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변화
강지희 성도(대학청년국) - 작은 기도에도 응답 해주신 주님께 감사 
  • 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나올 만큼 허리가 아팠다. 대학입시를 앞두고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때에 앉아있기도 힘든 내 상황이 너무 막막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모태신앙으로 자라온 나는 좋으신 하나님께서 나를 치유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2008년 5월 어머니와 함께 주일 4부 예배를 드리던 중 조용기 목사님의 말씀에 크게 은혜를 받고 고침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나는 신유기도 시간에 허리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했다. 조용기 목사님이 “하나님께서 허리가 아픈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라고 선포하셨을 때 내 기도가 응답됐다는 확신이 들어 “아멘”을 외쳤다. 평소에 눈물이 없었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고 따뜻한 온기가 허리를 감쌌다. 정말 나았는지 궁금해 앉은 자리에서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여 봤는데 통증이 없었다. 이후 지금까지도 허리가 아픈 적이 없다. 나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경험했다. 초등학생 때 외할머니댁으로 가는 길에 큰 트럭이 나를 향해 빠르게 달려와 피할 새도 없이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오른쪽 귀 뒷부분을 40바늘이 넘게 꿰매야 할 만큼 큰 충돌이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또 한번은 고등학생 때 전교생에게 하나님을 믿으면 복 받는다는 사실을 전할 기회도 있었다. 미션스쿨을 다니고 있었는데 고2 때에 스승의 날 선생님께 선물을 하고 싶었던 나는 무엇을 할까 찾아보던 중 한 쇼핑몰에서 진행한 이벤트를 발견했다. 경품 1등 당첨자에게는 전교생에게 치킨 200마리, 학급에 상품권, 담임 선생님께 공기청정기를 주는 행사였다. ‘나는 전교생에게 치킨을 먹이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당첨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응모했다. 그런데 스승의 날 당일에 쇼핑몰 관계자들이 이벤트 1등으로 당첨됐다며 학교로 찾아왔다. 그날 전교생이 치킨 200마리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교목실 목사님은 “너에게는 오병이어의 달란트가 있다”며 함께 기뻐해 주셨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나를 지켜주시고 내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 올해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에 참여하기로 작정했다. 교회와 집, 직장이 모두 정반대에 위치해 새벽에 교회까지 오기가 힘들었다. 차가 없던 나는 새벽기도를 다닐 수 있도록 차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정말 놀랍게도 새벽기도회를 앞두고 내 차를 갖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날마다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나 새벽기도회에 참석했다. 하루 이틀 지날수록 몸이 피곤해졌지만 완주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니 하나님께서는 새벽마다 나를 깨워주셨다. 새벽기도회 기간에 이런 과정들을 체험하며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나는 금요일마다 가스펠선교회 금요성령대망회에 참석하고 있다. 지금은 가스펠선교회 새가족부에서 봉사를 하는데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믿음의 조력자가 되고 싶다. 정리=박찬웅 기자
  • 2024.04.26 / 박찬웅 기자

    강인수 원로장로(서대문대교구) - 성령 충만 후 건강과 사업의 문제 해결 받아
  • 하나님 제1순위의 삶, 봉사로 일군 인생 후반기
    교정복지 선교로 영혼 사랑 실천, 미래세대 위해 기도 나는 37살이던 1980년 우리 교회에 왔다. 당시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술을 많이 마셨기에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회사 부장님의 사모가 솔깃한 이야기를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가면 하나님이 모든 병을 다 고쳐주신다고 말했다. 교회에 가니 구름떼 같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자연스레 아내와 가족들 모두 교회를 다니게 됐다. 교회는 다녔지만 술을 쉽게 끊을 수는 없었다. 그사이 나는 사업에 대한 꿈을 품고 미국에 갔다. 맨땅에 헤딩하듯 1년간 고생하며 사업 아이템을 찾고 한국에 돌아왔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았다. 게다가 마흔이 넘자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간에 피가 돌지 않는 심각한 상태라고 했다. 나는 충격을 받고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으로 올라갔다. 지금도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1984년 11월 29일 김상호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다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고 외치셨다. 순간 머리에서부터 불이 내린 것처럼 뜨거웠다. 나는 회개하며 앞으로의 삶은 주님께 다 맡기고 주님을 위해서 살겠다고 약속했다. 그날부터 술을 끊고 12월 첫 주일 남선교회 봉사실을 찾아가 13년 동안 봉사를 했다. 1997년 장로 장립을 받은 해 교회학교로 발령이 났다. 첫해에는 중등 3부 학생들의 담임이 되어 7명을 가르쳤고 교회학교에서 총 11년, 이후 장애인대교구에서 5년 봉사했다. 또 교회에서 어려운 분들을 돕는 구제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고 교회성장선교회에서도 8년간 전도하는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순복음선교연합회 산하 교정복지선교회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듣고 교정복지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일단 선교회로 갔다. 교정복지선교회는 서울과 수도권인 안양, 화성, 여주뿐만 아니라 천안, 홍성, 청송 등 전국에 있는 교정기관을 방문해 재소자들을 만나 함께 예배를 드리고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 한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선교회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변함없이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겠다는 회원들의 사랑에 항상 감동받고 있다. 현장에서 재소자들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이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뿐이다. 이 귀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된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현장에서 특히 청소년, 청년들을 만날 때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 나는 그들에게 늦지 않았다고 예수님을 만나면 새 삶을 살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최우선 1순위로 두고 살았더니 사업과 건강의 문제도 때에 따라 알맞게 복을 받았다. 삶의 위기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나보다 믿음이 더 좋은 아내와 잘 자라 준 자녀들도 나의 신앙생활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어 항상 감사하다. 앞으로 미래 세대에 더욱 관심을 갖고 청소년 교정과 범죄 예방을 위한 사역을 펼쳐나가고 싶다. 정리=복순희 기자
  • 2024.04.19 / 복순희 기자

    주영숙 권사(순복음성동교회) -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 작년 11월 2일 남편과 함께 충주에 있는 시부모님을 방문했다. 충주 시내에 가서 남편이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을 어머니에게 사드리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평소처럼 조심스럽게 운전한 남편은 1차선 시골길에서 3차선이 있는 넓은 길로 좌회전을 시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10미터 앞에 운전석을 향해 달려오는 덤프트럭이 보였다. 몇 초가 지나지 않아 덤프트럭은 우리가 타고 있는 승용차와 충돌하고 우리 차를 밀고 가다 멈추었다. 나는 정신을 잠시 잃었다가 깨어났다. 남편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신음하였고, 시어머니는 살려달라고 소리치셨다. 나도 통증이 밀려오며 무엇인가 하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찌그러진 차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119 구급대가 도착했다. 구급 대원들은 구겨져 있는 차 안에서 우리 식구들을 꺼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부상이 심각한 남편은 헬기로 원주 연세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나와 시어머니는 충주 건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편은 머리뼈가 깨지면서 뇌출혈이 있었고, 귀에서 피가 나와 의사는 살 가망이 없으니 약물로 2~3시간을 버티게 해주겠다고 딸에게 말하며 가족을 불러오라고 통보했다. 나는 왼쪽 쇄골 뼈 골절과 두통이 심했지만 다른 가족에 비해 경미한 부상이었다. 시어머니는 다리와 어깨 골절, 약간의 뇌출혈이 있어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다. 남편과 시어머니의 목숨이 위태한 상황이었다. 나와 아들, 딸은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보고 울며 간절히 기도했다. 수술을 받은 남편은 혈압은 조금 안정됐지만 머리뼈는 닫지 못하고 나왔다. 여러 검사를 하고 다시 수술을 해야 할 상황에 있었다. 우리 가족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순복음성동교회 담임 정홍은 목사님은 11월 3일 금요 기도회에서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반드시 기적은 일어나니 우리 함께 기도하자”라고 말씀하시고 성도들과 중보기도 해주셨다. 토요일,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났다. 하나는 기적적으로 남편이 눈을 떴고, 다른 하나는 시어머니의 소천 소식이었다. 시어머니 장례 일정을 마쳤을 때 신기하게도 남편은 본인이 누구인지 인식하였고, 의사는 남편의 뇌가 빠르게 회복 중이라는 기적적인 말을 했다. 장례 후 내가 속한 성수교구는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일주일 동안 저녁기도회를 통해 나와 남편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남편은 사고 난 지 열흘 만에 일반 병실로 옮겼고, 현재 양평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이다. 불신자인 남편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다. 나는 우리 가족을 위로해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남편이 치유 받았음을 믿는다. 또 시댁을 둘러싸고 있는 뿌리 깊은 우상이 떠나가고 영원히 주님만 섬기는 가정으로 거듭날 것을 믿는다. 살아계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찬양한다. 할렐루야! 정리=오정선 기자
  • 2024.04.12 / 오정선 기자

    조남현 원로장로(동작대교구) - 야훼 라파 치료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간경화, 위암, 대장암 치유 받아
    평생 전도하며 구원의 기쁨 전하고파 30대 후반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와서 지금 82세까지 건강히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으니 그 은혜가 참으로 놀랍고 감사하다. 장로전도단에서 20년을 봉사하며 매주 미자립교회를 찾아가 전도하고 있는데 이 또한 주님의 은혜다. 하나님의 사랑과 기적을 체험했으니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부터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깊이 체험했다. 39세 때 복수가 차고 얼굴이 까매져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간경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라 3개월 동안 입원하고 3개월을 더 통원 치료 했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숨이 가쁘고 눈은 노랗고 복수는 계속 차올랐다. 몇 걸음만 걸어도 힘들어 누워야 했다. 나는 믿음이 좋았던 친구의 권유를 받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올라가 1주일 금식을 작정했다. 성령의 능력으로 힘을 얻어 열흘을 채워 금식하고 기도원을 내려왔다. 병원에서 6개월 밖에 못산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내게 기적이 일어났다. 복수가 빠지고 안색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치료가 불가했던 내 몸이 건강해졌다. 나는 이 사실이 너무도 놀라워 당시 병원에서 받은 약봉투를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다. 기적을 체험하니 다른 사람들도 좋으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고 싶었다. 12인승 봉고차를 사서 교구 식구들을 태워 매일 철야예배를 다녔다. 남선교회에서 봉사하며 많은 은혜를 체험했고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중국남방선교회, 중국북방선교회 봉사를 하고 미용선교회장과 동작대교구 지구장 등을 맡아 헌신했다. 장로전도단에서 전도하며 영혼 구원에 대한 사명도 갖게 됐다. 그러던 중 내게 또 한 번의 고난이 찾아왔고 하나님은 내게 또 다시 기적을 보여주셨다. 3년 전 건강검진을 받다가 위암과 대장암이 발견됐다. 79세의 나이에 큰 수술을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하지만 야훼 라파, 치료의 하나님이 함께 해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수술실에 들어갔다. 복강경으로 하려고 했지만 종양이 많이 퍼져 개복수술로 진행됐다. 위와 장을 20㎝씩 잘라내는 큰 수술이었다. 아내 김야례 권사는 나를 위해 눈물로 기도했다. 가족들은 물론 동작4교구 성도들과 장로전도단 장로들이 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주었다. 내심 걱정이 됐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으니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건강해진 내 모습을 바라보고 기도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고 영혼 구원에 더욱 힘쓰며 주님의 귀한 복음을 다시 전할 수 있도록 건강을 회복시켜달라고 간구했다. 많은 분들의 중보기도 덕분에 나는 건강하게 퇴원했고 장로전도단으로 돌아와 다시 미자립교회를 다니며 전도에 힘쓸 수 있었다. 새벽예배를 드리기 위해 아내와 집을 나설 때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우리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고 이웃을 위해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감격스럽다. 정리=이미나 기자
  • 2024.04.05 / 이미나 기자

    강성환·이은실 성도(대학청년국) - 하나님의 은혜로 아픈 딸 건강회복
  • 태어나자마자 ‘선천 복벽 탈장’으로 입원
    열 번의 큰 수술 동안 살아 역사하신 주님께 감사 우리 딸 다은이는 2020년 10월 ‘선천 복벽 탈장’으로 태어나자마자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38개월간 열 번의 큰 수술을 이겨내고 지금은 건강하게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기적이다. 나는 다은이를 볼 때마다 우리 가정에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우리 부부는 결혼 후 7년 만에 아이를 가졌다. 임신 14주 때 의사는 아이에게 탈장이 의심되고 출산이 어려울 수 있다고 얘기했지만 우리는 다은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다은이는 신생아 때부터 6개월간 보호자 없이 홀로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간호사들이 보내주는 사진으로만 다은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퇴원 후에도 스스로 음식을 소화 시킬 수 없었던 다은이는 양쪽 코에 삽입된 관을 통해 식사와 산소를 공급받았고 교회에 갈 때도 휴대용 산소통을 챙겨야 했다. 대성전 유아 동반실에서 예배를 드릴 때마다 다은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달려와 우리 품에 안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코에 관을 끼운 채 늘 기계 옆에 있어야 했기에 다은이가 뛰는 것은 한낱 꿈에 불과했다. 다은이가 태어나 10번의 탈장 수술과 심장 수술, 횡경막 수술을 받는 동안 나와 아내 이은실 성도는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으며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만 할 뿐이었다. 다은이에게 큰 위기가 올 때마다 이영훈 담임목사님이 기도를 해주셨고 우리 부부는 힘든 순간들을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이겨낼 수 있었다. 또한 대학청년국 카리스선교회를 비롯해 많은 성도들의 중보기도를 받으며 큰 힘을 얻었다. 야훼 라파 치료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적을 보여주셨다. 지난해 3살이 된 다은이는 모든 수술을 이겨내고 재활치료를 끝냈다. 코에 있는 관도 모두 제거해 마음껏 뛰어놀며 내 품에 달려와 안길 수 있었다. 꿈에 그리던 일이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 부부는 감격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할렐루야! 다은이와 수없이 많은 날 동안 병원을 오가며 함께 불렀던 ‘은혜’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지나온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닌 은혜였음’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 다은이의 이름처럼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라는 말씀처럼 이 간증을 읽는 모든 성도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정리=박찬웅 기자
  • 2024.03.29 / 박찬웅 기자

    박은덕 장로(장년국) - 중보기도로 하나님의 은혜 체험
  • 이영훈 목사님과 중보자들의 기도로 일어서
    지난해 11월 며칠간 몸에 기운이 없더니 밤새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빠 제대로 누워 있을 수조차 없었다. 상태가 안 좋았지만 대학교 강의와 논문 심사, 회의가 있어 간신히 출근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나빠져 호흡기 내과를 방문했더니 폐렴을 의심하며 더 나빠지면 3차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소견서를 써줬다. 학교로 돌아갔다가 결국 응급실로 갔다.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장치를 착용하고 누우니 다음 주에 있을 중국 출장이 걱정됐다. 그 순간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락을 받고 온 아내에게 의료진이 “인공호흡기를 달아야 할 것 같다. 언제 깨어날지 장담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을 들으며, 이번이 나의 생의 마지막 순간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 순간 ‘주님 나의 영혼을 주님께 맡겨드립니다’라는 기도가 나왔다. 동시에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다가 부름을 받으면 너무 좋을텐데 출장 걱정만 한 내 모습이 한심했다. 이후 인공호흡기를 단 상태에서 며칠 동안 의식 없이 지내다가 응급실에서 의식을 찾았다. 면회를 온 아내는 교회에서 교구장 봉종광 목사님과 성도들이 모두 기도하고 있으니 힘을 내라고 격려했다. 의식이 뚜렷한데 인공호흡기를 달고 온종일 혼자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게 참으로 쉽지 않았다. 특히 진통제 후유증으로 섬망 증세가 생겨 불안과 초조로 매 순간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기적적으로 전원을 한 후 인공호흡기를 떼어 내고 일반 병실로 옮겨진 후 휴대폰을 볼 수 있었다. 수많은 문자를 읽으며 그동안 많은 분이 중보기도해 주심을 알게 됐다. 읽으면서 눈물을 참 많이 흘렸다. 직장의 교수선교회와 베트남 선교회 회원분들, 장년국 중보기도팀에서도 기도해 주셨다. 내가 회계실장으로 봉사 중인 남선교회에서는 매주 임원기도회에서 기도해 주셨고 교회에서 금요성령대망회 때 제목기도로 올려 주셔서 온 성도님들이 기도해 주셨다. 일반 병실로 옮기기는 했으나 아직 심장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아서 추가 검사를 했다. 오랫동안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탓에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검사를 통해 몇 달 전에 심근경색이 있었음을 알게됐다. 그 영향으로 호흡곤란을 겪은 것이다. 성대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서 음식 섭취를 위해 위루관 시술을 하고 스텐트 시술을 마치고 드디어 한 달 만에 퇴원하게 되어 모든 것이 감사했다. 지난 12월 19일 남선교회 이동수 회장님의 도움으로 이영훈 담임목사님에게 안수기도를 받을 수 있었다. 성대의 기능이 회복되려면 6개월 정도 걸릴 수도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회복됐다. 이번 일로 중보기도의 능력을 새삼 깨달았다. 나도 지속적으로 성도님들의 중보자로 살기로 결심하고 실천하며 살아가겠다. 정리=복순희 기자
  • 2024.03.22 / 복순희 기자

    진승택·김희정 집사(베트남 하노이순복음교회) - 결혼 10년 만에 자녀 주신 하나님께 감사
  • 믿음의 기도와 순종으로 직장과 자녀의 복 받아
    결혼 10년 만에 귀한 자녀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린다. 우리 부부는 2013년 주님 안에서 믿음의 가정을 이뤘다. 결혼하면 자연스레 자녀가 생길 것이라 생각했지만 우리의 뜻과 다르게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우리 부부는 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기도했다. 그러던 우리 부부는 2017년 9월 이영훈 목사님이 하노이순복음교회 축복성회를 인도하신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영훈 목사님이 베트남에 오신다고 하니 너무 기대가 됐다. 갈급한 심령을 가지고 예배에 참석했는데 이영훈 목사님이 우리 부부에게 2세의 축복과 베트남에서의 진로를 위해 안수기도 해주셨다. 안수 기도를 받은 우리 부부는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절대긍정의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가던 중 2022년 5월 아이를 임신했고, 결혼 10년 만인 2023년 1월 27일 아들 온유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할렐루야! 우리 부부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 5부 예배 임마누엘 찬양대에서 봉사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 결혼과 함께 진로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렸는데, 남편 진승택 집사는 평소 외국에 나가 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7년 베트남에 있는 회사로부터 입사 제안을 받은 후 새벽기도를 드리며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 하나님께서 베트남으로 가라는 마음을 주셨을 때 베트남은 계획에 없는 곳이었지만 말씀에 순종해 2주 만에 베트남으로 이민을 왔다. 한국에서 해오던 일과는 전혀 다른 일이라 불안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곳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통해 베트남에서 새 일을 행하실 것을 기대했다. 베트남 생활은 우리가 꿈꿨던 삶과는 전혀 달랐다. 상황은 점점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갔다. 힘든 나날을 보낼 때 하노이순복음교회는 우리의 피난처가 됐다. 매주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다. 기도는 이민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큰 힘과 위로가 됐다. 힘든 상황이 지속되며 미래가 보이지 않아 남편은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가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런데 2017년 11월 직장을 퇴사하는 당일에 기적이 일어났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에 몇 달 전 지원했었는데 퇴근을 2시간 앞두고 최종 합격 통보를 받게 된 것이다. 연락이 없어 포기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우리 부부는 이 일을 계기로 하나님께서 베트남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남은 일생 베트남에서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통해 이루실 일을 기대하며 주님 사역에 더욱 헌신하겠다. 정리=금지환 기자
  • 2024.03.15 / 금지환 기자

    박화순 권사(마포1대교구) - 구원의 은혜·신유의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 찬양
  • 두 아들 중 큰 아이가 결혼한 건 2018년이었다. 기다리던 손주가 2021년 4월에 태어났는데 6개월만에 600g 미숙아로 세상에 나왔다. 하루하루가 고비였던 손주는 큰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는데 폐 이상 소견으로 호흡에 문제가 있었다. 가슴을 졸이는 순간이 연속이었고 나는 교구 목사님께 사정을 전하며 중보 기도를 요청했다. 손주는 태어난 날을 제외하고 계속 병원에 있었기에 나는 6개월 동안이나 아이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오직 ‘기도’에만 매달렸다. 기도에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기도를 통해 위염을 고침 받은 장본인이었기 때문이었다. 내 부모는 내가 아주 어릴 때 돌아가셨다. 친척 손에 맡겨져 자란 나는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해 몸이 약해졌고 심한 위염으로 고생했다. 20대 초반 친구의 권유로 우리 교회를 출석하면서 누군가 나에게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기도하면 병을 고침 받을 수 있다기에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무작정 기도원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금식하며 병 낫기를 간구할 때 목자의 모습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났고, 마음의 평안과 회복의 힘을 얻은 후 하산했다. 곧이어 다니던 병원에서 위의 염증이 모두 사라진 것을 발견한 나는 ‘기도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 지’를 알게 됐다. 그런 체험이 있기에 출산한 몸을 제대로 추스르지도 못한 채 먹지도 않고 눈만 뜨면 아이 생각에 눈물만 흘리는 며느리를 위로하며 “손주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신앙심이 없던 며느리는 기도하지 말라며 거절했다. 그래도 나는 며느리와 손주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다행히 사돈 내외가 교회에 다니시고 며느리의 이모님도 목사님이셨기에 그분들도 며느리를 위해 계속 기도하셨다. 그 결과 며느리가 예수님을 믿어야 두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고 아이도 나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닫혔던 마음을 서서히 열기 시작했다. 구원의 은혜가 임한 것이다. 6개월을 병원에서 보낸 손주는 이후 다행히 집으로 돌아왔다. 미숙아로 태어났기 때문에 아이의 건강에 이러저러한 문제가 생기고 발육이 더딜 거라던 병원의 예상을 뒤로 하고 손주는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자라 지금 3살 장난꾸러기가 됐다. 그런 모습을 보면 마냥 신기하면서 모든 순간이 기적임을 깨닫는다. 손주로 인해 그동안 교회가기를 거부했던 며느리도, 신앙의 방학기를 보냈던 큰 아들도 변화됐다. 지금은 순복음중동교회에 출석하며 믿음을 회복해 그것이 제일 감사하다. 이제 둘째를 가지려고 기도로 준비하는 아들 내외의 모습을 보면서 그 가정을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해 주시며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주신 하나님의 축복을 다시 기대하게 된다. 외롭게 자라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소원이었던 나는 살아온 나날들이 비록 순탄치는 않았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속에 지나온 시간들이었음을 감사드린다. 하나님이 맡기신 직분에 충성하며 자녀를 위한 기도를 쉬지 않는, 기도를 유산으로 물려주는 믿음의 어머니가 될 것을 하나님 앞에 약속해본다. 정리=오정선 기자
  • 2024.03.08 / 오정선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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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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