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다둥이 가정
김민수, 임사라 가정(장년국)-‘믿음·소망·사랑’으로  완성된 가정
  •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축복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명에 머물고 있으며, 연간 출생아 수 또한 약 25만4000여 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성경은 자녀를 ‘야훼의 기업’이며 ‘상급’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출산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맡기신 축복된 사명이며 생명을 통해 누리는 가장 큰 기쁨이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 속에서 부모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된다. 순복음가족신문에서는 우리 교회 다둥이 가정 인터뷰를 통해 이 땅의 가정과 교회가 다시 생명의 축복을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참된 기쁨을 누리길 소망한다.<편집자주> 세 자녀 양육하며 ‘하나님의 마음’ 깨달아 “첫째는 ‘사랑’, 둘째는 ‘소망’… 그럼 셋째는 당연히 ‘믿음’이겠죠?” 주변의 농담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급기야 아빠 김민수 성도는 “내가 이름을 ‘믿음’으로 개명해야 하나”라는 진지한 고민까지 했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기가 막힌 타이밍에 부부에게 진짜 ‘믿음’이를 보내주셨다. 생후 40일 된 막내 믿음이가 합류하며 비로소 ‘믿음·소망·사랑’ 완전체가 결성된 김민수(40)·임사라(37) 성도 가정. 둘만 낳아도 ‘다자녀’ 소리를 듣는 시대에, 세 아이의 웃음소리로 집안 담벼락이 들썩이는 이들의 육아 현장을 들여다봤다. 내 아이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 결혼 당시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아 자녀 계획조차 세우지 못했던 부부에게 하나님은 선물처럼 아이들을 보내주셨다. 첫째 ‘사랑’이를 품에 안았을 때 부부가 드린 첫 기도는 “우리의 우선순위가 아이가 되지 않게 해달라”는 고백이었다. 내 아이라는 소유욕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딸임을 인정하며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양육의 시작이었다. 사실 셋째를 결심하기까지 인간적인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외벌이에 마흔이라는 나이와 첫째부터 제왕절개를 한 아내의 건강상태까지 모든 상황이 ‘안 된다’고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부는 “더 늦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마음과 함께 “기본 셋은 낳아야 한다”는 주의 종의 가르침에 순종했다. 힘든 일도 N분의 1 세 아이의 부모가 된 후 삶은 더 치열해졌다. 아빠 김민수 성도는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본업 외에도 틈틈이 ‘투잡’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이 치열함을 고단함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본다. 오히려 가족이 삶을 지탱하는 뿌리가 되어 더 구체적이고 의욕적인 미래를 설계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부부가 오롯이 육아를 감당하느라 몸은 고되지만 자녀들은 서로에게 친구이자 지원군이 되어가고 있다”며 “아침마다 전쟁처럼 두 딸의 머리를 묶어주던 시간들, 서툰 아빠가 차려준 똑같은 메뉴를 군말 없이 먹어준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엄마 임사라 성도는 “남편의 든든한 육아 지원이 없었으면 셋째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그 모든 피로를 잊게 한다”고 했다. 예배의 자리에서 믿음 지키기 부부가 육아 속 영적 재충전을 할 수 있는 비결은 ‘무릎기도’다. 결혼 전부터 간절히 매달렸던 기도는 자연스럽게 가정예배로 이어졌다. “셋째 출산 후 한 달 동안은 너무 힘들어 말씀 한 구절 읽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믿음을 ‘성장’시키는 것보다 ‘지키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부는 아이들이 하나님 곁을 떠나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교회에 붙어 있으려 노력한다. 팬데믹 시절 마스크도 맞지 않는 갓난아기 사랑이를 업고 예배의 자리를 지켰던 부부의 결단은 아이들이 코로나 한 번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게 한 영적 방패가 됐다. 현재 두 딸은 교회학교 유치부 섬김반으로, 아빠는 유아부 교사로 봉사하며 온 가족이 교회를 집처럼 사랑하고 있다. 세상의 가치관이 혼란스러운 시대에 아이들이 하나님이 찾으시는 진정한 예배자가 되길 바라는 것이 부부의 가장 큰 기도 제목이다. “아이를 통해 하나님 마음을 배웁니다” 세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일까. 부부는 서슴없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저를 보고 웃어주고 안아줄 때면, 저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실지 깊이 헤아리게 됩니다. 아이가 없었다면, 결혼하지 않았다면 결코 알 수 없었을 감정들이죠. 저희 가정이 믿음 안에서 든든히 서 갈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믿음의 가정을 일궈가는 김민수·임사라 부부의 고백은 자녀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기업이자 축복임을 일깨워준다. 내 힘과 계산으로 아이를 키우려 애쓰기보다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순종이야말로, 저출산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덮쳐오는 이 땅에 다시금 생명의 꽃을 피워낼 확실한 믿음의 대답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보라 자식들은 야훼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 127:3). 글·김주영 / 사진·김용두 기자
  • 2026.03.27

  •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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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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