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바로알기
지피지기(知彼知己)
  • 최근 정통 교인들 가운데 매해 약 1만여 명의 영혼이 각종 이단에 미혹될 정도로 이단들의 세력 확장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들은 성도들의 영혼에 바이러스처럼 파고들어 심각한 영적 위기 상황을 낳고 점점 독버섯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피지기(知彼知己)가 필요하다. 즉, 왜 그들이 이단인지, 우리와 무엇이 다른지, 어떤 방법으로 우리를 미혹하는지를 알고, 또한 우리가 믿는 복음의 진리를 바로 알아야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 본 지면을 통해 간략하게나마 이단의 정의와 특징, 발생원인, 피해사례, 이단을 분별하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 요약하면, 이단은 기독교의 전통적인 신앙고백과 교리를 벗어나거나 왜곡하는 자들이다. 이단은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부인하거나 성경을 멋대로 해석하며, 교주를 신격화하거나 자기들의 교리만이 구원의 진리이고 자기들을 추종해야만 새로운 세계에서 영생을 누린다고 주장한다. 점점 진화하는 포교전략으로 호시탐탐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회중심’의 신앙생활이 중요하다. 복음 증거와 교육, 선교, 성도와의 교제 등 신앙생활에 관련된 모든 일은 교회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이단, 사이비 단체들에 현혹되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특히 성도들은 교회에서 시행하는 성경공부와 교리공부에 적극 참여하여 체계적인 신앙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성경과 교리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미혹의 영이 다가왔을 때, 영적 속임에 흔들리기 쉽다. 호세아 선지자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라고 외쳤다(호 4:6). 어떠한 미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복음의 진리를 바로 알아야 한다. 한편 오늘날 이단들이 이처럼 성행하고 기존 교인들이 이단에 미혹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교인들이 자신들이 다니고 있는 교회에 대하여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단들은 목소리를 높여 기성교회의 약점을 과장하며 교회의 모순을 지적한다. 이런 그들의 소곤거림에 기존교회 교인들이 쉽게 이단에 미혹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에 소속된 교인들 모두가 자신이 몸담은 교회에 대하여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회의 당면한 과제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교회는 교인들이 가진 건전한 영적 욕구와 정서적 필요를 채워 주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점점 더 강도를 더해가고 포악해져 가는 이단의 도전에 대해 교회는 주도면밀한 대응 전략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 즉, 이단의 심각성을 재차 인식하고 각 교단과 전문가들이 연합하여 더욱 강력하게 이단의 공격에 대응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교회는 회심한 이단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에 관심을 두고 이단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그들이 다시 건강한 믿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마 24:5). 그 예언대로 나타나는 이단의 출현은 어쩌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예수님의 경고대로 교회 역사에는 자칭 재림예수라는 자들이 수두룩하게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이들 대부분은 이미 사망해서 무덤에 묻혔다. 아직 살아있는 이단 교주들도 머지않아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이단은 자신들의 존속을 위해 교리를 수정하며 신도들을 또 속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종말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이다. 이단은 구원받지 못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살후 2:10∼12). 그리고 우리는 어떤 이단도 결국 그 끝은 패망으로 향해 치달았던 것을 알고 있다. 아무리 기승을 부린다고 해도, 이단은 하나님께서 다 이겨놓은 싸움의 대상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어떠한 유혹 속에도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마 24:23)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자신의 영혼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거룩하게 지켜나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로 알고, 바로 믿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국제신학연구원
  • 2012.02.19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이단에 빠지지 않으려면
  • 부모는 아이가 아침에 학교에 갈 때 “낯선 사람 조심하고, 차 조심하라”고 주의를 준다. 실제로 낯선 사람이 나타나서 아이들을 데려가지 않았고 아이들에게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부모는 아이에게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아이들에게 이처럼 주의를 준다. 그래서 ‘조심하라’는 말을 들은 아이는 학교를 가고 오는 가운데 여러 사고들에 대비하고 조심하게 된다. 오늘날 한국 교회와 사회는 수많은 이단종파들이 증가해 순진한 교인들을 끊임없이 미혹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영적인 낯선 사람을 조심하고 영적인 왜곡된 길을 조심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번 호는 이단들이 주로 사용하는 포교 전략들은 무엇이며, 이단들의 거짓 유혹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이단에 빠지지 않으려면 교회 밖에서 하는 성경공부에 절대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이단은 열심 있는 성도들을 찾아 좋은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은 후, 성경공부에 참여할 것을 권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아무리 믿을 만한 사람이 성경공부를 소개하더라도 교회 밖에서 운영하는 성경공부에는 절대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누군가 잘 알지 못하는 목회자나 선교사를 소개받아 성경공부를 시작하자고 한다면 그 모임에 절대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젊은 대학생들을 미혹하기 위해 대학 내 여러 동아리들을 만들고 아주 교묘한 방법으로 침투하고 있다. 그러므로 대학생들은 기독교 동아리뿐만 아니라 기독교와 관련없는 동아리에 들어갈 때도 항상 조심해야 한다. 최근에 이단들은 대학생들에게 신앙과 관련된 설문지를 나눠 주며 접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특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셋째, 자원봉사활동이나 구호단체의 배후에도 깊숙이 관여하기도 하기 때문에 그러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자원봉사활동이나 구호활동에 관심이 있더라도 그곳이 혹시 이단단체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넷째, 교회 안으로 들어와 교인들을 미혹하기 때문에 교회는 이단에 관한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해야 하며 성도들은 이단의 접근에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예배 후 광고시간에 이단을 조심하라고 전달하거나 정기적으로 이단 세미나를 개최한다면 교회에 이단들이 발붙이기 쉽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 교회는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신앙교육과 말씀교육을 병행해 성도들이 바른 교리와 신학적 기초를 세워 가도록 도와야 한다. 다섯째, 이단단체나 교주들의 이름, 교회명(교단명), 행사명, 산하 단체들의 이름과 활동들까지도 사전에 숙지하고 있다면 그만큼 이단에 빠질 확률이 적어진다. 나아가 이단단체들이 발행하는 성경공부 교재들이나 출판사들을 미리 알고 있어서 성도들이 이단에 미혹되지 않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여섯째, 이단이 운영하는 언론기관이나 사업체의 이름과 활동을 숙지하고 있다면 쉽게 이단에 빠지지 않게 될 것이다. 현대의 이단들은 종교적인 영역을 뛰어넘어 다양한 사업들로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하면서 성도들 곁으로 광범위하게 파고들고 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단 단체들이 운영하는 사업체들과 관계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직장 동료들이나 주위 사람들이 혹시 이단단체나 이단이 운영하는 사업체에 연루되어 있지 않는지 유심히 살펴야 할 것이다. 성경은 항상 “주의하라 깨어있으라”(막 13:33)고 말한다. 양의 탈을 쓰고 다가와 성도들을 유혹하는 이단은 개인을 파멸로 몰아갈 뿐 아니라 부부 사이와 부모 자녀 간의 갈등과 교인들 간의 불화를 일으켜 가정과 교회를 파괴한다. 그러므로 이단에 빠져 돌이킬 수 없는 아픔과 고통을 경험하기 전에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분명 더 현명할 것이다. 사람들이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 예방주사를 맞듯이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이단의 전략과 특성을 미리 파악하여 이단의 침투를 사전에 차단한다면 소중한 가정과 교회를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국제신학연구원
  • 2012.01.15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암처럼 몰래 다가오는 이단들
  • 이단에 빠져 가정 파괴 되기도 암이 무서운 이유는 자신도 모르게 생겨나 점점 커지기 때문이다. 사람이 외상을 입으면 알고 치료할 수 있지만 암은 알려지지 않은 채 은밀히 커진다. 이단은 암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소리 없이 성도들에게 접근해 오거나 교회에 침투해 들어 온다. 은밀히 침투해 들어 오는 이단에 대한 피해 사례들을 소개함으로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고자 한다. 사례1. 이단에 빠져 병과 우울증에 걸린 최 군 2005년 겨울, 대학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하던 최 군에게 두 명의 여자들이 설문조사를 한다며 접근했고 그들은 최 군에게 성경을 비유로 풀어 주며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들은 최 군을 인근 교회로 데리고 갔고 본격적으로 성경을 가르쳤다. 결국 그는 한 사람을 재림주로 믿게 됐다. 그 교회는 최 군이 대학캠퍼스에서 산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동아리들을 조직해 사람들을 미혹하도록 했다. 최 군은 몸을 사리지 않고 일하다 보니 어느덧 폐렴에 걸려 병들었고 우울증마저 찾아 왔다.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최 군은 하루하루 지쳐만 갔다. 그러나 이단은 더욱 금욕적인 삶과 철저한 헌신을 요구했다. 최 군은 지금 그 단체에서 겨우 빠져 나왔지만 여전히 심한 정신적인 고통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사례2. 이단을 탈퇴한 50대 부부 김 씨의 아내는 신앙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있던 차에 언니가 성경공부를 함께 하자고 설득했다. 평소 아내의 언니는 신앙적으로도 매우 든든한 후원자였기 때문에 성경공부를 함께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언니로부터 소개받은 사람은 부목사라는 여자였는데 인상이 아주 깔끔하고 성경에 대한 지식도 대단했다. 그렇게 ‘복음방’과 ‘신학원’에서 성경공부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남편인 김 씨도 함께 성경공부에 참여하게 됐다. 모든 성경공부과정을 마치고 교회 예배에 참여하였는데 2시간 30분의 예배 시간 중 반 이상은 기성 교회 목회자를 비난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 김 씨는 이런 행위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결국 교회를 탈퇴했다. 그러자 교회 성도들은 김 씨의 아내에게 “남편이 아내 욕을 하고 다닌다”는 등의 거짓말로 아내가 남편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남편은 힘들게 아내를 설득하여 믿을 만한 상담소에 데리고 갔고 아내는 상담을 받은지 30분 만에 교회가 잘못된 이단임을 깨달았다. 사례3. 이단에 빠진 두 딸 때문에 애끓는 부모 장 씨의 두 딸들은 교회에서 피아노를 반주할 정도로 신실한 신앙인이었고 무엇보다 부모님의 말을 잘 듣는 착한 딸들이었다. 대학을 다니던 첫째 딸은 학교에서 보컬 연습을 한다며 이단 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됐고 더불어 동생도 함께 그 곳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단 교회에 나가지 말라는 부모님의 만류를 뿌리치고 급기야 그들은 집을 나가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장 씨는 10년간 다니던 회사마저 포기하면서까지 자녀들을 이단 교회에서 빼내려 했음에도 현재 그의 딸들을 만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상의 세 가지 피해사례들에서 보듯이, 이단은 신뢰할 수 있는 가까운 가족이나 친한 친척들을 우선적인 포교대상으로 삼는다. 또한 성경공부라는 명목 아래 성도들을 교회 밖으로 꾀어 잘못된 성경해석으로 성도들을 미혹한다. 위의 사례들처럼 오늘날 이단에 빠져 고통당하는 가족들이 증가하고 있다. 부부가 이혼하고, 자식이 부모를 고소하는 등 가정이 무너지는 사례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사람들이 이단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교회에 왔을 때 따뜻함을 느끼고 싶어 하고 개인적인 도움, 위로, 의지할 곳을 찾는다. 이단은 교회에서 상처받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교묘하게 접근하여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소속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친절하게 다가와 도움을 주는 척 하면서 무작정 기존 교회를 비난하는 자들을 경계해야 하며 교회 밖에서 이루어지는 성경공부에 절대 참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나아가 교회는 상처받고 고통당하는 성도들에게 좀 더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교회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할 것이다. 국제신학연구원
  • 2011.11.2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이단은 왜 생겨나는가?
  • 교회의 허점, 사회적 불안정 등 이유 바른 신앙 안에 기도와 말씀 바로서야 한국 근현대사의 혼란기 속에서 생성과 소멸을 거듭해 온 기독교계 이단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현재 한국교회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단에 대처하기 위해 이단의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기성교회의 문제와 결함이 이단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교회의 부패와 타락, 목회자의 자질 부족, 성령의 능력 부재, 성도들의 감정적·지적·사회적 욕구에 대한 무관심 등 기성교회의 문제들은 이단 세력의 몸집을 키우는 빌미를 제공한다. 이단의 교주들은 기성교회를 비판하면서 기성교회와 자신을 차별화하고 교회에 불만을 품은 교인들을 중점적으로 포섭한다. 대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이단의 교주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교세를 확장해 결국 자신을 신격화하고 자신의 추종자들을 지배하는 것으로 어려웠던 삶을 보상받으려는 경향이 있다. 기성교회의 문제와 결함들은 그들의 욕망을 채워줄 발판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둘째, 사회적 불안정을 들 수 있다. 정치적으로 혼란하고 사회가 불안하고 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이단 교주들은 이를 최대한으로 이용한다. 사람들의 불안한 마음을 이용하여 교묘한 가르침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를 보더라도 전쟁과 기근 등 민족적 수난으로 인한 가난과 혼란한 사회 상황 속에서 이단이나 사이비 집단들이 많이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이단 세력은 세상 징조에 나타난 위기의식을 고조시켜 사람들에게 위기감을 주고 자기네들을 통해서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하며 사람들을 미혹한다. 셋째, 성경 지식의 무지와 교리의 난점이 이단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단의 교주들은 성경을 잘못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고, 성경 지식이 무지한 성도들은 이런 교주들의 잘못된 이론에 쉽게 미혹된다. 흔히 이단 교주들은 자신들의 얄팍한 성경 지식을 총동원해 자기에게 유리한 입장이 되도록 성경 구절을 인용하고 나열하기도 한다. 또한, 그들은 정통 기독교가 명쾌하게 설명해주지 못하고 있는 교리적인 난점을 틈타 자신들의 이론을 정당화 한다. 예를 들어 기독론 중심으로 신학이 발전한 한국 기독교는 귀신론과 종말론에서 많은 이단이 생겨났다. 넷째, 이단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사탄의 계교 때문이다. 사탄의 계교는 우리로 하여금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분간하지 못하도록 영적 분별력을 잃게 하여 결국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단자들의 배후에는 악령들(요 8:44; 살후 2:9∼10; 요일 3:8; 계 12:9, 16:14)이 있다. 그들은 악령의 힘으로 능력과 표적을 행한다. 악령의 힘으로 병을 낫게 하고 기적을 일으키며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영을 다 믿지 말고 그 영이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인지 분별하라(요일 4:1)는 사도 요한의 경고는 오늘날 우리에게 경종을 울려 주는 말씀이라 하겠다. 예수님께서는 말세에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한다고 하셨다(마 24:11). 오늘날 이단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여러 방법을 통해 자신들의 이미지를 좋게 포장하고 호시탐탐 기성교회 교인들을 미혹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갱신하여 이단 세력에게 허점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성도들에게 바른 신앙을 갖도록 교육하고, 그들이 만족하고 행복한 교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오늘날과 같은 혼탁한 시대에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기도와 말씀으로 더욱 무장해야 할 것이다. 국제신학연구원
  • 2011.10.16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양의 탈 쓰고 다가오는 이단
  • 일부를 전부로 확대 해석 주장 교주 가르침이 성경보다 중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거짓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득실거리는 영적인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가 이단의 심각성을 알려야 할 이유는 성도들이 거짓 선지자들이 전하는 거짓된 복음에 물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단들은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자신들만이 성경 말씀을 온전히 따르고 지키고 있음을 주장한다. 또한 오늘날 이단들은 기성 교회의 상처받은 성도들에게 은밀히 다가가 거짓된 교리와 성경 해석으로 그들을 미혹하고 있다. 본래 ‘이단’이란 말은 헬라어 ‘하이레시스’에서 왔다. 헬라어 ‘하이레시스’라는 단어는 원래 ‘선택’, ‘선택된 것’, 또는 ‘선택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초대 교회에서 이단이라는 말의 의미는 일반적으로 교회의 교리와 다른 주장이나 교리를 내세우는 개인이나 집단을 지칭했다. 그러므로 이단은 신앙이 없거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교리의 일부를 잘못 오해하는 자들과는 구분된다. 이단은 기독교 진리의 일부를 전부인 것처럼 확대 해석하거나 전부라고 주장하는 자들이다. 과거의 이단들은 헌금강요, 가정파탄, 폭력 등을 일삼았다. 그러나 오늘날의 이단들은 겉으로는 다양한 봉사와 구제활동을 행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불의와 부정을 저지르며 양의 탈을 쓴 늑대의 모습으로 성도들에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더욱 분별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에 정통 기독교에서 벗어난 가르침을 전하는 이단들의 특징들을 몇 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최근의 이단들은 한국 교회에 거짓 성도들을 은밀하게 침투시켜 다양한 방법으로 교회를 분열시키고 있다. 마태복음 24장 24절에 기록되어 있는 바와 같이, 이단들은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 즉 기성 교회 교인들만을 대상으로 삼아 미혹한다. 이단들의 대부분은 기성 교회 교인임을 알리는 교패가 부착되어 있는 가정들만을 방문하면서 그들을 포섭하고 그들을 통해 교회들을 분열시키고 있다. 둘째, 오늘날 이단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만이 구원받는다는 기독교의 핵심교리를 부인한다. 이단들은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구원이 부족하다고 가르치고 자신들의 교회나 교주들을 통해 온전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한 교회들이나 단체들의 교주는 자신을 ‘다시 오신 재림 주’, ‘메시아’, ‘구원자’, 혹은 ‘보혜사’로 주장하며, 자신과 자신이 세운 교회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셋째, 현대의 이단들은 교인들을 꾀어 교회 밖에서 비밀리에 성경공부를 행하면서 성경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해 가르친다. 이단들은 대부분 성경을 은유적이고 독단적으로 해석하여 성경 해석의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나아가 정통 기독교는 신구약 성경 66권을 정경으로 받아들이며 그것을 하나님의 특별 계시로 믿는데 반해 이단들은 신구약 성경의 권위보다는 성경이 아닌 ‘교주의 가르침’에 더 많은 권위를 부여한다. 무엇보다 이단들은 “나만이 하나님과 직통한다”, “직접 계시를 받았다”, “예수를 직접 만났다”, “환상을 보았다”, “두루마리를 삼켰더니 성경을 100% 통달하게 됐다”라고 주장하면서 성경보다는 자신들의 주관적인 신비 체험에 더 많은 영적 권위를 부여한다. 넷째, 오늘날 이단들은 ‘지상 천국’ 혹은 ‘신천지’와 같은 표현들을 사용하면서 교주들과 이단 단체들에 의해 이 땅에 천국이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국에서 예수님이 재림해 이 땅을 통치함으로 지상 천국을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자신들이 거주하는 ‘증거장막성전’에 거하는 자가 일정 수(144,000명)에 이르면 그 수에 포함된 자들만이 구원을 얻고 이 땅을 다스릴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또한 성경에도 없는 특정한 시간과 날짜를 거짓으로 예언하면서 예수님께서 그 때 재림하신다는 엉터리 주장을 한다. 기독교의 역사는 사실상 이단과의 투쟁의 역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거짓교사들과 선지자들을 그들의 열매로 알 수 있다고 말했듯이, 이단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랑, 기쁨, 평안, 행복을 잃어버리도록 하고 공포, 불안, 우울, 파괴의 열매를 맺도록 인도한다. 이단들이 교인들과 교회들을 분열시키고 교인들을 미혹하기 위해 우는 사자같이 달려들고 있는 이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단들의 속임수와 거짓들을 잘 분별해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순결한 신부의 신분을 잘 유지해 최후 승리를 얻어야 할 것이다. 국제신학연구원
  • 2011.10.07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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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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