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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간구하는 신앙
2024.11.17 / 역대하 20장 1~4절
“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어떤 사람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전하여 이르되 큰 무리가 바다 저쪽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는데 이제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있나이다 하니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야훼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야훼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야훼께 간구하더라”(역대하 20장 1~4절)


오늘은 한 해 동안 우리와 함께하시고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넘치는 감사와 찬양을 우리 주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합니다.

추수감사절은 미국 기독교에서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가장 큰 국경일로 남북전쟁 당시 1863년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10월 3일 날,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26일을 추수감사절 공휴일로 제정하고 공포했습니다.

그래서 이 추수감사절은 환난 중에, 고난 중에 정해진 절기입니다. 풍요롭고 모든 것 다 잘될 때 누구나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남북전쟁으로 인해서 북군이 계속 남쪽에게 밀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링컨 대통령은 감사를 선포한 것입니다.

이것이 미국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에 의해서 1941년에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공휴일로 정해서 미국에서 가장 큰 공휴일이자 축제로 지금도 전통적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감사의 전통을 미국을 비롯해서 복음이 들어간 모든 나라에서 계승한 것이 바로 오늘날의 추수감사절입니다. 기독교의 감사 전통이 오늘날 미국을 세계 최대 강대국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미국의 문화는 기독교 신앙에 근거한 감사 문화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Thank you.’니다. 이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입니다. 입만 열면 땡큐, 땡큐, 땡큐, 땡큐. 저들이 ‘모든 일에 감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복 주신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 믿고 나서 우리 일생은 감사의 일생이 되어야만 합니다.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첫째도 감사요, 둘째도 감사요, 마지막도 감사인 것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절망 중에, 고난 중에 고백하는 감사입니다.

주전 852년경에 남쪽 유다 제4대 왕인 여호사밧 왕 시대에 모압과 암몬 연합 대군이 유다 왕국을 침공했습니다. 

역대하 1장 1절입니다. 
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대규모 연합군이 몰려오니깐 그것을 본 군인들이 놀라 뛰어와서 왕에게 보고합니다. 

역대하 20장 2절, 3절입니다. 
어떤 사람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전하여 이르되 큰 무리가 바다 저쪽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는데 이제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있나이다 하니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큰 무리가 쳐들어옵니다. 왕이시여!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몰려옵니다” 그 말을 듣자 여호사밧 왕의 마음에 덜컥 두려움이 엄습해 왔습니다. ‘우리 힘으로 저들을 맞설 싸울 힘이 없는데 대군이 몰려오니 어떡할까?’

때때로 우리에게 이처럼 감당하지 못할 큰 시험과 어려움이 예고 없이 다가옵니다. 잘되던 사업이 무너지고, 가정 파탄이 일어나기도 하고, 악한 무리가 공격해 오기도 하고, 세상 의학이 치료 못 하는 불치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무서움과 두려움이 다가오면 우리 스스로 절망에 쌓여서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때가 우리 믿는 사람들이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 간구해야 할 때입니다.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라는 위대한 무기를 주셨습니다. 절망의 때 주님께 간구하고 부르짖으면 기적은 일어납니다. 
 

1. 주님께 간구하라


역대하 20장 3절은 말씀합니다. 
야훼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여호사밧 왕이 두려움이 엄습했을 때 주님께 시선을 고정시키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절망의 때 주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고 온 유다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여러분! 함께 금식하며 기도합시다.”라고 선포했을 때 유다 백성들이 왕의 말을 듣고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어서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역대하 20장 4절입니다. 
유다 사람이 야훼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야훼께 간구하더라

고난의 때에 우리가 주 앞에 간절히 부르짖어야 합니다. ‘주여! 나를 이 절망에서 건져주옵소서! 이 문제 가운데서 건져주옵소서!’ 부르짖어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기도하면 기적은 일어납니다. 은혜가 임합니다.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큰 문제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선지자 요나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너는 저 이방 민족 니느웨에 가서 복음을 전해라.’ ‘아니, 니느웨는 앗수르 왕국의 수도인데 하나님을 대적하는 저 나라에 왜 내가 가서 복음을 전합니까?’ 요나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해서 정반대되는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다 큰 풍랑이 일어나서 온 배에 있는 사람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 이 풍랑이 요나 때문에 일어난 것을 알게 된 배에 있던 사람들이 요나를 바다에 던지니 풍랑이 잠잠해졌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큰 물고기를 예비해 두셨다가 요나가 떨어지자마자 물고기가 요나를 꿀꺽 삼켰습니다. 캄캄한 물고기 뱃속에 갇힌 요나는 죽을 수밖에 없는 절대 절망의 상황에서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요나 2장 2절입니다.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야훼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문제가 다가올 때 어려움이 다가올 때 극한 절망의 상황에서 우리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시편 102편 1절은 말씀합니다. 
야훼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시편 107편 19절입니다.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야훼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부르짖어 기도할 때 주님께서 귀를 기울이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시편 34편 4절, 17절입니다. 
내가 야훼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의인이 부르짖으매 야훼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할렐루야! 

 

2. 주님만 바라보라


절망의 때에 여호사밧 왕은 사람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적군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주님을 바라보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문제를 만났을 때 어려움 당했을 때 문제를 바라보지 말고, 문제 앞에 절망하는 나를 바라보지 말고, 우리 주님만 바라봐야 합니다.

 주님만 바라보고 나올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우리 시선을 딱 주님께 고정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여호사밧 왕이 유다를 치러 온 군대를 감당할 수 없어 주님께 부르짖고 주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역대하 20장 12절에 그는 이와 같이 기도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환란의 때 고난 중에 주님만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중한 병에 걸려서 고통당할 때, 의사가 희망이 없다고 할 때 주님을 바라보고 부르짖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괴롭고 슬프고 외롭고 쓸쓸할 때 그 누구도 나를 찾아오지 아니하고, 나 혼자 어려움 가운데 내동댕이쳐서 슬픔에 눈물 흘릴 때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치료의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용서의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문제 해결의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께 모든 문제의 답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문제에 답을 주시며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위대한 주님이십니다. 순례자들이 예루살렘 성에 있는 그 시온산을 향하여 올라가면서 이렇게 찬양했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시 121:1~2)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여러분, 우리가 산과 같은 큰 문제를 바라볼 때 우리는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우리 야훼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시편 123편 1절, 2절에 이와 같은 고백이 나옵니다.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야훼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주님을 바라볼 때, 주님 앞에 부르고 기도할 때 주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모든 어려움을 이길 새 힘을 우리에게 공급해 주십니다.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과 같은 새 힘과 능력을 우리에게 부어주십니다. 

이사야 40장 31절은 말씀합니다.
오직 야훼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할렐루야! 환난을 당할 때, 문제를 만났을 때, 우리가 해결하지 못할 큰 어려움에 처했을 때,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을 찾아가면 우리에게 위로의 말 한두 마디를 해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내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우리가 절망에 처할 때 우리를 절망에서 건져주실 분은 우리 주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오직 우리 주님만이 우리를 절망에서 건져주십니다.


3.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


우리가 주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저들이 모여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성령께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고, 야하시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역대하 20장 14절입니다.
야훼의 영이 회중 가운데에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으니
성령이 충만하여서 그가 하나님의 음성을 대언합니다.

역대야 20장 15절입니다.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야훼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1) 두려워하지 말라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여러분, 문제가 여러분에게 다가올 때 가장 큰 문제는 내 마음속에 두려움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내 마음을 누르면 나는 그냥 스스로 무너지고 맙니다.

내 마음에 절망,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하면 우리는 벌써 문제 앞에 이미 무너지고 끝이 난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야하시엘에게 주님의 음성을 들려준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여러분, 일생 다하도록 많은 문제, 어려움이 다가올 때, 마음에 두려움이 공포가 엄습해 올 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게 해서 두려움을 내쫓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41장 10절에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할렐루야! 우리를 도와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주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우리를 붙으신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모든 절망 가운데 쓰러질 수밖에 없는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세워주시고 이길 힘을 공급해 주시는 것입니다.

2)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야하시엘이 이어서 말합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여러분, 크고 작은 전쟁이 여러분 앞에 펼쳐집니다. 그러나 스스로 싸우려고 하면 힘센 대적을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다윗이 어떻게 골리앗을 이깁니까? 지금 이 연합군을 어떻게 유다 왕국이 이길 수가 있습니까?

전쟁은 하나님께 속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치고, 유다 왕국이 연합군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 동안 종살이하다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기적적으로 애굽에서 해방되었지만, 바로의 군대가 뒤에서 쫓아왔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을 향해 가던 이스라엘 백성이 바로의 군대가 뒤쫓고 앞에는 홍해로 가로막자 꼼짝없이 갇혀서 죽게 되었다고 울부짖었습니다. 그때 모세가 성령이 충만해서 이렇게 외칩니다.

야훼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4)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말은 입만 열면 저들이 ‘우리 죽었네. 큰일 났네. 우리가 죽을 데가 없어 여기 왔네.’ 불평하고 떠들고 있는 것을 보고 ‘잠잠해라. 가만히 있어라. 하나님께서 너희를 위해서 싸우실 것이다.’

문제를 만나면 우리 입에서 불평이 쏟아져 나옵니다. 원망, 불평이 쏟아져 나와서 ‘누구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내가 부모님을 잘못 만나서 이 모양이 꼴입니다.’ ‘내가 저 사람에게 속아서 내 사업에 이런 피해를 입었습니다.’

자꾸 남 탓을 하면서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그저 원망과 불평으로 그 마음에 절망이 더 깊어지는 모습을 봅니다. 주님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위해 싸우시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가만히 있을지니라.” 원망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부정적인 얘기하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대신 싸워주실 것이니 너희들은 가만히 있을지니라.

3) 하나님을 찬양하라
할렐루야! 이제 우리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담대히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주님을 찬양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여호사밧이 그 말씀을 듣고 너무나 기뻐서 주님을 찬양하자고 선포했습니다.

역대하 20장 19절입니다.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야훼를 찬송하니라

“자, 이제 찬양대를 조직하자! 가운을 다 입혀서 전쟁터에 나가는데 맨 앞에 찬양대를 세워서 찬양을 부르며 나가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싸워주실 것이다!”

그래서 전쟁터에 나가는데 앞에 찬양대를 조직해 가운을 입혀서 찬양을 부르며 나가게 하고 군대가 그 뒤를 따라가게 했습니다.

역사에 이런 전쟁이 없습니다. 칼과 방패로 무장해서 나가서 싸워도 모자를 판에 아무 무장도 하지 않은 저들이 가운을 입고 찬양을 부르며 나갑니다.

역대하 20장 21절입니다.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야훼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야훼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저들이 감사하고 찬양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며 나갔더니 하나님이 역사하셨습니다. 연합군들이 저들끼리 서로 막 죽이고 싸우기 시작해서 전멸했습니다. 할렐루야! 가보니까 다 전멸했어요. 그래서 그들이 남겨놓은 전리품을 걷어오기 바빴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전쟁입니다. 그들은 활 한 번 쏘지 아니하고 칼 한 번 휘두르지 아니하고 완전한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백전백승입니다.

내가 싸우려고 하니까 자꾸 넘어지고 실수하고 상처받고 고통 가운데 쓰러지게 되는 거지, 주님이 함께하시면 개인의 문제, 가정의 문제, 생활의 문제, 자녀의 문제 모든 문제를 주님이 책임져주시고 놀라운 은혜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십니다. 찬양과 감사는 우리를 절망에서 희망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인도합니다.

원망할 수밖에 없고 불평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했더니 하나님의 큰 기적을 체험한 우리 김재곤 장로님의 간증을 전해드리기를 원합니다.

맨손으로 시작해서 지금 전국적으로 큰 체인인 가마치통닭이라는 체인을 만들어서 큰 성공을 거두신 우리 대한예수교장로교회 염광교회 장로님입니다.

회사 이름이 TGY입니다. “Thanks God&You”(땡쓰 갓 앤 유)입니다. 하나님과 고객에게 감사한다는 뜻입니다. 어린 시절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큰 역경은 그가 중학교 2학년이던 당시 부모님이 노점상으로 닭을 팔고 있었는데, 연탄가스 중독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 시절에 연탄가스 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졸지에 중학생이 소년가장이 됐습니다. 동생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야 했고, 신문 배달하고 온갖 고생을 하면서 겨우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친척이 운영하는 닭 가게에서 일을 하는데 새벽 4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루 19시간이더라고요.

가서 그냥 주야로 닭을 손질하고 배달하고 그렇게 고생하는데 누구 하나 ‘너는 부모님 돌아가서 이렇게 고생하는구나.’ 따뜻한 위로를 주지 않고 ‘저 애비 없는 자식’이라고 오히려 멸시하고 천대했습니다. 이를 악물고 그 어렵고 힘든 시간을 참고 견디며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꿈을 가졌습니다. ‘이제 내가 대형 운전면허증을 취득해서 해외에 나가해외 건설사에서 일을 하고 돌아와서 좋은 사람 만나 결혼도 하고 그다음에 개인택시를 하겠다.’ 그런 꿈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하루아침에 그 꿈이 무너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새벽에 닭 배송을 하는데 차가 서 있는 중 옆에 택시가 서 있는데 언덕 위에서 중학생 둘이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가 옆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택시를 들이받은 걸 보고도 그는 닭 배달 가야 해서 그 자리를 떠났는데 이 택시 운전사가 자기 차가 부서진 것을 배상받으려고 이 사람이 자기 차를 부딪치고 도망갔다고 뺑소니 사고로 신고했습니다. 

그래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본인은 닭 배달한 것 밖에 없는데 자전거로 들이받은 애들이 차를 흠집을 냈는데 자기가 뺑소니 사고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 택시를 들이받은 적이 없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또 중학생들이 와서 우리가 자전거로 들이받았다고 얘기를 해도 경찰서에서는 애들 말이라 듣지 않고 그를 갖다가 감옥에 집어넣어 버렸어요.

그로 인해서 해외 노동자로 나가려고 준비했던 그의 모든 꿈이 하루아침에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런데, 그가 구치소에서 성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책이 한 권 놓여있어서 이게 뭔가 하고 펼쳐보니깐 성경인데, 거기에 펼쳐진 내용이 공교롭게도 용서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마태복음 6장 14절, 15절입니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믿음은 없었지만 자신을 괴롭힌 사람을 용서해야 나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용서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으려고 했지만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었어요. 자기를 갖다가 죄 없는 사람을 누명 씌운 사람을 어떻게 용서합니까? 그래서 마음속에 참 갈등하고 있는데 다시 성경 말씀이 그 마음속 가운데 들어왔습니다.

로마서 12장 19절로 20절입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그 말씀을 듣고 나서 그제야 마음에 용서할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원수를 다 갚아주시는데 왜 내가 저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하고 이 마음속에 원한을 품고 사느냐.’ 그래서 자기의 누명을 씌운 사람을 용서하고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난 다음 1년 후에 세례를 받고 그가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데, 아는 거래처 사장님의 소개로 예수님 잘 믿는 여성을 만나 결혼하게 됐습니다.

그가 하던 닭 장사도 자리를 잡으면서 삶이 좀 펴지게 됐는데 고난이 거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큰딸이 뇌성마비에 걸려서 길어야 2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원에 가서 일주일 내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우리 딸을 살려주시면 내가 정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습니다.’ 눈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2년밖에 못 산다는 큰딸을 회복시켜 주셔서 하나님께서 건강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그는 은혜 가운데 평소 좋아하던 술, 담배, 노름, 도박 다 끊어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의 일꾼으로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며 일했습니다. 그러나 고난이 거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양계장을 크게 확장하기 위해서 충주에 1만 평 부지를 계약하고 모든 걸 준비했는데, 이를 안 주민들이 이 동네에 양계장이 들어오면 안 된다고 집단 데모를 해서 계약이 취소되어 빚더미에 앉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공황장애를 겪을 정도로 너무나 큰 절망이 그를 짓누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무너질 수밖에 없는 절망의 상황 속에서 다시 기도원에 들어가서 일주일 내내 금식하고 기도하며 부르짖고 또 부르짖고 또 부르짖었더니 마음에 평안함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그가 결심한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살고, 성령 충만하게 산다.” 이 두 가지 결심입니다.

‘내가 늘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살길 원합니다. 내가 성령 충만해서 내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나가길 원합니다.’ 1년 내내 기도원에 들어가 기도하면서 그가 믿음으로 다시 재무장해서 마침내 2016년, 가마치통닭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는데 매장들이 좋은 성과를 보여줘서 매년 100개씩 가맹점이 늘어났습니다.

사업 첫 해 연 매출 500억을 넘겨서 그 수입을 가지고 교회가 없는 작은 고향 마을에 교회를 건축했습니다. 그때부터 농어촌 미자립교회, 해외 선교사님들을 후원하고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면서 하나님께서 회사의 주인 되시는 믿음의 기업으로 날마다 세워가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 안 먹어봤는데 이번 주에 한 번 먹어봐야 하겠어요. 한 번씩 다 시켜서 먹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소년가장으로서 정말 맨손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그가 억울하게 감옥에도 가고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었지만, 그는 믿음으로 극복했습니다. 그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원망과 복수 대신에 감사와 용서를 택했고, 그는 잠언 24장 16절에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라는 이 말씀을 붙잡고 칠전팔기 신앙으로 일어나 도전해서 오늘날 이와 같은 큰 성공을 거둔 것입니다. 인생 역전을 이룬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50년 전 15살에 고아가 된 제가 지금은 연 매출이 1,600억이 넘는 곳의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원망과 복수 대신 감사와 용서로 축복의 길이 열렸습니다. 용서하지 못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혀서 통할 수 없습니다. 용서는 모든 닫힌 관계를 열어주는 통로입니다. 용서는 깨닫는 사람이 먼저 하는 것입니다. 실수한 상대가 먼저 찾아오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신 것입니다. 제가 빈손으로 용서의 축복을 받았다면 여러분도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용서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주여, 감사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용서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삶 속에 모든 결박이 풀어지고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게 하여 주옵소서! 이같이 복 받은 인생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면서 찬양으로 우리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나를 지금까지 살피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찬송가 393장을 함께 찬양하겠습니다.

<찬송가 393장(통 447): 오 신실하신 주> 

1절  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늘 함께 계시니 두렴없네
     그 사랑 변찮고 날 지키시며
     어제나 오늘이 한결같네

후렴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며
     일용할 모든 것 내려주시니
     오 신실하신 주 나의 구주

2절  봄철과 또 여름 가을과 겨울 
     해와 달 별들도 다 주의 것
     만물이 주 영광 드러내도다
     신실한 주 사랑 나타내네

3절  내 죄를 사하여 안위하시고 
     주 친히 오셔서 인도하네
     오늘의 힘 되고 내일의 소망
     주만이 만복을 내리시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한평생 용서하지 못하고 마음에 미움과 원한을 품고 살아왔습니다. 예수님은 무조건적으로 다 용서하시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는데, 작은 상처 하나를 낸 사람도 용서하지 못하고 마음에 섭섭함과 고난을 품고 살아왔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고, 오늘 이 우리의 삶이 용서와 감사로 바뀌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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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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