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까지 복음을
<종합편>‘신사도행전’을 위해 꺼지지 않는 순복음 횃불
  • 62개국 10개 총회 711명 선교사 사역 종교 비자 발행 거부 등 사역에 제한 많아 전세계 6개 신학교 세워 현지인 제자 양성 주력 본지는 2월 순복음아세안총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순복음선교회의 10개 총회 소속 선교사들과 그들의 사역 그리고 그들을 중보하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해외 선교회들의 이야기를 연재했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 등 희망 메시지를 통해 주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순복음의 선교사들. 그들의 헌신적인 사역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한 믿음의 행보였다. 40여년 가까운 세월, 이들이 고난과 맞서고 죽음을 무릎 쓰고 신사도행전을 써내려간 결과 우리교회는 세계 62개국에 711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또한 그들을 통해 804개 교회를 세워 순복음의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197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처음 선교사를 파송한 우리교회는 1975년 4월 정식으로 세계선교회를 발족했다.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말씀 따라 북미를 시작으로 선교에 박차를 가했다. 이민 1세대를 대상으로 시작된 순복음의 선교활동은 이민 사회에서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영향력 있는 리더들을 세웠다. 또한 북미 지역을 넘어 남미와 제3대륙으로 나아가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이미 목회는 활발히 전개되고 있었다. 이민목회 중심이었던 선교정책이 제3세계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은 1992년부터였다. 조용기 목사가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장으로 피선되면서 우리교회는 이미 제3세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통해 선교사 양성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구체화하는 등 다각적인 선교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제3세계가 분포돼 있는 북위 10도에서 40도 사이인 이른바 10/40창을 중심으로 선교사들이 파송됐고, 이에 맞춰 선교 정책이 변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북위 10도는 전세계 13억 무슬림 중 절반이, 20억 기독교인 중 60퍼센트가 살고 있어 기독교와 이슬람세력의 충돌이 빈번한 ‘프론트 라인’(Front line)으로 민감한 곳이다. 선교가 쉽지 않은 이곳에서 선교사들은 신학교를 세우고 제자들을 키워 현지인 복음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동보다 더 많은 무슬림이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20년 넘게 사역한 한치완 선교사의 경우는 1998년부터 교육 선교 사업을 통해 목회자를 양성하고 아세안 지역에 사역자를 파송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10/40창에서 주목받고 있는 나라는 단연 C국이다. C국은 21세기 새로운 선교국가로 급부상되면서 교민 목회를 통한 현지인 목회를 전개할 수 있는 최적의 요충지로 부각되고 있다. C국은 국제화로 인해 여러 분야가 개방됐지만 유독 기독교 만큼은 국가의 통제를 받고 있다. 따라서 비공식적으로 성경학교 형식의 ‘사경회’가 조직돼 이를 통해 현지인 제자들이 배출, 지하교회를 통해 복음이 봇물 터지듯 전파되고 있다. 인도의 경우 선교사들이 NGO같은 비영리활동을 전개하며 현지에 동화하는 ‘침투전략’을 구사, 효과적인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교 지역 중 최근 중보기도가 필요한 곳으로 떠오른 지역은 구소련 영역이었던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나라들이다. 우크라이나는 비교적 선교활동이 자유롭지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은 박해가 심하다. 사마르칸트와 부하라 같이 이슬람 성지가 많은 우즈베키스탄은 선교사들에게 종교비자를 내주지 않고 비밀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자파로지아영산신학대학과 카자흐스탄 침켄트영산신학대학을 통해 순복음의 제자들이 양성, 이 지역에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있다. 신학교의 사역이 점차 중요시 되면서 우리교회 선교국은 2012년에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볼리비아 인도네시아 대만 중국 케냐 등에 설립된 6개 신학교를 통해 신실한 주의 종을 배출할 계획이다. 또한 FMTC 선교훈련원 목회자·평신도 과정을 거쳐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로서 기존 사역자를 돕거나 중보기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할 것이다. 선교국은 또한 FMTC 선교연구소를 통해 선교지 종족 연구, 선교지 국가별 정보 수집으로 세계 선교 흐름과 동향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갈 방침이다. 선교사는 강인한 생존력으로 세계의 오지와 그늘로 뛰어든다. 척박하고 외로운, 때론 전쟁터와 순교현장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런 선교사들에 대한 국제선교회(WEC) 전 총재 에번 데이비스의 설명은 선교가 과연 어떤 것인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풍토병 속해서 일했으며, 굶주림으로 고통당했으며, 돌과 매를 맞았으며, 침 뱉음을 당했으며, 죽음의 경지에 이르기도 했다. 코트디부아르, 콩고, 콜롬비아, 태국, 베네수엘라, 가나, 중국 등 수많은 국가들 속에 세워진 교회들은 이런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헌신의 결과다…그들은 40도가 넘는 불볕 더위 속에서 살며, 영하 30도가 넘는 혹한 속에서 일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납치 위험,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일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세상 사람들이 외면한 마약 중독자, 알코올 중독자, 에이즈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숱한 역경 속에서도 순종이라는 이름 아래 이들이 선교사로서 헌신하는 까닭은 복음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세계선교를 위한 헌신은 비단 이들만의 몫이 아니다. 우리교회 10개 총회에 속하거나 FMTC 훈련을 받은 평신도 선교사 그리고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해외선교회원에게만 주어진 사역도 아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주님의 복음이 전세계를 거쳐 다시 예루살렘에 울려퍼질 때까지 우리는 아직도 주님을 알지 못하는 종족을 향해 ‘영원한 복음’을 전해야 한다. 바로 주님이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지상명령이기 때문이다.
  • 2011.12.11 / 오정선 기자

    이슬람의 나라에 순복음의 깃발을 꽂는다
  • 구소련지역 복음화 위해 제자양성, 교회개척 주력 선교박해 지역 많아 성도들의 기도가 꼭 필요한 곳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몰도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구소련지역 15개 나라에 순복음의 영성을 전하는 순복음소련(CIS)총회.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총회장 김용만 선교사를 비롯해 9명의 순복음 선교사가 파송돼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전하고 있다. 총회 산하에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서러시아지방회가 있어 지역별 특성에 맞춘 선교를 펼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선교가 자유로운 편이지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대부분의 지역은 선교 박해가 심해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 소련총회의 주력 사역은 원주민 선교와 제자양성이다. 총회장 김용만 목사는 “이번에 침켄트에 이영훈 목사님이 다녀가시면서 현지인 목회자 양성, 현지인 교회 개척 등에 대한 비전을 주셨다. 많은 신학생을 발굴하고 교육, 훈련 파송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라며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으로 제자 목회자들을 양성해 구소련지역에 1000개의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우리교회 선교사가 파송된 곳은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이다. 키르기스스탄에는 현지인 제자교회가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국제오픈도어 선교회가 발표한 세계 기독교 박해국 중 10위안에 들 정도로 선교하기 어려운 나라다. 부하라, 사마르칸트와 같은 유명 이슬람 성지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종교비자가 나오지 않고 항상 비밀경찰의 감시를 받아야 할 정도다. 하지만 이 곳 수도 타쉬켄트에는 순복음교회가 우뚝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깃발을 날리고 있다. 우리교회의 구소련지역(CIS)선교가 시작된지 20년이 지났다. 구소련지역에 펼쳐진 조용기 목사의 선교사역은 이곳에 순복음의 뿌리를 심어놓았다. 1992년 크렘린궁에서 열린 조용기 목사 초청 모스크바 대성회는 4만여 명의 참석자 가운데 1만5000명이 결신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사람들은 아직도 그 성회의 감동을 기억하고 있다. 제자 목회자들은 조용기 목사의 말씀에 순종해 현지에 신학교를 세우고 제자들을 훈련시키는데 주력했다. 훈련된 순복음제자들은 교회를 개척해, 현재 구소련지역(CIS)에는 80여 개의 교회가 세워졌다. 지금도 선교사들과 현지인 사역자들을 통해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지역에서 교회개척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자파로지아영산신학대학, 카자흐스탄 침켄트영산신학대학이 현지 목회자를 양성하고 우크라이나와 침켄트 외에 구소련지역 곳곳에 파송하고 있다. 구소련 해체와 함께 이 지역 복음화에 대해 비전을 품은 조용기 목사에 의해 설립된 이곳은 순복음의 영성을 전하는 양성소가 됐다. 두 영산신학대학이 연합해 순복음 현지인 제자 선교대회를 가지며 순복음 영성으로 무장하고 화합하고 있다. 2년전 우크라이나에서 제 1회 영산제자수련대회가 열렸다. 지난 9월 이영훈 담임목사가 카자흐스탄 침켄트를 방문하고 제2회 영산제자수련대회를 가졌다. 이 때 소련총회 현지인지방회장들에게 임명장을 주는 시간을 가졌고, 신학교를 졸업한 후에 3년동안 전도사 사역을 감당했던 현지인사역자들에게 목사임직을 주었다. 그밖에도 영산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뚜바 등 선교지를 소개하고 찬양하는 시간이었다. 순복음의 정체성을 갖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구소련지역은 우리교회 선교사들의 열정으로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대성회, 올해 침켄트 순복음교회 20주년 기념성회에 이어 내년 9월에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성회가 예정돼있다. 강력한 이슬람의 영향아래 복음증거가 힘든 선교지역인 구소련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이 땅을 묶고 있는 이슬람의 영이 물러가고 사단의 악한 영향들이 끊어지는 역사가 나타나도록, 선교사들과 현지인 사역자들이 순복음의 영성으로 무장해 하나님 나라를 강력하게 증거할 수 있도록 많은 중보기도가 필요하다.
  • 2011.11.13 / 이미나 기자

    ⑨ 동북아일본총회
  • 영적 전쟁 승리자 ‘순복음의 선교사’ 일본 일천만구령운동에 총력 10년 안에 100개 교회 세울 것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200년 앞선 16세기부터 기독교가 유래됐지만 복음 전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려 800만 신이 존재하는 나라 일본은 영적인 전쟁과 방해가 심하다. 아울러 일본 특유의 ‘혼네(속마음-본심)와 다테마에(겉모습-명분)’의 문화에서 또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언제나 상냥한 모습을 하고 있는 그들은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항상 남들과 다른 것을 경계하고 조심한다. 막부시대부터 크리스천을 극심하게 핍박했던 과거는 이러한 일본 특유의 문화 정서와 맞물려 기독교가 뿌리내리기에 척박한 환경이 됐다. 그러나 동북아일본총회(총회장 정대원 목사)의 선교사들은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순복음의 영성으로 일본을 주님 품으로 인도하는 승리자의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교회의 일본 선교는 1971년부터 시작된 최자실 목사의 일본선교와 조용기 목사의 ‘일본 인구의 10%를 구령하자’는 ‘일천만구령운동’ 구호 아래 동경을 중심으로 태동됐다. 1989년에 신성남 목사를 초대총회장으로 설립된 ‘순복음아시아총회’는 지난 8월 ‘순복음동북아일본총회’로 개명됐고 현재 정대원 목사가 총회장을 맡고 있다. 동북아일본총회는 8개 지방회, 78개 교회에서 108명의 선교사가 활약한다. 동경지방회를 비롯해 동북, 관동, 보오소, 칸사이, 큐슈, 중부, 오사카지방회까지 총회 소속 선교사들은 일본 전역에 흩어져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복음전파에 힘을 쏟아 왔다. 특히 지난 35년간 조용기 목사는 일천만구령을 실현하고자 매년 동경, 오사카 등 일본 각 지역에서 성회를 인도하며 일본인들의 구원을 위해 앞장서왔고 선교사들은 오중복음 삼중축복 순복음의 영성을 전하고 있다. 순복음동경교회의 담임을 역임했던 이영훈 목사도 일천만구령운동을 외친 조용기 목사의 뜻을 받들어 매년 일본선교에 역량을 쏟는다. 정대원 목사는 “모든 교회는 기도할 때마다 일천만 구령을 위해서 기도하고 부르짖고 있다. 일본 교회가 일천만구령을 하는데 때로는 선봉이 돼 드리기도 하고, 어려울 때는 뒤에서 후원 부대가 돼드리겠다”고 말했다. 동북아일본총회는 매년 한차례 총회를 개최해 연간 사역보고로 선교정보를 공유한다. 선교사들의 영성 충전과 훈련을 위해 순복음과 영산의 신학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다. 지난해에는 벚나무 140그루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기증하고 기념식을 갖고 일본복음화의 꿈을 염원했다. 선교사들은 교포, 유학생, 일본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전도하며 이들을 제자화 하고 사명자로 세워나가고 있다. 도쿄에 위치한 일본 풀가스펠신학교는 1999년도에 일본 일천만 구령과 아시아복음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설립당시 베데스다신학대학대학원이란 이름이었지만 2001년 풀가스펠신학대학대학원으로 개명된 뒤 2003년 동경과 오사카 2학교 체제로 편성됐다. 최근 일본은 3월에 있었던 지진으로 많은 아픔과 상처를 입었다. 동북아일본총회 선교사들은 지진과 쓰나미, 이로 인한 원전사고로 상처받은 일본을 감싸주고 치료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대원 목사는 “피해 발생지역인 동북지역에는 여섯 개의 순복음교회가 있는데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성도들이 많이 귀국하는 등 간접적인 피해를 많이 입었다. 관동지방에 있는 교회들도 많은 교민과 유학생들이 한국으로 돌아갔다. 동경지방회는 2개월에 한번 기도회로 모여서 3.11동일본대지진으로 고통받는 동일본의 신유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순복음동경교회는 4월 한 달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서 기도했다. 지난 7,8월에는 21일동안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쉬지 않고 기도하는 다니엘철야기도를 실시해 성도들의 마음을 추슬렀다. 정대원 목사는 “과거 선교의 방향이 교민 중심에 있었다면 앞으로 일본인 원주민 선교로의 방향 전환을 생각하고 있다. 또 10년 내에 일본 전역에 100개의 교회를 더 세우고, 교단을 초월해 교세가 약한 교회에 대해 물질적인 후원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교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도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2011.10.09 / 복순희 기자

    ⑧ 오세아니아총회
  • 2009년 12월 브리즈번순복음교회서 열린 오세아니아총회에서 목회자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땅끝까지 복음을”(행 1:8)이라는 말씀처럼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으로 무장해 오세아니아를 성령의 땅으로 변화시킬 것을 다짐했다. 오세아니아 대륙을 순복음의 영성으로 일으킨다 순복음오세아니아총회(총회장 정우성 목사)는 호주 시드니순복음교회에 본부를 두고 있다. 29개의 교회가 소속된 오세아니아총회는 호주 중앙지방회, 호주 북부지방회, 호주 남서부지방회, 뉴질랜드 북섬지방회, 뉴질랜드 남섬지방회로 구분된다. 정기적으로 매해 선교대회 때 우리교회에서 총회를 갖고, 11월에는 현지에서 선교보고기도회를 갖는다. 그밖에도 교회성장과 부흥을 위해 수시로 모여 기도하고 말씀과 영성으로 무장한다. 모든 지교회는 총회장 정우성 목사를 중심으로 모임을 가지며 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오세아니아총회는 자체적으로 사역자들을 훈련해 오세아니아 지역에 파송하고 지교회를 창립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교회를 창립해 개척해 나간 선교사들은 조용기 목사의 성령운동을 펼치며 순복음의 깃발을 높이 세워 성장하고 있다. 총회본부인 시드니순복음교회는 32년동안 27개 지교회, 8개의 지성전을 세운 호주 한인 최대교회다. 바누아투, 솔로몬군도, 피지 등 호주 주변국가에 정기적인 구제 및 선교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979년 호주 시드니 선교사로 파송된 오세아니아총회장 정우성 목사는 10여 명이 모이는 가정교회로 개척을 시작해 현재 교인 1만명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27개의 지교회를 세워 오세아니아 지역에 놀라운 부흥을 이뤘다. 9월 12일에는 뉴질랜드에 28번째 지교회인 브렌헤인순복음교회가 세워진다. 오세아니아지역의 교인 대부분이 한인들이지만 솔로몬군도, 피지, 호주 등 섬지역의 교인 95%이상이 원주민들이라 원주민 중심의 사역도 함께 펼치고 있다. 총회에 소속된 29개 지교회 중 50%가 미자립 상태다. 뉴질랜드는 이민 제한으로 한인 수가 늘지 않고 오히려 교민들이 교육과 일자리 관계로 호주로 이동하는 추세다. 호주 또한 이민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한인교회의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인종들이 다문화를 형성해 점차 우상들이 많아지고 있어 영적전쟁 또한 심한 실정이다. 오세아니아 지역에 대한 선교는 1980년대부터 시작돼 1986년 2월 오세아니아연합회가 결성되고, 1993년 제3세계 선교강화를 계기로 한층 심화됐다. 조용기 목사는 호주 시드니 성회, 남호주 150주년 기념 특별성회, 호주 브리스베인 성회, 호주 아들라이드 성회 등 1980년대부터 수 많은 성회를 인도하며 오세아니아에 성령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1987년 1월 호주 아들라이드 성회에서는 호주전역에서 3만여 성도가 참석해 회개와 치료의 역사가 강력하게 일어나 호주교회가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1995년 비전 95 호주대성회에서는 매일 수백 명씩 결신해 현지인들조차 놀랄 정도였다. 2004년 4월에 개최된 조용기 목사 초청 솔로몬군도 대성회는 솔로몬군도 원주민들을 성령으로 변화시키는 큰 역사를 일으켰다. 연인원 7만여 명이 참석해 3000여 명이 결신하는 등 변화와 치유가 임하는 은혜의 시간이자 솔로몬군도 최대의 개신교 행사가 됐다. 2000년 12월에 창립된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오세아니아선교회(회장 강동희 장로)는 총회와 상호 협력하며 선교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 큰 부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세아니아선교회가 출범하면서 호주와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피지와 솔로몬군도 등에 성령운동이 더욱 활발해지게 됐다. 오세아니아선교회는 29개 지교회와 선교지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기도로 후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매월 호주와 뉴질랜드 전지역에 주보인쇄용 프린터의 소모품인 잉크와 프린트헤드를 무상지원하고 매주 순복음가족신문과 주일설교 DVD, 행복으로의 초대, 플러스인생 등을 발송해 교회와 국내 선교에 대한 소식을 전한다. 또한 선교용품과 구역공과, 설교집, 교육자료 등을 수시로 보내 선교지 부흥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교지에 피아노, 강대상 등을 후원하고 교회건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 선교회는 오세아니아 지역에 비해 낙후된 솔로몬군도의 복음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남태평양 적도 부근에 태양빛이 강력해 백내장 환자가 많기 때문에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원주민 선교에 불을 지피기 위해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9년 11월 굿피플 실명예방단과 함께 솔로몬군도 선교지에 120개의 수정체를 준비해 가 65명에게 무료 백내장 개안수술을 실시했다. 올해 11월에는 160개의 수정체를 준비해 더 많은 원주민들에게 빛되신 하나님을 전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 2009년 12월 브리즈번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오세아니아 총회 모임. “성령의 권능으로 땅끝까지 복음을”(행1:8)이라는 주제처럼 오세아니아총회 목회자들은 기도회와 세미나를 가지며 오세아니아를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으로 무장한 성령의 땅으로 변화시킬 것을 다짐했다.
  • 2011.09.11 / 이미나 기자

    ⑦ 대만총회
  • 2020년까지 30개 교회 개척중화권 복음화 전진 2007년 중국 총회에서 분리 돼 독자적 행보 본교회에서 5명 파송, 현지인 제자 세워 사역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 등 통해 기독교 약진 순복음대만총회가 중국총회로부터 분리된 것은 2007년이다. 대만총회장으로 장한업 목사가 임명되면서 대만총회는 대만복음화는 물론 중국 복음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대만총회는 장한업 총회장(타이페이순복음교회)을 비롯해 서상진 목사(타이중순복음교회), 장완호 목사(링커우순복음교회) 박철희 목사(판치아오순복음교회) 김경숙 목사(타이통 순복음교회)등이 소속돼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지 목회자 등을 통해 대만에 세워진 14개 교회가 현지 복음화를 위해 사역하고 있다. 대만은 예로부터 전통종교가 강한 나라다. 어느 지역에 가든지 민간 신앙의 신을 모셔놓은 신위(나무로 조각한 우상을 색칠해 나무 박스에 모셔놓은 것)을 볼 수 있다. 국민의 60%가 민간 신앙을 믿고 있는데, 이러한 민간신앙은 유교 불교 도교의 혼합적인 요소를 안고 있다. 민간신앙의 영향이 강하다 보니 가정마다 조상을 숭배하는 제단을 세워놓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대만에서는 기독교 복음 전파가 쉽지 않다. 게다가 기독교가 서양 종교라는 인식, 여러 신을 믿는 관계로 하나님이 유일한 신으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점에서 대만의 기독교 비율은 그리 높지 못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만은 서서히 변화되고 있다. 교회와 교회간의 단합이 어려웠던 대만교회가 경배와 찬양, 전도, 교파 간의 개방적인 태도로 인해 급진적인 성장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여기에 대만 교회들이 한국 교회의 성령운동에 눈을 돌리면서 한국교회를 방문하는 사례가 빈번해지며 변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 변화의 요인 중 하나로는 우리교회의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로 꼽을 수 있다.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는 1986년 대만을 중심으로 2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여 성령을 사모하면서 시작됐다. 성령 역사에 대한 갈망은 대만을 넘어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중국 등 화교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로 확대됐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20배 이상으로 참석 인원이 늘어나면서 화교를 위한 최대 규모의 복음 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 제23회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는 4000명 가까운 화교권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성령’을 부르짖었다. 이렇듯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가 최대 규모의 성회가 되기까지는 대만총회장 장한업 목사의 헌신이 컸다. 장 목사는 대만은 물론 각 국에 흩어진 화교들에게 메신저 역할을 하며 이들이 하나로 묶일 수 있도록 힘썼다.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를 통해 대만 교회들은 성령 사역의 중요성, 조용기 목사의 ‘4차원 영성’과 ‘오중복음·삼중축복’을 통해 교회성장에 대한 꿈을 갖게 됐다. 지금 대만은 복음화율이 평균 5%대이며 타이페이시 경우는 복음화율이 10%로 오르면서 부흥기를 맞고 있다. 대만에 순복음의 영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순복음 선교사들 헌신의 결과였다. 타이페이순복음교회 장한업 목사는 대만은 물론 날마다 변하고 있는 중국을 위해 전략적으로 선교에 임하고 있다. 장 목사는 1999년 10월 에스라사역 연구소를 창립해 중국 대륙선교 및 중보기도, 대만 목회자 훈련, 문서 선교를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재 대만에서는 구역공과와 성령론, 희망목회 45년, 조용기 목사의 설교집 등 훈련교재와 신앙서적이 번역 출판돼 대만 및 중국 목회자를 양성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장한업 목사는 또 1997년 대만순복음신학원을 설립, 현지인 제자 훈련에 힘쓰고 있다. 타이중순복음교회 서상진 목사는 ‘5·5·5’비전을 두고 대만 복음화에 힘쏟고 있다. ‘5·5·5’비전은 타이중순복음교회 5배 성장, 5명의 사역자(부교역자) 훈련, 5개 교회 개척을 뜻한다. 타이중순복음교회는 기도와 어린이 사역을 중심으로 현재 200명의 현지인이 출석하고 있으며 새성전을 위해 성도들이 합심해 기도하고 있다. 또한 서상진 목사의 사모인 조봉경 목사가 현지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먀오리순복음교회 담임으로 사역 중이다. 대만에서 중요한 사역 가운데 하나는 소수 원주민 대상 사역이다. 대만에는 14개의 소수 민족이 존재한다. 이들은 한 때 대만섬의 주류종족들이었지만 대만에 한족이 유입되면서 대만 사회의 주도권에서 밀려 개발되지 않은 시골에 거주하고 있다. 김경숙 목사(타이통순복음교회)가 시무하는 교회는 성도 90%가 소수 민족으로, 김 목사는 사회적 약자인 이들에게 복음은 물론 지역에 사랑과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소수민족 복음화 및 제자 양성을 위해 이 지역에 신학교 분교가 세워지는데 김 목사는 분교장으로 현지인 제자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사역에 힘쓸 계획이다. 김 목사가 사역하는 곳은 경제난으로 대부분 부모들이 아이들을 조부모 손에 맡기고 떠난 가정이 많다. 교육적 혜택이 적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실을 운영, 아이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보듬어주고 있다. 이 때문에 순복음교회는 지역에 소문나 있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크리스천으로 변화되고 있다. 김 목사는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학교 아이들까지도 교육적 혜택을 주어 소수민족 아이들이 신앙 안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들로 자라도록 힘쓰고 있다. 대만총회 장한업 목사는 대만총회 소속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대만 및 중국에 5개의 신학교를 더 세워 총 10개 신학교를 통해 중화권 복음화위한 사역자 양성에 주력할 생각이다. 또한 2020년까지 30개 교회를 개척하고 10명의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계획이다.
  • 2011.08.14 / 오정선 기자

    ⑤ 아프리카총회
  • 135개 교회 개척, 현지 목회자 양성 주력 미래 주역 아이들에게는 교육을 부모들에게는 자립을 위한 기술 교육 실시 아프리카 서부 기니아만 연안에 위치한 국가 코트디부아르는 최근 내전으로 인해 10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트디부아르 주재 기용 은게파 유엔 인권조정관이 지난달 26일에 발표한 것으로 이번 내전은 로랑 그바그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통령선거 패배에 불복하고 권력 이양을 거부하고 내전을 일으켰다. 현재 코트디부아르에는 우리교회 김선자 선교사와 박승혜 선교사가 아비쟝과 벤저빌에서 각각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선교사들은 현지 상황이 심각함을 전해오고 있다. 특히 김 선교사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총격이 가해지는 등 생명마저 위협받고 있다. 내전 전에는 아이들을 위한 학교와 지교회들이 건립 중이었으나 현재는 내전으로 성도들이 분산되어 모든 사역이 중단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밖에도 오지인 아프리카는 대부분이 개발도상국가다보니 치안이 불안하다. 또한 선교사들은 풍토병과 언어, 문화의 차이 그리고 끊임없는 영적전쟁 등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 순복음선교사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내전이나 기아, 에이즈 등 평화와 행복을 잃어버리고 사랑을 필요로 하는 현지인들을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로 그들을 보듬고 있다. 우리교회는 일찍부터 제3세계 선교에 중점을 두었는데 아프리카는 1993년 조용기 목사 초청 아프리카성령화대성회가 교두보가 됐다. 이어 1996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모리셔스에서 성회가 개최됐으며 성회마다 3만 명의 현지인들이 참석했다. 2000년 6월에 열린 잠비아성회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추산이 불가능했던 대성회였다. 아프리카에서 열린 성회들은 대부분 국가차원에서 초청이 이루어졌으며 현지 치안사정이 좋지 못해 늘 군인들이 조용기 목사를 비롯한 성회 참가자들을 호위했다. 2001년 8월에는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 대성회가 열렸는데 각각 연인원 80만명과 40만명이 참가했다. 다음해 8월에는 나이지리아에서 연인원 200만명이라는 대인원이 참석한 대성회가 개최됐다. 연이어 열린 아프리카대성회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성령의 불을 지피는 촉매제가 되었다. 조용기 목사가 던진 아프리카의 성령의 불꽃이 더 큰 불길로 번질 수 있는 데에는 선교사들의 눈물의 헌신이 뒷받침됐다. 조용기 목사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안고 선교사들은 아프리카 대륙 곳곳에 흩어져 현지인들에게 사랑을 주는 것은 물론 그들이 사랑을 실천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순복음아프리카총회(총회장 정병성 선교사) 소속 선교사는 총 19명. 그런데 총회 산하 교회는 무려 135개에 달한다. 이들 선교사들은 현지에 교회를 세우고, 현지인 목회자를 양성하여 교회를 개척, 지교회를 설립해 영혼구원에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동진료와 아프리카를 변화시킬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교육을 시키고 부모들에게는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등을 하고 있다. 많은 선교지역에서 믿음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있음을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우간다의 오남식 선교사는 “우간다는 대선 후도 큰 문제없이 평화롭다. 최근 선교센터까지 건립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케냐 임연심 선교사는 “대부분의 성도들이 문맹인 상황에서 지난 12월 신약성경 카세트테이프가 제작되어 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구약성경 카세트테이프 제작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문제도 곧 해결될 것”이라며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뜨거운 대륙 아프리카에 성령의 불꽃이 더 뜨겁게 타올라 가난의 저주에서 해방되어 우리나라처럼 선교대국이 되길 꿈꾸어 본다.
  • 2011.06.10 / 정승환 기자

    ④ 유럽총회
  • 유럽 살리려 성령의 불 지핀 순복음 제자들 1970년대 말부터 독일 시작으로 선교사 파송 순복음유럽총회에 동유럽 3명·서유럽 25명 소속 매년 부활절 기념해 금식성회 갖고 ‘부흥’위해 기도 유럽은 일찌감치 기독교를 받아들인 지역이다. 하지만 오늘날 유럽에서는 이슬람이 강세하며 기독교는 침체되고 있다. 이러한 유럽을 되살리려 성령의 불을 붙이고 있는 이들이 순복음의 제자들이다. 현재 우리교회는 유럽에 총 28명의 선교사를 파송,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중 3명은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동구권 선교사다. 25명은 독일, 영국, 프랑스, 스웨덴,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덴마크, 마케도니아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우리교회가 유럽 선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때는 1970년대 중반이다. 1967년 4월 영국 웨스트민스터 센트럴 홀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조용기 목사는 유럽 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75년부터 최자실 목사와 함께 독일 함부르크, 칼스루헤 등을 돌며 선교 상황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이듬해인 76년 4월 독일 베를린에 순복음세계선교회 유럽연합회가 조직됐다. 77년에는 신학교를 설립, 순복음의 제자들을 양성하기에 이른다. 1979년에는 당시 1대교구장이었던 강만진 목사와 6대교구장이었던 이문현 목사가 서독으로 파송됐다. 독일로 순복음의 선교사가 많이 파송된 이유는 1963년부터 시작된 광부, 간호사 파견으로 독일에 한인들이 늘어났기 때문이었다. 현재 독일은 순복음유럽총회(총회장 김용복 목사)에서 가장 많은 16명의 선교사가 파송돼 있다. 초창기 독일 선교가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역이었다면 지금은 한인 2세와 유학생, 그리고 현지인을 위한 사역이 전개되고 있다. 대다수 교회들이 한인 2세를 위한 예배를 신설함으로 독일어가 모국어인 이들이 교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유학생들에게 영적인 쉼터를 제공하고 삶의 목적과 방향을 제시함으로 유학생을 신앙안으로 이끌고 있다. 유럽 지역 선교에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국가는 단연 영국이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우던 영국은 기독교 국가로 많은 신앙의 위인들을 배출한 나라이지만 지금은 기독교 교세가 줄고 있다. 반대로 무슬림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기독교의 세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현재 영국에서는 성령 운동하는 오순절교회만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이 가운데 런던순복음교회의 사역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유럽 선교는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경제적으로 나은 환경을 갖고 있지만 복음의 영성이 죽어 있는 서유럽에 순복음의 영성, 성령 운동을 전개해 성도들이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하나는 과거 공산주의에 억눌렸다 자유를 되찾았으나 경제적으로나 영적으로 취약한 동유럽을 복음화하는 것, 이를 위해 순복음의 선교사들은 불철주야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순복음유럽총회는 선교사들의 유럽 부흥과 선교사로서의 소명을 확인하기 위해 매년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아 금식기도성회를 갖는다. 유럽 총회 소속 선교사들과 유럽의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금식기도성회는 순복음유럽총회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전통적인 사역 중 하나다. 총회장 김용복 목사는 “4월 18일부터 3박 4일간 독일 게제케에 선교사와 성도 5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십자가 보혈의 능력으로 유럽이 부흥될 것을 기도했다”며 순복음유럽총회를 통해 ‘리바이벌 유럽’(Revival Europe)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 2011.05.06 / 오정선 기자

    ③ 북미총회
  • 450여 미주 순복음교회 지도자 모임 순복음세계선교회(총재 조용기 목사) 북미총회 제36차 정기총회가 달라스하얏트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지난달 28일부터(현지날짜) 2박3일간 열렸다. 이번 정기총회는 ‘성령 안에서 하나됩시다’(엡 4:4)는 주제를 가지고 개최됐으며 북미지역에서 사역하는 순복음의 선교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앞으로 기하성 교단이 완전히 합쳐지면 2300여 개 교회 180만 성도로, 한국에서는 장로교단 다음으로 가장 큰 교단이 될 것이다. 성령의 시대가 와서 순복음교단이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단이 됐다”며 최근 기하성교단소식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높아진 위상에 대해 전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기도로 북미총회가 하나될 수 있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린다”며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기도하는 총회, 성령으로 하나되는 총회, 부흥하고 발전하는 총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북미총회 시작은 1971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용기 목사가 처음으로 박여호수아(박재영) 장로를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했다. 박재영 선교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교회를 개척했다. 1972년 12월 허 규 장로가 평신도 선교사로 미국에 파송되어 시카고순복음교회를 세웠다. 미국에 파송된 선교사들은 교포사회에 영적 지도는 물론 한국인으로서의 주체성을 심어주는데 큰 힘이 됐다. 이렇게 시작된 우리교회 선교사 파송은 1975년 4월 세계선교회를 발족하게 했고 조직적인 선교의 길을 열게 했다. 1975년 5월 미국 나성순복음교회에 모인 16명의 선교사들은 조용기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순복음북미연합회를 결성했다. 여기서는 10개의 지교회 설립과 16명의 선교사 파송이 있었다. 이때 초대연합회장은 박여호수아 목사가 맡았고 지금까지 북미총회는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다. 순복음북미연합회는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가 되어 현재 캐나다를 포함한 전미주지역에 264개 교회 450여명의 교역자들이 있고 소속교인이 10만명이 넘는다. 교세는 미국의 오순절교단의 부흥과 더불어 점차 늘고 이는 추세다. 이는 미주 한인교회의 7%나 되는 교세이다. 북미총회 정기총회는 북미주 순복음교회 최대 모임으로 매년 미주 지역별로 열리고 있다. 정기총회는 새 회장단 및 지방회 임원선거와 목사 임직식, 특별 집회, 컨퍼런스 등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순서가 진행된다. 제 36차 정기총회에는 총회장으로는 지원갑 목사가, 총무로는 송추남 목사가 각각 임명됐다. 특히 북미총회의 가장 큰 자랑은 총재 조용기 목사다. 조용기 목사의 제자들인 450여 교역자들이 미주전역에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그리고 4차원의 영성을 전하고 있다. 이번 북미총회에 관해 북미총회 중남부 지방회장을 맡고 있는 안 현 목사는 “이번 북미총회가 달라스에서 열리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큰 영광이다”라며 “북미총회는 전 미주 순복음교회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서로에게 귀한 네트워크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총회 임원은 총회장 지원갑 목사, 부총회장 양승호 백요셉 목동주 목사,총무 송추남 목사 등이다.
  • 2011.04.10 / 이소흔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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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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