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링크 보내기 버튼
믿음의 부모와 복 받은 가정
2021.05.09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히브리서 11장 23절)

우리가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좋은 일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좋은 일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좋은 일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좋은 일이 있습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오늘 있기까지 우리를 낳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해서 우리는 감사해야 됩니다. 또 우리에게 주신 자녀에 대해서 감사해야 됩니다. 자녀를 우리가 믿음으로 양육해서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귀하게 크게 쓰임 받도록 부모님들은 잘 양육할 책임이 있고 또 자녀들은 잘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려서 하나님의 큰 복이 임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복 받는 비결인 것입니다.

이 시간 기도할 때 주님, 우리 부모님을 허락하여 주시고 오늘 내가 있기까지 부모님의 헌신과 사랑에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주신 자녀들 감사합니다. 자녀들이 주님 은혜 가운데 믿음으로 잘 자라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하는 조용기 원로 목사님, 우리 영적인 아버지가 되시는데 주님, 건강을 회복시켜주셔서 맡기신 귀한 사명 감당케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다 같이 통성으로 기도합니다. 주여! 주여! 주여!(통성기도)

<찬송가 382장 (통432)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오늘 있기까지 저희들을 낳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에게 귀한 부모님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에게 주신 자녀들을 인하여 감사드립니다. 자녀들을 잘 믿음으로 양육하여 장차 큰 인물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이 땅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말씀>

오늘은 어버이 주일을 맞이해서 히브리서 11장 23절 말씀을 가지고 “믿음의 부모와 복 받은 가정”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제목을 한번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부모와 복 받은 가정” “믿음의 부모와 복 받은 가정”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행복을 위하여서 우리에게 가정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예수님 믿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믿음의 가정이 행복한 가정인 것입니다. 믿음장인 히브리서 11장에 보면, 에녹, 노아, 아브라함을 비롯한 많은 믿음의 영웅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에 모세의 부모님이 나옵니다. 모세의 부모님은 믿음의 부모님이었습니다.

1. 믿음의 부모

먼저 믿음의 부모님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400년 전, 바로 왕이 통치하고 있을 때 애굽의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노예 생활을 한지 400년이 지나가면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내려주시면서 이방인의 땅에서 번창하게 되었을 때 바로 왕의 마음에 두려움이 다가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저렇게 번창하고 있으니 만일 대적이 쳐들어왔을 때 적과 손을 잡으면 우리가 큰 어려움에 빠지겠구나.’ 그래서 바로 왕이 명령을 내립니다. “여자아이를 낳으면 살려주지만, 남자아이를 낳으면 다 죽여라. 나일강에 던져버려라.” 출애굽기 1장 22절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에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다 강에 던져 죽임을 당하는 그런 절망적인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믿음의 부모였던 모세의 부모는 이 아이가 태어났을 때 하나님께서 이 가정에 주신 귀한 아이인 것을 알고, 죽이지 않고 아이를 숨겨 키웠습니다. 히브리서 11장 23절입니다.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모세를 키웠습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하는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 기뻐하시는 결정을 해야 됩니다. 모세를 살렸기 때문에 나중에 모세가 장성하여 80이 되었을 때 40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해내어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위대한 이스라엘의 영도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결정을 해야 됩니다. 수많은 선택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결정과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간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해야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정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뜻이 맞지 않을 때 우리는 무조건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대학에 전공을 택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선택을 해야 돼서, 그 길을 갈 때 하나님이 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직장을 택할 때도 마찬가지이고, 사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직장이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업이냐 그것을 기도하고 결정한 다음 하나님의 뜻인 것을 깨달으면 그 길을 가야되는 것입니다. 내 뜻대로 내 생각을 따라갔다가는 큰 문제와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선지자 요나는 하나님께서 니느웨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 하셨는데,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아니하고 ‘내가 왜 이방 족속에게 가서 복음을 전해야 되는가?’ 자기 생각 자기 뜻을 따라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다가 풍랑을 만나고 죽음의 위험의 지경에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요나서 1장 3절, 4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나 요나가 야훼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야훼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야훼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아니하고 자기 인간의 뜻을 따랐기 때문에 본인뿐만 아니라 그 배에 탄 모든 사람들이 풍랑 가운데에 다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자기 때문에 그 풍랑이 왔단 것을 알고 배에 탄 사람에게 말합니다. “나를 바다에 던지시오. 벌을 받아야 될 사람은 나 자신이고 당신들은 아무런 죄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요나를 바다에 던졌을 때 풍랑이 잠잠해졌고 요나는 큰 물고기 뱃속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매 순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을 생각하고, 결단하고 행하시길 바랍니다. 누구와 만나 대화할 때도 내 생각이 앞서서 말을 쉽게 하지 말고 한 번 더 생각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을 하고 기뻐하시는 교제를 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정을 하고 그 삶을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매 순간순간 우리의 삶은 선택과 결정입니다. 말을 할 때도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눌 때도 사업을 할 때도 내 전공 분야가 뭔지 선택해서 그 길을 갈 때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재능을 따라서 결정하고 선택하고 나아가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큰일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 순간순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선택 믿음의 결정을 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기도의 어머니

이런 믿음의 선택은 기도가 뒷받침해야 됩니다. 기도가 없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가 없습니다. 둘째로 기도의 어머니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기 원합니다. 구약이 낳은 가장 위대한 선지자요, 제사장인 사무엘은 어머니 한나의 기도로 태어났습니다. 그 어머니 한나가 하나님 앞에서 서원 기도를 드리고 낳은 아들이 사무엘이었고, 그 사무엘이 하나님께 바쳐져서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지자로 제사장으로 쓰임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한나가 아이가 없었습니다. 마음의 큰 슬픔과 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을 따라 실로에 올라가서 그 주님의 전에서 기도할 때 하루 종일 통곡하고 기도하면서 자녀를 달라 그랬습니다. 그런데 ‘자녀를 주시면 먼저 그 자녀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서원 기도를 드립니다. 사무엘상 1장 11절입니다.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야훼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을 아들에게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야훼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제가 지금 자녀가 없어서 기도하는데, 아들을 주시면 먼저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그랬습니다. 하나님께 드리고 난 다음 하나님이 자녀를 더 안 주시면 다시 자녀가 없는 그러한 참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본인이 다시 처하게 되는데도 하나님께 먼저 약속합니다. 하나님 주시면 제가 먼저 주님 앞에 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 아들을 하나님께 약속한 대로 다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사무엘상 1장 27절, 28절입니다.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야훼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그러므로 나도 그를 야훼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야훼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야훼께 경배하니라

자식이 없던 한나가 하나님 앞에 서원 기도드린 대로, 주신 자식을 먼저 하나님께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그 한나에게 3남 2녀를 더 선물로 주셨습니다. 자녀가 없던 한나가 첫째로 주신 아들을 하나님께 드렸더니 아들 셋과 딸 둘을 더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전체 아들 넷, 딸 둘을 낳은 그런 복 받은 여인이 되었습니다. 사무엘상 2장 21절입니다.

야훼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야훼 앞에서 자라니라

사무엘은 기도의 어머니 한나를 본받아서 한평생 기도하는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이런 고백을 합니다. 사무엘상 12장 23절입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야훼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할렐루야. 내가 하나님 앞에서 절대로 기도하는 것을 쉬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겠다. 여러분 이 시간 마음의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절대로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습니다. 자녀의 운명이 부모의 기도에 달린 것입니다. 부모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자녀의 일생을 책임져주시는 것입니다. 자녀가 늘 속 썩이고 반항하고 잘못된 길로 간다면, 내가 정말 자녀를 위해서 얼마나 기도했는지 자신을 살펴보고, 회개하고, 기도의 어머니, 기도의 아버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자녀들에게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기도하는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둔 디모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디모데는 사도 바울의 영적인 아들로서, 동역자로 평생 사도 바울을 도우며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의 귀한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마지막 순교하기 전에 남긴 편지가 디모데후서인데, 디모데후서에서 이 내용을 밝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1장 5절입니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외할머니가 기도하는 할머니였고, 어머니가 기도하는 어머니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디모데를 이렇게 위대한 하나님의 사도로, 사도 바울의 동역자로, 귀한 목회자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여러분의 자녀의 운명을 바꾼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자녀에 대한 기도를 소홀히 했으면 지금 이 시간부터 결단하고 주님 앞에 부름받는 그날까지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중세의 성자라고 불리는 어거스틴은 기도하는 어머니 모니카가 있었습니다. 17살 때 집을 나갔습니다. 가출하여 허랑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마니교라는 이단에 빠지고, 또 결혼하지 않고 동거해서 아이도 낳았습니다. 20년 동안 집을 떠나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가 20년을 쉬지 아니하고 계속되었습니다. 눈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마침내 20년 후에 그 아들이 회개하고 돌아와서 주님 앞에서 완전히 변화되어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중세의 신학이 배출한 신학자가 되었고, 중세의 히포라는 곳에서 목회사역을 잘 감당해서 존경받는 목사님이 되었고,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그를 존경하여 그는 참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았다 하여, 그 이름 앞에 성자라고 하는 이름이 붙어서 성자 어거스틴이라고 불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자 어거스틴으로 불리게 된 것은 그가 방탕한 삶을 살아가다가 그렇게 변화되어서 거룩한 성인으로 살았기 때문에 성자란 이름이 붙게 된 것입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요, 영국과 온 유럽에 부흥을 일으켰던 존 웨슬리도 그의 어머니 수잔나의 기도로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어머니 수잔나가 자녀를 19명을 낳았어요. 요즘같이 저출산 시대에 이런 분이 와야 표창장을 받는데. 19명을 낳았고요. 이 존 웨슬리는 17번째 아들이었어요.

17번째에 태어났는데, 이 가정은 어머니가 늘 온 자녀를 앉혀놓고 매일 저녁 예배드리고,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말씀을 암송하게 하고, 기도하게 해서, 훌륭하게 자녀들을 다 양육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가 자녀의 운명을 바꿔놓은 것입니다. 한평생 여러분이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면, 여러분의 자녀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금 분당 쪽에서 큰 사역을 하고 계신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님, 그의 책을 보면, 그의 저서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나이다』 여기에서 본인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계시는 양어머니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게는 기도를 열심히 하시는 양어머니가 계십니다. 미국을 방문해서 찾아뵈었을 때, 어머니는 평생에 깨달은 신앙의 교훈을 말씀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마음에 묻어둔 죄를 다 털어놓고 회개한 후,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하심을 믿고 전심으로 기도하면 해결해 주시지 않는 문제가 없다.” 그 말씀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늘 귀한 교훈이 됩니다.

기도의 어머니가 말씀해 주신 교훈대로 기도와 올바른 신앙생활에 힘쓴 결과, 오늘날 하나님의 큰 종으로, 존경받는 종으로 쓰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어머니가 되시고, 기도하는 아버지가 되셔서 여러분의 기도를 통하여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하나님의 큰 복이 함께 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부모 공경의 축복

셋째로 우리는 부모 공경의 축복에 대해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십계명의 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께 대한 계명이고, 5계명부터 10계명은 이웃, 사람에 대한 계명입니다. 사람에 대한 6가지 계명 가운데 그 첫 번째 계명이 부모 공경에 대한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2절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야훼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에베소서 6장 1절부터 3절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 할 때 이 땅에서 잘 되고 장수의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절대로 불효자가 잘 되는 법이 없습니다. 불의한 자녀들이 성공하는 법이 없습니다. 효도한 자녀들이 잘 되고, 성공하게 되고, 장수의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부족한 종이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된 것도 늘 저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해주신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3 때 새벽에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있으면 벌써 어머님의 기도 소리가 귀에 들려옵니다. 어머니는 훨씬 전에 일어나셔서 눈물로 5자녀를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그 기도의 은혜로 제가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자녀들을 기도로, 주의 말씀으로 양육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하늘 보좌에 상달되어서 여러분의 자녀의 일생을 위대한 하나님의 자녀로 바꿔놓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4절은 말씀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하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부모의 기도는 절대로 헛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한 모든 기도가 다 하늘 보좌에 상달되어 자녀들에게 다 응답이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운명이 여러분의 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좀 삐뚜름하고 잘못된 일이 있다고 할지라도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돌아와서 하나님의 훌륭한 일꾼으로 쓰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한 가정, 복 받은 가정, 믿음의 가정을 이루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부모님은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는 부모를 사랑으로 효도할 때,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기독교 TV에서 한 장로님의 간증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본인이 간암 말기로 죽어가는데, 딸 둘이 자기들의 간을 내놓았습니다. 온누리교회에 찬양 사역을 하고 계신 박종호 장로님. 이분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와 함께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고요. 서울대 음대를 같이 다녔는데, 우리 박종호 장로님 말에 의하면 서로가 대학에서 1등 2등을 그렇게 다투면서 공부했는데 조수미씨는 졸업하자마자 유학을 떠나고 본인은 로마로 유학을 가기로 했는데 성령체험을 하고나서 나는 찬양사역자가 되어야 되겠다. 그래서 조수미씨는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의 연주자로 알려지게 되었고, 본인은 찬양사역자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찬양 사역을 하던 중에 2016년 55세 때 몸이 조금 불편해서 갔더니 왜 이제 왔냐고, 간경화에 간암 말기라고. 간의 3/4이 암으로 꽉 찼는데,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간이식 외에는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가지고 사형선고를 받으니까 얼마나 큰 충격을 받는지 모릅니다. ‘이제 내가 죽는구나.’ 살 방법은 다른 사람의 간을 떼어오는 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간을 너무 많이 떼면, 간이 나중에 자라지마는, 간을 준 사람의 목숨이 위험합니다. 근데 또 간이 맞아야 됩니다. 아무 사람의 간이 맞는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이 다 맞아가지고 간이식 수술을 해서 부작용이 없어야 됩니다. 간이식 수술을 잘못하면 둘 다 다 죽게 됩니다.

그러니까 딸 둘이 “우리가 아빠한테 간을 내놓겠어요.” 근데 이분이 그 당시 몸이 비대해서, 120kg, 그래서 간도 큽니다. 간이 1kg가 붙어야 하는데 한 사람 간을 가지고는 간이 충분하지가 않아서 두 사람의 간이 필요하니까 딸 둘이 아빠를 위해서 “내가 죽으면 죽으리이다. 간을 내놓겠다.” 한 것입니다. 야 그러니 딸 둘이 옆에서 환자복을 입고 누워있고 본인은 그 딸 둘의 간을 떼어서 자기를 준다고 생각하니 그 얼마나 아빠로서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전 세계에서 두 사람 간을 떼어서 붙여서 한 사람에게 준 첫 번째 수술인데, 27살 난 둘째 딸이 먼저 수술합니다. 12시간이나 걸렸습니다. 12시간이나 걸렸어요. 그런데 참으로 감사한 것은 배를 갈라서 간을 꺼내다가 보니까 딸도 몸이 건강하고 몸이 체격이 좋아서 간이 커가지고 그 둘째 딸 간 하나만 반 잘라가지고 붙여도 살 수 있게 돼가지고 첫째 딸은 수술받으려고 누웠다가 둘째 딸 간만 이식받아가지고 아버지도 살고 딸도 살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딸이 수술 들어가기 전에 “아이고 내가 잘못되면 나도 죽는구나.” 수술동의서에 ‘수술받다 죽어도 내가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싸인을 하는데, 갑자기 죽음의 공포가 다가오더랍니다. 그래도 본인이 수술을 받았습니다. 왜? 아빠를 살려야 되기 때문에. 나중에 아빠한테 말합니다.

“그런데 아빠, 내가 안 자르면 아빠가 죽잖아.”

그 말 듣고, 아빠가 울고, 엄마가 울고 다 울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자식이 부모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은 참 힘듭니다. 그런데 이 믿음의 가정에서 자녀들의 희생으로 아빠를 살리고, 아빠가 이 찬송을, 이것을 간증함으로 찬송을 부를 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분이 이 간증 마칠 때 부른 찬송을 우리 함께 듣겠습니다.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할렐루야. 저희 교회에 와서 한번 간증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전화를 드렸더니 본인이 “미국을 다녀와서 우리 교회에 와서 꼭 간증하겠습니다.” 해서 저희 교회에 와서 간증하고 찬양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해주셔서 그 믿음의 가정의 믿음의 부모, 믿음의 자녀를 주셨고,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주님 안에서 믿음의 가정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주님이 책임져주시기 때문입니다. 두 딸이 자기들의 목숨의 위험도 내려놓고 간을 내려놨더니 한 딸만 간을 떼면 됐고, 지금은 아버지도 건강하고 딸도 건강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어떤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와도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기도의 가정을 이루면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찬송가 382장(통519)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1절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후렴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주시리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어떤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우리가 믿음의 가정이 되고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면 모든 어려움 이기고 승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저희들 모두가 믿음의 부모 되게 하시고, 기도하는 부모 되게 하시고, 기도하는 가정을 이루어서 복 받은 하나님의 가정,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PDF

    지면보기

  • 행복으로의 초대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