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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
2014.10.19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야훼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중략)…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야훼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출애굽기 12장 1∼14절

 

마음의 문설주와 인방에 예수의 보혈 바를 때
사망의 세력 떠나고 참된 자유와 해방 주셔
하나님 말씀을 따라 꿈꾸면 틀림없이 이루어져


 야곱에게는 열두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열한째인 요셉이 걸출했습니다. 요셉에게 하나님은 특별한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그 특별한 꿈 이야기를 통해 요셉은 늘 형들에게 미움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꿈을 마음속에 품으면 꿈이 우리를 끌고 가나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시련과 고난의 일이 계속됩니다. 요셉은 꿈 때문에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결국은 애굽의 종으로 팔려 갔습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 하고, 또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옥에 들어가 옥살이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꿈 때문에 바로왕을 만나 꿈을 해몽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서 온 중동을 뒤흔드는 권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주신 꿈 덕분에 요셉은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을 뿐 아니라 기근을 맞은 그의 온 가족들을 애굽으로 불러 고센이라는 기름진 땅에서 배고픔을 모르고 살 수 있게 했던 것입니다. 야곱과 그의 가족들은 외국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요셉이 국무총리로 있을 동안 큰소리치며 아주 잘 살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죽은 후 오랜 세월이 흘러 요셉의 이름이 역사적으로도 기억이 안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애굽 왕 바로는 점점 늘어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며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고, 그들에게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1. 자유와 해방을 얻은 이스라엘

 430년 동안 고센 땅에서의 생활속에서 하나님이 축복을 통해 얼마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번창했는지 정확한 계산은 나와 있지 않지만 200만에서 300만명가량 되었습니다. 그러니 바로왕의 마음에 두려움이 온 것입니다. ‘만일 이스라엘 사람들이 혁명을 일으켜서 나의 왕위를 찬탈할지도 모르니 더 번창하게 두면 안되겠다’ 그래서 바로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손이 번성하지 못하도록 아주 고된 일을 시켰습니다. 출애굽기 1장 13∼14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하나님께서는 고통당하는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고, 430년이 지난 후에 모세를 택하셔서 ‘조상 아브라함에게 준 가나안 땅, 상속하여 준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입장에서는 일꾼이자 노예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 줄 리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9번의 놀라운 기적을 행하셨고, 바로왕은 항복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기로 약속 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번번히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마지막 단계인 10번째 재앙으로 애굽을 치기로 결정하시고, “너희들은 모두다 밤중에 양을 잡아서 먹을 만한 수를 계산해서 양을 잡아서 양푼에 피를 받아 우슬초로 문의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라. 피를 바르고 그리고 먼 길 갈 준비를 다 하고 가족들이 모여 앉아서 어린 양을 삼지 말고 불에 구워서 먹어라. 그날에 내가 죽음의 사자를 온 애굽 땅에 보내리니 임금님의 맏아들부터 종과 짐승의 맏이까지 다 죽겠다. 그 문설주에 인방에 피가 있으면 건너뛰어서 갈 것이거니와 피가 없으면 그 집에 들어가서 다 죽일테니 애굽의 역사상 그 많은 사람이 하루저녁에 죽을 일은 없을 것이다. 집집마다 다 맏아들은 죽을 것이고 맏짐승은 죽을 것이니 이 밤에 전부 짐을 짊어지고 나가라. 나가기 전에 이웃인 애굽 사람에게 금붙이를 구하라. 금, 은, 동을 너희들에게 주게끔 내가 명령을 내려놓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말을 듣고 먼 길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짐을 꾸리고 어깨에 걸머지게 짐발을 만들고, 양과 염소를 택해서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쪼그리고 앉아서 불을 붙여놓고 고기를 구워서 먹었습니다. 그 순간 온 애굽 천지에 갑자기 울음소리가 진동했습니다. 멀쩡한 자식들이 다 죽어나가니 애굽 백성들이 모두 왕을 원망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저걸 안 내보냈다가는 우리 다 멸망하겠다’고 통곡합니다. 바로가 보니 국민들의 원망이 심상치 않습니다. 바로의 왕위도 위협받을 지경이되자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빨리 나가라! 짐승도 한 마리 남겨놓지 말고 다 데리고 빨리 나가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렇게 되어 순식간에 430년간의 노예 생활을 청산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떼를 지어서 광야를 향해서 나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유월절의 시작입니다.

 유월절은 영어로 말하면 ‘패스 오버(Passover)’ 한자로 말하면 ‘유월절’, 우리말로 하면 ‘지나가는 행사’라고 번역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1년 행사 중에 가장 중요한 날이 430년 동안 종살이 하던 애굽에서 해방과 자유를 얻은 것을 기념하는 유월절입니다. 그런데 유월절 양이 우리 예수 믿는 사람에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상징하기 때문에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430년 종살이 했지만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는 아담과 하와 이후로 마귀의 종이 되어 마귀의 정사와 권세 아래 온갖 고통을 당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유월절 어린양이 되시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통해 우리가 그 예수를 구주로 믿으면 성령께서 그 피를 우리의 마음의 인방과 문설주에 바르시고, 마귀가 우리를 해하려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믿음을 가지고 그 피를 주장하면 예수의 피가 큰 증거가 됩니다. 죄가 우리를 덮치러 오거나, 허물이 우리에게 다가오거나, 질병이 우리에게 다가오거나, 죽음이 우리에게 다가와도 그 보혈의 피가 “지나가!”라고 말할 때 모든 저주가 지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은 마음에 예수의 보혈을 받아들이고, 그 보혈이 마음의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져서 참된 자유와 해방을 얻기를 소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유월절 양이 되신 예수님

 예수님은 유월절 양으로 비유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마음의 인방과 문설주에 바르게 되면 우리 안에 사망의 세력이 떠나고 생명만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의 가슴의 문을 지키고 서서 좋은 것은 다 들어오게 하고 나쁜 것은 지나가게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우리 신앙생활에 절대적으로 귀중한 것입니다. 

 이 유월절 양을 적극적으로 표시한 것이 우리 성찬예식입니다. 성찬은 예수님의 피를 의미하는 포도주 잔을 마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는 떡을 먹습니다.(마 26:26∼28) 오늘 성경에 양을 삶지 않고 불에 구워먹었다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당하신 것이 마치 유월절 양을 불에 굽는 것과 같은 고통당함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론 어린양을 불에 구워 먹어 힘을 얻어 먼 길을 갈 에너지를 얻었지만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는 흘리신 보혈을 통하여 아담 이후 마귀의 종이 된 인류에게 마귀의 정사와 권세 및 군대를 짓밟고 극복하고 자유와 해방을 얻게 하셨습니다. 

 골로새서 2장 13∼15절에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월절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역할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 마음을 지켜 서시고 우리를 정죄하려고 하는 율법, 마귀에게서 오는 여러 가지 정죄들, 죄악의 굴레, 질병, 저주, 죽음,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들을 다 물리쳐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에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하는 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그 피를 믿고 그 피를 주장하고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애굽의 바로가 그 많은 군대를 거느리고 있어도 어린양 피를 문설주에 발라놓은 그날을 감당하지 못하고 항복 한 것처럼 오늘날 마귀가 온갖 부정적인 힘을 다 가지고 있어도 예수의 보혈은 감당하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여러 가지 시련과 환난과 고통이 마귀의 손에 의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때가 많으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리쳐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무방비 상태로 있는 것은 아니라 하나님 사랑의 갈보리 십자가 보혈의 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그 보혈이 우리와 같이 함으로 죄를 이기고 모든 허물을 짓밟고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전혀 환난과 고난이 없을 수 없습니다. 시련과 고난이 다가오되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힘은 예수님의 보혈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 힘을 우리에게 주셨으므로 그 힘을 통해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마음이 되어야 되고 그것을 통해서 아름다운 내일의 꿈을 간직하고, 입으로 크게 승리를 고백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입술의 고백은 마귀를 이기는 힘이 되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입술을 통해서 살아 나가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태초에 땅이 혼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하나님의 신이 수면 위에 운행함에도 어떤 역사도 일어나지 않았으나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뭍이 드러나라” 말씀하실 때 성령님께서 그 말씀을 가지고 운동력을 발휘해 만물을 창조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도록 말한다는 것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살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는 병자에게도 하루에 수천 번 치료 받음을 계속해서 말하므로 이 말씀이 들어가서 운동력을 나타내어 관절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나쁜 병을 죽이고, 나쁜 세포를 잡아먹어 버리고, 치료를 주고, 자유와 해방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살아서 역사하는 힘이 있고, 그 피가 우리의 가슴에 묻어 있으면 우리의 입술을 통해서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기적적인 능력을 체험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고 내일의 소망을 주시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역사하고, 보혈은 하나님의 일을 행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가지고서 우리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 피를 통해서 죄 사함의 복음, 거룩함의 복음, 치료의 복음, 축복과 형통의 복음, 부활과 영생의 복음을 소유할 수 있고, 또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게 되는 전인구원을 얻을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진리의 말씀을 확실히 마음에 깨달아 알고 마음으로 바라봐야 하는 것입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어떤 종교로도 수양으로도 제도로도 우리에게 구원을 주지 못합니다. 세상에 많은 종교가 있지만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시고, 그 피를 우리 가슴과 문설주에 발라서 참된 자유와 해방을 주는 것은 기독교 밖에 없습니다. 마귀의 정사와 권세에서 해방을 얻고, 마귀가 가져다주는 모든 저주에서 자유를 얻고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게 되는 것은 오직 보혈의 능력으로만 가능케 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4장 11∼12절에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쓸모없는 돌로 여겨 버렸지만 우리에게는 구원의 모퉁이 돌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우리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이 있음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3. 불에 구워 먹은 양의 고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당한 고통과 흘리신 보혈은 마치 뜨거운 불 가운데 던져진 것과 같은 고통이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어린양을 불에 구워서 먹어라. 삶아서도 먹지 말고 날것으로도 먹지 말고 불에 구워서 먹어라’고 명하신 것은 물론 이스라엘 백성이 먼 여행을 위한 체력을 얻기 위해서 고기를 구워서 먹으라고 하신 것도 있지만 아담의 후손들인 우리에게 내려진 그 많은 형벌들로부터 자유를 얻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불에 굽는 고통을 당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몸이 지옥 불에 타는 듯한 고통을 당함으로써 우리 삶의 모든 저주들이 청산되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이 당하신 고통에 대해 마태복음 27장 46절은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얼마나 괴로웠기에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고함치셨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말 한마디로 천사들을 불러 십자가를 벗어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십자가에서 내려오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주님은 이를 악물고 그 고통을 이겨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고통당하며 죽으신 것은 우리의 몸에 예수의 생명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그렇기에 ‘예수 죽음 내 죽음, 예수 부활 내 부활, 예수 천국 내 천국, 예수 영생 내 영생’이 된 것입니다. 나의 모든 나쁜 것은 예수님이 다 가져가시고, 예수님의 좋은 것은 내가 다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축복의 창고를 등에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 죽음은 우리를 살리기 위한 죽음이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당신의 의로움을 허락하시고, 우리의 불의를 짊어지시고 당신의 거룩함을 주시고, 우리의 병을 짊어지시고 당신의 건강을 주시고, 우리의 저주를 짊어지시고 자기의 축복을 주시고, 우리의 죽음을 대신 짊어지시고 당신의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우리의 모든 죽음을 예수님이 가져가시고 예수님의 모든 생명을 우리에게 주셔서 죽음과 생명을 바꿔치기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으로 인해 바꿔치기 되어 생명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아야 하며, 그것을 믿고 입술로 시인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4. 희망찬 가나안을 꿈꾸라

 갈라디아서 5장 1절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는 말씀과 같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평안을 얻고 장래에 희망을 갖는 것이고, 종으로 멍에를 메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입술의 고백을 통해서 싸워 나가야 합니다. 마귀와 싸우는 것도 축복을 받는 것도 입술의 말로써 하는 것입니다. ‘원수 마귀야 예수께서 나를 위하여 피를 흘렸으므로 너는 나와 상관이 없다. 물러가라!’고 고백하는 그것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이와 같은 입술의 고백이 마귀를 쫓아내는 무기가 되고,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님이 창조적인 역사를 받아들이는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입의 말로 내가 묶였고, 내 입의 말로 내가 사로잡혔다고 말하며, 죽고 사는 권세가 입술에 있으니 입술을 사용하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전혀 고난 없는 삶을 살수는 없습니다. 오직 온갖 고난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지식을 주시고 꿈을 주시고 믿음을 주시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께서 천국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꿈꾸는 본성을 주셨습니다. 더치 쉬츠 목사님은 『꿈꾸는 본성을 깨우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꿈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함께 꿈꿀 누군가를 원하시며, 하나님 대신 그 꿈을 실행할 자를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꿈 친구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함께 꿈을 꿈으로써 아름답고 놀라운 일을 이루어 냈던 것입니다” 또 그는 말하기를,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의 유전자(DNA)속에 꿈을 심으셔서 우리를 꿈꾸는 자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꿈을 꾸어야만 살 수 있는 존재입니다”

 모든 사람이 꿈을 꾸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 꿈을 하나님 말씀과 더불어 꾸면 틀림없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 없이도 꿈꾸는 자가 꿈을 꾸지 않는 자보다 앞서는 것은 당연한데 더구나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말씀을 따라서 꿈을 꾸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꿈꾸는 자 요셉 덕분에 이스라엘 온 백성들이 가뭄 가운데서 살아났던 것처럼 이 세상은 꿈꾸는 자를 통해 만들어져 갑니다. 예수를 잘 믿는 다는 것은 하늘나라 꿈을 잘 꾸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꿈을 버리지 말고 개인적인 꿈이나 가정적인 꿈이나 민족적인 꿈을 계속해서 꾸면 그 꿈이 우리를 이끌어가고 우리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게 되는 것입니다. 소망을 가지고 꿈을 꾸고 그 꿈을 바라보면 꿈이 우리를 이끌어가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꿈꾸는 하나님의 친구였던 것처럼 우리도 꿈을 꾸는 하나님의 친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서 우리 가슴의 문설주와 인방에 당신의 피를 발라 놓으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원수 마귀가 다가 올 때 보혈을 의지하고 쫓아내라고 하시며, 보혈을 통해서 생명을 꿈꾸고 받아들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이 땅에서 천국을 침노해서 빼앗으며,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을 섬기면서 가슴속에 꿈을 꾸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꿈을 갖고 바라보고 믿고 말하고 나가야 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나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빈 손 들고도 일어날 수 있다’라고 합니다. 우리는 늘 버릇처럼 ‘나는 복 받고 승리한 사람이다. 어린양의 보혈로 나는 강건해졌다’라고 긍정적인 고백을 하는 꿈과 소망의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유월절 어린양의 보혈을 우리에게 주시고, 모든 죄와 허물을 제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참된 자유와 해방을 맛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주신 자유함으로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의 꿈을 꾸게 하시며, 이 한주간 우리의 입술의 고백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하늘의 언어를 사용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보혈의 피로 우리를 구원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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