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운 장로의 한방이야기
조병준 장로의 한방이야기
  • 방광염 나이들어감에 따라 실감케 하는 방광염 임신 출산 등 여성에게 자주 발생 허해진 부분 개선하면 기능 회복 젊을 때는 시원하게 나오고 미뤄도 괜찮은데, 삼십대를 넘긴 이후로는 자주 소변을 보게 되고 보고난 뒤에도 사원하지 않다. 때로는 밤에 잠을 못자게 만들기도 하는 방광염은 왜 생기는 것일까? 나이를 먹는 것은 한가지인데 특히 여성들이 임신 출산 후에 더 많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 방광은 새로운 발아위해 갈무리하는 자리 시절이 변하니 방광염이 더 생긴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행(五行)상으로 보면 움직이고 활발하게 성장하는 자리를 간이나 심장에 비유하면, 방광이나 콩팥은 겨울처럼 내년 봄의 발아를 위해 저장하는 자리입니다. 결국 저장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방광염이 잘 생긴다고 말할수 있는 것입니다. 생산이 안되어도 저장이 부족하고, 소모가 과다해도 저장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과다한 기운의 소모는 나이보다 더 늙게 만들듯이 저장에도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여성 임신 출산으로 자주 발생 임신 열 달 동안 많은 기운과 영양분을 소모하여 출산을 하고 수유과정을 거치면서 여성의 몸은 기운이 쇠잔하여 방광의 기능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약해지면 저장해서 간직할 능력이 부족해지니 자주 내보내는 것으로 중노년에 이르러 소변이 빈삭한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 염증만 치료하면 재발 위험 그러나 전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여 허해진 부분을 개선시키면서 방광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를 겸하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지앤미한의원장
  • 2003.12.26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허약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 < a> 허약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수 있는 예방책을 알아보기로 하자. ◎ 비위나 장이 허약한 아이 이러한 아이는 식욕부진과 편식을 주로 하며 구역질 내지는 구토, 빈번한 복통을 호소한다. 또한 자주 체하며 구취가 심하게 난다. 설사나 변비 등 대변의 이상을 자주 호소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무기력해 진다. 이런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는 경우에는 끼니 외에 간식을 제한하고 소화에 지장을 주는 음식물(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밀가루음식 등) 대신 소화가 잘되는 음식물을 주로 먹여야 한다. 그리고 적당량의 밥을 일정한 시간에 맞춰 따뜻하게 먹이는 게 좋다. ◎ 심장이 약하여 신경이 예민한 아이 자주 놀라고 무서움을 잘 타며 불안, 초조해 한다. 신경이 몹시 예민하여 매사에 신경질을 잘 내고 소변을 자주 보며 영·유아기에는 밤중에 꼭 한 두 차례씩 갑자기 일어나 울다가 잠이 든다. 이런 아이들은 갑작스러운 자극을 피해야 하며, 무서운 영화나 만화 등을 보지 못하게 하여 불안의 요소를 없애야 한다. ◎ 간 기능 및 대사 기능이 허약한 아이 식욕부진과 함께 안색이 윤택하지 않고 피로를 잘 느낀다. 특히 계절을 심하게 타며 어지럼증과 코피가 자주 난다. 쥐가 잘 나며 식은 땀을 많이 흘리고 손톱, 발톱의 발육상태가 나쁘다. 이런 아이는 적당하게 운동을 시키며, 목욕을 자주 시켜서 혈액 순환을 도와주어야 한다. ◎ 기관지와 폐가 허약한 아이 재채기와 맑은 콧물을 자주 흘리고 코가 잘 막힌다. 심하면 쌕쌕거리는 소리와 가래 끓는 소리가 들리며 숨쉴 때 휘파람 소리 같은 소리도 낸다. 보통 기관지염, 인후염, 폐렴, 기관지 천식, 축농증 등이 잘 걸리며 특히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한다. 이런 아이는 너무 덥게 키우지 말며 감기에 자주 걸리면 일광욕, 해수욕이나 냉수, 건포마찰 등으로 피부를 단련시키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호흡기가 허약한 만큼 되도록 탁한 공기를 피하며 콧속을 소금물로 청결히 하는 것이 좋다. ◎ 신장이 허약한 아이 증상은 오줌을 자주 보거나, 오줌을 잘 싸고,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탁하다. 또 오줌을 눌 때 아프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또 대개 골격이 약하고 신경도 예민하며 무릎이나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는 걷기를 싫어하며 잘 넘어지고 조금만 걸어도 안아달라고 한다. 이때 어리광 부린다며 아이만 탓할 것이 아니라 어딘가 그 원인이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성장통이 있는 아이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어야만 향후에도 근골이 튼튼하고 뒷심이 있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지앤미 한의원장
  • 2003.11.22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피부건조증
  • < a> 실내온도 조절과 면제품 옷 착용 쑥 율무 쌀가루로 마사지도 효과 피부는 여성의 미용과 아름다움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건조해지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철이 되면 좋던 피부도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주의 기운 중 건조한 기운은 우리 인체가 음식을 통해서 필요한 체액을 만들고 이것을 피부에 공급해 적절한 수분을 머금을 수 있도록 하는 작용을 방해하게 된다. 여름내내 땀을 흘려 늘어지고 탄력을 잃은 피부가 가을의 건조한 바람을 맞게 되면 손상되는 것은 당연하다. 피부건조증은 피지선이 비교적 적게 분포된 넓적다리와 정강이 부위에서 먼저 시작돼 엉덩이, 팔꿈치를 거쳐서 전신으로 번지며 심하면 온몸에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환부가 가렵다고 하여 긁게 되면 피부표면이 갈라지거나 헐고 피가 나서 다른 감염을 유발하거나 피부염, 건성습진으로 발전하고 주름과 피부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거에는 50대 이후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었으나 헬스나 수영, 잦은 샤워, 밀폐된 고층빌딩이나 난방이 잘되는 아파트 생활이 많아지면서 젊은 층에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습도를 유지하고 가능한한 면제품의 옷을 입어 피부자극을 줄이며 가려움이 있더라도 긁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가급적 가벼운 샤워를 하는 것이 좋고 목욕시 때타올로 피부를 세게 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탕 속에 오래 앉아 있으면 피부지방층이 녹아 건조해지거나 알러지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우리 선조들은 얼굴에 쑥을 이용해 증기를 쪼여주거나 율무, 쌀, 백지, 맥문동 등을 가루로 만들어 마사지를 하거나 검은콩이나 검은깨 등 보음효과가 있는 음식들을 자주 섭취해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신진대사에 활력을 주었다. 또한 아침마다 손바닥을 마찰하여 얼굴과 피부를 비벼주고 두드려 주어 혈액순환을 도왔으며 제철 과일을 충분히 먹어 수분을 섭취함으로써 피부의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지앤미한의원장
  • 2003.10.2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조병준 장로의 건강이야기 - 자궁근종
  • < a> 폐경기 여성은 물론 발병연령이 낮아지는 추세 생리통, 부종이 심하면 검진 받아볼 필요 있어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층에 혹이 생기는 병으로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의 여성 열명 중 서너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며 암과는 상관없는 양성종양이다. 그러나 요즘은 출산이후는 물론 미혼이나 폐경기 여성을 막론하고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발병연령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방에서는 자궁근종을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진다하여 ‘석가’라 칭한다. 원인은 스트레스나 차가운 기운에 손상을 받아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서 어혈이 결성되어 돌과 같이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하게 되는데 <동의보감>에 ‘석가라는 것은 포(胞) 가운데 접촉된 후피가 뭉친 소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최근에는 무분별한 유산이나 수술로 인한 후유증도 근종발생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발생위치에 따라서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30대 이후의 여성들에게서 생리가 길어진다거나 양이 많아지고 덩어리가 나오기도 하며 하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생리통, 하복통, 요통, 빈혈, 부정기적인 출혈, 압박감, 변비,피로감,부종 등이 나타나면 한번쯤 근종을 의심하고 초음파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해부학적 위치로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로 자궁외벽에 나타나는 근종을 장막하근종이라 하며 근층내에 작은 것이 여러 개 박혀있는 것을 벽내성 근종이라 한다. 또한 점막하근종은 세 가지 종류의 근종 중에서 발생확률이 적으나 계속적인 출혈과 통증으로 환자가 고통스러워하며 만일 임신이 되면 유산될 확률이 높다. 치료방법으로는 자궁내에 쌓여있는 어혈과 노폐물을 풀고 기와 혈의 순환을 원활히 해주어 최대한 자궁근종의 성장속도를 늦추며 성장을 정지시키고 수축을 도모시키면 된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을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에 꼭 필요한 기관으로 보고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전신의 기혈을 돕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요법을 통해 자궁근종의 원인이 되는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해소시킨다. 악화방지를 위한 예방법으로는 성장호르몬이 들어있는 식품인 쇠고기, 닭고기, 우유 등을 삼가하며 커피나 피임약, 튀긴음식을 피한다. 반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간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음주와 흡연을 절제한다. 갑상선 저하는 근종의 성장에 영향을 주므로 함께 치료하며 전자파는 자궁이나 유방을 단단하게 하여 종양화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적절한 운동, 산책을 하고 차가운 음식과 수영 등은 삼가해야 한다. 하복부 혈액순환을 위한 찜질, 좌훈욕 등을 하루 20∼30분 정도 하는 것도 예방법이 된다. 지앤미 한의원장
  • 2003.09.27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여름철 수험생 보약
  • < a> ‘체력은 합격’ 평소 생활 섭생 주의, 아침 거르지 말아야 견과류, 유제품, 등푸른 생선 뇌력 증진 여름철은 수험생들에게 고통의 계절이다.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와 싸우며 공부를 해야하는데다 햇빛알레르기, 운동알레르기, 냉방알레르기 등 공부를 방해하는 각종 알레르기도 이겨내야 하고 기력도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체력이 떨어질 때 정신력도 저하되며 성적도 하강곡선을 그리게 된다. ‘체력이 국력’이라는 말도 있지만 수험생에게 있어서 ‘체력은 합격’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계속되는 학습과 시험에 대한 중압감 등으로 체력이 저하되고 건강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수험생의 지친 심신을 다스리고 건강을 도와주는 처방으로 ‘총명탕’과 ‘장원환’ ‘정지환’ 등을 널리 사용하고 있다. 총명탕은 맹자가 건망증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한 약이며 장원환은 옛 선비들이 과거를 준비할 때 장원급제를 꿈꾸며 먹던 보약이다. 이들 처방은 피로해진 심신을 다스리고 뇌에 정체되어 있는 기혈을 순환시키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의 안정을 통해 이상이 야기된 수험생의 건강을 회복시켜 학업능률을 향상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이들 약물의 경우에도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수험생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에서 섭생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아침을 거를 경우 두뇌활동에 필요한 포도당 공급이 부족해져 학습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호두와 잣, 아몬드,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 견과류와 씨앗류 식품, 우유와 치즈 등의 유제품, 꽁치와 고등어, 참치 등 DHEA가 다량 함유된 등푸른 생선류를 섭취하는 것도 두뇌에 충분한 영양공급으로 수험생의 뇌력증진에 도움이 된다. 지앤미한의원 원장
  • 2003.07.26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여름과 매실이야기
  • < a> 간·담 다스리며 미용에 탁월한 효과 망종 이후 채취해야 매실의 약성 효능 발휘돼 ▷한의학에서 말하는 매실의 효능 맛이 시고 무독하다, 간과 담을 다스린다, 근(세포)을 튼튼하게 하며 혈액을 정상으로 만든다, 번열을 내리게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사지통증을 멈추게 한다,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갈증을 조절한다, 토사곽란을 멈추게하고 냉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주독을 없애며 종기를 없애고 담을 없앤다, 뱃속의 벌레를 없애며 물의 독과 물고기의 독을 없앤다, 자궁의 피를 멈추게 하고, 월경불순, 염증대하에 좋다, 대변불통, 대변하혈, 피오줌을 낫게 한다, 입 안의 냄새를 없애며 가슴앓이와 배 아픈 것을 다스리고 허증피로를 다스리며 폐와 장을 수렴한다, 중풍과 경기를 다스린다 ?미용효과가 뛰어나 화장품으로도 응용할 수 있다. ▷매실엑기스를 만드는 때 최근 분석된 결과에 따르면 매실에 함유된 약성효과가 가장 높은 시기는 하지(6월21일) 전후이다. 매실에 약성효과가 있으려면 최소한 망종(6월 6일)이후에 채취한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청매실이라는 이름때문에 푸른 것이 좋은 것으로 인식되어 5월 중순부터 어린 매실이 나돌기 시작하여 정작 6월 망종 때가 되면 그것이 시중에서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어린 매실에는 주성분인 구연산은 적고 그 씨앗 속에 오히려 독성(비소)이 함유되어 있어 이것으로 엑기스를 만들게 되면 영글지 않은 씨앗 속에서 독성 물질이 배출되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지앤미한의원 원장
  • 2003.06.28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조병준 장로의 한방이야기
  • < a> 환절기, 일교차, 건조한 날씨 주의 어느덧 추운 겨울은 다 지나가고 거리엔 봄의 기운이 완연하다. 일교차가 심한 이런 때이면 흔히들 감기에 걸리기 쉽다. 흔히 우리는 감기를 만병의 근원이라 한다.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걸리게 되며 특히 면역력의 형성이 완전치 못한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해진 노약자의 경우에는 합병증을 유발하여 감기로 시작된 것이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특히 일교차가 심한 건조한 가을에는 지독한 감기가 유행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질병을 이겨내게 하는 정기 특히 피부나 호흡기로의 질병침입을 막아내게 하는 위기의 기능이 약화되거나 교란되어 치밀하지 못하게 되면, 이틈을 타서 외부의 병을 유발하게 하는 나쁜 기운인 사기, 특히 풍한의 사기가 허약한 기표에 침입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인식하여, 이를 상풍, 상한, 또는 감모라고 불렀다. 따라서 감기의 예방과 치료의 관건은 정기 특히 위기를 얼마만큼 충실히 하고 튼튼히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1.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가 필수. 감기에 가장 좋은 약은 충분한 휴식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라는 신호로 알고 최대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열이 있거나 가래가 있으면 수분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해야 한다. 2.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하고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감기는 호흡기 질환이므로 신선한 공기가 필수적이다. 집안의 청소도 깨끗이 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급격한 온도변화는 감기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3. 목욕은 가볍게 한다. 목욕은 따뜻한 곳에서 하고 목욕 후 보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가벼운 감기에는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감기가 심할 때는 목욕을 쉬는 것이 좋다. 4. 독감은 독한 감기의 줄임말이 아니다. 독감예방주사는 감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독감만 60%정도 예방한다. 그러므로 독감이 염려되는 노약자나 어린이는 맞아두는 것이 좋다. 5. 감기를 예방하거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약식을 상복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모든 녹황색 채소나 과일류는 도움이 되며,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들은 특히 배, 감, 깻잎, 매실장아찌, 무, 귤, 금귤, 오렌지, 파, 마늘, 생강, 미나리, 쑥, 갓, 부추 등을 평소에 많이 먹어두면 도움이 된다. 사실 감기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항생제나 화학요법을 피하고 약이 되는 음식과 생활요법으로 평소 혹은 감기가 가을철에 몸의 저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6. 냉수마찰 혹은 건포 마찰은 독감예방주사보다 훨씬 낫다. 이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실상 그 효과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는 경향이 있으나 절대로 그렇지 않다. 냉수나 건포로 피부를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히 함으로써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위기를 강하게 하여 사기에 대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냉수마찰 1. 더운물에 발을 1,2분 담근 다음 시작한다. 2. 처음엔 미지근한 물에 면장갑을 적신 뒤 물기가 약간 남을 정도로 짜서 온몸을 5-8초 문지른다. 3. 심장에서 먼 팔다리부터 문지르고 심장은 맨 나중에 실시한다. 4. 장갑마찰이 끝나면 마른 수건으로 재빨리 몸을 덮고 마른 수건으로 계속 문지른다. 5. 면장갑을 적시는 물 온도를 3-4도씩 낮추면서 위 방법을 3-5번 되풀이 한다. 냉수마찰은 몸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열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는 피해야 한다. 또 냉수 마찰때 몸이 떨리거나 살갗이 심하게 달아오르면 멈추어야 한다. ◈건포마찰 1. 팔(손끝에서 어깨쪽으로 마찰) 2. 다리(발끝에서 허벅지 쪽으로 마찰) 3. 배(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마찰) 4. 등(수건 끝을 양손으로 잡고 사선으로 문지르며 마찰) 5. 양 가슴(양쪽 가슴을 나눠 시계방향으로 마찰) 6. 목(앞쪽은 턱에서 가슴 방향으로, 뒤쪽은 목뼈 툭 튀어나온 곳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마찰) 7. 가슴 한복판(둥글게 마사지)의 순으로 한다. 이 방법은 특히 내장을 튼튼히 만들고 잠이 잘 오도록 돕습니다.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며 비만일 경우 비계살을 빼는 데에도 좋다. 마른 수건으로 몸의 각 부위를 약간 뜨거운 느낌이 들 때까지 문지르면 된다. JI&MI 한의원 원장
  • 2003.04.26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조병준 장로의 한방이야기
  • 목덜미 좌우 3cm쯤 지압…피로 회복에 효과 현대를 살고 있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일로 쌓인 피로가 가시기 전에 출근하여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와 하루 종일 씨름을 하고, 쉴새없이 판단하고 처리하며 상사의 꾸지람 등 많은 스트레스가 쌓이다가 일과가 끝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동료와 술자리를 갖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정이 넘어야 집에 들어가 잠자리에 들기가 일쑵니다. 이와 같은 일과가 반복되면서 중년 남성들은 과로가 누적돼 건강을 해치게 되고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 원인 피로의 원인으로는 과로, 수면부족, 영양부족, 체질적인 요인, 스트레스, 정신적인 충격, 불안,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업무에 대한 흥미나 의욕이 없을 때, 지나친 휴식이나 과도한 레크리에이션도 피로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피로는 허로(虛勞), 노권상(勞倦傷) 등에 속하며 비위허약(소화기능이 허약한 것), 폐신양허(폐장과 신장의 기능이 허약한 것), 육음(외부의 여섯 가지 나쁜 기운), 부절제한 생활, 정신적인 과로 등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증상 1. 자주, 그리고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2. 식사 때를 놓치면 매우 허기가 지며 의욕이 떨어지고 심하면 손도 떨린다. 3. 쉽게 목이 따끔거리고 임파선이 붓는다. 4. 초조하고 불안해지며 이유도 없이 우울해진다. 5. 시력이 나빠진다. 6. 잠을 설친다. 7. 두통, 근육통, 관절통, 인후통, 뒷목당김 등이 생긴다. 8. 건망증이 생기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9. 쉽게 감기가 걸리고 오래 낫지를 않는다. 피로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리적 신호이므로 충분한 영양섭취와 함께 휴식이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위를 강화시키고 원기를 보강해야 합니다. 체질에 맞는 한약복용은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다른 한방적인 요법으로 경혈(침을 놓는 자리)을 이용한 지압요법이 있는데 목덜미의 좌우로 3cm쯤 되는 부위를 아래쪽으로 계속 눌러 내려가면 피로가 개선됩니다. 이 원리는 오장육부의 기능점이 모두 인체의 등쪽에 분포되어 있어서 때로 이상 과다한 내장기능을 풀어주는데 탁월한 반응을 얻기 때문입니다. 한의원장
  • 2003.02.2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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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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