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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기도
2014.07.20 / 순복음가족신문 기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야고보서 1장 5∼8절

확신에 찬 믿음의 기도는 놀라운 기적 일으켜
하나님의 말씀 읽고 묵상해 온전한 뜻 깨닫고
부르짖는 기도로 담대하게 행하고 전진해야

 확신에 찬 믿음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 받습니다. 이런 기도를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알고 그 뜻을 따라 기도할 때 반드시 하늘 문이 열리게 됩니다.

 로마서 10장 17절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저 하늘이 무너지고 이 땅이 꺼져도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습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면 비록 눈에는 아무 증거 안 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어도 반드시 이뤄집니다.

 

 1. 말씀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 제일 먼저 성경을 찾아야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적어 놓은 책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신령한 편지가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인 성경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기록한 책으로 거룩한 약속의 말씀이며 생명의 말씀이요 능력의 말씀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로 17절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기록합니다.

 성경은 헬라어로 ‘캐논(canon)’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본래 ‘길이를 재는 자, 기준, 표준’이라는 뜻입니다. 목수가 집을 지을 때 자기 눈으로 대충 측량해서 적당하게 집을 지어서는 안 됩니다.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면 무너지는 것입니다. “자”를 가지고 정확하게 측량해야 집을 올바로 지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요즘 세계 각국이 앞 다투어 초고층 빌딩을 짓고 있는데 초고층 빌딩은 일반적인 자가 아니라 위성신호를 사용하는 GPS를 이용해서 측량함으로써 오차를 최소화해 건축해야 합니다. 그래야 건물이 똑바로 올라가고 강풍이 불거나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정확하게 보여주는 기준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을 항상 읽고 듣고 묵상하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시편 119편 105절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주님 말씀을 읽고 외우고 사랑하면 우리의 가는 앞길이 어둡지 않습니다. 주의 말씀이 등이요 발의 빛이시므로 환한 등불을 들고 그 빛을 따라 걸어가면 우리가 무엇인가에 걸려서 넘어지는 일이 없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중에 성령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라고 기록합니다. 말씀은 우리의 삶에 살아 역사하는 축복이요 보화입니다. 누구든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성경을 가지고 있으면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찾으십시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것을 계속해서 암송하고 묵상하면 그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 있어 그대로 역사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23장 29절은 “야훼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라고 기록합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마음에 화끈화끈 불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체험 해 보셨지요? 하나님 말씀은 마음에 불을 붙인 것 같고 교만을 깨뜨리는 방망이 같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로고스’와 ‘레마’입니다. ‘로고스’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신 본문 그대로의 말씀입니다. ‘레마’는 이와는 좀 다릅니다. 레마는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성령께서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그날 그 시간 우리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주시는 음성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마음을 확 잡아주시는 말씀 그것이 ‘레마’입니다. ‘레마’가 다가오면 마음이 뜨거워져 하나님의 음성으로 충만케 됩니다. 그러므로 ‘로고스’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늘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언제 ‘레마’의 음성을 들려주실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레마’를 주시면 큰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미국의 저명한 목회자인 케네스 해긴(Kenneth E. Hagin) 목사님은 태어날 때부터 병약했습니다. 기형적인 심장과 불치의 혈액병으로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가 16살 때 의사들은 “너는 죽을 거야. 그 병에 걸린 사람이 살 수 있는 확률은 백만 분의 일도 되지 않아”라고 말했습니다. 참 절망적인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기도하다가 갑자기 “너는 죽기는 죽는데 지금 죽지 않는다. 너의 병은 치유될 수 있는 병이다. 성경을 읽어라”는 하나님의 생각과 음성이 가슴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 성경을 펼쳐 놓고 읽었고 말씀을 통해 큰 감동과 ‘레마’를 받았습니다. 특히 마가복음 11장 24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라는 말씀을 읽는데 마치 그 말씀이 성경에서 튀어나와 자기 마음을 붙들고 있는 것처럼 마음이 뜨거워지고 부글부글 끓었습니다. 그래서 무릎을 꿇고 앉아 “나의 기형적인 심장도 나의 혈액병도 오늘 이 시간에 고쳐주신 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될지어다”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무서운 불치의 병에서 깨끗이 나음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레마’를 받으면 살아 움직이는 말씀으로 우리 삶에 역사합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은 찾아오셔서 ‘레마’를 주십니다. 그러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기 위하여 늘 성경 말씀을 읽고 부지런히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로고스’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시고 ‘레마’의 말씀을 통해 직접 하나님께서 자신의 음성을 들려 주십니다.

 고아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뮬러(George Mueller)는 5개의 큰 고아원을 세웠고 그의 생애동안 1만 24명의 고아들을 돌보았습니다. 고아원들을 운영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늘 하나님께 기도했고 5만 번 이상의 기도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는 언제나 기도하기 전에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알기 위해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했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들면 그는 절대로 뒤로 물러가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진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믿음의 기도는 기적을 베풀어 줍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확실히 알고 기도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이뤄주십니다.

 

 2. 마음의 소원을 통하여 인도하심

 하나님은 마음의 소원을 통해 주님께서 인도하십니다. 희로애락의 감정을 담고 있는 소원은 하나님께서 사용하는 강력한 감정으로 우리가 기도할 때 마음에 소원이 일어나서 우리를 이끌어갑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불같은 소원을 일으켜 그것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 마음에 일어나는 소원을 깊이 생각해봐야 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깊으신 뜻을 우리에게 마음의 소원으로 일으켜 알려 주십니다. 우리에게 갑자기 이웃에 가서 전도하고 싶다는 소원이 일어날 때 그 소원을 따라 이웃에게 가서 전하면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깨뜨려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예비해 놓으십니다.

 시편 37편 4절은 “또 야훼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소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의 소원은 그냥 불어오는 바람처럼 이리 불었다가 저리 불었다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감화하여 소원을 일으키시고 감동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뜨겁고도 집중적인 소원이 우리의 마음을 부여잡으면 일어서도 그 소원이 떠나지 않고 앉아도 그 소원이 떠나지 않고 나가도 들어와도 그 소원이 마음과 생각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그런 소원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뤄 주시기 원하는 소원입니다. 우리 마음의 소원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무슨 일 이든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고 뒤로 물러가지 않고 계속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응답은 가까이에 있는 것입니다. 잊지 마십시오. 바로 우리의 곁에 있습니다. 우리의 소원과 마음의 응답도 지금 바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3. 환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손길


 우리는 환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환경에도 하나님의 손길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하지 말아야 될 것은 그 길을 막아 버립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길을 막아버립니다. 그리고 이루기를 원하는 것은 문을 열어 놓는 것입니다. 하지 말아야 될 것은 문을 닫아버리고 이루기를 원하는 것은 문을 열어 놓습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그가 가려고 하는데 하나님의 성령이 자꾸 막아서 못 가게 만들고 난 후에 하나님께서 다른 쪽으로 문을 열어 그 곳으로 간 체험담이 성경에 기록돼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장 6절로 10절은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아시아’는 지명입니다. 즉 ‘아시아’ 지역으로 가는 것은 예수의 영인 성령께서 길을 막았습니다. 사람들과 환경을 통해 길을 막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 사도 바울이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통해 마게도냐인이 나와 “이리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마게도냐로 건너가서 복음을 전하니 놀랍도록 큰 성과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기도할 때 계획했던 일은 자꾸 꼬이고 막히는데 계획하지도 않은 쪽으로 문이 열려 그 쪽에서 오라고 손짓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경을 잘 살펴보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바람이 부는지 안 부는지 방안에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창밖으로 내다보면 나무가 흔들리고 왼편으로 기울어지면 바람이 오른편에서 왼편으로 부는지 오른편으로 기울어지면 오른편으로 부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마음의 창문을 통해 환경을 바라보면 성령의 바람이 어느 쪽으로 부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환경을 통해 가지 말아야 할 길은 막아버리고 가야할 길은 열어 주시는 것입니다.

 

 4. 꿈이나 환상을 통하여 인도하심


 하나님은 분명한 꿈이나 환상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사울이라는 젊은 유대인 청년이 기독교인들을 박해하여 예루살렘에서 잡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 후에 그는 다메섹에 가서 기독교인들을 잡아다가 감옥에 가둘 것을 생각하고 독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하늘에서 밝은 빛이 비추었습니다. 깜짝 놀라 쳐다보니까 그 빛 속에서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핍박하느냐?”하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울이 “당신은 누구십니까?”하고 물으니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는 대답이 들려왔고 사울은 그 자리에서 거꾸러졌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일어나니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메섹 시내로 들어가 사흘 동안 금식을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환상 중에 아나니아라는 다메섹 사람에게 나타나 “예루살렘에서 온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아 성령을 받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나니아가 사울을 찾아가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게 했습니다. 그러자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탁’ 떨어지더니 눈이 환해져 그 이후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뜨겁고 열렬한 전도자인 사도 바울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꿈이나 환상을 통해 인도하십니다.

 로마서 12장 2절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환상을 분별하라는 것입니다. 잘못된 꿈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개꿈’도 많이 있거든요. 저는 잘못된 꿈을 꾸고서 그 꿈대로 이뤄진다고 야단법석을 하다가 낭패 당하는 사람을 많이 보았습니다.

 사실 저도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통해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서대문에 있을 때 교인이 이미 1만 명인데 서대문에서는 더 이상 수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이전해야 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서대문 로터리는 너무 좁아 그 당시 서울시 경찰국에서 나와서는 이제는 여기 차를 못 끌고 오게 할 테니 주일날 더 이상 예배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그래서 여기 여의도로 교회를 이전하려고 하는데 그 때 여의도는 온통 모래사장이었습니다. 지금 모습은 상상도 못할 때였습니다. 그래서 반대가 얼마나 심한지 모두들 찾아와 “거기로 가면 완전히 망합니다. 길도 없고 다리도 없고 수도도 없고 하수구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이 교회 만명을 끌고 가면 절단강산입니다”하며 반대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마음에 여의도로 가라는 소원이 넘쳐났습니다. 그래도 반대가 하도 심하니 용기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권사님 한분이 저를 찾아와 “교회의 흥망성쇠가 달린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고 하십니다. 저는 놀라서 간이 턱 내려앉았습니다. 그래서 들어보니 “제가 개꿈을 꾼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이런 꿈은 내 평생에 처음 꾸었습니다. 꿈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시더니 우리 서대문교회가 벌통인데 예수님께서 그 벌통에 있는 벌들을 보고 “어서 가라!”고 말씀하시니까 여왕벌이 서대문교회를 한바퀴 ‘핑’ 돌더니만 여의도로 날아갔습니다. 그렇게 여왕벌이 날아가니 나머지 벌들도 전부 다 따라 날아가 버리고 서대문교회의 벌통이 완전히 비어버렸어요. 이거 개꿈이지요?”하고 걱정 어린 얼굴로 꿈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사실 바로 그 꿈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그 권사님과 같은 주변 사람들의 꿈과 환상을 통해 알려주시고 그 뜻을 깨달아 담대하게 여의도로 나와서 오늘날 이렇게 세계 최대의 교회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꿈과 환상을 주셨으면 이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위대한 설교가 찰스 스펄전(Charles H. Spurgeon) 목사님은 “10년을 걱정하는 것보다 10분을 기도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였고, 윌로우크릭 교회의 빌 하이벨스(Bill Hybels) 목사님은 “우리가 일하면 우리가 일할 뿐이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우리가 스스로 일하면 고생만 죽도록 하고 얻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먼저 기도하면 우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일을 맡기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면 당연히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공동체나 개인에 대해 자신의 뜻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는 우연히 왔다가 우연히 가는 인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예비하시는 ‘야훼 이레’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지금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믿음의 기도를 하려면 반드시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마음의 소원과 환경을 통해 꿈과 환상을 통해 자신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을 위해 모든 계획을 세워놓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자신의 뜻을 알려주시면서 “너는 부르짖으라 내가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알려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일을 행하시는 야훼, 그 일을 지어 성취하시는 야훼’입니다. 좋으신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을 행하고 성취하기 위해 지금도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가 부르짖기만 하면 크고 비밀한 일을 행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분명히 들어주신다는 것을 생각하고 이제는 낙심하지 말고 늘 우리를 도와주는 든든한 뒷배가 있다는 것을 알고 뒷배없는 사람처럼 움츠리지 말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고 전진해 나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과 마음의 소망을 통해 하나님께서 움직여 가시는 환경을 통해 그리고 꿈과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더욱 하나님의 음성과 말씀에 더 민감하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날마다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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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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