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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2022.01.23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한복음 8:29)

귀한 찬양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 반드시 일어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우리 주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웬일인지 웬 은혜인지 많고 많은 사람 가운데 저희를 택하여 하나님 자녀 삼아 주시고 오늘 이 시간 이 자리까지 인도해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주님 앞에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서 귀한 예배를 드리오니 기뻐 받아 주시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은혜로 우리 모두에게 넘치게 채워주시옵소서. 감사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말씀>

오늘 요한복음 8장 29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여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한번 크게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요즈음 혼자 사는 사람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2020년 인구주택 총 조사를 보니까 전체 2천 92만 7천 가구 중에 31%인 664만 3천 명이 나 홀로 가구입니다. 그중에 절반 넘게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1인 가구입니다. 왜 혼자 사느냐? 뭐 홀로 되신 독거노인도 계시고 또 직장 때문에 지방에 내려가서 계신 분도 계시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오늘 우리 사회가 혼자 사는 것이 그저 당연한 것처럼 그러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혼자 사니까 모두가 간섭할 사람도 없고 뭐라 할 사람도 없으니까 편한 점이 있을 겁니다. 하루 종일 자도 되고 컵라면을 몇 개씩 끓여 먹어도 뭐라 할 사람도 없고 그러나 혼자 사는 것이 편할 수 있지만 때때로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합니다. 특별히 갑자기 아파 누우면 누군가 보살펴 줄 사람이 옆에 없으니까 너무나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내가 큰 어려움 당할 때 누가 옆에서 같이 자리를 지켜준다면, 아플 때 누가 내 병을 위로해준다면 간호해준다면 참 힘이 되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때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믿는 사람들은 그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감사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혼자 살아도 혼자인 것이 아닌 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29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1. 나를 보내신 이가 함께 하심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신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나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주님이 지금 나와 함께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혼자 혼밥을 먹어도 주님이 옆에서 같이 계시는 것입니다. 외로워 눈물을 흘릴 때도 “힘내라. 그만 울고 일어나라.” 주님이 격려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에 왜 내가 존재하고 있고 내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 될 것인가 늘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나는 누구이며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가? 자신에 대한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누가 나를 이 세상에 존재하게 했습니까? 물론 육신적으로 보면 부모님이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했습니다. 그러나 신앙인의 눈으로 보면 나를 이 땅에 존재하게 하신 분은 우리 주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16절은 말씀합니다.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예수님 친히 말씀하시기를 자신이 혼자 있는 것이 아니고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리는 증인이 되셨고 하나님의 이를 증거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8장 18절입니다.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것과 자신이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증인으로서 감당해야 될 그 일을 자세히 알고 계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여기까지 어떻게 왔습니까?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여기까지 주님이 나를 인도해주셨는데 나의 삶의 현주소는 어떠합니까? 우리는 지금 어디를 가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가야 할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무엇을 이루기를 원하십니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분명한 답을 갖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나를 지명하여 부르시고 오늘 여기까지 있게 하신 분은 우리 주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1절에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야훼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주님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많고 많은 사람 가운데 우리를 지명하여 부르시고 너는 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인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택하여 부르셨습니다.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일생을 인도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 각자가 자기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깨달아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위해 살면 그 삶이 허무하고 지치고 피곤하고 상처투성이의 인간의 인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면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면 비록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주님이 주신 기쁨이 있고 은혜가 있고 하나님의 축복이 풍성히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

그러므로 우리가 한 번뿐인 인생을 살아갈 때 우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8장 29절은 말씀합니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예수님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가 그것을 늘 먼저 생각해야 됩니다. 내 뜻 내 생각이 아니라 나를 택하시고 나를 부르신 주님의 뜻이 어디 있는가를 살피고 그 뜻을 이뤄나가는 주님의 자녀가 될 때 우리에게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 34절에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6장 38절입니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주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고 주님 말씀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된 자들입니다. 이사야 43장 7절은 말씀합니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주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하신 것입니다. 나를 부르신 뜻이 어디 있는가를 살펴서 우리가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만 높여드리고 주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하나님의 복된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각자 각자에게 주신 재능이 있습니다. 그 재능을 가지고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큰 복을 내려주십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옛날에는 어른들이 “이것 하라, 저것 하라.” 해서 그의 앞길을 정해주었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스스로 자기가 뭘 잘할 수 있는지 알고 그 길로 갑니다. 아예 대학 갈 생각도 하지 않고 “나는 빵 잘 만드는 그런 재능을 가졌기 때문에 나는 빵 만드는 기술을 배워서 내가 제과점 빵집을 열어 경영하는 사장이 되겠다.” 그래서 실제로 빵집을 열어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서 빵을 사러 오게 만드는 그러한 사장님이 된 분도 있고 공부를 잘하는 분은 공부에 전념해서 교수가 되고 과학자가 되고 또 사람을 치료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 분들은 의사가 되고 어떤 재능을 주시면 또 예술인이 되고 법조인이 되고 정치인이 되고 각자 각자가 자기에게 주신 달란트를 발견하고 그것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 믿는 우리 모두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각자 있는 자리에서 자기에게 주신 재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공이라고 하는 선물을 주십니다. 축복이라고 하는 선물을 주시는 것입니다. 아무나 성공을 선물로 받는 것이 아닙니다. 축복을 선물로 받는 것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 복을 더해주시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임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리고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장 히브리서 11장 6절에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믿음을 갖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상을 주시고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케 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각자 각자가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고 하나님 앞에 귀하게 아름답게 위대하게 쓰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내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가를 먼저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가르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은 잘 가르쳐야 되고 가정주부는 가정에서 자녀를 사랑으로 돌보고 맛있는 음식으로 온 가정을 기쁘게 하고 구역장은 구역을 살리고 변화시켜서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어디서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그것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간구하는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시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3장 22절입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우리가 주의 말씀을 지키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한 번뿐인 인생입니다. 보람 있고 의미 있고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가 나에게 주신 재능이 무엇인가를 깨달아 알아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3. 혼자 두지 않으시는 주님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우리들을 혼자 외롭게 내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29절은 말씀합니다.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때때로 인생의 길이 참 외롭고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군중 속에 고독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마음 한 켠에 항상 외로운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가진 우주적 고독입니다. ‘cosmic loneliness’라고 합니다. 늘 그 마음 한 켠에 외로움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믿는 우리를 그냥 외롭게 내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언제나 우리 곁에 계셔서 우리를 사랑으로 돌보아주시고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우리에게 새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시는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목이 말라서 시냇물을 찾는 사슴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마음에 갈급함을 채우려 합니다. 시편 42편 1절, 2절 이와 같이 고백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서 주님을 찾으며 “주여! 내가 고통 가운데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주님을 찾습니다. 주님 내 영혼의 갈급함을 채워주옵소서. 외롭고 힘들고 지친 이 인생을 어루만져 주시고 일으켜주시고 붙들어주시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할 때 주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신학교를 다닐 때 이영도 목사님의 제자인 변종호 교수님이 계시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우리 순복음신학교에서 편입을 해서 공부할 때 변종호 교수님 통해서 이영도 목사님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근데 워낙 몸이 아프세요. 폐병을 앓으시고 온몸이 허약해서 양말을 겨울에 5켤레 신는다고 그랬어요. 그냥 온몸을 그냥 옷으로 감고 다니시는데 나이 30대부터 폐병으로 저분은 몇 년 못 산다. 그런데 주님이 그렇게 평생 아픈 그분을 붙들어주셔서 옛말에 골골 팔십이라고 하더니만 한 90세까지 사셨어요. 할렐루야!

이분이 우리 조용기 목사님 동생분들을 다 찾아가 가지고 신학교 입학원서들을 건네고 “당신이 신학교 가서 목사 되어야 돼.” 그래갖고 이끌어서 목사되신 분이 조용모 목사님, 조용찬 목사님이십니다. 그런데 힘드셨는지 가끔 강의할 때 그런 말씀하십니다. “인생이란 혼자 살면 외롭고, 둘이 살면 괴로 운거예요. ‘이응’ 하고 ‘기역’ 차이예요.” 그런데 살아보니 혼자 살아도 외롭고 괴롭고, 둘이 살아도 외롭고 괴로운 게 인생입니다. 시편 25편 16절, 17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우리가 주님 앞에 부르짖을 때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주십니다. 42편 5절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할렐루야!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고난을 이기고 승리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로마서 5장 3절, 4절은 이와 같이 선언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할렐루야! 환난 가운데 참고 견뎌서 인내하고 연단을 받으면 소망이 궁극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모든 어려움 이겨내고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의사 선생님이 아프면 참 힘들고 어렵고 일반 환자보다 고통이 몇 배로 더 크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연대, 이대 교수님은 본인이 암을 네 번이나 앓으면서 암 투병을 하면서 병을 치료하다가 천국 가셨는데 제가 오늘 소개하는 이 지나영 교수님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의과대학의 소아 정신과 교수입니다.

이분이 대구 태생인데 집이 어려웠습니다. 봉제공장에서 어머니 아버지가 일을 했는데 둘째로 태어났어요. 근데 원래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었는데 아이가 덜커덕 태어나니까 아버지가 속상했는지 호적에 이름을 안 올려줬습니다. 우리는 태어나면 동사무소에 가서 출생신고를 하지 않습니까. 4살이 될 때까지 이 아이를 출생신고를 안 했어요. 그러니까 아이는 있어도 4살이 될 때까지 존재가 없는 겁니다. 4살이 되어서야 겨우 이름이 호적에 올라갑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가난한 가정에서 힘들고 어렵게 자라납니다.

그런데 머리는 좋아서 공부를 잘합니다. 그래서 대구가톨릭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본인이 정신과 레지던트를 하고 싶어서 지원했다가 그만 낙방합니다. “내가 재수하느니 내가 미국가서 내가 정신과 의사가 돼서 오겠다.” 혈혈단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가서 공부합니다. 본인 말로 맨땅에 헤딩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그가 보스턴에 가서 공부하다가 예수님을 만납니다. 예수님을 만나서 그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졌습니다.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미국 전체 의과 대학생 중에 상위 3%의 성적을 얻어가지고 하버드 의과대학 뇌영상연구소를 거쳐서 그다음에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정신과 레지던트로 의사로 합격을 합니다. 할렐루야!

언어의 장벽을 이기려고 한국말은 하나도 쓰지 않고 영어로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발음하고 이야기하고 하루에 16시간 자기가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한국인 최초로 존스홉킨스대학의 소아정신과 의사가 되고 17년 동안 미국에서 의사로 있으면서 또 교수까지 됩니다.

5년 전입니다. 2017년 5월에 이분이 차를 운전하고 오는데 갑자기 온몸이 아파 온몸이 쑤셔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겨우 주차하고 집에 기어들어 왔는데 그때로부터 온몸이 근육통 몸살 오한 온갖 병이 그를 찾아왔습니다. 원래 본인은 건강하고 에베레스트산도 등반하고 했던 그러한 건강한 그 체력을 가진 분인데 갑자기 아프게 되니까 병명을 알기 위해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의과대학이 있으니까 유명한 의사 선생님은 다 찾아서 검진을 받는데 병명을 못 찾아내는 거예요. 의사 12명이 병명을 못 찾아냅니다.

6개월 동안 계속 병명을 찾는 중에 3번이나 쓰러져서 응급실에 가고 겨우 6개월 만에 병명을 찾아냈는데, 이름도 복잡해요. 신경매개저혈압 및 기립성빈맥증후군. 자율신경 장애로 말미암아 어지러움, 구토, 실신이 늘 수시로 다가와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난치병입니다. 희귀병에 걸린 겁니다. 의사인 자기가 그런 희귀병에 걸렸습니다. 심한 어지럼증으로 15분도 제대로 앉아 있지 못하고 누워야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의 자녀였고 믿음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 절망의 순간 옆에 계신 주님을 꼭 붙들고 기도하면서 병과 싸우기로 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입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이 말씀 붙잡고 내가 견딜만하니까 주신 것이다. 고난을 축복으로 바꿀 것이다. 절대 긍정의 믿음을 가지고 병과 싸우면서 환자를 돌보고 환자를 돌보고 나면 아파서 또 본인은 누워있고. 지난 5년 동안 약 2년 가까이 누워있으면서 그가 병과 싸웠습니다. 그래서 싸우는 동안에 유튜브를 통해서 그의 믿음을 사람들에게 전하였고 저 유튜브 팔로워가 약 140만 명이 됩니다. 별로 안 놀라시네. 140만 명. 그 유튜브를 보면요 굉장히 감동되는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모금한 것을 가지고 캄보디아에 있는 학교에 기증도 하고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어디 가서 강연을 하고 나면 강연 끝나고 나서 다시 드러누워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이 귀한 주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지교수는 고백합니다.

의사로서 20년을 살아온 나지만, 현대 의학으로 완벽히 진단하고 고쳐줄 수 있는 환자보다 그럴 수 없는 환자가 더 많다는 사실은 늘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 돌이켜보면 내가 겪은 각종 실패와 좌절의 순간들이 내게 새로운 문을 열어준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 어떤 상황이 닥쳐도 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이라 믿고 일부러라도 긍정적인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고 자꾸 떠올릴 수 있도록 스스로를 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

본인이 실패를 딛고 일어나서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이렇게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결코 이 세상에 그냥 내동댕이쳐진 그러한 외로운 존재가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 곁에 계십니다. 우리 각자에게 사명을 주시고 그 사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돕고 계신 것입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그냥 주저하지 말고 꼭 주님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전진 전진해 나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러 막달라 마리아가 왔는데 무덤은 비고 예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절망 가운데 울며 예수님을 찾을 때 예수님이 나타나 “마리아야.” 부르셨습니다. 외롭고 지친 마리아를 막달라 마리아를 주님 만나셨습니다. 그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을 만난 내용을 찬송으로 옮긴 것이 찬송가 442장입니다. 이 찬송을 부르면서 여러분 외로움과 절망 속에 있는 분이 다 예수님 만나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예수님 안에서 새 힘을 얻게 되는 은혜가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송가 442장(통499) : 저 장미꽃 위에 이슬>

1절)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는 그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2절) 그 청아한 주의 음성 우는 새도 잠잠케한다

내게 들리던 주의 음성이 늘 귀에 쟁쟁하다

3절)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나

괴론 세상에 할 일 많아서 날 가라 명하신다

후렴)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와 함께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외롭고 홀로 내버려진 자가 아닙니다. 주님 나와 함께하시고 우리에게 꿈과 소망을 주시고 비전을 주시고 사명을 주시고 그 사명을 이루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 우리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맡기신 사명 잘 감당하여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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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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