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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2025.08.10 / 요한복음 15장 1~4절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한복음 15장 1~4절)


사람은 외로운 존재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짓고 타락한 이후에 우리 인간의 삶 속에 외로움이 깊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라는 시가 있습니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이 정호승 시인은 주로 슬픔에 대한 시를 많이 썼는데요. 이 시를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외롭지 않으면, 외로움을 느끼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는 절대 안 외로운데요.” 혹시 그럴지 몰라도 실제로 사람은 외로운 존재입니다. 

사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나 자신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습니다. 때가 되면 나와 함께 있던 부모님도 먼저 세상을 떠나시고, 남편도, 아내도 내 곁을 떠나고, 친구도 내 곁을 떠나고, 어떨 때는 자식이 먼저 내 곁을 떠날 때가 있습니다. 인간이란 누구나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고, 또 외로움을 잘 견뎌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외로운 인생길에 우리의 유일한 동반자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행복합니다. 예수님은 외롭고 힘든 인생길에 우리의 동반자가 되어주시고 우리와 함께하셔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시고, 우리가 피곤하여 쓰러졌을 때 일으켜 주시고, 우리를 꼭 붙들고 날마다 의의 길로, 축복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귀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5장, 16장에 그 말씀들이 기록돼 있는데, 이것을 ‘다락방 강화’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을 전하시면서 포도나무의 비유를 들어서 내가 참 포도나무라고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1.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가 되십니다.
요한복음 15장 1절에 말씀합니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가 되시고,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님께 붙어 있는 포도나무 가지인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포도나무를 돌보시는 농부가 되십니다. 성경에서 포도나무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을, 신약에는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시고 우리는 그 가지입니다. 가지인 우리는 예수님께 딱 붙어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에서 가지가 떨어져 나가는 순간 그 가지의 생명은 끝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님께 붙어 있다가 떨어지면 영적으로 우리는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는 그러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을 살아가면서 절대로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지면 안 됩니다. 한평생 예수님과 딱 붙어 살아가는 그와 같은 복 받은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때때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세상 것에 취해서 주님과 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 물질에 취해서, 세상 명예에 취해서, 세상 인기에 취해서, 세상 권력에 취해서 주님과 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쾌락에 잠시 기쁨을 누리는 것 같지만 그것은 절망이요 그 자체가 문제의 수렁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 딱 붙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과 하나가 돼야 합니다. 우리가 매달 성찬식을 통해 주님의 고난을 기념하고 주 안에서 하나 됨을 확인합니다. 원래 성찬식은 초대교회에서 모일 때마다 성찬을 가지면서 주님과 하나 됨을 확인했습니다.

요한복음 6장 56절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앤드류 머레이 목사님께서 그의 책 『예수님을 깊이 경험하라』에 이와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포도나무의 완전한 충만함과 풍성함은 실로 너희의 것이다. 지금 너희는 내 안에 있으므로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전적으로 너희의 것임을 믿으라. 너희를 열매 맺는 가지가 되게 하는 것이 나의 관심이요, 나의 영광이노라. 너희는 연약하나 나는 강하다. 너희는 가난하나 나는 부유하다. 나의 사랑과 은혜와 약속을 믿어라. 다시 한번 말하노니 나는 온전히 너희의 것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러므로 오직 내 안에 거하라.”

할렐루야!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행복인 것입니다. 주님 안에 거할 때 주님의 모든 풍성한 은혜가 우리에게 거저 선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참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우리를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있는 모든 불순물을 제거하시고 우리를 정결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열매를 잘 맺으려면 농부는 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에 요한복음 15장 2절에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나무를 돌볼 때 가지가 무언가 문제가 있고 그것이 제대로 가지 구실을 못하면 잘라냅니다. 가지를 벌레가 먹었다든지 가지가 병들어서 제구실을 못 하면 잘라냅니다. 또한 열매 맺는 가지도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열매 맺는 데 방해되는 모든 것을 제거합니다. 농부는 늘 가지의 상태를 살펴봅니다. 그래서 벌레들이 가지를 갉아 먹을 때 벌레를 잡아내고 약을 치기도 하는 것입니다.

옛날에 저희 집 마당에 큰 포도나무가 있었는데, 이 포도나무가 여름철이 지나면서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면 새들이 와서 그렇게 많이 쪼아 먹어요. 그래서 할아버지께서 나가셔서 포도나무 열매에 봉지를 씌우고, 벌레도 잡아주고 했던 그런 기억이 나는데, 이처럼 하나님은 늘 우리의 신앙 상태를 살펴보시고, 우리 삶 속에 부정적인 생각의 벌레도 잡아내시고, 원망과 불평과 미움과 모든 잘못된 생각의 벌레들을 잡아내시고 문제 되는 모든 것을 다 제거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늘 주님 앞에서 예수를 처음 믿었을 때 그 첫사랑의 감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늘 우리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하루 한 시간도 살아갈 수 없음을 믿음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열매는 하나도 없고 늘 부정적이고 비판적이고 그렇게 남을 판단만 하고 있고 불평하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그를 심판하십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에베소교회를 책망하신 주님의 말씀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 4~5절입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신앙의 순수성을 늘 회복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처음 예수 믿었을 때 그 은혜, 그 감격, 그 눈물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예수님을 생각만 해도 늘 마음에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넘쳐나야 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사역할 때 뉴욕 퀸즈한인교회 한진관 목사님이 매년 우리 교회에 오셔서 부흥회를 인도하셨습니다. 한 번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여러분, 여러분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정말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 제가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이렇게 열 번을 고백해서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안 나면 다 엉터리이고 다 가짜예요!” 그렇게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해보라고 않겠습니다마는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의 신앙을 점검하기를 바랍니다. 늘 주님의 은혜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할 수 있길 바랍니다. 찬송에 이런 가사가 있어요. 

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 몸 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찬 143장 ‘웬 말인가 날 위하여’ 5절)

늘 첫사랑을 회복하여서 주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러 있기를 바랍니다. 날마다 죄와 싸워 승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주님의 파수꾼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죄를 밝혀 보여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거울을 보고 우리 자신의 모습을 뭐 얼굴에 묻지 않았나 살펴보는 것처럼, 말씀의 거울 앞에 우리 삶의 모습을 비춰보면 잘못된 것이 보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깨끗함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5장 3절에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멘으로 받아들일 때 주님의 은혜가 임해서 우리 삶에서 죄의 모습을 제거해 주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1장 1절부터 요한계시록 22장 끝 절까지 예수님이 흘리신 피가 방울방울 적혀 있어서 말씀을 읽을 때마다 말씀이 우리 마음에 피 뿌린 바 되어서 우리의 삶에 부정적인 모습을 제거하고, 우리의 죄의 모습을 제거하고, 우리의 죄 앞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늘 주님 앞에 회개의 무릎을 꿇고 첫사랑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은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날마다 주님 앞에서 새로워지고 변화 받아 은혜가 풍성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내 삶의 모든 불순물을 제거하고, 말씀 안에서 새로워지고, 말씀 안에서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해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기도, 성령 충만한 모습으로 하나님과 영원히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3. 주 안에 거하는 삶


우리가 호흡이 닿는 그날까지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가면 우리의 삶은 주님 안에서 복 받은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주 안에 거하라고, 주 안에 거하는 삶을 살라고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4절입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내 안에 거하라. 내 안에 거하라.’ 일생 살아가는 동안 예수님 안에 거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안에 거할 때 참 기쁨이 있습니다. 참 행복이 있습니다. 주님 안에 거할 때 주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있어서 붙어 있기만 해도 열매가 맺어집니다.

여러분,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주님 안에 거하기를 바랍니다. 주님께 딱 붙어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주님 앞에서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가 될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 9절은 이와 같이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우리는 우리 주위에 문제 있고 어려움 당하고 병들고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 그럴 때 그들이 치료받고 변화하는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또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할 때 우리 마음 가운데 근심과 걱정이 물러가게 되고 주님의 기쁨이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 11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여러분, 여러분 마음에 기쁨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밤낮 우울하고 슬프고 어두운 삶을 사는 것은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말씀하신 그대로 기뻐하기를 바랍니다.

기뻐하기를 바랍니다. 주여, 내가 주 안에 머물러서 늘 내 마음이 기쁘게 하시고 주님의 평안함이 내 마음에 넘쳐나게 하여주옵소서. 마음의 기쁨과 평안함이 넘쳐날 때 주님 앞에 기도하면 모든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요한복음 15장 7절을 우리 다 같이 고백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할렐루야. 주 안에 거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엎드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주님께서 응답하시고 주님의 평안함이 차고 넘치게 주시는 것입니다.

토요일마다 기도원에 올라가서 들어가 엎드려 있으면 주님이 주신 놀라운 평안함이 임합니다. 얼마나 주님의 은혜에 감사한지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저 주님 안에서 주시는 그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 그 외에는 제가 주님 앞에 고백할 내용이 없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주님 안에 거하기만 하면 많은 열매가 맺혀집니다.
여러분, 여러분 일생 살아가면서 주님 안에 거하며 여러분에게 주신 그 재능대로 주님을 섬겨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각자 각자에게 주신 재능이 있습니다. 가르치는 사람은 가르치는 강단에서 선한 열매를 맺고, 사업을 하는 사람은 사업을 통해서 선한 열매를 맺고, 내게 주신 그 재능을 갖고 주님을 섬길 때 주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예술을 하는 사람은 주신 그 예술의 재능을 갖고 주님을 섬기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주님께 드리면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넘치는 은혜를 우리에게 부어주십니다.

여러분 삶 자체가 주님 앞에 드려지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길 바랍니다.

로마서 12장 1절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여러분 삶 자체가 주님 앞에 드려지는 제물이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섬기는 사람은 주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지 않습니다. 주님을 잘 섬기면 주님께서 이 모든 걸 더하여 주십니다.

그런데 교회에 나와서는 예수 믿는 것 같고 나가서는 세상에 섞여서 살면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않으면 우리는 부끄러운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어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서 주님의 뜻을 온 세상에 전하는 주님의 자녀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커피랑도서관’의 장덕성 대표를 소개하기 원합니다. 이분이 스터디 카페를 만들었는데 이곳에 가면 24시간 찬양이 울려 퍼집니다.

2007년도에 영국에서 공모전에 입상한 후에 인턴 생활을 시작하고 기존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부동산 경영관리를 하다가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에서 그 일을 계속하다가 2009년에 자기가 사업을 다시 독자적으로 시작했는데 이분이 아이디어가 뛰어납니다.

그 당시 강남 쪽에 차들이 많아서 주차할 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분이 한국 사람으로서 제일 먼저 생각해낸 게 발렛파킹입니다. 지금은 뭐 어디 가든지 다 발렛파킹을 하는데, 20년 전에 이분이 발렛파킹이라는 것을 먼저 아이디어를 내서 사업을 하니까 막 모든 빌딩에서 이 발렛파킹을 이분에게 맡겨서 돈을 막 쓸어 담았습니다.

호텔 관리도 계약을 해서 호텔 관리도 하면서 발렛파킹 사업을 하면서 사업이 확장되니까 돈이 막 들어오니 그 돈을 가지고 접대하고 유흥업소에 다니고 하면서 흥청망청 살았습니다. 밤낮 술자리에서 술에 취해 지냈습니다. 돈을 벌어도 마음에 기쁨이 없어 술에 취해 지내다가 어느 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한 곡의 찬양이 그의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성령이 오셨네’라고 하는 처음으로 듣는 찬양인데 갑자기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그때로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성령 체험을 한 그런 신앙이 깊은 크리스천이 아니라 그냥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까 세상에 나가서는 세상에 발을 담그고 교회 와서는 예배를 드리고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그가 큰 위기를 만났습니다.

자기랑 같이 사업을 하던 믿었던 사람들이 완전히 배신하고 등을 돌려서 자기 등에 비수를 꽂은 것입니다. 하루아침에 사업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여러분, 사람은 그 마음을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람을 사귀되 진실한 사람을 사귀기를 바랍니다. 예수 잘 믿는 사람을 사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사업이 무너지고 나니까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교회에 가 엎드렸습니다. 교회 가서 엎드리기만 하면 그 찬송 소리가 그의 마음에 늘 평안함을 주었습니다. 여러분, 찬양을 들은 마음에 기쁨이 넘쳐납니다. 주님의 은혜가 넘쳐납니다.

저는 토요일에 기도원 갔다 와서 집에 들어오면 하루 종일 찬송만 틀어놓습니다. 찬송을 들으면 얼마나 감사한지 주님의 은혜가 충만합니다.

그래서 그가 기도하는 가운데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창세기 26장에 이삭이 그 다툼을 피해서 새 우물을 파고 이름을 르호봇이라고 했는데, ‘이제 내가 나만의 르호봇, 새로운 우물을 파야겠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커피랑도서관’이라고 하는 국내 첫 스터디 카페입니다.

2013년 이 카페를 시작할 때 당시 지금처럼 카페 문화가 활발하지 않아서 성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2020년까지 100호점을 돌파하고 베트남까지 진출하게 되었고 지금 확인해 보니까 120군데가 넘습니다.

이 ‘커피랑도서관’은 단순한 스터디 카페가 아닙니다. 24시간 찬양이 흐릅니다. 저기 가면 찬양이 울려 나오는 곳에서 책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면서 그 주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인터넷 찾아보니까 서울 전역에 있어요. 여러분, 이번 주에 꼭 한 번씩 가보세요. 제가 이분한테 무슨 홍보해 달라고 부탁받은 것도 하나도 없지만 제가 이 예화를 준비하면서 너무 은혜를 받아서 소개합니다.

일부 고객과 가맹점주들이 세속적인 음악을 틀지 않고 찬송만 튼다고 처음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절대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주면서 “우리 카페는 찬양을 트는 카페입니다.”

그런데 대구의 한 지점의 사장님이 불교 신자입니다. 이분이 “우리는 절대 찬양만 틀 수 없으니 30%는 내가 다른 음악을 틀 수 있고 70%만 찬양을 틀 수 있게 해달라.”라고 떼를 썼습니다.

그래서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예배를 드리는데 고린도전서 14장 8절 말씀이 그의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만일 나팔이 분명하지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투를 준비하리요” 

그래서 전화를 다시 걸어서 “30% 안 되겠습니다. 다시 100% 찬송하세요.” 그러니까 협의해 놓고 그런다고 공정위에 가면 분명히 내가 이긴다고 막 그날 갈등이 생겨났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지역을 지나가던 한 목사님이 장덕성 대표랑 친한 분인데 그 지점 앞에서 ‘여기 또 커피랑도서관이 생겼네. 기도해야겠다.’ 들어가서 “제가 여기 대표하고 친한 목사인데 기도해주고 싶어서 왔습니다.” 하니까 이분이 얼떨결에 기도를 받았습니다.

불교 신자인데 기도하는 걸 가만히 보니까 ‘아, 이 사람이 예수 믿을 수 있겠다.’ 마음의 문이 열린 것을 보고 “내 기도 따라 하세요.” 결신기도를 시켰습니다.

얼떨결에 결신기도를 따라 했는데 “나는 죄인입니다.” 할 때 막 눈물 콧물이 쏟아지면서 “오늘 제가 큰 죄를 지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찬송만 틀겠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나가게 됐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이 카페를 통해서 찬송을 듣고 수많은 사람이 마음의 문이 열려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전 세계 어디서나 찬양이 흘러나올 수 있는 예수를 만날 수 있는 공간, 찬양이 있는 도서관 카페를 만드는 것이 이분의 꿈입니다.

그는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커피랑 도서관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나팔소리’입니다. 모양만 도서관이고 카페일 뿐, 본질은 ‘나팔’인 것입니다. 전 세계에 이런 ‘나팔’을 많이 심는 것이 제 비전입니다. 저는 찬양이 필요해서 공간을 만든 것입니다. 커피랑 도서관이 교회로 가는 하나의 ‘계단’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믿지 않는 분들이 바로 교회까지 찾아가기에는 문턱이 좀 높을 수 있으니까요.”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많은 사람이 이곳에 와서 마음의 문이 열려서 교회에 나가게 되고 특별히 젊은이들이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여러분, 주님이 함께하시면 이런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과 하나가 되어서 날마다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주님이 주시는 넘치는 평안함이 여러분 일생 동안, 여러분 삶 가운데 항상 함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찬송가 412장(통 469)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1절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맑은 가락이 울려나네
     하늘 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내 영혼을 고이 싸네

후렴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2절  내 맘속에 솟아난 이 평화는 
     깊이 묻히인 보배로다
     나의 보화를 캐내어 가져갈 자 
     그 아무도 없으리라

3절  내 영혼에 평화가 넘쳐남은 
     주의 큰 복을 받음이라
     내가 주야로 주님과 함께 있어
     내 영혼이 편히 쉬네

한평생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평안함이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일생 다 가도록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 주신 평안함으로 무장하여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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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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