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변화
장예리나 성도(대학청년국) - 하나님과의 동행, 무엇보다 소중해
  • 봉사 통해 배운 리더십으로 사회에서 인정받아 청년의 시절은 스펙보다 주님 손 붙잡을 때 나는 교회에서 배운 리더십을 통해 직장생활에서 인정받을 때면 신앙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유아교육을 전공해 유치원 교사로 일하는 나는 일정 기간마다 임지를 옮겨야 하는데 새로 만나는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나에게 큰 기쁨이다. 나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 외에도 비영리단체와 대학청년국 리더십 트레이닝 등에 강사로 참여하며 여러 강의를 하기도 했다. 또한 잡지사에서 청년 기자로 활동했고 지금은 유치원 방과 후 과정에 대한 교재를 만들고 있다. 나에게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 것은 내가 잘해서가 아니다. 나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지만 열심히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생 때였다. 당시 친구들과 함께 교회학교 금요 철야 예배에 참석했는데 예배 때마다 간절히 기도하는 또래 친구들을 보며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겨 봉사할 곳을 찾았다. 교회학교 시절 중국어 예배부에서 문서와 자막으로 예배를 섬겼고, 대학청년국에 가서는 리바이벌 코리아와 월드미션을 통해 국내외 선교에 참여했다. 그리고 프뉴마선교회 회장, 교구 총무 등 여러 직분으로 봉사했다. 2016년 내가 월드미션으로 몽골에 다녀왔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크게 체험했다. 가기 전 넘어져서 꼬리뼈를 다쳤는데 선교지에서 다친 곳을 또 다쳐 큰 통증이 생겼다. 팀원들과 함께 사막을 걷고 언덕을 오르는데 너무 아파 중간에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그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신 것이 얼마나 큰 사랑이었는지 깨달았다. 신기한 것은 다음날부터 아팠던 곳이 저절로 나아 아무런 통증이 없었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당시 선교팀의 비전이 ‘하나님을 알자’였는데 선교 마지막 날 묵상하면서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야훼의 말씀이니라”(렘 31:34)는 말씀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이 말씀을 보면서 선교를 잘 마치고 주님을 잘 알고 돌아간다는 대답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다음 해에 선교를 통해서 느꼈던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교회 청년들에게 전하고자 프뉴마선교회 회장을 맡게 됐다. 선교회 회장을 맡으며 알게 된 것은 내 경험과 사람을 의지하는 것은 사라질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는 사실이다. 실수가 있으면 곧장 회개하고 하나님의 일을 기도의 반석에 세워 주님께서 주시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내가 기대한 것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신앙심이 깊지 않던 고등학생 시절 나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동행하는 시간을 우선하는 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정리=박찬웅 기자
  • 2024.10.17 / 박찬웅 기자

    홍정희 권사(양천대교구) - 영혼 구원의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
  • 남편과 함께 새가족에게 나눔 실천 오랫동안 기도한 자녀 구원도 응답돼 지난해 반가운 전화를 한 통 받았다. 20년 전 나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게 된 부부가 있는데 드디어 남편분이 장로 임직을 받게 됐다는 연락이었다. 그분들은 전도를 도와줄 수 있는지 내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전도해 보자 결심했다. 매 주일 기하성 전국여선교연합회에서 전도지 ‘행복으로의초대’ 1000장을 접어서 주중에는 노방전도를 했다. 전도를 하니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오는 분이 생겼다. 그분은 자기 딸과 함께 왔고 그 딸은 친구 9명을 전도했다. 또 어떤 분은 부모님과 오빠 부부까지 교회로 모셔 와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뿌리가 강하게 자라나는 것을 지켜봤다. 나는 이분들의 신앙이 굳건히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 예배만 초청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식사와 교제의 자리도 섬겼다. 예배드린 후 식사를 대접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많을 때는 15명을 대접하기도 했다. 또 아주 작은 음식과 물건이라도 생기면 새가족들에게 나눠주고, 그들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찾아가고 중보기도를 했다. 한주씩 시간이 흐르면서 새가족들의 신앙도 무럭무럭 자라나 이제는 누가 이끌어 주지 않아도 하나님을 찾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신다. 하나님을 만난 후 얼굴이 밝아지고, 오래 고대한 내 집 장만 등 좋은 소식을 전해주실 때는 마치 내 자녀들에게 좋은 일이 생긴 것처럼 내가 더 기쁘다. 남편 박철문 안수집사는 자기에게는 엄격한 사람인데 나에게는 새가족들에게 맛있는 것을 대접하고 항상 겸손하게 챙겨드리라고 응원해 주었다. 올해 남편에게 일이 많이 생겨서 예년과 비교할 수 없게 많은 수입을 얻게 해주신 것에도 감사하다. 1년 9개월 동안 35명을 전도하면서 함께 울고 함께 기뻐하며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한창 전도할 때는 인원도 세지 않았다. 사람의 인정이나 하나님의 평가에도 마음이 가지 않았다. 그저 한 영혼 한 영혼이 소중하고 좋다. 이 기쁜 마음을 하나님이 오래도록 주시기를 바랄 뿐이다. 신나게 전도하면서도 고등학교 졸업 후 15년 넘게 교회를 다니지 않는 아들 때문에 늘 애타게 기도해 왔다. 얼마 전 대교구에서 전도 사례를 발표하라고 하셨는데 정작 내 아들이 교회에 안 다니니 마음이 참 무거웠다. 고사하려는데 그래도 주의 종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마음먹은 다음 날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아들은 하나님은 살아계신다고 고백하고 앞으로는 교회도 다니겠다고 말했다. 이유를 들어보니 아들이 장막의 문제를 놓고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다고 한다. 역시 전도는 내 열심이 아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앞으로도 전도는 물론 미자립교회와 선교지 돕기에도 최선을 다하며 내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전파하고 싶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내가 항상 마음에 품고 기도하는 성경구절이다. 모든 분들이 하나님을 믿어 크고 은밀한 일을 체험하길 바란다. 정리=복순희 기자
  • 2024.10.11 / 복순희 기자

    사카이 히로유키 성도(일본 순복음가와고에교회) - 하나님과의 동행 결심하고 불단 철거했어요
  • 아내 사별 후 삶의 기쁨과 행복 누리지 못해 전도로 교회 다니면서 긍정적 신앙에 눈 떠 2023년 10월 교회에 처음 출석해 2024년 8월 13일 침례를 받았다. 그리고 8월 22일 불단 철거 감사 예배를 드렸다. 순복음가와고에교회 담임 타나베 야베스 목사님은 설교에서 “사카이 형제님의 결단에 주님이 기뻐하실 것이다. 이는 인생의 큰 변화이자 축복의 길이 열리는 순간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아내와 일찍 사별하고 혼자서 두 딸을 키우며 정년까지 직장생활을 했다. 무종교인이지만 친척이 상조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덤부터 불단까지 다 준비해 관리해왔다. 불교 신자도 아닌데 불단을 소중히 지키는 것이 가족의 사명이라 여겨 왔다. 자녀들이 결혼하고 회사도 은퇴하게 되면서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됐다. 그러던 중 어느 가게에 들어갔다가 점장으로 일하는 순복음가와고에교회 구역장 서경희 집사님을 만났다. 가게를 갈 때마다 항상 밝고 친절한 집사님의 비결이 궁금했다. 그랬더니 예수님을 믿고 매주 교회에 가면 인생이 행복해지고 성격도 밝아진다고 답하셨다. 남은 삶을 어떻게 살지에 대한 고민의 답을 찾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교회로 향하게 됐다. 집사님을 따라 생애 첫 교회에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편했다. 그리고 매주 집사님을 따라 교회에 가기 시작했다. 교회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찬양과 설교를 통해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은퇴가 끝이 아니고 앞으로의 삶에도 축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됐다. 술과 담배를 완전히 끊었다. 목사님과 대화하고 기도하면서 변해가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하루하루가 기쁨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깨달았다. 올 여름 수련회 때 침례를 받으면서 삶이 또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가 컸다.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 아이들을 키울 때는 힘들고 외로웠는데 하나님을 만나니 외롭지 않았다. 더불어 따뜻한 교회와 성도님들이 내 곁에 있어 왠지 모르게 기뻤다. 감사와 섬김, 존중을 잊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인생의 목표도 생겼다. 이런 다짐을 하며 집에 들어섰는데 현관에서 보이는 방에 놓아 둔 불단이 눈에 들어왔다. 우상과 관련된 모든 것을 처분하고 주님을 믿는 바른 길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불단을 빨리 없애야겠다는 생각에 목사님과 상의하고 예배를 드리게 됐다. 일본에서는 가족이 지켜온 불단을 버리는 행위로 가족 간의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것 자체가 정말 큰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고 동행하는 삶은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반드시 축복해 주신다는 것을 알기에 아무 것도 두렵지 않았다. 내 인생을 180도 바꿔주시고 이렇게 멋진 삶의 길을 예비해 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리=오정선 기자
  • 2024.10.04 / 오정선 기자

    정유리 집사(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 “죽을 뻔한 자동차 사고에서 살려 주셨어요”
  • 생사화복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 감사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지난달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사고가 크게 났다. 중국 유학으로 출국을 앞둔 큰딸과 함께 군산 외가 친척들을 방문하러 가는 길이었다. 차가 갑자기 기우뚱하더니 가드레일과 충돌했고 순간 기억을 잃었다. 딸의 울음소리에 정신을 차린 나는 안전지대로 피신하고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주행 중 조수석 쪽 타이어가 펑크가 났고 이에 한쪽으로 차가 쏠리며 고속도로 가드레일에 여러 번 충돌했다고 말했다. 보험회사에서는 폐차할 정도로 심각하게 망가진 사고에도 가벼운 뇌진탕과 타박상 외에는 어디 크게 다친 곳이 없는 우리를 보고 크게 놀라했다. 그러면서 만약 딸이 조수석에 탑승했다면 그 자리에서 즉사했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이 설명을 듣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사고 당일 나는 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에서 열린 전교인 부흥성회 마지막 날 새벽예배를 드리고 군산으로 출발했었다. 권병수 담임목사님과 강사분들의 은혜로운 설교에 넘치는 은혜와 성령 충만을 받은 나는 기쁜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그날은 큰딸을 조수석에 태우는 것이 불안했다. 그래서 뒷자리로 자리를 옮기게 했는데 만약 평소처럼 조수석에 앉았다면 정말 큰 인명 피해가 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이 큰 사고에서 우리를 지켜주셨다고 확신한다. 딸은 가벼운 타박상 치료만 받고 중국으로 무사히 출국해 현재 열심히 학업에 임하고 있다. 우리 가족은 이전에 새 생명을 얻을 때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한 적이 있다. 2005년 우리 부부는 3번의 유산 후 큰딸을 얻게 됐다. 당시 병원에서 더 이상 임신이 어려울 것이라는 말에 포기하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교회 다니면서 아이를 갖게 된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교회에 갔다. 때마침 시흥교회에 조용기 목사님이 오셔서 말씀을 전하셨는데 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아이가 생기지 않는 성도에게 출산의 복을 주실 것’이라고 선포했다. 그 순간 내 뱃속이 뜨거워졌다. 그리고 마음에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자녀를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나는 더욱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리고 몇 달이 안되어 임신을 하게 됐고 2006년 첫째 딸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지금은 슬하에 3명의 자녀가 생겨 모두 순복음의 신앙 안에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가정은 하나님이 진정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확신하며 믿음이 더욱 깊어졌다. 특별히 남편이 이번 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는 믿음을 갖게 됐다. 할렐루야!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다시 생각해도 하나님이 하시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일생 어떤 일을 할지라도 교만하지 않고 기도에 힘쓰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겠다. 정리=금지환 기자
  • 2024.09.27 / 금지환 기자

    홍요셉 성도(대학청년국) - “하나님 의지하고 최선 다해 꿈 이뤄요”
  • 매일 큐티하며 14시간 공부…서울대 입학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고3 학생들을 비롯한 수험생들의 마음이 어떨지 잘 안다. 초등학교부터 시작해 중·고등학교 생활 내내 대입을 위해 공부하며 노력해왔을 수험생들에게 두려워 말고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하나님을 의지해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2년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지금 서울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아버지가 대구에서 목회를 하셔서 나는 태어나서 고3까지 대구에서 자랐다. 자율형국립고등학교에 다닌 나는 고1 때 내신이 4등급 정도였다. 열심히 공부하니 1학년 후반쯤 2등급 초반까지 올릴 수 있었고 고3 때는 평균 3.0이 나왔다. 누나가 서울대를 나와서 나도 서울대를 목표로 두었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내 성적에 맞추자면 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 등을 가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서울대에 지원해 보고 싶었다. 학교 진학 부장 선생님은 내신이 3.0이지만 성적이 점점 상승 그래프이니 원하는 대학에 원서를 넣어보라고 권면해주셨다. 나는 전기 관련과를 가고 싶었지만 선생님께서는 물리교육과에 들어가 대학원에 가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힘을 북돋아 주셨다. 나는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일반 6개 대학 전형에 응시했는데 다 떨어지고 서울대 한 곳만 합격했다. 이걸 보면서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거고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으로 보내셨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됐다. 고1 때 6개월간 수학학원에 다니다가 1학년 2학기 때부터 고3까지 인강(인터넷 강의)으로 공부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새벽 1시까지 열심히 공부했다. 나의 아버지인 대구 순복음엘림교회 홍성하 목사님은 한 번도 학업에 대한 부담을 주신 적이 없다. “어딜 가든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다. 세상의 성공을 위하기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대로 나는 늘 하나님께서 내 길을 인도해주시리라 믿고 기도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시간을 아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간절히 구하면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부모님의 권면대로 나는 매일 큐티를 하며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자기 전에 그날 감사했던 것을 생각하고 적었다. 공부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을 의지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 아버지는 나를 기숙사에 데려다 주실 때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라는 성경 말씀을 얘기해주셨다. 이 말씀대로 매 순간 하나님을 찾으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싶다. 기도의 삶을 살았던 다니엘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크리스천이 되고 싶다. 정리=이미나 기자
  • 2024.09.20 / 이미나 기자

    고경석 성도(대학청년국) - 아픔이 선교의 도구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 어릴 적 하나님 은혜로 자반증 완치
    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자반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어느 날부터 붉은색 반점이 생기더니 팔과 다리 전체를 뒤덮었다. 자반증은 혈관의 염증으로 인해 몸을 움직이는 곳마다 혈관이 터져 큰 통증을 동반한다. 의사 선생님은 “증상이 몸통으로 옮겨가 심장에 있는 혈관이 영향을 받으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입원을 권유했다. 움직이면 혈관이 터져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누워 있는 게 전부였다. 게다가 치료 약이 독해 항상 메스꺼움과 두통으로 구토를 했다. 고통스러웠던 나는 “하나님 지금 너무 힘들고 아파요. 저를 고쳐주시면 하나님을 위해 살게요”라고 기도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기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히 치료돼 4개월 만에 퇴원했다. 할렐루야! 이렇게 큰 기적을 경험하고도 시간이 흐르며 은혜를 잊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얘기하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과 다를 바 없는 대학 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프뉴마선교회 하계수련회에 가서 성령대망회 시간에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심을 다시 깨닫고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인하고 싶었던 나는 국내 단기 선교인 리바이벌 코리아에 지원했다. 강화도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을 운영하는 교회로 갔는데 그곳에는 혼자서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분들이 많았다. 그분들을 섬기며 그동안 내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를 다시 깨닫게 됐고 하나님 일에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하게 됐다. 나는 올해 가스펠선교회에서 총무로 교구를 섬기고 있다. 또한 회사에서도 중요한 프로젝트를 담당하 고 있어 바쁜 시기지만 주님의 사랑을 가까이서 경험하고 싶은 마음에 국외 단기 선교인 월드미션 대만팀에 지원했다. 선교지 성도들에게 어린 시절 자반증으로 고통스러웠던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 받은 이야기를 간증했다. 고통 속에 있던 나를 치유해 주신 하나님을 이들도 의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내가 체험한 신유의 기적을 전하는 일이 감사했다. 7월 단기 선교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내가 성경에 나오는 인물처럼 굳센 믿음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에게 힘이 되신 하나님을 전하고 싶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 4:16)는 말씀처럼 나는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정리=박찬웅 기자
  • 2024.09.13 / 박찬웅 기자

    박진성 장로(양천대교구) - “한 달 동안 두 번이나 살려주신 하나님”
  • 치명적인 전기 사고, 말벌 사고에서 무사
    7월 중순 폭우로 인해 전국적 피해가 심했다. 내가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는 건물도 폭우로 지하 4층까지 빗물이 유입됐고 지하 3층 전기분전함이 터져 건물 전체가 암흑천지가 됐다. 긴급 상황이라 내가 절연장갑을 끼고 분전함 주 전기 380볼트를 직접 조작하다 2차 폭발이 일어났다. 다음날 전기업체 직원이 와서 “누전된 380볼트 전기를 손으로 올리다 터지면 죽거나 최소한 전신화상을 입습니다. 소장님은 왜 이렇게 멀쩡하신거죠?”라고 말했다. 순간 아찔했지만 답은 하나였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살았습니다.” 이 일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8월 초 우리 가족이 거주하는 다가구주택 건물의 수도배관이 파열돼 하수배관이 막혔다. 이번에도 내가 직접 공사를 하면서 허리를 굽힌 채로 정신없이 일하다가 일어섰을 때 머리를 쾅 부딪혔는데 말벌 집을 건드리고 말았다. 벌집에서 말벌들이 쏟아져 나왔고 순식간에 말벌에게 쏘였다. 계속 쏘이면서도 얼른 달려 대피하고 곧장 병원에 가서 응급조치를 했다. 어깨와 팔, 손바닥에 무려 8번이나 쏘였지만 호흡곤란도 없고 쏘인 부위도 벌겋게 부어오르다 가라앉았다. 그 당시 말벌을 피해서 15m쯤 달렸는데도 한 마리가 왼쪽 머리 귀 위쪽에 앉아있어서 털어냈다. 그 말벌이 머리카락을 뚫고 침을 깊이 쐈으면 그 자리에서 즉사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벌에게 ‘중지!’라고 명령하셔서 내가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지금 하루하루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이 사실이 얼마나 하나님 큰 은혜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특히 선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이 선교지로의 파송을 한 달 정도 앞둔 시점이라 더욱 하나님께 감사했다. 마귀가 아버지인 나를 공격해 아들이 선교 나가는 것을 방해 하려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했다. 뒤돌아보면 하나님 안에서 일상처럼 수많은 기적이 있었다. 내 인생의 최고 성공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예수님을 믿은 것이다. 덕분에 교회 청년부에서 사랑하는 아내 윤황자 권사를 만나 결혼하고 1남 1녀를 낳고 기르며 행복하게 살았다. 우리 집 가훈은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이다. 항상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시기에 업무를 할 때도 돈을 주거나 술을 같이 마셔줘야 하는 상황이 오면 계약을 포기했다. 그런 것을 바라는 이와 계약을 하면 나중에 더 큰 피곤한 일이 터지곤 했다. 하나님이 나의 든든한 뒷배이기 때문에 항상 기도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삶을 살 수 있다. 민수기 14장 28절 말씀에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말씀하셨다. 앞으로 순간순간 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성령님께 물어보면서 모든 일에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이 살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에 앞장서는 삶을 살아가겠다. 정리=복순희 기자
  • 2024.09.06 / 복순희 기자

    이명우 안수집사 (여의도순복음횡성교회) -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셨어요
  • 금은방 털린 지 3시간 만에 범인 잡혀
    8월 17일 새벽 잠을 자고 있는데 보안업체로부터 긴급 전화가 왔다. 내가 34년 째 운영하는 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는 것이다. 급히 가게로 달려가 봤더니 출입문과 진열장이 깨져 유리 파편이 어질러져 있었고, 쓸어 담다 흘린 귀금속이 바닥 여기저기에 떨어져 있었다. 도둑이 가게 문을 부수고 3분 만에 훔쳐간 귀금속은 모두 2억원 가량이었다. 도둑이 금은방에 들었던 시각, 요양보호사로 근무 중인 아내 김금녀 장로는 잠시 쉬는 시간에 잠 대신 시편 127편을 묵상하고 있었다. “야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야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요양원에 있다 도난 소식을 접한 아내는 전화로 “인명 피해가 없는 것을 감사하자. 하나님이 지켜주신 것을 감사하자”며 나에게 앞으로의 일 또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자고 했다. 그런데 사건 3시간 만에 형사인 아들이 근무하는 원주경찰서로부터 범인이 잡혔다는 연락이 왔다. 범인은 범행 직후 도보와 훔친 자전거로 원주까지 도망갔는데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아들 후배에게 검거됐다. 창원에서 대중교통으로 원주까지 온 범인은 생활고와 많은 채무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원주에서 범행에 실패한 후 횡성까지 오게 됐다고 한다. 범인이 잡힐 당시 훔친 귀금속 모두 그대로 가지고 있어 고스란히 회수됐고, 범인은 구속됐다. 그때 만일 서둘러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면 첫 차를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거나 물건을 빨리 처분했다면 검거도 물건도 행방불명 됐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범행은 단독이었고 우리 가게만 털린 상황이라 물건을 그대로 받을 수 있게 됐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경찰들 이야기가 훔쳐간 물건을 고스란히 받는 예도 처음이라니 아내의 말처럼 정말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셨다. 사건 당시 아내가 묵상했던 시편 127편 말씀처럼 주께서 돕지 아니하시면 모든 것이 허사이고, 주께서 지키시면 모든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시편 127편에는 이런 말씀도 적혀 있다. “자식들은 야훼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중·고등학생 시절 게임에 빠져 살던 아들을 위해 기도했더니 결국 그 아들이 경찰 시험을 보고 강력계 형사가 됐고 이번에 덕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면 땅에 떨어지는 것이 하나도 없이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내는 이번 일로 시편 127편과 1편을 계속 묵상하고 있다. 우리를 돌보시고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걱정하고 기도해주신 횡성교회 담임 이용우 목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리=오정선 기자
  • 2024.08.30 / 오정선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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