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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곁에 있어서
2019.06.23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잠 8:30~31)


귀한 찬양을 감사드립니다. 인사 나누겠습니다.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사랑의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좋은 일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나뉘어진 나라 가운데 다른 모든 나라는 다 합쳐졌고, 우리 대한민국만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내년이 되면 천만 이산가족을 낳고 백만 이상이 희생되었던 6.25 전쟁이 시작된 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70년이 지났지만은 어떻게 보면 늘 통일을 얘기했지만, 통일은 점점 더 멀어져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는 힘으로도 능으로 되지 아니할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가 기도할 때,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복음 통일이 가능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몇 년 6.25 전쟁에 참여한 참전용사들을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데, 보니깐 점점 숫자가 줄어서 더 이상 우리가 감사패를 드리고 고마움을 표현할 분들이 이제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잊혀져 가는 전쟁이지만 우리 역사 가운데 우리의 이 아픈 과거를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용서는 하지만 잊어버리면 안 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하나되어야 합니다. 통일되기 전에 우리 남쪽부터 이렇게 나눠져가지고 싸우니깐 정말 되는 것이 없어요. 우리 옆에 있는 저 큰 집에서 늘 싸우고만 있습니다.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어요. 이번에 정말 국회에는 싸우는 사람들 말고 정말 기도하고 바로 서서 나라를 위해서 헌신할 사람들로 뽑아야지, 여야가 바뀌어봐야 똑같습니다. 밤낮 싸움만 하고 있고, 우리 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고 안보는 휘청하는데도 싸우고만 있어요.

"주님, 우리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이 같은 분열과 다툼의 영을 제거하여 주시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의 역사를 이루어 주옵소서.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무엇보다도 북녘땅에 2천 5백만 예수님을 모르고 절망 가운데 죽어가고 있는 저들을 우리가 주의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구원하여서 진정한 통일의 날이 다가오게 하여 주옵소서." 다 같이 기도합니다. 주여! 주여! 주여!

(통성기도)

<찬송가 435장 (통:492) 나의 영원하신 기업>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주께로 가까이 주께로 가오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긍휼히 보시옵소서.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입니다. 북한의 2천 5백만 불쌍히 보시옵소서. 먹을 것이 없어 굶주려 죽어가는 수많은 북한의 주민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먹을 것이 없어서 어린아이들이 영양실조로, 저들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그 불쌍한 어린이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은혜 내려 주셔서 속히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남북이 통일되는 날이 다가오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69년 전 일어났던 6.25 전쟁에서 피를 흘린 많은 우리들의 부모님 세대의 귀한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고, 전 세계에 미국을 중심으로 하여 17개국의 용사들이 와서 피를 흘려 이 나라를 지킨 그 은혜를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여 이렇게 부강한 나라가 되고, 복 받은 나라가 되었는데 그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그저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고 또 싸우고, 또 싸우고 나와 다르면 다 적이 되어서 돌을 들어 던지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주님 다시 대화합, 사랑의 일치 운동이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더 이상 다투지 말게 하시고 사랑 안에서 하나 되어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해 나갈 수 있도록 주님 은혜 내려 주옵소서. 저들 마음 가운데 사랑과 화합의 마음을 불어넣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말씀>

할렐루야. 오늘 말씀의 제목은 "내가 그 곁에 있어서."입니다. 잠언서 8장 30절, 31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여서 함께 은혜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따라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그 곁에 있어서.",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예수를 믿는 기쁨, 예수를 믿는 그 즐거움보다 더 큰 기쁨이 없고 행복이 없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그 자체가 우리에게 기쁨이고 행복이고 만족이고 모든 것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나서도 행복하지 않다고 하면 기쁘지 않다고 하면, 무언가 우리가 주님과의 관계가 잘못되었든지, 내 신앙이 아직 성장하지 않은 초보적인 신앙이든지 문제가 내게 있는 것입니다. 내 일생일대 예수를 믿었다고 하는 것은 큰 기쁨이요, 축복이요, 은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믿고 나서 우리가 늘 기쁘고 감사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1. 주님과 동행하는 신앙

오늘 잠언서를 보면 그와 같은 삶을 사는 비결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그와 같은 삶을 살려면 주님과 동행하는 신앙으로 무장하여야 합니다. 주님과 나와 함께 일생을 동행하면 그것이 은혜요,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잠언서 8장 30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그 곁에 있어서

누가 내가 든든히 믿고 의지할 사람이 늘 곁에 있어서 항상 그 분과 동행한다고 하면, 그것이 내 마음에 얼마나 기쁨을 주고 위로함을 주고 행복함을 가져다주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주님이 늘 내 곁에 있어서 나와 동행하시니 이 얼마나 큰 기쁨이겠습니까. 그러한 은혜와 기쁨이 여러분 모두에게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잠언서 8장은 특별히 하나님의 지혜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지혜를 의인화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이 지혜는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참여했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이 지혜를 요한복음 1장에 가면 말씀이라고 표현합니다. 요한복음 1장 1절로 3절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이 말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결코 홀로서기를 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성부 하나님과 함께 일하셨습니다. 함께 세상을 창조하시고 함께 우리를 돌보시고 성부 하나님과 함께 구원 사역을 이루기 위해서 역할분담을 하셔서, 이 땅에 내려오셔서 육신의 몸을 입고 33년 반을 지내신 후에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구원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믿기만 하면, 그 순간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이 우리 마음 가운데 오셔서 하늘나라 갈 때까지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너무나 외롭고 힘들고 지치고 인생이 힘들어서 '다 포기해야 되겠다, 내 인생을 끝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이 혹 있을지 모르지만 절대 그러면 안 됩니다.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계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늘 주님 곁에 바짝 붙어서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 많은 곳에 부모님과 함께 갔다가 손을 놓치는 순간 미아가 되는 것입니다. 절대 주님의 손을 놓으면 안됩니다. 멀어지면 안 됩니다. 악한 원수 마귀는 어떻게든 주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할려고 하고, 멀어지는 그 순간 우리를 꽉 물어서 시험에 들게 하고 죄짓게 하고 상처받게 하고 잘못된 길로 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짝 붙어있어야 됩니다. 어린 아이가 부모님의 손을 놓치는 순간 길을 잃어버리는 것처럼 부모님의 손을 꼭 붙잡고 계속 말해야 됩니다. "아빠, 손 놓치마, 손 놓치마, 손 놓치마," "그래, 그래, 내가 너 손 꼭 붙잡고 갈게." 어떤 분들은 아이에게 끈을 매고, 강아지도 아닌데 끈을 매고 가는건 좀 그런 것 같고요. 하여튼 사람이 많으니깐 끈이라도 매야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주님과 나와의 그 기도의 끈, 사랑의 끈을 절대로 놓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죽음을 보지 않고 천국에 올라간 두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고, 믿음의 삶을 살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에녹이란 사람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창세기 5장 22절~24절입니다.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이 에녹과 엘리야가 있는데, 엘리야는 갈멜산 상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대적하여 승리하고,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게 하고 회오리 바람을 타고 하늘나라로 올라간 위대한 하나님의 선지자요, 이 에녹에 대해선 그런 설명이 없습니다. 단지, 설명에 나오는 내용의 전부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더라.", "하나님과 동행하였더라." 죄악이 만연한 세상 속에 죄에 물들지 아니하고 세상 사람을 따라가지 아니하고 하나님과 동행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히브리서에 가니까 그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이었다고 설명합니다. 히브리서 11장 5절입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학교에서 학생이 선생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서 선생님의 칭찬을 받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요. "아, 선생님이 나를 인정해주신다." 집에서 부모님께 인정을 받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보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와도 절대로 흔들리지 말고 시험에 들지 말고 뒤로 물러서지 말고 주님과 동행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서 17살 때 노예로 팔려갔지만, 그가 13년 동안 고난의 시간을 겪는 동안에 주님과 동행했습니다. 절대로 주님으로부터 멀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창세기 39장 2절로 3절에,

야훼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야훼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야훼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노예로 팔려갔어도 하나님과 동행하니까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 그 다음에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갑니다. 감옥에 간 이후에 설명이 나옵니다. 39장 20절, 21절에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야훼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모습을 교도소장이 보고 감동을 받았어요. 23절은 설명합니다.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야훼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야훼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우리는 형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인정을 받으면 우리 삶이 형통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면, 주님께서 우리 삶에 넘치는 복으로 함께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창조자의 삶

둘째로 우리는 창조자의 삶을 살아야 됩니다. 8장 3절에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창조자라는 것은, 없는 것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그런 창조의 의미가 아니라, 있는 것에서 아름다운 것, 무언가 완전한 것을 만들어내는 장인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조각가는 돌덩어리를 가져다주면 아름다운 그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백지를 가져다주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하는 사람은 악기를 쥐어주면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것처럼, 자기에게 준 재능을 가기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그 모습이, 성경이 말하고 있는 창조자를 말합니다.

하여간 커다란 울퉁불퉁한 대리석이 있어서 사람들이 이것을 어떻게 치워 어디다 둘까 골칫덩어리였는데, 당시 뛰어난 예술가였던 미켈란젤로가 그걸 자기 작업실에 가지고 와서 이분이 조각해서 만든 상이 '다비드 상'입니다. 다윗 상을 만들었는데, 세계의 아름다운 작품 중의 하나로 남겨진 것입니다. 대만의 박물관에 가면, 옥으로 깎아 놓은 배추가 하나 있습니다. 저게 배추 같은데, 옥으로 깎아 놓은 것이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저기 메뚜기가 한 마리 앉아 있어요. 어떻게 옥으로 저것을 깎아서 만들어 놓았는지, 이것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그러한 유명한 작품이 되었는데 그것은 장인정신을 가진 사람이 저렇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명의로 불려지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똑같이 의과대학을 나오고, 똑같이 의사 선생님이 되었는데 그 선생님 손에 가면 남들이 못 고치는 병을 척척 고칩니다. 그것이 저절로 된 것이 아니라, 노력을 하고 또 노력을 하고, 연구를 하고 또 연구를 해서 자기에게 주신 그 장인의 재능을 가지고 최대한 노력을 하여서 남이 따라오지 못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을 때, 명의라고 불리우게 되는 것이구요.

내게 주신 사업가의 수단을 가지고 잘 사업을 장려해서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은 바로 사업가의 장인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한 것입니다.

내게 주신, 주님의 맡겨주신 달란트가 무엇인가를 알고 그것을 개발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드리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 세계의 최고가 되라고 하는 말씀이 아니고, 내가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그 삶에 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우수한 성적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장차 하나님 기뻐하시는 그 길을 가서 그 전공 분야에서 주께 영광 돌리는 분들이 되어야 됩니다. 가정주부는 가정의 일에 늘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제가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워싱턴에서 목회할 때 어느 집사님의 남편 되시는 분이, 저희 집에 좀 오시라고, 아 그래서 그 남편분은 교회를 거의 안 나오시는 분이에요, 일 년에 한두 번 밖에 안 나와요, 그런데 부인되는 집사님은 열심히 나와서 교회 봉사하는 집사님인데, "목사님, 이리 좀 오세요." 예배드리러 오라는 줄 알고 갔더니, 부인이 문제가 많다고 고자질하려고 저를 불렀어요. "이리 좀 와보세요." 딱 부엌으로 먼저 데리고 가더니, 부엌 쓰레기통을 탁 열어가지고 "이것 좀 보세요!". 아, 그 쓰레기통 안에 음식들이 막 들어가 있는데 갈비고 밥이고 막 들어가 있어요. "이것 보세요! 이게 음식을 많이 해 가지고 3분의 1이 남아 가지고 밤낮 3분의 1은 다 버립니다. 제가 출근할 때 양말을 안 챙겨 놔가지고, 어느 날 양말을 신었는데 빵구가 난 것을 신어갖고 열 받아서 하루 종일 씩씩거리고 있었습니다. 딸 둘이 있는데 꼭 딸들을 갖다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쓰레기장에서 나온 애들처럼 거지처럼 해서 내보냅니다. 그래놓고 교회 집사라고 교회 봉사하면, 그게 말이 됩니까! 목사님!" "예... 잘못했습니다.. 제가 교육을 잘 못해서 그렇습니다." 아, 나 그렇게 그냥 남편 되시는 집사님한테 야단맞기는 처음입니다. 막 가서 다 뒤집어 보여주는 거에요, 보여주고, 빵구난 양말도 보여주고. 자기 딸들 옷 입은 꼬락서니를 보라고 보여주고, 한 번도 와이셔츠를 데려놓은 적이 없다고. 아, 그래서 "집사님, 이번 주부터 여선교회 봉사 중단! 중단하시고 남편에게 인정받을 때까지 교회 봉사하지 마세요. 그리고 매일 일찍 일어나서 남편 나가기 전에 와이셔츠 잘 데려서 걸어놓고 양말도 빵구난 것은 다 버리고 애들도 옷 깨끗하게 갈아 입혀서 보내고 남편이 됐다 할 때까지, 앞으로 교회 여선교회 봉사하지 마세요!" "네.."

여러분! 그건 아닌 거잖아요. 우리 예수 믿고 나서, 그렇게 살면 안 되잖아요! 집에서 남편에게도 인정 못 받는 아내가, 어떻게 우리가 크리스천이라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가슴 찔리는 분들은 오늘부터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섬기고 최선을 다하면 주님이 힘을 주세요. 이사야 40장 31절입니다.

오직 야훼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주부는 가정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은 사업장에서, 직장인은 직장에서 우리 지휘자는 그 재능으로 찬양하는 분은 찬양하는 자리에서, 음악을 하는 분은 그 연주하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돼요. 의사 선생님은 그 자리에서. 법률가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때 하나님께서 높여주시는 것입니다.

3.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나아가서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잠언서 8장 30절입니다.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우리 삶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정말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고,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갈 때, 그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책은 여러 용도로 쓸 수가 있습니다. 교도소에 책을 넣어드렸더니 나중에는 그러더라고요 "목사님 베개가 없었는데, 잘 베고 잤습니다" 그러더라고요. 아휴 내가 그 책을 베고 자라고 준 것은 아닌데… 뭐 이 책에다가 컵을 올려놓는 컵 받침대도 있죠. 근데 이 책의 가치는 책을 읽을 때, 이 책에 담긴 그 뜻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 때 이 책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보통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가장 가치 있고 보람되고, 의미 있고, 그렇게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야 되고, 주님이 맡겨주신 그 재능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사야 43장 7절에 우리의 목적은 인생의 존재 목적을 말씀합니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를 지으셨는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 위하여 우리를 지으셨는데, 주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고 우리가 인생을 마음대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참 부끄러운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늘 하나님 앞에서 기쁘고 감사하고 은혜가 넘치는 삶을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내게 맡겨주신 사명을 다 감당하지 못하니까 최선을 다하지 못하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니까 문제가 많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여러분, 늘 무엇을 하든지 '내가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까?' 여러분 음식점을 하는 분이 혹시 계시면, 밤낮 연구해서 가장 맛있고, 가장 최고의 그런 음식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시기 바랍니다. 멀리서 소문을 듣고 와서 "야! 이 음식점 참 음식이 맛있다." 이런 소문이 나야 돼요. "다신 안 온다." 이렇게 되면 안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든 면에 있어서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되는데, 사람을 기쁘게 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나를 택하시고 부르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됩니다.

제가 '절대 긍정, 절대 감사'를 말씀하는 것은, 믿음의 모습이 바로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믿음이란 모습 속에는 0.0001%의 부정적인 것이 없습니다. 믿음은 100% 긍정적인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부정적으로 말하지 않고, 원망·불평하지 않는 것이 믿음입니다.

큰 문제가 많습니다. 이 모양, 이 꼴대로 우리가 살아도 되겠습니까. 큰일 났습니다. 우리는 곧 멸망할 거 같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이야기를 쏟아놓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런 마음이 들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긍정의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참 나이 많으신 분들은 답답할 거예요. 어떻게 북한에서 배를 타고 내려와 가지고, "전화 좀 빌려주세요, 저 북한에서 왔수다." 전화기를 걸고, "나 북한에서 왔는데, 어디 있는거야." 전화통화하고 있어요. 이런 일이 도대체 이게 말이 됩니까. 우리 대한민국이 장성들도 우리 장로님들도 계시는데, 기가 막히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기도하는 1200만 성도가 있기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을 주님이 지키고 보호하시고 강한 나라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런 것이 빵 터져야 모든 것을 바로 하고 안보의식이 철저해지지, 좀 느슨해지니까 그런 일이 터진 것입니다. 여러분 모든 면에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강력한 안보의식 속에 통일이 되는 것이니 안보의식을 털어놓은 상태에서 통일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더 군대가 강해져야 됩니다. 더 모든 것이 철저해 져야 됩니다. 빈틈이 없어야 됩니다. 그래야 강한 군사가 그런 우리나라를 지키고 그것이 통일의 기초를 놓는 것입니다. 그것이 평화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요. 그 땅덩어리는 조그맣고, 인구는 몇백만 안 돼도 얼마나 강한 군사를 가지고 있는지 그 옆에 있는 일억 명이 넘는 아랍군대가 아무리 치려고 그래도 그들이 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이 만든 방어망은요 참 제가 놀라웠어요. 제가 보니까 수천 발의 미사일을 쏘아도 이스라엘에 떨어지는 것은 다 막아냅니다. 다 막아내. 얼마나 방어시설이 잘되어 있는지, 쉴새 없이 막 쏘아대는데, 다 공중에서 막 떨어뜨려버려요. 그것이 하나도 이스라엘 안에 떨어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아무리 미사일을 쏘아대도 안되니까 그 다음에 그들이 할 수 없이 하는 것이 뭐냐 하면 박격포를 갖다놓고 쏘는 것입니다. 박격포 갖다 놓고 쏘는 것은 미사일로도 안 잡히니까 그런데 그것도 다 잡아내요. 그만큼 철저하게 나라를 지키고 강한 군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 나라에서 손을 대지 못하고 그 나라에 평화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이와 같은 강한 군사력을 통해서 평화가 유지되고 통일의 시대가 열리길 바랍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주님 안에서 인정받는 자가 되면 하나님께서 형통의 복을 내려주십니다. 잠언서 8장 35절에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야훼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우리가 주님을 믿고 의지하면 생명을 얻게 되고 하나님께로 은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작년 기준으로요, 기업이 생겨나서 71년 동안 단 한 번도 매출이 줄지 않는 회사가 있어요. 71년 동안 칙필레라고 하는 그 전설적인 기업인데요, 미국의 패스트푸드 업계에 선두주자입니다. 이 칙필레라고 하는 기업은 우리나라에서 말하면 쉽게 말하면 햄버거 집인데요, 닭고기로 만든 햄버거 집인데, 이 칙필레의 창업자 트루엣 캐시는 독실한 크리스천입니다.

키가 작고 공부도 잘하지 못하고 가난한 집에서 힘들게 어렵게 자랐습니다. 또 말도 더듬었어요. 고등학교도 겨우 진학한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에게 사업가의 자질을 주셨어요. 가난했고 말도 더듬고 공부도 잘 못했는데 사업가의 수완이 있었어요. 사업가는 대학을 나왔나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사업가에게 탁월한 재능만 가지고 있으면 정주영 회장처럼 세계적인 재벌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코가콜라 병을 모아가지고 팔아서 돈을 모아가지고 생활수단을 마련했고 26살 때 조그만 식당을 열어서 요식업계를 시작한 후에 애틀란타에서 1967년에 그 쇼핑센터에서 가게를 열게 되었는데 자기 사업계획 증명서에 이렇게 기록을 해서 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본 사업체를 믿고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신실한 청지기적 사명을 감당하고, 모든 고객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존재한다

자기 그 사업체 존재 목적을 그렇게 썼어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사업체가 존재한다. 그렇게 설립목적을 써놓은 것 뿐만 아니라 그 삶에서 실천하는데 가족과 직원들이 주일날 예배드려야 하니까 가장 매출이 많은 주일날 문을 닫고 주일 날에서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추수감사절, 성탄절에도 문을 닫았습니다. 단, 예외적으로 그 지역에 재난이 닥쳤을 때는 주일날에도 문을 열고 이재민들에게 무료로 샌드위치를 나눠주고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그러한 기업인데, 직원들의 학원 지원을 위해서 1년에 학비 지원이 3,200만 달러 약 370억 원을 학비 지원을 해줍니다. 1984년 부터는 윈 쉐이프 재단을 만들어서 매년 18,000명 청소년들에게 여름 캠프를 제공해 주고 있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말합니다. 요식업체가 주일날 문을 닫으면 회사의 매출이 떨어지고 장사가 안될 텐데 오히려 주일날 문을 닫아도 날마다 그 매출이 늘어나서 미국 전역에 2,300개 매장에서 약 8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연 매출 12조 원을 올리는 대기업이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이 회사 본부에 가서 그 아들이 지금 물려받아서 댄 캐시라고 하는 분이 지금 이 사업을 경영하고 있는데 이 댄 캐시 이분의 말을 들으니까 "목사님 작년에 매출이 20%가 올랐고 순이익이 47%가 났습니다." 대단한 기업입니다.

그런데 한국에 이것을 열라고 왔는데 한국에 큰 기업들을 만났더니 주일날 문을 닫는다니까 그럼 못합니다. 신세계고 뭐고 다 물러갔다고 그래요. 이 기업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사람들이 줄을 서게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그 아버지 트루엣 캐시가 이와 같은 고백을 했습니다.

"나는 기독교와 좋은 사업이 충돌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사람들은 사업과 기독교를 섞을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사업을 할 때 기독교 정신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불경기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기 때문에 날마다 그 사업이 번창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가 가진 장인정신이었습니다.

이 기업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한다.

얼마나 많은 복을 받는 회사가 됐는지. 여러분 이왕 예수 믿고 신앙생활 하는 동안에 잘돼야지. 잘돼야지요. 여러분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러한 기업을 운영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직장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러한 전문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여러분이 있는 곳에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하나님을 감동시켜서 하늘나라에 큰 복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늘 주님과 동행하며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믿음의 삶을 살아서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주님의 일꾼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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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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