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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인도
2024.03.29 / 이미나 기자
“예수님의 부활은 온 인류의 희망”
성도들 예수님 고난 묵상하며 승리의 삶 다짐


오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부활절이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기쁜 날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기적이며 축복의 사건이고 온 인류의 희망이 됐다. 예수님 부활의 기쁜 소식은 절망에 처한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삶에 지친 이들에게 회복을 안겨주고,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승리의 소망을 안겨줬다.  

 우리 교회는 기독교 최대 축제인 부활절을 앞두고 25일부터 30일까지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했다. 성도들은 예수님 생애의 마지막 한 주간이었던 고난주간에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여해 경건한 마음으로 고난을 묵상하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자교회 및 지성전은 물론 기도처와 전국 650여 교회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인터넷과 유튜브로 예배에 동참했다.

 새벽 4시 20분 통성기도가 시작되자 대성전에 성도들의 기도 함성이 울려퍼졌다. 성도들은 십자가에 달려 고난당하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며 간절히 기도했다. 또한 한 끼 금식을 하며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고통과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들을 돌아보았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고난의 열매’를 주제로 기도회를 인도했다. 엿새 동안 인내(롬 5:3~4), 연단(롬 5:3~4), 소망(롬 5:3~4), 위로(고후 1:3~6), 평안(렘 29:10~13), 경건(딤전 4:7~8)이라는 6가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죄의 결과로 우리가 고난의 세상에 살게 됐지만 좋으신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축복의 통로를 열어 놓으셨다”고 강조했다. 

 첫째 날 이영훈 목사는 “고난을 통해 인내를 배우고, 인내를 통해 온전함에 이르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게 된다”며 인내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임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연단을 통해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가 되고, 귀한 존재로 변화 받고, 풍성한 은혜에 이르게 된다”며 연단을 통해 풍성한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받길 소망했다. 

 셋째 날 이영훈 목사는 소망의 근원은 하나님이심을 피력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고백할 때 놀라운 삶이 우리에게 펼쳐진다. 소망은 응답받는 기도로 나아가게 한다. 우리의 소망은 그리스도가 존귀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넷째 날에는 “하나님은 환난 중에 있는 자를 위로하시고 그 위로가 고난을 견디게 한다. 참된 위로는 고난을 멈추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용서와 위로, 평안함이다.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임하면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다”며 상처 입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 용기를 주는 크리스천이 되길 당부했다.       
 다섯째 날 이영훈 목사는 고난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평안, 고난을 앞두고 평안을 약속하신 예수님, 기도의 응답으로 오는 평안,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에 대해 전했다. 마지막날에는 경건의 삶을 강조하며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작은 예수로 살아갈 때 놀라운 축복이 임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총선에 바른 리더십을 갖춘 하나님의 사람이 세워지도록, 의료 파업을 비롯한 사회적 갈등이 모두 해결되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조은진 성도(대학청년국)는 “부모님과 함께 새벽기도회를 나오며 예수님의 고난을 더 깊이 묵상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고, 유성희 집사(종로중구대교구)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신앙을 전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 십자가 고난 가운데 우리에게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깊이 묵상할 수 있어서 영적으로 큰 힘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글·이미나 / 사진·김용두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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