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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2024.09.22 / 창세기 28장 1~5절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매 그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 리브가의 오라비더라”(창세기 28장 1~5절)


인생을 살다가 보면 수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만납니다. 이 중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문제들이 우리를 가장 힘들고 아프게 합니다. 그 대상이 가족일 때는 고통이 더욱 심합니다. 의좋게 지내던 형제들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재산 분배로 다투고 원수처럼 지내게 되는 경우를 봅니다. 또 친한 친구 둘이 동업했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다투고 헤어지기도 합니다. 

성경의 야곱과 에서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다투었습니다. 

창세기 25장 22절입니다.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야훼께 묻자온대

쌍둥이인 아기들이 어머니 뱃속에서 싸웠다는 표현은 당시 하나님의 축복이 장자에게 주어지는 ‘장자의 축복’이라 해서 먼저 태어난 아들에게 주는 복이 있는데, 그 복을 탐하여 아기들마저 뱃속에서부터 싸웠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장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이 특별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쌍둥이 동생 야곱은 늘 자기가 먼저 태어나지 못한 것을 속상해하면서 어떻게 하면 내가 장자의 축복을 가로챌 수 있을까, 늘 관심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이삭이 나이가 들고 눈이 침침해서 앞을 잘 보지 못하게 되자 큰 아들 에서를 불러 “내가 죽기 전에 장자의 축복기도를 할 테니, 나에게 기도 받을 준비를 해라.” 그 말을 들은 에서는 사냥꾼이라 나가서 아버지에게 드릴 별미를 만들려고 사냥하러 나갔습니다. 

그 얘기를 옆에서 들은 어머니 리브가는 요리를 부엌에서 만들어서 야곱에게 주며 “너 이거 가지고 아버지께 들어가라”라고 말합니다. 이에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에 고마우면서도 야곱은 “아버지가 내가 동생인 거를 알아보면 어떡합니까?”라고 묻습니다.

 이에 리브가는 “아버지는 지금 앞을 못 보시니까 형의 옷을 입고 들어가서 기도 받아라.”라고 말합니다. 이에 야곱이 형 에서의 옷 입고 들어가서 기도를 받는데, 이삭이 듣기에 목소리가 야곱인 거 같아서 자꾸 묻습니다. “네가 큰아들 맞냐?”. 이에 야곱은 능청스럽게 “네, 맞습니다.”라고 대답하며 결국 기도를 받았습니다. 

나중에 형 에서가 사냥해 온 동물로 음식을 만들어 갖고 들어가니까. 이삭은 “이미 내가 축복기도 다 해주지 않았느냐.”라며 돌려보내자 에서는 동생 야곱이 자기 대신 기도 받은 것을 알고 분노했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 아버지 돌아가시면 내가 동생을 죽여버려야 되겠다.’ 이렇게 형제간에 미움이 생겨나고 죽이고 싶다는 분노가 마음에 생긴 것입니다.

창세기 27장 41절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의 아버지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웠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이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 리브가는 사랑하는 야곱을 오라버니가 있는 밧단아람으로 피신시킵니다. “야곱아, 너 외삼촌 집에 좀 가 있어라. 형이 분노로 너를 죽이려 한다. 좀 피신해 있어라.” 그래서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기도를 받고 외삼촌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1. 아버지의 기도와 당부


아버지 이삭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먼 길을 떠난 야곱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주었습니다. 부모의 기도는 자녀의 운명을 바꿉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부모를 가진 사람은 복된 자녀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부모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사춘기 때 속을 썩이고 곁길로 간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부모의 기도를 들으시고 궁극적으로 그 자녀를 주님 안에서 살도록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의무는 자녀를 위해 늘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기도하기에 자녀는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부모의 기도로 자녀가 반드시 잘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삭이 아들 야곱을 위해 기도하고 난 다음, “너 가서 이방 사람 중에 아내를 취하지 말고 너희 외삼촌 딸 중에 아내를 얻어라.”라고 당부합니다. 

창세기 28장 1절, 2절입니다.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믿음의 사람은 반드시 믿음의 사람을 만나야 됩니다. 믿음의 사람이 불신앙의 사람을 만나면 평생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자녀가 배우자를 찾을 때 믿음의 사람을 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격이 좋고 믿음이 있는 사람이면 그냥 합격입니다. 그러니까 뭐 돈이 많고, 많이 배우고, 그건 두 번째 문제고 성격이 좋아야 해요. 성격이 모나 있으면 안 됩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을 잘 믿어야 돼요. 그러면은 그에게 자기 딸을, 아들을 믿고 맡길 수 있습니다. 

사업을 경영하는 분들은 성격이 좋고 믿음 좋은 사람들을 사원으로 구해야 사업이 잘됩니다. 모든 문제가 믿음이 없는 사람, 매사 부정적인 사람, 좀 성격이 삐뚤어진 사람, 자기주장이 너무 강한 사람, 걸핏하면 화를 너무 잘 내는 사람, 이런 사람들로 인해 많은 문제가 생겨납니다.

 이런 사람들을 우리가 곁에 두고 있으면 평생 고생합니다.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과는 어울리면 안 됩니다. 부정적인 사람, 늘 불평하는 사람, 걸핏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둬야 합니다. 

결국 그런 사람과 가까이해서 남는 것은 상처밖에 없습니다. 믿음의 사람들, 성품이 좋은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시고, 이러한 좋은 만남과 관계를 통해서 여러분의 삶이 주님의 은혜로 더욱 풍성해지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사람 앞에는 존경받는 사람, 덕 있는 사람, 온유한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2. 복 주시는 하나님


나아가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면서 “하나님께서 네게 복을 주시겠다.” 즉, 복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창세기 28장 3절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이삭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복을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1)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앞에 불가능이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면 그 누구도 그 복을 가로막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99세일 때 나타나셔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17장 1절, 2절입니다.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복을 주시면 그 일생이 하나님 앞에서 복 받은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고 복 받은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늘 주님 앞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주님께 인정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축복받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고백해야 됩니다. ‘나는 복 받은 인생입니다.’ ‘나는 복 받은 인생입니다.’라고 고백하기 바랍니다. ‘나는 복 받은 인생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잘 믿으면 우리는 복 받은 인생입니다. 

2) 생육하고 번성하여
그리고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면서 그다음에 기도의 내용이 뭐냐 하면 ‘가서 생육하고 번성해라.’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에게 주신 복입니다. 

창세기 1장 28절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믿는 사람들이라면 생육하고 번성하고 잘 돼야 하는 것입니다. 저출산은 우리 민족의 재앙입니다. 결혼해서 자녀를 많이 낳아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부흥하고 이 나라가 부강한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존재하는 국가 가운데 가장 아이를 낳지 않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출산율이 0.7이니깐 3명 중에 한 아이가 태어날 정도로 그만큼 아이가 태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두 사람이 결혼해서 둘을 낳아야 그냥 정상이 유지되는데, 0.7이니깐 누군가 말하기를 2050년쯤 되면 우리나라 인구가 절반으로 준다고 하는 그러한 통계도 내놓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믿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생육하고 번성해야 합니다. 자녀를 많이 낳아야 됩니다. 하나를 낳으면 부모에게 기쁨이 되고, 둘을 낳으면 이웃에게 기쁨이 되고, 셋을 낳으면 세상이 변화되고 나라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기본 세 명, 권장 사항 다섯 명입니다. 

이번에 자연 임신으로 다섯 쌍둥이를 낳은 사람이 있습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다섯 아이를 낳았는데요. 아버지가 31살 김준영 씨, 엄마가 사공혜란 씨 30살입니다. 31살, 30살짜리가 다섯을 낳았으니, 이제부터 한 부인이 45살 때까지 계속 낳으면 열몇 명은 낳을 수 있을 거예요.

 우리 교회에 13명 낳은 분이 있는데 그 기록을 이분들이 깼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자녀를 많이 낳으면 하나님께서 그 자녀를 책임지고 복을 주십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제가 며칠 전에 새로운 이스라엘 대사를 뵀는데, 이스라엘 나라의 출산 목표가 3.5명이랍니다. 기본적으로 지금 3명 이상은 다 낳는다고 합니다. 현재 3.1인데 3.5까지 올린다고 합니다.

왜? 그 작은 나라가 중동에 둘러싸여서 나라를 유지하고 부강해지기 위해서는 아이를 많이 낳아야 되니깐 기본적으로 3명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 우리가 웃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정말 우리 민족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합니다.

3)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주시되
그러고 나서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창세기 28장 4절을 보면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이 무엇입니까? 그가 갈대아 우르에 살 때 75세 때, 그를 부르시면서 주신 말씀이 창세기 12장 2절로 3절입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입니다. 이 아브라함의 복을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이미 다 받게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복이 뭐냐? 예수님 믿고 난 다음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창작해 만들어 주시고, 나아가서 우리를 복의 근원이 되게 만들어 주시고, 우리를 축복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고, 우리를 저주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저주하십니다.

 땅의 모든 족속이 우리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로 말미암아 땅의 모든 족속이 다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그 순간 우리는 이 아브라함의 복을 받았습니다. 성경 갈라디아서 3장 9절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여러분, 저주받은 인생이 아니라 복 받은 인생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나는 주님 안에서 복 받은 인생이다.’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려주십니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고,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는 복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4) 약속의 땅 가나안에 거하는 복
나아가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거하는 복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7장 8절입니다.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서 하나님 은혜 가운데 복 받은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우리는 저주받을 인생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 믿고 나서도 이전에 상처받은 과거에 붙잡혀 삽니다. 그래서 절망하고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여러분, 과거의 상처는 다 지나간 것입니다. 과거에 붙잡혀 살면 안 됩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새롭게 변화된 피조물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이와 같은 위대한 선언이 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전 것은 다 지나간 것입니다. 여러분이 과거에 어떠한 문제가 있었든지, 어떠한 실패의 경험이 있었든지, 사업이 망했던 경험이 있었든지,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지나갔습니다.

 인간의 삶은 기복이 있습니다. 상처 입고 절망하는 과거에 붙잡혀 살지 말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하나님께 은혜 주시고 나에게 복을 내려주신 그 아름다운 기억만을 가지고 거룩한 꿈을 갖고 전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절대 과거에 붙잡혀 있으면 안 됩니다.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찬란한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절대로 과거에 붙잡힌 사람이 되지 말고 미래를 꿈꾸며 전진해 나가는 복 받은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부르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모두 꿈꾸는 사람입니다. 미래를 바라보고 달려가는 사람입니다. 자꾸 뒤를 돌아보고 과거에 실패했던 것, 상처받았던 것, 누가 날 욕했던 것, 내게 원수진 사람들을 살면 그 인생은 불행합니다. 과거에 매여서 불행한 인생을 살지 말고 미래를 바라보며 거룩한 꿈을 꾸며 복된 인생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 믿고 복 받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미래 지향적인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삶의 기준이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6장 33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러분 삶의 우선순위를 바르게 해야 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앞서가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앞서가면 우리가 뒤따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순서를 바꾸면 될 것도 안 되고 도리어 문제 속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여서 복 받은 인생을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럼 앞으로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는 복 받은 삶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서 위대한 부흥사가 된 김익두 목사님은 한 때 ‘안악산 호랑이’라고 불리던 깡패였습니다. 그러다 예수님을 믿고 운명이 바뀌어져서 복 받은 인생을 살았고, 한국 기독교 역사에 길이 남는 귀한 목사님으로 이름이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무디 목사라 불리는 김익두 목사님은 1874년 황해도 안악군의 한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유학자 집안의 외동아들로 태어난 아들이 공부를 잘해서 과거에 급제하여 공무원이 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서당에 가서 열심히 6년을 공부했는데 과거 시험에서 떨어졌어요.

아들에게 큰 기대를 걸었던 아버님이 충격을 받고 얼마 있지 않아서 세상을 떠나십니다. 그렇게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가 잘 되기만을 위하고 모든 꿈과 소원을 자기에게 두고 있었던 아버님이 돌아가시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결혼해서 사업에 손을 댔는데 가까운 친구에게 돈을 맡겼다가 사기를 당해서 재산을 다 날려버렸습니다. 이제 그를 사랑해주는 아버지는 안 계시죠. 전 재산은 다 잃어버렸죠. 그래서 그때부터 그는 밤낮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신세 한탄하면서 사람들에게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한 번 술 마시고 시장에 가면 좌판을 둘러엎고 주먹을 휘두르면서 필요한 것은 다 빼앗아 갔습니다. 그래서 상인들이 “김익두가 나타났다!”라고 하면 중요한 것은 다 뒤로 감추고 숨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걸리기만 하면 두들겨 맞았기 때문입니다. 너무 횡포가 심할 땐 달려 온 경찰까지 두들겨 맞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깡패 김익두는 모두에게 회피 대상이 됐습니다.

그날도 그가 시장에 나가서 행패를 부리고 있는데 서양 여자가 그에게 한국말로 “당신 예수 믿어야 합니다.”하고 전도지를 줬습니다. 김익두는 “아니, 예수가 밥 먹여줘?”라고 하면서 전도지를 구겨 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어느 기록을 보면 코 풀려고 했는데 ‘전도지로 코를 풀면 코가 썩는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걸 버리지 못하고 주머니에 도로 넣어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에 가서 전도지를 펴 보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세세토록 영원하다’라는 말씀을 보면서 마음에 찔림이 왔습니다. 매일 같이 술을 마시고 방탕한 삶을 살았던 그가 전도지를 읽는 순간 마음의 문이 열렸어요.

그래서 여러분 주위에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이처럼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면 위대한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가 그 당시 황해도 일대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던 스왈론 선교사님을 찾아가서 설교를 듣다가 성령의 은혜를 받고 눈물과 콧물을 쏟으면서 “내가 죄인입니다. 내가 죄인입니다. 내가 죄인입니다.”라고 통곡합니다.

그래서 그는 스왈론 선교사님을 통해서 침례를 받는데, 침례를 받기 전까지 신약성경을 백독을 했습니다. 성경 백독을 하는 동안에 그에게 성령이 임해서 불이 떨어져 마음이 뜨거워지면서 성령의 음성을 듣습니다. “익두야, 익두야.” 하는 음성을 듣고 그는 대굴대굴 구르면서 “내 여생을 주님에게 바치겠습니다.”라고 서약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목사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깡패 김일두가 목사가 됐다니까 아무도 안 믿었습니다. “저 사람, 겉으로 저런 척하면서 결국 우리 돈 뺏어갈 거야!”라고 하며 그를 두려워했지만, 그는 정말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천사같이 변화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습니다.

1919년 12월 25일에 그가 대구 달성군 현풍읍 내에 있는 현풍교회에 가서 부흥회를 인도하는데 그 지역에 살던 거지 박수진이라고 하는 사람이 그곳에 앉아 있었습니다.

박수진이라는 사람은 10년 전에 사고로 턱이 떨어졌는데 그로 인해 앉아서 밥을 먹을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다 흘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누워서 밥을 떠먹여 줘야 했어요.

그런데 그런 거지를 보니까 얼마나 불쌍한지 김익두 목사님이 설교를 마치고 내려가서 기도하고 또 기도했더니 의학적으로 못 고치는 그 떨어진 턱이 붙어버렸습니다.

고침 받은 박수진이라는 분이 온 동네를 다니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예수님이 나를 고쳐주셨습니다. 김익두 목사님이 기도로 고쳐주셨습니다.” 그가 온 동네를 다니면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김익두 목사님이 병자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병이 낫기 시작했습니다.

날 때부터 다리가 불구가 된 8살 난 아이가 그의 기도를 받고 일어났고, 등이 곱사등이 된 이의 등이 펴지기도 하고, 맹인이 눈을 뜨기도 하고, 당시 동아일보도 이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부흥회를 열면 수천 명씩 모였는데 그 당시에 기본적으로 3000명, 4000명이 모이는 부흥회는 김익두 목사님 부흥회밖에 없었습니다.

한 번은 김익두 목사님이 부흥회에 가기 위해서 산을 넘어가는데, 너무 더워서 산 정상 언덕 위에서 웃통을 벗고 앉아서 쉬고 있는데 저 밑에서 술에 취한 어떤 한 사람이 하나 올라오더랍니다.

술에 취한 한 사람이 올라와서 자기를 보고 시비를 겁니다. “당신, 왜 나보다 먼저 올라와 있어?” 다짜고짜 시비를 걸고 두들겨 패기 시작하더랍니다. 옛날 같으면 한 주먹 감인데, 목사니까 두들겨 맞는 것이었습니다. 한참을 두들겨 맞고 난 다음에 잠시 멈추었을 때 그가 물었습니다.

“형님, 다 때렸소?” 그러니까 “왜 또 맞고 싶어?” 그때 김익두 목사가 정색하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예수는 내가 믿고 복은 자네가 받았네. 내가 김익두라는 사람이요.”라고 하니까 그 사람이 벌벌 떨면서 “아이고, 살려주십시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때 김익두 목사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예수 믿기 전이라면 당신은 오늘 장례를 치뤘겠지만, 내가 예수 믿은 덕에 당신 오늘 산 줄을 알아.” 그러자 그 사람이 “아이고,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어떡하면 좋겠습니까?” “잔말 말고 지금 나를 따라와.”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가 뒤를 따라가 부흥회에 참석하여 예수를 믿고 난 다음에 그 교회의 장로가 되어 평생을 섬겼습니다.

일생 살아가는 동안 150여 교회를 세우고, 설교 횟수가 2만 8천 번, 결신자가 28만 명, 그가 기도해서 병 고침을 받은 사람이 만 명이 넘고 목사가 된 200여 명 가운데 우리 한국 교회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유명한 이성봉 목사님, 주기철 목사님, 김재준 목사님이 김익두 목사님의 부흥회를 통해서 은혜를 받고 목사님이 된 분들입니다.

김익두 목사님은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고문을 당하고, 목사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 때 교회당에 모여 예배드리다가 1950년 10월 14일 공산군에 의해 총에 맞아 함께 예배하던 교인들과 순교했습니다. 깡패 인생을 살다가 예수 믿고 평생 복 받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위대한 일꾼으로 쓰임 받았습니다. 

여러분, 주님이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이렇게 사랑해서 여러분을 택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김익두 목사님처럼 거친 인생을 살아온 분도 있었을 것입니다. 제멋대로 사는 인생을 살았던 분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믿고 복된 인생이 됐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여러분 통해서 위대한 일을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여러분 마음 가운데 오직 주님만이 나의 구세주가 되시고, 한평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송가 393장(통 447) 오 신실하신 주>

1절  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늘 함께 계시니 두렴없네
     그 사랑 변찮고 날 지키시며
     어제나 오늘이 한결같네

후렴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며
     일용할 모든 것 내려주시니
     오 신실하신 주 나의 구주

2절  봄철과 또 여름 가을과 겨울 
     해와 달 별들도 다 주의 것
     만물이 주 영광 드러내도다
     신실한 주 사랑 나타내네

3절  내 죄를 사하여 안위하시고 
     주 친히 오셔서 인도하네
     오늘의 힘 되고 내일의 소망
     주만이 만복을 내리시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한때 김익두 목사님처럼 깡패 같은 인생을 살았지만, 내 뜻과 내 고집대로 살았지만, 주님이 우리를 사랑해 주셔서 하나님 자녀가 되어 복된 인생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복된 인생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 다 되게 하여 주시고, 다시는 뒤를 돌아보고 과거에 붙잡혀서 절망하며 상처 속에 살아가는 사람 한 사람도 없도록 우리의 일생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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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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