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담임목사 신년 특별대담] 부흥의 시대! 5만명 전도 위해 전성도 총력 다할 것
2024.01.05
/ 복순희 기자
1.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교회창립 66주년입니다. 목사님께서 올 한 해 어떠한 비전으로 우리 교회를 이끌어 가실지 궁금합니다.
할렐루야, 성도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부흥을 꿈꾸며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부흥의 물결에 동참해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지난해에는 ‘10년 내 100만 성도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전도 청백전을 활발하게 진행해 1만6000여 명의 새가족이 등록했고, 8500명이 정착해 구역이 배가되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2024년에도 복음전파와 전도는 계속될 것입니다.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라는 예수님의 지상 명령에 따라 전 성도가 한마음과 한뜻으로 가는 곳마다 강력하게 복음을 전하여 부흥을 이루고 주변에 있는 가난하고 소외되는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해 갈수록 어두워지는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밝히는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절대 긍정의 믿음과 성령 충만으로 무장하여 위대한 부흥을 함께 이루어가길 소망합니다.
2. 올해 교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70주년을 바라보며 제직들에게 ‘생각의 전환’을 강조하셨는데, 특히 중점을 두는 방향이 있으신지요?
저는 교회창립 70주년을 바라보며 부흥을 위해 체제를 개혁하고, 새로운 틀에 맞추어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위대한 부흥의 물결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의식의 변화, 즉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구태의연한 자세, 방관하는 태도로는 절대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 갈 수 없습니다. 교회는 반드시 부흥한다는 절대긍정의 생각으로 무장해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교회 내 여성의 역할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말세에 남종과 여종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행 2:18). 과거를 돌아보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 최대 교회가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여성들의 눈물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5월에 47명의 여성 목사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최초로 여성 장로를 배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시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요직에 배치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해 위대한 부흥을 향해 달려 나갈 것입니다.
3.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서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평화가 절실한 이때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전쟁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피해와 상처를 남깁니다. 우리도 70여 년 전 전쟁을 경험했고, 지금도 전쟁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떤 형태의 전쟁도 반대하며 전 세계가 연합해 평화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전쟁의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용서와 화해로 나아가는 길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 전쟁이 종식되고 진정한 평화가 오게 해달라고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평화를 위해 부르짖어 기도할 때 세계 평화를 가로막는 모든 벽이 무너져 내리고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예수님 안에서 복음으로 하나 되어 평화의 노래를 부르는 날이 다가올 것입니다.
4. 저출생 등 사회 문제를 비롯해 젊은이들이 사회 진출부터 현실의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젊은 성도들이 어려운 시기를 해쳐나갈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젊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아이를 낳아서 키울 환경이 안 되는데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합니다.
저출생 문제는 젊은 사람들만이 떠안아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 전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젊은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약 50억원에 이르는 출산장려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부터는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부터는 1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아이들 양육을 맡고 있는 성도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 돌봄 인력을 중개하는 ‘육아 스타트업’과 같은 사업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도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손자 손녀를 돌보고 있는 장년 세대들을 위해 교회 내 도서실 등을 활용한 ‘아이 돌봄 시스템’ 등과 같은 사역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5. 목사님께서는 선교적 교회를 선포하시면서 전 성도가 전도특공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전도해야 할까요?
우리가 전도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영혼 구원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전도 대상자를 태신자 카드에 기도 제목과 함께 작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의 영혼 구원을 위해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말로만 복음을 전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목회할 때 새가족이 처음 출석한 후 여섯 번 정도 안부나 인사 등의 연락을 받으면 계속해서 교회에 나온다는 사실을 깨달은 적이 있습니다.
선교적 교회는 전 교인이 모든 영역에서 선교사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전도를 잘하기 위한 특별한 왕도는 없습니다. 교인들 모두가 전도의 사명을 철저히 깨닫고, 새생명을 얻게 하는 일에 최고의 관심을 둘 때 교회는 부흥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열정적인 복음 전도자들로 변화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분의 능력을 힘입을 때 비로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가 전도특공대가 되어 하나님의 놀라운 부흥의 주역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6.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올해는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앞으로 세상은 AI를 쓰는 자와 못 쓰는 자로 갈릴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AI 기술은 우리 생활 속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지켜보며 저는 교회에서도 AI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세대는 온라인 매체, 비대면 프로그램 등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우리 교회는 AI 기술을 사역에 적극 활용하되 과학기술의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을 펼쳐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교회는 다음 세대에게 인생의 해답이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음을 깨닫게 하고, 그들이 하나님 안에서 꿈과 희망을 품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 안에서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해 청년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할 것입니다. 교회학교에서는 학부모와 교육 전문가와 교회 간의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소통 통로를 만들어서 모두가 함께 한아이를 양육하고 돌보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모든 계획이 목표하는 바는 한 가지입니다. ‘내 아이를 꼭 보내고 싶은 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미래는 다음 세대의 부흥에 달려있습니다.
7. 250만 다문화 시대에 이르렀습니다. 다문화 시대에 우리 성도들이 갖춰야 할 자세와 사명은 무엇일까요?
저는 20여 년 전부터 국내 거주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들이 급격히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이들을 잘 돌봐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250만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들을 동반자로 여기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들을 품고 한국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나아가 한국에 있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들을 잘 교육한다면 한국어와 모국어 2개 언어를 구사하는 국제 인재로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잘 훈련되면 언젠가 자국으로 돌아가게 될 때 그들이 자신들의 나라를 복음화하는 선교사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꿈과 신념을 가지고 우리 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일 중 하나가 글로벌엘림재단의 사역입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이주노동자, 국제결혼가정, 유학생 등 다문화인들을 초청하여 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함께 복음도 전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현지인 지도자를 세우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선교하는 마음으로 이러한 사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8. 목사님께서는 향후 10년 안에 10배의 부흥이 다가올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새해를 맞는 성도들에게 당부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흥의 역사가 다시금 우리 교회 가운데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2024년을 부흥의 원년으로 삼고 향후 10년간 매년 5만명 전도 목표를 향해 교역자와 제직,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올 한 해 여러분 모두가 부흥의 파도에 올라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진행·김민철 목사 / 정리·복순희 / 사진·김용두 기자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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