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상담 Q&A
마음먹으면 왜 일이 잘 풀리지 않을까요
  • Q : 저는 무슨 일을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이상하게 더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어렵습니다. 여러 번 실패를 경험하니 자신감도 사라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A :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군요. 잘하려고 하면 할수록 왠지 일이 더 어려워지고, 실패를 경험하게 되니 자신감도 사라지시는 것 같아 더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계속적인 실패로 인해 마음 아파하시는 성도님께 기독교 상담심리학자 폴 투르니에의 연구결과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패하는 사람들에 대해 연구를 한 결과, 실패하는 사람들이 실은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노력하는 사람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실패로 이끄는 가장 큰 이유가 있는데 바로 ‘실패 노이로제’였습니다. 즉 실패하지 않으려고 노심초사하는 것으로 인해 결국은 실패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예로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결혼적령기의 사람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인남녀가 결혼적령기에 들어가면 결혼에 대한 큰 열망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성과의 만남이 생각대로 잘되지 않고 몇 번 거절을 경험하게 되면, 자신이 결혼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인해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래서 마음에 들거나 가능성이 있다고 느껴지는 이성 앞에서는 더 잘 보이기 위해 행동을 조심하게 되고 이것이 역으로 자신의 행동을 어색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가능성이 없는 이성을 만나게 되면 자연스러운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결혼 가능성이 있는 이성과는 결혼에 실패하게 됩니다. 잠을 자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오히려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인 것입니다. 투르니에는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연약하고 부족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눈으로 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갖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처방을 줍니다. 첫째, 하나님이 실패하는 자신을 사랑하시고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신다는 확신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둘째, 시험을 피하는 것보다 실패해도 시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는 실패하는 자신을 인정하라고 권면합니다. 실패학의 창시자 요타로 동경대 교수는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필수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몇 번의 실패를 경험하셨습니까? 그로 인해 자신이 무가치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당신을 향해 외치는 소리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야훼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 43:1) 하나님 안에서 우리 모두는 성공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성공의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2015년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성공하는 삶이 되도록 남은 시간 하나님께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 2014.12.21 / 복순희 기자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상처 받고 감정이 오래가요
  • Q. 저는 누가 저에게 조금이라도 안 좋은 말을 하면, 소위 ‘싫은 말’을 듣게 되면 쉽게 상처를 받습니다. 그 당시에 상대방에게 표현은 안하지만, 마음속에 남아서 미운 감정이 오래가고 괴롭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누구라도 타인에게 안 좋은 말을 듣게 되면 마음이 상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성도님의 괴로운 마음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분명한 것은 상처받은 마음과 미운 감정이 오래 남아 있을수록 괴로운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은 내가 바꿀 수 없습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 뿐입니다. 그러므로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우선 성도님은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안 좋은 말을 듣게 되면 쉽게 상처를 받게 되신다고 하셨는데요, 안 좋은 말을 들은 그 순간의 나의 감정과 생각을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화가 난다면 어떤 생각 때문에 화가 나는지, 슬프고 우울하다면 어떤 생각이 들어와서 그러는 건지, 무섭거나 위축되는 느낌이라면 어떤 생각이 나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하는지 내면을 돌아보게 되면, ‘안 좋은 말’에 대해 내가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었는지 알아차리게 되실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안 좋은 말을 듣는 것이 자신이 완벽하지 못하다라고 생각해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혹은 상대방이 나에게 안 좋은 말을 하는 것을 ‘나를 싫어하는구나, 나를 거부하는구나, 나를 판단하고, 정죄하는구나, 뭔가 내가 잘못했다고 하는구나’ 등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상처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이런 생각과 감정이 느껴질 때 성도님은 표현을 함으로써 상황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표현을 안 하게 되면 그 순간은 아무 일 없이 넘어가는 것 같지만, 부정적인 감정이 해결되지 않아서 나도 괴롭고, 내가 어떤 마음인지 모르는 상대방도 뭔지 모르게 예전과 달라진 나의 태도에 영문을 모르고 의아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 좋은 말을 듣게 되셨을 때는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먼저 나의 감정과 생각을 점검하시고, 내가 느낀 것과 기대를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그 말을 들으니 내가 뭔가 잘못한 느낌이 들어서 좀 우울하네요’ ‘그 말을 들으니 정죄받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네요’ 와 같은 표현입니다. 이럴 경우 대부분 상대방은 자신의 의도가 그렇지 않았음을 확인해줄 것입니다. 무분별하게 화를 내거나, 다른 말로 공격하는 표현이나 침묵의 반응은 오히려 문제가 되지만,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분명한 표현은 나의 마음과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복지사업국 상담소 제공
  • 2014.11.16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순복음상담Q&A
  • Q. 저는 교회를 다니는 20대 후반의 청년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믿음이 독실한 크리스천이십니다. 교회의 모든 예배에 참석하시는 것은 물론이고 교회 봉사 등 신앙생활을 매우 열심히 하십니다. 어머니는 저에게도 “교회를 열심히 다녀라. 예배에 빠지는 것은 안 된다. 요즘 기도는 하고 있니?” 등 매사에 무조건 신앙에 대한 것만 말씀하시고 강요하십니다. 어머니와 편안하게 대화를 하고 싶을 때도 언제나 신앙적인 조언을 하려고 하십니다. 제가 하는 말은 듣지 않으시면서 “지금 어려움은 하나님을 만나면 해결될 거야, 너 기도 안했지?”라고 하셔서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어머니의 대화 태도에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어머니와 대화를 잘 해보고 싶으신 성도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우선 어머니께서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하실 때 성도님의 반응이 어떠했는가를 살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교회 이야기야? 기도만 한다고 문제가 해결 되겠어?’라는 생각에 답답함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답답함이 혹시 짜증이나 불평, 비난 또는 침묵 등의 반응으로 나타났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어머니는 성도님의 반응을 보고 ‘이 아이가 교회를 싫어하나? 예배를 안 드리려고 하나? 이러다가 믿음을 잃으면 어쩌지’라는 불안한 마음이 생겨 성도님에게 신앙의 중요성을 알려주려고 했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들께서 자녀들에게 신앙을 강조하시는 것은 자녀가 험한 세상 속에서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이런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시다보니 본인이 느끼시는 불안과 조급함 때문에 자녀에게 무조건 신앙을 강조하는 태도를 보이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님께서 겉으로 보이는 어머니의 태도 이면에 어머니의 이런 마음을 먼저 읽어 주시고 조금이나마 어머니를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어머니께 보였던 성도님의 반응을 새롭게 바꾸어 보신다면 대화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기존에 보였던 짜증이나 비난, 침묵의 반응이 아니라 어머니의 마음을 안심시켜드리는 표현을 하는 것으로 바꾸어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어머니께서 항상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니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제가 믿음을 잃게 될까봐 걱정하시는 어머니의 마음도 잘 알아요. 저는 절대 예수님을 떠나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한다면 어머니께서 안심이 되셔서 성도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이 때 어머니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하고 싶은 성도님의 진심을 담아 표현하시고, 대화를 시도해 보면 전과는 다른 관계를 느끼게 되실 것입니다. 나의 반응이 바뀌면 상대방의 반응도 바뀌게 됩니다.
  • 2014.10.19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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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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