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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2024.03.17 / 마태복음 21장 12~14절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 (마태복음 21장 12~14절)


오늘 마태복음 21장 12절로 14절 말씀을 가지고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이 세상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삽니다. 두 번 인생을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살아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인생길에서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운명이 바뀝니다. 죄와 절망 가운데 살던 삶이 예수님을 만남으로 참 기쁨을 얻게 되고, 구원의 길, 축복의 길, 은혜의 길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지옥을 향해 가던 발걸음이 천국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난 다음,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이 교회를 잘 만나는 것입니다. 잘못된 교회를 만나면 삶에 큰 재앙이 다가올 수가 있습니다. 신천지라고 하는 가짜교회가 교회 간판을 걸고 많은 사람을 미혹해 많은 사람을 절망에 몰아넣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코로나가 급속도로 퍼지게 만든 장본인도 바로 그들입니다. 우한에 있던 신천지 집단이 한국으로 와서 대구에서 집회를 열어 이를 통해 급속도로 코로나가 퍼져서 한국에 큰 재난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를 잘 만나야 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세워 주신 구원의 방주요 축복의 통로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세 가지 사명이 있습니다. 선교, 교육, 봉사인데, 복음을 전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잘 가르치고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교와 교육과 봉사. 이 3대 사명을 잘 교회가 감당해야 되는데, 이 세 가지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할 때 복음을 전하는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게 되고, 기도할 때 말씀으로 잘 양육하고 말씀 안에서 잘 성장할 수 있게 되고, 기도할 때 우리가 사랑으로 섬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성전을, 교회를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사야 56장 7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마지막 주간 첫 날에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을 청결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전의 모습을 회복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해서 성전으로 들어가셨는데, 예수님께서 목격하신 성전의 모습은 아름다운 찬양과 예배가 드려진 그러한 성전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물건을 사고 파느라 정신이 없는 시장터였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인간의 왕국으로 바꿔 놓은 것입니다. 오늘날 알게 모르게 하나님의 성전을 인간의 왕국으로 만들어 놓은 모습을 우리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1. 인간의 왕국을 만든 교회 


인간의 왕국으로 만든 그 성전 교회를 예수님이 들어가셔서 뒤엎으셨습니다. 

마태복음 21장 12절입니다.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성전에 들어가 보니 성전 뜰에 장사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멀리서 유월절 절기를 지키러 오는 순례자들에게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판매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환전상이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모든 남자들은 1년에 반 세겔씩 성전에 성전세를 내야되는데 성전 안에서만 쓰는 화폐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지중해 북쪽 두로에서 만들어진 은 동전인데, 이 은 동전만이 성전에서 화폐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누구든지 성전에 들어가기에 앞서 돈을 환전해야 했습니다.

 마치 외국 사람이 한국에 들어올 때 한국 돈으로 바꿔야 하는 것처럼, 미국 들어가면 달러로 바꿔야 되는 것처럼 성전 안에서는 무조건 이 은 동전으로 바꿔야만 했습니다.

이곳에서 제물을 파는 사람들이 공정한 가격으로 제물이 될 동물들을 팔고 또 정상적인 환율로 환전해 줬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기록을 보면 환전 수수료를 12.5%까지 받았습니다. 10만원을 바꾸면 1만2500원을 뗀 것입니다. 

그런데 울며 겨자 먹기로 거기에 들어가기 위해 그 돈이 필요했고, 그 돈밖에 통용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싼 환전 수수료를 내고 성전에 쓰는 동전으로 바꿔 성전세를 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저들이 하나님께 바칠 제물, 양이나 염소나 비둘기를 시중보다 엄청나게 비싼 가격으로 팔았습니다. 폭리를 취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그 자리에는 제사장과 결탁하여 돈을 모으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 탐욕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이 더 이상 하나님의 집이 아니라 인간의 왕국, 강도의 소굴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들의 상을 뒤엎으시고 쫓아내시면서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선포하셨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21장 13절입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어떤 경우에도 어떤 모습으로도 주님의 성전을 인간의 왕국으로 바꿔 놓으면 안 됩니다. 우리가 교회에 예배드리러 오는 분들을 잘 섬기기 위해서 교회에서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지만 그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탐욕이 그 가운데 자리 잡고 있으면 안 됩니다.

 교인을 대상으로 장사를 한다든지 혹은 어떤 유익을 취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성전을 인간의 왕국으로 바꿔 놓는 큰 범죄입니다.

이 하나님의 성전은 첫째도 하나님께 영광, 둘째도 하나님께 영광, 마지막도 하나님께 영광,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되어야 되고, 주님께 받은 은혜를 세상에 나누는 섬김의 본을 보이는 교회여야 합니다.
 

2. 기도하는 집


교회는 기도하는 집입니다. 기도하는 집. 이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는 능력이 바로 기도에 있습니다.

 교회가 부흥하려면 교회가 거룩한 기도의 공동체로 바뀌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우리가 해결할 수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니까 인간의 생각이 앞서서 자꾸 다툼과 분쟁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이 인간의 왕국이 되어서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큰 소리를 낼 때 교회에 문제가 생겨나고 어려움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니까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서 끊임없이 부정적인 말을 하고 교회 내에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더라도 내 뜻대로 하는 기도는 응답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의한 기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나의 목적, 나의 유익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를 할 때 하나님이 그 기도를 받으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에 마지막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셔서 밤이 새도록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마태복음 26장 36절 39절에 이렇게 설명이 나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신 것입니다. 이제 이 밤이 지나고 나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십니다. 근데 그 마지막 날 마지막 시간에 제자들은 곤히 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들을 깨우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장 40절 41절입니다.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깨어 기도하라 말씀하시고 다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장 42절입니다.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얼마나 그날 밤에 간절히 기도하셨는지 모세혈관이 터져서 그 땀방울에 피가 섞여 나왔습니다.

누가복음 22장 44절은 설명합니다.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이렇게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신 것입니다.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그 인류 구원의 놀라운 일을 이루시기 위해서 주님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겟세마네 동산에서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시고 또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기도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하디 선교사의 회개의 기도로 시작된 1903년 원산 대부흥 운동, 이 원산 대부흥 운동이 온 북한 전역에 큰 부흥의 역사를 가져와서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으로 이어지고,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으로 말미암아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재무장하고 큰 부흥이 일어나서 일제 35년을 믿음으로 잘 지켜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놀라운 부흥을 가져온 이 오순절 운동의 시작이 된 1906년 아주사 대부흥운동은 3년 동안 이어진 이 대부흥 운동으로 말미암아 전 세계 오순절 운동이 확산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모든 부흥 운동이 다 기도 운동으로 시작됐습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70년대, 80년대 폭발적으로 부흥할 때 모든 교회가 기도했습니다. 모든 교회가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절망이 떠나가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교회가 부흥하도록 만들어 주시고 경제가 회복되고 그래서 교회 부흥과 함께 한국 경제 회복도 이루어져서 한국이 세계 경제 10대 대국에 서는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이처럼 강력한 기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가 마음의 병, 육신의 병에서 놓여남을 받습니다. 기도할 때 부정적인 생각, 원망 불평이 떠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를 회복해야 됩니다.

 우리의 삶이 풍요해지다보니 우리는 기도를 소홀히 합니다. 기도가 소홀해지니 우리 입에서 원망 불평이 쏟아져 나오고 온 SNS와 인터넷의 뉴스들이 부정적인 기사로 뒤덮였습니다.

우리가 이 사회를 바꿔야 됩니다. 우리 1천만 크리스천들이 일어나서 이 절망의 사회를 희망의 사회로 바꿔야 됩니다. 어두운 사회를 밝은 사회로 바꿔야 되는 것입니다.

 편을 가르고 싸우며 다투는 이 사회를 대통합의 사회로 바꿔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첫째도 기도고, 둘째도 기도고, 마지막도 기도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3. 치료하는 집


예수님이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선포하신 후에 장사꾼을 내쫓으시니까 예수님께 병자들이 나아왔습니다. 

마태복음 21장 14절을 보니깐,
교회는 기도하는 집이요, 치료하는 집입니다. 그런데 오늘 특별히 성경에 두 종류의 병자를 언급합니다. 맹인과 저는 자가 나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제일 먼저 치료 받아야 될 두 종류의 사람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교회를 나오고 있지만 영적인 맹인이 되어서 영적인 것을 보지 못하고 늘 세상적인 눈으로 보고 판단하고 세상적인 말을 하고 세상과 같이 교회를 운영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든 문제가 바로 영적인 맹인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저는 자들이 있습니다. 교회 다니면서 기쁨과 감사가 없습니다. 뭔가 삶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문제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앙인이긴 한데 신앙적으로 무엇인가 문제가 있고 결핍된 부분이 있어서 절망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장애를 갖고 있어서 정신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고 늘 불안하고 과거의 상처, 트라우마에 잡혀서 안절부절하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죽음의 원인에 이르는 병이 주로 암인데, 실제로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이 우울증입니다.

6명 중에 한 사람은 우울증 증세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 국가 가운데 1위입니다. 지금도 하루에 40명씩 우울증 환자들이 자기 목숨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치료해야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그 우울증의 모습을 쫓아내고 그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안겨주어서 치료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우리 주변에 이런 분들이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영적인 맹인이 되어서 지금도 방황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 영적으로 저는 자가 되어서 불안정하고 여러 가지 문제 속에 갇혀서 고통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고 예수님이 그들을 고쳐주신 것처럼 교회가 그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그들을 변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고통의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을 부르고 계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십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은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님이 지금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고, 우리의 모든 문제와 염려와 근심 걱정을 아시고 우리의 모든 소원을 이루어 주시고, 우리의 병을 고쳐주시고, 우리 삶을 주님의 기쁨으로 충만케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에게 응답을 가져오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과 기적을 가져옵니다.

비행기 조종사이시면서도 늘 기도하시며 복음을 전했던 신일덕 장로님을 소개하기를 원합니다.

 이분은 전 대한항공 수석기장이자 항공 선교사입니다. 40년 동안 21,200시간을 비행하면서 10,022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할렐루야 캡틴이라 불렸는데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늘 기내 방송을 통해서

“할렐루야! 신일덕 기장입니다. 이 비행기에는 하나님이 동승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편안한 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이렇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의 방송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회사에다 항의했습니다. 대한항공의 본사에 연락해서 신일덕이라는 기장이 비행기 운행을 하면서 헛소리를 자꾸 하는데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상사에게 불려가서 야단을 맞고 주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비행기만 타면 “할렐루야! 안녕하십니까? 이 비행기에 하나님이 타고 계십니다.”라고 방송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도저히 이 사람 안 되겠다.’고 결정하고 동물을 실어 나르는 화물기 조종사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동물을 실어 나르는 화물기에 타서도 그는 똑같이 고백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동승하고 계십니다.” 

사람들이 웃으면서 “아니, 동물들이 들으라고 그런 소리를 하냐.”고 하니까 그는 동물들 관리하는 사람들도 여기 타고 있으니까 누구든지 이 말씀을 듣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방송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문이 대한항공 회장님 귀까지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괴짜 기장이 있구나. 누군지 얼굴 좀 보자.”고 해서 회장실에 불려갔습니다. 회장이 왜 비행기만 타면 할렐루야라고 하냐고 물어보니 그가 대답합니다.

제가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비행기가 안전했습니다. 저는 비행기의 안전을 위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대한항공 회장님이 독실한 불교 신자거든요. 절을 두 채나 지은 불교 신자인 회장이 비행기 안전을 위해서 했다고 그러니까 “그럼 앞으로 해도 좋다.”라고 허락해줬어요. 할렐루야. 

그래서 40년 동안 비행기를 몰면서 늘 “할렐루야! 하나님이 함께 이 비행기를 타고 계십니다.”라고 그는 안내방송을 했습니다.

 그가 그렇게 복음을 전하게 된 이유에는 1·4후퇴 때 안동으로 피난을 가서 미군 부대에서 구두를 닦았는데 구두를 닦고 나면 군인이 식빵을 주었답니다. 그 식빵으로 온 가족이 그 굶주린 배를 채웠는데 그 미군 부대가 비행기 부대라 그가 구두 닦는 사람들이 다 비행기 조종사예요. 그래서 그는 ‘나는 비행기 조종사가 되겠다.’라는 꿈을 가졌습니다.

그가 고등학생이던 시절 어느 날 새벽에 기도하던 중에 환상을 보았습니다. 흰 가운을 입은 분이 나타났는데 “너는 무엇 이 되길 원하느냐?” “네, 제가 장차 비행기 조종사가 되길 원합니다.” 그러니까 “너는 그럼 앞으로 새벽 기도를 열심히 해라. 새벽 기도를 열심히 해라. 새벽기도를 열심히 해라.” 세 번이나 그 음성을 듣고 난 다음 그는 매일같이 새벽에 나와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내 꿈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 내 꿈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당시 그는 농업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졸업하면 농업진흥청에으로 취직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어느 날 그의 아버님이 국립항공대학 원서를 가지고 와서 “여기 한번 지원해 봐라. 지금 신입생을 모집한단다.”

 그래서 그가 입학시험을 봤는데, 필기시험이 굉장히 어려웠답니다. 그래서 밤새 기도하면서 붙여만 주시면 제가 열심히 하겠다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했는데, 결국 그가 합격했습니다.

 이후 비행기 조정사가 되기 위해 밤을 새우며 공부하고 최종 시험을 앞두고 하나님 앞에 또 기도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해야 되겠습니까?” “너는 1만 명 목표를 세우고 전도를 해라.” 그래서 그때부터 그 말씀에 순종해서 비행기만 타면 “할렐루야! 이 비행기 하나님이 타고 계십니다.”라고 안내방송 후 비행기를 운전했습니다.

 그렇게 그가 40년 동안 비행기를 운행했습니다. 그에게 잊지 못할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사이판으로 가는 비행기를 운행하는데, 그 항로의 비행기에는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가 많았습니다.

그날도 신혼부부 60쌍을 태우고 사이판에 가는 데 내리기 전에 열대성 기후로 이상 기류가 생겨가지고 천둥번개가 치는데, 그만 번개를 맞고 비행기에 기체에 불이 붙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비행기 착륙 바퀴가 자동적으로 나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 비행기에 번개가 쳐서 불이 붙어서 바퀴가 안 나오는데 바퀴가 나오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니까 골수 불교 신자였던 부기장이 옆에서 비아냥거립니다. “아니, 기도한다고 바퀴가 나오나?” 그러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또 기도했습니다.

 “주님, 오늘 저 부기장이 완전히 깨지게 하옵소서. 그가 하나님의 기적을 보게 하옵소서.”

그가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는데, 여전히 바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부득이 동체착륙을 해야 할 위기적인 상황입니다.

 한편 관제탑에서는 메인 활주로에서 비행기가 동체착륙을 시도하면 폭발해 불이 나 공항이 마비될 수 있으니 그 옆에 그 자갈밭이 있는 야산 비행장으로 동체 착륙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동체착륙을 시도하면 대부분의 비행기가 견디지 못하고 폭발해서 비행기 안 사람들이 대부분 죽습니다. 실제로 동체착륙을 한 비행기 대부분이 다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무장에게 지시해 비행기 안의 모든 사람들에게 안전벨트를 매고 머리 숙여서 앞으로 의자를 꽉 잡고 비상 착륙을 준비하라고 방송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부기장에게 “자네가 운전대를 잡고 있으라.”고 명령하고 그 자리에서 손을 들고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비행기가 제대로 착용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가 기도하는데 어린이 찬양대가 찬양하는 모습이 보이고 하나님께서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을 그에게 주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할렐루야. 원래는 비행기는 자동항법 조정장치가 있어서 비행기가 착륙을 시도하면 자동으로 바퀴가 나오게 되어 있는데, 바퀴가 나오지 않으면 지금처럼 어쩔 수 없이 동체착륙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수동으로 한번 다시 조작을 해봐라.’라는 음성을 들려주셨어요. 그래서 옆에 수동 레버를 힘껏 돌리니까 ‘삑’하면서 보조바퀴가 튀어 나왔습니다.

 그러나 보조 바퀴만 갖고는 비행기 착륙이 완전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옆에 있는 수동 레버를 돌리고 또 돌리고 또 돌리고 또 돌리고 7번 반을 돌렸더니 삐그덕하면서 그제서야 착륙할 수 있는 바퀴가 튀어나왔습니다.

 그러자 보고 있던 부기장이 놀라서 관제탑에 연락합니다.
 “하나님이 바퀴를 내려주셨습니다!”

관제탑조차 비행기를 공항 메인 활주로에 내리려고 거짓말하는 줄 알고 재차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부기장이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결국 비행기는 그의 기도 덕분에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신혼부부들이 만세를 부르고 박수를 쳤습니다. 그들은 공항에서 빠져나가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그들의 생명을 구한 기장을 보려고. 마침 기장인 그가 나가자 다들 그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기장은 그들과 포옹하면서 당신들을 살리신 예수를 믿으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부기장이 그에게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습니다.

“제가 우리 기장님 믿는 하나님을 이렇게 업신여기고 무시했던 걸 용서하십시오.” 부기장은 자신이 절을 22년 다녔지만 이 같은 기적은 처음 본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그는 “당신도 예수 믿으면, 당신도 복 받는 사람이 될 거다.”라고 당부하니 그 부기장이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에 가서 신학을 공부해 목사가 됐습니다.

이처럼 그는 40여 년 동안 비행기를 타면서 만 명이 넘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은퇴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는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지금도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우리 일생을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은혜의 길로,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찬송가 393장을 부르면서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찬송가 393장 (통 447): 오 신실하신 주> 

1절 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늘 함께 계시니 두렴없네
그 사랑 변찮고 날 지키시며
어제나 오늘이 한결같네

후렴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며
일용할 모든 것 내려주시니
오 신실하신 주 나의 구주

2절 봄철과 또 여름 가을과 겨울 
해와 달 별들도 다 주의 것
만물이 주 영광 드러내도다
신실한 주 사랑 나타내네

3절 내 죄를 사하여 안위하시고 
주 친히 오셔서 인도하네
오늘의 힘 되고 내일의 소망
주만이 만복을 내리시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시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보살피시고 인도하고 계신데, 우리는 주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내 뜻과 내 고집을 따라 살았던 우리의 허물을 주님 회개합니다.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되게 하여 주셔서 한 번뿐 인생 살아갈 때 가장 의미 있고 보람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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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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