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초월한 감사
2025.11.23
/ 하박국 3장 17~19절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야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야훼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하박국 3장 17~19절)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절망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잘 되던 사업이 갑자기 곤두박질하고, 참 착하고 말 잘 듣던 아이가 어느 날 문제 있는 친구들을 만나서 술, 담배를 하고 사고를 쳐서 부모님의 마음을 속상하게 하기도 하고, 감기 한 번 앓지 않던 사람이 몸이 좀 이상해서 병원에 가보니 암이라고 의사가 말하고, 모든 걸 믿고 의논했던 사람이 어느 날 보니 자신을 배신해서 큰 어려움을 안겨주고, 이렇게 여러 가지 문제가 다가올 때 마음에 말할 수 없는 고통, 염려, 근심, 걱정으로 우리가 절망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 절망의 상황을 우리가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까?
약 2,600년 전 하박국 선지자가 선지서를 기록할 당시 유다 왕국은 혼돈과 무질서로 멸망 직전에 놓여 있었습니다.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혼란과 도덕적인 부패와 종교적인 타락이 나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여기에다가 경제 침체가 이어져서 모든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온 국민이 절망의 환경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들이 당한 절망의 환경에 대해서 하박국 3장 17절에 이렇게 설명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죄악 가운데 타락한 유다 왕국을 바벨론을 통하여 징계하시기로 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로 무섭고 강인하고 잔인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유다 왕국을 멸망시킨다는 것입니다. 하박국은 유다와 멸망에 대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바로 전 두 장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바벨론이 유다에 쳐들어와 결국 나라가 망하게 되고 백성들은 죽임을 당하거나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모든 소유는 다 착취당하고 전 국토는 황폐화되어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이 같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고 할 때 하나님의 선지자 하박국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믿지 않는 이방 족속에 의해서 이렇게 나라가 초토화되고 포로로 끌려가게 되는 이 사실을 볼 때 그 충격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충격 받았던 모습을 이렇게 그가 말합니다.
하박국 3장 16절입니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하나님의 나라 유다 왕국이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이방 민족 바벨론에 의해서 완전히 멸망 당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 노예처럼 살게 된다는 이 충격적인 사실에 그냥 세상이 무너져 가는 것 같은 그러한 절망이 엄습해 왔습니다. 어디에도 희망이 보이지 않고 끝이 보이지 않는 그 고통과 고난의 터널로 걸어 들어가고 있는 그런 모습을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많은 절망의 문제들이 있는데, 세 가지 내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마음의 절망이고, 하나는 육신의 절망이고, 하나는 환경의 절망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가장 큰 절망이 마음의 절망입니다. 마음이 무너져 내리면 모든 것이 다 무너져 내립니다. 그래서 성경은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잠언 4장 23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절망의 때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다 무너집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육신이 무너져서 질병이 물밀듯 밀고 들어와 온몸이 아프지 않은 데가 없고, 마음이 무너지니까 저항력, 면역력이 떨어져서 몸에 들어왔던 암과 모든 질병이 급속히 확산하여 나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문제를 만나고 어려움 당했을 때,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안 됩니다. 마음이 낙심하고 절망하면 스스로 그 마음의 절망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마음의 절망이 육신의 절망을 가져오고 그다음 환경의 절망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당했던 환경의 절망에 대해서 하박국 3장 17절은 설명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무엇을 해도 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 올리브 나무가 소출이 없고, 밭에 먹을 것이 없고 우리에 양도 없고 외양간에 송아지도 없는 이 같은 절망의 현실에 그들이 둘러싸이는 것입니다.
무화과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흔히 어디서나 재배되는 식물로 그들이 양식으로 삼는 귀한 것이고, 또 포도는 음료수인 포도주의 주재료입니다. 감람나무, 올리브나무의 소출로 올리브유를 만들어서 여러 가지 유익한 일에 썼고, 양은 그 털로 옷을 만들고, 소는 밭을 갈고 일하는 가축이었습니다.
또한 양과 소는 하나님께 제사하는 제물로서 이 모든 것들이 가장 중요하고 꼭 필요하며 그들의 삶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생필품들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니까 이런 것이 다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를 보면 부정적인 단어인 “못하며, 없으며, 없으며, 없으며, 없으며, 없을지라도” 여섯 차례나 반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다 왕국이 깊은 절망에 빠진 것입니다. 모든 걸 다 상실해 버린 최악의 상황입니다. 삶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터전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인간으로 보면 절망이며 끝장입니다. 그들의 삶이 절망 그 자체였기 때문에 그 어디에서도 그들은 희망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박국 선지자는 이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탄식하지 아니하고 주님을 바라보고 희망의 노래를 부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다 잃어버리고 우리의 모든 것이 우리에게서 떠나서 우리가 그냥 잿더미에 앉은 그러한 절망의 상태에 처했다고 할지라도 우리에게 구원의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 하나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기뻐할 수 있고 주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와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한 우리는 어떤 문제도 어려움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만군의 야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일생은 감사의 일생이 되어야 합니다. 절대 감사의 근거가 무엇이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그 놀라운 사실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3장 18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야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이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기뻐하고 찬양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요, 우리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시편 18편 1절에 다윗이 고백합니다.
“나의 힘이신 야훼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그는 믿음으로 고백했습니다. “나의 힘이신 하나님. 나의 능력이신 하나님. 나의 모든 것 되신 하나님. 내가 주님을 의지합니다.”
어떠한 절망의 상황에 있다 할지라도 우리가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것은 절대 희망의 근원인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절대 희망인 주님이 우리의 주님이시기 때문에 어떠한 문제를 만나고 어려움을 만나도 고난은 잠깐이고 고난 위에 다가올 놀라운 은혜와 축복은 영원한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고, 환경을 바라보고 사람을 바라보면 우리는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바라보아도 낙심합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이 없기에 우리는 사람으로부터, 완전하지 못한 사람으로부터 만족함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사야 40장 31절에 이사야 선지자가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오직 야훼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희망이요, 고난의 때 구원자라고 불렀습니다.
예레미야 14장 8절입니다.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고난당한 때의 구원자시여”
시편 기자도 이와 같이 노래합니다. 시편 146편 5절입니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야훼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온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주님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요즘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환율은 왜 이렇게 계속 뛰는지 유학을 보낸 부모님들의 마음에 근심이 쌓입니다. 1,460원, 1,470원으로 막 올라가서 이게 1,500원이 넘어가면 어떻게 유학비를 감당하나 걱정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고백합니다.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신앙이라는 것은 절대 절망 가운데서도 절대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 그것이 신앙이고 믿음입니다. 절대 감사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비록 내게 건강도 물질도, 좋은 집도, 어떤 자랑거리도 없지만, 나는 구원의 하나님 한 분으로 인하여 자랑하고 기뻐하고 감사하겠습니다. 주님 영광 홀로 받으시옵소서. 그때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여시고 넘치는 복을 우리에게 부어 주실 것입니다.
시편 39편 7절입니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우리의 소망은 오직 주 하나님 한 분께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이 신앙 꼭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희망이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희망은 우리의 일생을 주관하시고 우리의 삶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우리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미래를 예비하시며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절망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희망을 발견하고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희망을 가진 사람은 늘 미래 지향적입니다. 절대 뒤를 보고 과거에 잡혀 있지 아니하고, 앞만 바라보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하나님은 미래 지향적인 사람과 함께 역사하셔서 기적을 만들어 내시는 것입니다.
꿈꾸는 사람, 믿음의 사람, 감사의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그의 미래가 복 받은 미래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한 절대 우리는 멈춰 서면 안 됩니다. 포기하면 안 됩니다. 뒤로 물러가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한평생 우리를 꼭 붙잡고 계시고 하늘나라 갈 때까지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감사할 때, 영광을 돌릴 때, 그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감사는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하박국 3장 19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주 야훼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 되시고 능력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아무것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모든 것이 되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을 위해서 기뻐하며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은 환난을 이겨낼 힘을 주십니다.
하박국 3장 19절은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나의 발을 사슴같게 하사 … 높은 곳으로 다니며 하시리로라”
사슴은 험한 산악 지역에서도 민첩하고 재빠르게 달릴 수 있는 날쌘 동물입니다. 사슴은 높은 곳을 뛰어다니기 때문에 맹수들이 쫓아와도 능히 맹수를 피하고, 그는 산을 뛰어다니며 마음껏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함께하시기에 사슴과 같이 절망의 산을 뛰어넘으며 기뻐하며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뻐해야 할 외적인 이유들이 다 사라졌다고 할지라도 내 마음에 주님이 함께하시는 한 우린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린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린 찬양할 수가 있습니다. 주님만이 홀로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 삶을 통하여 귀한 역사를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 많은 것을 잃어버린 그러한 절망의 상태 속에 살고 있습니까? 사업이 안 되고, 가정에 어려움이 있고, 몸이 병들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난 것 같은 그러한 어려운 상황에 절망하고 있습니까? 절망의 밤을 만났습니까? 절대로 좌절하고 낙심하고 포기하지 말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기 바랍니다.
다윗은 시편 23편 4절에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그는 고백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승리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한 번, 두 번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주님의 손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아가기 바랍니다.
한 번 실수가, 한 번 실패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축복의 과정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실패에 머물러 있지 말고, 과거에 머물러 있지 말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신 예수님만 바라보고, 주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고 전진, 또 전진하며 나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기적이 임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복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은 얼마나 큰 축복이고 은혜인지 모릅니다. 온 세상 사람이 다 나를 버리고 떠나도 주님 나와 함께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찬송도 있잖아요. “온 세상 날 버려도 주 예수 안 버려 끝까지 나를 돌아보시니~” 주님 안 버리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잠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지만 결국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이 바벨론을 다시 멸망시키시고 유대민족을 회복시켜 주시고 그곳에서 메시아가 탄생하게 해주셔서 온 세계가 주목받는 귀한 나라로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고난받는 것으로 끝내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고난 위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은혜와 영광의 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있는 한, 희망을 붙들고 있는 한 우리는 주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시편 42편 5절은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할렐루야.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나가면 우리 앞에 하나님께서 시온의 대로를 열어주십니다.
그러나 부정적이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그것에 스스로 붙잡혀서 되는 일이 없습니다. 스스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 순간 우리는 고개를 들어서 주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긍정적인 신앙으로 부정적인 모든 모습을 내던져 버리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나아가면 하나님의 은혜와 놀라운 복이 우리 삶 가운데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마음의 눈으로 행복을 만지다』라고 하는 책을 쓴 김기현 교수님의 간증입니다. 이 김기현 교수는 전국 석차 1% 안에 드는 수재로서 외교관을 꿈꾸며 연세대학교 불문과에 특차로 입학했습니다.
1994년 1학년 여름방학 때 수술을 받다가 예기치 않은 의료사고를 당합니다. 턱 부정교합 수술을 받던 중 의료진의 실수로 과다 출혈이 되어서 이것이 구강 내 출혈로 말미암아 기도를 막아 3분 동안 심정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말미암아 전신마비와 실명하는 고난이 다가왔습니다.
가족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과 재활 의지로 4년 동안 매일 땀 흘려 노력한 결과 기적적으로 운동신경이 회복되어서 몸은 움직일 수 있게 되었는데, 시력은 영원히 회복되지 않아서 가장 행복해야 할 꽃다운 나이 스무 살에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절망과 고통, 충격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었습니다. 꿈 많은 한 소녀가 하루아침에 절망의 나락에 떨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느니 차라리 죽고 싶다고 하며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그때 그녀에게 한 줄기 구원의 빚이 들어왔습니다. 기독교 수업을 듣다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때 그녀는 절망에서 주님을 붙잡았습니다. 그녀는 고백합니다.
“저는 바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고의 큰 충격으로 극심한 혼란과 함께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제 삶은 늘 불안했고 죽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저는 제일 먼저 마음의 평안을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시력을 잃고 난 뒤 말로 설명하기 힘든 상실감과 어찌할 바 몰랐던 막막함, 두려움, 수치감, 불안감, 분노와 원망 등 온갖 부정적인 감정이 복받쳐 올라 순간 저도 모르게 통곡하며 도와달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예수님이 절망에 처한 그녀에게 생명의 빛이 되었습니다. 믿음을 가진 후에 그녀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육적인 불편과 싸우고, 마음의 고통과 절망과 싸우고, 절망적인 환경과 싸우면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갔을 때 하나님께서 믿음 좋은 청년을 보내 주셔서 감동의 결혼식을 하게 됩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그는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돕겠다는 꿈을 품고 미국 보스턴 대학교 재활상담학과 박사과정을 장학금으로 마치게 됩니다. 전신마비로부터 회복은 되었는데 손끝의 신경이 제대로 회복이 되지 않아 손끝으로 점자를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듣기로만 공부해야 했는데, 그러니까 모든 수업을 다 녹음해서 듣고 또 듣고 하며 공부해 결국 입학생 중에 최고의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귀한 아들 예승이도 선물로 주시고, 할렐루야. KBS 라디오에서 ‘김기현의 재활일기’라는 코너를 맡아 진행하면서 수많은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저는 세상의 빛을 잃었지만, 새로운 마음의 빛을 얻었습니다. 제가 잃은 빛은 건강한 시력을 가진 분들은 모두 볼 수 있는 빛이지만, 제가 얻은 마음의 빛은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이 볼 수 있는 진리의 빛입니다. 저는 이 진리의 빛을 절망과 고통에 시달리는 많은 장애인과 여러 이웃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한창 푸른 나이에 시력을 잃고 지금 이렇게 현실을 견디고 이겨내고자 하는 힘은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힘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할렐루야. 그녀는 절망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희망의 전도사가 되었고, 7년 전에는 좋은비전 장애인생활지원센터를 설립하여 현재 부센터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믿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비전은 하나님을 정말 잘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정말 잘 보고 알고, 그래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절망이 찾아옵니다. 절망의 환경이 둘러쌀 때가 있습니다.
때때로 몸이 아프기도 하고 가정에 문제가 생기고 사업이 곤두박질치고 여러 가지로 절망이 나를 둘러싸서 어찌할 줄 모르고 두 손 놓고 주저앉는 그런 상황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위로부터 비치는 한 줄기 희망의 빛이 있습니다.
그 빛이신 주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면 우리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어떤 어려움도 이기고 넉넉히 서서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은혜와 축복과 기적의 미래를 향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주님의 귀한 자녀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어떤 문제에 처해서 이 자리에 오셨습니까? 어떤 어려움을 갖고 계십니까?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우리의 유일한 희망 되신 주님을 바라보고 나갈 때 주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놀라운 은혜와 축복으로 넘치게 채워 주실 줄 믿습니다.
<복음성가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1절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앞에 어려운 일보네
주님 앞에 이 몸을 맡길 때 슬픔 없네 두려움 없네
주님의 그 자비로운 손길 항상 좋은 것 주시도다
사랑스레 아픔과 기쁨을 수고와 평화와 안식을
2절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앞에 어려운 일보네
주님 앞에 이 몸을 맡길 때 슬픔 없네 두려움 없네
주님의 그 자비로운 손길 항상 좋은 것 주시도다
사랑스레 아픔과 기쁨을 수고와 평화와 안식을
3절 인생의 어려운 순간마다 주의 약속 생각해 보네
내 맘속에 믿음 잃지 않고 말씀 속에 위로를 얻네
주님의 도우심 바라보며 모든 어려움 이기도다
흘러가는 순간순간마다 주님 약속 새겨봅니다
<기도>
우리의 희망 되신 주 하나님, 오늘 말씀에 의지하여 손을 놓고 기도합니다. 주님 안수하여 주옵소서.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모든 절망에서 벗어날지어다. 마음의 절망에서 벗어날지어다. 육신의 절망에서 벗어날지어다. 환경의 절망에서 벗어날지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질병은 물러가라. 심한 두통, 불면증, 우울증, 노이로제, 각종 정신질환은 떠나가라. 눈과 코와 입과 목의 질병은 물러갈지어다. 어깨, 척추, 허리, 관절의 병이 떠나갈지어다. 고혈압, 당뇨가 물러갈지어다. 악성 종양과 암은 떠나갈지어다. 피부병, 난치병, 불임증은 물러갈지어다. 자녀를 위한 기도가 응답될지어다. 가정과 직장과 사업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지어다. 모든 기도의 제목이 주의 뜻 가운데 응답 될지어다.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어라. 감사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절망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잘 되던 사업이 갑자기 곤두박질하고, 참 착하고 말 잘 듣던 아이가 어느 날 문제 있는 친구들을 만나서 술, 담배를 하고 사고를 쳐서 부모님의 마음을 속상하게 하기도 하고, 감기 한 번 앓지 않던 사람이 몸이 좀 이상해서 병원에 가보니 암이라고 의사가 말하고, 모든 걸 믿고 의논했던 사람이 어느 날 보니 자신을 배신해서 큰 어려움을 안겨주고, 이렇게 여러 가지 문제가 다가올 때 마음에 말할 수 없는 고통, 염려, 근심, 걱정으로 우리가 절망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 절망의 상황을 우리가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까?
1. 절망의 환경
약 2,600년 전 하박국 선지자가 선지서를 기록할 당시 유다 왕국은 혼돈과 무질서로 멸망 직전에 놓여 있었습니다.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혼란과 도덕적인 부패와 종교적인 타락이 나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여기에다가 경제 침체가 이어져서 모든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온 국민이 절망의 환경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들이 당한 절망의 환경에 대해서 하박국 3장 17절에 이렇게 설명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죄악 가운데 타락한 유다 왕국을 바벨론을 통하여 징계하시기로 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로 무섭고 강인하고 잔인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유다 왕국을 멸망시킨다는 것입니다. 하박국은 유다와 멸망에 대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바로 전 두 장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바벨론이 유다에 쳐들어와 결국 나라가 망하게 되고 백성들은 죽임을 당하거나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모든 소유는 다 착취당하고 전 국토는 황폐화되어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이 같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고 할 때 하나님의 선지자 하박국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믿지 않는 이방 족속에 의해서 이렇게 나라가 초토화되고 포로로 끌려가게 되는 이 사실을 볼 때 그 충격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충격 받았던 모습을 이렇게 그가 말합니다.
하박국 3장 16절입니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하나님의 나라 유다 왕국이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이방 민족 바벨론에 의해서 완전히 멸망 당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 노예처럼 살게 된다는 이 충격적인 사실에 그냥 세상이 무너져 가는 것 같은 그러한 절망이 엄습해 왔습니다. 어디에도 희망이 보이지 않고 끝이 보이지 않는 그 고통과 고난의 터널로 걸어 들어가고 있는 그런 모습을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많은 절망의 문제들이 있는데, 세 가지 내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마음의 절망이고, 하나는 육신의 절망이고, 하나는 환경의 절망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가장 큰 절망이 마음의 절망입니다. 마음이 무너져 내리면 모든 것이 다 무너져 내립니다. 그래서 성경은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잠언 4장 23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절망의 때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다 무너집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육신이 무너져서 질병이 물밀듯 밀고 들어와 온몸이 아프지 않은 데가 없고, 마음이 무너지니까 저항력, 면역력이 떨어져서 몸에 들어왔던 암과 모든 질병이 급속히 확산하여 나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문제를 만나고 어려움 당했을 때,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안 됩니다. 마음이 낙심하고 절망하면 스스로 그 마음의 절망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마음의 절망이 육신의 절망을 가져오고 그다음 환경의 절망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당했던 환경의 절망에 대해서 하박국 3장 17절은 설명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무엇을 해도 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 올리브 나무가 소출이 없고, 밭에 먹을 것이 없고 우리에 양도 없고 외양간에 송아지도 없는 이 같은 절망의 현실에 그들이 둘러싸이는 것입니다.
무화과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흔히 어디서나 재배되는 식물로 그들이 양식으로 삼는 귀한 것이고, 또 포도는 음료수인 포도주의 주재료입니다. 감람나무, 올리브나무의 소출로 올리브유를 만들어서 여러 가지 유익한 일에 썼고, 양은 그 털로 옷을 만들고, 소는 밭을 갈고 일하는 가축이었습니다.
또한 양과 소는 하나님께 제사하는 제물로서 이 모든 것들이 가장 중요하고 꼭 필요하며 그들의 삶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생필품들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니까 이런 것이 다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를 보면 부정적인 단어인 “못하며, 없으며, 없으며, 없으며, 없으며, 없을지라도” 여섯 차례나 반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다 왕국이 깊은 절망에 빠진 것입니다. 모든 걸 다 상실해 버린 최악의 상황입니다. 삶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터전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인간으로 보면 절망이며 끝장입니다. 그들의 삶이 절망 그 자체였기 때문에 그 어디에서도 그들은 희망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박국 선지자는 이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탄식하지 아니하고 주님을 바라보고 희망의 노래를 부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다 잃어버리고 우리의 모든 것이 우리에게서 떠나서 우리가 그냥 잿더미에 앉은 그러한 절망의 상태에 처했다고 할지라도 우리에게 구원의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 하나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기뻐할 수 있고 주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2. 절대 감사의 근거
어떤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와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한 우리는 어떤 문제도 어려움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만군의 야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일생은 감사의 일생이 되어야 합니다. 절대 감사의 근거가 무엇이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그 놀라운 사실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3장 18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야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이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기뻐하고 찬양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요, 우리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시편 18편 1절에 다윗이 고백합니다.
“나의 힘이신 야훼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그는 믿음으로 고백했습니다. “나의 힘이신 하나님. 나의 능력이신 하나님. 나의 모든 것 되신 하나님. 내가 주님을 의지합니다.”
어떠한 절망의 상황에 있다 할지라도 우리가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것은 절대 희망의 근원인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절대 희망인 주님이 우리의 주님이시기 때문에 어떠한 문제를 만나고 어려움을 만나도 고난은 잠깐이고 고난 위에 다가올 놀라운 은혜와 축복은 영원한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고, 환경을 바라보고 사람을 바라보면 우리는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바라보아도 낙심합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이 없기에 우리는 사람으로부터, 완전하지 못한 사람으로부터 만족함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사야 40장 31절에 이사야 선지자가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오직 야훼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희망이요, 고난의 때 구원자라고 불렀습니다.
예레미야 14장 8절입니다.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고난당한 때의 구원자시여”
시편 기자도 이와 같이 노래합니다. 시편 146편 5절입니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야훼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온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주님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요즘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환율은 왜 이렇게 계속 뛰는지 유학을 보낸 부모님들의 마음에 근심이 쌓입니다. 1,460원, 1,470원으로 막 올라가서 이게 1,500원이 넘어가면 어떻게 유학비를 감당하나 걱정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고백합니다.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신앙이라는 것은 절대 절망 가운데서도 절대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 그것이 신앙이고 믿음입니다. 절대 감사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비록 내게 건강도 물질도, 좋은 집도, 어떤 자랑거리도 없지만, 나는 구원의 하나님 한 분으로 인하여 자랑하고 기뻐하고 감사하겠습니다. 주님 영광 홀로 받으시옵소서. 그때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여시고 넘치는 복을 우리에게 부어 주실 것입니다.
시편 39편 7절입니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우리의 소망은 오직 주 하나님 한 분께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이 신앙 꼭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희망이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희망은 우리의 일생을 주관하시고 우리의 삶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우리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미래를 예비하시며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절망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희망을 발견하고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희망을 가진 사람은 늘 미래 지향적입니다. 절대 뒤를 보고 과거에 잡혀 있지 아니하고, 앞만 바라보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하나님은 미래 지향적인 사람과 함께 역사하셔서 기적을 만들어 내시는 것입니다.
꿈꾸는 사람, 믿음의 사람, 감사의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그의 미래가 복 받은 미래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한 절대 우리는 멈춰 서면 안 됩니다. 포기하면 안 됩니다. 뒤로 물러가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한평생 우리를 꼭 붙잡고 계시고 하늘나라 갈 때까지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감사할 때, 영광을 돌릴 때, 그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3. 감사의 기적
감사는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하박국 3장 19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주 야훼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 되시고 능력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아무것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모든 것이 되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을 위해서 기뻐하며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은 환난을 이겨낼 힘을 주십니다.
하박국 3장 19절은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나의 발을 사슴같게 하사 … 높은 곳으로 다니며 하시리로라”
사슴은 험한 산악 지역에서도 민첩하고 재빠르게 달릴 수 있는 날쌘 동물입니다. 사슴은 높은 곳을 뛰어다니기 때문에 맹수들이 쫓아와도 능히 맹수를 피하고, 그는 산을 뛰어다니며 마음껏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함께하시기에 사슴과 같이 절망의 산을 뛰어넘으며 기뻐하며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뻐해야 할 외적인 이유들이 다 사라졌다고 할지라도 내 마음에 주님이 함께하시는 한 우린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린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린 찬양할 수가 있습니다. 주님만이 홀로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 삶을 통하여 귀한 역사를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 많은 것을 잃어버린 그러한 절망의 상태 속에 살고 있습니까? 사업이 안 되고, 가정에 어려움이 있고, 몸이 병들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난 것 같은 그러한 어려운 상황에 절망하고 있습니까? 절망의 밤을 만났습니까? 절대로 좌절하고 낙심하고 포기하지 말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기 바랍니다.
다윗은 시편 23편 4절에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그는 고백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승리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한 번, 두 번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주님의 손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아가기 바랍니다.
한 번 실수가, 한 번 실패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축복의 과정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실패에 머물러 있지 말고, 과거에 머물러 있지 말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신 예수님만 바라보고, 주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고 전진, 또 전진하며 나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기적이 임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복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은 얼마나 큰 축복이고 은혜인지 모릅니다. 온 세상 사람이 다 나를 버리고 떠나도 주님 나와 함께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찬송도 있잖아요. “온 세상 날 버려도 주 예수 안 버려 끝까지 나를 돌아보시니~” 주님 안 버리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잠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지만 결국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이 바벨론을 다시 멸망시키시고 유대민족을 회복시켜 주시고 그곳에서 메시아가 탄생하게 해주셔서 온 세계가 주목받는 귀한 나라로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고난받는 것으로 끝내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고난 위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은혜와 영광의 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있는 한, 희망을 붙들고 있는 한 우리는 주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시편 42편 5절은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할렐루야.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나가면 우리 앞에 하나님께서 시온의 대로를 열어주십니다.
그러나 부정적이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그것에 스스로 붙잡혀서 되는 일이 없습니다. 스스로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 순간 우리는 고개를 들어서 주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긍정적인 신앙으로 부정적인 모든 모습을 내던져 버리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나아가면 하나님의 은혜와 놀라운 복이 우리 삶 가운데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마음의 눈으로 행복을 만지다』라고 하는 책을 쓴 김기현 교수님의 간증입니다. 이 김기현 교수는 전국 석차 1% 안에 드는 수재로서 외교관을 꿈꾸며 연세대학교 불문과에 특차로 입학했습니다.
1994년 1학년 여름방학 때 수술을 받다가 예기치 않은 의료사고를 당합니다. 턱 부정교합 수술을 받던 중 의료진의 실수로 과다 출혈이 되어서 이것이 구강 내 출혈로 말미암아 기도를 막아 3분 동안 심정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말미암아 전신마비와 실명하는 고난이 다가왔습니다.
가족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과 재활 의지로 4년 동안 매일 땀 흘려 노력한 결과 기적적으로 운동신경이 회복되어서 몸은 움직일 수 있게 되었는데, 시력은 영원히 회복되지 않아서 가장 행복해야 할 꽃다운 나이 스무 살에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절망과 고통, 충격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었습니다. 꿈 많은 한 소녀가 하루아침에 절망의 나락에 떨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느니 차라리 죽고 싶다고 하며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그때 그녀에게 한 줄기 구원의 빚이 들어왔습니다. 기독교 수업을 듣다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때 그녀는 절망에서 주님을 붙잡았습니다. 그녀는 고백합니다.
“저는 바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고의 큰 충격으로 극심한 혼란과 함께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제 삶은 늘 불안했고 죽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저는 제일 먼저 마음의 평안을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시력을 잃고 난 뒤 말로 설명하기 힘든 상실감과 어찌할 바 몰랐던 막막함, 두려움, 수치감, 불안감, 분노와 원망 등 온갖 부정적인 감정이 복받쳐 올라 순간 저도 모르게 통곡하며 도와달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예수님이 절망에 처한 그녀에게 생명의 빛이 되었습니다. 믿음을 가진 후에 그녀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육적인 불편과 싸우고, 마음의 고통과 절망과 싸우고, 절망적인 환경과 싸우면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갔을 때 하나님께서 믿음 좋은 청년을 보내 주셔서 감동의 결혼식을 하게 됩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그는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돕겠다는 꿈을 품고 미국 보스턴 대학교 재활상담학과 박사과정을 장학금으로 마치게 됩니다. 전신마비로부터 회복은 되었는데 손끝의 신경이 제대로 회복이 되지 않아 손끝으로 점자를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듣기로만 공부해야 했는데, 그러니까 모든 수업을 다 녹음해서 듣고 또 듣고 하며 공부해 결국 입학생 중에 최고의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귀한 아들 예승이도 선물로 주시고, 할렐루야. KBS 라디오에서 ‘김기현의 재활일기’라는 코너를 맡아 진행하면서 수많은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저는 세상의 빛을 잃었지만, 새로운 마음의 빛을 얻었습니다. 제가 잃은 빛은 건강한 시력을 가진 분들은 모두 볼 수 있는 빛이지만, 제가 얻은 마음의 빛은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이 볼 수 있는 진리의 빛입니다. 저는 이 진리의 빛을 절망과 고통에 시달리는 많은 장애인과 여러 이웃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한창 푸른 나이에 시력을 잃고 지금 이렇게 현실을 견디고 이겨내고자 하는 힘은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힘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할렐루야. 그녀는 절망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희망의 전도사가 되었고, 7년 전에는 좋은비전 장애인생활지원센터를 설립하여 현재 부센터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믿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비전은 하나님을 정말 잘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정말 잘 보고 알고, 그래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절망이 찾아옵니다. 절망의 환경이 둘러쌀 때가 있습니다.
때때로 몸이 아프기도 하고 가정에 문제가 생기고 사업이 곤두박질치고 여러 가지로 절망이 나를 둘러싸서 어찌할 줄 모르고 두 손 놓고 주저앉는 그런 상황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위로부터 비치는 한 줄기 희망의 빛이 있습니다.
그 빛이신 주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면 우리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어떤 어려움도 이기고 넉넉히 서서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은혜와 축복과 기적의 미래를 향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주님의 귀한 자녀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어떤 문제에 처해서 이 자리에 오셨습니까? 어떤 어려움을 갖고 계십니까?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우리의 유일한 희망 되신 주님을 바라보고 나갈 때 주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놀라운 은혜와 축복으로 넘치게 채워 주실 줄 믿습니다.
<복음성가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1절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앞에 어려운 일보네
주님 앞에 이 몸을 맡길 때 슬픔 없네 두려움 없네
주님의 그 자비로운 손길 항상 좋은 것 주시도다
사랑스레 아픔과 기쁨을 수고와 평화와 안식을
2절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앞에 어려운 일보네
주님 앞에 이 몸을 맡길 때 슬픔 없네 두려움 없네
주님의 그 자비로운 손길 항상 좋은 것 주시도다
사랑스레 아픔과 기쁨을 수고와 평화와 안식을
3절 인생의 어려운 순간마다 주의 약속 생각해 보네
내 맘속에 믿음 잃지 않고 말씀 속에 위로를 얻네
주님의 도우심 바라보며 모든 어려움 이기도다
흘러가는 순간순간마다 주님 약속 새겨봅니다
<기도>
우리의 희망 되신 주 하나님, 오늘 말씀에 의지하여 손을 놓고 기도합니다. 주님 안수하여 주옵소서.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모든 절망에서 벗어날지어다. 마음의 절망에서 벗어날지어다. 육신의 절망에서 벗어날지어다. 환경의 절망에서 벗어날지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질병은 물러가라. 심한 두통, 불면증, 우울증, 노이로제, 각종 정신질환은 떠나가라. 눈과 코와 입과 목의 질병은 물러갈지어다. 어깨, 척추, 허리, 관절의 병이 떠나갈지어다. 고혈압, 당뇨가 물러갈지어다. 악성 종양과 암은 떠나갈지어다. 피부병, 난치병, 불임증은 물러갈지어다. 자녀를 위한 기도가 응답될지어다. 가정과 직장과 사업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지어다. 모든 기도의 제목이 주의 뜻 가운데 응답 될지어다.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어라. 감사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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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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