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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 부모님의 사랑
2025.05.11 / 에베소서 6장 1~4절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베소서 6장 1~4절)


5월은 가정의 달이고 5월 둘째 주일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오늘 우리가 존재하게 된 것은 우리의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때문에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앉아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또 우리에게 귀한 부모님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최초의 공동체입니다. 요즘 여러 가지 이유로 깨어지는 가정이 많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부모들이 가정을 깰 때 자녀들이 가장 큰 피해자라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어린 시절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자라잡니다. 그래서 자녀들을 위해 우리 부모들이 가정을 지키고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려면 먼저 가정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가정이 회복되려면 가정 안에 말씀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늘 하나님께 기도가 들려져야 합니다.

 온 가정이 함께 예배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될 때 그 가정은 하나님의 놀라운 복을 받는 행복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면서,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면서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돼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온 가족이 하나가 될 때, 하나님께서 그 가정에 복을 주시고, 가정이 행복한 가정을 이룰 때 이 사회가 행복하고 이 대한민국이 행복한 나라가 됩니다.

 

1. ‘주 안에서’의 신앙으로 부모를 공경하라


오늘 성경은 먼저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절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주님 안에서, 즉 신앙으로 먼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리고 나아가서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부모님을 잘 섬기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죄에서 자유함을 받고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복 받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새사람이 되어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첫째도 하나님의 은혜요, 둘째도 하나님의 은혜요, 마지막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잘 섬겨야 합니다.

마태복음 22장 37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나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우리를 이 땅에 존재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부모에게 순종하라


그래서 성경은 나아가서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엡 6:1~2)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십계명을 주셨는데 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주신 계명입니다.

“너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어떤 우상도 만들지 말고 그 우상에게 절하지 말고 섬기지 말라.”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하나님이 정하신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이것이 1, 2, 3, 4계명이고, 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주신 계명인데,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주신 계명의 첫 번째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 계명이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라고 했는데, 그 약속이 무엇이냐? 

에베소서 6장 3절입니다.
“이로써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의 뜻에 순종하면 건강과 장수의 복을 준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불효하는 자녀들이 잘될 수가 없습니다. 왜?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있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부모를 공경할 때 하나님의 복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근본적으로 행해야 할 우리 인간의 의무입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우리가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부모에게 불순종하면 그건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눈물과 희생으로 여러분을 길러주시고, 오늘의 여러분이 있기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부모님의 희생과 사랑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내리사랑입니다. 내리사랑은 조건이 없습니다. 그냥 사랑하는 것입니다. 때때로 아이들이 좀 잘못하고 반항하고 문제를 일으켜도 그래도 또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신들이 낳은 아이를 평생토록 사랑합니다. 그 부모를 우리는 공경해야 합니다. 부모님은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그냥 자식 생각입니다. 희생적으로 자식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은 자녀에게 있습니다. 자녀가 잘되길 바랍니다. 자녀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순종하고 부모의 뜻에 순종하고 잘 섬길 때 큰 복이 임합니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쓴 마지막 소설 『93년』에 나오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 후 나라가 큰 혼란에 빠졌고 모든 백성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느 한 군부대가 이동하면서 숲속을 지나가던 중에 기아에 지친 한 어머니가 세 아이를 데리고 길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더 이상 걸을 수가 없어 쓰러진 것입니다.

 이를 불쌍히 여긴 상사가 빵 한 덩이를 던져주었습니다. 어머니는 그 빵을 받자마자 빵을 세 조각으로 나눠서 세 아이에게 나눠줬습니다. 배가 고팠던 아이들은 정신없이 빵을 받아먹고 너무너무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흐뭇했습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던 젊은 용사가 물었습니다. “저 여인은 배가 고프지 않은 모양이죠?” 상사가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그게 아니야, 어머니이기 때문이야.” 이것이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자신은 굶어 배가 고프고 힘이 지쳐 기진맥진하면서도 자식에게 가진 것을 다 나눠주는 것입니다. 자기 입에 들어간 빵이 한 조각도 없지만, 자녀들이 그 빵을 먹는 걸 보고 너무나 기뻐하고 감사하고 만족하는 것이 어머니입니다. 어머니이기에 그렇게 희생적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부모에게 소홀히 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피해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 숨 쉬는 동안 우리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효도해야 합니다.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땅을 치고 후회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대부분 장례식장에서 가장 많이 우는 자녀는 가장 효도하지 못한 자녀라고 하는데, 장례식장 가서 많이 울지 말고 평소에 잘해야 합니다.

성경 잠언 23장 25절은 말씀합니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 그 고통 가운데서도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부탁합니다.

요한복음 19장 27절입니다.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요즘처럼 경제가 어렵고 모든 것이 힘든 상황에서도 자녀 교육에 돈을 아끼지 않고 모든 힘을 쏟고 계시는 부모님을 보면 참 우리는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부모를 잘 섬기는 것이 우리들의 도리입니다.

저희 할아버님은 9대 독자셨습니다. 손이 참 귀한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평양 서문밖교회를 섬기고 계실 때, 우리 한국에 최초로 온 선교사 중에 마펫이라는 분이 와서 섬기고 있었고, 이 서문밖교회에서 숭실대학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선교사님이 미국에서 대학 입학 허가 및 장학금 증서를 갖고 와서 저희 할아버님하고 또 할아버님 후배였던 김명선이라고 하는 분에게 이 입학 허가서를 줬습니다.

김명선 학생은 청년은 입학 허가서 가지고 미국으로 들어가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의학 박사를 받고 한국 최초로 의학 박사가 돼서 한국에 들어와 세브란스에서 교수로, 학장으로, 부총장으로 헌신하다가 천국에 가셨습니다.

저희 할아버님은 그 입학 허가서와 장학금 증서를 갖고 와서 우리 할아버님이 저에겐 증조할머님 되시는 어머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 제가 선교사님으로부터 이 장학 증서와 입학 허가서를 받았는데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러니까 증조할머니가 “얘야, 넌 9대 독잔데 미국 가서 사고 나면 우리 집 대가 끊긴다.”

전주 이씨 정조대왕의 4남인 선성군의 17대손인가? 그러셔요. 하여간 “우리 집 9대 독자인데 대가 끊긴다. 절대 못 간다.” 효자였던 저희 할아버님이 어머니 말씀에 순종해서 미국 가는 것을 포기하고 독립운동하는 데 참여했다가 감옥에도 갇히고 월남을 하게 되셨는데 미국을 안 간 덕분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아홉 자녀를 낳았습니다.

아홉 자녀를 낳고 1948년 6월에 북한을 탈출해서 월남해서 한국에 내려와 정착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오늘 제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할아버님이 미국 가셨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누구도 모르는 일입니다.

우리 할아버님은 어머니의 마음이 아프지 않도록 순종했습니다. 사실 모두가 “이런 기회가 어디 있느냐. 이런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그래서 후배인 김명선 청년은 그 원서를 가지고 미국으로 갔는데, 우리 할아버님은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해서 남아서 교회를 섬기며 독립운동을 하며 그리고 온 가족을 데리고 월남했습니다.

부모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하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3. 자녀를 주의 교훈으로 양육하라


나아가서 성경은 자녀를 주의 교훈으로 양육하라고 말씀합니다. 

에베소서 6장 4절입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자녀 사랑에서 우리가 가장 힘쓸 것은 예수를 잘 믿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잘 믿게 하면 하나님이 그 자녀의 일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자녀들을 여러분 마음대로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겨주신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로 잘 양육해야 합니다. 

내 뜻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자녀를 마음대로 이렇게 저렇게 좌지우지할 수가 없습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시편 127편 3절은 말씀합니다. 
“보라 자식들은 야훼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하나님의 선물이고 상급입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복 받은 아이로 잘 자라나게 하는 것이 부모의 책임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재산을 물려주기보다 신앙의 유산을 물려줘야 합니다. 재산을 물려주다 보니까 자식이 많은 집안은 장례식장에서부터 재산 싸움입니다.

미국에서는 기부 문화가 굉장히 뿌리를 내리고 있어 대개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고 자식들은 자신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부모님이 세상을 떠납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본인은 쓰지 못하고 모으고, 모으고 모았다가 써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나니까 자식들이 그것을 가지고 싸우고 원수가 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우리는 자녀를 신앙으로 잘 양육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의 인격을 존중해야 합니다. 자녀도 엄연한 인격체입니다. 부모들이 감정 조절이 안 돼서 쉽게 아이들에게 성질내고 소리 지르고 하면 자녀들의 마음에 큰 상처가 남습니다.

자녀들을 예수의 사랑으로 잘 돌보고 길러야 합니다. 내 중심적으로 자녀를 기르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개성에 맞게 그 자녀를 잘 양육하고 그들이 꿈을 펼 수 있도록 뒤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대부분 법학을 하신 우리 판, 검사님들은 자기 자녀들을 꼭 판, 검사, 변호사로 만들라고 그럽니다. 근데 본인은 그렇지만 그 자식이 그걸 원치 않고 “나는 음악을 할래요.” 그러면 음악을 하도록 하면 됩니다. “나는 미술 할래요.” 그러면 미술을 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저는 이것도 저것도 싫고요. 저는 빵집 할래요.” 빵집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공부하도록 하면 됩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걸 꼭 그대로 하라고 아이에게 강요하는데,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서 그걸 잘할 수 있도록 해서 그를 성공시키는 부모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에 말하길, 자녀를 잘 양육할 때 하나님께서 큰 복을 내려주십니다. 언제나 말씀으로 자녀를 잘 양육하고 성장시켜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려면 부모님이 가정에서 본을 보여야 합니다. 늘 모든 면에 본을 보여야지, 밤낮 부부끼리 싸우고 욕하고 하면 자녀들이 보고 배우는 것이 없습니다. 감정을 잘 다스려서 아이들에게 훌륭한 인격자로서 선한 영향을 끼쳐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녀를 위한 기도를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쉬지 말기를 바랍니다. 늘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어릴 때 늘 어머니의 기도를 들으며 아침에 눈을 뜨고 또 기도 속에 자랐습니다. 여러분이 자녀를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자녀를 위한 모든 기도가 하늘나라에 상달되어서 하나님께서 그의 삶에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내려주십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범사가 형통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은 말씀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자녀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는 부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이 어머니 한나의 눈물의 기도로 태어났습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녀가 될 때 그 자녀의 일생이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는 위대한 일생으로 변화됩니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학자로 손꼽히는 성 어거스틴이 있습니다. 이 어거스틴이 이 땅에 위대한 역사를 이루기까지 그의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를 잊을 수 없습니다.

경건한 기독교 가정에서 출생하여 믿지 않는 이교도 가정에 결혼한 어머니 모니카는 늘 집에서 성경을 보면서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들 어거스틴이 하나님 뜻대로 살기를 간구하며 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17살 때 카르타고로 유학을 보냈는데 유학가서 부모님을 떠나 혼자 있다 보니까 세상 향락에 빠지고 이단에 빠졌습니다.

 마니교라고 하는 이단에서 빠지고 방탕한 삶을 살아서 거기 있는 자매와 결혼도 하지 않고 애를 낳고 이런 이야기가 들려올 때 어머니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머니는 매일 같이 교회에 와서 눈물로 기도합니다. 우리 아들 잘되게 해달라고, 우리 아들 하나님이 붙들어주셔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눈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때 그 담임목사인 암브로스 주교님이 이렇게 그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눈물의 아들이 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니,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눈물의 아들이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눈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그 자녀의 일생은 위대한 하나님의 축복받은 일생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마침내 어머니의 눈물어린 기도로 그가 긴 방황을 마치고 32살에 15년 만에 돌아와서 회개하고, 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돼서 신학을 한 후에 북아프리카 히포라는 곳에 가서 평생 목회하면서 많은 신학 저서를 냈습니다.

그는 어머니 모니카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여, 제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 되었다면 그것은 오직 아버지께서 제게 이런 어머니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신실한 여종인 나의 어머니는 보통 어머니들이 죽은 자식을 위해 우는 것보다도 살아 있는 나를 위해서 더 울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늘 기도하던 곳은 눈물로 바닥이 흥건히 적시곤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식을 위해 흘린 눈물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그 눈물을 멸시하지 않으셨습니다!” 

할렐루야!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을 말씀 위에 굳건히 토대를 세우고, 하나님 말씀대로 부모를 공경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녀를 사랑하게 될 때 하나님의 큰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으로 온 가정이 하나 되고, 주의 사랑으로 온 가정이 하나 돼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면 행복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 건강한 나라를 만드는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이 땅에 살면서 건강과 장수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면서 함께 찬양합니다.

<찬송가 295장(통 417) ‘큰 죄에 빠진 나를’>

1절  큰 죄에 빠진 나를 주 예수 건지사
     그 넓은 품에 다시 품으신 은혜는
     저 바다보다 깊고 저 하늘보다 높다
     그 사랑 영원토록 나 찬송하리라

후렴 날로 더욱 귀하다 날로 더욱 귀하다
     한이 없이 넓은 우리 주의 사랑
     날로 너욱 귀하다

2절  옛날에 유대 땅에 주 예수 다닐 때
     그 은혜 받으려고 큰 무리 모였네
     눈 먼자 병든 자를 다 고쳐 주셨으니
     나 같은 죄인까지 그 은혜 받도다

3절  주 크신 사랑으로 만백성 위하여
     그 십자가의 고난 다 받으셨으니
     그 속죄 받은 성도 큰 소리 함께 높여
     온 천지 울리도록 주 찬송하리라

주 안에서 부모님을 공경하여 큰 복을 받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성장하여서도 우리를 낳아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고 내 뜻과 내 고집대로 살아갈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 저희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 우리가 우리의 부모에 대한 그 은혜에 감사하게 하여 주시고,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효도와 순종을 아끼지 않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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