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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기다림
2020.06.07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로마서 4장 17~22절)

우리는 믿는 그 순간에 응답이 나타난다고 생각하고 응답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으면 잘못 믿었거나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믿음을 가진 후에는 기다림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아들을 얻기까지는 25년을 기다려야 했던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약속이 대단할지라도 그 성취는 아직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틀림없지만 그 약속을 응답하는 시기와 장소는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약속으로 받을 자는 그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믿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의심입니다. 믿었다고 해서 의심이 전혀 안 오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속에 의심이 들락날락 밀물같이 들어왔다가 썰물같이 쫓겨나가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고 기다릴 수가 있겠습니까?


1. 별을 바라보고 기도하라

첫째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모습을 바라보고 꿈꿔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땅을 주실 때, 먼저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동, 서, 남, 북을 바라보니 “보이는 저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자식을 줄 때에도 먼저 하늘의 별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을 밤중에 불러내어서 하늘을 쳐다보고 별들을 헤아려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하늘을 쳐다보고 별들을 한없이, 한없이 헤아리고 나니까 하나님이 “네 자손이 저 별들처럼 많을 것이다.” 그런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동서남북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주실 땅을 꿈꾸었고,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면서 많은 후손을 상상하고 마음속에 꿈을 가졌던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일본에서 복음을 증거한 후에, 피곤해서 잠깐 낮잠이 들었는데 한 가지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이 뭐냐 하면 큰 칠판을 일본 사람들 앞에 세워놓고 제가 손에 백묵을 들고서 글을 적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내내 한 구절만 적었어요. 그 말을 한국말로 번역하면 “꿈은 마음의 소원을 이루는 그릇이다.” 그 말인 것입니다. 이것을 한 시간 내내 칠판에 기록하다가 눈을 번쩍 뜨니까 꿈이었습니다.

여러분, 꿈이 없으면 아무 것도 담아놓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소나기가 오고 하늘에서 천둥 번개가 치고 비가 쏟아져도 그릇을 준비 안 하면 물 한 방울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내 마음속에 내일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 아무런 축복도 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무엇이든지 상상해서 자기 세계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말을 들으면 먼저 마음속에 상상을 하고 이해를 합니다. 나무 그러면 여러분 마음속에 무엇을 상상합니까? 소나무, 밤나무, 가시나무 온갖 나무를 생각하시지요. 시냇물 하면 시냇가 골짜기에서 자랄 때, 졸졸졸 흐르던 시냇물을 생각하거나, 아니면 한강물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이렇게 상상을 통해 이해하기 때문에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면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설교 할 때, 언제나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말을 쓰려고 애를 씁니다. 내가 설교할 때, 여러분이 그 말을 듣고 마음속에 상상을 하거든요. 상상을 해야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님들이 상상할 수 있는 말을 사용해야지, 상상할 수 없는 말을 사용하면 성도님들은 이해를 못하고 ‘저 무슨 말 하는가?’ 그렇게 막연하게 생각하고 마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은 상상으로써 자기의 세계를 이해하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으로 살기 위해서는 말씀이 이루어진 것을 바라보고 상상하고 꿈꿔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내가 의로운 사람이 되었다고 상상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또, 내가 ‘더러움에서 씻음을 받았다. 거룩하게 되었다.’고 상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병 고침을 받았다.’고 건강하게 된 모습을 상상해야 합니다. 내가 복을 받아서 연보도 많이 하고 구제도 많이 하고 풍족하게 사는 모습을 상상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죽어서 천사들의 손에 받들려 천당에 올라가는 것을 상상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믿음에 굳세게 서기 위해서는 언제나 긍정적인 꿈을 꾸고 상상하고 생각해 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바라봄의 법칙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은 아무리 믿는다고 해도 믿음이 활성화되지 못합니다. 말씀이 이루어진 모습을 내 머릿속에 상상하고 꿈꿀 수 있어야 믿음이 활성화되고 역사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으라

둘째로,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기로 결단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가능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을 좀처럼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 환경을 바라보고 자기 능력을 바라보고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 불가능하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단호하게 믿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 2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형편에 있든지 믿기로 결단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야 살든지 죽든지 믿겠다는 결단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살아도 믿고 죽어도 믿는다. 흥해도 믿고 망해도 믿는다. 성해도 믿고 패해도 믿는다. 나는 어떻게 되던지 믿음으로 인생을 종결짓겠다.” 그런 결단을 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가졌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해도 하나님께는 능치 못하심이 없다.” “하나님은 천지와 만물을 지으시고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이시다.” 이것을 확실하게 믿었던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롬 4:17)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죽은 자를 살린다는 것은 기적이 아닙니까? 산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의학적으로 할 수 있지만 이미 죽은 사람을 살린다는 것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은 죽은 자도 살리신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다. 하나님은 언제나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 하나님의 능력을 절대적으로 믿어야 된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즉시 이삭을 데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산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거의 도착했을 때, 아브라함은 종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창 22:5)

아브라함은 분명히 “내가 아이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함께 돌아오겠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분명히 이삭을 제물로 드리러 올라가면서도 죽여서 태워서 번제로 드리더라도 하나님께서 이삭을 잿더미에서 도로 살려줄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왜냐? 하나님께서 이삭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은 후손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삭을 제물로 드려도 이삭을 잿더미 속에서 살리셔 데리고 올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 이것이 바로 아브라함의 위대한 믿음인 것입니다.


3. 입술의 말로 시인하라

세 번째로, 우리는 항상 믿음을 입술로 시인하여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실수하는 것이 여기에서 많이 실수합니다. 생각은 올바르게 긍정적으로 하고 꿈도 꾸고 믿기로 결단했으면서 말을 언제나 부정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받고 난 다음에도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나음을 입었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고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요. 아직 저는 나은 거 같지 않아요.”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또, “요사이 어떻게 삽니까?” 물어보면 “아, 주님이 나의 축복이 되시니 잘삽니다.” 그렇게 말해야 될 것인데 “경기가 나빠서 살기가 힘들어요. 뭘 해도 되는 일이 없어요.”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말로써 자꾸 부인을 합니다. 생각은 말씀으로 긍정적으로 하고 꿈도 바라봄의 법칙으로 올바르게 꿈을 꾸고 마음에 믿기로 결심을 하고 난 다음에도 말로써 다 부인해 버리고 말로써 패배자가 되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을 잘 사용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민 14:28)고 하셨습니다. 또 잠언에는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 18:21)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역사는 말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씀으로 천지와 만물을 지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시고 걷지 못하는 자를 일으키시고 파도를 잠잠케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이처럼 말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생각이 긍정적이 되고 꿈을 가지고 믿음을 가졌으면 그것을 입술의 말로써 표현해야 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라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려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바라봄의 법칙으로 이뤄진 것을 상상하고 꿈꾸고 믿기로 결단을 내렸다면 이제는 기다릴 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다린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다리는 것을 힘들어하는데 우리는 무엇을 해도 빨리 빨리 해야 합니다. 한국 사람이 얼마나 급하냐 하면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사탕을 주고 실험을 했는데 한국 사람이 가장 먼저 사탕을 깨물어 먹었다는 것입니다. 또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는 것을 관찰했더니 10명 중 3명이 동전을 넣자마자 컵이 나오는 입구의 문을 열고 컵을 손으로 붙잡고 있더랍니다. 커피가 다 나오면 자동으로 불이 꺼지는데도 불구하고 허리를 숙이고 컵을 붙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내가 원하고 기도하는 것이 재깍재깍 이루어지면 좋겠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조급해서 그만 낙심하고 뒤로 물러가면 아무것도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은 당장 이루어지는 것도 있지만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고향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어 주겠다.”고 약속하셨는데, 1년, 2년도 아닌 25년을 기다려서 아들을 얻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바로 응답이 오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쉽게 낙심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실 것을 기대하고 기다릴 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시골에서 농사짓는 것을 보면 농부는 씨앗을 뿌려놓고 오래 기다리는 것입니다. 씨앗을 뿌렸다고 해서 바로 수확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렸을 때, 어른들처럼 고구마 농사를 짓겠다고 집에서 다 심고 난 고구마 순을 마당 한 귀퉁이에 심었던 적이 있습니다. 매일 학교에 갔다 오면 고구마에 물을 주었는데 고구마가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 궁금해서 자꾸 줄기를 헤쳐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얼마 안 가서 제 고구마 순은 다 말라 죽고 말았습니다. 고구마를 거두려면 가을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것을 참지 못하고 사흘이 멀다 하고 파헤쳤으니 뿌리내릴 겨를도 없고 말라 버리고 만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여러분, 우리가 믿고 난 다음에 기다리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예전에 우리 교회 성도 한 분의 딸이 백혈병에 걸려서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무균실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의 환자들이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죽어 나가니까 딸아이에게 우울증까지 생겨서 상태가 매우 심각해진 것입니다. 인간적으로는 아무리 치료를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어머니가 저에게 와서 딸아이 대신 안수기도를 받았는데 기도를 받고 믿음이 생겼지만 곧바로 그 딸이 나아, 병이 나은 것이 아닙니다.

그 어머니가 기도 받을 때, 사용했던 손수건을 딸아이 머리에 두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딸아이와 병실에 있다가 매일 새벽마다 교회로 와서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1년 만에 자가골수이식이 성공해서 살아난 것입니다. 이 성도님과 따님이 간증하기를 1년 동안 병실에서 기도하는 동안에 점점 그 마음속에 믿음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하고 기다리면 우리 마음속에 믿음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모소’라는 대나무는 심은 후 5년 동안은 땅 밖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마치 성장이 멈춘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5년이 지나면 몇 주 만에 키가 15미터 이상 자란다고 합니다. 5년이라는 세월 동안 땅 속에서 튼튼한 뿌리를 내렸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응답이 오지 않아도 기도하고 기다리면 우리의 믿음이 점점 성장하고 때가 되면 그 믿음대로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믿었으면 절대로 낙심하거나 뒤로 물러가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끝까지 기다려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해 보기를 끝까지 하십니다. 떨어지면 낙동강, 떨어지면 낙동강 할 때,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나는 62년간 목회를 하면서 수많은 기다림을 가졌습니다. 내 경험으로 보면 “이제는 지쳐서 못 기다리겠습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 언제나 오시더라고요. 한번은 내가 “주님, 좀 일찌감치 오시지 그래요. 이렇게 사람을 애타게 하시다가 응답을 하십니까?” 그래도 주님은 대답하지 않으세요. 언제나 기다리는 것을 연습시켜 주십니다. 아예 마지막 벼랑에 가서 떨어지는 순간까지 기다리면 그때 주님께서 언제나 손 내밀어서 붙들어 주시고 응답해 주시는 것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낙심하거나 뒤로 물러가지 말고 끝까지 하나님을 기다려야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내가 야훼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시 40:1)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 보면, 시편 기자가 그냥 기다린 것이 아닙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고 말합니다. 바로 응답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고 기다렸더니 하나님이 마침내 응답하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응답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기다려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신앙이란 것은 끈질긴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냥 말씀을 듣고 다음 날 “믿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대로 내버려두면 안 됩니다. 반드시 응답이 다가올 때까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마음속에 갑자기 의심이 안개처럼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생각되고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꿈으로 보여지고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믿어지고 그리고 입에서 담대하게 말하여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오늘 오신 여러분 모두가 꿈꾸고 믿고 입술로 말로 시인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기 도>

오늘 이 시간, 병이 들어서 아픈 분은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병이 들어서 아픈 분이 아니라 생활과 사업에 고통이 계시는 분은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 약속은 우리가 기다리면 이루어질 것인데 기다리지 못하고 포기한 일이 종종 있어서 응답을 받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내 아버지 하나님이여, 하나님의 약속을 꼭 마음속에 모시고 포기하지 말아야 되고 그 말씀을 내 귀에 들리도록 하나님 귀에 들리도록 입술로 고백을 해야 됩니다. 입술로 고백하면 그것이 밖으로 나가서 약이 되고, 밥이 되고 재원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소리내어 말을 해서 약이 되도록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 우리가 주여 세 번 부르고 말씀으로 시인하는 기도를 하십시다.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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