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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2025.05.18 / 에베소서 2장 20~22절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장 20~22절

 
오늘이 우리 교회 창립 67년이 되는 교회 생일날입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우리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시작을 하셨고,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함께하셨고, 앞으로도 함께하실 것입니다.

좌우 옆에 두 분 이상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한 번 더 인사합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잘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에베소서 2장 20절로 22절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이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제목을 한번 크게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세우신 구원의 방주요, 축복의 통로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하여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시고 그 영광을 홀로 받으십니다.

그런데 교회는 단순히 건물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한 사람들의 모임을 의미합니다. 교회는 헬라 원어로 에클레시아라고 하는데, 에클레시아라는 말은 ‘불러낸 자들의 모임’, 소집된 회중들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불러낸 자들이 함께하는 이 모임이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우리가 바로 교회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신 교회


그런데 이 교회의 머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의 머리가 우리 온몸을 다스리고 모든 명령을 내리듯이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우리 교회를 다스리고 계시고, 우리 교회의 모든 일을 우리 예수님이 다 지시하시고 인도하시고 그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에베소서 1장 22절에 말씀합니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건물 전체를 떠받들고 있는 모퉁잇돌과 같은 분이십니다. 

에베소서 2장 20절입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머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주의 뜻을 이뤄나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머리가 되시고 예수님이 홀로 영광을 받으시는 주님의 몸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인간의 모습이 이 자리에 터를 세우면 안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와 같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1절입니다.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모든 교회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신다는 가장 기본적인 이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사람들로부터 생겨납니다. 

문제가 생겨나는 교회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교회를 자기 자신들의 뜻대로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몇몇 사람들에서 문제가 생겨나는 것을 봅니다.

 교회 내에 파벌을 만들어서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 직분을 받을 때 장로, 권사, 안수집사는 성도를 섬기라고 주신 직분입니다.

잘 섬기라고 준 직분인데, 그거를 계급장으로 착각해서 완장을 차고 갑질하는 그런 문제 있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여기는 없지만 저쪽 가면 몇 사람 있는 것 같아요. 이 같은 잘못된 모습을 버려야 합니다.

온전한 교회가 되려면 교회는 섬기는 자들로 가득해야 합니다. 사랑으로 섬기고, 기쁨으로 섬기고, 감사로 섬길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내 삶의 유일한 구세주가 되어주신 예수님만 자랑하고, 예수님만 의지하고, 예수님만 닮아가고, 예수님만 전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세주가 되시고 온 인류의 희망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말씀하시기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주님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온 인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을 때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의 권세를 우리 주님 앞에 다 주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9절에서 11절은 말씀합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예수님의 권세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님의 주되심을 인정하고,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2.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교회


이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교회는 성령으로 하나 되는 역사를 이루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2장 21절은 이와 같이 말씀이 이어집니다.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이 건물이 지어질 때, 이 기둥을 세우고 벽을 세우고 천장을 만들고 이 모든 것이 다 연결돼서 하나의 건물을 이루는 것처럼, 교회 모든 구성원이 다 하나가 되어서 아름다운 신앙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주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에베소서 4장 1절로 3절에 사도 바울이 간곡히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하나 됨은 성령의 역사요, 분열하는 것은 마귀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미워하고 다투고 편을 가르고 갈등하고 싸우는 것은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상처를 입히는 일이요, 우리 주님이 슬퍼하시는 일이요,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손에 든 비난의 돌을 다 내려놓고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화목하며 한마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갈라디아서 5장 15절은 이와 같이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대한민국이 살길은 예수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되는 길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사분오열되어서 물고 뜯고 싸우고 밤낮 데모하고 밤낮 소리를 지르고 이래서는 나라가 망하는 길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우리가 회개하오니 우리 1,200만 크리스천이 먼저 회개하고 하나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나누고 다투고 싸우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서로 손에 들었던 비난의 돌을 내려놓고 주의 사랑과 용서로 화목하며 하나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 될 때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몸의 한 지체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12절, 13절은 설명합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이 얼굴에 눈과 코와 귀와 입이 있고, 손과 발이 있어서 내 몸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서로 기능은 다르지만 하나입니다.

어느 하나도 내게 없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이 손을 떼어내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내가 다리 하나를 떼어내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이 온몸이 하나가 돼서 모든 것을 아름답게 이루어가는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의 공동체가 한마음이 되어서 하나가 되어서 위대한 한 역사를 이루어야 합니다.

서로가 비난하고 싸우면 안 됩니다. 그러면 몸에 이상이 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려면 한마음이어야 합니다. 

때로 내 생각은 좀 다를 수가 있고, 내 방향과 좀 다를 수 있어도 우리 교회 공동체가 정한 목표면 우리 하나 돼서 한마음이 돼서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야 합니다.

성령 충만 받아서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을 전하는 데에 힘쓰고 이웃사랑에 힘쓰는 우리가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고 우리 교회를 복 주셔서 날마다 교회가 성장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3. 날마다 성장하는 교회


교회는 예수님이 머리가 된 교회요,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된 교회요, 주님 안에서 날마다 성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2장 22절은 말씀합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어린아이가 태어나서 정상적으로 자라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날마다 성장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 믿고 난 다음 날마다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저 사람 성질 못됐다.’ 하던 사람도 예수 믿고 나면 성질이 참 좋고 인정받고 칭찬받는 그런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성령 안에서 우리가 하나 되어서 날마다 변화되고 성장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당하는 우리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이 다 되어야 합니다.

선한 영향을 펼쳐야 합니다. 우리는 신앙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숙해야만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믿지 않은 사람보다 더 나아야 합니다. ‘어찌 믿는 사람이 저럴 수 있어?’ 이런 비난을 받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제가 언젠가 대학의 상담학 담당 교수님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상습적으로 부인을 폭행해서 법원에까지 갔다가 온 이 사람들은 특별히 폭력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상담 프로그램을 받게 하는데, 그 교수님이 들어온 사람들에게 “당신의 종교가 무엇입니까?” 물으면 퍼센트가 우리나라 종교 분포랑 똑같습니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그 퍼센트가 우리나라의 종교 인구랑 똑같은데, 그분이 하신 말씀이 “기독교는 그 퍼센트가 적어야 되는데 일반과 똑같은 걸 보면 우리가 고쳐야 할 점이 많습니다.” 그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더 나아야 하는데, 어떻게 세상 사람과 똑같이 폭력하고, 똑같이 죄짓고, 똑같이 불의하고 잘못된 삶을 살아갑니까?

성숙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주여,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하게 하시고 신앙적으로 성숙하게 하여 주시고, 인격적으로 성숙하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는 그러한 영적인 지도자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예수 믿기 전에 말을 함부로 하던 사람도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말을 가려서 해야 합니다. 거친 말 험한 말 욕하는 말 하면 안 됩니다. 예수 믿는 사람 입에서는 절대 욕이 나와서는 안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상스러운 소리가 나오면 안 되는 것입니다. 

늘 긍정적인 이야기, 남을 살리는 이야기, 남을 치료하고 용서하는 그런 덕스러운 말만 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절대 지상 명령인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마가복음 16장 15절, 16절에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오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선교하는 교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날마다 부흥하는 것입니다.

유럽이 선교할 때 유럽의 모든 나라가 부강한 나라로 쓰임 받았습니다. 영국이 전 세계에 선교할 때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처음 온 선교사가 다 영국 출신의 선교사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부강한 나라가 되고 난 다음 선교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리고 옛날처럼 기도하지 아니하고 옛날처럼 복음 전하는 일을 최선을 다하지 않으니까 하나님의 축복이 멈췄습니다.

그때로부터 나라가 쇠퇴하기 시작하고 그 복음의 열정이 미국으로 옮겨져 미국이 위대한 나라가 되어서 전 세계를 복음화하고 하나님에게 귀하게 쓰임 받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을 회복할 때 그 나라가 부강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미국이 다시 한번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자고 할 때, 그들이 들고나오는 것이 하나님 말씀, 성경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창조하시기를 남자와 여자만 창조하셨지, 다른 성은 없다.’ 그래서 동성애에 대해서 선을 그었습니다. 

남자가 여자 스포츠에 가서 출전하는 것에 선을 그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위대한 미국을 만들자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미국이 문제도 많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쓰시는 이유는 지금까지 세계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내보낸 나라요,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붙들어 쓰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주님의 복음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합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변화되면 이 나라가 변화됩니다.

교회가 살면 사회가 살고 나라가 살아나게 됩니다. 나라가 복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위대한 힘은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만이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나라에 부흥을 일으키는 주역이요, 이 나라를 살리는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것을 잊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주여, 우리를 통하여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게 하여 주옵시고, 혼란 속에 빠진 대한민국이 이제는 안정되고 바로 서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나가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할 수 없지만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빌립보서 1장 6절은 말씀합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예수님께서 우리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예수님께서 우리 한국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예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영적 지도자의 머리가 되시면 이 나라는 놀랍게 변화될 것입니다.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다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한국이 개화기의 모든 민족 지도자들이 다 독실한 크리스천이었습니다.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크리스천이었습니다. 도산 안창호, 김구 선생, 이승만 박사 모든 사람이 다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기독교의 복음의 열정을 잃어버리고 지금 기독교에 대해서 비판하고 공격하는 이러한 사회가 되니까 나라가 혼돈 속에 빠져버렸습니다.

다시 우리가 복음의 기초를 두고 일어나야 합니다. 창립 67주년을 맞은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가지고 일어나서 한국을 살리고 세계를 살리는 귀한 역사를 다시 감당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 부흥의 주역으로 쓰임 받게 되길 바랍니다. 한 사람이 변화되면 그 사회가 변화되고 그 나라가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납니다.

우리 한국이 처음 복음이 들어온 19세기 말 ~ 20세기 초 그때는 유교 문화였습니다. 유교 문화가 우리 한국을 지배하고 있어서 남자를 존중히 여기고 여성의 인격을 무시했습니다. 

여성이 어디 나서질 못했습니다. 남존여비 사상이 있어서 항상 남성 중심으로 모두 운영되어 나갔고, 여성들은 교육받을 기회도 없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이 와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는데 남녀가 유별해서 남자가 여자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여성 지도자를 키운 것이 전도 부인입니다. 그들을 성경으로 공부시켜서 복음을 전하게 했습니다.

이 일을 제일 먼저 시작한 분이 이화대학교를 세운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인데 전도부인을 양성해서 여성들이 다니면서 여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가르치게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이 복음화될 때 큰일을 이루었는데 그중에 대표되는 한 사람 전도부인인 전삼덕 전도부인을 소개하기 원합니다.

이 전삼덕 전도부인은 1843년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양반집 딸로 태어났습니다. 양반집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한문과 한글을 깨우칠 수 있었는데 17살 때 시집을 갔습니다.

남편이 과거에 급제해서 관직에 가니까 이제 관료 부인으로 이곳저곳을 같이 다니게 되었는데 명예도 있고 권세도 있는데 마음이 늘 공허했습니다. 

남편이 관직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젊은 여자를 첩으로 얻었습니다. 그 당시 많은 양반이 돈이 있으면 첩을 얻는 그러한 잘못된 풍습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정신적으로 외롭고 고통스러운데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듣게 됐습니다. 평양의 선교사님들이 와서 복음을 전한다는 얘기를 듣고 가족들의 반대도 무릅쓰고 직접 가마를 타고 그가 있는 강서에서 평양까지 팔십 리 길 30km가 넘는 거리인데 서울에서 수원 정도 되는 거리인데 가마를 타고 와서 제임스 홀 선교사를 만나서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그러고 나서 자기 두 며느리를 전도합니다. 시집의 박해와 남편의 핍박 속에서도 매 주일 그 먼 길을 서울 수원 거리를 가서 평양 남산현교회에 열심히 출석했습니다.

그러다 처음으로 세례를 받게 되는데, 윌리엄 스크랜튼 선교사에게 서북지방 여인 최초로 세례를 받을 때 남자가 여자에게 세례를 준 것이 당시 관습에 문제가 되어서 휘장을 치고 머리만 내놓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한국 최초의 세례를 받았는데, 저것이 휘장 세례를 받은 전삼덕 전도부인의 모습입니다. 세례를 받고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열심히 평양에 가서 예배를 참석한 후에 온 가족까지 다 전도해서 자기 동네에 교회를 세웁니다.

그리고 미 감리교 에스티 선교사의 파송으로 평안남도 증산군의 함종이라는 곳에 그 시골에 또 복음을 전하러 갑니다. 벼슬을 한 남편을 둔 양반집 부인이 전도인으로 산다면서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며 비난했습니다.

 잘 사는 년이 무엇에 미쳐서 저 꼴을 하고 다니냐고 사람들이 조롱했습니다. 그때 이 전삼덕 전도부인이 말합니다.

“내가 예수 믿기 전에는 자유하지 못했더니 이제 예수를 알고 난 후 이처럼 기쁘고 행복한데, 아직도 그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이 땅의 여성들에게 자유와 해방의 복음을 전하여 그들도 나와 같은 기쁨을 누리게 하는 것이 또한 좋은 일 아닌가?”

그는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에스티 선교사가 미국 본부에 선교 보고를 보낼 때 이 전삼덕 전도부인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전도부인은 충성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 함종사업은 아주 흥왕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실한 전삼덕은 좋은 집을 버리고 이 황량한 곳에 와서 훌륭한 전도인으로, 교사로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서너 명 여자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인도되고 있습니다.”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그가 건강상의 이유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서 학동교회와 숭덕학교를 설립하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또 여자애들을 불러서 무료로 교육 시키고 많은 사람을 전도했는데, 그의 전도로 교인이 된 사람이 600명이 넘고 많은 사람이 당시 사회 각층의 지도자가 됐습니다.

1925년 2월 27일, 그의 전도로 세워진 9개 교회가 학동교회에서 연합하여 드린 예배에서 그는 이와 같이 간증합니다.

“나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했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했으며,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했다. 그러나 예수를 안 후로 나는 자주(自主) 한 인간이 되었다.”

할렐루야! 한 여인이 변화돼서 그 집안이 변화되고 그 마을이 변화되고 온 북한 전역에 많은 교회가 세워지고 수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놀라운 역사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 믿고 주님 안에서 하나만 되면 이보다 더 놀라운 일을 행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각자에게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이 땅 우리 잠깐 살아가는 동안 우리에게 맡긴 사명 잘 감당하고 힘써 예수의 복음을 전하다가 먼 훗날 주님 앞에 갈 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받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찬송가 508장을 함께 믿음의 고백으로 드립니다.

<찬송가 508장(통 270)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1절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화려한 천국에 머잖아 가리니
     이 세상 있을 때 주 예수 위하여 
     끝까지 힘써 일하세

후렴 주 내게 부탁하신 일 천사도 흠모하겠네
     화목케 하라신 구주의 말씀을
     온 세상 널리 전하세

2절  주 예수 말씀이 온 세상 만민들
     흉악한 죄에서 떠나라 하시니
     이 말씀 듣고서 새 생명 얻으라
     이 기쁜 소식 전하세

3절  영생의 복락과 천국에 갈 길을
     만백성 알도록 나가서 전하세
     주 예수 말씀이 이 복음 전하라
     우리게 부탁하셨네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주님의 위대한 사람으로, 주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아름답게 위대하게 쓰임 받는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찬송과 존귀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께서 영광 홀로 받으시고 우리 삶 가운데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셔서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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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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