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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성전에 계시니
2021.04.25

“오직 야훼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하박국 2장 20절)

할렐루야.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평안이 넘쳐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오늘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 반드시 일어납니다.” 믿음을 가지고 기도할 때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 1년이 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백신을 속히 구해서 온 국민이 백신을 맞고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자유함을 받게 하여 주시고 이 사태가 종식되어 예배가 회복되고 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주님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우리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사랑하는 조용기 원로 목사님 건강을 회복시켜 주셔서 맡겨진 귀한 사명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집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에게 이르기까지 예배드리는 모든 처소에 은혜 내려 주옵소서. 전국의 650여 교회와 기도처, 지성전, 모든 예배 처소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다 같이 한 번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통성기도)

<찬송가 382장 (통432)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기도>

사랑이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주님의 시간입니다. 주님께서 홀로 영광 받으시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은혜로 우리 모두에게 넘치게 채워 주시옵소서. 우리가 어디서 예배를 드리든지 예배드리는 그곳에 성령께서 운행하여 주셔서 마음에 기쁨과 평안함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흑암의 권세가 사라지고 주님의 평안이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조용기 원로 목사님 주님께서 영·육간에 강건함으로 붙들어 주셔서 회복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 위해서 남은 여생 쓰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말씀>

오늘은 하박국 2장 20절 말씀을 가지고 “주님은 성전에 계시니”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한번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성전에 계시니” “주님은 성전에 계시니”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때때로 여러 가지로 얽힌 문제들이 속히 해결되지도 않고 또 주위를 보면 악한 사람들은 아무 문제도 없고 잘되는 것 같은 그러한 현실을 볼 때 의문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들만의 의문이 아니라 구약성경을 보면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같은 의문을 가졌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이 같은 모습을 보고 탄식하면서 이와 같이 부르짖습니다. 하박국 1장 3절, 4절입니다.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근데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은 내 삶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악한 자들이 날뛸 때 절대로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주님께 엎드려 기도하고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주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내게 무어라 말씀하시는지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하박국 2장 1절입니다.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고 나의 질문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대답하실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지 내가 기다리며 바라보리라. 이것이 신앙인들의 모습입니다. 주님이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지 주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주님의 때를 기다려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약속은 반드시 주님의 때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박국 2장 3절입니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반드시 응하리라.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응답이 좀 늦게 오는 것 같지만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응답이 다가올 것이므로 그 응답이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기다리라. 기다리라.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절대 우리는 믿음이 흔들리면 안 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원망, 불평을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모습인 것입니다. 시편 37편 1절에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원망과 불평을 하면 그 원망과 불평에 내가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입에서 절대 부정적인 얘기를 하면 안 되는 것은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 순간 내가 그 부정적인 이야기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철저히 우리 생각 속에서 우리의 언어 속에서 부정적인 말을 내보내고 내게 들어오는 모든 부정적인 말을 차단해야 됩니다.

원망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주님의 때를 기다려야 되는 것입니다. 약속의 말씀 붙잡고 기도하며 주님의 때를 기다리면 응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또 말씀하고 또 말씀합니다.

우리들이 조급해서 쉽게 불평합니다. 쉽게 원망합니다. 쉽게 남 탓 합니다. 부정적인 얘기를 쏟아놓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편 37편 7절입니다.

야훼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불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주님 말씀하십니다. 불평하지 말라, 원망하지 말라. 불평하는 순간 네 불평에 네가 붙잡히는 것이 되고 그 원망에 네가 붙잡히게 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부정적인 얘기는 절대 너희 입에서 하지 마라. 부정적인 얘기는 듣지도 말고 하지도 말고 옮기지도 말고 차단시켜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주님께서 주님의 때에 응답하실 것이기 때문에 믿음으로 다 주님께 맡겨야 됩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해결하려고 해도 주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해결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주님이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5절입니다.

네 길을 야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주님께 맡기면 주님이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해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23편 3절입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축복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주님 앞에 바로 서 있기만 하면 주님께서 우리 일생을 책임져주시고 바른길로 인도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우리가 믿음으로 살 것을 말합니다.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하나님에 대한 절대 신뢰, 믿음, 확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2. 믿음으로 살아가라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일으켰습니다. 그가 비텐베르크성의 교회 문 앞에 가톨릭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95개조의 반박문을 써서 붙임으로 말미암아 종교개혁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1000년을 이어오던 가톨릭 권세에 마르틴 루터가, 일개 신부가 감히 왕도 대적하지 못했던 교황의 권세 앞에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믿음으로 선 것입니다. 이것이 가톨릭교회의 잘못입니다. 하고 95개조의 반박문을 썼는데 그가 이와 같은 놀라운 일을 감히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하나님께서 믿음을 주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 확고한 믿음, 말씀에 굳건히 선 믿음, 그 말씀이 로마서 1장 17절입니다. 이 로마서 1장 17절의 배경이 바로 하박국 2장 4절입니다. 로마서 1장 17절은 말씀합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하박국 2장 4절입니다.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시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절대 긍정의 믿음입니다. 믿음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절대 흔들리지 않는 것이 믿음입니다. 은혜받았을 때 할렐루야 하고 은혜 못 받고 흔들리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은 믿음의 모습이 아닙니다.

믿음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문제가 있으나, 어려움이 다가오나, 기쁜 일이 있으나, 또 슬픈 일이 있으나 흔들리지 아니하고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고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 그것이 믿음입니다.

어떠한 것이 믿음이냐,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 겸손하고 온전한 모습으로 주님을 섬기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그리고 의인의 삶을 살기 원하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장 6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베드로 사도가 간절히 권면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5절입니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과연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의인의 삶, 믿음의 삶을 살고 있는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한 없이 교만합니다. 늘 자기밖에 모릅니다. 남이 어떤 어려움을 당하고 문제가 있는 것은 별로 개의치 않고 내가 조금만 불이익을 당하거나 내가 조금만 어려움을 당하면 스스로 분노하고 상처받고 펄펄 뛰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그것이 교만입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임을 고백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닌데 주님 날 택하셔서 오늘 여기까지 나를 인도해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고 믿음의 사람의 모습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백했지 않습니까.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죄인의 두목인데 하나님이 나를 여기까지 인도해주셨습니다. 이와 같은 믿음으로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늘 약속의 말씀 붙잡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시편 37편 5절, 6절입니다.

네 길을 야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하나님께서 의인의 삶을 붙들어 주시고 그 삶에 복을 쏟아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17절, 21절에 뒤이어서 이와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악인의 팔은 부러지나 의인은 야훼께서 붙드시는도다

악인은 꾸고 갚지 아니하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도다

풍성한 은혜를 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베풀고 나누고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아갈 수 있는 그러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누가 의인입니까? 남을 용서하고 베푸는 사람들이 의인입니다. 누가 악인입니까. 남을 용서하지 못하고 늘 분노하고 다투고 물고 뜯고 싸우는 사람이 악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올 때까지 참고 견디며 믿음으로 의인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하나님 앞에 잠잠하라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세 번째 주신 말씀은 하나님 앞에 잠잠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너무나 인간의 소리를 많이 내고 시끄럽게 살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망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찬양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기도 바쁜데 남에게 용기를 주고 남을 치료하고 용서하고 회복시키고 희망과 용기를 주며 살기도 바쁜 이 코로나19시대를 살아가면서 너희들은 왜 그렇게 살지 못하고 쉽게 원망하고 불평하고 남 얘기하고 상처를 주고받고 살아가느냐. 책망하고 계신 것입니다.

너무나 남의 얘기를 듣고 옮기는 일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 이처럼 가짜 뉴스가 홍수처럼 범람해서 온 대한민국을 뒤덮고 사람들의 마음에 불안과 염려와 근심을 가져다주고 있는 것입니다. 가짜 뉴스로 인해서 정치권에서는 날마다 싸우고 있고 국민들의 마음은 불안하고 국론은 분열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지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하는 독일을 보니까 국회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어가지고 이렇게 sns에서 퍼뜨리면 최고 벌금이 5천만 유로입니다. 5천만 유로가 얼만지 잘 계산이 안 되시죠. 제가 아침에 계산해보니까 675억. 그날로 가짜 뉴스가 싹 사라져버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독일 같은 민주주의 국가가 이렇게 했으니까 우리나라도 합시다. 하니까 가짜 뉴스를 어떻게 구분하느냐. 그래가지고 지금도 국회에서 갑론을박 싸우고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가짜 뉴스 잡는다고 진짜 뉴스도 문제가 생기겠다고. 그래서 시도도 못하고 있어요.

그러나 독일은 그렇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독일 사회를 분열시키고 소동하게 하는 모든 가짜 뉴스가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몇 년 안 되었습니다. 2017년인가 그렇습니다.

우리는 아무렇게나 말하고 그리고 말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어느 날, 어디서 들은 거예요. 아니면 말고 입니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고쳐야 됩니다. 대한민국이 정신 차려야 됩니다.

대한민국의 교회가 이 문제에 대해서 바로 서야 됩니다. 교회가 먼저 바로 서면 이 나라가 바로 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지 않는 모습을 그동안 이 대한민국이 방치해두었고 교회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났던 것을 회개합니다.

다윗이 악한 자들이 주변에서 떠드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시편 12편 2절~4절입니다.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야훼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하나님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실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그래서 주 하나님께서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가 그 앞에서 잠잠하라. 선포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가 그 앞에서 잠잠하라. 하박국 2장 20절입니다.

오직 야훼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하라. 미국에 유학을 가서 공부하면서 교회를 섬기고 있을 때 한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1990년 초였던 것 같은데 선교지역에서 가장 큰 교회였던 동경 교회에 문제가 생겨서 큰 선교사역에 어려움이 생겼다. 그런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선교지 교회가 그때 재산으로 300억이 넘는 재산을 다 가지고 순복음 선교회를 탈퇴한 것입니다. 여의도 교회가 발칵 뒤집히고 전 세계 선교지 교회가 이 소문에 의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미국에서 우리 조용기 원로 목사님께 편지를 보냈습니다. 목사님, 대부분의 제자들이 우리 목사님의 귀한 사역 잘 이어서 사명 담당하고 있고 목사님 사역을 더 확장하기 위해서 충성하고 있으니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더 열심히 사역을 하십시오.

그리고 후배 목사님께는 제가 동경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무슨 뜻으로 그렇게 했는지도 몰라도 은혜 받은 목사님을 배반하고 떠나지 말고 다시 순복음 선교회에 들어와서 사역을 잘 감당하라. 편지를 보냈는데 얼마 있어서 동경에 있던 후배 목사가 저한테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여섯 장이나 되는 긴 변명하는 내용으로 답장을 해서 보내왔습니다. 이러고 이러고 이래서 나는 한국에 들어갈 수 없고 이러고 이래서 이 교회를 내가 탈퇴해서 나왔다.

그런데 바로 저녁에 팩스가 쫙 들어옵니다. 그 당시 조용기 목사님께서 직접 사무실에서 새벽에 팩스를 써서 보내실 때가 가끔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팩스에 친필로 하박국 2장 20절을 써서 보내신 것입니다.

오직 야훼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성전에 계시니 온 세상은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라. 이 문제로 더 이상 소란스럽게 이 이야기, 저 이야기하지 말고 모두 잠잠하라. 그 팩스를 저한테 보내오셨어요.

그때 제가 그 팩스를 받고 하나님 앞에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 이 문제가 속히 안정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잠잠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오니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그때 여의도 교회에 우리 조용기 목사님을 지지하던 성도님들이 1,000명이 넘게 신주쿠 공원에 나와서 공원에서 두 달 동안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후에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다가 2000년도 제가 동경에 갔을 때 지금 그 교회를 마련하고 조용기 원로 목사님을 모시고 입당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하셨습니다.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니까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세워주신 것입니다. 참고 기다리면 하나님의 때가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큰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우리 인간의 소리를 내면 안됩니다. 참 젊었네요. 저 때 보니까.

하나님께서 일을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면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 것이지 우리가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들이 자꾸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소리를 시끄럽게 하니까 잠잠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풍랑이 일어날 때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4장 39절입니다.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주님 말씀하십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잠잠하라. 고요하라. 문제가 생겼을 때, 어려움이 다가올 때 인간의 소리를 내지 말고 잠잠하고 엎드려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홍해 앞에서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뒤에 바로의 군대가 쫓아오니까 원망, 불평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때 모세가 말합니다. 출애굽기 14장 14절입니다.

야훼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가만히 있을지니라. 주님이 싸우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문제를 해결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일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셔서 주님의 일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일주일을 돌았습니다. 그 여리고 성은 난공불락의 성입니다. 성 전체를 3m에서 5m 되는 큰 성벽이 이중으로 두르고 있어서 그 성벽을 넘어서 공격한 군대가 없었습니다. 여리고 성은 그 누구도 무너뜨리지 못한 난공불락의 성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여리고 성을 1주일간 도는데 매일 하루에 1번씩 돌고 마지막 7번째 날에는 7번을 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돌 때 조건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서 6장 10절입니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아무 말도 내지 말라. 저들이 아마 입을 열어서 얘기했더라면 아이고, 이 성을 우리가 어떻게 무너뜨리나. 이 성 한 번도 무너뜨린 적이 없다는데 우리는 싸워보나 마나 이미 진 게 틀림없어. 부정적인 얘기를 다 쏟아놓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 말씀하십니다. 아무 얘기도 하지 말게 하라. 그래서 여호수아가 말한 것입니다.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아무 말도 내지 말라. 여러분, 문제가 다가올 때, 어려움이 다가올 때 엎드려 기도해야지 이 사람, 저 사람 찾아다니면서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저런 문제가 있습니다. 해봐야 문제만 더 커지고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엎드려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일주일간을 동원한 다음 저들이 마지막 일곱 바퀴를 돌고 날 때 그때 외쳤습니다. 그때 저들은 알았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이 성 못 무너뜨립니다. 주여 도와주옵소서. 아마 주여 이렇게 외쳤을 것 같습니다. 그 순간 성이 와르르 무너진 것입니다. 손 하나 데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성이 와르르 무너지고 여리고 성을 점령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여리고 성을 못 무너뜨립니다.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성을 무너뜨려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의 여리고 성이 꼭 있습니다. 질병의 여리고 성도 있고 사업의 여리고 성도 있고 가정의 여리고 성도 있고 ‘나’라고 하는 여리고 성도 있습니다. 기도하고 주님의 은혜로 무너뜨려야 되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6장을 보면 솔로몬 왕이 성전을 지을 때 이와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7년 동안 성전을 지었는데요, 6장 7절에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곳에서 다듬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

7년 동안 성전을 짓는데 일체 방망이 소리, 도끼 소리, 철 연장 소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성전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의 소리가 나지 말라고 하는 하나님의 경고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인간의 소리가 나지 않는 교회인 것입니다. 찬양과 감사가 넘쳐나는 교회인 것입니다. 필요 없는 얘기, 어떤 잡음도 나지 않는 것이 바른 교회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인 것입니다.

우리 여러분의 찬양이 목이 터져라 불러지는 그와 같은 감격의 예배가 드려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간절한 기도가 주님 앞에 드려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그와 같은 기쁨과 감사의 고백이 넘쳐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평생 살아가면서 우리가 인간의 모든 소리를 멈추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 앞에 변화되고 깨어지고 낮아져서 주님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 앞에 내 자신을 바쳐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생을 받으시고 큰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선교사로 간 한 선교사님의 간증 일부를 소개하면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최요나 선교사님이 이런 간증을 하셨어요.

20대에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복음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 30대에 결혼을 해서는 아내를 바꾸고 싶었다. 또한 아이들을 주의 말씀과 훈계로 바르게 키워 헌신하는 신앙인으로 성장하게 하고 싶었다. 내가 배우고 알았던 모든 지식과 정보로 아내와 아이들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그럴수록 그들은 바뀌지 않고 더 완강해졌다. 아내와 아이들은 실은 거울처럼 내 모습을 비추어 주어, 내 삶과 인격, 성품이 다듬어지도록 하나님이 붙여주신 사람들이었다.

여러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부인 잘못 만나서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다 그게 아닙니다.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여러분을 사람 만드시려고 붙여주신 아내고 남편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40대에 이스라엘에 와서는 이 땅에 사는 유대인들을 바꾸겠다고 몸부림쳤다. 50대를 향해 가고 있는 지금에야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나는 아무도 바꾸지 못했다’는 것이다. 열방도 민족도, 아니 가장 가까이 있는 아내와 아이들조차 내 힘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그 다음 말씀이 중요합니다.

누군가 “선교는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선교는 ‘나 자신이 바뀌는 과정’이라고. 그리고 ‘내 마음과 생각을 지키며 매일 주님의 말씀과 동행하는 것’이라고.

누군가 참된 믿음의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날마다 내가 깨어지고 변화되고 바뀌는 과정이라고. 그리고 마음과 생각을 지키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잘못 살았습니다. 헛살았습니다.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하고 내가 주인이 돼서 내 뜻대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늘 떠들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가야 되고 깨어지고 낮아져야 되는데 나는 안 변화되고 밤낮 너가 변화돼야 되고 아내가 변화돼야 되고 남편이 변화돼야 되고 자식이 변화돼야 되고 교회가 변화돼야 되고 이 장로님이 변화돼야 되고 저 목사님이 변화돼야 되고 남이 변화되라고 하면서 살았습니다.

나는 하나도 안 변화되고 남 탓만 하고 살았기 때문에 우리가 문제에 갇혀서 문제 속에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철저히 회개하고 주님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 일생 살아가면서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갑니다. 고백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송가 338장(통364) :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1절]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모든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는 것을 모르고 남 탓을 하며 살았던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앞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지 못하고 인간의 소리를 너무나 많이 내서 주변을 시끄럽게 했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우리 남은 여생 하나님 영광 위해 감사하고 찬양하며 살아가는 주님의 사람들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의 사람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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