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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2020.07.19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야훼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야훼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나를 대적하는 자 많더니 나를 치는 전쟁에서 그가 내 생명을 구원하사 평안하게 하셨도다 네 짐을 야훼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시편 55편 16~18절, 22절)


귀한 찬양 감사드립니다. 이 코로나19 전염병이 지금 6개월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방 전문가이신 의사 선생님 말씀 들으니까 “연말까지는 이런 상태로 계속 진행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우리가 이 긴 시간이 지나가면서 우리 자신을 깊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과연 내가 주님과 나와의 관계 속에서 우리 주님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왔는가. 알게 모르게 주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내 뜻과 내 생각대로 살아오지는 않았는가. 우리 자신을 반성해야 합니다.

알게 모르게 신앙의 열정이 식어갔고 기쁨과 감사보다는 원망과 불평, 무언가 마음속에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다면 우리가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을 회복하라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지나가면 모든 것이 다 바뀌어야 할 터인데 무엇보다도 우리 신앙의 모습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기 바랍니다.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에서 더 깊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 주님의 은혜가 늘 우리 마음 가운데 넘쳐나는 그런 복된 모습으로 바뀌게 되기 바랍니다.

주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함께 하여 주셔서 코로나19를 통과하면서 우리 믿음이 성숙한 믿음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여 삼창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통성기도)

<찬송가 412장 (통:469) :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고난이 다가올 때 왜 내게 고난이 다가왔는가 원망하고 불평하고 탄식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길 원하시는가 깨달아 알게 하시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우리의 신앙의 모습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바뀌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서 잃어버린 것 있으면 회복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의 일꾼 된 모습으로 아름답게 변화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이 예배를 통해서 영광 홀로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말씀>

오늘은 시편 55편 16절~18절, 22절 말씀 가지고 “주님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주님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영원히 이 세상을 살아갈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린 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다가 가는 것입니다. 언제 때가 되어서 하나님이 부르시면 우리는 모든 것을 다 놓고 이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사랑하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남편도, 아내도, 친구도 언젠가는 다 내 곁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내 호흡이 다 하는 그날까지 절대로 나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한평생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실 분이 한 분 있는데 그분이 바로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절대로 예수님은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내게 등을 돌리고 나를 비방하고 나를 떠나는 일이 혹 있을 수 있어도 우리 예수님은 절대로, 절대로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주님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윗이 고백합니다. 시편 18편 1절입니다.

나의 힘이신 야훼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나의 모든 것 되시는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와 어려움이 우리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먼저 주님 앞에 부르짖어야 합니다.


1. 주님께 부르짖으라

오늘 성경은 주님 앞에 부르짖으라고 말씀합니다. 문제가 다가올 때, 어려움이 다가올 때 사람을 찾아다니지 말고 세상 방법을 찾지 말고 주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문제 해결의 열쇠인 것입니다. 주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시편 55편 16절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야훼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고통에서, 문제 가운데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주님께 엎드려 밤에도 부르짖고 아침에도 부르짖고 낮에도 부르짖고 기도를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다윗이 고난 가운데 이렇게 부르짖었습니다. 시편 22편 2절을 보니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그는 이렇게 탄식하며 기도한 것입니다. 시편 55편 17절입니다.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야훼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사랑의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시편 55편 1절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감당할 수 없는 큰 환난과 고통이 다가올 때 큰 문제와 어려움이 나를 둘러쌓을 때 주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것 외에는 문제를 해결할 다른 길이 없습니다. 다윗이 이처럼 큰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고난에 당했을 때 극심한 고통 가운데 부르짖었습니다. 시편 55편 2절, 3절입니다.

내게 굽히사 응답하소서 내가 근심으로 편하지 못하여 탄식하오니 이는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 때문이라 그들이 죄악을 내게 더하며 노하여 나를 핍박하나이다

얼마나 고통이 심한지 마치 내가 죽을 것 같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4절입니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이르렀도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려웠으면 사망이 내 앞에 다가왔다고 그는 주님 앞에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극한 절망이 우리에게 엄습해왔다고 할지라도 마치 내가 죽을 것 같은 그러한 고통에 처했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거기서 포기하고 주저앉으면 안 됩니다. 낙심하지 말고 주님께 부르짖고 또 부르짖고 또 부르짖어야 합니다. 시편 88편 1절, 2절은 말씀합니다.

야훼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 앞에서 부르짖었사오니 나의 기도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기울여 주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 해주실 것입니다. 어떤 성도님이 그와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부르짖을 힘도 없고 기도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때는 찬양을 틀어놓고 함께 따라부르시길 바랍니다. 찬양이 곡조 있는 기도가 돼서 내 마음을 위로하고 내게 새 힘을 공급해 줄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크고 작은 많은 문제를 만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고난의 바다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죄의 무거운 짐은 벗으려야 벗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이 이 모든 무거운 짐을 벗겨주신 것입니다.


2. 모든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라

둘째로 우리에게 오늘 말씀하신 것은 모든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55편 22절입니다. 다 같이 말씀을 고백합니다.

네 짐을 야훼께 맡기라

할렐루야. 네 짐을 야훼께 맡기라. 네 모든 무거운 짐을 다 주님께 맡기라. 네 마음의 염려, 근심, 걱정의 무거운 짐, 마음의 상처, 슬픔, 아픔, 모든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각기, 각기 무거운 짐을 지고 나그넷길 인생을 살아갑니다. 외롭고 힘들고 지친 인생길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개인의 문제, 가정의 문제, 생활의 문제, 육신의 질병의 문제, 말 못 할 마음의 아픔과 고민, 상처, 무거운 짐이 다 있습니다. 이 무거운 짐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오직 전능하신 주님만이, 주님만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우리를 도우시는 주님 앞에 우리의 모든 짐을 내려놓고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시편 68편 19절입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시편 37편 5절입니다.

네 길을 야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너의 나아갈 길을 맡기라는 것입니다. 너의 생각도, 너의 뜻도, 너의 계획도 모든 것 다 주님께 맡기면 주님께서 다 이루어주신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믿음은 맡기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모든 짐을 다 주님께 내려놓고 주님께 맡기면 주님이 그 믿음을 보시고 모든 것을 다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주님께 맡겨놓고 의심하지 아니하고 흔들리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모든 무거운 짐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20년 전에 미국 베데스다 대학교에서 총장으로 있으면서 학교의 모든 인가를 다 받고 나니까 조용기 목사님께서 “동경으로 가라.” 그래서 제가 동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목사님께 인사드리고 기도 받고 “제가 내일 동경으로 떠납니다.” 그러니까 나를 가만히 보시더니 “가서 교회 하나 지어라.”

동경에 와보니 5층 건물을 빌려서 교회가 임대해 쓰고 있는데 보증금이 10억이고 한 달 월세가 9000만 원이에요. 그러니까 1년에 월세로 나가는 것만 거의 10억 가까이 나가고 10억 보증금에 10억이 매년 나가니까 그렇게 5년만 그 5층 건물을 빌려 써도 50억이 나가는 거예요. 임대료만.

그래서 온 동경 시내를 건물이나 땅을 구하러 돌아다녔습니다. 우연히 신주쿠 한복판에 메이지대로라고 하는 큰 대로가 있는데 지나가다 보니까 빌딩이 하나 닫혀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알아보니 부동산에 나온 것은 아니고 어떤 큰 회사에서 200억 빚 때문에 차압해놓은 빌딩입니다. 그래서 그 주인이 되는 회사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우리가 현금으로 줄 테니까 우리 교회에 저 건물을 파십시오.” 건물을 그냥 갖고 있는 것보다 현금이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니까 현금으로 드릴테니까 팔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현금으로 그 건물을 살 능력이 있냐고 묻네요. 아 있고말고요. 그래서 200억 건물을 깎고, 깎고, 또 깎아서 120억에 계약을 했습니다.

교회에서 건축헌금 가지고 있던 게 40억이 있어, 10억을 계약금으로 내고, 중도금 30억을 내고, 한 달 후에 80억 주기로 하고, 그렇게 계약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석 달 안에 융자가 다 끝나 80억만 융자받으면 되니까 잔금을 치르려고 했는데, 그 당시 순복음동경교회 교인이 한 2000명 되고 헌금이 일 년에 한 60억 들어오니까, 그냥 80억 빌려도 이자 갚는 건 아무런 문제가 안 돼요.

그래서 우리 주거래 은행에다가 서류를 다 만들어서 가져가니까 일본사람들이 특유의 친절함으로 “하이, 하이, 하이, 와까리마시다, 와까리마시다.” 아 그래서 저는 융자가 다 되는 줄 알고 서류를 맡겨놓고 와서 이제 우리가 빌려 쓰고 있는 교회를 왔는데 몇 주 있다가 연락이 왔어요. “융자를 할 수 없습니다. 그 은행 이사회에서 부결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또 다른 은행을 알아보자. 또 다른 큰 은행에 가서 서류를 다 집어넣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가서 계시라고... 그래 놓고 나서 또 얼마 있다가 와서 “융자가 안 되겠습니다.”

결국 잔금 치를 날짜가 되었는데 잔금이 준비가 안 되었어요. 그래서 저쪽 변호사에게 연락했습니다. 지금 융자가 진행 중이니까 한 달만 연기해달라고. 알았다고 기다려주겠다고.

다음 달, 한 달 내내 안돼서 또 한 달을 연기를 했습니다. 이제 다 돼가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도 지금 안 됐습니다. 속은 타고 두 번째도 준비가 안 돼서 한 번 더 연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세 번째 연기를 해주면서 그쪽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기를 해주는 것이니까 이달 말에 잔금을 주지 못하면 계약금은 우리가 가져가고 중도금은 돌려 드리겠습니다.” 건물도 못 사고 10억만 날리게 생겼어요.

그래서 동경에 있는 한국은행을 찾아갔습니다. 동경에 조흥은행, 국민은행이 있었는데 가서 지점장을 만났습니다. 지점장이 얘기를 다 듣더니 “목사님 여기 한국 지점에서는 융자할 수 있는 최고 금액이 30억 원입니다. 80억은 우리가 융자를 할 수가 없고 그 30억도 융자를 해드리려면 한국 본사에 연락해서 한국에서 이사회를 열어서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석 달이 필요합니다.”

아니 지금 당장 이번 달 안으로 80억이 필요한데 30억 밖에 못 빌려주고 석 달 걸린데요. 그리고 충격적인 말을 하는 겁니다. “목사님 아무도 그런 얘기를 목사님께 안 했겠지만, 제가 은행 내부 사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본 은행에서 내부지침으로 절대 융자를 주면 안 되는 곳 몇 군데를 정했는데 그 첫 번째가 교회입니다. 다음이 학교입니다. 그다음이 종교단체입니다. 왜 융자를 안 해주느냐 많은 사람이 쓰는 건물에서 이자를 못 갚고 원금을 못 갚게 될 때 그 있는 사람을 쫓아내기가 힘들기에 아예 안 빌려주기로 그렇게 내부지침을 내렸습니다. 목사님 지금까지 몇 달 동안 헛고생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까 얼마나 낙심되는지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은행 앞을 나오는데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너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아니, 보시면 몰라요? 내가 지금 교회 은행 융자 하려고 이렇게 바삐 뛰어다니는데.”

그때 주님이 절 책망하시는 거에요. “너 왜 기도하지 않고 왜 네가 앞서 뛰고 있느냐. 내가 다 알아서 해줄텐데 왜 넌 네 힘으로 하려고 하느냐.” 그 길로 그 임대해서 쓰고 있는 교회로 달려가서 하나님 앞에, 성전에서 얼마나 울면서 기도했는지 “주님 절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앞에 맡기지 못하고 내가 짐을 짊어지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다 보니까 짐만 더 무거워졌습니다. 주님 역사하여 주옵소서. 함께하여 주옵소서. 주님께 맡깁니다.” 간절히 기도하니까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마음에 평안함이 다가왔어요. 아 주님이 일하시는구나.

다음 주일 예배 후에 여선교회 집사님, 일본 분인데 집사님 한 분이 오셔서 저한테 말합니다. “목사님 제가 융자 좀 알아볼까요?” 하도 많은 사람이 알아보고 그랬으니까 “네 알아보세요.” 그랬는데 한 2, 3일 있다가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융자가 되겠습니다.” 할렐루야.

그분 따님을 제가 주례를 했는데 그 주례할 때 온 하객 중에 한 사람이 신용 금고이사장입니다. 그런데 그분 어머니가 일본의 돗토리 은행이라고 하는 조그마한 곳에 교회를 지어 헌당한 아주 독실한 크리스천이었어요.

그 어머니 유언이 “앞으로 교회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무조건 도와야 한다. 특별히 교회를 짓는 일은 네가 앞장서서 도와야 한다.” 유언을 남기고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처음으로 자기가 그 은행 신용금고 이사장이 돼서 부탁받은 전화가 바로 그 전화에요.

그래서 어머니 유언이 딱 떠올라 가지고 얼마 빌려달라는 것도 묻지도 않고 무조건 “네. 빌려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서류가 들어온 것을 보니까 80억이에요. 그리고 신용금고에서 맥시멈으로 빌려줄 수 있는 돈이 50억인데 약속했기 때문에 80억을 빌려주셨어요. 할렐루야.

계약 3일 전에 딱 돈 융자가 되어서 계약을 하고 30억 들여서 온 빌딩을 리모델링을 하고 조용기 목사님 모시고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할렐루야. 참 젊었네요. 저 때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예배를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6개월 동안 얼마나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고생을 했는지 주님이 다 계획을 갖고 계신 데 우리가, 인간이 그렇게 어리석어요. 그렇게 부족하고 못나서 늘 실수합니다.

저는 목사가 된 지 40년이 되어가는데 이제 철이 드는 것 같아요. 이제 철이 드는 것 같아요. 늘 실수하고 늘 하나님 뜻보다 내 뜻이 앞서갈 때가 많았고 잘못한 것이 많은, 허물 많은 종인데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서 여기까지 저를 인도 해주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평생 우리를 붙드시는 주님의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3.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

셋째로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를 원합니다. 시편 55편 22절입니다.

그가 너를 붙드시고

절망하고 좌절하여 쓰러지는 순간마다 주님이 또 붙들어주시고 또 붙들어주시고 넘어져도 다시 일으켜 주십니다. 잠언서 24장 16절입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일으켜 세워 주시는 은혜를 체험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37편 24절입니다.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야훼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절망에 처한 우리를 말씀으로 위로하여 주시고 붙들어주시고 세워 주시고 새 힘을 공급해 주시는 것입니다. 잠잠히 주님만 바라보고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60편 1, 2절입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봐라. 불평하지 말고 원망하지 말고 부정적인 이야기 쏟아 놓지 말고 잠잠히 입을 다물고 주님만 바라보고 믿음의 손을 들고 기도로 나아가라.

주님만이 나의 구원이시고 반석이시며 요새가 되셔서 모든 절망 가운데서 우리를 건져주시고 주님 안에서 위대한 승리자의 삶을 살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시시때때로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주님 앞에 우리의 마음을 토하고 부르짖어 기도할 때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62편 8절입니다.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믿음으로 무장해서 전진, 또 전진해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 해주십니다. 잠언서 3장 5절, 6절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야훼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나아가면 주님께서 우리의 길을 인도해주시고 우리가 어떠한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와도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를 꼭 붙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55편 22절입니다.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꼭 우리를 붙들어주셔서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만들어 주시고 하나님 은혜 가운데 승리자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십니다. 너무나 감사한 것은 죄 덩어리인 우리를 주님이 택하여 부르시고 예수의 보혈로 덮어주셔서 의롭다 하여 의인으로 세워 주시고 우리 일생을 주님의 은혜로, 축복으로 이끌어주시고 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생을 인정해주시고 복을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의인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시편 1편 마지막 절은 이처럼 고백합니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야훼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는 의인이 되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복 주시고 형통케 해주시고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악인은 망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으로 충만함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은 고백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기도와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해서 큰 믿음의 사람이 되어 전진해 나아갈 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여주시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 주시고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하나님의 복덩어리로 우리를 변화시켜주실 것입니다.

구두 판매원에서 19세기의 최대 부흥사가 된 무디 선생님이 있습니다. 무디 선생님은 1837년 미국 매사추세츠 노스필드라고 하는 조그만 마을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9남매 중 여섯 번째로 태어났는데 네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십니다. 그래서 학교를 초등학교 5학년까지밖에 못 다녔어요. 5학년까지만 다니고 어머니를 도와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그래서 참 힘들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그런데 어린 시골 소년을 써주는 사람이 없는데 보스턴에 있는 삼촌이 “너 구둣가게에 와서 일해라.” 해서 취직합니다. 그런데 취직 조건이 주일 날은 삼촌을 따라서 교회에 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삼촌 따라 교회에 나갔다가 거기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의 운명이 바뀝니다. 성령의 은혜가 그에게 함께 했습니다.

얼마나 성실한 사람이었는지, 열심히 구두를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칭찬받는 아주 뛰어난 직원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19살 때 시카고에 있는 구둣가게에 취직이 됩니다. 그곳에 가서 교회에 출석하면서 “내가 교회학교를 섬기기 원합니다.” 했는데 아이가 없어요. 맡을 학생들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길거리에 나가서 노는 애들 16명을 데려다가 반을 만들어서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회학교를 섬겼는데 몇 년 안 돼서 1500명으로 부흥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런 선생님들이 많이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아무것도 없는 데 가서 16명을 길거리에서 데려다가 모아서 시작한 이 아이들이 나중에 1500명으로 부흥하는, 그러한 역사를 일으키고 난 다음 구두 판매원을 내려놓고 평신도 설교자로서 여러 곳을 다니며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성령의 역사가 함께해서 가는 곳마다 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정식으로 신학 교육을 받은 적도 없고 교육은 초등학교 5학년이 전부였기 때문에 그가 갈 때마다 많은 사람이 그를 조롱했습니다. “배우지도 못한 사람이,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문법적으로 틀리게 하는 사람이” 배운 엘리트들이 그를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조금도 그들의 조롱에 신경 쓰지 아니하고 당당하게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해서 가는 곳마다 큰 부흥의 역사를 일으켰습니다. 한평생 무디 선생님과 귀한 사역을 함께 동역하면서 무디 신학교를 세운 R. A. 토레이 박사님이 하나님이 무디를 쓰신 이유 7가지를 설명했습니다.

첫째, 그는 전적으로 주님께 항복한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셋째,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관해 깊이 있고 실제적인 연구가였습니다.

넷째, 그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섯째, 그는 돈을 사랑함으로부터 완전히 자유했습니다.

여섯째, 그는 잃어버린 자와 구원에 대한 불타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일곱째, 그는 위로부터 임한 권능을 확실히 부여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성령체험을 하고 난 후에 성령의 사람이 되어 온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했는데 가장 무식하다고 평가받고 비난받았던 그가 당시 최고의 엘리트라고 하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의 많은 젊은이를 변화시켜서 전 세계에 선교사로 보내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명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특별히 사랑했던 성경 구절은 이사야 50장 7절이었습니다.

주 야훼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주님이 나와 함께하시므로 나는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나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나는 당당히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손을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합니다. 한평생 주님의 손 꼭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 또 전진해 나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복음성가 369장>을 함께 부릅니다.

[1절] 주님여 이 손을 꼭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 몸을

폭풍우 흑암 속 헤치사 빛으로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2절]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겹칠 때

주님여 날 도와주소서

외치는 이 소리 귀 기울이시사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기도>

기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아팠습니다. 외로웠습니다. 너무 짐이 무거웠습니다. 주님 이 손을 꼭 붙잡고 가셔서 모든 어려움 이겨내게 하시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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