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열전 "선교뉴스종합"
순복음인천중앙교회 (진유신 목사)
  • < a> 어린 영혼 전도하며 생명의 길 인도 장년출석과 어린이출석 수 같은 기현상 연출 독거노인 돌보기 등 지역 사회 빛과 같은 역할 인천광역시 선학동에 자리잡은 순복음인천중앙교회는 여타 교회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성인 성도 재적 1백명에 주일학교 재적 역시 1백명을 기록하고 있는 것. 개척 1년 8개월여 만에 1백명의 아이들을 교회로 인도해낸 순복음인천중앙교회의 저력은 과연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진유신 담임목사의 남다른 어린이 사랑에서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불교 집안에서 태어난 진 목사는 어린 시절 친구의 전도로 따라나섰던 교회에서 주일학교 선생님의 지극한 사랑을 경험했다. 장성한 후 교회학교 교사로 10년간 봉사하면서 교사의 중요성을 절감했고 어린 영혼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아이들을 전도하는 것은 마치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죠. 그 아이들이 일평생을 주님 안에 자라날 것을 생각하면 흐뭇해집니다” 순복음인천중앙교회는 차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준다는 의미에서 주일학교를 ‘비전스쿨’이라 명했다. 그리고 토요일마다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 앞에서 전도활동을 펼친다. 동화구연, 풍선아트, 시청각 자료, 레크리에이션, 축구전도, 편지쓰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데 그 중에서도 편지쓰기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예쁜 편지봉투에 담겨 집으로 직접 배달되는 사랑의 편지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아이들의 영향을 받아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부모들도 꽤 된다고. 주일학교 이외에도 ‘독거노인돕기 콘서트’, ‘병원 전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가 하면, ‘영혼추수를 위한 50일 구약성경 통독’ 등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서도 주력하고 있다. 한국교회에 부흥사례를 제공하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튼실한 아동셀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교역자와 구역셀장들. 이들이 있는 한 순복음인천중앙교회의 미래는 밝다.
  • 2002.11.08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순복음엘림교회 (홍성하 목사)
  • < a> 평신도 제자양육 통해 지역복음화 선도 분명한 목표와 표어 통해 성장 추구 1년 6개월간의 사역으로 교회 기틀다진 계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가졌던 지난 10년간의 사역과 훈련은 순복음엘림교회가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교회 그리고 건강한 교회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의 사역을 마감하고 지난해 3월 대구광역시 상인동에 순복음엘림교회를 개척한 홍성하 목사를 지난 6일 만났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해 교회에 들어서자 때마침 제자양육훈련이 한창이었다. 훈련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둘러본 교회는 아담하고 아늑하다. 성전 한쪽 벽면에는 순복음엘림교회의 표어인 ‘축복신앙을 계승하자’는 문구가 걸려있었고, 교회의 네 가지 목표(평신도 능력 극대화, 총동원 전도운동 지속전개, 오순절성령운동 및 기도운동 지속, G-12 셀 번식운동)도 함께 걸어놓아 교회사역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었다. 교회사역이 시작된 후 1년6개월이 지난 지금 홍성하 목사는 이제까지의 사역을 ‘교회사역의 기반을 공고히 한 시간’으로 평가했다. 평신도교육 및 제자훈련을 통해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우리교회의 전통이 순복음엘림교회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이는 순복음엘림교회 사역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홍성하 목사가 평신도 교육과 제자훈련에 유독 관심을 갖는 데에는 그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가졌던 사역과 무관치 않았다. 평신도교육연구소에서 6년여 기간동안 사역하며 깊이 깨달은 것이 성도들이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고, 어떻게 전도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지 않으면 전도가 어렵고 개인의 믿음도 성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홍성하 목사는 “순복음엘림교회의 모든 성도를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로 키우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순복음엘림교회는 성장하는 여느 교회가 그렇듯 기도에 열심이다. 창립예배를 드린 지난해 3월 12일부터 이제껏 단 하루도 동 교회는 새벽기도를 빠뜨리지 않으며 기도의 단을 쌓고 있다. 현재 순복음엘림교회는 대교구장 1명, 교구장 3명, 셀리더 10명, 인턴구역장 20명 양성을 목표로 사역을 전개, 지역 선교의 요람으로 발돋움한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 2002.11.08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차재헌 선교사(모리타니 누아디부순복음교회)
  • 회교권을 향한 순복음의 외침 월드컵 대회를 통해 한국의 위상 알리는 계기돼 직·간접적인 선교방해 불구 순복음 전파 주력 모리타니 선교현장에 지금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여름 프랑스의 도움으로 2002 월드컵축구경기가 이곳에 방송되면서 4강에 진출한 대한민국에 대한 위상이 높아지고 한국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심겨진 것이다. ‘대∼한민국’이라는 외침이 머나먼 아프리카 모리타니에까지 울려퍼지는 모습을 보면서 감격에 잠겼었다. 선교사로서 이런 일들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모리타니 복음화에 박차를 가할 기회가 왔음을 느끼며 오늘도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해본다. 모리타니는 정식국가명이 모리타니 회교 공화국(Republique Islamique de Mauritanie)으로 이름에서 풍기듯 이슬람 국가다. 아프리카 북서단 대서양 연안에 접해있으며 북쪽은 서사하라, 모로코, 북동부는 알제리, 동쪽과 남쪽은 말리, 남서부는 세네갈에 접해 있다. 2백42만명의 국민이 한반도의 약 2.7배에 해당하는 땅에 살고 있다. 국토의 대부분이 사하라 사막에 속해있는 저지대 땅으로 건조하고 덥다. 모리타니의 헌법을 보면 “모리타니 국민의 종교는 이슬람교이다”라고 명시되어 있고 무어인, 흑인 등 인종을 불문하고 대부분이 이슬람교도들이다. 정부에서 눈에 띄게 기독교를 탄압하고 있지는 않지만 은근하게 방해하는 모습이 보인다. 예를 들면 교회간판을 떼라고 하든지 ‘Mission Stop’이라는 글귀를 인터넷 상에 올리면서 간접적인 선교방해를 하고 있다. 이슬람교도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제3국인을 통해야 하는 실정이다. 제3국인들은 이슬람교도라고 해도 기독교 복음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3국인을 대상으로 매주 축호전도와 심방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돈을 벌려고 모리타니를 찾아온 제3국인들은 이 지역을 유럽으로 들어가기 위한 수단으로만 삼고있는 형편이어서 어려움이 많다. 소명받은 일꾼을 보내 달라고 간절히 기도드리고 있으며 무엇보다 우리 성도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기를 소망하고 있다. 모리타니는 9.11 테러 이후 팔레스타인의 정치적 영향으로 인한 학생들의 시위가 지난 봄 종종 있었지만 정치적으로는 비교적 안정된 편이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대서양 연안에서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음에 따라 수산업이 침체에 들어가 어려운 형편에 처해있다. 얼마전 새로운 수도배관 설치가 완료되어 수돗물을 계속 쓸 수 있게 되어 국민들이 좋아하고 있다. 우리 누아디브순복음교회는 한인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인들은 새벽·주일·수요예배와 금요셀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현지인들은 새벽·금요저녁·주일예배를 드린다. 그리고 한인학교를 운영해 태권도를 포함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지인 고아원을 매달 찾아 사랑을 전하고 있다. ‘전 성도 성령충만·말씀충만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꾼이 되자’는 표어를 세우고 한인 성도와 모리타니인 성도가 연합하여 예수님의 몸된 교회를 일구어 가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세워진 모리타니 누아디브순복음교회가 든든한 반석 위에 서서 죽어가는 모리타니 영혼들을 살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바라며 성도 여러분의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린다.
  • 2002.11.0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월드미션> 민족과 열방 향한 순복음 사역
  • 제3세계지역 돌며 복음전파 사역 절감 곳곳에서 우상숭배 보며 안타까움 느껴 지난 여름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세계 열방을 품은 1백40여 명의 젊은이들이 은혜 가운데 단기선교를 마쳤다. 선교국 월드미션을 통해 보다 역동적인 하나님의 사역을 체험한 우리교회 젊은이들의 생생한 간증을 소개한다. <편집부> World Mission 러시아 사할린팀 우리팀은 지난 8월 3일부터 21일까지 사할린과 동러시아 일대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러시아는 마피아의 땅이다. 다행이 마피아와 만나지는 않았지만 러시아 곳곳에서 안타까운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아파트에 초인종을 설치하면 그것을 떼어갈 정도로 도둑이 많고, 일자리가 없어서 노는 사람들은 하루종일 거리를 걸어다닌다. 청소년들은 10대 중반에도 이성과 동거를 하고,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신다. 그것은 교회를 다니는 학생들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오랜 공산주의는 러시아인들을 게으르게 만들었고 러시아의 청소년들은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기보다는 마피아 활동을 하거나 한국에 잠깐이라도 와서 돈을 버는 것을 꿈꾼다. 사회전체적으로 이러한 모습이 만연되어 있기 때문에 죄라는 인식조차 없어진 그들에게 우리가 말해줄 수 있었던 것은 많지 않았다. 한국에 돌아온 지금도 그들을 위한 중보를 멈출 수 없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또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가 방문했던 사할린의 체홉교회, 아더띠모아교회, 소꼴교회와 동러시아의 하바롭스크교회, 빨치산스크교회, 블라디보스톡교회, 아르센네브교회다. 길고 잦은 이동이 힘들기도 했지만 여러 교회들을 돌면서 배운 점이 많다. 무엇보다 홀로 사역하고 있던 여성 사역자들에게서 많은 도전을 받았다. 교회를 위해 가족과도 떨어진 그들이 아침에 무릎으로 기도하는 모습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장면이다. <팀원 백종옥> 미얀마팀 우리팀은 8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미얀마에서 주님의 일꾼으로 사역했다. 첫 주에는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 있는 선교사님 댁에 머무르면서 미얀마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두 번째 주부터는 양곤을 떠나 항구도시 몰레미얀과 따통의 두 교회를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집회사역과 치유사역에 들어갔다. 그리 오랜 기간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미얀마의 전모를 볼 수 있었다. ‘황금의 땅’ 미얀마는 불교 국가다. 어디서나 파고다(불탑)를 쉽게 볼 수 있고 거의 모든 음식점, 가게, 심지어 가정집에도 불상을 두고 있으며, 버스나 자가용에도 불상 사진을 걸어놓는 상황이다. 이러한 세력을 대적하기 위한 우리의 사역은 바로 ‘영적전투’였다. 파고다를 7바퀴 돌면서 그 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뿌리고, 영적으로 사단과 대결하며 그 곳을 무너뜨렸다. 금으로 도배된 화려하고 거대한 파고다에 비해 너무나 가난한 미얀마 사람들. 우상에게 절하고, 헌금하고, 치장해주는 모습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이번 사역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이 있다면 바로 ‘기도의 능력’이다. 미얀마를 다녀왔지만 우리의 사역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가 기도의 능력을 체험한 이상 영원히 미얀마를 위한 중보자가 될 것이다. <팀장 이원용> 중국 신장위구르팀 중국에서도 가장 서북쪽에 위치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한 때는 독립국가였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정치적 모략으로 인해 지금은 중국의 자치구로 남아있는 땅이다. 그 곳을 먼저 조사하면서 우리팀이 가졌던 마음은 ‘긍휼함’이었다. 민족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이슬람 종교를 중심으로 뭉쳐있는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기 원하며 7월 11일 아침 일찍 비행기에 올랐다. 꼬박 3일에 걸친 긴 여정 끝에 목적지인 카쉬에 도착한 우리는 선교사님과 함께 시내로 나갔다. 말로만 듣던 위구르 전통 음식을 먹으며 신장 지역의 영적 중요성과 우리의 사명에 대한 귀한 말씀을 들었다. 거짓 영인 이슬람이 물질주의에 의해 변질되어 가고 있는 위구르의 모습을 보면서 이 땅에 하나님의 진리가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가를 느낄 수 있었다. 타쉬코르간(파키스탄 국경)과 현지인의 집을 잠깐동안 방문한 우리팀은 호탄으로 이동, 한 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인장 농장을 방문했다. 그 곳에는 한족과 위구르족 그리고 소수민족 사람들 몇 명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일을 하며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다. 우리는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서 헌신된 일꾼들을 강력하게 부르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팀원 최정호> 몽골팀 지난 7월 28일부터 13일 동안 몽골에 다녀온 우리팀은 선교사님과 함께 교회가 없는 서북부 몽골지역에서 전도 정탐 사역을 했으며, 수도인 울란바트로에서는 현지의 헌신적인 사역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몽골은 우리나라보다 7배나 큰 나라이지만 인구가 3백만명도 안되는 광활한 토지의 나라다. 수도에서 13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지방의 도시로 가고, 7시간에 걸쳐 어느 마을로, 다시 4시간을 가고, 다시 몇 시간…. 초원을 달리며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주시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면서 ‘그곳에 교회만 있었더라면’하는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들은 예수님의 이야기를 완강히 거부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안타까움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80이 가까운 나이에 몽골에 홀로 와서 몽골의 깨어진 가정과 길거리의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어주려는 노르웨이의 선교사님, 몽골의 복음화를 위해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독교방송국,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수많은 아이들을 담당하려는 밝은 미래학교 등 잊을 수 없는 만남들도 경험했다. 몽골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있는 상처가 하루빨리 아물기를 기도하며, 사역기간 동안 늘 함께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찬양드린다. <팀장 조재일>
  • 2002.10.04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선교보고
  • 지난여름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증거하기 위해 열방과 민족 그리고 대한민국 전역을 찾아 떠났던 우리교회 1천3백여 젊은이들의 단기선교가 은혜가운데 마쳐졌다. 단기사역 이후 참가자들은 여름사역을 평가하고 하반기 사역의 전방위 선교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선교활성화를 위한 나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순복음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우리교회 젊은이들의 뜨거웠던 여름 단기선교사역, 그 현장을 공개한다. <편집부> 모양은 다르지만 목적은 오직 “복음전파” RW?RK팀 다양한 형태의 사역 전개 순복음 깃발들고 나갈 때 놀라운 역사 체험 RW(Revival World) 네팔팀 26일 동안 진행된 네팔팀의 사역은 어린이 사역과 노방전도 그리고 땅 밟기 사역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팀에 주어진 첫 번째 사역은 네팔에서의 현지 적응을 위한 것으로 네팔 사람들과 함께 3일을 지내고 선교사님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현지인의 집을 찾아가졌던 네팔 사람들과의 쉽지 않은 동거(?)였지만, 이 기간을 통해 문화적 차이에 대한 선입관과 편견의 색안경을 통쾌하게 부셔버릴 수 있었다. 현지인과 함께 지낸 뒤 우리가 가진 사역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근교에 있는 버이시바리 노방전도였다. 도심과는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거리에 40인용 천막을 치고 사람들을 모았다. 서울에서 준비해 간 막대사탕과 풍선은 이때 큰 효과를 발휘했다. 천막 안팎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로 금새 가득 차 복음전파에 대한 열정에 불을 붙였다. 전도를 위해 제작한 팔찌를 이용해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는데 곧 부딪친 것이 언어의 한계였다. 그럼에도 놀라운 것은 우리의 떠듬거리는 말에도 1백50여 명의 아이들과 어른들이 마음 문을 열고 우리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었다. 복음사역에 대한 책임감이 더한 시간이었다. 이외 여러 사역을 통해 복음전파에 열심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었음은 무엇보다 감사한 일이다. <김진만 팀장> RW 몽골팀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그리고 그 초원과 맞닿을 듯 낮게 드리워진 하늘. 때묻지 않은 몽골의 첫 인상은 창조 당시의 모습이 이렇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그도 잠깐이다. 7월 8일 현지 도착과 함께 우리는 작은 시련과 마주했다. 공항에서 몽골 사역기간 중 먹기 위해 준비한 김치를 통과시켜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반입을 하려면 10달러를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도하며 설득했지만 공항직원들의 마음은 돌아설 줄 몰랐다. 조금은 황당했지만 막무가내인 그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짐과 여권을 돌려 받았다. 그런 중에도 감사한 것은 팀원 모두가 불평보다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복음으로 몽골을 덮어나가려는 각오를 더욱 새롭게 했다는 것이다. 우리팀의 주 사역은 바양차강, 운드르털거이, 바가항가이 지역을 돌며 오전 한국어 수업, 오후 어린이 성경학교 그리고 저녁 집회로 섬기는 것이었다. 이 사역을 위해 우리팀은 워십, 드라마, 인형극, 설교, 간증 등을 준비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부족해 보였다.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현지인들에게 잘 전달될지, 또 사람들은 얼마나 올지 걱정이 컸다. 돌아보면 하나님께 맡기지 못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몽골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우리는 팀원 모두 믿음의 키가 한 자나 더 자라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고난영 팀장> RK(Revival Korea) 동해팀 7월 27일부터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동해에서의 사역은 ‘여호와 이레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역에 앞서 가졌던 준비모임을 통해 팀원 모두가 놀란 것은 팀에 꼭 맞는 지체들이 모였다는 것이다. 크기와 모양은 서로 다르지만 지체 한 사람 한 사람이 톱니바퀴가 되어 팀을 움직여 나갔다. 작은 일에 감사하며, 서로를 섬기는 모습은 현장에 나가 벌이는 사역 못지 않게 우리에게 은혜로 다가왔다. 우리팀의 주 사역 가운데 하나는 어린이 사역이었다. 우리는 어린이 전도 목표를 50명으로 정하고 기도로 사역을 시작했다. 첫날 13명의 아이들이 교회를 찾았다. 이 아이들을 통해 동해가 변화될 것을 바라보니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 그저 감사했다. 하루가 지나며 배가 넘는 수의 아이들이 교회에 나왔고, 사역을 마치는 날에는 50명을 채우진 못했지만 48명의 아이들이 모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아이들의 세족식 때에는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두 손 모아 기도드리는 아이들도 울었고, 아이들의 발을 씻기는 지체들도 울었다. 아이들을 위한 사역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시간 팀원 전체가 받은 은혜는 아이들 못지 않았다. 오전 어린이 사역과 함께 오후에는 땅 밟기와 노방전도를 가졌다. 지난 사역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하나도 없다. <진혜정 팀장> RK 정선팀 정선팀의 사역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정선 봉양6리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됐다. 마을이라고 해야 40여 가구가 전체인 미니 부락이었다. 우리팀의 사역이 여느 팀과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농촌봉사활동일 것이다. 야산의 돌 땅을 일궈 옥수수와 콩, 감자, 배추 등을 재배하고 있는 봉양6리 주민들의 일손을 도와 아침부터 저녁까지 밭일을 했다. 서울에서 자라 생활한 지체들이 대부분이기에 농사일은 서툴렀다. 차라리 돕지 않는 것이 현지인들을 돕는 것일지도 몰랐지만, 진심어린 지체들의 마음은 주민들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삶의 고단함 때문에 주민들에게 말을 건네기도 힘들어 순간적으로 ‘일만 하러왔나’하는 조바심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복음은 꼭 말로만 전해지는 것도 아닌 듯 싶었다. 팀원들의 섬김 하나 하나에 신경쓰지 않는 듯 보였던 동네 어르신들은 실상 지체들을 눈여겨보았고 마음을 열어 팀원들의 경배와 찬양에 함께 했다. 물론 가사를 잘 알지 못해 목청껏 하나님을 찬양하진 못했지만, 그 마음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팀원들이 본격적으로 사역을 가진 것은 해가 진 뒤부터다. 산너머 한 집, 다리건너 한 집 그리고 언덕 위에 한 집 식으로 띄엄띄엄 있는 집들을 심방했다. 팀원들이 밟는 모든 땅이 하나님의 것임을 선포하고 정선지역이 회복되기를 소원하는 지체들의 눈에는 어느새 감격의 눈물이 들어차 있었다. <성기섭 팀장>
  • 2002.09.27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순복음빌라델비아교회 한옥순목사
  • 작은 거인의 모습 심기에 주력 교도소 선교 통해 복음 확산 계기 마련 성전부지 확보, 제3세계에 적극적후원 순복음 빌라델비아교회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세워진 지 3년으로 접어들고 있다. 주님의 역사하심으로 성도들과 하나되고 지역사회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 성령의 부흥이 일어나고 있는 우리교회의 주된 사역은 찬양?기도?선교. 하얀 모래로 뒤덮여 있는 ‘에메랄드코스트’ 바닷가를 끼고 있는 이곳 플로리다는 세계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크고 아주 중요한 일을 감당하는 공군기지가 있어 많은 중보기도를 필요로 하는 곳이다. 플로리다 지역에 있는 청소년 교도소에 2달에 한번씩 찾아가 마약과 절도로 수감되어 있는 2백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현지 교회들이 전도를 갈 때는 15∼18명 정도가 모이지만 우리교회에서 나가 뜨겁게 찬양 할 때면 1백여 명이 가깝게 모여 교도관들도 놀라고 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아이들은 하나둘씩 결신하기 시작하고 교도관과 아이들은 곧 하나되어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역사가 일어난다. 그들이 소망을 갖게 되고 하나님 안에 희망을 품게 된 것이다. 해외 선교에도 중점을 두고 사역하고 있는 우리교회는 네팔과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중국과 북한, 케냐, 남미와 한국 등지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있다. 자비량으로 각자 부담하고 선교지로 떠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파하자는 성도들이 하나둘씩 모여 선교지로 떠나면 개척교회와 고아원, 의료선교, 미용선교 등에 동참하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복음을 전한다. 우리교회는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 꿈이 있는 교회로 소문나 있고 기도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축복받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순복음 빌라델비아교회는 적은 성도지만 힌두권 나라인 네팔을 위해 중점적인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네팔에서 성회를 가질 때마다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들이 성회를 참석하기 위해 1,2주일을 걸어와 3천여 명이 모여 뜨겁게 기도회를 갖는 등 성회기간 내내 오산리기도원을 방불케 한다. 또한 모슬렘권인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선교를 위해 새벽기도와 철야를 끊이지 않고 하니 다른 미국 교회들도 새벽기도와 철야를 하기 시작했다. 얼마전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기도 했다. 10에이커의 교회부지를 구입하게 된 것. 재정적인 여유가 없던 우리에게 생각지도 못할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다른 교회들은 우리 교회의 부흥과 기적을 보며 선교와 새벽기도, 철야기도, 찬양사역 안에 역사하신 하나님을 보고 있다. 다들 조용기 목사님의 제자교회라며 무척 부러워하고 배우려고 한다. 이곳은 주로 미국인들이 살고 있어 한국 사람들이 매우 적다. 하지만 조용기 목사님의 긍정적인 메세지를 잊지 않고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라고 가르쳐 주신대로 열심히 순종하니 교회부지를 허락하시고 사람들을 모아주셨다. 우리교회에는 예배 이외에도 한글학교와 교도소 ? 양로원 ? 구제활동 ? 노방전도 ? 지역전도 ? 선교의 밤 등을 준비해 전도사역에 더욱 힘쓰고 있다. 너무나 감사하는 것은 모든 교회 일에 성도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신하는 것. 올해의 목표는 교회부지를 허락해 주신 곳에 하나님의 교회를 건축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몸된 교회로 플로리다 전역을 성령의 불길로 뜨겁게 달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2002.08.31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순복음멕시코교회 - 김춘기 선교사
  • < a> 순복음의 정체성 확립에 최선을 정치·경제적으로 어렵지만 희망 심기에 힘써 구제 사업 등 통해 나누는 교회의 모습 실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마가복음 16:15) 오늘도 멕시코 온 천하에 복음을 전파하는 우리 순복음멕시코교회는 나날이 성장을 거듭해 이제 출석성도 5백명을 목표로 전도에 힘쓰고 있다. 또 멕시코시티 지역에 2천1백평 규모의 성전부지를 구입한다는 비전을 놓고 기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 텍스코코 지역에 제2지성전을 설립해 안정권에 들어서고 있으며 이제 제3지성전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순복음멕시코교회 성도들은 교회의 정체성을 ‘범사에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교회’로 삼고 있다. 좋으신 하나님, 우리를 좋아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교회의 성도로서 영과 혼과 육신에 평안함과 부요함을 누리는 생활을 하자는 것이다. 우리 성도들은 모이기를 좋아한다. 주일 3번의 예배와 수요·금요예배 등의 정기예배와 교회학교 예배, 청년부 모임은 물론 매일 저녁 일과 후 겟세마네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은 말씀의 은혜에 젖어들며 찬양과 경배의 감동을 맛본다. 또한 성도들간에 교제의 시간도 이루어진다. 매주 금요기도회에서는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화상을 통해 듣고 있는데 이 시간에 임하는 성령의 역사는 놀랍도록 뜨겁다. 멀리 태평양 건너 지구 맞은편에 있는 이곳 멕시코에까지 조 목사님의 메시지가 매주 선포된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사하다. 또 우리 성도들은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는 일에 열심이다. 새신자가 교회에 오면 즉시 심방하며 도울 것이 없는지 살펴보며 어려운 가정이 있을 때는 숙식을 제공하며 그들을 돕는다. 최근 멕시코의 상황은 정치적으로는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71년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한 현정부가 야당의 정치공세로 인해 올바른 개혁정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중남미 전체가 경제적으로 허덕이는 현실에서 멕시코 역시 예외일 수는 없는 것이다. 특히 한인동포들의 어려움이 크다. 현 정부가 밀수·탈세·가짜메이커 단속을 강하게 실시하는데 이 와중에 우리 동포들이 주로 경영하는 의류·원단·잡화 사업부문에 대해 압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모교회 성도들의 특별한 기도가 필요한 부분이다. 한편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가톨릭교회가 급격하게 교세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많은 이단종파들이 일어나서 사람들을 미혹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우리 순복음멕시코교회 성도들이 더욱 열심을 다해 복음전파에 힘을 기울여야 함을 느낀다. 이를 위해 우리교회 성도들은 우선 올해 제3지성전을 개척할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았다.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세워지고 이 교회를 통해 복음이 전해져서 한 영혼이라도 더 많이 구원의 반열에 올리고 싶은 소망을 전하며 모교회 성도 여러분의 기도가 더해지기를 바래본다.
  • 2002.08.02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김홍석 선교사(태국 짜런타이순복음교회)
  • < a> 메마른 영혼의 태국 청소년을 향한 복음 성경공부 통해 창조주 하나님 심기에 주력 변화의 모습 보며 기쁨과 감사의 환희 느껴 태국 북부 산악지역인 치앙마이 수리웡에 있는 우리 순복음짜런타이교회는 그동안 교회가 없던 이 지역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왔다. 이제는 어린이 40여 명, 어른 10여 명이 모여 안정된 가운데 교회를 이루고 있으며 점차 부흥이 되어 심방가거나 오고갈 때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복음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음을 느낀다. 태국인들은 각 가정마다 집 안팎에 불상을 세워두고 있는데 교회 성도들도 교회에 잘 나오다가 좋지않은 꿈을 꾼다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교회로 오는 발길을 중단하는 일이 있다. 뿌리깊은 우상숭배의 영향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이들이 변화받아 유일신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신앙을 가지고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교회에는 주일과 수요예배, 토요 중등부 성경공부 등의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중등부 모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어른 모임과 달리 재미있는 광경이 많이 보여진다. 중학생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담긴 창세기 성경공부부터 시작했다. 한창 호기심이 많은 중학생들은 성경공부를 하다가 조금이라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끝까지 질문을 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반박도 하면서 활기찬 시간을 만들고 있다. 지금은 사도행전 공부를 하고 있는데 성령의 사역에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으며 성경공부 후에 방언기도를 하는 아이들도 생겼다. 망아지같던 아이들이 조금씩 변화되어 십일조를 내고 성령세례를 받는 모습에 큰 기쁨을 느끼며 우리교회와 태국의 앞날에 대한 희망을 갖기도 한다. 대부분의 학교가 불교사찰 안에 있어서 우리교회 아이들도 이 학교에 다니는 점이 늘 안타깝다. 우리교회는 지난해 말 이 땅에 구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과 복음을 전하고자 이웃초청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어린이들과 어른 성도 모두가 하나가 되어 찬양과 율동, 성극을 통해 복음을 전했는데 초청받은 불신자들도 흥미진진하게 예배에 동참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불교국가인 태국인에게 성탄절은 생소한 날이다. 성탄절이 태국에 알려진지는 10년이 채 안되며 그때부터 백화점에서 성탄트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태국의 성탄절은 아직 휴일이 아니다. 우리교회 어린이들도 오전에는 학교에 다녀온 후 오후에 교회에 모여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보내는 카드를 만들었다. 이 아이들은 대부분 카드를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만드는 방법도,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어 다시 한번 나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온 정성을 다해 카드를 만들고 축하인사를 적는 아이들의 모습이 얼마나 예뻤는지 모른다. 치앙마이에는 어린이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거의 없다. 휴일이면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태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의 황무지인 이 땅에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우리교회는 소망 가운데 노력하고 있다.
  • 2002.05.04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PDF

    지면보기

  • 행복으로의 초대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