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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2024.03.31 / 고린도전서 15장 55~58절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5~58절)


오늘 부활절을 맞이해서 고린도전서 15장을 본문으로 해서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예수님은 성경의 기록대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3절 4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류 역사 최대의 기적이요 축복의 사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2000년의 역사 동안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많은 사람이 부활을 부정하고 그것이 아닌 것을 증명하려고 했지만, 다 실패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 말씀 그대로 부활하셨습니다. 그 누구도 부활하셨다는 것을 반대하는 어떠한 증명도 하지 못한 것이 지난 2000년의 역사입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죄와 사망의 권세가 무너지고 우리에겐 영생 축복의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넘쳐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절대 절망이 절대 희망으로 바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죄와 사망의 권세가 심판받고 우리 삶이 절대 절망에서 절대 희망으로 옮겨지게 됐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5절은 말씀합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해서 죄를 짓고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사망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2장 17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그런데 저들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말미암아 사망이 우리 인류의 역사 가운데 뿌리를 내리게 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는 그 순간 영이 죽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영과 혼과 육으로 지어졌는데, 이 영은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과 만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말미암아 영이 죽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모든 동물과 달리 하나님께서 흙으로 빚으신 다음 코에 ‘후’하고 하나님의 생기 즉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어서 살아있는 존재가 되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창세기 2장 7절입니다. 
야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오직 모든 동물 가운데 사람만이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고 대화하고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선악과를 먹음으로 영이 죽게 되었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서 우리는 절대 절망의 존재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영의 죽음은 이어서 육신의 죽음을 가져왔습니다. 육신의 죽음이 다가올 때 우리는 영원한 절망의 자리로 내려앉게 된 것입니다. 누구도 육신의 죽음을 피할 수 없고 육신의 죽음 앞에 무기력하게 생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모든 인간은 인간이 지은 죄로 말미암아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어가는 절망적인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 흑암의 권세가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이 부활의 은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로부터 죄와 사망의 권세가 떠나가고 영생의 은혜와 축복이 우리에게 임하게 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0절로 22절은 설명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그 순간 우리는 절대 절망의 존재에서 절대 희망으로 옮겨진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우리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세계에서의 새로운 시작인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죽음을 모든 것이 끝난 절망으로 생각하고, 그에 통곡하고 울지만,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죽음이 다가와도 우리에게 예비되어 있는 영생 천국을 바라보며 찬송을 부르며 찬양의 수레에 태워서 우리의 영혼이 저 천국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오라버니 나사로의 죽음 앞에 통곡하고 있는 마르다에게 예수님이 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1장 25절 26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더 이상 죄와 사망의 권세가 우리를 지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절대 희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가는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것입니다. 

 

2. 율법의 형벌에서 복 받은 인생으로 바뀜


예수를 믿고 난 다음 우리의 삶에 있었던 모든 율법의 형벌에서 우리는 놓여남을 받게 되고 복 받은 인생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죄를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로마서 3장 20절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인간이 율법을 어김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가 우리 인류 역사 가운데 뿌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그러한 절망적인 존재가 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6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결국 사망이 우리에게 임하고 우리는 진노의 자녀로 살게 된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3절입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율법의 심판이 임하여서 우리가 저주 가운데 거하게 된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0절은 설명합니다.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와 절망, 죽음, 저주, 질병을 다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 죄와 절망, 저주에서 놓여남을 받게 된 것입니다.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는 해방을 받게 된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3절에 놀라운 축복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 우리 다 같이 고백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제 더 이상 죄와 사망, 가난과 저주, 질병과 고통이 우리를 묶어놓지 못합니다. 우리는 자유함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을 받은 복 받은 인생이 된 것입니다. 우리는 복 받은 인생인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4절은 이어서 설명합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더 이상 우리는 죄의 노예가 아닙니다. 죽음의 노예가 아닙니다. 절망의 노예가 아닙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나의 저주받은 옛 사람이 죽고 나아가 주님과 함께 복 받은 인생으로 다시 부활하게 된 것입니다. 

로마서 6장 6절은 설명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제 다시는 우리가 죄의 종노릇을 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나서 끊임없이 죄의 유혹이 우리를 공격해 오지만 예수의 이름으로 물리쳐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아 죄와 싸워 승리하고 유혹을 물리치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가는 주님의 복 받은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로마서 8장 1, 2절은 이와 같이 선언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준 것입니다. 우리는 해방 받았습니다. 우린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변화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복 받은 인생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거룩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전진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좌우를 둘러보면 사람들이 절망 가운데서 탄식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문제에 갇혀서, 과거의 상처에 갇혀서, 어려움에 갇혀서 탄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줘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예수님 안에 희망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축복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영생이 있습니다. 이 귀한 복음을 만방에 전해야 될 것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승리자의 삶으로 바뀜


이제부터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승리자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더 이상 패배자의 삶을 살지 말고 승리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7절은 이와 같이 선언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주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하실 때에 죄와 사망의 권세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 그 순간, 우리는 주님의 그 놀라운 은혜가, 예수님의 승리가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진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그 순간, 저주받은 인생에서 복 받은 인생이 되고, 실패자에서 승리자로, 우리의 삶이 바뀌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어떤 세력도, 어떤 권세도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위대한 승리자입니다. 환란과 핍박과 어떤 흑암의 세력의 도전도 우리는 넉넉히 이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무엇보다 마음을 지키고 모든 흑암의 권세를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로마서 8장 35절 37절은 말씀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겨우 가까스로 간신히 이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할렐루야.

여러분, 예수 믿고 나서 우리의 삶이 바뀌었다는 것을 잊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복 받은 인생이 되었습니다. 내가 설사 깨닫지 못하더라도 이미 내 신분이 바뀐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부터는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승리자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요한일서 5장 4절 5절은 말씀합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세상을 이기는 승리자가 된 것입니다. 어떤 도전도, 어떤 절망도 우리를 결코 이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위대한 승리자이신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절망도 문제도 이겨내고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날마다 주님의 일에 힘써서 복 받은 인생을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활장인 고린도전서 15장의 마지막 결론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58절에,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돼라. 여러분,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우리 함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의 일에 힘쓰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은 그 사업장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길 바라고, 또 선생님은 가르치는 그 장소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나타내길 바라고, 의사 선생님은 사람들을 치료하는 그 장소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바라고, 정치를 하는 사람은 정치하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바랍니다.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잠깐 있다가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예수 잘 믿고 하나님 뜻대로 살다가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주님 앞에 부름을 받는 것입니다. 그것이 복된 인생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139년 전 1885년 4월 5일 부활절 날 아침에 우리 한국의 최초로 선교사 감리교 아펜젤러 선교사와 장로교 언더우드 선교사가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아펜젤러 선교사를 소개하기를 원합니다.

 이분은 185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수더튼이라고 하는 조그만 도시에 독실한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21살이 되었을 때 감리교 교인이 됐는데 감리교가 배우지 못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품는 그러한 신앙의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리교에 가서 내가 신앙생활을 해야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감리교인이 되었고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감리교의 명문인 뉴욕 뉴저지 메디슨이라고 있는 곳에 있는 드류신학교에 가서 신학 공부를 합니다. 이 드류신학교는 감리교 교단의 명문 신학교입니다. 

2학년 때 결심합니다. ‘내가 이제는 해외에 나가서 복음을 전해야 되겠다.’ 그 당시에는 일본이 많이 알려졌기에 ‘일본으로 가야 되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기 친구 중에 워즈워드라고 하는 친구는 일본 옆에 있는 ‘조그마한 나라 한국, 조선으로 가겠다’라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병이 들어서 그만 해외 선교를 못가게 되어서 친구를 대신해서 본인이 우리 조선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1885년 1월 14일 드류대학교에서 파송예배를 드리고 나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서 배를 타고 일본 요코하마항으로 갔고, 그다음 고베를 경유해서 나가사키항으로 갔습니다.

 3월 31일 나가사키에서 부산으로 가는 배를 탔는데 그 배에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4월 2일 부산에 도착해서 부산에서 하루를 머물고 4월 3일 다시 부산으로 출발해서 인천으로 향합니다.

마침내 미국을 떠난 지 두 달 20일 만에 1885년 4월 5일 인천 제물포항에 도착합니다. 이곳에 도착해서 교회를 세웁니다. 

7월 29일, 한국 최초의 감리교회인 인천 중구 내동에 있는 내리교회를 세우고, 1885년 10월에는 서울에 올라와서 자기 집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1887년 9월에 큰 공간으로 옮겨서 예배당을 세웠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 서울 정동에 가장 먼저 세워진 감리교회, 정동제일교회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분은 한국에 와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려면 청년들을 교육해야 한다’라며 멀리 보는 눈을 갖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눈앞에 있는 것만 가지고 아웅다웅 다투는데 선교사님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보았습니다.

 “앞으로 백년대계를 바라볼 때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잘돼야 한다.” 그래서 청년들을 모아서 영어와 학문을 가르치는데 점점 학생이 늘어납니다.

 조선 황제 고종이 감동을 받아서 학교를 짓도록 허락하고 학교 이름을 배재학당이라고 하는 이름을 하사했습니다. 배재라고 하는 것은 배양 영재, ‘영재를 길러낸다.’ 그것의 약자입니다. 잘 모르셨죠? 배재가 배양 영재의 약자입니다.

여기서 많은 한국의 훌륭한 인물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도 배재학당 출신이고, 국문학자 주시경도, 또 유명한 김소월 시인도 또 민족운동가였던 여운형 씨도 다 배재학당 출신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기초는 기독교가 세운 것입니다. 최초 개혁의 모든 정치인이 기독교인이고, 교육가가 기독교인이고, 의사 선생님이 다 기독교인이고 모든 예술가, 음악가가 다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기독교가 없으면 오늘까지 오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140년 역사는 기독교 역사이며 우리 대한민국이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한 역사인데 기독교 역사를 많은 사람이 지우려고 했지만 그건 지울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들로 말미암아 우리나라가 이렇게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1887년에 언더우드, 아펜젤러와 게일 선교사 등이 같이 모여서 성경을 번역합니다. 아펜젤러 선교사가 신학적으로 학문의 깊이를 갖고 있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공부할 때 드류대학교에 가보니까 그가 20대에 쓴 책들이 여러 권이 서재에 꽂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분들이 마가복음, 마태복음, 고린도전후서를 우리말로 번역합니다. 계속 번역 작업을 하다가 1902년 6월 11일 목포에서 열리는 성경 번역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일본 배 구마가와마루호를 타고 내려가다가 전북 군산 앞바다에 밤 2시쯤 안개가 깊이 꼈는데 같은 일본 회사 배와 구마가와마루호가 충돌을 해서 배가 가라앉았습니다.

근데 그들이 탄 배가 타이타닉호처럼 3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본인은 맨 위층에 타고 있었고 그 아래층에는 한국 사람으로 자기를 수행하고 돕던 조한규라고 하는 분이 같이 타고 있었고, 거기에 정신여학교 학생도 타고 있었습니다. 

배가 가라앉을 때 뒤부터 가라앉는데 가판 쪽으로 올라온 그 맨 위에 탔던 사람은 대부분 다 살았는데, 자기와 함께 왔던 그 한국인 조수와 정신여고 학생을 구하려고 내려가다가 같이 순교하고 말았습니다. 그때 나이가 44살입니다. 

그분의 기록을 살펴보면 1885년에 11월 9일 한국에서 딸을 낳았는데요. 우리 한국 기록에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외국인이 낳은 아이로 기록된 것이 아펜젤러 선교사의 딸입니다. 이 딸이 7살 나이일 때에 아버지가 이 땅에 와서 귀한 사역을 하다가 순교했던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젊은 나이에 천국으로 떠났지만, 그가 세운 배재학당, 정동교회 등을 통해 수많은 인재와 독립운동가가 배출되었고, 그의 순교의 소식을 들은 많은 미국의 청년들이 너도나도 앞다투어서 한국에 와서 그와 그의 자녀들이 한국의 복음화를 위해서 희생해서 오늘날 한국이 이렇게 선교 대국이 된 것입니다.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 한국 땅을 처음으로 디디면서 아펜젤러 선교사가 이와 같은 기도문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부활절 날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사망 권세의 빗장을 산산이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 백성을 얽어맨 결박을 끊으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자유와 빛으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한 번뿐인 인생, 모두가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이 나라에 수많은 선교사가 와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 오늘날 한국이 아시아 최대의 선교 대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 선교 정신을 물려받아 이제 땅끝까지 복음의 증인으로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송가 508장(통 270) :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1절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화려한 천국에 머잖아 가리니
이 세상 있을 때 주 예수 위하여 
끝까지 힘써 일하세

후렴 주 내게 부탁하신 일 천사도 흠모하겠네
화목케 하라신 구주의 말씀을
온 세상 널리 전하세

2절 주 예수 말씀이 온 세상 만민들
흉악한 죄에서 떠나라 하시니
이 말씀 듣고서 새 새명 얻으라
이 기쁜 소식 전하세

3절 영생의 복락과 천국에 갈 길을
만백성 알도록 나가서 전하세
주 예수 말씀이 이 복음 전하라
우리게 부탁하셨네

여러분, 여러분에게 맡겨진 사명 깨닫고 사소한 일에 시간이나 물질을 낭비하지 말고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헌신하여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장차 주님 앞에 큰 상급을 받는 여러분 모두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에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우리를 예수 믿게 하여 주시고 이렇게 복 받은 인생을 살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이 감격스러운 부활의 날에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또 이 땅에 와서 순교하고 헌신한 수많은 선교사님의 그 일생을 우리 마음 판에 새기며 우리도 묵묵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주님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고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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