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링크 보내기 버튼
잃어버린 예수를 찾자
2020.05.10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누가복음 2장 41~47절)

귀한 은혜의 찬양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부모님이 저희들을 낳아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 여기에 있게 된 것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부모님이 먼저 다 세상을 떠나셨겠지만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님과 관계가 안 좋아서 부모님에 대해서 불편한 마음을 가진 분도 혹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오늘 여기 있게 된 것은 부모님이 우리를 낳아주셨기 때문에 과거에 어떠한 아픈 기억도 다 내려놓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 통성으로 기도할 때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고 우리에게 부모님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코로나19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려고 하는데 클럽에 다녀온 어느 한 친구 때문에 지금 좀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지침을 잘 따라서 방역하는 일에, 거리 두기에 철저히 모든 것을 준수했는데 방심한 틈에 클럽에서 확진자가 나와 지금 전국에 확산되는 이러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속히 마무리되게 하여 주셔서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경제가 회복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그곳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여 주시도록 우리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통성기도)


<찬송가 412장 (통:469) :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은혜 가운데 우리에게 부모님을 허락하여 주시고 저희들이 이 땅에 태어나 오늘 여기까지 있게 된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셨지만 부모님의 그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우리들의 자녀를 잘 돌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주님 은혜 내려 주옵소서.

코로나19를 속히 종식시켜 주셔서 모든 것이 정지된 상태에 있는 이 오늘의 상황을 빨리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게 하여 주셔서 모든 어려움 이겨내고 주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오늘도 TV 생중계로,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성도들에게도 큰 은혜 주시고 예배가 회복되어 다 같이 모이는 날 큰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설교말씀>

오늘은 누가복음 2장 41절에서 47절의 말씀 가지고 “잃어버린 예수를 찾자.”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제목을 한 번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잃어버린 예수를 찾자.” “잃어버린 예수를 찾자.”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스스로 매우 소중히 여겼던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 큰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사랑하는 남편을, 아내를, 부모를, 무엇보다도 자녀를 잃게 될 때 그 슬픔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자녀가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면 그 슬픔과 충격은 감당하기가 참 어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크리스천이라고 하면서 우리 생명보다 더 귀하다고 고백하고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사랑한다고 하는 예수님을 잃어버렸다면 과연 우리가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런데 실제로 그런 일이 2,000년 전에 일어났었습니다. 예수님의 부모였던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잃어버린 충격적인 일이 생겨난 것입니다.


1. 예수님을 잃어버린 부모

먼저 예수님을 잃어버린 부모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누가복음 2장 41절에서 43절입니다.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3대 절기 가운데 가장 크게 지키는 절기입니다.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하다가 해방된 것을 기념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일주일 동안 절기를 지키게 되는데 이때 흩어져 살던 모든 경건한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예루살렘에 모여들었습니다. 예수님 있던 당시 기록만 보더라도 약 2, 3백만 명이 모여서 일주일 동안 유월절 절기를 지켰습니다.

예수님이 12살 되던 해에 예수님의 부모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과 함께 이 절기를 지키러 예루살렘에 올라갔습니다. 절기를 다 마치고 난 다음에 예수의 부모는 함께 온 일행들과 함께 그들이 살고 있는 나사렛을 향해 내려갔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당연히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 머물러 계셨던 것입니다. 그들 자신에게서 가장 소중한 예수님을 잃어버리고도 잃어버린 줄 모르고 예루살렘에 예수님을 홀로 남겨놓고 길을 떠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요셉과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잃어버리고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주일날에는 빠짐없이 교회 나와 예배를 드리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업하느라 바빠서 일주일 내내 단 한 번도 예수님을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면 이미 예수님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고3 수험생들과 고시 준비생들이 너무 시험 준비에 바쁘다 보니까 그 시험에 붙는 것이 중요하지 예수님은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연예인들이 무명시절에 자기가 아직 뜨지 않을 때는 열심히 기도하고 내게 좋은 배역을 달라고 단역이라도 내게 주시면 내가 열심히 해서 잘해보겠다고 기도하고 매달려요. 어떻게 어디에 서는 자리가 있으면 그곳에서 노래를 잘 불러서 주목을 받기 원하는 그러한 시절이 있었는데 그가 주목을 받게 돼서 유명한 사람이 되면, 유명 연예인이 되면 바빠지다 보니까 예수님 생각은 간 곳도 없이 일반 연예인과 똑같이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교회를 나와도 예배를 드려도 신앙의 핵심인 주님을 섬기는 일에 기쁨과 감사가 없다면 예배드리는 일, 말씀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 주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 이 본질적인 일 외에 그 다른 어떤 것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면 이미 그는 예수님을 잃어버린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래 교회를 다니기는 했는데, 10년, 20년 교회를 다니기는 했는데 은혜를 받은 지 전혀 기억이 없고 언제부턴가 굉장히 부정적이고 비판적으로 되어서 오래 교회를 다니다 보니까 문제점들이 보이거든요. 늘 비판하고 남의 잘못만 지적하고 있다고 하면 이미 예수님을 잃어버린 자라는 것을 잊지 말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 맘에 기쁨과 감사가 사라졌다면, 내 마음에 넘치는 은혜가 사라졌다면 예수님을 잃어버린 그 모습에 내가 해당된다는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청년 시절에 교회에 찬양대로 열심히 봉사하다가 미 8군에 가서 활동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게 된, 나이가 많은 분은 다 아실 겁니다. 후라이 보이 곽규석이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미 8군 부대에 선 것이 유명해져서 나중에 연예 활동을 하다 보니까 굉장히 본인이 뜨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인기 명예 여기에 치우쳐서 예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내가 이렇게 유명해진 김에 돈 좀 많이 벌어봐야 되겠다 해서 광고 기획사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다가 투자해서 기획사를 만들었지만 워낙 사업 경영 수단이 없었던지라 그만 부도가 나서 폭삭 망했습니다. 채권자들이 몰려오니까 일본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 오랫동안 있을 수가 없어서 한국에 들어와서 자수하고 감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순복음교회 집사님 내외분이 기도하는 가운데 그 감옥에 있는 곽규석 씨에게 성경책을 보내줘라 그래서 편지를 썼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생님에게 성경책을 보내주라고 말씀하셔서 성경책을 보내드리니 “예수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그 편지를 보고 성경을 읽으며 그 자리에서 고꾸라졌습니다. 펑펑 울면서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게 되었던 것입니다. 감옥에서 나와서 신학 공부를 하고 미국에 건너가 목사가 되어 목회 생활을 잘하고 주님 앞에 부름받고 천국에 가셨습니다.

혹시 우리들 가운데 요셉과 마리아처럼, 곽규석 목사님처럼 예수님을 잃어버린지도 모르고 형식적으로, 습관적으로 교회를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없는지 우리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 마음에 넘치는 기쁨이 없습니까? 감사가 없습니까? 늘 마음이 어둡고 무겁고 답답하고 섭섭함과 상처로 얼룩져 있습니까?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주님을 섬겨도, 열심히 교회를 나와도, 봉사를 해도 넘치는 감사와 감격이 없다면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내 힘과 내 노력으로 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의 모습이 어떠합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과연 내가 내 마음 가운데 예수님을 모시고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예수님이 어디 계신지도 모르고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그런 습관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늘 부정적이고 비판적으로 되어서 남의 문제점만 지적하는 그러한 예수님을 잃어버린 사람의 모습이 아닌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2. 돌이켜 예수님을 찾는 신앙

둘째로 돌이켜 예수님을 찾는 신앙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원합니다. 2장 44절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예수의 부모는 하룻길이나 내려가고 난 후에야 “어? 예수가 어디 있지? 놀라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단 1분 1초도 우리가 예수님에게서 눈을 떼면 안 되는데, 예수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아버지 요셉은 하룻길을 내려가는 동안 예수님이 계신지, 안 계신지도 모르고 내려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찾으면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으면서 다시 길을 되돌아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누가복음 2장 45절입니다.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지금 이 순간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시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회개하고 돌이켜 주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주님 계신 곳으로 나아와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첫사랑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교회 중심의 신앙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기쁨과 감사가 회복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말씀을 소홀히 한 것 회개하고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일주일 내내 성경은 저 선반으로 올려놓고 펴지도 않은 사람이 있다면 회개하고 오늘부터 가서 성경을 펼쳐서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기도를 소홀히 한 것 회개해야 합니다.

미국의 저명한 목사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미국과 유럽의 교회가 무너지게 된 것은 교회 지도자들이 평균 하루에 4분밖에 기도하지 않는다는 그러한 보고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들의 이야기 아닙니까?

기도에 힘쓰고 말씀으로, 성령으로 충만해도 부족한 저희들이 기도를 소홀히 하고 찬양을 소홀히 하고 감사를 소홀히 하니까 문제만 우리에게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령 충만의 은혜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신앙생활이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생활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모든 것을 철저히, 철저히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를 향한 주님의 책망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계시록 2장 4절, 5절입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처음 사랑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어디서 떨어졌는지 우리 자신을 살펴보고 다시 돌이켜 주님께로 돌아 나오시기 바랍니다. 철저히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 나와야 합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우리 삶 가운데 기쁨과 감사가 사라졌다면 즉시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 나와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먼저 저부터 교회 지도자 되는 교역자부터, 장로, 안수집사, 권사님부터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 나와야 합니다. 가슴을 치며 통회자복하며 주님께 돌아와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 생활하지 못한 것, 기도 생활하지 못한 것 회개해야 합니다.

오순절 날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사람들이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 37절입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우리가 어찌할꼬! 어찌할꼬! 어찌할꼬! 가슴을 치며 통회자복해야 합니다.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2장 38절입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시간 가슴을 치며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 나와야 합니다. 최소한도 제직이면 하루 30분 이상은 기본적으로 성경 읽고 기도하며 주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밥 먹는 시간 빼놓고는 기도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부끄러운 신앙생활을 한 것입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성경을 하루에 한 장도 읽지 않고 일주일이 지나고 2주일이 지났다면 그는 큰 문제에 빠진 것입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성경을 일 독 이상 해야 하고, 30분 이상의 시간을 주님과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 장로님 이상 교역자님들은 한 시간 이상씩 말씀과 기도에 시간을 들여서 주님과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과 만나지 않으면 우리에게 희망이 없습니다. 미래가 없습니다. 철저히 회개하고 돌이켜 주님께 돌아 나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3. 예수님을 다시 만나는 신앙

세 번째로 예수님을 다시 만나는 신앙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누가복음 2장 46절, 47절입니다.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 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을 잃어버린 지 사흘 만에, 3일이 지나서야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율법 선생님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성전에 계신 것입니다. 이 예배 자리에도 계신 것입니다. 전 세계의 모든 예배 처소에 우리 주님이 계신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그곳에, TV 생중계 예배드리는 그곳에 주님이 계십니다. 누가복음 2장 49절에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아버지 집에, 이 교회에, 이 예배 자리에 우리 주님이 계신 것입니다.

나아가서 우리 마음 성전에 우리 주님이 계신 것입니다. 누가복음 17장 21절입니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늘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기도에 힘쓰고, 말씀 묵상해서 성령으로 충만하여서 우리 마음 성전에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언제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어떡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까? 내가 어떡하면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까?” 여러분의 삶에 최선을 다해 주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주님의 일꾼들이 돼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예배 가운데 거하시는 주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또한 형식적인 예배가 되지 말고 주님을 만나 내가 뒤집어지고 변화되고 능력 받고 새사람이 되는 그런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예배가 그와 같은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늘 감사와 감격 기쁨이 넘쳐나는 체험적 신앙을 회복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주시는 기쁨과 성령의 역사가 충만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3장 52절은 말씀합니다.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주여! 우리에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여 주옵시고 성령의 은혜가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시간 기쁨과 성령의 은혜를 회복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만약 예수님의 부모들이 예수님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3일 동안 예수님이 그 율법 선생님들과 하는 그 귀한 말씀을 다 들었을 것입니다. 주님이 나누는 그 말씀을 다 듣고 큰 은혜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3일 동안 무슨 말씀을 나눴는지, 저들은 예수님을 잃어버렸었기 때문에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떠났기 때문에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 모든 영적인 축복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단 5분도 그 축복의 메시지를 못 들은 것입니다. 주님을 떠나는 그 순간 우린 영적인 축복을 잃어버립니다. 주님 안에 있기만 하면 풍성한 은혜 가운데 거하게 되는데, 주님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 순간부터 마음에 불안과 염려와 근심과 걱정과 고통과 괴로움 상처가 우리 삶 가운데 얼룩지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을 떠나있는 그 순간, 바로 그 순간이 우리에겐 불행이요 슬픔이요 불안이요 초조요 방황이요 염려 근심 걱정에 시간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늘 염려하고 있다면 주님이 안 계신 것입니다. 물론 계시지만 함께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불안과 염려와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입니다.

언제나 주님 곁에 머물러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잠언서 8장 30절은 말씀합니다.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주님 곁에 있는 것이 축복이요 기쁨이요 은혜요 감사요 승리인 것입니다. 주님 곁에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아파하고, 슬퍼하고, 미워하고, 분노하고, 다투고 걱정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왜 분노합니까? 왜 미워합니까? 왜 남과 다툽니까? 왜 남 탓을 합니까? 왜 남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습니까? 왜 문제가 많다고 늘 혼자서만 의로워서 교회에 그리고 교회 제직 교역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쏟아놓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철저히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일찍 돌이켜 나아오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100여 편의 찬송시를 지은 미국의 여류 작사자 엘리자 에드먼드 히윗이란 분이 있습니다. 1851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셨는데 평생을 학생들 교육에 힘쓰며 사셨습니다. 평일에는 필라델피아 공립학교 교사로서 주일날에는 교회 학교 교사로 헌신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모든 정열을 쏟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제를 일으키는 한 불량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 속에서 이 소년이 화를 내고 대들며 그 옆에 떨어져 있는 슬레이트로 그 지붕 만드는 자재로 들어서 그것으로 선생님을 내리쳤습니다. 척추를 다쳐 쓰려져 급히 병원에 실려 갔는데, 크게 다쳐서 6개월 동안 석고로 붕대를 하고 누워서 대소변을 받아내는 그런 신세가 되었습니다.

본인은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생각하는 크리스천이었는데, 그렇게 그런 모습으로 누워있으니 도저히 자기는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마음에는 자기를 쳐서 이렇게 6개월 동안 병상에 누워있게 만든 소년에 대한 미움과 증오가 가득했던 것입니다. ‘불량 학생은 멀쩡하게 돌아다니고 나는 누워있으니 이게 어떻게 된 건가?’ 결혼도 안 한 처녀의 몸으로 장래가 염려가 되는 그래서 너무나 순간순간이 고통스러운 그러한 모습으로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병실을 청소하려 흑인 아주머니가 들어오셨는데, 그 모습을 보니 싱글벙글 웃으면서 콧노래를 부르면서 청소를 합니다. 가만히 누워서 생각을 해보니까 ‘아니 청소하는 일이 뭐가 좋다고 저렇게 콧노래를 부르며 청소를 하고 있는가? 나는 저 사람보다 직업도 낫고 사는 형편도 나은데 나는 이렇게 누워서 낙심하고 분노하고 있는데, 어떻게 저 사람은 저렇게 노래를 부르면서 청소할 수 있는가?’

그래서 물었습니다. “아주머니 청소하는 게 뭐가 좋아서 그렇게 웃으면서 노래하면서 청소를 하고 계십니까?” 그러니까 그 아주머니가 밝게 웃으면서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나에게 닥친 어려운 형편과 처지가 찬송으로 바뀔 수 있는 힘을 주님께서 주셨으니 즐거울 수밖에요.” 할렐루야.

그 말을 듣는 순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불평과 분노 미음으로 가득 차 누워있던 그 순간들을 회개했습니다. ‘내가 그래서 주님과 멀어져 있구나.’ 주님 앞에 눈물로 회개하고 자기를 다치게 한 소년을 용서할 때 주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감사와 찬양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미움과 증오 대신 기쁨 감사가 넘쳐났고 염려 걱정 근심 대신 마음에 평안함이 흘러 넘쳐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병상에서 펜을 들어 찬송을 지은 것이 바로 우리가 잘 아는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찬송가 370장입니다.


<찬송가 370장 (통:455)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1절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2절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3절 내 주는 자비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 주시네


4절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시니

그 나라 가기까지는 늘 보호하시네


후렴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무엇을 걱정하십니까? 무엇을 염려하십니까?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데,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신데. 왜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염려하고 근심하고 걱정하고 상처를 받고 살아가고 계십니까? 주님의 십자가에 다 내려놓고 말씀 붙잡고 기도하며 성령충만의 신앙으로 회복하여 한평생 주님과 동행하며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잘못했습니다. 예수를 잘 믿는 줄 착각하고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먼 길로 먼 길로 내려갔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름은 크리스천인데 삶은 크리스천 아닌 것처럼 살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그래서 미워하고 분노하고 다투고 소리 지르고 싸우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말하고 남을 비판하고 헐뜯었던 것 다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을 다시 찾아서 말씀 안에 거하며 성령으로 충만하여 주님 영광 위해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주님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PDF

    지면보기

  • 행복으로의 초대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