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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축복
2024.04.14 / 고린도전서 1장 18절, 2장 1~2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린도전서 1장 18절, 2장 1~2절)

오늘은 고린도전서 1장 18절, 2장 1~2절을 본문으로 ‘십자가의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이 세상 그 어느 종교 지도자가 죽음 이후 부활한 사람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 모든 종교인이 자기 종교 지도자들의 무덤을 찾아가 경배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다음으로 가장 많은 종교 인구를 가진 모슬렘은 전 세계 약 19억 5천만이 되는데, 그 마호메트의 묘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에 있습니다. 매년 라마단 이때가 되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이리로 모입니다.

 또한 불교 석가모니의 무덤이 인도 산치에 있고, 유교에서 가장 존경하는 스승 공자의 무덤이 중국 취푸시에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놀라운 은혜를 우리에게 베푸셨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세 가지 축복에 대해서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1. 구원의 축복


첫째로 주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축복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장 18절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십자가에서 우리에게 구원의 축복, 영생의 축복을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영생의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구원의 다른 어떤 조건이 없습니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나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할 때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되고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순절날 사도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슴을 치면서 “우리가 어찌할꼬, 어찌할꼬.” 할 때 베드로가 이와 같이 답변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침례를 받은 사람이 남자 어른만 3000명이나 되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 41절입니다.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구원을 위해서 선한 일을 많이 하고 무슨 업적을 남겨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행위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고 난 다음에 우리가 선한 일을 하고, 우리가 사회에 귀한 업적을 남겨서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우리 삶의 모습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순서가 바뀔 수가 없습니다. 선한 행위를 많이 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고 난 다음에 선한 행위를 많이 해야 되는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부요의 축복


그다음 우리에게 주님께서 부요의 축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우리 삶의 저주가 사라지고 부요의 축복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8장 9절은 설명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그다음 우리에게 부요의 축복을 주셨는데,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가난과 저주를 다 짊어지고 돌아가신 것입니다. 이 가난의 저주는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형벌로 다가온 것입니다. 

창세기 3장 17절, 18절은 말씀합니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이 세상 수많은 사람이 지금도 먹을 것이 없어서 기아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WFP 유엔 세계식량계획 기구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의 통계 자료입니다. 전 세계에 먹을 게 없어 굶주려 죽어가는 사람이 약 7억 3천 5백만 정도 된다고 추정했습니다.

 전 세계 인구가 81억이니까 7억 3천 5백만은 약 9%에 해당됩니다. 지금도 100명 중에 9명 정도, 전 세계 7억 명 넘는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 굶주려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저주를 짊어지고 돌아가셨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13절, 14절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을 믿은 후에 우리 삶에 아브라함의 복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저주를 다 짊어지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제는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아브라함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그러한 축복을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12장 2절, 3절에 아브라함의 복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복 받은 인생이 되었습니다. 성실과 근면과 정직으로 일을 열심히 하면 우리 하나님이 부요의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냥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열심히 일을 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성실, 근면, 정직으로 일을 하면 우리에게 부요라고 하는 축복을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며 강건하게 되는 복이 우리에게 임했는데 이 같은 복을 주신 것은 나누라고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많은 물질을 모을 수 있게 된 것은 그걸 움켜쥐고 있으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나누어주라고 주신 것입니다. 왜 우리를 부자가 되게 만들어 주셨느냐, 그것을 다 흩어 구제해서 가난한 사람들을 사랑으로 돌보라고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움켜쥐고 살다가 죽으면 여러분 자녀들이 재산 싸움만 합니다. 가지고 있을 때 아낌없이 나누고 베푸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것이 하늘나라의 상급으로 쌓이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루 세끼 밥을 먹고 사는 것은 잘 사는 사람이나 못사는 사람이나 다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움켜쥐고 사는 것은 그 삶에 기쁨이 없습니다. 그것을 지키기에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이 날마다 쌓여가는 것입니다. 아낌없이 베풀고 나눠주고 또 나눠주고 또 나눠줄 때 하나님의 복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우리가 부요의 복을 받은 다음 돌봐야 할 세 종류의 사람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10장 18절, 19절입니다.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고아, 과부, 나그네를 사랑으로 돌보라고 말씀합니다. 이 땅에 250만 명이 되는 다문화 가족들, 그분들이 우리 땅에 살고 있는 나그네인 것입니다. 그들을 사랑으로 잘 섬겨야 됩니다. 

여러분, 우리가 복을 받은 것은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라고 복을 주신 것이지, 나 혼자 그것을 움켜쥐고 살라고 주신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눠주면 나눠 줄수록 더 부어주시고, 더 부어주시고, 더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북한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한 3만 5천 탈북자 가족이 있고, 또 2만 7천 홀부모 가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혼모로 혼자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분이 2만 6백 명이 되고, 또 미혼부로 혼자서 아이를 기르고 있는 아버지가 6천 7백 명이나 됩니다. 약 2만 7천 명이 되는 홀부모 가정이 있습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아동복지시설이 1만 2천 6백 명 정도 아이를 수용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매년 이러한 양육시설로 보내지는 아이들이 1년에 한 4천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은 사람들이라든지, 또 부모가 헤어지면 서로 아이를 안맡겠다고 해서 이 보육시설에 보내고, 또 너무나 살기 힘들고 어려워서 이 아이들을 보육시설에 보낸다고 합니다.

 이 인원이 놀랍게도 1년에 한 4천 명 정도가 되는데, 그런 아이들의 보호시설에서 아동학대에 관한 신고 사례만 2만 8천 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또 원치 않게 아이가 태어나서 베이비 박스에다 버리서 맡겨놓으니깐 이 아이들은 주민등록이 없어요. 신분증이 없습니다. 그래서 법적인 절차가 복잡하니까 이 땅에 살면서도 전혀 자기의 신분증이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우리들이 그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이 법적인 문제를 해결해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잘살 수 있도록 우리가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사랑을 베풀수록 더 큰 은혜와 축복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여러분, 우리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고 하면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서 우리 주위에 소외되고 헐벗고 굶주린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3. 성령의 약속


이러한 놀라운 은혜를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성령의 약속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임할 때,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이와 같은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33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 기간 동안에 우리 믿는 사람들이 받을 성령에 대해서 선포하셨습니다.

요한복음 7장 38절, 39절입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우리는 지금 성령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임해서 우리는 성령의 은혜 가운데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전진을 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2장 17절, 18절에서 사도 베드로는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성령충만 받아 이 귀한 사명을 감당하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성령충만을 받아 복음의 증인이 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 4절, 5절은 말씀합니다.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아 우리는 복음의 증인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말씀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중인 되리라 하시니라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하길 바랍니다. 성령으로 충만 받아서 권능을 받아 복음의 증인 되어 예수님의 사랑을 만방에 전하는 복을 받은 인생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6‧25 참전 용사로서 전쟁에서 부상을 당해 상이용사가 되고, 이후에 주먹을 쓰는 깡패가 되었다가 예수님을 만나 훌륭한 목사님이 되신 이천석 목사님, 이분을 소개하기를 원합니다. 

제가 대학교 들어갔을 때 이천석 목사님의 큰아들 이영금 목사와 같이 공부했습니다. 제가 그 집에도 가서 목사님 과 사모님도 뵙고 했는데, 이천석 목사님 둘째 아들이 저랑 이름이 같습니다. 그래서 “너는 내 아들하고 이름이 같네.”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천석 목사님은 1929년 6월 함경남도 고원에서 태어나셔서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건너가서 히로시마에서 중학교를 다녔습니다. 원자폭탄이 투하되기 하루 전날 이 목사님은 도쿄로 심부름을 가는 바람에 살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한국에 돌아와서 홍천에 머물면서 농사를 짓고 가정을 이루며 살았는데 6‧25 한국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아이들이 있고 하니까 그를 붙잡았지만, 본인은 국방경비대에 지원해서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전쟁이 시작되고 유엔군이 참여해서 북쪽까지 밀고 올라가는데, 갑자기 중공군이 40만 명이 넘는 대군으로 전쟁에 참여해서 1951년 4월에 그가 속했던 6사단이 거의 다 붕괴되기 직전에 이르는 위기에 처하게 됐습니다.

당시 이천석 목사님도 발목에 총을 맞아 부상을 입고 닷새 동안 쓰러져 있었는데 총 맞은 곳에 염증이 생기고 다리가 곪아 썩어서 병원에 갔을 때는 오른쪽 다리 절반을 잘라내야만 했습니다.

이후 그가 의가사 제대로 군을 나왔는데 갑자기 다리가 하나가 반이 잘리고 나니까 너무 좌절하고 낙심돼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죽어야겠다.’ 그래서 수면제를 사서 오십 알을 먹었는데 그런 그를 누가 발견해 토하고 죽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4층에서 뛰어내렸는데도 살아나고, 칼로 배를 긋고 자살하려 했는데 또 실패하고 살아났습니다. 스스로 몇 번 죽으려고 해도 그 때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아나고 또 살아났습니다. 하나님이 그때마다 목사님을 살려주신 줄 믿습니다. 

이후 그는 상이용사들끼리 그룹을 만들어 가지고 깡패가 돼서 그냥 밤낮으로 술 먹고 남 두들겨 패고 음식점 가서 무전취식을 하는 등 못된 짓이란 못된 짓은 다 했습니다. 거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강 백사장에서 누가 천막을 치고 무슨 모임을 가진다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아니, 감히 내 영토에 신고도 없이 들어와서 함부로 뭘 하는가.’하고 가보니까 거기는 이성봉 목사라는 분이 부흥회를 열고 있었어요.

유명한 부흥사이십니다. 이 성결교 부흥사 이성봉 목사님을 통해서 우리 최자실 목사님도 예수 믿고 구원받게 되는 등 당시 큰 역사를 일으키신 목사님입니다.

 당시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이분의 말씀을 듣고 있으니까 각목 하나씩 들고 때려 부수러 갔다가 “야 너희들, 좀 가만히 있어라. 저 사람이 뭐라고 떠드는지 좀 들어 보자.” 그리고 각목을 뒤에 지고 그 뒤에서 말씀을 듣다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다 때려 부수러 갔던 사람이 말씀 듣고 큰 감동을 받은 다음 예배 후에 이성봉 목사님을 만나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성봉 목사님이 “당신 그런 험한 인생 살지 말고 예수 믿어라.”고 하니까 “네, 제가 앞으로 예수 믿겠습니다.”하고 약속했는데 돌아 나와서 약속했던 걸 잊어버리고 또 방탕한 삶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사모님을 치셨어요. 갑자기 그의 부인이 심한 두통으로 앓아 눕더니, 석 달 동안 꼼짝 못 하고 집에 누워 있었습니다.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고 그때 이웃에 있던 예수 잘 믿는 할머니가 성도들을 데리고 와서 부인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내가 목사님과의 약속을 안 지켜서 내 집사람이 아프구나.’라고 생각한 그는 그때부터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목사님이 아니셨지만, 할머니가 사모님을 모시고 삼각산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는 가운데 사모님이 은혜를 먼저 받으셨어요.

 본인도 열심히 아이들 데리고 교회를 나갔는데, 부인 되는 분이 “여보, 우리 같이 삼각산 기도원에서 열리는 부흥회 가서 은혜받자.”라고 그래서 부흥회 하러 올라갔다가 성령의 불이 떨어지는 체험을 했습니다.

1959년 10월 24일 그가 불을 받았는데요. 그는 하늘에서 불덩어리가 떨어지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이런 고백을 합니다. 

“갑자기 지붕이 뚫어지며 새빨간 불덩어리가 머리 위로 날아왔다. 갑자기 온몸이 타버릴 것처럼 뜨거워졌고 머리가 아찔했다. ‘하나님! 저도 죄인입니다. 이 천석이도 죄인입니다.’”

그는 통곡하며 뒹굴뒹굴하며 회개하고 또 회개하고 또 회개하고 성령 충만을 받아서 그날로 그는 완전히 변화된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사회에 대한 원망과 불평으로 늘 삐딱하게 세상을 보고 거친 인생을 살던 그가 완전히 옛사람의 모습을 내던져버리고 변화된 새 사람의 모습으로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매일 성경만 보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위해서 헌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느 날 용산역 앞에 나갔는데 한 아주머니가 소아마비에 걸린 아이를 업고 있어요. 갑자기 마음에 감동이 와서 ‘저를 위해서 기도해 줘라.’ 그래서 기도하면 소아마비가 낫겠다 싶어서 아이를 붙잡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무슨 미친 짓을 하냐고 손가락질합니다.

근데 기도했는데 아이가 낫지 않았어요. 그래서 한참 기도하고 난 다음에 돌아왔는데 얼마 후에 그가 불광동에서 부흥집회를 할 때 그 아주머니가 그 소식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이 기도해 주고 난 다음 날 우리 아이가 나아서 걷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의 종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중앙신학교를 졸업한 후에 1968년 목사 안수를 받고 서울 광희동의 한 건물에서 성복교회를 시작했는데 성도들이 모이질 않습니다.

 그래서 삼각산에 올라가서 소나무를 붙잡고 소나무를 뽑겠다고 7시간 붙잡고 간절히 흔들면서 기도하는데, 그 기도하는 가운데 능력을 받았습니다.

저도 신학교 다닐 때 화요일 밤에 기도원에 있는데 올라가서 소나무 뽑겠다고 아무리 흔들어도 안 뽑히더라고요, 안 뽑혀요. 7시간, 8시간을 힘을 다하여 나무를 잡고 흔들어 보았는데 안 뽑혔어요.

어쨌건 그렇게 간절히 기도해서 큰 종이 되어서 그가 1969년 10월에 경기도 가평에 한얼산기도원을 세웁니다. 한얼산기도원에 사람들이 모여 드는데 이 목사님의 말씀이 얼마나 은혜가 충만하고 강력한 메시지인지 막 수천 명이 모여서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가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난 다음 그들을 안수기도하는데, 안수기도가 끝나면 그 당시 다리 밑에 고무다리를 붙였는데 그게 자꾸 부딪혀서 살이 짓물러져서 피가 터지고 그랬습니다.

그런데도 그가 기도했을 때 많은 사람이 병이 낫고 성령 충만 받고 방언을 말하고, 1972년에는 차범근 선수가 무릎 통증으로 발을 움직이지 못해서 국가대표를 포기하게 됐을 때, 그때 다리를 붙잡고 간절히 기도해서 통증이 완전히 치료받은 그러한 놀라운 은혜도 있습니다. 할렐루야! 

범죄자들이나 조직폭력배들이 그의 설교를 듣고 변화돼서 목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교회에 임한 성령의 역사, 개인의 내면을 변화시키고 그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은혜를 증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분의 업적을 연구하던 많은 교회사 교수가 그를 평가했습니다. 
그가 한국에서 남긴 업적은 이와 같다. 첫째로 강력한 은혜의 책임을 전한 것이다. 둘째로 절망하고 있는 민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외친 것이다. 셋째로 은사를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과 성령의 역사를 증거한 것이다. 넷째로 장학재단을 만들어 인재를 양성한 것이다.

이천석 목사는 늘 이와 같이 강조했습니다. 
“성령으로 뜨겁게, 은사로 강하게, 말씀으로 새롭게” 

할렐루야! 제가 워싱턴에 있을 때 우리 이천석 목사님을 모셔서 성회를 인도하셨습니다. 얼마나 간절하게 말씀을 전하시는지 막 온몸에 땀을 흘리시면서 불을 토하는 설교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설교가 끝나고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 내 신앙의 고백이라고 하면서 그 찬송을 부르는데 이 찬송을 1절, 2절, 3절, 4절 부르고 또 부르고 부르고 또 부르시는데 얼마나 간절히 부르시는지 온 성도들이 다 울었어요. 

이천석 목사님이 거친 삶을 살았다가 목사 된 것이 주님의 은혜라고 그 찬송을 믿음으로 고백했습니다.

여러분, 오늘 어떠한 모습으로 왔다고 할지라도 이천석 목사님처럼 변화되어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찬송가 305장(통 405): 나 같은 죄인 살리신> 

1절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2절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3절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4절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하리라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한때 내 마음대로 헛된 인생을 살았지마는 우리가 예수 믿고 변화되어 이제 새로 변화된 인생을 살게 하여 주시고, 예수님 안에서 복 받은 인생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늘 십자가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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