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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
2015.02.08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야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야훼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편 1∼6절


우리는 하나님이 택하시고 세우신 소중한 자녀
하나님처럼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말할 때
그분 뜻에 합당한 자로 복 받는 삶 살게 하셔


 사무엘상 16장을 보면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사무엘 선지자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 중 한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삼상 16:5∼13) 이에 이새의 아들들이 단장을 하고 사무엘 앞에 섰지만 막내아들 다윗은 그 자리에 함께 하지도 못했습니다. 소년 다윗은 아버지 이새가 보기에도 별 볼일 없는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무엘상 16장 7절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야훼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야훼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고 하시며, 사람 보기에도 아주 형편없고 형제들 중에서도 왜소하고 잘나지도 못하고 별 볼일 없는 자식이라고 생각하여 사무엘에게 인사조차 시키지 않은 그 소년 다윗을 하나님께서는 택하시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을 부으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속사람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이 어떤 속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1. 내가 누구인지를 확실히 알라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확실히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들이기 때문에 한정된 차원에서 하나님처럼 말하고, 창조하고, 변화를 가져오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었으니 영이지 육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4차원의 세계속에 속하며 3차원적인 물질세계를 다스리고 창조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하나님과 같이 환경을 다스리고 창조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땅을 다스리는 권한이 있습니다. 땅만 다스릴 뿐 아니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을 다 다스릴 권한이 있습니다.(창 1:27∼28) 우리에 의해서 만물이 정복되고, 발명되고, 발견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통해 자동차를 만들고, 비행기를 만들고, IT제품을 만들고, 휴대폰 등을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산과 들에 있는 짐승들 역시 다 다스리고 훈련시키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닮은 영적인 사람으로 창조하고, 다스리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과 대화하며,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기도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짐승들을 보고 즐거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에게 사랑받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보시며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 같이 기뻐하시며, 엄청난 사랑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우리를 보며 큰 기쁨을 누리신다는 사실을 알고, 그런 자신이 소중한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벧전 2:9) 더불어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예비하십니다.(고전 2:9∼10) 하나님은 너무나 우리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그것을 성령으로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보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도 기뻐하십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하셨습니다. 즉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부르짖으면 우리를 위해서 응답을 하시되 깜짝 놀랄 정도의 응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놀랄 정도로 모든 것을 예비 해주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를 좋아하시는데 우리가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까지 되어 있으면 얼마나 좋으시겠습니까?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는 사람이었고, 관용과 겸손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역시 다윗을 좋아하셨고,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3장 22절에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하셨고, 다윗 역시 36절에 “다윗은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다가 잠들어”라고 기록하듯이 죽는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마음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보시며 내 마음에 꼭 맞는 사람이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택하셔서 세우신 것 역시 하나님 마음에 꼭 맞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기독교 신앙이 다른 종교와 다른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죄를 짓고, 불의하고, 추악하고, 버림받아야 마땅한 우리임에도 불구하고 친히 오셔서 우리 등을 두드려주시고, 쓰다듬어 주고 이름을 불러주시면서 “오너라.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 마음에 딱 맞는구나. 내가 너를 사랑한다”하시며, 성령으로 마음에 감동을 주시므로 우리의 마음이 감화감동 받아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배려를 받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모릅니다.

 시편 23편을 보면 다윗은 자기가 누구인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목자가 되시고, 자기는 하나님의 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자이신 하나님이 돌보시기 때문에 ‘내게 부족함이 없다’라고 고백을 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다윗이 좋으신 하나님을 노래하고 감사했기 때문에 하나님 역시 다윗을 보고 너무나 좋아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모습의 다윗을 기뻐하셨고, 다윗이 하나님 앞에 나올 때 “내 마음에 꼭 합한 자”라고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동일하게 우리가 목자이신 하나님을 믿고 감사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 마음에 합당한 자”라 부르시고, 늘 우리와 함께 해 주시고,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주는 것입니다.

 영국 찬송가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이작 왓츠(Isaac Watts)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 두 곳 있는데, 하나는 천국이요, 다른 하나는 감사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감사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없는 것을 가지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가지고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또한 감사하는 사람에게 계속해서 은혜를 주십니다. “감사는 벽에 공을 던지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자기에게로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감사할 일이 생기고 또 감사할 일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2. 상상과 꿈을 가져라

 우리가 하나님의 기쁨과 즐거움의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하늘나라를 늘 상상하고 하나님에 대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꿈이란 마음에 간절히 소원하는 것이고, 늘 마음에 바라고 소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하고, 꿈이 없는 백성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마음속에 크건 작건 꿈을 품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17절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고 했습니다. 성령이 오셔서 젊은이들에게 환상을, 늙은이들에게는 꿈을 마음속에 심어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꿈이 우리를 이루어준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인도네시아성회에 가서 놀란 것은 인도네시아 인구가 2억이 조금 넘는데 지금 예수를 믿는 성도가 3000만명이 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한국 5000만명 인구에 가운데 예수 믿는 사람이 정부 통계는 800만명이라고 하고, 대략 1000만명 정도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지금 인도네시아에 우리보다 예수 믿는 성도가 많습니다. 그러한 인도네시아 크리스천들에게는 한국처럼 잘 살아보자는 꿈이 있습니다. 또 선교사를 한국에 보낼 수 있게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꿈이 반드시 그들을 끌고 갈 것입니다. 꿈을 가슴에 품으면 꿈이 우리 인생을 이끌고 가게 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소원을 주시고, 꿈을 꾸게 하시고, 그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게 하실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야곱과 요셉은 꿈꾸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퇴하고도 남을 나이인 75세의 아브라함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서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 12:1)고 하며 새로운 시작을 하게 했습니다. 또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 13:14∼15)고 말씀하셨고, 창세기 15장 5절에서도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꿈을 꾸고, 꿈이 그를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의 자리에 서게 했던 것입니다.

 저는 인도네시아성회에 다녀오면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꿈이 맞기는 맞았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후반기 인생에는 다시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증거하려는 꿈을 가졌습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선교일정은 아주 빡빡했습니다. 서울에서 자카르타까지 비행기로 7시간, 비행장에 내려서 3시간을 기다려서 또 국내선 비행기를 2시간이나 타고 성회장소인 발릭파판에 도착해 그 이튿날부터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그리고 성회를 마치고 늦은 밤에 다시 국내선 비행기를 2시간을 타고 자카르타로 나와 새벽에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 왔는데 보통 사람은 엄두도 못 낼 굉장히 힘든 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동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아직 젊구나. 내 꿈을 바라보고 오니까 하나님이 꿈으로 나를 끌어가시는구나’ 꿈이 우리 인생을 이끌고 갑니다. 저는 온 천하만국에 다시 들어가서 복음을 증거하고 난 다음 100살이 넘어서 하나님이 부르시면 가겠다는 꿈을 꾸었기 때문에 지금 그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 역시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형을 피해 도망간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머슴처럼 20년간이나 살아야 했습니다. 야곱은 보수도 없이 자신을 부리는 삼촌 밑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도저히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 생각한 야곱은 삼촌과 이런 협상을 합니다. “외삼촌 짐승을 내가 목축을 하는데 얼룩덜룩이는 외삼촌이 다 옮겨 가십시오. 나는 얼룩덜룩이가 없는 양이나 소나 염소를 먹이겠습니다. 단, 그것들이 새끼를 낳을 때 얼룩덜룩이를 낳으면 그것을 내 것으로 정해 주십시오” 삼촌 라반의 생각에는 얼룩덜룩이가 아닌 짐승들이 얼룩덜룩이 새끼를 많이 낳을 턱이 없으니 그렇게 하자고 동의합니다. 그 후 야곱은 바라봄의 법칙을 사용합니다. 살구나무, 버드나무, 신풍나무를 베다가 껍질을 벗겨서 얼룩덜룩이하게 만들어서 물을 마시는 곳 앞에 세워 놓은 후 야곱은 마음속으로 양들이 얼룩덜룩이를 낳는 것을 꿈꾸었습니다. 다른 생각이 들지 않도록 얼룩덜룩하게 가지 껍질을 벗겨서 그것을 통해서 보며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새끼만 낳으면 얼룩덜룩이가 나와서 결국에는 큰 부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라봄의 법칙입니다.

 요셉 역시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형제들은 꿈에 관심이 없었지만 요셉은 꿈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곡식단과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절하는 꿈을 꾸어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았습니다. 꿈의 대가로 노예로 팔려가고, 감옥에 가게 되었지만 꿈을 가진 요셉을 죽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바로의 꿈을 요셉이 해석하고,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성회에서 놀란 것은 인도네시아에 큰 교회를 세운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대표가 와서 “우리가 이렇게 큰 교회를 세운 것은 조 목사가 인도네시아에 와서 집회를 할 때 받은 은혜와 4차원의 복음을 적은 책을 읽고 마음에 꿈을 꾸었기 때문입니다”라고 하는 말에 놀랐습니다. 그들은 “인도네시아에 여의도순복음교회 같은 교회를 세울 수 있다는 꿈을 꾸었고, 그 꿈의 결과로 이렇게 큰 교회를 세우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한 여론조사 기관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당신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 질문에 무려 76.4%가 “나는 꿈을 접고 산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아직도 꿈을 가지고 있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20%, “지금 꿈을 실현하고 있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3%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목표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는데,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험대상자 중 27%는 목표가 없었고, 60%는 목표가 희미했으며, 10%는 단기적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겨우 3%만이 명확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5년 후 다시 조사했더니 목표가 없었던 27%는 최하위 수준의 삶을 살고 있었고, 목표가 희미했던 60%는 중하위층의 삶을 살고 있었으며, 단기적 목표를 가지고 있었던 10%는 중상위층의 삶을 살고 있었고, 명확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었던 3%는 사회 각계의 최고 인사가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는 열렬히 꿈꾸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열렬히 꿈을 꿀 때 그 꿈이 우리를 성공하게 만듭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꿈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그렇게 꿈을 꾸는 사람들을 보시며 “꿈꾸는 너는 내 마음에 합당한 사람이다. 꿈꾸는 너는 내 자식이다. 나를 닮았다”고 하시며 기뻐하시고,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3. 믿음으로 창조적 선언을 하라

 우리는 믿음과 창조적인 말을 늘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10장 38절에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내가 과연 믿음이 있을까” 걱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에 각 사람에게 분량대로 믿음을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목구비를 가진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처럼 이미 우리는 믿음을 받아서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겨자씨처럼 작을 지라도 믿음은 다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목숨처럼 사랑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또 천지 만물을 말씀으로 지으셨음을 믿습니다. 그러한 믿음이 있으면 굳센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에게 그렇게 큰 능력이 있고, 우리가 그것을 믿으니 그 하나님께 기도하면 다 응답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 때부터 믿음을 분량대로 받았으니 믿음의 사람으로써 살아가야 하며, 무엇이든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응답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히 11:6)

 그리고 우리는 믿은 것을 하나님 앞에 말하고, 마귀에게 말하고, 자신에게 말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또 우리는 생각을 통해서 말하고, 꿈을 통해서 말하고, 믿음을 통해서 말하고, 언어을 통해서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말은 창조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창조적인 에너지가 우리를 위해서 기적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3장 2절은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고 했습니다. 즉, 말이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는 큰 힘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 마가복음 11장 23절에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고 했듯이 말속에는 태산을 옮길만한 에너지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말은 그냥 우연히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운명과 환경을 변화시키는 큰 힘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께서도 말씀을 보내어 우리를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시 107:20) 그렇기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우리의 말도 마찬가지로 힘이 있어 우리 입에서 나온 말은 사라지지 않고, 축복을 하면 축복이, 저주를 하면 저주의 에너지가 나와 그대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평균적으로 여성은 하루에 2만 단어를 말한다고 하며, 남성은 7000단어의 말을 한다고 합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우리는 매일 이처럼 엄청난 양의 말을 하고 또 들으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 입에서 한번 나간 말은 그냥 없어지지 않고, 우리 인생과 다른 사람의 인생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말은 밭에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아서 좋은 씨앗을 뿌리면 좋은 열매를 거두고, 나쁜 씨앗을 뿌리면 나쁜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에 환경을 변화시키는 에너지가 되는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하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습을 닮은 영이 우리의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것이 사람입니다. 영은 4차원에 속하고, 육신은 3차원에 속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처럼 영원히 살고, 하나님처럼 창조하며 살고, 하나님처럼 믿고 변화시키는 능력을 행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3차원인 육의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처럼 말함으로 환경과 운명을 변화시켜야 하고, 하나님처럼 믿음으로 태산을 옮겨야 하고, 하나님처럼 꿈꾸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 순간 하나님께서 함께 일하시므로 우리를 보며 재미를 느끼고, 즐거워하며, 내 뜻에 합당한 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항상 하나님과 함께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목자이시고 우리는 양이기 때문에 목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양을 기르시고 양은 목자를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 마음에 합당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다윗에게 복 내려 주셨듯이 우리 인생에 축복이 넘쳐나도록 하실 것입니다.

 

-기도-

 사랑이 무한하신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나의 목자가 되시고,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며, 다윗에게 말씀하신대로 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꿈을 허락하시고, 꿈을 바라보게 하시며, 창조적인 말로 삶을 변화시켜 나가는 우리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더불어 우리에게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놓치지 않는 자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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