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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
2024.04.28 / 요한복음 21장 2~6절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못하였더니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요한복음 21장 2~6절)


오늘은 요한복음 21장 2절로 6절을 본문으로 하여서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우리 인생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아침 안개와도 같다고 표현합니다. 지난 수요일 미국에서부터 급한 연락을 받았는데 미국 날짜는 화요일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님이 44살밖에 안 됐는데 교통사고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데이턴이라는 곳에 있는 작은 교회를 섬겼는데, 교회 내 세 가정밖에 없었답니다. 그 세 가정을 위해서 그렇게 헌신하고 수고하신 우리 선교사님이 불의의 사고로 천국 가셨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뒤에 있는 차가 들이받아서 차가 옆으로 비껴가면서 또 다른 차와 충돌해서 그렇게 천국에 가셨는데 그 말을 듣고 너무나 충격도 받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제 미국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한국으로 다시 시신이 와서 선교국 주관으로 다시 한번 장례식을 치르려고 합니다. 너무 고생만 하다 가셔서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어저께 기도원 갔다 오는 길에 우리 장로님 한 분이 소천하셨다고 또 연락이 와서 세브란스 병원에 가서 조문하고 왔습니다.

 이렇게 인생은 올 때는 순서가 있지만 갈 때는 순서가 없이 가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누구나 예외 없이 이 세상을 떠나야만 합니다. 그 누구도 언젠가 자기 앞에 다가올 죽음을 피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는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 같이 의미 있게, 보람 있게, 행복하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와 같은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나의 주님으로 모시고 살아갈 때 우리는 주님 안에서 참된 행복과 참된 기쁨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1. 나 중심의 삶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나서도 예수님이 나의 삶의 주인이 되시고 나의 모든 것이 되시는 예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면 문제가 없는데, 늘 나 중심의 삶을 살고 있기에 많은 문제 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 중심의 삶을 살아간 제자들의 모습을 살펴보길 원합니다.

요한복음 21장 2절로 3절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이 내용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고 옛날에 자기가 물고기 잡으며 자라났던 갈릴리 지역에 가서 다시 물고기를 잡으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으면 예수님께서 자기들에게 주신 감당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를 듣고 행동해야 하는데, 그들은 자기들이 어려서부터 잔뼈가 굵고 자라난 그곳으로 돌아가서 물고기 잡는 일상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가면 갈릴리 바다가 있는데, 그 갈릴리 바다를 갈릴리, 게네사렛 또는 디베랴라고 부르는데 워낙 호수가 커서 갈릴리 바다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곳으로 제자들이 돌아간 것입니다.

 그곳에 돌아갈 때 그들이 같이 모여서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주님의 일을 해야 할까 의논하거나 그것을 가지고 기도했다는 기록이 사복음서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냥 옛 모습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늘 물고기 잡으며 살았기 때문에 평소에 하던 그 편한 길, 쉬운 길로 간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그 먼 갈릴리 지역으로 돌아갈 때 그때는 어떠한 망설임이나 고민이 있었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서로 의논하고 앞으로 계획을 세웠다는 그러한 기록도 없습니다.

그들은 3년 반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말씀을 듣고 또 듣고 들은 제자들입니다. 예수님의 기적을 현장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오병이어로 남자만 5천 명, 수만 명을 배불리 먹게 하고 열두 바구니가 남았던 그 기적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사람을 일으키고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의 눈을 뜨게 하고 나병환자 한센병 환자 고치는 모습을 저들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고난을 당하시고 부활하신 후에 예수님을 만난 저들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다시 옛 모습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그들이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는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에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주님을 위해서 헌신했던 저들입니다.

마태복음 4장 19절, 20절입니다.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저들이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아 저들이 전 재산인 그물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는 것은 나 중심의 삶을 포기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여전히 옛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신앙생활을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 되셔야 하는데,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니깐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처럼 자기들이 편한 길로 원하는 길로 간 것입니다. 그래서 너도나도 문제 많은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맏형격인 시몬 베드로가 ‘나 물고기 잡으러 간다.’ 하니깐 저들도 같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며 따라나섰습니다. 

요한복음 21장 3절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한순간도 망설임 없이 베드로를 따라 물고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3년 반 동안 헌신했던 저들이 변해버린 것입니다. 

인간이 이렇게 참으로 간사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처음 믿었을 때 눈물 콧물 흘리면서 한평생 내가 주님만 위해 살겠다고 내 모든 걸 다 주님께 바쳐 헌신하겠다고 기도하고 결심했던 우리들의 모습이.

그 기쁨도 감사도 감격도 어느 순간에 사라져 버리고, 어느 순간 형식적으로 주일만 교회에 왔다 갔다 하는 그러한 신앙인이 되어버렸는지 우리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 다시 물고기를 잡으러 간 제자들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기쁨과 감사가 없으니까 신앙생활 하면서도 교회를 왔다 갔다가 하는데 늘 남을 판단하고 남의 문제점만 지적하고 부정적인 얘기를 그냥 아무 때나 사람들에게 늘어놓고 있다면 우리는 이미 옛사람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고 첫사랑을 회복하고 주님께 돌아와야 할 것입니다.
 

2. 빈 배 인생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을 떠난 인생은 빈 배 인생이 되고 만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보니까 저들이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저들의 빈 배 인생의 모습을 요한복음 21장 3절에서 설명합니다.
그날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예수님을 떠난 인생은 빈 배의 인생이요, 허무한 인생이요, 실패의 인생이요, 좌절의 인생입니다. 예수님 없이는 우리는 참된 인생의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 없이 저들이 스스로 물고기를 잡으려 했지마는 저들의 본업이 어부였기 때문에 자신 있게 그물을 던지고 또 던지고 또 던졌지만, 그날 밤에 한 마리 물고기도 잡지 못했습니다.

예수님 없이 스스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은 불완전한 모습입니다. 예수님이 함께하셔야 빈 배 인생이 가득 찬 인생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빈 배 인생을 채워보려고 도망해 보기도 하고, 술에 빠져보기도 하고, 또 요즘은 마약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술도, 마약도, 도박도, 동성애도 우리의 빈 배 인생을 채울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 급증하고 있는 마약 사범을 보면 우리 대한민국은 더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닙니다. 제가 여러 차례 이 문제를 지적했는데, 아직 우리 정부가 여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말까지 단속한 마약 사범만 2만 7,611명, 남자가 18,701명, 여자가 8,910명입니다.

2대1로 작년 한 해 동안 붙잡힌 마약 사범만 약 3만 명 되니깐 아마 안 잡힌 사람들은 그 몇 배가 더 될 것입니다. 2022년 대비 1년 만에 55.8% 증가했습니다.

 특별히 19세 이하 청소년 마약 사범이 2013년 58명에서 2023년 1,477명으로 10년 사이에 24배가 성장했습니다. 검찰청 마약류 통계자료에서 참조한 내용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정신 차려야 합니다. 정치인들이 우리 민생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편 가르고 싸우고 있는 동안에 이렇게 나라가 무너져가는 모습이 보이는 것입니다.

최근 태국에서 440만 명분의 헤로인을 들여오려고 하다가 한국과 태국 경찰의 공조로 붙잡았습니다. 보니깐 저들이 선크림 박스 213개에 헤로인을 넣어서 택배로 한국과 대만으로 이송하려고 했던 것을 제보받아서 압수했는데 440만 명분입니다.

정신 차려야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이 마약, 도박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가 쌓아놨던 이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그런 절망적인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먼저 우리 기독교인들이 정신 차려야 됩니다. 1,200만 크리스천이 먼저 일어나서 기도하고 정신 차려서 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정치인들도 정신 차려서 이제 더 이상 표를 나눠 싸우지 말고 근본적인 민생의 문제를 해결하고, 물가를 바로잡고, 이러한 도박, 마약 문제를 해결하는 그러한 정치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약은 정신과 몸을 망가뜨려서 결국 인생을 파멸로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빈 배의 인생은 그 어떤 것으로 채울 수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빈 배 인생을 채울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지금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만이 우리 빈 배 인생을 채울 수 있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것입니다. 주님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께로 나아오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3. 빈 배를 채우시는 예수님


예수님만이 우리의 빈 배 인생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저들이 밤새도록 그물을 던지고 또 던지고 또 던졌지만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떠난 인생은 절망의 인생이요, 고난의 인생이요, 빈 배의 인생일 뿐입니다. 그들에게 다가온 것은 희망의 아침이 아니라 절망의 밤입니다.

그런데 그 절망의 자리에 주님이 오셨습니다. 동이 트는 새벽에 주님이 해변가에서 저들에게 외치셨습니다.

 요한복음 21장 5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얘들아! 너희들에게 고기가 있느냐?” “고기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없습니다.” 여러분, 3년 반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말씀을 듣고 또 듣고 또 들었습니다. 예수님 말씀하시는데 그들이 얼마나 절망이 깊었던지 빈 배 인생이 되니깐 예수님의 음성도 못 알아들었습니다.

 우리가 너무 힘들고 어려울 때는 때때로 세상의 절망이 우리 마음을 가득 채워서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주님 앞에 나와 엎드려 기도해야 됩니다. “주여! 나를 인생의 절망에서 건져주시옵소서. 이 고난의 자리에서 나를 건져주옵소서. 이 빈 배 인생에서 나를 건져주시옵소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저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도 모르고 고기가 없습니다. 그때 요한복음 21장 4절을 보니까,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수님 다시 말씀하십니다. 6절에,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절망에 처한 제자들이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해서 그물을 던졌더니, 얼마나 많은 고기가 잡혔던지 끌어올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고기가 잡혔습니다.

 밤새 그물을 던지고 또 던지고 또 던지고 또 던졌음에도 한 마리의 고기도 못 잡았는데, 예수님의 말씀 듣고 순종해서 그물을 오른쪽에 던지니깐 그물 가득히 고기가 잡힌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빈 배 인생이 채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주는 음성은 우리에게 절망을 가져다주지만, 주님의 음성은 희망을, 치료를, 용서를, 회복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여서 그물을 던질 때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3년 반 전에 베드로가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그때도 밤새 그물을 던지고 또 던지고 던졌지만 한 마리도 고기를 못 잡았는데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잠시 내가 이 배를 빌려서 말씀을 전해야 하겠다.”

 그래서 배에 타셔서 육지에서 띄우신 다음에 말씀을 전하셨을 때, 베드로가 그 빈 배에서 예수님 말씀 듣고 은혜를 받고 난 후에, 주님이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했을 때 그물을 던지니, 그물에 걸린 고기가 하도 많아 끌어올릴 수 없을 정도로 잡았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5장 4절, 6절입니다.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바로 그 순간 옆에 있던 제자 요한이 외쳤습니다.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요한이 그분이 예수인 것을 그제야 알아보고 “예수님이시다!” 소리치니깐 베드로가 그 말을 듣자마자 자기가 3년 반 전에 예수님을 만났던 기억도 나고, 사랑하는 예수님을 떠나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도 있고, 어쨌건 예수님을 빨리 보기 위해서 그냥 물로 풍덩 뛰어들었습니다. 

요한복음 21장 7절입니다.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베드로는 참 단순하고 우직하고 순수한 제자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해변가에 계신 것을 알고 주저하지 않고 겉옷을 벗고 있다가 옷을 두르고 물 안에 뛰어들었습니다. 예수를 빨리 뵈려 뛰어들어 헤엄쳐서 예수님께 나아갔던 것입니다.

우리의 빈 배를 채우실 분은 예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상황에 있든지 간에, 어떤 문제를 만났든지 간에, 어떤 절망의 상황에, 어떤 문제와 고통의 어려움이 여러분을 괴롭게 하고 힘들게 해도, 주님 앞에 나오면 주님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마음의 병, 육신의 병을 주님이 치료해 주시고 우리 환경에 저주를 걷어내 주시고, 가정의 문제, 생활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빈 배 인생을 가득 채운 인생으로 바꿔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빈 배를 채울 수가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빈 배를 예수님의 은혜로 가득 채우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이 함께하시면 절망이 변하여 희망이 되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상처가 변하여 치료와 용서와 회복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빈 배를 채우실 분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가 절망에 처한 그 자리에 오셔서 우리를 부르고 계신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가 너의 문제를 해결해 주리라.”

예수님을 만난 후에 빈 배의 인생에서 가득 찬 인생으로 바뀐 우리 오수향 권사님 간증으로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길 원합니다. 

KBS, EBS 방송 등 여러 곳에 다니면서 언어의 소중함, 소통의 소중함을 전하면서 신앙 간증을 전하고 있는 교육학 박사, SHO대화심리연구소 소장 오수향 권사님 이야기입니다.

그는 불교 집안에서 자라났습니다. 대학교에서 방송 활동을 하다가 꼭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그분과 사귀려고 하니까 “나하고 결혼하려면 예수 믿어야 하다.”라며 연애 조건이 예수를 믿어라 였습니다.

 그래서 그와 결혼하고 싶어서 “예수를 믿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따라다녔는데 예수님을 만난 경험이 없이 그저 형식적으로 교회를 왔다갔다하며 그분을 만나셨습니다.

 남편이 이제 해외 주재원으로 4년 동안 나가 있는 동안에 같이 따라 나갔다가 거기서 같이 교회를 다녔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었습니다.

근데 갔다 와서 보니까 자기가 투자했던 주식을 다 날렸어요. 빈털터리가 되니까 실망해서 그때부터 교회를 안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주식이 안 되면 더 잘 더 열심히 나와야지. 안 된다고 교회 안 나오고, 자기가 주식을 잘못 투자해 놓고 교회를 왜 빠집니까?

그런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권사님이 자기를 전도해서 천안 하늘중앙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다가 성령을 받았습니다. 성령 받고 방언을 말하게 되고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얼마나 충만한지.

그래서 은혜받고 난 변화된 모습으로 부산에 있는 친정집에 가서 신줏단지를 부수어 버렸습니다. 미신을 섬기는 집안인데도 부수어 버렸어요.

 어머니가 말합니다. “신줏단지를 부수면 누가 죽어 나간다는데 네가 이리해도 될 일이냐?” 여동생도 언니가 미쳤다며 나무랐습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나서 때려 부수고 온 가족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머니가 먼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그다음에 우울증, 공황장애, 조울증, 이명증, 불면증으로 17년 동안 정신과 약을 먹던 여동생이 예수 믿고 병에서 놓여남을 받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 여동생 간증을 듣고 정신병동에 있던 사람 환자 32명이 예수를 믿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혼 직전에 있던 여동생 가정이 회복되었고 집안에 제사가 끊어지고 이제 온 가족이 예수님을 잘 섬기게 되었습니다. 

80세가 다 되어서 예수님을 영접한 아버님은 30년 동안 잠만 자려고 그러면 머리를 풀어헤친 귀신이 나타나 가지고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는데, 뱀, 저승사자, 죽은 사람들이 나타나서 30년 동안 불면증이 있던 그 아버지가 예수님 믿고 불면증에서 놓임을 받고 고침을 받았습니다.

 허리디스크로 꼼짝하지 못하고 옆으로 눕지도 못하는 어머니가 또 허리디스크를 고침을 받고 온 가족이 구원받고 병 고침 받고 귀신이 떠나가고 문제가 해결되는 역사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런 간증을 합니다.
“예전에는 하나님께서 치유하셨고 회복하셨고 음성이 들렸다는 간증을 들으면 일종의 정신 환각 상황이라고 여겼다. 믿음이 아니라 새로운 지식의 장으로 교회를 다녔다. 그런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한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열망이 얼마나 엄청난지 몸소 경험하게 되었다. 저와 가족에게 일어난 기적 같은 삶은 온전히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하나님은 명백히 살아계신다.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라는 요한계시록 1장 17절, 18절 말씀처럼 말이다. 아멘!”

할렐루야! 이 시간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첫사랑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잠자고 있는 시간에서 깨어나시기를 바랍니다. 빈 배의 인생이 가득 찬 인생으로 바뀌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여! 빈 배 인생에 주님 오시옵소서. 

우리 찬송 535장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함께 부르겠습니다.

 <찬 535 장 (통 325): 주 예수 대문 밖에>

1절 주 예수 대문 밖에 기다려 섰으나
단단히 잠가두니 못 들어오시네
나 주를 믿노라고 그 이름 부르나
문 밖에 세워두니 참 나의 수치라

2절 문 두드리는 손은 못 박힌 손이요
또 가시 면류관은 그 이마 둘렀네
이처럼 기다리심 참 사랑이로다
문 굳게 닫아두니 한 없는 내 죄라

3절 주 예수 간곡하게 권하는 말씀이
네 죄로 죽은 나를 너 박대할쏘냐
나 죄를 회개하고 곧 문을 엽니다
드셔서 좌정하사 떠나지 마소서

여러분, 빈 배 인생에 예수님을 모시고 승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빈 배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떠난 인생은 빈 배의 인생이며 실패의 인생이라는 것을 깨달았사오니, 한평생 주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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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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