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경험하는 삶
2025.08.17
/ 요한복음 14장 15~17절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한복음 14장 15~17절)
요즘 날이 매우 무덥고 또 폭우로 인해서 큰 피해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내린 폭우로 김포 일대와 또 파주 일대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주변을 살펴서 어려움 당하는 분들 없도록, 또 어려움 당한 분들은 각 교구에서 잘 보살피고 사랑으로 섬겨서 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8월을 맞아서 저는 영적 성장을 주제로 해서 첫 번째 주는 하나님과의 동행, 두 번째 주는 예수님과의 동행, 오늘은 성령님과의 동행, 성령을 경험하는 삶에 대해서 말씀을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우리는 성령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1906년 LA 아주사 부흥 운동을 기점으로 전 세계로 오순절 성령 운동이 파급되었고 현재 약 7억 명이 넘는 성도들이 오순절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33년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지 2000년을 기념하는 해인데 그때까지 약 10억 명의 성도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 성령의 역사가 강력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성령의 역사가 임한다고 하는 이 예언은 예수님이 오시기 800년 전에 활동한 요엘 선지자에 의해서 이미 예언된 말씀입니다. 오순절 성령이 강림했을 때 베드로 사도가 이 요엘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해서 선포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 17절, 18절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입니다. 이 성령 시대 모든 크리스천이 반드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무기력하고 넘어지고 시험 드는 이유는 다 성령 충만하지 못해 그렇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신이 충만한지 충만하지 않은지는 자신을 살펴보면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에 기쁨이 사라지고 감사가 사라질 때 성령이 떠난 것입니다. 돌이켜 회개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1장 13절입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너희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마지막 만찬을 하시는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성령을 보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이 구하신 성령에 대해서 요한복음 4장 16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나와 똑같은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주겠다. 보혜사란 헬라 원어로 ‘파라클레토스’라고 하는데, ‘곁에서 돕는 자’, ‘변호사’, ‘조력자’, ‘위로자’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보혜사로 오셔서 우리 곁에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우리를 어려움에서 건져주시고, 우리의 삶의 인도자가 되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첫 번째 보혜사로 오셨고, 성령님은 우리에게 두 번째 보혜사로 오신 것입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성도들에게 임하셔서 연약함을 도우시고 모든 유혹과 세상 시험에서 보호하시며 진리 가운데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요한복음 16장 13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보혜사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은 말씀합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그뿐만 아니라 성령님이 늘 우리와 함께하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주십니다.
로마서 8장 26절은 말씀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우리가 예수님 믿고 나서 첫째도 성령 충만, 둘째도 성령 충만, 마지막도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 순간부터 무너집니다. 기쁨이 사라지고, 감사가 사라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오고, 원망과 불평이 쏟아져 나오고, 남을 비판하고, 혈기를 부리고, 다투고 싸우는 모든 일이 다 성령 충만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유지해야 하고, 충만을 받고 또 충만을 받고 또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성령님은 진리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요한복음 14장 17절입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성령이 진리의 영으로서 우리 마음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십니다.
요한복음 16장 13절에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세상의 진리는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참 진리 되신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고 변함이 없으십니다. 은혜와 진리는 예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7절입니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예수님 한 분만이 유일한 진리가 되시고 영원한 진리가 되시고 구원의 길이 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진리입니다. 예수님만이 영원한 생명입니다. 변하는 세상과 환경, 사람을 믿고 의지하지 말고 변치 않는 진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진리 되신 예수님과 동행하면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 임하면서 우리가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되고 예수님의 증인이 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26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우리가 성령 충만하면 전도하라 말하지 않아도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세요?” “당신, 신앙을 갖고 있습니까?” “교회 나갑니까?”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택시를 타도 택시 기사에게 전도하고, 버스를 타도 버스 기사 양반에게 버스 요금을 내면서 “예수 믿으세요.” 전도하고 직장에서 나의 사업장에서 내가 만난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1장 8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복음의 증인됩니다. 저는 4대째 장로교 집안의 모태 신앙으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매일 가정예배를 드렸고, 토요일 날이면 지금 캐나다에 살고 계신 작은아버님이 저희 형제들을 앉혀놓고 성경 퀴즈를 하고 상금을 줬습니다.
제가 상금에 눈이 어두워져 열심히 일주일 동안 성경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대부분 내용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집이 서대문구 냉천동 45번지로 이사 오고 나서 보니까 바로 걸어서 5분 거리에 순복음교회가 있었습니다. 할아버님께서 하루도 새벽 예배를 빠진 적이 없으셨기 때문에 새벽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혼자 매일 같이 순복음교회를 나가셨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장로교를 다니고 있었고 충현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64년 4월에 할아버님이 우리 가족을 다 불러 모아 놓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주일부터 우리 가족은 순복음교회로 교회를 옮긴다.” 깜짝 놀랐습니다.
그 당시 순복음교회는 장로교에서 조금 문제가 있는 교회라고 그렇게 손가락질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교회인데 할아버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석 달 동안 새벽예배를 나가 보니까 젊은 주의 종이 얼마나 성령이 충만한지 말씀이 살아 있고 은혜가 충만하다.”
그분이 바로 우리 조용기 목사님이신데 29살 총각 목사님 시절에 저희가 순복음교회를 나왔습니다. 나왔는데, 아니 우리 조 목사님께서 강단에 서시기만 하면 “성령 충만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을 받으세요. 성령을 받으세요.”
예배마다 성령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일예배 때도, 수요예배 때도, 금요 철야 때도, 부흥회 때도 “성령을 받으세요.” “성령 받고 방언으로 말하세요.” 가만히 눈치를 보니까 순복음교회에서 성령 안 받았다가는 살아남지 못하겠더라고요.
“하나님 아버지, 저도 그거 뭔지 모르지만, 성령을 주시옵소서. 방언도 함께 받아야 한다니까 그것도 주시옵소서.”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하다가 드디어 1966년 2월 첫 주 목요일 날 우리 조용기 목사님께서 부흥회를 인도하시는 넷째 날 불을 받았습니다. 마음이 뜨거워지더니 혀가 탁 돌아가면서 방언이 터졌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그 순간 달라진 것이 있습니다. 그때까지 내가 알고 지식적으로 알고 있던 예수님이 살아계신 예수님으로 내 삶에 걸어 들어오셨습니다. 그래서 기도만 하면 예수님 생각이 나서 울고 또 울고 또 울었습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성령 체험하고 나서 한 5년을 울었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너무너무 감사해서.
그런데 제가 지금도 잊지 않은 것은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에서 오티스 키너 목사님이 오셔서 부흥회를 인도하셨는데, 이분이 홍콩에 있는 ICA 교회를 설립한 목사님이시기도 합니다.
이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시다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피 흘려 돌아가셨습니다.” 하시는데 울먹거리시면서 설교를 이어가지 못하십니다.
통역하시던 조 목사님도 통역하시다가 설교하시는 목사님이 울먹거리시며 설교를 멈추니까 통역을 제대로 못 하시고, 저는 2층 발코니 맨 앞에서 그 모습을 보다가 얼마나 울었는지, 예수님 십자가를 전하시면서 우시는 목사님을 처음 봤으니까요. 너무너무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때 생각난 것이 있습니다. ‘아, 성령 충만은 예수님 충만이구나.’
“늘 울어도 눈물로서 못 갚을 줄 알아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울고 또 울고 또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 성령 충만 받기 바랍니다. 성령 충만 받으면 이 세상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님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어도 잘 믿어야 합니다. 예수를 믿어도 바로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바로 믿으면 그 마음에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임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여러분, 예수를 믿는다면서 자기주장만 하고 쉽게 상처받고 흔들리고 시험에 들고 하는 것은 성령 충만하지 못한 그런 것입니다.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 바랍니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20세기 초에 남아프리카의 큰 부흥의 역사를 일으킨 앤드류 머레이 목사님께서 성령 충만을 강조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원봉사자들과 선교사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따로 있다. 우리에게는 성령으로 충만한 선교사가 필요하다! 주님이 성령을 약속하지 않으셨는가? 그분의 구원으로 말미암는 최고의 선물이 성령 충만이 아닌가? 따라서 당신이 갖고 있는 두려움, 의심, 망설임을 모두 내던지고 이렇게 말하라. 나는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다. 이를 가로막을 수 있는 것은 하늘에도, 땅에도, 지옥에도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약속하셨고, 그분이 나를 위해 그렇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을 받으려면 하나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성령 충만의 길은 말씀 충만과 다름이 없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5절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그는 거짓말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면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4장 21절입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요한복음 15장 10절에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성령 충만을 사모하십니까? 예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지켜 행할 때 성령이 임하게 되고 주의 사랑이 우리 삶 가운데 차고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3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요한복음 15장 12절입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주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 “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계명을 지켜 행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왜 미워하고 다투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용서하라고 하셨는데, 왜 증오하고 원한과 복수심을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섬기라고 하시는데, 왜 자꾸 나를 섬기라고 말하며 주님 보시기에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 시간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신앙을 바로잡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한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해서 늘 내 주장만 하고 늘 혈기 부리고 싸우고 다투고 남을 비판하고 욕하고 살았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죄인입니다. 주님, 날 용서하여 주옵소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주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여주시고, 내 모습 속에서 예수님만 나타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삶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할렐루야. 성령 충만은 결국은 내가 죽고 예수님이 사시는 것입니다. 그게 잘 안 됩니다. 왜? 내가 살아 있으니까, 내 자존심이 얼마나 강한지, 예수님보다 내 자존심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누가 날 건드리기만 해도 분노하고 마음이 불편해지는 이유가 뭐냐면, 내가 내 자신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내 모습은 사라져 버리고 예수님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제 시대 때, 위대한 신유 부흥사로 이름을 널리 알린 김익두 목사님이 계십니다. 김익두 목사님은 젊은 시절 장안의 유명한 깡패였습니다. 자신의 주먹을 믿고 살던 사람입니다. 원래 열 살에 사서삼경을 외울 정도로 수재였지만, 과거에 낙방하고, 또 믿었던 친구의 빚보증을 서주느라 부모의 유산과 모든 재산을 담보로 했다가 다 잃어버리고 그는 그냥 인생의 나락에 떨어져서 술에 취해 살았습니다.
주먹을 휘두르며 살았습니다. 얼마나 악명이 높았던지 안악골의 호랑이라고 그래서 사람들이 아침마다 ‘오늘 호랑이를 만나지 않게 해주옵소서.’ 그렇게 마음으로 빌 정도였습니다.
어느 날 술에 잔뜩 취해서 장터에서 비틀거리고 지나가는데 어느 여선교사님이 손에 전도지를 건네주었습니다. 꾸겨서 버리려고 하니까 버리면 안 된다고 그래서 꾸겨진 전도지를 집에 와서 딱 펼쳐보니까,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벧전 1:24~25)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말씀이 그 마음에 다 꽂히면서 ‘그렇구나! 이렇게 풀처럼 시들어버리는 인생인데….’ 내 주먹을 휘두르며 살았던 나의 잘못을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교회 나간 지 석 달이 지났는데, 자기의 모든 죄를 통회하다가 성령의 불을 받게 되었습니다. 평양신학교 교수이며 신학자요 목회자였던 김인서 교수님이 그때의 모습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산림 중에 들어가서…애통하는 중에 밤이 얼마나 갔던지, 울며 사십 리 길을 걸으니 새벽에 집에 돌아갔다. 방바닥에 쓰러져 눕고 있은 지 얼마 만에 비몽사몽간에 ‘큰 불덩이’가 떨어져 가슴에 콱 안기우는지라. ‘아이구, 벼락이야!’ 하고 소리를 질렀다. 벼락이 아니라 ‘불세례’였다! 이때부터 선생은 죄를 심히 무서워하고, 죄를 심히 미워하고, 예수의 피로 사죄함을 믿었나니, 이게 선생이 중생(重生)하던 날이다!”
할렐루야! 성령의 불을 받고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신약성경을 100독을 하고. 평양신학교를 3회로 졸업한 후에 위대한 주의 종이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신유의 권능을 주셔서, 가는 곳마다 수많은 병자를 고쳤는데, 동아일보에도 그 병을 고치는 기사가 적혔습니다. 벙어리가 말을 하고, 앉은뱅이가 걸어간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고, 그가 병 고치는 것이 거짓이라고 그러니까, 사실이라고 따라다니면서 그걸 다 기록해 놓은 『조선예수교회 이적명증』이라고 하는 책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가 어느 날 집회에 가는데 수진이라고 하는 거지가 쓰러져 있는 불쌍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보니깐 사고로 턱이 떨어졌는데 턱이 붙질 않아서 음식을 앉아서 먹으면 음식을 다 흘렸습니다. 그래서 뉘어놓고 옆에서 떠 먹여줘야 음식을 겨우 먹는 그런 불쌍한 거지였습니다.
그래서 그를 붙잡고 안수기도했는데, 10년 동안 떨어졌던 턱이 붙어서 그가 회복되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맹인이 눈을 뜨고, 가는 곳마다 얼마나 많은 병자를 고쳤던지, 하나님의 큰 기적이 그의 가는 곳마다 함께 했습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고 예수님만 증거하니까 이런 역사가 나타나게 된 겁니다.
만주와 시베리아에 이르기까지 총 776회의 부흥집회를 인도했고, 2만 8천 번의 설교를 했으며, 150개가 넘는 교회를 설립했고, 그의 집회에서 1만 명이 넘는 중병 환자들이 고침받고, 200만 명이 넘는 불신자가 예수님을 믿고, 은혜받고 주의 종이 된 사람이 한국교회의 유명한 지도자인 김재준 목사, 이성봉 목사님을 비롯해서 200명이 넘어갑니다.
하나님께서 깡패 같은 인생을 변화시켜서 성령의 불을 받고 위대한 한국교회 부흥의 주역이 되게 만들어 준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 받기를 바랍니다. 성령 충만 받으면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새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 받아서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기고 날마다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우리와 함께 찬송가 438장을 부르면서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찬송가 438장(통 495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1절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벗고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후렴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2절 주의 얼굴 뵙기 전에 멀리 뵈던 하늘나라
내 맘속에 이뤄지니 날로 날로 가깝도다
3절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여러분 모두 성령충만 받아서 김익두 목사님같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 번뿐인 인생 예수 잘 믿고 성령충만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다가 기쁨으로 주님 맞이할 수 있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요즘 날이 매우 무덥고 또 폭우로 인해서 큰 피해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내린 폭우로 김포 일대와 또 파주 일대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주변을 살펴서 어려움 당하는 분들 없도록, 또 어려움 당한 분들은 각 교구에서 잘 보살피고 사랑으로 섬겨서 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8월을 맞아서 저는 영적 성장을 주제로 해서 첫 번째 주는 하나님과의 동행, 두 번째 주는 예수님과의 동행, 오늘은 성령님과의 동행, 성령을 경험하는 삶에 대해서 말씀을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우리는 성령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1906년 LA 아주사 부흥 운동을 기점으로 전 세계로 오순절 성령 운동이 파급되었고 현재 약 7억 명이 넘는 성도들이 오순절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33년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지 2000년을 기념하는 해인데 그때까지 약 10억 명의 성도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 성령의 역사가 강력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성령의 역사가 임한다고 하는 이 예언은 예수님이 오시기 800년 전에 활동한 요엘 선지자에 의해서 이미 예언된 말씀입니다. 오순절 성령이 강림했을 때 베드로 사도가 이 요엘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해서 선포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 17절, 18절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입니다. 이 성령 시대 모든 크리스천이 반드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무기력하고 넘어지고 시험 드는 이유는 다 성령 충만하지 못해 그렇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신이 충만한지 충만하지 않은지는 자신을 살펴보면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에 기쁨이 사라지고 감사가 사라질 때 성령이 떠난 것입니다. 돌이켜 회개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1장 13절입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너희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마지막 만찬을 하시는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성령을 보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구하신 성령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이 구하신 성령에 대해서 요한복음 4장 16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나와 똑같은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주겠다. 보혜사란 헬라 원어로 ‘파라클레토스’라고 하는데, ‘곁에서 돕는 자’, ‘변호사’, ‘조력자’, ‘위로자’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보혜사로 오셔서 우리 곁에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우리를 어려움에서 건져주시고, 우리의 삶의 인도자가 되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첫 번째 보혜사로 오셨고, 성령님은 우리에게 두 번째 보혜사로 오신 것입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성도들에게 임하셔서 연약함을 도우시고 모든 유혹과 세상 시험에서 보호하시며 진리 가운데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요한복음 16장 13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보혜사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은 말씀합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그뿐만 아니라 성령님이 늘 우리와 함께하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주십니다.
로마서 8장 26절은 말씀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우리가 예수님 믿고 나서 첫째도 성령 충만, 둘째도 성령 충만, 마지막도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 순간부터 무너집니다. 기쁨이 사라지고, 감사가 사라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오고, 원망과 불평이 쏟아져 나오고, 남을 비판하고, 혈기를 부리고, 다투고 싸우는 모든 일이 다 성령 충만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유지해야 하고, 충만을 받고 또 충만을 받고 또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2. 진리의 영이신 성령
그런데 이 성령님은 진리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요한복음 14장 17절입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성령이 진리의 영으로서 우리 마음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십니다.
요한복음 16장 13절에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세상의 진리는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참 진리 되신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고 변함이 없으십니다. 은혜와 진리는 예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7절입니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예수님 한 분만이 유일한 진리가 되시고 영원한 진리가 되시고 구원의 길이 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의 길입니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진리입니다. 예수님만이 영원한 생명입니다. 변하는 세상과 환경, 사람을 믿고 의지하지 말고 변치 않는 진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진리 되신 예수님과 동행하면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 임하면서 우리가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되고 예수님의 증인이 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26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우리가 성령 충만하면 전도하라 말하지 않아도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세요?” “당신, 신앙을 갖고 있습니까?” “교회 나갑니까?”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택시를 타도 택시 기사에게 전도하고, 버스를 타도 버스 기사 양반에게 버스 요금을 내면서 “예수 믿으세요.” 전도하고 직장에서 나의 사업장에서 내가 만난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1장 8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복음의 증인됩니다. 저는 4대째 장로교 집안의 모태 신앙으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매일 가정예배를 드렸고, 토요일 날이면 지금 캐나다에 살고 계신 작은아버님이 저희 형제들을 앉혀놓고 성경 퀴즈를 하고 상금을 줬습니다.
제가 상금에 눈이 어두워져 열심히 일주일 동안 성경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대부분 내용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집이 서대문구 냉천동 45번지로 이사 오고 나서 보니까 바로 걸어서 5분 거리에 순복음교회가 있었습니다. 할아버님께서 하루도 새벽 예배를 빠진 적이 없으셨기 때문에 새벽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혼자 매일 같이 순복음교회를 나가셨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장로교를 다니고 있었고 충현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64년 4월에 할아버님이 우리 가족을 다 불러 모아 놓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주일부터 우리 가족은 순복음교회로 교회를 옮긴다.” 깜짝 놀랐습니다.
그 당시 순복음교회는 장로교에서 조금 문제가 있는 교회라고 그렇게 손가락질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교회인데 할아버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석 달 동안 새벽예배를 나가 보니까 젊은 주의 종이 얼마나 성령이 충만한지 말씀이 살아 있고 은혜가 충만하다.”
그분이 바로 우리 조용기 목사님이신데 29살 총각 목사님 시절에 저희가 순복음교회를 나왔습니다. 나왔는데, 아니 우리 조 목사님께서 강단에 서시기만 하면 “성령 충만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을 받으세요. 성령을 받으세요.”
예배마다 성령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일예배 때도, 수요예배 때도, 금요 철야 때도, 부흥회 때도 “성령을 받으세요.” “성령 받고 방언으로 말하세요.” 가만히 눈치를 보니까 순복음교회에서 성령 안 받았다가는 살아남지 못하겠더라고요.
“하나님 아버지, 저도 그거 뭔지 모르지만, 성령을 주시옵소서. 방언도 함께 받아야 한다니까 그것도 주시옵소서.”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하다가 드디어 1966년 2월 첫 주 목요일 날 우리 조용기 목사님께서 부흥회를 인도하시는 넷째 날 불을 받았습니다. 마음이 뜨거워지더니 혀가 탁 돌아가면서 방언이 터졌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그 순간 달라진 것이 있습니다. 그때까지 내가 알고 지식적으로 알고 있던 예수님이 살아계신 예수님으로 내 삶에 걸어 들어오셨습니다. 그래서 기도만 하면 예수님 생각이 나서 울고 또 울고 또 울었습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성령 체험하고 나서 한 5년을 울었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너무너무 감사해서.
그런데 제가 지금도 잊지 않은 것은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에서 오티스 키너 목사님이 오셔서 부흥회를 인도하셨는데, 이분이 홍콩에 있는 ICA 교회를 설립한 목사님이시기도 합니다.
이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시다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피 흘려 돌아가셨습니다.” 하시는데 울먹거리시면서 설교를 이어가지 못하십니다.
통역하시던 조 목사님도 통역하시다가 설교하시는 목사님이 울먹거리시며 설교를 멈추니까 통역을 제대로 못 하시고, 저는 2층 발코니 맨 앞에서 그 모습을 보다가 얼마나 울었는지, 예수님 십자가를 전하시면서 우시는 목사님을 처음 봤으니까요. 너무너무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때 생각난 것이 있습니다. ‘아, 성령 충만은 예수님 충만이구나.’
“늘 울어도 눈물로서 못 갚을 줄 알아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울고 또 울고 또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 성령 충만 받기 바랍니다. 성령 충만 받으면 이 세상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님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어도 잘 믿어야 합니다. 예수를 믿어도 바로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바로 믿으면 그 마음에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임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입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여러분, 예수를 믿는다면서 자기주장만 하고 쉽게 상처받고 흔들리고 시험에 들고 하는 것은 성령 충만하지 못한 그런 것입니다.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 바랍니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20세기 초에 남아프리카의 큰 부흥의 역사를 일으킨 앤드류 머레이 목사님께서 성령 충만을 강조하시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원봉사자들과 선교사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따로 있다. 우리에게는 성령으로 충만한 선교사가 필요하다! 주님이 성령을 약속하지 않으셨는가? 그분의 구원으로 말미암는 최고의 선물이 성령 충만이 아닌가? 따라서 당신이 갖고 있는 두려움, 의심, 망설임을 모두 내던지고 이렇게 말하라. 나는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다. 이를 가로막을 수 있는 것은 하늘에도, 땅에도, 지옥에도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약속하셨고, 그분이 나를 위해 그렇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3. 성령 충만의 길
우리가 성령 충만을 받으려면 하나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성령 충만의 길은 말씀 충만과 다름이 없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5절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그는 거짓말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면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4장 21절입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요한복음 15장 10절에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성령 충만을 사모하십니까? 예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지켜 행할 때 성령이 임하게 되고 주의 사랑이 우리 삶 가운데 차고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3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요한복음 15장 12절입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주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 “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계명을 지켜 행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왜 미워하고 다투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용서하라고 하셨는데, 왜 증오하고 원한과 복수심을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섬기라고 하시는데, 왜 자꾸 나를 섬기라고 말하며 주님 보시기에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 시간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신앙을 바로잡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한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해서 늘 내 주장만 하고 늘 혈기 부리고 싸우고 다투고 남을 비판하고 욕하고 살았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죄인입니다. 주님, 날 용서하여 주옵소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주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여주시고, 내 모습 속에서 예수님만 나타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삶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할렐루야. 성령 충만은 결국은 내가 죽고 예수님이 사시는 것입니다. 그게 잘 안 됩니다. 왜? 내가 살아 있으니까, 내 자존심이 얼마나 강한지, 예수님보다 내 자존심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누가 날 건드리기만 해도 분노하고 마음이 불편해지는 이유가 뭐냐면, 내가 내 자신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내 모습은 사라져 버리고 예수님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제 시대 때, 위대한 신유 부흥사로 이름을 널리 알린 김익두 목사님이 계십니다. 김익두 목사님은 젊은 시절 장안의 유명한 깡패였습니다. 자신의 주먹을 믿고 살던 사람입니다. 원래 열 살에 사서삼경을 외울 정도로 수재였지만, 과거에 낙방하고, 또 믿었던 친구의 빚보증을 서주느라 부모의 유산과 모든 재산을 담보로 했다가 다 잃어버리고 그는 그냥 인생의 나락에 떨어져서 술에 취해 살았습니다.
주먹을 휘두르며 살았습니다. 얼마나 악명이 높았던지 안악골의 호랑이라고 그래서 사람들이 아침마다 ‘오늘 호랑이를 만나지 않게 해주옵소서.’ 그렇게 마음으로 빌 정도였습니다.
어느 날 술에 잔뜩 취해서 장터에서 비틀거리고 지나가는데 어느 여선교사님이 손에 전도지를 건네주었습니다. 꾸겨서 버리려고 하니까 버리면 안 된다고 그래서 꾸겨진 전도지를 집에 와서 딱 펼쳐보니까,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벧전 1:24~25)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말씀이 그 마음에 다 꽂히면서 ‘그렇구나! 이렇게 풀처럼 시들어버리는 인생인데….’ 내 주먹을 휘두르며 살았던 나의 잘못을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교회 나간 지 석 달이 지났는데, 자기의 모든 죄를 통회하다가 성령의 불을 받게 되었습니다. 평양신학교 교수이며 신학자요 목회자였던 김인서 교수님이 그때의 모습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산림 중에 들어가서…애통하는 중에 밤이 얼마나 갔던지, 울며 사십 리 길을 걸으니 새벽에 집에 돌아갔다. 방바닥에 쓰러져 눕고 있은 지 얼마 만에 비몽사몽간에 ‘큰 불덩이’가 떨어져 가슴에 콱 안기우는지라. ‘아이구, 벼락이야!’ 하고 소리를 질렀다. 벼락이 아니라 ‘불세례’였다! 이때부터 선생은 죄를 심히 무서워하고, 죄를 심히 미워하고, 예수의 피로 사죄함을 믿었나니, 이게 선생이 중생(重生)하던 날이다!”
할렐루야! 성령의 불을 받고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신약성경을 100독을 하고. 평양신학교를 3회로 졸업한 후에 위대한 주의 종이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신유의 권능을 주셔서, 가는 곳마다 수많은 병자를 고쳤는데, 동아일보에도 그 병을 고치는 기사가 적혔습니다. 벙어리가 말을 하고, 앉은뱅이가 걸어간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고, 그가 병 고치는 것이 거짓이라고 그러니까, 사실이라고 따라다니면서 그걸 다 기록해 놓은 『조선예수교회 이적명증』이라고 하는 책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가 어느 날 집회에 가는데 수진이라고 하는 거지가 쓰러져 있는 불쌍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보니깐 사고로 턱이 떨어졌는데 턱이 붙질 않아서 음식을 앉아서 먹으면 음식을 다 흘렸습니다. 그래서 뉘어놓고 옆에서 떠 먹여줘야 음식을 겨우 먹는 그런 불쌍한 거지였습니다.
그래서 그를 붙잡고 안수기도했는데, 10년 동안 떨어졌던 턱이 붙어서 그가 회복되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맹인이 눈을 뜨고, 가는 곳마다 얼마나 많은 병자를 고쳤던지, 하나님의 큰 기적이 그의 가는 곳마다 함께 했습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고 예수님만 증거하니까 이런 역사가 나타나게 된 겁니다.
만주와 시베리아에 이르기까지 총 776회의 부흥집회를 인도했고, 2만 8천 번의 설교를 했으며, 150개가 넘는 교회를 설립했고, 그의 집회에서 1만 명이 넘는 중병 환자들이 고침받고, 200만 명이 넘는 불신자가 예수님을 믿고, 은혜받고 주의 종이 된 사람이 한국교회의 유명한 지도자인 김재준 목사, 이성봉 목사님을 비롯해서 200명이 넘어갑니다.
하나님께서 깡패 같은 인생을 변화시켜서 성령의 불을 받고 위대한 한국교회 부흥의 주역이 되게 만들어 준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 받기를 바랍니다. 성령 충만 받으면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새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 받아서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기고 날마다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우리와 함께 찬송가 438장을 부르면서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찬송가 438장(통 495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1절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벗고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후렴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2절 주의 얼굴 뵙기 전에 멀리 뵈던 하늘나라
내 맘속에 이뤄지니 날로 날로 가깝도다
3절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여러분 모두 성령충만 받아서 김익두 목사님같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 번뿐인 인생 예수 잘 믿고 성령충만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다가 기쁨으로 주님 맞이할 수 있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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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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