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가족신문

마포2대교구 2022년 3450회장단 임명

30대 신임회장 “모이기 힘써 다시 부흥 일으키겠다” 마포2대교구는 10일 대교구실에서 3450회장단 이임 및 임명식을 진행했다. 대교구장 이재하 목사는 그동안 30~50대 부흥을 위해 헌신한 회장 강수진 집사, 총무 김수영 집사, 회계 및 서기 배소영 집사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또 2022년 3450회장단으로 선정된 회장 이대열 집사, 총무 송오정 집사, 회계 심옥향 집사, 서기 구윤정 집사에게 각각 임명장을 전하고 사명감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구장 이종철B 장로는 교구 부흥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에 나서게 된 신임회장단을 응원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3450지도장로인 임은태 장로는 인사말에서 “우리 교회가 젊은 교회가 되도록 모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하 목사는 축복기도를 통해 “우리 교회 앞마당 교구인 마포2대교구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헌신하며 여기까지 달려왔다. 믿음의 선배들에 이어 믿음의 경주를 하게 된 장년층이 연합해 성장 부흥하길 간구한다”고 했다 신임회장 이대열 집사(9교구)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겠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30대인 이 집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2~3년 동안 제대로 된 모임을 갖지 못했다. 이제 젊은 세대가 일어나 함께 모여 예배하고 기도함으로 다시 부흥의 물결을 일으키도록 맡은 바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04.17 / 오정선 기자

‘혼자’보다 ‘함께’하는 도전(Challenge)이 즐거워요

장년대교구 열방1·2교구 ‘챌린지’ 프로젝트 작은 걸음에 변화되는 자신 발견…소확행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처럼 사는 법을 배워 실천하는 것이다. 제자도에 있어 중심은 ‘성경’이다.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가르침은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며 우리에게 허락된 환경 시간 그리고 가족을 비롯한 이웃 속에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공유하며 풍성한 삶을 살게 한다. 예수님의 실체를 온전히 사모하는 것은 개인 묵상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함께 기도해줄 수 있는 가족, 특히 신앙공동체와 함께 가꿀 때 시너지는 배가된다. 좋은 본보기가 청장년국 장년대교구 사례다. 장년대교구 열방 1·2교구 성도들은 매월 한 가지 목표를 21일 동안 기도하며 도전하는 ‘챌린지’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신앙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자녀들도 함께 목표를 세워 도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가장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다. 매일 성경읽기, 성경쓰기, 말씀묵상, 새벽예배 드리기, 새신자 품고 기도하기 등 실생활에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이뿐 아니라 긍정적인 삶을 위한 건강과 가족 관계 회복, 실력 배양을 위한 목표도 세워 실천하고 있다. 혼자서 한다면 해이해지기 쉬워 작심삼일로 끝나기 마련인데 장년대교구 성도들은 매일 SNS 단톡방에 ‘미션완료’를 인증함으로 응원과 도전의 힘을 얻고 있다. 최영은 집사는 “혼자 할 때는 놓치는 부분이 많았는데 교구 성도들과 미션을 함께 수행하다 보니 매일 말씀 묵상과 기도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 업그레이드 되어 가는 ‘나’를 발견하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워킹맘인 조혜진 집사는 퇴근 후 집안일을 마치고 밤 9시가 되면 12살 딸, 8살 아들과 성경 잠언을 읽는다. 챌린지 프로젝트에 4월부터 동참한 조혜진 집사는 “전에 교구 하계수련회에 참석해 아이들과 은혜받은 좋은 경험이 있어 참여하게 됐다”며 “아이들과 의견 다툼이 생길 때가 있었는데 그 순간 읽었던 성경 말씀이 생각나 지혜롭게 대처한 적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말씀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된다.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목표가 생겨 나를 비롯한 아이들이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 이러한 노력이 한 달이 아닌 평생 습관이 되길 기도 한다”고 했다. 4월 챌린지에 성공하는 성도들을 위해 교구장은 화장품 선물을 준비해 두고 있다. 어떤 교구는 아이스크림 쿠폰도 나눠줄 계획이다. 이 또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다. 예수님을 알아가려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수단을 활용해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요한복음 8장 31~32절은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한다. 말씀 안에 거하면 예수님의 기쁜 소식이 삶의 중심을 메워 자유를 누리게 된다. 따라서 말씀 안에 거하려면 복음서를 깊이 있게 꾸준히 공부하고 그 말씀을 삶으로 옮겨야 한다. 장년대교구의 챌린지 프로젝트는 이를 위한 첫 시작일 수 있다. 하지만 작게라도 발걸음을 옮기고 나면 목표에 도달하기란 어렵지 않다. 매일의 습관이 반복되면 예수님을 ‘아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제대로 믿기’ 위해, 하나님의 선하심과 예수님의 신실하심을 내 모습 안에서 찾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게 된다.

2022.04.17 / 오정선 기자

“엄마 아빠, 사순절이 무슨 날이에요?”

십자가 고난의 주님 묵상하며 예수 사랑 실천하는 가정 돼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사순절'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는다. 부활절 앞에 오는 교회 절기라는 것은 알지만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기는 어렵게 느껴진다. 사순절은 한자어로 넉 '사'(四), 열흘 '순'(旬), 마디 '절'(節)로 쉽게 말해 40일을 의미한다. 영어에서는 '렌트'(Lent)라고 불린다. 사순절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당한 숱한 고난을 40일 동안 기억하자고 A.D. 325년 니케아 공의회 때 정한 기독교 절기라고 이해하면 된다. 여기서 '40'이라는 숫자는 노아 홍수 때 밤낮으로 내린 비가 '40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이 '40년',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후 사탄의 유혹을 이기고 공생애를 준비하셨기에 고난, 시련, 인내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부활절은 춘분 이후 첫 보름(음력 15일)이 지난 후에 오는 첫 번째 주일로 정해지는데 사순절은 이 부활절로부터 6번의 주일을 빼고 40일을 거슬러 올라가는 날 시작된다. 그래서 올해 사순절은 3월 2일부터 4월 16일까지다. 수요일에 시작되는 사순절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며 자신의 죄를 참회하는 상징으로 머리에 재를 뿌렸던 의식이 비롯돼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라고 불렀다. 사순절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훈련하기 좋은 기회가 된다. 때문에 성도들은 이 기간을 영적 절제와 금식, 훈련의 시간으로 삼고 예수님을 본받는 신앙인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사순절의 신앙고백은 무엇보다 가정에서 먼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자녀에게 사순절의 의미를 알려주고 함께 말씀 읽기와 묵상, 절제를 통한 나눔 실천에 나서보는 것이 신앙에 유익을 준다. ◇매일 묵상 계획 만들기 매일 묵상은 사순절 묵상집을 활용하거나 사복음서(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로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자녀가 어리면 사순절 캘린더를 만들어 매일 묵상 실천에 나서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탁상용 캘린더에 그날 읽을 말씀 구절을 미리 표기해 두고 읽기를 실천했다면 자녀가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여주는 것이다. '히즈쇼'와 같이 교회학교 콘텐츠를 다루는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면 사순절 묵상 말씀이 표기된 달력 PDF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활용 만점이다. 또 성경 필사도 큰 도움이 된다. 서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필사 노트를 구입해 자녀와 천천히 말씀 한 구절 한 구절 곰곰이 생각하며 성경을 읽고 기록한다면 예수님을 더 깊이 묵상할 수 있다. ◇가족, 어려운 이웃 생각하기 사순절은 우리를 사랑하사 목숨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예수님을 생각하는 시간이다. 가깝게는 먼저 가족을 생각하고 서로를 섬기는 시간이 돼야 한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섬김의 본을 보이신 것처럼 부모, 자녀에게 세족식을 해보는 것도 유익하다. 또한 사순절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이 돼야 한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비롯해 전쟁, 가난 등으로 고통당하는 전세계 이웃들을 생각하며 이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치유되길 기도해야 한다. 사순절 기간 한 끼 금식, 불필요한 물건 덜 사기 등 절제의 생활로 헌금을 모아 굿피플 같은 후원 기관을 통해 이웃돕기에 나서보는 것도 자녀들에게 사랑 실천의 의미를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2022년 사순절의 절기> 종려주일(4월 10일) 부활주일 바로 전 주일로 예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성들이 승리를 상징하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다윗의 자손'을 외치고 환영했던 것을 기념하는 날. 고난을 향한 예수님의 결단에 감사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 고난주간(4월 11~16일) 고난주간은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한 주간을 의미한다. 교회에서는 고난주간 특별기도회가 열리며 성도들은 금식 등 절제의 삶을 통해 예수님이 당한 고난을 깊이 묵상해야 한다. 부활주일(4월 17일)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이 사흘 동안 무덤에 계시다가 주일 새벽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며 축하하는 절기. 부활절은 성탄절과 함께 기독교의 최대 절기로 예수님이 사망 권세 이기신 승리의 날이다.

2022.03.20 / 오정선 기자

대교구마다 304050 위한 예배 및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우리 교회가 폭발적으로 부흥할 때 견인차 역할을 했던 건 30, 40대였다.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헌신은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서게 했고, 한국교회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교회는 허리 역할을 하는 장년 세대가 연합해야 그리스도의 강한 빛을 세상에 발할 수 있다. 우리 교회는 대교구마다 30~50대 성도를 집중적으로 양육하며 이들이 믿음 안에서 교회와 사회를 위한 크리스천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은평대교구는 SNS를 통해 ‘매일 묵상’을 전송한다. 성경 3~5장 분량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고 각자 받은 은혜와 감사를 피드백 받는다. 저녁 9시가 되면 기도 시간을 공지하는데 각자 생활하는 위치에서 교회와 성령 충만, 전도를 위해 10분 이상 기도하도록 권면하고 있다. 매일 말씀 묵상과 기도 실천에 나서도록 돕는 한편 온라인 강의도 진행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12회에 걸쳐 크리스천 재정훈련을 실시하고 올바른 물질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생활에 적용되는 기독교 세계관 교육은 성도들의 호응이 컸다. 용산대교구는 성경 나눔을 통한 차세대 리더 양육인 ‘3040 아메리카노 모임’을 실시 중이며, 양천대교구는 3040 제자훈련 기초·중급 과정을 진행했다. 또 수료한 이들을 대상으로 심화 과정을 준비 중이다. 분기마다 기도회 및 세미나 문화생활 등 행사를 진행하고 유대감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서대문대교구는 ‘익두스 345’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갖고 있는데 최근 이들을 위한 양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성도들이 말씀을 깊이 깨닫고 스스로 말씀을 읽어내는 제자들로 설 수 있도록 말씀 묵상법을 훈련하는 과정이었다. 관악대교구는 꾸준히 3450 연합예배를 드리고 복음의 능력으로 영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합심 기도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연말에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조마다 받은 선물을 꾸러미로 만들고 정성스런 손 편지와 함께 이웃 전도를 위한 선물로 활용했다. 장년대교구는 예배와 다양한 훈련 외에도 성도들 삶의 변화를 돕는 작은 습관 길러주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명도 ‘기립 발광 챌린지’(열방1교구), ‘미라클 114챌린지’(열방2교구)로 흥미롭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교구 카카오톡방에 자신이 이루고 싶은 도전 목표를 적어 올리고 매일매일 실천하는 모습의 사진과 내용을 올리면 된다. 도전 목표는 거창하지 않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매일 성경읽기, 성경필사, 새벽예배 드리기, 새가족 품고 중보기도하기이다. 자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 30분 걷기, 건강한 음식 먹고 야식 금지하기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아침형 인간되기, 취미 만들기, 나를 사랑하기, 10분씩 행복하게 웃기 등 일상에서 쉽게 찾고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다. 담당 목회자는 혼자 계획을 실천하려 애쓰기보다는 격려해주는 사람들이 함께할 때 적극적으로 도전해볼 수 있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2.02.20 / 오정선 기자

3월 첫 주부터 주일 4부 예배가 304050 특화 예배로

"장년층을 위한 예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교회 모든 장년, 은혜의 한 자리 모이는 시간으로 기대 3월 첫 주부터 주일4부 예배가 30~50대를 위한 장년층 특화 예배로 드려진다. 이영훈 담임목사가 다음 세대 양육 및 성장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2022년 사역을 시작한 우리 교회 첫 변화의 바람이다. 이로써 그동안 주일 1시 바울성전에서 드려왔던 장년대교구 예배가 이제는 우리 교회 모든 장년층을 위한 예배로 확대된다. 장년층을 위한 특화예배는 장년대교구 성도들의 오랜 소망이기도 했다. 비슷한 연령층에서 겪을 수 있는 육아 스트레스와 직장에서의 고충을 신앙 공동체 안에서 말씀으로 위로 받아 온 장년대교구 성도들은 예배가 하나님을 만나고 그 안에서 회복과 도약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우리 교회 모든 장년들을 위한 예배가 생겨 더 많은 성도들이 동일한 은혜를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었다. 그래서 모일 때마다 "이영훈 담임목사님이 순복음의 장년층을 위해 설교하시는 예배가 생기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 그리고 마침내 응답을 얻게 되자 두 손 들고 환영했다. 또 너도나도 헌신의 손길을 내밀며 예배 부흥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자처했다. 장년층 특화 예배는 장년대교구 브엘세바 찬양팀이 예배 찬양을 인도할 예정이다. 브엘세바 찬양팀은 장년대교구의 모든 예배는 물론 행사 나아가 선교대회, 장로수련회, 특별새벽기도회 등에서 찬양 인도를 해온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브니엘 찬양대는 주일 4부 나사렛 찬양대에 합류하기로 했다. 홍보부와 방송부 성도들은 장년층 특화 예배를 모든 성도들에게 알리는 홍보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렇듯 모두들 기쁜 마음에 장년층 특화 예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장년대교구장 한사무엘A 목사는 "대한민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한국교회는 성도 절벽의 시대를 곧 맞이하게 될 것이다. 위기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허리 역할을 감당하는 장년 세대의 연합을 통한 부흥이 필요하다는 담임목사님의 결정으로 본격적인 준비를 하게 됐다"며 "새롭게 시작되는 특화 예배는 장년대교구 한 부서만을 위한 예배가 아닌 교회의 미래를 위한 모든 장년들의 연합 예배라는 생각으로 우리 교회 모든 장년이 함께 할 수 있는 예배가 되도록 모두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주일 오후 1시 대성전에서 드려지는 장년층 특화 예배는 자녀들의 참석도 가능하다. 영유아 자녀가 있으면 대성전 유아동반실을 이용하면 된다. 주일 4부 예배의 변화(change)는 다양한 기회(chance)로 이어지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비슷한 연령대가 모이는 예배가 있다고 하면 나와 비슷한 세대가 모이는 예배에 관심을 갖게 되고, 또 같은 지역에 사는 같은 세대를 교회 예배로 초대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예배로 모여 이영훈 목사의 은혜로운 설교를 듣다 보면 하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지고, 은혜를 나누고 싶게 되고, 주님을 위한 헌신자로 변화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장년대교구는 주일 4부 예배 후 성도 양육을 위한 기도회, 세미나 등 다각적인 연합 사역을 구상하고 있다.

2022.02.20 / 오정선 기자

장년대교구 ‘가정 특화 예배, 자녀 축복 예배’ 강화

올해 목표 "마음을 같이하여 날마다 더하라" 분기별로 자녀와 함께하는 예배 계획 장년대교구의 2022년 계획은 '가정 중심 예배 공동체'를 강화하는 것이다. 성도 대다수가 출산에 이어 육아, 취학, 진학 및 취업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들로 예배, 선교 그리고 행사 등에 자녀와 함께해 왔던 강점을 살려 올해 가족 중심의 신앙 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장년대교구는 지난 12월 19일 열린 제12회 정기총회를 통해 '마음을 같이하여 날마다 더하라'를 2022년 목표로 선포했다. 주제 성구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는 사도행전 2장 46~47절 말씀이다. 장년대교구장 한사무엘 목사는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마음껏 예배를 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많은 걱정을 했다"며 "하지만 장년대교구의 2021년은 세상 사람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믿음을 보여준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어렵지만 모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냈고, 익숙하지 않은 테크닉(기술)을 섭렵했으며 불평하지 않고, 더 재밌고 활발한 방송 진행을 시도했다"며 "또 많은 사람이 모이지 못해도 축제를 벌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나아가 "이웃을 향한 사랑의 온도 또한 식지 않았던 한 해였다"며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장년대교구 성도들이 문제 앞에서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될 것을 기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장년대교구가 올해 가정 중심 예배를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장년대교구 박경훈 회장은 "우리의 정체성은 '가정이 함께하는 예배 공동체'라는 사실이다. 가정이 회복되고 온전해져야 교회가 부흥하고 크리스천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이 땅에 온전히 나타날 수 있다"며 "온 가정이 참여하는 예배를 분기별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가 자녀를, 자녀가 부모를 바라보며 서로를 축복하고 중보 하는 집중 시간을 갖겠다는 설명이다. 박경훈 회장은 "바라기는 예배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장년대교구 성도 뿐 아니라 우리 교회 장년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연합의 시간이 생겨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사무엘 목사는 "코로나 상황에서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의 수가 더해 간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한 마음을 가지고 날마다 더하라'는 말씀을 안고 걱정 대신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역동적인 장년대교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장년대교구는 공예배는 물론 구역예배와 나눔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 현장에 자녀들과 동행해 오던 것을 더해 나갈 생각이다. 또한 미혼자가 다수인 드림교구 역시 미래의 가정과 자녀를 꿈꾸며 예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박경훈 회장은 "건강한 가정 공동체는 부모가 먼저 은혜를 받을 때 아이들이 은혜를 받을 수 있다. 교회학교에 자녀를 맡겨 신앙 양육을 기대함과 동시에 가정 역시 자녀를 품고 아이의 신앙이 온전히 성장되길 함께 기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년대교구의 2022년을 응원하는 3040위원장 장대석 장로는 "2022년 우리 교회는 청장년층 부흥을 기대하고 있다. 교회 중심축이 청장년층으로 변화 되는 원년이 되길 기대하며 감사로 시작하는 한 해, 함께 모여 예배하는 은혜를 소망하며 하나님을 향한 비전을 위해 더욱 기도에 힘쓰자"고 성도들을 격려했다. <장년대교구 2022년 회장단·임원> ▶ 회장: 박경훈 ▶ 부회장 : 한지현,김성균 ▶ 연합총무 : 이건혁 ▶ 총무 : 최정호(방송부) 백점례(봉사부 여총무) 김광수(봉사부 남총무) 김해경(새가족부) 김희현(선교부) 이종성(예배부) 한지현(중보부) 이혜송(홍보부). ▶ 교구 총무 : 이진희(비전1) 오준환(비전2) 최영은(열방1) 이은섭(열방2) 박용택(드림).

2022.01.16 / 오정선 기자

장년대교구 ‘송년예배’로 모여 하나님께 감사 찬송

30,40대들이여!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홀로 버려진 것 같은 마음으로 마음이 많이 어려웠지만, 리(이) 시간 찾아오셔서 내가 너와 함께 한다고 말씀해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안성일·비전2교구), “파란만장한 2021년, 이쯤 되면 지칠 때도 됐지만, 어림없는 소리! 우리에게 날마다 새 힘주시는 주님이 있다”(한혜영·비전1교구). 얼마 전 장년대교구가 진행한 부흥회 ‘홀리 파이어’의 이름으로 장년대교구 성도들이 지은 이행시, 삼행시 내용으로 힘들었던 한 해를 보내며 드린 성도들의 감사의 고백이다. 장년대교구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며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교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다. 대면예배의 어려움 속에서는 각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대면예배가 시작되면서는 교회에 모여 한목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했고 온라인 부흥회와 경건훈련 그리고 사랑의 불꽃나누기 연탄 나눔에 최선을 다해 어느 때보다 더 뜨거운 한해를 보냈다. 그런 의미에서 장년대교구장 한사무엘 목사는 송년예배 설교 중 “올해 우리는 사랑의 마음이 줄지 않고 기도의 열기가 식지 않았다. 오히려 사랑의 온도는 더 높아지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새해 펼쳐질 장년대교구의 미래와 희망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12일 바울성전에서 열린 장년대교구 송년예배는 이처럼 한 해를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를 드리고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시간이었다. 예배는 라인기 안수집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한사무엘 목사가 ‘미래와 희망’(렘 29:11~13)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비전, 구하고 찾으면 만나리라’는 주제로 교구 영상 발표회와 축복의 시간이 펼쳐졌다. 교역자들의 송년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는 비전1·비전2·열방1·열방2·드림 교구 순으로 한해를 돌아보며 감사와 찬양을 고백하는 동영상이 방영됐다. 한사무엘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성도들과 특별히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방송부, 봉사부, 새가족부, 선교부, 예배부, 중보부, 홍보부 7개 부서원 그리고 각 교구 총무단을 축복했다.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자녀를, 초등·중등·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자녀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도들은 장년대교구에 등록한 새가족들을 환영하며 믿음 안에서 함께 성장해 교회 부흥의 견인차 역할에 나서는 30,40대가 되자고 축복하기도 했다. 한편 장년대교구는 오늘(19일) 바울성전에서 제1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는 3040분과위원장 장대석 장로, 청장년국장 강신호 목사, 대교구장 한사무엘 목사 등이 참석해 순서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1.12.19 / 오정선 기자

열방1교구 경건훈련 상·하반기 실시

장년대교구 열방1교구는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150일씩 성경 1독을 목표로 매일 성경 묵상 및 기도 1시간씩 진행하는 경건훈련을 실시했다. 3월에 시작된 1기에는 지역장과 총무단 18명이 참여했고, 8월 시작된 2기 훈련에는 성도 41명이 참여했다. 경건 훈련은 말씀, 기도, 묵상 훈련을 통해 선한 일을 할 영적 군사를 길러 내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으며 조별로 SNS 모임을 갖고 진행됐다. 또 참여도에 따라 개인별로 점수를 부여해 점수가 낮은 훈련생이 있으면 조원들이 함께 응원해 훈련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김정윤 집사는 "교회에 잘 다니고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경건한 신앙생활의 전부라 생각했는데 성경 통독과 묵상을 통해 더 깊이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가고 삶에 적용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나의 신앙을 지키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이 바로 경건훈련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재현 훈련실장은 "훈련을 통하여 받은 은혜가 지·구역에 흘러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3기 훈련은 내년 1월에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