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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초청 목포 성시화 대성회 개최
2024.02.08 / 오정선 기자
이영훈 목사 초청 목포 성시화 대성회 개최
‘회개·기도·성령 운동’으로 복음의 역사 일어나길 간구


전남은 우리나라에서 복음화율이 높은 지역이다. 1897년 10월 목포항이 개항하면서 때를 맞춰 유진벨(한국명 배유지) 선교사가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목포에 들어왔고 전남지역 최초의 교회인 ‘목포양동교회’를 세워 복음의 씨앗을 뿌린 결과다.

 이후 많은 선교사가 이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고 목포는 인근 섬 지역 복음화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했다. 
 현재 목포에는 450여 교회가 존재하며 전체 인구 21만 3000여 명 중 교인 수 6만 309명으로 25.8%의 복음화율을 보이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복음화율이 높은 편이나 이단의 활동이 만만치 않다. 목포를 거룩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안고 목포성시화운동본부가 최근 목회자 영성세미나 및 다음 세대를 위한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목포 지역에 다시 성령의 불이 임하길 간구하고 있다.

 7일 저녁에는 이영훈 담임목사를 초청해 목포 사랑의교회에서 목포 성시화 대성회를 열고 강력한 성령의 불이 목포에 임해 성령의 도시, 전남 지역에 복음의 파도를 일으키는 사명 감당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벧전 1:16)라는 주제로 열린 성시화 대성회는 목포성시화운동본부장 조성덕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목포장로찬양단의 찬양 후 등단한 이영훈 목사는 누가복음 11장 9~13절을 본문으로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라는 제목의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영훈 목사는 “나는 성령 체험 후 머리로만 알던 예수 그리스도를 가슴 깊이 체험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고 고백한 후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 말씀 중심의 삶을 살 때 모든 삶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성시화 대성회에 참석한 청소년과 젊은 세대를 특별히 응원한 이영훈 목사는 “이들이 교회의 미래이자 목포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100여 년의 기독 역사를 자랑하는 목포의 신앙이 다음 세대로 올바르게 이어지도록 기성세대들이 기도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아무 염려 없이 기도와 간구함으로 구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성령을 주시고, 성령으로 충만하면 원산과 평양에 부흥의 운동이 일어난 것처럼 목포에도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선포했다.

 

또한 “인구의 절반이 예수님을 믿어 이 땅이 변화될 수 있도록 우리 안에 회개운동 기도운동 성령운동이 일어나길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목포 성시화 대성회에는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가 특별히 참석해 목포 성시화에 힘쓰는 교인들을 격려했다. 목포 방문이 처음이라고 전한 토르 대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 상황을 설명하며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박홍률 목포시장이 참석해 “성시화 대성회가 열리게 된 것과 이영훈 목사님이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신데 감사드린다. 목포 성시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대성회는 백동조(사랑의교회)·고종진(주원장로교회)·김주헌(북교동교회)·이풍우(순복음빛교회)·이진구(성루교회) 목사, 김웅 목포홀리클럽회장, 이윤석 장로 등이 참석해 순서를 맡았다. 

목포=글·오정선 / 사진·김용두 기자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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