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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히 이기느니라
2022.02.27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로마서 8:35~39)

귀한 찬양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거룩하고 복된 날 주님 앞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특권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일생 다 가도록 우리의 예배와 찬양이 그치지 않게 하여 주시고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주님을 섬겨서 하늘나라에 큰 상급을 쌓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 나라의 지도자를 세웁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들을 겸손히 섬기며 공의와 진실과 사랑으로 대한민국을 굳건히 세울 수 있는 지도자를 세워 주시옵소서. 감사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복음성가 : 사랑하는 자여>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설교말씀>

여러분 모두에게 이 요한3서 2절의 축복이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로마서 8장 35절로 39절 말씀 가지고 “넉넉히 이기느니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크게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넉넉히 이기느니라.”

코로나가 3년째 이어져 오면서 곳곳에서 탄식 소리가 들려옵니다. 자영업자 영세소상인들은 하루도 더 못 버티겠다고 말을 합니다. “이제는 다 끝났다. 우리가 무엇도 할 수 없다.” 저들이 탄식하며 “더 이상 방역으로 우리를 제지하지 말고 우리에게 좀 자유함을 주라. 24시간 영업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영업할 수 있는 자유를 허락해 달라.” 데모를 합니다.

실제로 24시간 영업하던 분들이 밤 9시까지만 영업을 하니까 수입이 3분의 1정도로 밖에 안 들어와서 가게 임대료도 내기도 힘들고 인건비도 감당이 돼서 가족들끼리 나와서 그 무거운 짐을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없다고 젊은이들은 탄식합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온 절망의 소리가 그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급기야는 “이렇게 살아 무엇하나?” 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절망적인 상황이 다가온다고 해서 포기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으면 안 됩니다. 다시 새 힘을 내야됩니다. 반드시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고난이 세상 사람들에게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믿는 자에게도 다가와서 우리를 낙심하게 합니다. 절망하게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의 말씀으로 기적의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하시고 새 힘을 더하여 주십니다. 이사야 41장 10절에 놀라운 말씀이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약속의 말씀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아가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떤 문제가 어려움이 있다고 할지라도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고 나아가면 반드시 우리는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1. 끊을 수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그 어떠한 시련도 환난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끊을 수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하여 로마서 8장 35절에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그 무엇도 그 누구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받을 만한 아무런 자격이 없었습니다. 죄덩어리였습니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입니다. 로마서 5장 8절은 설명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셨는데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있겠습니까? 죄로 인하여서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우리를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돌아가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로마서 5장 10절입니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죄로 인해 원수가 되었지만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이제 예수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화목한 관계가 되어서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주님을 섬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 전체의 요절이 요한복음 3장 16절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이 세상을 이처럼 예수님을 십자가 달려 죽게 하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 놀라운 은혜로 예수 믿고 구원받고 영생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 무엇도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한국의 지성으로 불리우는 이어령 박사님이 어제 천국에 가셨습니다. 이어령 박사님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세계적인 석학입니다. 특별히 일본의 많은 지성인들이 이어령 박사님 그 가지신 지식에 감동되어서 그에게 머리를 숙이고 배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어령 박사님이 그 따님이 일찍 세상을 떠나면서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딸의 죽음 앞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어령 박사님이 예수님을 받아들인 사건은 일본 지식인들에게 큰 충격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도대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데 우리가 존경하고 세계적인 석학으로 받들어서 우리가 따르고 있는 이어령 박사님이 예수를 믿고 따르게 되었는가? 그렇습니다. 어떤 권력자라고 할지라도 어떤 지식자라고 할지라도 어떤 부자라고 할지라도 예수를 믿지 않으면 그 삶은 헛된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을 때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가 임하고 영생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이제는 하나님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우리에게 다가오는 환난

그런데 예수 믿고 나서 우리 앞에 꽃길이 깔리고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믿고 난 다음 악한 원수 마귀가 어떡하든지 우리를 다시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려고 우리를 공격하고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우리에게 환난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환난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습니다. 로마서 8장 35절에 이와 같이 선포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습니다. 환난도 권고도 박해도 기근도 적신도 위험도 칼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환난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환난이라는 말은 두들긴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가 질병에 두들겨 맞기도 하고 빚쟁이에 두들겨 맞기도 하고 또 사람들의 악한 말 비난 거짓된 말에 두들겨 맞기도 합니다. 특별히 예수님 믿는 사람들은 믿지 않은 사람들이 더 우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무엇인가 자기들 눈에 띌 때 마음이 맞지 않을 때 공격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 잘해야 됩니다. 환난을 당합니다. 또 곤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곤고는 마음속에 다가오는 고통입니다. 우리가 외부로 다가오는 고통은 어떻게든 이겨볼 수 있는데 마음의 고통은 정말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그다음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 박해입니다. 박해는 부당하게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 그것이 박해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다 보면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 회사에 예수님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나 혼자 예수님 믿다 보니까 혼자 예수 믿는 척하고 잘난 척한다고 왕따를 시키고 승진 대장에서 제외시키고 어려움을 줄 때가 있습니다. 그런 박해가 다가오기도 하고 우리에게 기근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기근은 배고픔 굶주림입니다. 우리가 6.25 전쟁 이후에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냈습니까. 저도 어릴 때 기억이 나는데 배고파 굶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거지들이 여기에 깡통을 달고 와서 집집마다 문을 두들기면서 먹을 거 좀 달라고 구걸하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웬 은혜인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우리가 그 고난의 시기를 다 이겨내고 70년대 80년대에 경제 대부흥을 이루어서 오늘날 경제 10대 대국에 들게 된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적신, 위험, 칼의 고난이라고 합니다. 적신은 완전히 벌거벗김 당하는 것 같은 그런 수치스러운 일을 당하는 것입니다. 위험은 나를 외부 사람들이 폭력적으로 위협하고 어려움을 주는 것입니다. 칼은 죽음의 위험까지 다가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믿는다는 이유 하나로 이와 같이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는 원래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이었습니다. 좋은 가문에서 태어나서 날 때부터 시민권자였고 당시 최고 학벌인 가말리엘 밑에서 공부를 했고 산헤드린 공회의 인정을 받아서 장차 크게 쓰임 받을 지도자로 그가 촉망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에게 교회를 무너뜨리는 사명을 맡겼습니다.

그래서 사울이라고 하는 청년이 교회를 무너뜨리고 예수님의 사람 잡아넣는 것이 옳은 일인 줄 알고 그 일을 행하다가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을 붙잡으러 다메섹으로 가다가 예수님 만난 다음 고꾸라졌습니다. 예수님을 핍박하던 자에서 그가 예수님을 전하는 복음 증거자가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말할 수 없는 환난을 당하게 됩니다. 그가 당한 환난에 대해서 고린도후서 11장 23절로 27절은 설명합니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그가 당한 고통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 죽은 자와 방불한 것이 되었다고 그는 말을 했습니다. 로마서 8장 36절입니다.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와 같은 환난이 그에게 다가왔지만,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왔지만, 그는 주님을 붙잡고 모든 어려움을 이겨낸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어떤 환난이 다가와도 낙심하고 무너지면 안 됩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하십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도와주십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위대한 승리를 선물로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3. 주님이 주신 승리

주님이 주신 승리에 대해서 로마서 8장 37절은 이와 같이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할렐루야! 어떤 어려움을 당한다고 할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절망하지 마십시오. 분명히 온 천지는 변해도 일점일획 변하지 않는 약속의 말씀이 우리에게 약속하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넉넉히 이기느니라. 넉넉히 이기느니라.

넉넉히 이긴다는 말은 그냥 이긴다는 것이 아닙니다. 넉넉히 이기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크고 작은 전투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전쟁에서 완전히 승리하고 적을 완전히 정복해서 다시는 우리를 공격해오지 못할 정도로 저들을 패배시키고 위대한 승리를 거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 그와 같은 승리가 주어진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고난이 다가와도 주님을 바라보고 외치십시오. 우리는 넉넉히 이긴다.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 넉넉히 이기느니라. 넉넉히 이기느라. 오늘 여러분 모두에게 주신 축복의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가 강한 것 같은데 참 연약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누가 무슨 말 한마디 하면 그것이 상처가 되어 갖고 그 상처 속에서 스스로 무너지고 고통에 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사람들에게 무시당한다고 생각할 때 사람들이 나에게 등을 돌리고 떠날 때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얻지 못할 때 남에게 비난을 받을 때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주저앉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 중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절망 가운데 밖에 떠도는 청소년이 50만 명입니다. 50만 명. 말 한마디에 저들이 상처받고 집을 나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들이 여러분을 다 떠나고 여러분을 비난한다고 해도 여러분 거기에 귀를 기울이면 안 됩니다. 주님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주님은 절대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십니다. 찬송가 88장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온 세상 날 버려도 주 예수 안 버려 끝 까지 나를 돌아보시니

할렐루야. 힘들 때 슬플 때 괴로울 때 우리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위하여 죽었노라.” 우리를 꼭 주님의 품에 안아주실 것입니다.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무너지지 말고 주님만 믿고 의지하고 바라보고 나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80년대 미국에서 공부할 때 미국 ABC 방송에서 집을 떠난 청소년과 부모님과 전화로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만 해도 미국의 풍요로움 속에 무엇인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보다 너무나 잘 살았으니까요. 그런데 1년에 집을 나가서 떠도는 청소년이 300만입니다. 30~40년 후에 우리가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300만이나 되는 청소년들이 집을 나와서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뉴욕에 사는 어머니에게 플로리다 사는 딸이 연결돼서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어머니가 울면서 "너 그동안 잘 지냈니. 어떻게 지냈니. 아픈 데 없니." 울면서 얘기하는데 공중전화에서 전화기를 붙잡고 있는 딸은 어머니가 우는 목소리에도 별로 반응이 없습니다. “너 왜 집 나갔니? 너 어떻게 지냈니.” 그러니까 이 딸이 마음속에 쌓였던 말을 탁 뱉어냅니다. “왜 엄마가 그때 나한테 소리 지르면서 꺼져버리라고 나가라 그랬냐고 꼴도 보기 싫다고 그랬냐고 너 같은 것이 태어나서 왜 날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하냐.”고 그날 엄마가 부부 싸움을 했는데 딸이 들어와서 뭘 달라고 그러니까 그 화가 난 것을 딸한테 풀어버렸던 것입니다. 꼴도 보기 싫다고 꺼져버리라고 너 같은 게 왜 태어나서 날 괴롭히냐고. 그 딸은 그 엄마의 소리 지르는 소리에 충격을 받고 그날로 보따리 싸고 나간 것입니다. 짐을 싸서 나갔습니다.

우리의 말이 우리의 행동이 알게 모르게 이렇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말을 덕스럽게 해야됩니다. 내 감정을 담아서 얘기하면 아이들이 잘못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약한 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어떤 상처도 넉넉히 이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과거의 이런 상처에 메어있지 말고 과거에 나를 괴롭혔던 모든 그런 말들에 메어있지 말고 다 내던져 버리고 주님만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 사람들이 가져다주는 어떠한 괴로움도 어떠한 고통도 어떠한 문제도 나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외칩니다. 로마서 8장 38절, 39절입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할렐루야! 때때로 우리는 험한 세상 속에서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그러나 그때 우리가 주님의 약속의 말씀 붙잡고 주님 바라보고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칠전팔기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잠언서 24장 16절에 그 말씀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7번 넘어져도 주의 말씀을 잡고 8번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넘어져도 다시 또 일어나고 또 일어나고 또 일어나서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전진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 무엇으로도 그 누구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습니다. 어떠한 고난과 환난이 우리에게 다가온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게 될 것입니다. 넉넉히 이기게 될 것입니다.

말할 수 없는 고난 가운데서 약속의 말씀 붙잡고 기도로 승리한 믿음의 사람이 있습니다. 조셉 스크라이븐의 이야기를 소개하기 원합니다. 조셉 스크라이븐은 1819년 영국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났고 명문 트리니티 대학을 졸업을 했는데 1843년 결혼을 앞두고 큰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 결혼식 바로 전날 약혼녀, 신부가 자기 결혼할 신랑을 만나러 오다가 그만 다리에서 사고가 나서 강에 빠져 죽은 것입니다.

저 멀리서 그 모습을 보고 달려와서 구조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가 된 상태였습니다. 이미 죽은 상태였습니다. 어찌 하나님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습니까. 그 기록을 보면 그 당시 교통수단이 없어서 말을 타고 다니는데 말이 막 다리를 건너다가 무슨 일이든가 발작을 해서 말에서 떨어져 갖고 강에 떨어진 것 같습니다.

그는 아일랜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2년 있다가 캐나다로 온타리오로 이주하여 갑니다. 그곳에 가서 안정된 삶을 살면서 가정교사로 아이를 가르쳤는데 그 집의 조카인 엘리자 로시와 연이 돼서 약혼을 하고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로시가 “내가 결혼하기 전에 침례 받고 주님의 자녀로서 모든 준비를 갖춘 후에 결혼하겠다.” 해서 침례를 받았는데 추운 겨울날 침례를 받아 갖고 그것이 폐렴이 돼서 한 넉 달 동안 고통당하다가 또 세상을 떠났습니다.

“왜 내게 이런 고난이 계속 다가옵니까?” 슬픔에 잠겨 있는데 자기 고국에 홀로 남겨둔 어머니가 위독하다고 하는 소식이 또 전해 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눈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에 이와 같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사랑하는 약혼녀를 잃었습니다. 지금 저는 외롭고 고독합니다. 그러나 저보다 더 외로우실 제 어머니의 친구가 되어주시고 어머니의 병을 고쳐주세요. 이제부터 저도 외로운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 살겠습니다. 주님만을 위해 평생 살겠습니다.

간절히 기도할 때 주님의 위로하심이 임했습니다. 자기가 외롭고 혼자 쓸쓸하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자기와 함께하고 계시고 병중에 있는 어머니와도 주님이 함께하고 계셔서 돌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하여 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이와 같은 시를 적었습니다.

우리의 죄짐을 맡아주신 주님은 좋은 친구십니다.

세상 사는 동안 시험과 걱정 그리고 괴로움 없는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다정한 친구되신 주님만이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이 시가 오늘날 아름다운 찬송으로 은혜의 찬송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 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

주께 고함 없는 고로 복을 받지 못하네.

사람들이 어찌하여 아뢸 줄을 모를까.

말할 수 없는 고난의 밤을 지낸 조셉 스크라이븐은 그 후 결혼하지 않고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불우한 이웃을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사람들이 그를 성자라고 불렀고 그의 사랑의 섬김을 기억하면서 그의 죽음을 기렸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홀로 외롭지 않습니다.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십니다. 고난의 순간에 주님이 함께하고 계시고 여러분을 돌보십니다. 그 무엇도 그 누구도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모든 무거운 짐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송가 369장 (통 487): 죄짐 맡은 우리 구주>


1절)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 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

주께 고함 없는 고로 복을 받지 못하네

사람들이 어찌하여 아뢸 줄을 모를까


2절) 시험 걱정 모든 괴롬 없는 사람 누군가

부질없이 낙심 말고 기도 드려 아뢰세

이런 진실하신 친구 찾아 볼 수 있을까

우리 약함 아시오니 어찌 아니 아뢸까


3절) 근심 걱정 무거운 짐 아니진 자 누군가

피난처는 우리 예수 주께 기도드리세

세상 친구 멸시하고 너를 조롱하여도

예수 품에 안기어서 참된 위로 받겠네




예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 주셔서 한평생 여러분과 동행하시며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만들어 주십니다.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의 손을 꼭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이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여 주셔서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한평생 우리와 함께 하시며 은혜를 주시는 놀라운 축복을 감사합니다. 한평생 주님 영광 위해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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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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