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링크 보내기 버튼
감옥에서의 해방
2019.05.26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이같이···(중략)···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중략)···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사도행전 16장 16~26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보면 3차원적 환경과 4차원적 환경이 있습니다. 3차원적 환경은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물질세계의 환경이고, 4차원적 환경은 영혼이 체험하는 영적인 환경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감옥도 물질세계의 감옥도 영혼의 감옥이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바울과 실라는 3차원적 물질세계의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도시에 가서 복음을 증거하는데 점치는 귀신들린 여자가 두 사람을 계속 따라다니면서 고함을 치니까 바울과 실라가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그 여자에게 귀신을 쫓아냈는데 귀신이 나가고 더 이상 점을 치지 못하게 되자 그 여자를 고용하여 돈벌이를 하던 주인이 돈벌이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 주인이 화가 나서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관리들에게 끌고 가서 고발을 했습니다. 그 상관들은 바울과 실라의 옷을 벗기고 매로 치라 명령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얼마나 매를 많이 맞았던지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관원들은 몸도 가누지 못하는 바울과 실라를 지하 감방에 쳐 넣고 발에 쇠고랑을 채웠습니다. 그래서 바울과 실라가 피투성이가 된 채 감옥에서 쇠고랑을 차고 눕지도 못하고 쪼그리고 앉아서 밤을 지내는 것입니다.

이때야말로 마귀가 참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마귀는 “너는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나님이 계신다면 복음을 전하는 너희를 붙잡혀 이렇게 매를 맞으며 지하 감옥에 갇히게 하겠느냐?” 여러 가지 말로 참소를 합니다. 웬만한 사람 같으면 마귀의 참소에 넘어가 하나님을 원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도리어 큰 소리를 합쳐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성령으로 충만해서 감사와 찬양을 드렸던지 감옥에 있던 다른 죄수들도 다 그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렇게 감사로 제사를 드리니까 그만 하나님의 마음이 뜨거워져서 하나님께서 구원의 손을 뻗치셔서 감옥 전체가 지진으로 뒤흔들리고 모든 문이 다 열리고 모든 죄수들을 채웠던 쇠고랑이 순식간에 풀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림으로 자유와 해방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바울과 실라처럼 실제 감옥에 갇혀서 쇠고랑을 차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죄와 더러움과 질병과 가난과 죽음의 쇠고랑에 묶여서 영적인 감옥 안에 갇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을 살펴보면 갖가지 쇠고랑에 채워져 있는 고난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이 고통스럽고 슬프고 절망적일 때 인생의 한밤중에 고통에 대하는 길은 무엇일까요?

1. 돌이켜 회개하라

첫째, 고난을 극복하는 길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의 막대기에 얻어맞을 때,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를 생각해 보고 회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119편 71절에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말합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한 쪽 귀로 듣고 한 쪽 귀로 흘렸는데 고난을 당하고 나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겠다고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할 것은 고난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이 있으면 고난에서 건지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다는 것입니다. 시편 34편 18절에 “야훼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충심으로 통회하고 자복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건져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말씀을 읽으면 꼭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어릴 때 잘못하면 어머니나 아버지에게 끌려가서 종아리를 맞고 난 다음에 피가 흐르면 어머니, 아버지가 약을 바르고 붕대로 감아주십니다. 그때 어떤 생각이 나느냐 하면, ‘때릴 때는 무슨 마음으로 때리고 약을 바를 때는 무슨 마음으로 발라주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는 부모의 심정을 몰라서 그런 생각을 했지만 부모는 잘되라고 뜨거운 마음으로 자식을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당했을 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2. 감사와 찬송을 드리라

둘째, 고난을 극복하는 길은 감사하고 찬송하는 것뿐입니다. 사도행전 16장 25절로 26절에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감사와 찬양을 드리면 하나님의 성령께서 영적인 지진을 일으켜서 마귀의 모든 감옥 문을 다 열려버리고 마귀의 쇠사슬을 깨뜨리고 여러분과 나에게 자유와 해방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있어서 가정과 사회가 파괴되는 것은 원망과 불평으로 시작됩니다. 큰 문제 때문에 가정이 파괴되거나 사회가 혼돈 가운데 빠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흔히 있을 수 있는 작은 원망과 불평에서부터 파괴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을 자꾸 하면 마치 큰 둑이 작은 구멍 때문에 파괴되듯이 우리 삶이 파괴되고 맙니다.

포도원을 큰 여우가 파괴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여우가 와서 포도나무 뿌리를 갉아 먹어 포도원을 망치는데 이 작은 여우가 바로 원망과 불평입니다. 그러므로 원망과 불평과 탄식을 하면 마귀가 뒤에서 춤을 추며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망하고 불평을 내어버리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고 나아가면 마귀의 진이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민수기 10장 9절에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야훼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원수와 싸우러 나갈 때 하나님께 찬양하는 나팔을 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므로 천국이 진동하고 마귀의 진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입니다.

감사와 찬양은 하나님의 구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편 50:23)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감사와 찬양의 사다리를 하늘로 향하게 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닥다리를 통해 구원을 내려 보내 주시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감사와 찬양을 많이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구원을 위대한 능력을 많이 체험하는 것입니다.

아주 어려운 고비에 처하거나 절망의 벽에 부딪혔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와 찬송입니다. “하나님, 저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이런 환경에 처하고 왜 이런 고난이 나에게 다가왔는지 알 수 없지만 그러나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할 때, 우리 마음도 긍정적이고 되고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감사할 것이 별로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과거를 더듬어보면 감사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예수 믿고 보면 과거에 고생한 것조차 모두 다 감사할 것 밖에 없습니다.

나의 과거를 돌이켜 볼 때, 내가 과거에 폐병에 걸려서 고생했던 일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 말할 수 없이 괴로웠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아팠기 때문에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고 목사가 되고 현재 하나님의 은혜 속에 들어와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나면 과거에 어렵고 괴로웠던 것이 모두 다 감사로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런 고통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이 예수를 믿고 잘 믿고 은혜 가운데 거하게 된 것입니다. 또 우리는 현재의 환경 가운데서 감사할 것을 찾아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부모에게 자녀에게 감사할 것을 찾아내어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람이 불평을 말을 하려면 얼마든지 불평할 것을 찾아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또 감사한 것을 찾아내면 감사할 것이 그렇게 많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결심하고 감사할 것을 찾아내어 감사해야 합니다.

3. 간절히 기도하라

그 다음 고난당 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5장 13절에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라고 말씀합니다. 큰 고통을 당하여 마음이 말할 수 없이 슬프고 좌절하고 절망될 때, 우리가 해야 될 일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고난이 다가올 때 기도로써 이겨야지 모든 다른 것으로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기도가 고난을 이기게 하고 마음에 평안을 갖다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슬프고 고통스러울 때 기도를 계속 하십시오.

밤이 어두운 것은 아침이 다가올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밤이 늘 계속되지 않아요. 밤이 어두우면 아침이 다가오지 않습니까? 고통이 심하면 하나님의 도움이 가까웠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통의 밤일수록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또 찾으면 하나님이 그 고통을 통해서 영광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시편 91편 14절 15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하나님은 우리를 건지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면 주님께서 우리와 같이 하여 흑암에서 건져주시는 것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목회를 해서 많은 사람들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우리 교인들 중에 잘 나가는 성도가 만나서 이야기할 거리가 없어요. 밥을 먹어도 밥만 부지런히 먹지, 할 말이 없어요. 눈만 맞추고 씽긋 웃고 밥만 먹습니다. 그런데 큰 시험과 환난을 당해서 새벽기도하고 철야기도하고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고 응답 받은 사람은 밥 먹을 여가가 없어요. 간증을 하느라고 숟가락이 입에 들어갈 시간도 없는 것입니다.

고통 가운데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이런 역사를 베풀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게 되고 온 가족이 다 예수 믿게 되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간증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이란 은혜를 담는 그릇인 것입니다. 하늘에서 아무리 단비가 쏟아져도 그릇의 뚜껑이 닫혀 있으면 빗물을 담을 수가 없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를 담을 그릇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하늘에서 축복의 단비가 쏟아져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담는 그릇이 바로 고난인 것입니다. 고난이 우리에겐 아주 고약한 것 같지만 고난을 당해야 기도하거든요. 고난을 당해 기도하면 그 고난의 그릇에 하나님의 축복이 부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가 안 나올 때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럴 때는 보혜사 성령님을 의지해야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오늘도 이 자리에 와 계세요. 왜? 여러분과 나를 돕기 위해서 와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에 다가오는 고통과 괴로움, 마음의 좌절과 절망은 여러분의 힘으로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6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감동으로 이는 말로도 기도하고 또 방언으로도 기도하고 방언기도와 아는 말을 섞어서 기도하면 놀라운 기도의 효과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4. 믿음을 가지라

마지막으로 고난을 극복하려면 믿음을 의지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포로 된 자, 갇힌 자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러 오셨습니다. 누가복음 4장 18절로 19절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경제적인 감옥, 질병의 감옥, 불평과 원망과 마음의 감옥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믿음으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5장 4절에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이런 믿음을 가지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읽고 그런 다음 성령님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음이 생겨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고난을 당할 때,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회개하고 감사하고 기도하고 믿음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좋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좋은 것 주시면 좋은 것 주셔서 감사하고 나쁜 것 주시면 하나님께서 나쁜 것을 좋은 것으로 만들어 주실 것이므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범사에 감사하고 나아가면 하나님의 도우심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질병에서 가난에서 죄악에서 절망과 죽음의 쇠고랑에서 풀어주시고 우리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실 것입니다.

<기도>

자비로우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질병의 감옥 가난의 감옥 저주의 감옥 저주의 감옥 무엇보다 죄와 사망의 감옥에서 벗어나도록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영광을 돌립니다! 날마다 감사와 찬양 그리고 기도와 간구 무엇보다 굳건한 믿음으로 무장해 힘차게 전진해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연약하오니 늘 도우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PDF

    지면보기

  • 행복으로의 초대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