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2025.07.20
/ 시편 30편 4~6절
“주의 성도들아 야훼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시편 30편 4~6절)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날마다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우리는 하루 한 시간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내가 살아 숨 쉬는 것,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예배드리는 것, 내가 하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첫째도 하나님의 은혜요, 둘째도 하나님의 은혜요, 마지막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오늘 지금 이 자리까지 우리가 와서 주님 앞에 예배드릴 수 있게 되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믿고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삶의 일거수일투족을 주관하고 계시고, 우리를 모든 절망과 고통에서 건져주시며 은혜의 자리로 이끌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언제나 주님 앞에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모든 절망적인 상황에서 건져주시고 은혜의 자리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시편 40편 2절은 말씀합니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이 같은 절망에서 우리를 건져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합니다.
시편 30편 4절은 말씀합니다.
“주의 성도들아 야훼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우리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시편 97편 12절입니다.
“의인이여 너희는 야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우리는 주님 앞에 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음 받은 존재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감사를 기뻐 받으시고 우리를 모든 절망에서 건져주시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23절은 말씀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감사가 하나님 앞에 올바른 행위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나서 우리가 감사하지 아니하고 원망과 불평하면 우리는 예수를 잘못 믿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합니다.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나아가서 우리의 모든 절망을 희망으로 우리 주님이 바꿔주십니다.
시편 30편 5절입니다.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우리 주님은 모든 문제의 해결자십니다. 포로 된 자를 자유롭게 하시고 눈먼 자를 다시 보게 하시며 모든 눌린 데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는 은혜의 하나님, 축복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빛이 임하면 어둠은 떠나갑니다. 절대 희망 되신 주님이 오시면 어둠의 권세는 떠나가고 절망은 사라지고 희망의 빛이 찬란하게 비치게 됩니다. 절대 희망 되신 주님만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선한 뜻과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언제나 주의 뜻이 무엇인 줄 알고 하나님 뜻 가운데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 내게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왔어도 그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우리는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의 노여움은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회개입니다. 우리가 잘못했을 때 하나님이 노여워하시는 것입니다.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주의 사랑으로 다시 품어주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노여움은 잠깐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은총은 영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를 고백하고 돌이키기만 하면,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년을 하루같이, 하루를 천년같이 우리를 사랑하고 돌보십니다. 아침에는 우리에게 문제없이 좋은 날이 시작되는 것 같다가도 저녁때가 되면 많은 근심이 쌓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올 것이다.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주셔서 결국에는 우리의 눈물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만들어 주십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할 것입니다. 이 땅에 소망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고 우리의 모든 것이 되고 우리의 삶의 전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절대 희망입니다.
시편 30편 11절은 말씀합니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할렐루야. 우리 주님은 어떤 절망도 희망으로 바꾸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실패는 실패가 아닙니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하나의 과정에 불과합니다. 절망이 절망이 아닙니다. 희망을 향해 나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우리 인간에서 가장 큰 절망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죽음입니다. 죽음 앞에서는 권력자라도 어떤 재력가라도 그 절망의 문을 뛰어넘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믿는 자들에게 영생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죽음조차도 절망이 아니라 영생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관문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어떠한 환난과 문제가 다가와도 참고 견디고 인내하고 나가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환난을 통하여 우리가 인내하고 인내를 통해서 연단 받고 훈련 되어서 우리의 꿈과 소망을 이루게 된다고 로마서 5장 3절로 4절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우리가 믿음이 있을 때 참고 견딜 수가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우리는 인내하지 못합니다. 환난의 때 우리는 믿음을 갖고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고 우리의 믿음이 더욱 깊어지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믿음을 갖고 참고 견디고 나가면 주님이 우리를 연단하시고 훈련하셔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을 그런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연단 과정을 통과하고 난 다음 우리의 꿈과 소망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절대 희망 되신 주님만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어려움이 다가와도 어떤 문제가 다가와도 원망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감사, 찬송,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려서 모든 어려움을 이기는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굳건히 서서 주님을 섬기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시편 30편 6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모든 일이 형통하고 잘될 때 그때 우리가 절대로 흔들리면 안 됩니다. 더욱 굳건히 서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잃어버려서는 절대 안 됩니다.
성경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장입니다. 부활장 마지막 결론에 이렇게 사도 바울이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 15:58).
부활 신앙으로 무장해서 견실하며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위기 때보다 평안할 때, 형통할 때 더 흔들릴 수가 있습니다.
위기의 때 우리의 시선은 양자 대결의 상황입니다. 위기를 바라보느냐 구원자 되신 주님을 바라보느냐, 그래서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절망을 바라보면 절망에 빠지지만, 주님을 바라보면 구원의 주님은 우리를 절망에서 건져주십니다.
그러나 문제가 무엇입니까? 우리 삶이 평탄하고 잘 나갈 때 우리의 시선이 자꾸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세상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세상의 권세, 명예, 인기, 물질 이런 것에 빠져서 주님이 멀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축복을 주셨는데, 축복을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축복만을 바라보고 그것을 붙들고 나가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착각은 커트라인은 없다고 사람들이 잘될 때 착각합니다. 내가 잘나서 잘 되는 줄 압니다. 사업을 잘하면 역시 내가 사업을 잘하는 경영 수완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인데도 불구하고 잘 되면 자기가 ‘내가’, ‘내가’ 하는 이러한 잘못된 모습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개를 돌리시면 아무리 견고하게 쌓아놨던 성과 같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산처럼 높이 쌓아놨다고 할지라도 하루아침에 와르르 무너지는 것입니다.
시편 30편 7절은 경고합니다.
“야훼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주님이 고개를 돌려버리시면 우리가 쌓아놨던 모든 것은 하루아침에 와르르 무너지집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의지하고 첫째도 하나님의 은혜, 둘째도 하나님의 은혜, 마지막도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 내가 여기서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이 중요하지, 우리가 과거의 어떤 영화에 빠져 있어서 내가 이렇게 과거에도 잘 되고 지금도 그것을 누린다고 생각하는 그런 생각의 착각에 빠져 있으면 안 됩니다.
주님은 바로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보고 계신 것입니다. 잘될 때, 무엇이든지 형통하게 될 때 겸손해야 합니다.
절대로 주님이 얼굴을 돌리지 않게끔 늘 겸손하게 엎드려서 주님을 섬기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2절은 말씀합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잘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절대로 교만하면 안 됩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주님만 높이고 주님만 섬기고 주님만 전하고 주님만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제가 미국 워싱턴에서 목회를 할 때 토요일이 되면 저희 어머님이 꼭 아침 한 9시쯤 교회 사무실로 전화하십니다. 전화 받으면 늘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목사, 목회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늘 겸손해야 한다. 절대 교만하면 안 된다.” “엎드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해라.” 그 말씀을 제가 듣고 또 듣고 또 들었습니다.
매주 토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9시에 전화가 딱 옵니다. ‘아, 어머니가 전화하셨구나.’ 받으면 똑같은 얘기입니다. “이 목사, 목회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늘 겸손해야 한다. 교만은 너도 모르게 싹 스며 올라와서 너를 점령할 수가 있기 때문에 늘 겸손하고 기도 많이 해야 한다. 기도 많이 해라.”
다음 주에 똑같은 또 전화가 옵니다. “이 목사, 목회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야.” 어떤 때는 제가 “알고 있어요. 그만 하세요.” 하려고 하다가도 어머님의 그 사랑에 너무 감사해서 “네.” 그 말씀 들을 때마다 “네. 명심하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지금도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귀에 쟁쟁합니다. “목회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늘 겸손해야 한다. 교만은 너도 모르게 싹 밑에서부터 숨이 올라오기 때문에 늘 기도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라.”
여러분, 잘될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박수받을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이 나의 전부가 되십니다.’ 늘 믿음으로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골로새서 2장 6절 7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우리는 주님의 은혜에 기대어 사는 존재들입니다. 주님만 의지합니다. 주님만 의지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반석이 되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축복의 자리로 은혜의 자리로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물질에 기대하면 안 됩니다. 물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기는 것인데 물질을 기대했다가 우리는 낭패를 당합니다. 사람을 믿고 의지하고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마음은 모른다고, 믿었던 사람이 배신하고 뒤에서 비판하고 뒤에서 나를 상처 입히는 경우가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 우리 현실을 봅니다.
사람을 의지해서도 안 되고, 물질을 의지해서도 안 되고, 권세를 의지해서도 안 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일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기독교 집안에 모태신앙으로 태어나서 방황하다가 주님께 돌아와 주님께 붙잡혀 살고 있는 만화 작가, 웹툰 작가 최철규 집사님을 소개하기 원합니다.
그는 독실한 믿음의 가정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납니다. 어머니는 폐결핵 4기라는 중병에도 새벽마다 예배를 드리며 자녀들 머리에 손 얹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중에 이 아이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매일같이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정작 교회 나가는 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자기가 은하철도999, 미래소년 코난 같은 재미있는 만화를 보고 싶은데 교회 가느라고 못 보게 하니까, 저는 뭔지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애들이 좋아하는 만화도 못 보게 교회 가게 하니까 교회는 따라가지만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없습니다. 진정으로 거듭난 크리스천이 아니라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형식적인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좋아하는 것이 그림 그리는 것입니다. 그림 그리는 재주가 있는데 그가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자 ‘내가 그림을 그려서 돈을 벌어야겠다.’ 해서 나간 것이 바로 성인 만화입니다.
이 성인 만화는 내용이 아주 지저분합니다. 그는 포르노와 음란물에 빠져서 그림을 그리고 또 그림을 그렸습니다. 하루에 담배를 두 갑씩 피우고, 정신을 잃을 때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난 그가 술에 취하고 폭력적이고 도저히 크리스천이라고 볼 수 없는 그러한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근데 하나님이 택한 자녀를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1998년에 군을 제대하고 나서 그림을 그리는데 몸에 이상한 증세가 찾아왔습니다. 기침이 심해지고 기침할 때 피가 같이 나왔습니다. 단순한 감기나 몸살인 줄 알았는데 계단을 내려가다 기절하거나 소변을 보러 가다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폐에 구멍이 생겨서 공기로 가득 차 있어서 응급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 나이가 28살밖에 안 된 꽃다운 청춘인데 이제 고무호스를 가슴에 박고 산소 호흡기에 의존해서 겨우겨우 숨을 쉬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했는데 상태가 점점 더 나빠집니다. 고름이 나오고 피가 나오고 죽은 색깔의 농이 나오기 시작하고 폐 조직이 썩어갔습니다. 키가 178cm인데 몸이 47kg까지 줄어서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입원 40일 만에 걷지도 못하고 단순히 숨만 쉬는 상태가 되었는데 장기들이 기능을 잃고 폐가 완전히 괴사가 돼서 오른쪽 폐를 드러내야 하는 그런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의사가 와서 말합니다. “이대로는 가망이 없습니다. 폐를 절제해야 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오른쪽 폐를 떼어낸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절망 앞에 그는 병원 기도실을 찾았습니다. 기도실에 들어가서 태어나 처음으로 통곡하며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제가 교회 마당만 밟았는데 저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예수님 우편에 있던 강도처럼 낙원에 거하게 해주세요. 하나님, 살려만 주신다면 성인만화 그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만화 그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달란트를 주셨는데, 그것을 잘못 사용해서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을 맞는다는 걸 깨닫게 되어 그는 눈물로 회개하고 또 회개하고 또 회개했습니다. 성경을 펼쳐 읽으면서 병든 자를 치료하셨다는 말씀을 읽고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있는 기도실에만 들어가면 세 시간 네 시간씩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를 살려주세요. 나를 살려주세요. 내가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내가 하나님 뜻에 살지 아니하고 술 담배하고 그냥 방탕해서 음란한 만화나 그리고 저를 살려주세요.” 이렇게 눈물로 기도하는데 드디어 수술할 날짜가 다가왔습니다.
수술할 날짜에 이제 수술실로 내려가는데 수술하기 전에 현 상태가 어떤가 하고 엑스레이를 찍어서 엑스레이 사진을 갖고 의사가 들어왔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을 의사가 들여다보더니만 “기침을 한번 해보세요.” 그래서 기침하는데 옛날처럼 심장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숨 쉬는 것도 좀 편해졌습니다. 또 연결된 산소통에서도 더 이상 기포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이 의사가 엑스레이 사진하고 자기를 쳐다보더니만 놀라운 모습으로 그냥 활짝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적입니다. 폐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의사 생활 이래 이러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이 하셨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분이 성경을 읽고, 간절히 기도하시더니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신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 수술실에 폐를 떼러 들어갔다가 완치 판정을 받고 수술하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그날로 그는 성인 만화를 그리던 걸 완전히 접어버리고 이제는 주님 뜻대로 살기로 결심하고 기독교 만화만 그리기로 했는데 수입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살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꾸 마귀가 유혹합니다. ‘다시 돈을 벌려면 성인 만화를 그려라. 성인 만화를 그려라.’ 그러나 그는 단호히 끊어내고 ‘작은 나의 고백’이라고 하는 간증 만화를 냈는데, 이 간증 만화가 CTS 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 후에 천로역정을 비롯한 복음 중심의 말씀 만화를 열심히 그리고, 그의 그림은 전도지 또 교회의 많은 자료에 귀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오른쪽 폐에 하얗게 완전히 그 폐가 죽어간 그 모습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 흔적을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라고 부르며 그는 이것이 자기의 간증이자 사명임을 고백하며 이와 같이 말을 합니다.
“추한 저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천국 백성으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를 사용하시고자 수많은 연단을 통해 주님이 원하시는 길로 이끌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삶 속에서 늘 함께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깨닫습니다. 제 몸에 남겨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통해 구원의 사명을 다하며 하나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나가면 반드시 우리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기쁨과 평안함이 넘쳐나기 위해서 한평생 주님만 믿고 의지하겠다는 믿음의 고백으로 우리 함께 찬송가 408장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겠습니다.
<찬송가 408장(통 466) ‘나 어느 곳에 있든지’>
1절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맘이 편하다
주 예수 주신 평안함 늘 충만하도다
후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2절 내 맘에 솟는 영생수 한 없이 흐느리
목 마름 다시 없으며 늘 평안하도다
3절 참되신 주의 사랑을 형언치 못 하네
그 사랑 내 맘 여시고 소망을 주셨네
4절 주 예수 온갖 고난을 왜 몸소 당했나
주 함께 고난 받으면 면류관 얻겠네
한평생 하나님만 믿고 의지함으로 늘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이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짧은 인생 살아가는 동안 예수 믿고 하나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그 놀라운 은혜를 감사합니다. 언제나 절대 주권자 대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고 주의 뜻을 삶 가운데 실천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날마다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우리는 하루 한 시간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내가 살아 숨 쉬는 것,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예배드리는 것, 내가 하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첫째도 하나님의 은혜요, 둘째도 하나님의 은혜요, 마지막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오늘 지금 이 자리까지 우리가 와서 주님 앞에 예배드릴 수 있게 되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1. 감사와 찬양의 삶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믿고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삶의 일거수일투족을 주관하고 계시고, 우리를 모든 절망과 고통에서 건져주시며 은혜의 자리로 이끌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언제나 주님 앞에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모든 절망적인 상황에서 건져주시고 은혜의 자리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시편 40편 2절은 말씀합니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이 같은 절망에서 우리를 건져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합니다.
시편 30편 4절은 말씀합니다.
“주의 성도들아 야훼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우리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시편 97편 12절입니다.
“의인이여 너희는 야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우리는 주님 앞에 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음 받은 존재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감사를 기뻐 받으시고 우리를 모든 절망에서 건져주시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23절은 말씀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감사가 하나님 앞에 올바른 행위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나서 우리가 감사하지 아니하고 원망과 불평하면 우리는 예수를 잘못 믿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합니다.
2.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시는 주님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나아가서 우리의 모든 절망을 희망으로 우리 주님이 바꿔주십니다.
시편 30편 5절입니다.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우리 주님은 모든 문제의 해결자십니다. 포로 된 자를 자유롭게 하시고 눈먼 자를 다시 보게 하시며 모든 눌린 데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는 은혜의 하나님, 축복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빛이 임하면 어둠은 떠나갑니다. 절대 희망 되신 주님이 오시면 어둠의 권세는 떠나가고 절망은 사라지고 희망의 빛이 찬란하게 비치게 됩니다. 절대 희망 되신 주님만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선한 뜻과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언제나 주의 뜻이 무엇인 줄 알고 하나님 뜻 가운데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 내게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왔어도 그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우리는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의 노여움은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회개입니다. 우리가 잘못했을 때 하나님이 노여워하시는 것입니다.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주의 사랑으로 다시 품어주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노여움은 잠깐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은총은 영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를 고백하고 돌이키기만 하면,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년을 하루같이, 하루를 천년같이 우리를 사랑하고 돌보십니다. 아침에는 우리에게 문제없이 좋은 날이 시작되는 것 같다가도 저녁때가 되면 많은 근심이 쌓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올 것이다.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주셔서 결국에는 우리의 눈물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만들어 주십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할 것입니다. 이 땅에 소망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고 우리의 모든 것이 되고 우리의 삶의 전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절대 희망입니다.
시편 30편 11절은 말씀합니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할렐루야. 우리 주님은 어떤 절망도 희망으로 바꾸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실패는 실패가 아닙니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하나의 과정에 불과합니다. 절망이 절망이 아닙니다. 희망을 향해 나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우리 인간에서 가장 큰 절망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죽음입니다. 죽음 앞에서는 권력자라도 어떤 재력가라도 그 절망의 문을 뛰어넘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믿는 자들에게 영생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죽음조차도 절망이 아니라 영생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관문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어떠한 환난과 문제가 다가와도 참고 견디고 인내하고 나가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환난을 통하여 우리가 인내하고 인내를 통해서 연단 받고 훈련 되어서 우리의 꿈과 소망을 이루게 된다고 로마서 5장 3절로 4절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우리가 믿음이 있을 때 참고 견딜 수가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우리는 인내하지 못합니다. 환난의 때 우리는 믿음을 갖고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고 우리의 믿음이 더욱 깊어지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믿음을 갖고 참고 견디고 나가면 주님이 우리를 연단하시고 훈련하셔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을 그런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연단 과정을 통과하고 난 다음 우리의 꿈과 소망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절대 희망 되신 주님만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어려움이 다가와도 어떤 문제가 다가와도 원망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감사, 찬송,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려서 모든 어려움을 이기는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3. 흔들리지 않는 신앙
그래서 우리가 주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굳건히 서서 주님을 섬기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시편 30편 6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모든 일이 형통하고 잘될 때 그때 우리가 절대로 흔들리면 안 됩니다. 더욱 굳건히 서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잃어버려서는 절대 안 됩니다.
성경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장입니다. 부활장 마지막 결론에 이렇게 사도 바울이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 15:58).
부활 신앙으로 무장해서 견실하며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위기 때보다 평안할 때, 형통할 때 더 흔들릴 수가 있습니다.
위기의 때 우리의 시선은 양자 대결의 상황입니다. 위기를 바라보느냐 구원자 되신 주님을 바라보느냐, 그래서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절망을 바라보면 절망에 빠지지만, 주님을 바라보면 구원의 주님은 우리를 절망에서 건져주십니다.
그러나 문제가 무엇입니까? 우리 삶이 평탄하고 잘 나갈 때 우리의 시선이 자꾸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세상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세상의 권세, 명예, 인기, 물질 이런 것에 빠져서 주님이 멀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축복을 주셨는데, 축복을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축복만을 바라보고 그것을 붙들고 나가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착각은 커트라인은 없다고 사람들이 잘될 때 착각합니다. 내가 잘나서 잘 되는 줄 압니다. 사업을 잘하면 역시 내가 사업을 잘하는 경영 수완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인데도 불구하고 잘 되면 자기가 ‘내가’, ‘내가’ 하는 이러한 잘못된 모습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개를 돌리시면 아무리 견고하게 쌓아놨던 성과 같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산처럼 높이 쌓아놨다고 할지라도 하루아침에 와르르 무너지는 것입니다.
시편 30편 7절은 경고합니다.
“야훼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주님이 고개를 돌려버리시면 우리가 쌓아놨던 모든 것은 하루아침에 와르르 무너지집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의지하고 첫째도 하나님의 은혜, 둘째도 하나님의 은혜, 마지막도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 내가 여기서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이 중요하지, 우리가 과거의 어떤 영화에 빠져 있어서 내가 이렇게 과거에도 잘 되고 지금도 그것을 누린다고 생각하는 그런 생각의 착각에 빠져 있으면 안 됩니다.
주님은 바로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보고 계신 것입니다. 잘될 때, 무엇이든지 형통하게 될 때 겸손해야 합니다.
절대로 주님이 얼굴을 돌리지 않게끔 늘 겸손하게 엎드려서 주님을 섬기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2절은 말씀합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잘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절대로 교만하면 안 됩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주님만 높이고 주님만 섬기고 주님만 전하고 주님만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제가 미국 워싱턴에서 목회를 할 때 토요일이 되면 저희 어머님이 꼭 아침 한 9시쯤 교회 사무실로 전화하십니다. 전화 받으면 늘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목사, 목회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늘 겸손해야 한다. 절대 교만하면 안 된다.” “엎드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해라.” 그 말씀을 제가 듣고 또 듣고 또 들었습니다.
매주 토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9시에 전화가 딱 옵니다. ‘아, 어머니가 전화하셨구나.’ 받으면 똑같은 얘기입니다. “이 목사, 목회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늘 겸손해야 한다. 교만은 너도 모르게 싹 스며 올라와서 너를 점령할 수가 있기 때문에 늘 겸손하고 기도 많이 해야 한다. 기도 많이 해라.”
다음 주에 똑같은 또 전화가 옵니다. “이 목사, 목회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야.” 어떤 때는 제가 “알고 있어요. 그만 하세요.” 하려고 하다가도 어머님의 그 사랑에 너무 감사해서 “네.” 그 말씀 들을 때마다 “네. 명심하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지금도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귀에 쟁쟁합니다. “목회는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늘 겸손해야 한다. 교만은 너도 모르게 싹 밑에서부터 숨이 올라오기 때문에 늘 기도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라.”
여러분, 잘될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박수받을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이 나의 전부가 되십니다.’ 늘 믿음으로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골로새서 2장 6절 7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우리는 주님의 은혜에 기대어 사는 존재들입니다. 주님만 의지합니다. 주님만 의지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반석이 되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축복의 자리로 은혜의 자리로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물질에 기대하면 안 됩니다. 물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기는 것인데 물질을 기대했다가 우리는 낭패를 당합니다. 사람을 믿고 의지하고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마음은 모른다고, 믿었던 사람이 배신하고 뒤에서 비판하고 뒤에서 나를 상처 입히는 경우가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 우리 현실을 봅니다.
사람을 의지해서도 안 되고, 물질을 의지해서도 안 되고, 권세를 의지해서도 안 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일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기독교 집안에 모태신앙으로 태어나서 방황하다가 주님께 돌아와 주님께 붙잡혀 살고 있는 만화 작가, 웹툰 작가 최철규 집사님을 소개하기 원합니다.
그는 독실한 믿음의 가정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납니다. 어머니는 폐결핵 4기라는 중병에도 새벽마다 예배를 드리며 자녀들 머리에 손 얹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중에 이 아이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매일같이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정작 교회 나가는 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자기가 은하철도999, 미래소년 코난 같은 재미있는 만화를 보고 싶은데 교회 가느라고 못 보게 하니까, 저는 뭔지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애들이 좋아하는 만화도 못 보게 교회 가게 하니까 교회는 따라가지만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없습니다. 진정으로 거듭난 크리스천이 아니라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형식적인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좋아하는 것이 그림 그리는 것입니다. 그림 그리는 재주가 있는데 그가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자 ‘내가 그림을 그려서 돈을 벌어야겠다.’ 해서 나간 것이 바로 성인 만화입니다.
이 성인 만화는 내용이 아주 지저분합니다. 그는 포르노와 음란물에 빠져서 그림을 그리고 또 그림을 그렸습니다. 하루에 담배를 두 갑씩 피우고, 정신을 잃을 때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난 그가 술에 취하고 폭력적이고 도저히 크리스천이라고 볼 수 없는 그러한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근데 하나님이 택한 자녀를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1998년에 군을 제대하고 나서 그림을 그리는데 몸에 이상한 증세가 찾아왔습니다. 기침이 심해지고 기침할 때 피가 같이 나왔습니다. 단순한 감기나 몸살인 줄 알았는데 계단을 내려가다 기절하거나 소변을 보러 가다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폐에 구멍이 생겨서 공기로 가득 차 있어서 응급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 나이가 28살밖에 안 된 꽃다운 청춘인데 이제 고무호스를 가슴에 박고 산소 호흡기에 의존해서 겨우겨우 숨을 쉬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했는데 상태가 점점 더 나빠집니다. 고름이 나오고 피가 나오고 죽은 색깔의 농이 나오기 시작하고 폐 조직이 썩어갔습니다. 키가 178cm인데 몸이 47kg까지 줄어서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입원 40일 만에 걷지도 못하고 단순히 숨만 쉬는 상태가 되었는데 장기들이 기능을 잃고 폐가 완전히 괴사가 돼서 오른쪽 폐를 드러내야 하는 그런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의사가 와서 말합니다. “이대로는 가망이 없습니다. 폐를 절제해야 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오른쪽 폐를 떼어낸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절망 앞에 그는 병원 기도실을 찾았습니다. 기도실에 들어가서 태어나 처음으로 통곡하며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제가 교회 마당만 밟았는데 저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예수님 우편에 있던 강도처럼 낙원에 거하게 해주세요. 하나님, 살려만 주신다면 성인만화 그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만화 그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달란트를 주셨는데, 그것을 잘못 사용해서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을 맞는다는 걸 깨닫게 되어 그는 눈물로 회개하고 또 회개하고 또 회개했습니다. 성경을 펼쳐 읽으면서 병든 자를 치료하셨다는 말씀을 읽고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있는 기도실에만 들어가면 세 시간 네 시간씩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를 살려주세요. 나를 살려주세요. 내가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내가 하나님 뜻에 살지 아니하고 술 담배하고 그냥 방탕해서 음란한 만화나 그리고 저를 살려주세요.” 이렇게 눈물로 기도하는데 드디어 수술할 날짜가 다가왔습니다.
수술할 날짜에 이제 수술실로 내려가는데 수술하기 전에 현 상태가 어떤가 하고 엑스레이를 찍어서 엑스레이 사진을 갖고 의사가 들어왔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을 의사가 들여다보더니만 “기침을 한번 해보세요.” 그래서 기침하는데 옛날처럼 심장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숨 쉬는 것도 좀 편해졌습니다. 또 연결된 산소통에서도 더 이상 기포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이 의사가 엑스레이 사진하고 자기를 쳐다보더니만 놀라운 모습으로 그냥 활짝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적입니다. 폐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의사 생활 이래 이러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이 하셨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분이 성경을 읽고, 간절히 기도하시더니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신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 수술실에 폐를 떼러 들어갔다가 완치 판정을 받고 수술하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그날로 그는 성인 만화를 그리던 걸 완전히 접어버리고 이제는 주님 뜻대로 살기로 결심하고 기독교 만화만 그리기로 했는데 수입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살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꾸 마귀가 유혹합니다. ‘다시 돈을 벌려면 성인 만화를 그려라. 성인 만화를 그려라.’ 그러나 그는 단호히 끊어내고 ‘작은 나의 고백’이라고 하는 간증 만화를 냈는데, 이 간증 만화가 CTS 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 후에 천로역정을 비롯한 복음 중심의 말씀 만화를 열심히 그리고, 그의 그림은 전도지 또 교회의 많은 자료에 귀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오른쪽 폐에 하얗게 완전히 그 폐가 죽어간 그 모습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 흔적을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라고 부르며 그는 이것이 자기의 간증이자 사명임을 고백하며 이와 같이 말을 합니다.
“추한 저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천국 백성으로 만들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를 사용하시고자 수많은 연단을 통해 주님이 원하시는 길로 이끌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삶 속에서 늘 함께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깨닫습니다. 제 몸에 남겨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통해 구원의 사명을 다하며 하나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나가면 반드시 우리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기쁨과 평안함이 넘쳐나기 위해서 한평생 주님만 믿고 의지하겠다는 믿음의 고백으로 우리 함께 찬송가 408장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겠습니다.
<찬송가 408장(통 466) ‘나 어느 곳에 있든지’>
1절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맘이 편하다
주 예수 주신 평안함 늘 충만하도다
후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2절 내 맘에 솟는 영생수 한 없이 흐느리
목 마름 다시 없으며 늘 평안하도다
3절 참되신 주의 사랑을 형언치 못 하네
그 사랑 내 맘 여시고 소망을 주셨네
4절 주 예수 온갖 고난을 왜 몸소 당했나
주 함께 고난 받으면 면류관 얻겠네
한평생 하나님만 믿고 의지함으로 늘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이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짧은 인생 살아가는 동안 예수 믿고 하나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그 놀라운 은혜를 감사합니다. 언제나 절대 주권자 대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고 주의 뜻을 삶 가운데 실천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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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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