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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충만의 4단계
2020.07.12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에스겔 47장 1~5절)

코로나-19가 계속 진행되면서 교회 예배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주일부터는 더 고강도의 방역지침을 지켜달라고 하는 요청이 들어와 있습니다. 교회 예배를 제외한 모든 소모임은 다 중단하고 찬양대도 다 마스크를 써야 하고 또 통성기도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통성기도는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귀한 뜻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코로나-19가 속히 소멸되게 하여 주시고 경제적으로 너무나 어렵고 정치적으로도 불안정하고 또 북한이 계속 무력도발을 하려고 하고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주님이 우리를 도와주셔야만 합니다. 동서남북 어디를 봐도 헤쳐나갈 길이 보이지 않을 때 하늘을 바라보면 하늘로부터 우리에게 응답이 다가오고 문제 해결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셔서 이 모든 어려움을 속히 벗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에서도 벗어나고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안정되게 하여 주시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되 무엇보다도 예배가 정상적으로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13개 지성전과 136개 기도처와 전국의 650여 교회가 함께 위성으로 예배를 드리는데 위성을 예배를 드리는 그곳에도, 또 인터넷과 모바일로 예배를 드리는 그곳에도, TV로 함께 예배를 드리는 그곳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우리가 주님 앞에 통성으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통성기도)

<복음성가 : 성령님 내게 오소서>

성령님 내게 오소서

기도드립니다

권능과 능력으로써

나에게 채우소서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보셔서 이 어려움에서 속히 벗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어 모든 고통에 처한 사람들에게 자유함을 줄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경제가 회복되고 사회의 불안정한 것이 안정적으로 바뀌고 남북 간의 갈등과 대립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하여 화해로 변화되게 하여 주시고 복음을 통한 남북통일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주님 은혜 내려 주옵소서.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말씀>

오늘은 에스겔 47장 1절에서 5절 말씀 가지고 "성령충만의 4단계"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한 번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성령충만의 4단계" "성령충만의 4단계"

모든 성도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다음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3년 반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주옥같은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의 내용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기적의 현장에 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령 받기 전에는 무기력해서 예수님이 붙잡히실 때 다 뿔뿔이 흩어져서 도망을 갔습니다.

더욱이 수제자 베드로는 가야바 대제사장의 뜰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들이 오순절 날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완전히 변화가 되었습니다. 능력 있는 복음의 증인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능력 있는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문제와 어려움 많은 세상을 승리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에스겔 선지자가 환상 가운데 본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그가 보게 되었는데 이 물은 상징적으로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7장에 말씀하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이는 너희가 받은 성령을 의미하는 것이라 말씀했는데 성령의 생수가 흘러갈 것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환상 가운데 성전을 보게 되었는데 성전에서 물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에스겔 47장 1절, 2절입니다.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물이 성전에서 흘러나와서 결국 동쪽으로 흘러가는데 한 일천 척, 한 500m쯤 가서 보니까 물이 발목에 잠길 정도가 되었습니다.

1. 발목이 잠기는 단계

먼저 발목이 잠기는 단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립니다. 에스겔 47장 3절입니다.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예수를 믿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먼저 그 발목이 붙잡히게 됩니다. 세상을 향해 가던 그 발걸음이 교회로, 예배드리러 나오는 발걸음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쾌락을 따라 걸어가던 발걸음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곳으로 가는 발걸음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늘 술에 취해 살던 사람이, 술집으로 가던 발걸음이 변화되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곳으로 발걸음으로 바뀌게 되고 도박장으로 가던 발걸음이 착하고 선한 일을 행하는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으로 바뀌게 되고 삶의 전환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나서 성령으로 충만한 다음 이 발목이 붙잡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길은 절대로 가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만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일생이 주님 안에서 복 받은 일생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가 가지 않아야 할 곳을 가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나는 것이고 해서는 아니해야 될 행동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 받고 우리의 발목이 잡혀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주님이 원하시는 그곳으로만 발걸음을 옮기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목적지가 바른 곳이 되어야 하고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그 길도 바른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주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가 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시편 1편 1절, 2절은 말씀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야훼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가게 될 때 우리 인생이 복 받은 인생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이후 여러분의 발걸음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발걸음으로 바뀌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무릎이 잠기는 단계

또 천 척을 다 재보고 나니 물이 무릎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무릎이 잠기는 단계입니다. 47장 4절은 설명합니다.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성령의 은혜로 발걸음이 교회를 향하고 난 다음 무릎이 붙잡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면 주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기도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습니다.

늘 주님 앞에 기도의 무릎을 꿇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에 힘쓰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사람을 당할 사람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4장 2절에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예수님의 일생은 기도의 일생이었습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40일을 금식하시며 기도하셨습니다. 그 사역을 감당하실 때 언제나 이른 새벽에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 누가 그 새벽기도를 만들어 우리를 이렇게 괴롭게 하나 하는데 새벽기도는 예수님이 먼저 시작하신 것입니다. 마가복음 1장 35절을 보니까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말씀합니다. 주님은 큰 기적을 베푸시고 난 다음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누가복음 5장 16절입니다.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마태복음 14장 23절입니다.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도 우리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를 뽑을 때 밤새워 철야 기도하신 것입니다. 누가복음 6장 12절, 13절입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예수님은 마지막 십자가에 달리셔서 숨을 거두시기까지 하나님 앞에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기도 없이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할 때 문제가 해결되고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7절은 말씀합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응답의 문은 열리는 것입니다. 간절히 주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은 말씀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교회는 기도하는 사람으로 가득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많을 때 교회가 부흥하고 문제가 다 사라지고 주님의 은혜가 넘쳐나는 것입니다.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이사야 56장 7절입니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오늘 우리 신앙인들의 위기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기도해야 할 것을 알면서도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는 문제 속에서 갈등하고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모든 분란과 문제가 기도하지 않는 사람을 통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문제가 사라지고 기도하지 않으면 문제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로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가 생활이 여유로워지고 풍요로워지니까 옛날에 우리가 60년대, 70년대 힘들고 어려울 때는 얼마나 교회 나와서 간절히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그때는 통금이 있어서 금요일마다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밤 10시에 모여서 새벽 4시까지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렇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기도를 하지 않는지 하루 세끼 밥 먹을 때 빼놓고는 기도하지 않는데 그나마 잊어버리면 그 기도도 안 해요. 그러니까 우리 삶 가운데 문제가 많은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무기력하니까 문제 속에서 그냥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하며 그냥 문제에 갇혀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의 무릎을 꿇으라고 하는 것은 내 뜻, 내 고집대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주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드리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기도의 무릎을 꿇을 때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 가운데 주님의 뜻을 가르쳐 주시고 그 뜻을 따라 간구하게 하시고 그 뜻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늘 주님 앞에 무릎 꿇어 기도하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972년에 저희 할아버님께서 천국 가셨는데 그때 입관할 때 입관하기 전에 알코올로 온몸을 닦아내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할아버님 무릎을 보니까 무릎이 굳은살로 가득 차서 불뚝 튀어나오셨어요.

평양 새문안교회를 섬기실 때 그때는 지금처럼 이런 의자가 있는 교회가 아니라 다 마룻바닥이었습니다. 늘 새벽에 나와서 마룻바닥에서 무릎을 꿇으셨기 때문에 무릎에 굳은살이 박히셔서 그 무릎이 완전히 낙타 무릎처럼 불뚝 튀어나온 것을 보면서 "아 할아버님이 저렇게 평생 기도하셨구나. 나도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결심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늘 할아버님은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않으셨습니다. 매일 새벽에 기도의 제단을 쌓으시고 저녁에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기도의 제단을 쌓으셨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짧은 인생길 살아가는 동안에 여러분 모두가 기도의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허리가 잠기는 단계

우리가 성령의 은혜 가운데 발목이 잡히고 무릎이 잡힌 다음 세 번째로 허리가 붙잡혀야 합니다. 허리가 잠기는 단계를 성경은 다음으로 설명합니다. 47장 4절입니다.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기도의 사람이 된 다음 하나님 앞에 귀하게, 위대하게 쓰임 받기 위해서는 허리가 잡혀야 합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니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말씀입니다. 무릎이 잡혀서 기도를 해도 인격적으로 모가 난 사람, 성품이 다듬어지지 않으면 끊임없이 문제를 몰고 다닙니다.

기도를 하는 것 같은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혈기를 부리고 큰소리치고 다투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 기도하는 것을 다 헛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은 온유와 겸손의 모습을 갖추어야 합니다. 예수님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1장 29절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온유와 겸손을 옷 입으면 마음에 평안함이 다가온다고 하는 축복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온유하지 못하고 겸손하지 못하니까 늘 분노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다투고 갈등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겸손하게 바뀌기만 하면 나로 인해서 가정이 변하고 이웃이 변하고 세상이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도를 많이 한다고 하면서 교만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이라고 하는 그러한 종교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율법을 지키는 그러한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우리들이 일주일에 이틀씩 금식을 합니다. 철저히 십일조를 합니다. 그리고 율법을 다 지켜 행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마음은 교만이 가득 차서 스스로 의로워서 늘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당신 이것이 문제요, 당신 이것이 문제요, 당신 이것이 문제요." 남을 비판했습니다.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에 앞장선 것이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궁중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 아니라 율법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그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고 하는 그들이 바리새인들, 서기관, 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잠언 16장 18절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언서 15장 33절입니다.

야훼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예수님은 군림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가르쳐주신 것이 바로 이 겸손의 모습입니다. 당시 주인이 일을 하고 나가서 들어올 때 하인들이 대야에 물을 받아 주인 발을 씻었는데 예수님이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3장 14절입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큰일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을 닮은 인격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한국 연사에 길이 남는 우리 주기철 목사님, 조만식 장로님의 간증이 있습니다. 평양 산정현 교회를 담임하고 계신 주기철 목사님, 그리고 그 교회를 출석하고 계시던 조만식 장로님이 계십니다. 조만식 장로님은 북한의 민족지도자로서 독립운동가로서 또 교육가로서 정치인으로서 존경받는 분이었습니다. 매일 같이 조만식 장로님에게 많은 분이 찾아와서 민족의 나갈 길에 대해서 의논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주일날 손님이 찾아와서 이야기하다 보니깐 그만 이야기가 길어져서 예배 시간이 지났어요. 부랴부랴 달려오는데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하니 이미 목사님이 강대상에 서 계셨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그 장로님을 보시고 "조 장로님, 지금 예배중이니 거기 뒤에 서서 예배드리세요."

성도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조만식 장로님은 주기철 목사님보다 훨씬 나이가 많으시고 오산학교를 목사님이 학생으로 다녔을 때 교장 선생님이셨고, 또 주기철 목사님이 마산이 있을 때 산정학교로 초청해오신 청빙하신 장로님도 조만식 장로님이셨는데 주기철 목사님이 서 있으라고 하니깐 성도들이 놀라고 긴장했습니다.

목사님이 설교가 다 끝나고 예배가 끝날 때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장로님 기도하세요." 그때 조만식 장로님이 이렇게 회개기도를 했습니다.

"첫째, 장로로서 하나님께 예배 지각한 것 회개합니다. 둘째, 교인들께 장로로서 나쁜 모범을 보인 죄를 용서하십시오. 셋째, 주의 종의 심기를 불편하게 보필한 죄를 용서하십시오."

조만식 장로님이 이렇게 늘 목사님의 권위를 높여주시면서 평소에도 목사님의 심방 가방을 들고 다닐 정도로 겸손하셨다고 합니다.

결국 이 두 분이 다 순교하셨는데 주기철 목사님은 신사참배를 반대하시다 옥고를 치르다 돌아가셨고 조만식 선생님은 6.25 전쟁 후에 공산당이 UN군의 참전으로 북한으로 퇴각할 때 1950년 10월 18일 평양 감옥에서 총살당해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남긴 이 겸손의 모습은 많은 분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우리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예수님을 닮은 인격자가 되면 우리 인생이 참 주님의 은혜 가운데 복 받은 인생, 은혜가 충만한 인생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4. 온몸이 잠기는 단계

마지막 단계가 온몸이 잠기는 단계입니다. 다시 1천 척을 다 나아가니 물이 큰 강을 이루었습니다. 천 척 500미터를 가고 나서는 발목이 잠기고 또 500미터 더 가고 나니깐 무릎이 잠기고 또 500미터 더 나아가니깐 허리가 잠기고 마지막 500미터를 더 나아가니깐 온몸이 잠기는 그러한 큰 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에스겔 47장 5절입니다.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마지막 단계는 우리 온몸이 물에 잠기는 단계인데 성령께 완전히 사로잡히는 단계임을 의미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내 뜻과 내 고집대로 살지 아니하고 전적으로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그러한 단계에 이르게 되는 것을 말씀합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것이 바로 성령충만입니다. 나 자신이 죽어 없어지고 나의 몸속에서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나를 다스리시고 주의 뜻을 이루시는 것이 바로 성령충만인 것입니다. 모든 문제가 내가 살아서 내 뜻대로 무엇인가를 하려 하니깐 부딪히고 문제가 생기고 어려움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은 말씀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충만함을 받으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거룩한 소원을 주시고 그 소원을 이루게 만들어주시고 우리 앞에 축복의 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4절과 5절은 말씀합니다.

또 야훼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야훼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우리가 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여 성령충만하면 주님께서 우리 앞에 시온의 대로가 펼쳐진 것 같이 놀라운 축복의 길이 열리게 만들어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영국의 큰 부흥 운동을 일으키고 감리교를 창시한 존 웨슬레가 성령충만 받기 전에는 문제와 어려움에 갇혀 있었습니다. 1703년 영국 성공회의 성직자 가정에서 19남매 중 15번째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많이도 나셨어요. 요즘 우리나라에서 보면 다둥이 상을 받을 텐데. 그리고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 대학을 나오고 주의 종의 길을 갑니다.

그러던 1735년 조지아주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갔지만 가는 중에 배가 큰 폭풍을 만나서 뒤집힐 정도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내가 여기서 죽는구나.' 할 때 어디서 찬송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니 이 폭풍우 속에서 찬송을 부를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누군가?'하고 가봤더니 그 당시 성령파인 모라비안 교도들이 모여서 손을 붙잡고 찬송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큰 도전과 충격을 받았습니다. 요즘을 말하면 순복음 교인들이 거기서 찬송과 기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3년 동안 조지아의 선교 생활을 실패하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옵니다. 영국으로 돌아오자마자 그때 만났던 모라비안 교도들이 예배드리는 곳을 찾아갑니다. 1738년 5월 24일 올더스케이트라는 곳에 있는 모라비안 교도 수요일 예배에 참석했는데 마르틴 루터의 로마서 주석 강해의 서문을 듣다가 밤 8시 45분에 가슴이 뜨거워지며 성령의 불을 받고 그의 운명이 바뀝니다. 일생이 변했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나는 내 마음이 이상하게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나는 이제 나 자신이 그리스도를, 오직 그리스도만을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주께서 나의 모든 죄를 영원히 제거하셨고, 나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구원하셨다는 확신을 얻었다."

성령을 받고 그는 완전히 변화되어서 부흥사가 되어서 온 일대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변화되어 주 앞에 나옵니다. 부랑자들이 그 삶이 변화되어 온순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었고, 술주정뱅이가 술을 끊고 병든 사람이 병고침 받고 귀신이 떠나가며 가는 곳마다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나는 온 세계를 나의 교구로 바라본다."라고 하면서 올더스게이트에서 성령을 받은 이후로 88세로 그의 삶을 마칠 때까지 52년 동안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전역을 말을 타고 다니면서 복음을 전합니다.

1년에 평균 8,000마일, 약 12,800km를 말을 타고 다니면서 매년 천 번가량의 설교를 했다고 합니다. 매일 세 번씩 설교한 셈입니다. 그래서 그의 놀라운 부흥운동의 역사로 말미암아 18세기 영국의 산업혁명으로 영국이 무질서하고 혼란했을 때 사회가 안정되고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주님 앞에 돌아나옴으로 교회가 부흥하여서 큰 부흥의 역사의 결과로 감리교가 탄생하고, 그 감리교의 역사로 성결 운동의 역사가 일어나고, 성결 운동의 역사로 오순절운동 우리 순복음 성령운동이 일어나서 전 세계로 확산된 것입니다.

성령충만을 받으면 이와 같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러분 모두가 성령충만을 받기 바랍니다. 모두가 성령충만을 받아서 하나님께 아름답고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여러분의 발걸음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발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여러분이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마다 응답이 다가오고 주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온유와 겸손으로 옷입고 늘 겸손으로 이웃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여러분 개인의 부족함과 연약한 모습은 사라지고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나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펼치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짧게 지나가는 한 번뿐인 인생길에서 예수님을 믿게 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사오니 남은 여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귀한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으로 충만하여 말씀으로 무장하고 믿음의 사람이 되어 전진, 또 전진해 나갈 때 주님께서 우리 기도를 응답해주시고 놀라운 기적을 펼쳐주실 것을 믿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라."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평생 성령의 사람을 살게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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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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