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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2015.09.13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슬픔은 삶을 수렁에 빠지게 하는 마귀의 무기
기쁨과 감사 결단하고 늘 기도하며 생활하면
영·혼·육의 강건함으로 행복한 삶 살 수 있어


 우리는 다가오는 슬픔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마귀가 우리에게 가져오는 슬픔은 장맛비처럼 가슴을 적시고, 몸의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삶의 의욕을 빼앗고, 심신을 억압하여 여러 가지 병이 들게 만들어 버립니다. 우리는 슬픔이라는 마귀의 찻잔을 뒤엎어 버려야지 받아 마시면 마음의 기쁨을 다 빼앗기고, 심신이 병들어 쓸모없는 인간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호하게 슬픔의 마귀를 대적하여 물리치고, 기쁨을 가슴 가득히 채워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부귀, 영화가 주는 기쁨이 아닌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한없는 사랑과 바람처럼 우리의 심령을 감싸주고 운행하시는 성령님께 기쁨을 주시도록 간구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기쁨을 가득차게 만들어 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의 뒷받침이 없이는 기쁨과 감사를 지속적으로 가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 속에 기쁨을 채우시고, 찬란한 무지개 같은 꿈을 바라보고, 이를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요즘 우울증으로 인한 강력범죄와 자살 등 사회적인 문제가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성인 8명 중 1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고, 자살자의 50%에서 70%가 사망 직전 우울증 상태였다고 합니다. 마음에 기쁨이 메마르고 모든 희망을 잃어버리니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우울증이 없는 사람들 중에도 기쁨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설문조사를 보면 우리 성인의 36% 즉 3분의 1이 행복하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 기쁨과 감사는 항상 함께한다

 기쁨과 감사는 항상 함께 손잡고 나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쁨과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역대하 6장 29절로 30절에 보면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의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6장 24절에도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쁨 없이 감사할 수 없고, 감사 없이 기뻐할 수 없습니다. 기쁘면 감사하게 되고 감사하면 기쁨이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기뻐하고 감사드려야 합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5장 19절로 21절에는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했습니다. 기도는 비빔밥의 큰 숟갈 같아서 기쁨과 감사를 일상의 간구와 요청들과 함께 기도의 밥그릇에 넣고 휘휘 저어서 하나님께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시편 109편 30절로 31절은 “내가 입으로 야훼께 크게 감사하며 많은 사람 중에서 찬송하리니 그가 궁핍한 자의 오른쪽에 서사 그의 영혼을 심판하려 하는 자들에게서 구원하실 것임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기쁨 없이 감사할 수가 없고, 감사 없이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시편 16편 11절에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디모데전서 4장 4절에도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기쁨과 감사를 품고 해야 합니다. 기쁨과 감사 없는 기도는 아무런 힘이 없는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부귀, 영화, 공명을 다 가졌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나온다고 했듯이 마음의 병이 육신의 병보다 더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억지로라도 기쁨과 감사를 항상 마음속에 가져야 합니다. 시편 16편 11절에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기쁨과 즐거움이 주님 앞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억지로라도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기뻐해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억지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억지로 기뻐하면 그것이 나중에 진짜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4장 4절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라고 했습니다. 또 골로새서 3장 16절로 17절에도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기쁨과 감사가 다가와야 기쁘고 감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앉아 기다리고 있으면 안되고, 스스로 기쁨과 감사를 늘 하겠다고 결심을 하고, 기뻐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2. 기뻐하고 감사하기로 결심하라

 우리는 억지로라도 기뻐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를 해야 합니다. ‘억지로 기뻐하고 감사해서 무슨 효과가 있느냐?’라도 할지 모르지만 두뇌 과학자들이 발표한 것을 보면 두뇌는 환경이 그렇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그것이 가짜인지 분별을 못한다고 합니다. 진짜 기뻐하고 즐거워할 여건이 되지 않았을 지라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그런 일이 일어날 줄로 생각하고 우리의 심신이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두뇌는 뒤에서 박수를 치고 자기도 따라서 해주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이 행복을 누릴 수가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천개의 선물’이라는 책을 지은 앤 보스캠프(Ann Voskamp)는 어릴 때 여동생이 교통사고로 죽는 것을 목격한 후 오랫동안 슬픔의 세월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녀는 늘 우울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교회에서 성만찬을 떼는 중, 예수님께서 자신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잔을 제자들에게 주시며 하나님께 감사하였다는 말씀을 읽고, 마음에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통 앞에서도 감사하며 떡을 떼고, 잔을 나누어 주셨다는 것을 보면서 예수님은 극단적인 슬픔의 자리에서도 감사하셨고, 더불어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큰 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녀는 주님께서 주신 구원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억지로라도 감사하겠다고 결심한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 하나님의 선물 목록을 적으면서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햇빛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일상에서 누리는 모든 것에 감사하며 우울함과 불평과 불만이 모두 사라지도록 마음에 담을 쌓았습니다. 감사를 통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자녀들과의 관계도 회복되었고, 여섯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와 생계로 인한 걱정과 불안도 모두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천가지 감사 제목을 ‘천 개의 선물’이라고 제목을 지어서 책을 출간했습니다.

 하나님께 편지 쓰는 것 참 좋습니다. 저의 사무실 책상 위에는 노란 공책이 있고, 집 머리맡에도 있습니다. 매일 하나님께 편지를 씁니다. 아침에 일어나선 “하나님 오늘 좋은 날을 주시니 고맙습니다. 오늘 건강하고 튼튼하고 기쁘고 힘 있게 하루를 살게 해 주시옵소서” 그 다음에 저녁에 들어오면 “하나님 오늘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웃기는 사람도 만나고, 저렇게 좋은 사람도 만나봤는데 하나님 그 가운데 계셔서 모든 것이 합동하여 선을 이루게 해주심을 고맙습니다”라고 편지를 씁니다. 오늘도 설교하러 올라오기 전에도 “하나님, 저는 힘이 없고 연약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편지를 받으시거든 얼른 저에게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십시오”라는 편지 한 통을 하나님께 써서 급히 보내고 올라왔습니다. 하나님께 편지를 써 보시기 바랍니다. 어리석은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편지 받기를 참 좋아하십니다. 그냥 기도하는 것보다도 편지를 쓰고 보면 응답이 속히 오고 빨리 옴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기쁨과 감사는 마귀의 역사를 근본적으로 물리칩니다. 마귀가 아무리 우리를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해도 기쁨과 감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기지 못합니다. 기쁨은 마귀를 멸하고, 감사도 마귀를 멸합니다. 요한일서 5장 18절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기쁘고 감사히 살면 마귀가 와서 우리를 만지지도 못합니다. 우리가 기쁨과 감사를 하나님께 아뢰고 있으면 하나님이 지킴으로 깨끗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결심하지 않으면 그대로 부정적인 눈을 가지고, 믿음의 말을 하지 않게 됩니다. 에베소서 5장 4절에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고 했습니다. 기쁨과 감사와 기도는 함께 해야 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로 18절에도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기뻐하려고 하니 감사하게 되고 또 감사하려고 하니 기쁜 일이 생겨 더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을 연결해주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렇게 감사와 기쁨을 연결시켜서 늘 기도하면 진짜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3. 기쁨과 웃음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이 기쁘면 그것이 얼굴에 나타나지 않습니까? 보통 기쁘면 그저 방긋 웃고 많이 기쁘면 깔깔깔 웃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와서 신앙상담을 하는데 참 하나님께 복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늘 웃으며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하하하∼ 오늘요∼ 하하하하∼ 여기 오는데 차량이 막혀도 시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하하하하∼ 오늘 목사님하고 이야기할 수 있으니 하하하∼ 참 좋습니다” 그렇게 항상 기뻐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큰 은사를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기쁨과 웃음의 놀라운 효능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몸에는 질병을 자연적으로 치유하는 강력한 ‘자연면역체계’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웃음입니다. 웃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의학적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웃음에는 7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첫째로, 침이 분비되어 입이 마르지 않고, 둘째로, 잘 웃으면 소화가 잘된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심장과 폐 기능이 좋아지고, 넷째로, 뇌가 건강해지고, 다섯째, 행복호르몬이 분비되고, 여섯째, 온몸의 근육이 움직이며, 일곱째, 통증이 완화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웃는 것이 백세를 사는데 먹어야 할 보약인 것입니다.

 원광대학교 장수과학연구소 소장이신 김종인 교수의 논문에 의하면 100세를 넘겨 장수하는 백세인은 하루에 2번 이상 웃는 것을 기준으로 80대 팔순인보다 10배, 60대 환갑인보다 12배 더 많이 웃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이러한 백세인들은 미래에 대한 근심이나 걱정을 하는 것이 팔십대 사람보다 6분의 1밖에 걱정 안하고, 환갑을 누리는 60대 사람보다는 12분의 1밖에 걱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승패를 가려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화투를 해도 적게 하고, 장기 두는 것, 바둑 두는 것, 오락에 대한 관심도가 백세인들은 팔순, 80세 먹은 사람의 5분의 1, 환갑인의 9분의 1로 매우 낮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화투를 치거나, 장기 두거나, 바둑 두면 긴장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생명이 짧아진다는 것입니다. 장수하는 사람일수록 잘 웃고, 근심 걱정이 적으며,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산다는 것을 입증한 것입니다. 장수하기를 원하십니까? 웃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데서 웃고 다니면 좀 정신이 돌았다고 할는지 모르니까 교회 와서 웃으시기 바랍니다. 교회 와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하하∼ 오늘도 건강합니다. 하하하∼” 그렇게 해도 아무도 흉보는 사람 없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십자가의 은혜를 바라보고 기뻐해야 합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목회를 하면서도 마음이 우울할 때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다시 기쁨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그는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슬프고 고통스러울 때, 극단적으로 슬퍼하고 고통당하신 예수님의 갈보리 십자가 앞에 나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슬픔과 고통이 있을 때, 상상할 수 없을 만한 십자가 고통을 당한 예수님께 나가서 엎드려서 예수님을 바라보면 우리의 고통과 괴로움은 사라져 버립니다. 성경 이사야 53장 5절로 6절은 말하기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야훼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죄도 허물도 없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서 고통과 괴로움의 극한 상태에 놓여있는 것을 보며, 그것이 모두 다 나의 죄, 불의, 추악, 저주, 절망을 대신 짊어지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면 우리 마음이 가벼워지고, 맑고 밝고 환하게 되고,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통과 괴로울 때 무릎을 꿇고 십자가를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내가 다 이루었다”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면 주님이 다 이루셨기 때문에 주님의 쏟으신 피와 눈물이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십니다. 가장 슬플 때, 우리는 주님의 슬픔이 극에 달했던 장소에 가서 가장 큰 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갈보리는 우리 주님의 슬픔이 절정에 달했던 곳이지만, 주님의 백성인 우리의 슬픔이 그치는 곳입니다. 십자가는 주님께 말할 수 없는 번민을 안겨드렸지만, 주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큰 위로를 안겨주는 것입니다. 슬픔이 밀려올 때, 우리는 갈보리 십자가를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어주신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면 마귀의 슬픔의 찻잔을 단호히 물리치고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 35장 10절은 “야훼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그 사랑을 생각하면 마음의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고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모든 사람은 마음먹는 만큼 행복해진다”라고 했습니다. 행복하게 살아야 되겠다고 마음먹는 만큼 행복해진다는 것입니다. ‘마음먹는다’는 말이 무슨 의미입니까? ‘어제 맨 끈은, 오늘 느슨해지기 쉽고, 내일은 풀어지기 쉽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야지, 그렇게 한번 생각한다고 해서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제 그렇게 결심했으면 오늘 또 결심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날마다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새 부정적인 생각이 마음을 채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기쁨, 감사, 기도는 함께 우리가 해야 됩니다. 예수님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일용할 양식이 부족할 때,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배고픈 사람이 5000명, 남녀 다 합치면 수만 명이 갈릴리 호수 광야에 모였을 때, 예수님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예수님이 하나님께 감사하니 5000명을 다 먹이고 열두 바구니가 남게 된 것입니다. 또 예수님은 절대 절망의 자리에서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와 마르다와 그 오라버니 나사로를 사랑했는데, 나사로가 죽어 무덤에 들어간 지 나흘이 되어 썩은 냄새가 났지만 주님이 그 묘지 앞에서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나사로의 죽음을 감사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 죽었던 나사로가 살아났습니다. 또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 죽음 앞에서도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떻게 예수님은 삶의 모든 상황에서 심지어 고통스러운 죽음 앞에서도 감사할 수 있었을까요?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쉬지 않고 기도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고치시고 잠 잘 겨를도 없이 바쁘고 피곤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기도를 쉬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기쁨과 감사로 감당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매순간 기도해야 합니다. 걸어가면서도, 일하면서도, 잠자리에서도 하나님 앞에 쉬지 않고 기도를 드리면 그 기도가 우리의 기쁨을 유지해주고, 감사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기쁨과 기도와 감사는 항상 함께 합니다. 기도를 해야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마귀의 무기는 슬프고 불행하여 부정적인 언어와 행동을 통해 깊은 수렁에 빠지게 합니다. 마귀를 멸하기 위해서는 결심하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제일 손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은 웃는 것입니다. 좋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기도-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모든 순간에 기쁨과 감사를 원하시고, 기쁨과 감사의 기도를 통하여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할 것을 결단하오니 변하여 참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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