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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앙을 극복하라
2024.04.21 / 요한복음 20장 24~29절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요한복음 20장 24~29절)


오늘 저는 요한복음 20장 24절로 29절을 본문으로 하여서 “불신앙을 극복하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하고 부정적인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안타깝게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보다 부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총선을 지켜보면서 느낀 것은 꿈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는 없고, 서로 비판하고 물고 뜯고 끌어내리고 온 국민을 혼돈하게 하고 어려움에 빠지게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매스컴, SNS 등을 봐도 부정적인 얘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이 세상에 꿈과 희망을 주는, 그리고 절망을 희망으로 변화시키고 상처 입은 영혼들을 치료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부정의 코드를 긍정의 코드로 바꿔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삶 가운데도 그러한 부정적인 모습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30년 동안 노예 생활하다가 하나님의 인도 가운데 해방을 받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게 되었는데, 한 달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40년이 걸려도 다 가지 못하고,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20세 이상의 모든 장정이 다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들이 입만 열면 불평하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변화시켜 보려고 광야를 돌고 돌게 하셨는데, 40년 동안 돌면서도 그 부정적인 모습을 벗어버리지 못해서 결국은 긍정의 고백을 한 여호수아와 갈렙만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면서, 예수님 믿고 난 우리는 철저히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무장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쁨과 감격으로 맞이했습니다. 여인들이 먼저 무덤에 갔다가 천사들을 만나고 와서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긴가민가했었는데, 예수님이 그들에게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안이 있을지어다.”라는 말씀을 듣고 저들에게 큰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도마라고 하는 제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마는 자기가 예수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예수를 직접 만나서 내가 손가락으로 그 상처 입은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보기 전까지는 내가 절대 믿지 못하겠다.”라고 하는 불신앙의 고백을 한 것입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느냐, 그가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 신앙 공동체에서 이탈하지 말라


우리는 신앙의 공동체에서 절대로 이탈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한평생 살아가는 동안에 이 신앙의 공동체에서 우리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0장 24절은 말씀합니다.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불신앙의 출발은 신앙 공동체에서 이탈하는 순간부터입니다. 예배를 잘 드리다가 예배를 빠지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구역모임, 성경 공부, 새벽기도 하나도 안 빠지고 참석하다가 어느 날부터 발걸음이 뜸해질 때 그때 불신앙이 뿌리를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도마는 3년 반 동안이나 예수님과 동행했던 주님의 충성된 제자이자 일꾼이었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찾으러 갈 때도, 베다니로 갈 때도 도마가 앞장서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요한복음 11장 16절에,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이렇게까지 담대하게 얘기했던 도마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제자들을 만날 때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도마만 자리를 지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와서 또 여인들이 천사를 만나고 와서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말씀을 전했지만, 예수님을 만날 때까지는 그들의 마음에 확신이 없었는데, 예수님을 만난 다음에 저들 모두가 감격이 넘쳐났습니다. 저들이 유대인을 두려워해서 문을 걸어 잠그고 있었을 그때 주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요한복음 20장 19절입니다.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그런데 그 시간 그 자리에 모든 제자 가운데 유독 도마만 자리에 없었습니다. 은혜의 자리에서 이탈하면 불신앙이 싹 트게 되는 것입니다.

항상 우리는 은혜의 자리에 머물러 있어야 됩니다. 예배의 자리에 머물러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축복받은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자리를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저희 할아버님이 어릴 때 귀에 못 박히도록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얘들아, 성수 주일 해야 한다. 절대로 주일날 예배 빠지면 안 된다. 하나님이 주신 수입의 십일조는 반드시 하나님께 드려야 된다.”

우리 할아버님은 우리가 어릴 때부터 신앙 교육을 철저히 하셨습니다. “주일날은 세상 오락을 다 끊고, 예배드리는 일에만 집중하고, 그리고 주일날은 나가서 뭐 군것질 같은 거 하지 마라.”

어릴 때 하도 귀에 못이 박히도록 그 말씀을 들어서 제가 대학 다닐 때까지도 주일은 어디 나가서 돈을 내고 뭐 사 먹는 것을 좀 꺼렸어요. 왜? 어릴 때 할아버님이 주일날은 주일성수하고 예배드리는 일만 집중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자리를 잘 지키고 주님 앞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주님을 섬기니까, 하나님께서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고 생명을 얻게 되는 풍성한 은혜를 부어주셨던 것입니다. 

어느 날 어느 때 내게 은혜가 임할지 모릅니다. 우리 교회가 미얀마에 성서 번역과 보급을 돕고 있는데 미얀마에 160여 개의 부족이 있는데 성경이 없답니다. 각 나라 부족마다 언어가 다 달라요.

그래서 한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만들어 출간하는 데에 한 6000만원 정도 드는데, 우리 교회가 후원해서 지금 한 3~4개 부족의 언어가 성경으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그걸 담당하는 “코웨이 람 탕”이라는 미얀마 성서공회의 총무님이 계시는데, 이분이 미얀마가 산지가 많은데, 성경을 가지고 부족을 찾아가다가 그만 산에서 차가 굴러 가지고 오른쪽 다리가 완전히 다 부서져 버렸어요. 

그런데 그 분이 뼈가 산산조각 났음에도 한국에서 열리는 기증식 때문에 깁스한 채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가 깁스를 풀게 될 즈음에 우리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는데, 그날 신유기도 후에 “교통사고로 다친 사람이 나았다.” 하니까 이분이 “아멘. 저거 내 말씀이다!” 하고 일어나서 “아멘!” 하는 순간에 그냥 목발을 짚고 왔다가 목발을 내려놓고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분이 이 간증을 여러 사람에게 했습니다. 자기가 올 때는 목발을 짚고 왔다가 목발을 놓고 걸어가게 됐다고. 이것이 믿음입니다. ‘내게 주신 말씀이다.’라고 믿을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도마는 그 은혜의 자리를 떠나있었기 때문에 부활의 예수님을 못 만났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와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요한복음 20장 25절입니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혹시 우리가 우리 입에서 부정적인 이야기, 불신앙의 이야기, 원망과 불평이 쉽게 쏟아져 나오고 있지 않은지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있어야 할 우리 자리를 지키지 못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예배에 충실하지 못했다든지, 우리가 주님을 섬기는 자리, 봉사의 자리,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 모습에서 벗어났을 때 그런 문제가 다가오지 않았는지 우리 자신을 살펴봐야 합니다.
 

2. 회복의 기회를 주시는 예수님


그러나 우리가 그 자리를 잠시 이탈하여서 우리 신앙이 좀 다운됐다고 할지라도 주님은 다시 우리에게 회복의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는 잠시 뒷걸음질할 때도 있고 실수할 때도 있고 잘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회복시켜 주시길 원하셔서 제자들이 도망가 있을 때 예수님이 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요한복음 20장 26절입니다.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그리고 예수님이 도마에게 말씀하십니다. 27절에,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종교개혁 후 제 17세기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이탈리아 천재 화가 미켈란젤로 카라바조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카라바조는 바로크 미술의 핵심 기법인 ‘키아로스쿠로’ 명암법으로 그림을 그려서 미술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는데, 이분이 그린 ‘의심하는 도마’라고 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명암법에 따라서 1602년에 그린 그림인데 사진을 찍은 것처럼 선명하게 얼마나 잘 그렸는지 모릅니다. 지금 도마가 손가락을 넣어서 이렇게 확인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명화가 많은 사람에게 도마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이 그림에서 보듯이 도마는 예수님의 옆구리에 손을 넣어 예수님의 창 자국을 확인했습니다. 예수님은 도마의 불신앙을 치료하기 위해 그 자리에 오셔서 옆구리를 내밀어 손가락을 넣어 보게 하신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예수님과 멀어진 사람이 있으면 이 시간 우리를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쁨과 감사가 사라졌습니까? 쉽게 원망과 불평이 나옵니까?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아니하고 섬김의 자리에서 떠나서 비판하는 자리로 내가 알게 모르게 잘못된 위치에 서서 남을 평가하고 판단하고 있지 않습니까?

주님께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첫사랑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2장 4절, 5절입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첫사랑을 회복하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길 바랍니다.

 

3. 도마의 고백과 헌신


주님을 만난 다음 그의 신앙이 회복되어 도마가 이와같이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요한복음 20장 28절입니다.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님에 대해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위대한 신앙고백을 한 도마에게 예수님께서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요한복음 20장 29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예수님은 도마를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도마는 예수님을 만난 이후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라’는 이 말씀을 가슴에 품고 오순절에 성령 받고 나가서 파르디아, 지금 이란에 있는 국가인데, 그 곳과 인도, 에티오피아 등 여러 나라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특별히 인도 남부 지역에 7개 교회를 세우고 AD 72년경에 순교합니다.

도마의 순교에 대해서 이와 같은 기록이 남겨져 있습니다. 인도 갈라미니아 동쪽 도시에서 태양신을 섬기던 이교도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혀서 그가 펄펄 달군 쇠판 위에 던져져 고문당하고 그다음에 불이 팔팔 끓는 풀무에 던져졌는데 불이 그를 태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교도들이 창으로 그의 옆구리를 찔러서 그가 그 자리에서 순교했는데, 예수님의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본 그가 옆구리를 찔려서 순교한 것입니다. 

죽어가면서도 끝까지 예수님의 이름을 불렀다고 하는 기록이 남겨져 있습니다.

인도 첸나이에 가면 도마의 순교를 기념해서 성도마 기념교회가 세워져 있습니다. 인도 첸나이에 가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바랍니다.

도마와 같이 잠시 신앙의 자리를 이탈했다고 할지라도 속히 신앙을 회복하고 그 삶을 주님 앞에 헌신하는 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시애틀 갈보리채플의 웨인 테일러 목사님께서 자기 딸에 대해 간증을 하셨습니다. 그가 시무하는 교회는 시애틀에서 대형 교회로 그 지역에 큰 영향을 끼치는 교회입니다.

이 목사님이 늘 강조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삶에서 가장 큰 축복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모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바로 되면 우리 인생에 큰 복이 임할 것이다.”

그래서 요한복음 3장 16절을 항상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또 하나의 축복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뿐 아니라 나와 가족이라는 관계를 주셨다.” 가족은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축복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테일러 목사님 가정에 세 아들들을 주셨어요. 그러고 나서 마지막으로 1983년 부활절 아침에 딸 에이미를 얻었습니다. 아들만 셋인 집안에 딸이 태어나니까 얼마나 그 기쁨이 충만했는지 모두가 흥분했습니다.

근데 에이미는 자랄 때 오빠들이랑 노는 걸 좋아하고, 슈퍼맨, 배트맨 같은 히어로들의 옷을 입고 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또 운동신경이 뛰어나서 모든 운동을 잘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목사님 딸이니까 4살 때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라고 고백하고, 초등학교에 가서도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라 고백하고 예수님 사랑한다고 하고,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도 예수님 사랑한다고 예수님은 내 구세주라고 고백했습니다.

항상 믿음의 본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운동을 잘하다 보니까 학교를 대표하는 농구선수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전국에서 주목하는 뛰어난 농구선수로 대학에 진학할 때는 무려 60개 대학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올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오레곤에 있는 유명 대학교로 진학했는데, 그가 대학에서 굉장한 유혹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자 스포츠 세계에 많은 동성애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늘 같이 합숙하면서 운동하다 보니까 자주 어울리고 감정적으로 서로를 의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속한 대학 농구팀에 슈퍼스타가 있는데, 그가 에이미를 좋아해서 동성애 관계에 빠지게 됐습니다. 여성 동성애자를 레즈비언이라고 합니다. 

신실한 크리스천인 에이미의 친구가 목사님께 와서 “목사님, 목사님 딸이 지금 동성애에 빠졌어요.”라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그 소식을 듣고 목사님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역에서 저명인사고 대형교회 목사님의 딸이 동성애에 빠지게 되니까 “내가 딸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했다. 내가 목회로 너무 바쁘다 보니까 내 딸을 보호하지 못했다.” 자책감에 빠져서 에이미를 불러다 호되게 야단치려고 하다가 먼저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사랑과 관심 속에서 에이미를 대하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야단을 치기보다는 그때로부터 자기 딸과 일주일에 몇 번씩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딸이 먼저 얘기했습니다. “성경에 그러면 안 된다고 했는데요. 제가 동성에 대한 사랑을 참기가 어렵습니다.” 이미 동성애에 빠져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그의 동성애 친구들이 뭐라고 그러냐면 “넌 태어날 때부터 레즈비언으로 태어났어. 넌 원래부터 태어날 때 그렇게 태어난 거야.”라고 자꾸 동성애를 합리화시킵니다.

그래서 딸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난 다음 목사님이 딸을 붙잡고 기도로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기도하고 나면 딸도 울고 목사님도 울었습니다. 

목사님이 딸에게 말했습니다. 
“너를 아는 것은 너를 창조해 주신 분을 알아야 내가 누군지 알 수 있다. 창조주를 알아야 구원만이 너의 정체성을 증명해 줄 수 있다. 성경적으로 살아라.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어야 너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그때마다 딸은 아빠의 말을 고개를 끄덕이면서 눈물을 흘리며 돌아갔는데 돌아가면 또 동성애에 빠지고 아빠를 만나 손 붙잡고 울며 붙잡으면 함께 울면서 기도하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이 아이가 갈등 속에 어느 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아빠에게 어느 날 이렇게 고백합니다. 
“아빠, 동성애의 길을 가면 갈수록 명확하게 느껴지는 게 하나 있어요. 바로 예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진다는 것이에요. 동성애에 빠지면 빠질수록 예수님을 마음속에서 멀게 하려는 마음이 생겨나요.”

그래서 그가 동성애 할 때마다 괴로워하면서 몸부림치고 아빠를 만나서 붙잡고 울면서 기도하고 싸우며 씨름하다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결국 동성애를 벗어나게 됐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예수님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예수님은 저버릴 수 없습니다.” 할렐루야! 

완전히 동성애에서 벗어나서 새 출발 하니까 하나님께서 훌륭한 신랑을 보내 주셔서 다니엘이라고 하는 친구와 결혼도 하게 됐어요. 아주 훌륭한 친구인데 믿음이 좋습니다.

그래서 결혼했는데 또 아이가 없어요. 그래서 아이를 달라고 기도하는 가운데 한참 후에 아들을 주시고 또 둘째도 주시고, 할렐루야!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절망에 빠졌다고 할지라도, 어떤 문제에 빠졌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건지시고 회복시켜 주시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에이미가 그렇게 농구선수로서 동성애에 깊이 빠져서 헤어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이 그를 결국 회복시켜 주시고 돌아 나오게 해주셔서 이렇게 지금 훌륭한 가정을 이루고 훌륭한 어머니로서 또 신앙인으로서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지금 어떠한 문제 가운데 빠져 있는지 몰라도 이 시간 주님의 음성을 듣고 돌아 나오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시길 원하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든지 여러분의 삶 속에 어떤 유혹이든지 이 시간 다 결박을 풀어버리고 일어나서 믿음으로 주 앞에 나가는 여러분 모두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찬송 278장을 함께 찬양하겠습니다.

<찬송가 278장 (통 336):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1절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세상 연락을 즐기고
저 흉악한 죄에 빠져서 주 은혜를 잊었네

후렴 오 사랑의 예수님 내 맘을 곧 엽니다
곧 들어와 나와 함께 하며 내 생명이 되소서

2절 죄악에 죽을 인생을 심히 불쌍히 여기고
저 하늘의 영광 버리고 이 세상에 오셨네

3절 홍포를 입은 구주는 가시면류관 쓰시고
저 십자가 높이 달리사 그 아픔을 참았네

4절 미련한 우리 인생은 주의 공로를 모르고
그 쓸쓸한 사막 가운데 늘 헤매고 다녔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잠시 우리가 주님 곁을 떠났지만, 이 시간 주님 앞에 돌아오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나기를 원합니다. 낙심했지만 이 시간 다시 새 힘을 얻고 일어나길 원합니다. 상처받았지만 상처를 딛고 회복하고 이제는 건강한 모습으로 살길 원합니다. 주님 함께하시고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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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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