가 내일의 지구를 지켜내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 2025.12.26

    희망은 태도로부터 온다
  • 남극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은 항해 도중 ‘엔듀어런스호’가 빙판에 갇혀 부서지는 위기를 겪었습니다. 탐험대는 얼음판 위에 고립되었고 구조 가능성은 희박했습니다. 누구나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섀클턴은 절망 대신 하루를 버틸 ‘작은 질서’를 선택했습니다. 그는 대원들이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했습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대원들은 “우리는 살아 있다”는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희망이 있어서 버틴 것이 아니라, 버티겠다는 태도가 희망을 만든 것입니다. 섀클턴은 냉혹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웃음, 배려, 규칙처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을 붙들었습니다. 현실은 바꿀 수 없어도 태도는 선택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도 때로 얼음판 위에 선 듯 느껴집니다. 삶이 버거워질 때면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방법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버티게 해 줄 ‘작은 의미’입니다. 섀클턴이 얼음판 위에서도 하루의 리듬을 지켰듯, 우리도 혼란 속에서 지킬 단 하나의 약속을 정하면 됩니다. 희망은 막연하고 벅찬 감정이 아니라, 작은 선택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삶의 방향입니다. 오늘 당신의 얼음판 위에서 붙들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 선택이 내일로 가는 길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 2025.12.12

    다시 피어난 숲
  • 스위스 알프스의 울창한 숲은 마치 태초부터 존재했던 원시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숲은 인간이 파괴했다가 다시 되살린 숲입니다. 19세기 산업혁명으로 목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스위스의 산들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해졌습니다. 토양 유실과 산사태가 마을을 위협하자 스위스는 1876년 엄격한 산림법을 제정했고, 이후 150년간 꾸준히 나무를 심고 가꾸었습니다. 한 세대가 심은 나무를 다음 세대가 이어받아 돌보는 긴 여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세대를 넘어 이어진 노력이 황폐했던 산을 다시 푸르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망가진 관계, 실패한 도전, 잃어버린 꿈 앞에서 종종 “이미 늦었다”라고 여기며 포기합니다. 하지만 한 그루씩 심은 나무가 거대한 숲이 되듯, 오늘 시작하는 한 걸음이 내일의 변화를 만듭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산림 복원은 누군가 첫 나무를 심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한 사람의 용기가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감탄하는 알프스의 절경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완벽한 보존이 아니라, 회복의 과정에 있습니다. 상처받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는 용기, 실패를 딛고 새롭게 시작하는 결단,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인내야말로 알프스가 우리에게 전하는 희망입니다. 때로는 더디고 보이지 않는 성장일지라도 시간은 정직하게 우리의 노력을 기억합니다. 당신의 삶에도 다시 피어날 숲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첫 씨앗을 오늘, 당신이 심을 수 있습니다.
  • 2025.11.28

    실패를 품다
  • 1986년 1월 28일, 미국의 챌린저호가 발사 73초 만에 폭발했습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일곱 명의 우주비행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날 저녁 레이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섰습니다. 많은 이들이 NASA를 비난하며 책임자를 찾아 나섰지만, 대통령의 첫마디는 뜻밖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일곱 명의 영웅을 잃었습니다. 그들의 용기를 기억합시다.” 그는 실패의 원인을 캐묻기보다 희생자들의 도전정신을 기렸고, NASA의 우주 탐사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고 조사가 진행되면서 기술적 결함과 의사결정의 오류가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레이건은 개인을 희생양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대신 시스템 개선과 안전 절차 강화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NASA는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우주 프로그램을 구축했습니다. 2년 뒤 디스커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며 인류의 우주 탐사는 계속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실패 앞에서 쉽게 심판자가 됩니다. 잘못을 파헤치고 책임을 묻는 데 급급합니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원료입니다. 챌린저호의 잔해에서 더 안전한 우주왕복선이 탄생했듯이, 오늘의 실수는 내일의 지혜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비난보다는 개선을, 낙인보다는 재도전의 기회를 선택할 때, 진정한 성공이 시작됩니다. 오늘 실패한 누군가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 주는 사람이 되어보기를 소망합니다.
  • 2025.11.21

    고통을 딛고 피어난 꿈의 무대
  • 2025년 5월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투수 타릭 스쿠발이 9이닝 무실점 완봉승으로 승리를 이끌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날,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습니다. 바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투수 닉 엔라이트입니다. 이날은 그가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날이었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라는 평생의 꿈을 눈앞에 둔 2022년 12월, 그의 앞을 가로막은 것은 2기 호지킨 림프종이라는 뜻밖의 진단이었습니다. 반복되는 항암치료로 체력이 바닥나 공을 던지는 것조차 버거운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그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내가 암을 가진 것이지, 암이 나를 가진 게 아니다”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그는 고통 속에서도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년 반의 길고 외로운 사투 끝에 암이라는 시련을 이겨내고 꿈에 그리던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 삶에도 예기치 못한 시련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그 무게에 짓눌려 꿈은커녕 하루하루를 버티기조차 벅차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련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면, 우리도 언젠가 엔라이트처럼 각자의 무대에서 빛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인내로 이겨낸 시간이 내일의 당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훗날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2025.06.27

    마지막 잎새
  • 오 헨리의 작품 『마지막 잎새』에서 주인공 존시는 폐렴으로 삶의 의지를 잃은 채, 창밖 담쟁이덩굴의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면 자신의 생명도 끝날 것이라는 절망적인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날이 갈수록 잎사귀가 시들듯 존시의 생명도 위태로워져 갔습니다. 거센 폭풍우가 밤새도록 창문을 두드린 다음 날 아침, 존시는 떨리는 마음으로 창밖을 바라봅니다. 놀랍게도 가녀린 담쟁이덩굴에는 마지막 잎새 하나가 굳건히 매달려 있었습니다. 모진 비바람을 견뎌낸 그 강인한 잎새는 존시의 마음속 꺼져가던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고, 마침내 그녀는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그 잎새는 진짜가 아니었습니다. 같은 건물 아래층에 살던 늙은 화가 베어만이 그린 그림이었습니다. 평생 걸작을 꿈꿨으나 인정받지 못했던 그는 절망에 빠진 존시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주고자, 폭풍우 치던 차가운 밤에 사다리를 타고 비바람을 맞으며 벽에 마지막 잎새를 그려 넣었던 것입니다. 그 숭고한 희생으로 베어만은 급성 폐렴에 걸려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마지막 숨결이 담긴 그림은 한 생명을 살린 진정한 걸작이 되었습니다. 지금 주변을 둘러보세요. 이 순간에도 힘겨워하는 누군가가 있을 것입니다. 병상에서 고통받는 이웃, 좌절에 빠진 동료, 외로움에 지친 가족이 있습니까? 따뜻한 관심과 배려, 진심 어린 격려로 그들에게 꺼지지 않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세요. 이번 한 주, 누군가의 삶을 이어주는 마지막 잎새가 되어주기를 소망합니다.
  • 2025.06.20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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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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